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병원코디네이터 임미숙 실장 최근 의료시장 개방과 병원의 체인화 추세로 병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료계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고객중심의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병원코디네이터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병원 코디네이터가 일반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병원코디네이터가 도입된 것은 지난 1994년 미국의 병원경영 사례를 벤치마킹한 한 치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경기침체로 인해 병원경영이 위기를 맞게 되면서 성형외과, 피부과, 한방병원, 치과, 비만 클리닉 등에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병원코디네이터를 두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병원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병원경영의 차별화 전략들이 도입되면서 전문 병원코디네이터들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병원코디네이터가 되면 각 병원에서 리셉션코디네이터, 상담코디네이터, 서비스코디네이터, 기획코디네이터 등으로 세분화되어 일할 수 있고 병원서비스 강사, 병원 컨설턴트로서도 일할 수 있어 매우 전망있는 직업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예전엔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환자와의 상담이나 관리를 모두 맡았지만 이제는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주력하고 코디네이터가 예전에 의사가 담당하고 있던 행정적인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 병원코디네이터의 하는 일은 고객상담, 접수, 수납 및 예약 관리, 병원 마케팅, 직원교육 등의 업무다.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 욕구를 배나 충족시키는 일을 전담함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긍정적인 병원 이미지를 홍보하고 환자가 편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코디네이터의 주업무라고 할 수 있다. 임미숙(30) 실장도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전문 병원코디네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그녀는 치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코디네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그 이유로는 그녀가 소속되어 있는 치과마다 환자 유치율이나 환자 만족도에서 기존보다는 50%이상의 상승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성공의 밑바탕에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는 그녀만의 성공 노하우가 있다. “병원코디네이터를 지망하는 이들이 제게 어떻게 해야 병원코디네터로 성공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지만 대답은 하나입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환자를 맞으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대하면서 하나를 내어주면 상대에게 반드시 무엇인가를 받아 내야 하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머리로 사람들을 만나는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을 만날 때, 가슴으로 만나자고 다짐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만나는 분들마다 저를 예뻐해 주시고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시려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성공비결이라면 비결인것 같아요.” 가슴으로 사람을 만난다는 그녀는 학교폭력예방 및 성매매여성들의 인권보호,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 서 온 ‘다비다여성봉사대’에서도 꾸준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 지난 6월16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노인 및 장애인 큰잔치’에서도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안내하고 장애인들을 대접하며 땀흘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따스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문의 : 010-3269-287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2010-06-26
- 고광률 소설가 글 쓰는 사람치고 돈 밝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이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이고 보면 돈을 아주 외면할 수도 없다. 이것이 글 쓰는 사람들의 현실적 고뇌다. 돈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꺼이 흥행성을 쫓아야한다. 하지만 작가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작품성을 추구해야 한다. 하지만 용감한 사람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는 속담과 같이 용감한 사람만이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는 법. “부끄러움과 긍휼이 가벼이 취급받는 세상에서 글 쓰는 자는 미련한 사람이지요. 그 미련스러움 때문에 글 쓰는 사람들을 가엾고 귀히 여기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시절도 갔습니다. 글이 재미있으면 사랑받고 재미없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세상이지요.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재미를 찾아 기꺼이 어릿광대의 마음으로 유리걸식을 자처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저는 글로 먹고 살지 않아 유리걸식 하지 않아도 되니 행운이지요” 대전대학교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는 고광률 소설가(49)의 말이다. 그는 글 쓰는 일로 생계를 꾸리지 않아도 된다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에 이 세상에 대해 분노할 줄 아는 글쟁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여러 부분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로 일어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납득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침묵하거나 애써 외면한다. 그것이 이 사회를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편이 되기 때문이다. “저는 아직도 균형 잡힌 글쓰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분노 때문입니다. 