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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58) 회장 더불어 사는 이 사회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기에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 회장. 그는 북구 주부 순찰단 26개동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로써 똑부러진 성격과 당찬 구석이 있어 보이는 ‘주부 순찰단’을 이끄는 대장이다.카리스마 넘치고 야무진 성격에 유모 있는 말솜씨까지, 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내내 소녀 같은 순수함만은 여리디 여린 여자임을 엿 볼 수 있었다. “요즘 언론에 보도된 비일비재한 사건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참 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이구나.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너무 우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를 어떡하면 좋을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진정한 아줌마의 힘 그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주부 순찰단 활동에 나섰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 우리 동네는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줌마 부대’가 탄생한 것이다. ‘주부 한두 명이 모이다보니 큰 힘이 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양 회장은 굳은 각오와 의지가 한층 강해 보였다. 주부 순찰단은 2008년에 출범, 벌써 3년째 접어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주택가와 공원 등을 누비며 생활불편 해소와 청소년 선도, 각 마을별로 매일 5~7명씩 조를 짜서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주택가 골목과 뒷길,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고 있다. 양 회장은 “늦은 밤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는 부모 입장에서 좋은 말로 타일러 귀가 하도록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집으로 들어갈게요’라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볼 때면 참 이 일을 하는 저희들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해결하고 행정력이 필요한 사항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처리토록 하고 있어 잘 사는 북구 만들기에 모두 하나 되어 동참 하고 있다.두 아들에게도 겸손과 친절, 봉사정신 가르쳐북구청과 행정당국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이 나고 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양 회장은 특히 북구청장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북구청 지원으로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지원받아 순찰단 모든 회원이 복장을 착용하고 순찰을 돌면 불량 청소년들도 눈빛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때문에 주부 순찰단은 경찰과 소통하는 범죄없는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듯 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북구 지역을 순외하다보면 ‘아동 지킴이’라는 푯말이 상가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푯말이 걸린 곳이라면 아이들이 언제든지 들어가 물도 마시고, 쉴 수도 있고, 위험으로부터 요청 할 수도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정되었다. 매일 조를 짜서 일지도 쓰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회장단들과 한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열어 더 나은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작은 소리도 크게 귀담아 들으며 나보다는 남들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두 아들 교육시키는 데에서도 똑부러진다. 큰아들은 의과대, 작은 아들은 치과대를 졸업시켰다. 양 회장은 “내 세울만한 대학은 못 보냈어요, 하지만 두 아들들 모두 착하게 자라주었고 항상 낮은 자세로 환자의 마음을 먼저 읽어라, 그리고 겸손과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라고 두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가르칩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다’. 그런 세상 만들어 가는데에 일조하는 것이 또 그의 작은 소망이라는 양 회장은 오늘도 바쁜 움직임으로 구석구석 안전을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서초구 지역소식 서초구 소식 서초구, 외국인 위한 17개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서초구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보다 편리한 한국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실생활 정보가 담긴 구청 홈페이지 내용을 외국어로 서비스 한다. 서초구는 2002년도에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4개국 언어로 외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8년 8개 외국어(독일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에 이어 이번에는 5개 외국어를 추가로 구축해 모두 17개 외국어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 되는 외국어는 카자흐스탄어, 서초구와 자매결연도시인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세계 10대 언어인 인도어를 비롯해 포르투갈어, 방글라데시어 등 5개 언어다. 외국어 번역은 전문 번역가의 도움을 받았으며, 카자흐스탄어는 카자흐스탄 교환학생들이 서울시립대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외국인들은 서초구 홈페이지에서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약국, 영어사용 업소, 관광명소 등 다양한 실생활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초구 소개, 시책사업, 복지정책, 조직구성 등 서초구정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김시환 교육전산과장은 “서초구는 외교센터, 서래마을, 레인보우 터키국제학교, 외국기업 지원을 위한 인베스트 코리아 등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글로벌시대에 다양한 정보를 그들의 모국어로 제공함으로써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및 한국에서의 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소규모 나눔 장터, 아파트 녹색장터 개장서초구는 재사용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소규모 나눔 장터인 ‘녹색장터’ 운영 아파트를 모집해 지난 12일은 잠원동 한강아파트에서, 26일은 반포동 반포미도2차아파트에서 부녀회 주관으로 녹색장터를 연다. 