분노하면서도 납득하려고 덤비는 내가 터무니없고 하찮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분노를 균형 잡아 솜씨 있게 이야기하는 분들을 보면 마치 도인 같아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한편 내가 세상의 이치를 모르는가 싶어 창피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는 칭얼대듯 고자질하듯 글을 쓰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분노할 줄 아는 사람은 열정이 강한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삭혀가며 밤 새워 원고지를 메워가는 소설가의 모습이 한눈에 그려지는 대목이다. 고광률 소설가는 대전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에 최상규, 박범신 소설가의 추천으로 <호서문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여 17인 신작소설집 『아버지의 나라』에 단편「통증」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는『어떤 복수』와『오래된 별』이 있다. 이번에「화남」출판사에서 펴낸『조광조, 너 그럴줄 알았지』는 그동안 발표했던 작품들을 정리하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소설집이라고. 그는 앞으로 역사의 뒤편에 억눌려 있는 왜곡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조명하는 추리소설을 쓸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관심이 가는 분야는 영동 노근리 사건과 산내 양민 학살 사건, 그리고 백제 역사에 대한 재조명이라고. 『조광조, 너 그럴줄 알았지』에 표사글을 쓴 현기영 소설가는 그의 소설에 대해 “담론 소설 혹은 에세이 소설”이라고 평하면서 “최근 우리 대학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박범신 소설가는 “고광률 작가의 시선은 우리 사회 밑바닥에 깔려 있는 부조리들을 예리하게 짚어낸다”고 표사글에 쓰고 있다. 그의 소설에는 모두가 쉬쉬하며 묻고 온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조용숙 리포터 whydtnr71@naver.com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 2010-06-26
- 경남 새로일하기 지원본부- 여성녹색일자리 지원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녹색일자리 지원그린플래너 양성 및 그린워킹맘 캠페인 여성 취업을 위한 경상남도 거점기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정성희)는 ‘그린플래너양성 및 그린워킹맘 확산캠페인’을 실시. 6월 28일부터 ‘그린플래너’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는 훈련 이후 취업으로 연결되는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서비스로서 7월 9일 수료하는 맞춤형 직업훈련 ‘그린홈 빌 컨설턴트 자격과정’과 연계된다. ‘탄소줄이기 생활수칙을 통한 녹색생활패턴, 생활양식 유형별 에너지 소비영향분석방안교육’ 등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그린에너지 캠페인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방안을 홍보하는 일이다. ‘한가정 탄소1톤 줄이기’ 녹색생활실천운동캠페인, ‘We 그린’ 패밀리부여 그린스티커부착, 에너지진단서비스 실시 등 에너지절약방안을 제시해. 이를 잘 실천한 가정에게 나무교환권 및 에너지마일리지제 등을 제공한다. 강현미 팀장은 “엄마와 함께 하는 자녀 녹색학교체험활동, 녹색교육가이드북 만들기 등을 통해 자녀의 동참도 유도함으로써 가정의 화목도 함께 꾀한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밝혔다. 그린플래너양성 및 그린워킹맘 확산캠페인은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인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 및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녹색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와 함께 진행한다. 문의 286-1676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진해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출력기 보급 진해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출력기 보급 진해시는 시각장애인의 원할한 의사소통 및 인쇄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민원실 및 보건소, 도서관, 동주민센터에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를 보급했다.‘시각장애인용 인쇄물 음성변환출력기’는 보이스아이 심볼이 되어 있는 책자나 안내문을 자동으로 읽어주는 기계다. 민원실을 찾는 시각장애인에게 각종 만원서류, 소식지, 일반출판물의 내용을 확인하고 원활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에게 유용한 편의용품을 비치·운영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해시 내 시각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7,977명 중 약 10%인 747명이다. 진해 보건소,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홍보진해시보건소(소장 권근현)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홍보에 나섰다.보건소는 관내횟집 약 190개소를 대상으로 해수, 하수, 어패류 등에 대한 검사와 홍보용 전단배포 등 보건교육과 함께 비브리오 패혈증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을 일으켜 갑작스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치료는 항생제 투여, 저혈압 치료, 외과적 치료 등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열에 약해 60℃이상 열을 가하면 대부분의 균이 사멸하므로 위험기간인 6월~10월 사이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도록 한다. 또 염소에 약하기 때문에 수돗물로 잘 씻어 조리하면 그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보건소는“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어패류를 생식했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여좌동주민센터 쓰레기 잘 버리기 거리 캠페인 여좌동 주민센터(동장 안태명)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권)는 17일(목) 여좌동 전 자생단체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쓰레기 잘 버리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 및 쾌적하고 품격 높은 동네 만들기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거리캠페인과 함께 도로변 구석진 곳에 버려진 쓰레기 청소도 함께 실시했다. 진해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모범 중학생 장학금 전달덕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홍을천) 회원 17명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모범 학생 6명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했다. 장학금은 관내 중학교(동진중, 동진여중)에서 추천 받은 데 따랐다. 장학금은 지난해 회원들이 방역사업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덕산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는 이 밖에 사랑의 쌀 나누기, 연탄나누기 릴레이, 사랑의 집고치기, 마을청결활동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해 보건소, 청소년 정신건강 강좌 진해시 보건소 정신건강센터(센터장 권근현)는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1시 서부보건지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건강한 사춘기, 현명한 부모’를 주제로 국립부곡병원 신경정신과장 초청 청소년 정신건강 강좌를 펼친다.“어느 날 갑자기 신경질을 내거나 예민해진 내 아이가 사춘기?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갑자기 반항하는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하고 걱정하는 부모를 위로하는 강좌가 될 것이다. 정신과적으로 사춘기가 의미하는 바와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 및 역할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타 문의는 548-4570 또는 홈페이지(www.mind.jinhae.go.kr)로 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마산시…타임캡슐과 함께 역사속으로 마산시…타임캡슐과 함께 역사속으로 수장품 212여점, 오는 2070년 6월 개봉1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마산의 모습과 미래 발전상을 담은 타임캡슐 매설식 행사가 17일 마산시청에서 있었다. 이날 매설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 노판식 시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 스텐레스 재질의 타임캡슐은 높이 1m60cm, 둘레 60cm 규모이다. 시정방침, 시정백서를 비롯해 시정홍보물, 마산시 전경사진, 관내기업체 현황 등 총 212여점의 수장품을 넣어 봉함했다. 타임캡슐은 오는 2070년 개봉된다. 마산시, 제6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가져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한 제 6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 및 강연회가 마산시의회와 마산시 주최로 18일 오후에 있었다. 대마도의날기념사업추진위원회(회장 임영주)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황철곤 시장, 노판식 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영토 의식을 재정립하고 조례재정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을 통해 대마도연구논문 전국 공모에서''국제사회가 인정한 영유권에 관한 연구''를 제출한 김상훈(육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장)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송성안 문학박사의 ''대마도에 관한 역사인식과 미래적 과제''특별강연이 이어졌다. 대마도의 날은 2005년 3월 독도에 대해 일본 시 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데 대해 마산시 의회가 매년 6월19일을 ''대마도의 날'' 로 지정해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마도의 날''은 1419년 6월19일 세종1년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를 정벌하기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날을 근거로 하고 있다. 마산시, 시민버스 면허취소처분마산시는 만성적인 경영난에 따른 임금체불 등으로 파업에 들어갔던 시민버스에 대해 면허취소처분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유)시민버스가 체불임금, 사업경영 불확실 및 자산상태 불량으로 인해 앞으로도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면허 취소에 앞서 지난 16일 시민버스에 대해 청문을 시행. 그동안 장기간 운행중단으로 공익의 침해가 크고, 운행재개의 불투명에 따라 경영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면허취소에 따른 취소차량말소 신청, 자동차 등록증, 번호판,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면허증 반납 등과 함께 신규면허 발급 등에 대해서는 7월 행정통합 이후에 창원시청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시민버스는 체불임금, 노조원퇴직금 등으로 인해 지난 3월16일부터 시내버스 51대를 운행을 중단했다. 마창진 하나되는 예술마당 열려통합 창원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마창진 하나가되는 예술마당" 행사가 18일 오후 3·15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마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성낙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황철곤 마산시장, 도·시의원 당선자, 예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길놀이 및 풍물마당, 통기타, 마산시립교향악단, 진해시립합창단 연주 등을 시작으로 국보국악예술단의 태동Ⅱ, 창원시립무용단의‘고향의 봄과 산촌환상곡’, 가요, 경남국악관현악단 휴의 ''퓨전국악'', 혼성중창단 펠리체의‘중창’ 등이 이어졌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기까지 분주하게 삶을 살아간다. 긴 하루를 살며 ‘아! 너무 행복해’란 느낌을 받으며 순간에 몰입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부르조아의 물질적인 실리와 보헤미안의 정신적인 풍요란 뜻을 지닌 ‘보보스’ 헤어의 안정숙 원장은 그렇게 살고 있었다. ‘보보스’의 뜻처럼...일터에서 이뤄낸 소망 결혼 후 새롭게 미용실을 오픈하여 운영하던 안정숙씨 가슴에는 늘 그림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서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았다. 어느 날, 미용실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며 떠 오른 한 생각이 있었으니 “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그 생각이 소망을 만나 시작하게 된 것이 ‘머리카락 그림’이다. 안 원장은 앞치마를 두른 채 틈만 나면 바닥에 누워 살았다. 자연환경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 혹은 유명화가의 작품을 소재로 머리카락을 이용해 타일바닥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색깔이 필요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 탈색을 하거나 염색을 통해 다양한 색채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안정숙씨는 “느낌이 온 장면을 그릴 때면 모든 감각들이 살아나는 기분이 든다. 