장터에서는 의류, 책, 가전제품, 장난감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모든 중고물품을 판매하며, 교환도 가능하다. 인근 주민들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반포미도2차아파트는 26일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하고, 주민 참여유도를 위해 무료 칼갈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파트 녹색장터는 주민들의 생활근거지인 아파트에서 개장함으로써 기존 나눔장터의 참여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재사용 및 재활용을 실천하는 녹색생활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건을 나누면서 반가운 이웃도 만날 수 있는 이웃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서초구는 6월 중 녹색장터 운영을 원하는 아파트가 있을 경우 추가로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반포천이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아파트가 즐비한 반포동을 동서로 가로질러 한강으로 흐르는 도심형 하천, ‘반포천’이 악취와 해충의 원산지라는 오명을 벗고 꽃향기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서초구는 지난해 4월부터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에서 한강합류부에 이르는 반포천 총 2.77km 구간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반포천 업그레이드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우선 수해예방과 악취를 줄이기 위해 하천바닥을 정비하고 곳곳에 여울을 설치했으며, 상류부는 기존 3~5m에서 7~12m로, 하류부는 5~10m에서 12~18m로 하천 폭을 넓혔다. 곳곳에 징검다리를 놓고 반포천 하부에는 점토블록이 깔린 1600㎡ 넓이의 휴게광장도 조성했다.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한강합류부까지 반포천변 1.4km에 걸쳐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폭 4m의 자전거전용도로 및 폭 2m의 산책로를 각각 조성했으며 하천변에는 물억새, 수크령, 노루오줌 등 각종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팔래스호텔과 반포종합운동장 앞 두 곳에 진출입계단을 설치했으며,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도록 이수교 옆 허밍웨이(콧노래길)에서 반포천 자전거도로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램프도 설치됐다. 한편, 서초구는 반포천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를 제거하고 꽃향기가 나는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에서 팔래스호텔에 이르는 1.8km의 반포천 복개구간을 대상으로 차집관로 설치공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냄새저감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뒷벌어린이공원 바닥분수 개장서초구는 주민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에 바닥분수를 조성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름 8m와 6m 크기의 원모양 바닥분수 2개를 설치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엔 오전 8시와 11시30분, 오후 6시와 8시 등 하루에 네 번 1시간씩, 동절기(11월~3월)를 뺀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하루 세 번씩 가동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가동시간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월 1회 수질검사 시행 및 정기적인 청소 등으로 청결한 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화려한 LED조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고 있다. 서초구는 주민들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에 바닥분수를 조성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름 8m와 6m 크기의 원모양 바닥분수 2개를 설치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엔 오전 8시와 11시30분, 오후 6시와 8시 등 하루에 네 번 1시간씩, 동절기(11월~3월)를 뺀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하루 세 번씩 가동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가동시간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월 1회 수질검사 시행 및 정기적인 청소 등으로 청결한 물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화려한 LED조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고 있다. 강남세브란스,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초정밀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앞선 미래 의학을 활짝 꽃피우고 있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를 본격 가동한지 만 3년여 만에 수술 500례를 이룩했다.지난 2007년 5월부터 가동된 강남세브란스 다빈치 로봇 수술팀은 지난 9일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가 전립선암 절제술에 활용함으로써 역사적인 5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 500례 활용사례를 살펴보면 대장암( 159건, 31.8%)과 전립선암(157건, 31.4%) 수 2010-06-24
- 하절기 음식물쓰레기 일요일 특별수거 부천시 청소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오는 9월19일까지 일요일 특별수거를 실시한다.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을 중점수거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미로 주2회 실시했던 수거용기 세척을 주3회로 늘려 환경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거량 200여 톤을 예상하고 있다는 시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배출시 저녁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출시간을 지키고 물기를 꼭 짜서 수거용기에 배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6개 청소대행업체에 수거차량 27대와 81명의 인원을 동원, 음식물쓰레기 일요일 특별수거로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32-625-32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사직도서관,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 운영 광주시립(사직)도서관이 초등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체험프로그램 제3기 ‘재미있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오는 7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 운영한다. 주제는 ▲테라리움 ▲달이 매일 변해요 ▲원과 호 ▲전기회로 암호기 ▲액체 층층이 ▲반짝 반짝 광섬유 꽃 ▲내가 만든 지시약 ▲귓속여행 등으로 직접 실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적용되는 여러 가지 수학과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2~6학년이고, 수강생은 오는 7월 12일까지 선착순 25명 모집한다. 희망자는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실험기기도 제공한다(단, 실험재료비 27,000원 수강생 본인별도 부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대상자는 실험재료비가 면제다.문의: 062-671-0411, 613-7784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신가안전센터, 119 사랑의 봉사활동 펼쳐 광산소방서 신가안전센터(센터장 김민용)에서는 매월 공직자 자율봉사활동과 병행하여 119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신창, 수완지구 등 신주거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반해,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재개발지역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노인들이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신가안전센터에서는 매월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른들에게 사비를 들여 화장지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단한 건강체크 등을 해주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범위를 확대해 독거노인들을 찾아다니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주택가 소화기 보급확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설치, 노후화된 곳 보수공사, 빗물침수방지 및 외부 야생고양이 출입을 차단하여 열악한 환경속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안심콜시스템에 대상을 등록하여 119신고시 위치는 물론 수혜자의 신상정보와 병력 등을 확인하면서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택가 구도심에 대한 소방봉사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의: 062-613-8895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부천시립 꿈여울 도서관 개관 어린이주제전문도서관으로 문을 여는 오정동 꿈여울 도서관이 7월5일 오후3시 개관한다. 부천시 오정구 작동 67-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도서관이다. 꿈여울 도서관은 유ㆍ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문화강좌실, 시청각실 등을 구비하고 교육 및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주민의 독서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 영어체험학습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영어자료실을 특화해 동화영어원서 6,000여 권 등 체계적인 영어독서커리큘럼 자료를 비치했다. 영어스토리텔링, 영어작문교실, 영어뮤지컬 등 영어 독서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어린이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한편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올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했다. 어린이 및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도서 30,000여 권과 디지털자료 2000여 점을 비치한 꿈여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오전9시~오후6시, 주말은 오후5시)까지 운영하며 매 주 금요일 휴관한다. 문의 032-625-4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 대형마트에서‘2010 내연금알아보기’캠페인 전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 대형마트에서‘2010 내연금알아보기’캠페인 전개 장바구니에 담긴 식재료처럼 국민연금 필요성과 중요성 커져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으로 고령화시대에 대한 불안감과 길어진 노후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다.특히 6월 22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최저보험료를 현행 12만 6천원에서 8만 9천원으로 인하하여 내달부터 소득이 없는 주부나 단기 실직자 등도 국민연금에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임의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는 22일~23일 양일간 이마트 연제점에서 ‘2010 내연금알아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대형마트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박익수 본부장은“장바구니에 담긴 식재료만큼이나 국민연금이 중요하며 또 실생활과 매우 밀접함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남성들에 비해 비교적 노후준비에 소홀하기 쉬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1,881만명 중 부부가 공동 가입한 경우는 645만4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4.3% 수준이다. 일례로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 용인에 사는 L씨(63)와 부인 A씨(62)는 각각 월 100만원과 103만원의 국민연금을 수령해 합계 연금액으로 203만원을 받고 있다. 이는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에 주목하며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가입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한편 공단에서는 연금수급자 300만 명, 적립기금 300조원을 돌파하는 올해를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통한 대국민 신뢰제고와 전국민의 종합소득보장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오는 7월부터‘내연금갖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 확대된다 거제시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종전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이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에서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많은 치매 환자가 지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거제시의 기초노령여금 수급자는 전체 노인 인구 16,414명의 79.6%인 13,070명이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자로 진단받아 치매 약물을 복용하는 자로서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및 저소득층이다.