그 순간에는 ‘이게 나구나!’란 느낌에 정신이 맑아지며 너무나 큰 행복감에 젖는다”고 했다. 또한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작업할 때의 ‘비워지는 느낌’과 ‘정화’되는 그 감정을 전하는 그녀의 눈이 빛났다. 고정성 없는 그림은 사진으로 ‘사랑’ 가득한 삶을 살았던 오드리 헵번을 좋아하는 안정숙씨의 ‘보보스’ 헤어에 들어서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곳곳에 붙여진 머리카락 사진과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는 유화로 그린 그림들이 싱싱한 화분들과 어우러져 있다. 머리카락 그림의 아쉬운 점은 고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 타일에 그려진 그림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훼손될 수밖에 없다. 그런 그림은 미련 없이 쓸어버린다.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 행복’했으면 그 뿐이고, 또 그리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사라져 버린 그림들이 사진 속에서 아쉬움을 위로해 준다. 여러 방송에 소개되었던 안정숙씨는 얼마 전 바닥에 박수근씨의 그림을 크게 그려 놓았다. 그 작품은 유리덮개로 보호되고 있어 손님들에게 감상의 기쁨을 주고 있다. 안 원장처럼 주부로서 뒤늦게 미용을 시작하려는 심미림씨는 ‘네가 자랑스럽다’는 표현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를 극찬했다. 안정숙씨는 ‘정식으로 그림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란 권유로 잠시 그림공부를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형화된 틀에 매이는 것 같아 배움을 그만 두었다. “어디에 서있든 자기가 행복한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는 정숙씨에게 그림은 ‘행복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그린 ‘수녀와 바다’처럼 그녀의 영혼은 끊임없이 자유롭게 일렁거리고 있다. * 보보스 헤어:262-8593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7
- 염홍철 "정책 폐기도, 보복인사도 없을 것"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가 최근 자신의 인사 방침과 정책 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22일 “급격한 정책 변화나 보복 인사는 없을 것”이라면서 진화에 나섰다. 염홍철 당선자는 이날 당선자 사무실에서 공보관실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업무는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지속돼야 한다”면서 “시행착오가 있거나 개선을 요구하는 사업을 수정, 보완한다는 것이지 민선 4기 중요시정을 전면 부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이어 “인사문제에 갈등이 있고 시 공무원이 불안해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당선자의 뜻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서 “선거로 직업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정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 시장의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 해 정치적 지원을 한 시 산하 공사·공단의 사장단과 임원 등은 (현 시장과 함께) 명예롭게 퇴임하는 문화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의 시민 이용률이 저조하다며 자전거도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으로 민선 4기 주요시정이 전면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6
- 대전시 “공공자전거 정보 스마트폰으로 검색” 대전시는 서구 둔산동 일원에서 운영 중인 공공 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도 검색할 수 있는 ‘나우 바이킹(Now Biking)’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교통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공공자전거 어플리케이션 나우 바이킹을 활용,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자전거 스테이션 위치, 대여와 반납, 지하철 환승 정보, 주변 수리시설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7월부터는 자전거 전용도로 노선 정보 및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할인 업소 현황 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무인대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6
- 사회적기업-후견기업 자매결연 ‘성과’ 대전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 기업과 후견기업 간 자매결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취약 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실시 중인 후견기업과의 결연에 20개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후견기업들은 결연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후원금을 지원, 도움을 주고 있다. 에이케이켐텍(구 애경정밀화학)은 직원 체육대회 때 도시락제조 사회적기업인 (유)행복을 나누는 파랑새식품으로부터 도시락 670개를 구입했고, 대전도시공사는 한지공예품을 생산하는 대전그루터기재단에서 한지공예품 200여개를 사기로 했다. 또 진미식품은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시지부에 장류 및 통조림 등을 싼 값에 공급하기로 했고, 대명광학은 중증장애인 일터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유성구장애인복지관과 중증장애인 채용을 협의 중이다. ㈜진합은 두부제조 사회적기업인 유성시니어클럽에 후원금을 지원했고 금성건설과 동양강철 등도 예비 사회적기업과 지원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전시는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개척, 신제품개발, 홍보 등 전반적 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대전형 사회적기업’도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 2010-06-26
- 유성터미널 건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2개월간의 실무협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사업자로 지정된다. 유성구 구암동 도시철도 구암역 인근에 들어설 복합터미널은 도시공사 측이 기반시설을 마치면 민간에서 이를 사들여 건축물을 짓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2013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