올해 4월부터 약제비, 진료비, 진단서 발급비(1회, 15,000원 이내)를 월 3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치매진단서(최근 1년 이내 발급, 상병코드 F00~03, G30포함), 의료비 영수증, 치매약 처방전을 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거제시보건소 639-38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3
- 강남구 지역소식 낭만의 거장, 멘델스존을 만나다강남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1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낭만의 거장, 멘델스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현석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조영방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가 호흡을 맞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특히 이날 함께 공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영방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는 첼리스트 조영창과 함께 ‘조트리오’로 3남매 가족 연주가다. 1997년에 창단되어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신선한 사운드와 열정적인 연주로 국내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총 43회의 정기연주회와 국내 최초로 ''베토벤 9개 교향곡'' 전곡 음반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강남구, 청년인재 해외인턴쉽 사업 강남구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청년인재를 선발해 해외에 파견하는 ‘강남구 지원 청년 해외인턴쉽’ 사업을 실시한다. 강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청년 인력들이 해외현장에서 현지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해 글로벌 무역리더로 성장하며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무역 전문기관인 (사)한국무역협회와 상호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모집 선발 국내교육 관리 등 교육일체를 맡겼다.아울러 교육비와 왕복항공료, 현지 체제비 등 해외인턴쉽 경비, 연수생 지원과 사후관리 등은 강남구가 부담하고 취업지원 사후관리는 공동으로 추진한다. 6월20일까지 무역협회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는 ‘강남구 지원 청년 해외인턴쉽’과정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강남구에 거주하며 무역에 관심 있고 어학 공인성적 보유자인 대학 재학생(3~4학년생) 및 졸업생이면 응시할 수 있다.선발된 청년들은 2개월간의 국내교육과정을 통해 무역실무 국제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OA교육 등을 마친 후 6개월간의 해외인턴 교육과정에 들어가 시장조사 및 분석 바이어상담 관리 현지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오는 8월말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해외인턴 교육은 청년들의 어학능력, 선호 지역 및 파견업체 요청사항 등을 고려해 유럽 아시아 미주 등 20개국에 소재한 국내업체의 해외현지법인 또는 지사에 파견해 직접 근무하며 실무를 하게 된다. 문의(02)2104-1995 강남구, 열린 부모특강 실시강남구는 교육 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열린 부모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첫 번째 특강은 부부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가트맨의 제자이며 미시간공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한 최성애 박사가 강사로 나서 ‘행복수업’이란 주제로 자녀교육법에 대해 강의했다. 30일 두 번째 열린 부모특강에서는 EBS ‘부모60분’에 출연해 ‘효과적인 공부법과 지도법’으로 학부모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 김미라 교수가 ‘공부심리학’을 주제로 21세기형 인재양성을 위한 자녀교육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강남구평생교육 홈페이지(http://longlearn.go.kr) 또는 전화(02-2104-168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특강 참석자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군산시에서 제공하는 쌀800g을 증정하고 강의 중 즉석 추첨을 통해 강사의 저서 20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다. ‘강남구 기초푸드뱅크’를 아시나요? 강남구 수서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한 ‘강남구 기초푸드뱅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기탁하고자 하는 뜻있는 후원자들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고 있다. 이렇게 기부된 식품은 강남구 내의 복지관, 무료급식소 등 관련기관을 통해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장애인, 노숙인,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제공되고 있다. 푸드뱅크는 생산, 유통, 판매,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이용 가능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기부하는 식품은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어 기부금액 100% 소득공제 가능하다. 참여 및 문의(02)3412-1377 제4회 강남구 청소년 축제 개막강남구는 지난 12일 개포동 근린공원에서 ‘제4회 강남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우리들의 꿈 희망 찾기’라는 뜻을 지닌 이번 축제에 각종 문화공연과 부스운영, 이벤트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단대부고 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단대부고와 진선여고 청소년 밴드의 연주에 맞춰 휘문고 응원 댄스 등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뮤지컬 패션쇼, 비보이댄스 등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의 의상을 착용해보는 체험 행사와 적성검사를 통해 해당학과에 대하여 진로를 상담해주는 ‘진로탐색체험’도 있었다. 팔씨름대회, 이색장기자랑, 줄넘기 대회, 스트레스 해소 게임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참석자의 호응을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강남 학부모들 우려와 기대 동시에 서울의 교육을 4년간 책임질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다음달 1일 취임한다. 곽 당선자는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서울형 혁신학교 도입, 자율형 사립고 학생선발권 제한 및 지정전환,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서울 전체 34.34%, 강남 3구 30.16%(강남구 27.6%, 서초구 29.5%, 송파구 32.6%)의 득표율이 말해주듯 진보 교육감 시대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다.특히 교육 1번지 강남의 학부모들은 고교선택제다 자율형 사립고다 해서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와중에,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곽 당선자의 취임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교육만큼은 이념 떠나 아이들 중심이길 원해“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초중고 300개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의 새 표준을 보이고, 자율형 사립고나 특목고 정책이 낳은 일반계고 슬럼화 현상을 바로잡겠다”는 곽 당선자의 의지에 지지를 보내는 강남 학부모들도 의외로 많다. 아무리 강남지역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지만 중하위권이 더 많다보니, 현재의 일반계고 실정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기존의 특목고 외에도 거주지 인근에 있는 학교들이 속속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고, 상대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개선방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였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정 모(43)씨는 “고교선택제 지원 경쟁률 상위학교가 공개되고 중동고와 세화고에 이어 3개 학교가 올해 자율고로 전환되면서 강남지역 학교의 서열화를 조장하고 있는 것 같아 중위권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마음이 편치가 않다”면서 “교육만큼은 이념을 떠나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 중심으로 모든 정책을 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록 곽 당선자가 자율고 지원자격(내신성적 상위 50% 이내) 폐지 등을 지정기간(5년)이 지난 학교에 대해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지만 어떤 식으로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 한 명씩을 둔 한 학부모는 “진보 교육감이 현 교육의 문제점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지를 하긴 했지만 기존 정책과 너무 정반대로 가려고 하면 결국 아이들만 희생양이 될 것 같아 염려가 되기도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교원평가제, 공교육의 질 높일 수 있는 계기로현 교육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다보니 대부분의 강남 학부모들은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학교 공부만 충실히 따라가면 되게끔 해준다면야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의견이다. 곽 당선자가 밝힌 대로 강북과 강남, 전교조와 교총, 교사와 학생 모두의 교육감이 되어 전반적인 교육문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지난 3월부터 전면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은 불만이 많다. 곽 당선자는 “도입 자체는 찬성하지만 교과부가 추진하는 교원평가제에는 문제점이 많다. 학부모 중심의 평가에서 학생 중심의 만족도 조사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남지역 학교들도 교원평가를 시작하고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정말 솔직하게 평가를 해도 내 아이에게 불이익은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교원평가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이다. 중학생 자녀를 둔 이 모(45)씨는 “담임이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을 파악한 후 참여를 독려하기도 해 당황스러웠다. 비록 교사들은 학부모의 평가 참여 여부만 알 수 있고 내용은 볼 수 없다지만 소신 있게 평가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무상급식보다 더 시급한 교육문제 많아곽 당선자는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최소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짜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강남지역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공약이고, 그보다 더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교육문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우선순위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무상급식 이전에 급식의 질부터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둘을 둔 한 학부모는 “총학생회장 선거 공약으로 ‘급식의 질 향상’이 단골 주제인 학교들이 있을 정도로 급식이 부실한 경우가 많다. 이렇게 급식비를 내고 먹어도 만족스럽지 못한데 과연 무상급식으로 질까지 높일 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학생 수가 많은 학교들 중에는 급식실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교실에서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업을 하던 교실에서 제대로 환기도 시키지 않은 채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급식을 하고 있어 급식 환경부터 갖추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진보 교육감’과 ‘보수 시장’의 충돌로 인한 혼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교육에 집중하는 ‘교육 시장’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념이 서로 다른 시장과 교육감이 서울의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더 혼란스럽게 한다면 진보도 보수도 다 싫다. 아이들을 덜 힘들게 하는 ‘시장’, ‘교육감’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이 모든 학부모들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