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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과 문화로 하나됐어요” 대전시 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김상휘)는 지난 23일(수)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의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 45명이 참가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여행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유문화를 접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자원봉사자의 배려를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한편 평생교육문화센터는 3개월 과정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고유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우리노래 배우기, 토털공예 만들기, 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평생교육문화센터 김상휘 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스러운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차세대 우리나라 역군을 길러내는 어머니는 물론 단란한 가정의 상호 협력자 및 동반자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6
- 불확실의 시대, 확신과 믿음이 필요하다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나고 3년이 흘렀다. 우리 경제는 그동안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는 그리스, 스페인 등의 남유럽 국가들의 부채위기를 만들었다. 또 이들 나라의 문제가 일단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근 헝가리 디폴트 우려가 나오고 있어 유럽에서 디폴트 벨트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이렇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 국의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21세기 시장경제의 본질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시장의 연결성 때문이다. 중국의 개방과 소련의 몰락 이후 세계는 빠른 속도로 시장경제 시스템에 통합된 것이다. 전 세계 금융시스템이 상호 연결되면서 정보처리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반면, 일단 위기가 발생하자 전 세계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또, 경제가 세계화 된 오늘날 이 위기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까지 이어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미국 금융위기도 미 정부의 예측 밖에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이 2008년 2월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일부 실패는 있겠지만 대형 은행들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 달 뒤인 3월 16일 미국 5대 투자은행 베어턴스가 파산했다. 뒤이어 모기지 업체들의 연쇄 위기가 현실화 됐으며 9월에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다. 이어 세계 최대금융기업인 씨티그룹이 막대한 부실을 기록하며 국유화 되는 등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로 전 세계 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노동시장도 금융위기로 인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 많은 국가에서 일어난 경제위기는 노동자의 고용을 불안케 했고, 실제로 많은 희생을 강요했다. 세계 1위 핸드폰 회사인 노키아가 1700명 감원과 순환 근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쌍용차가 총 인원 7147명 중 2385명(33%)에 대한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 고용불안이 야기됐다. 더 큰 문제는 노동자들이 이로 인해 받고 있는 고용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이다. 사회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불확실성은 사회 전반에 걸친 소규모 경제활동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국가, 세계경제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21세기는 경제, 고용 모두가 불확실이라는 불안 요인을 가지고 가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이 불확실을 완벽히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기업들은 시장위기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일이 불가능함을 직시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위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시장과 노동자들에게 불확실에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대처를 해나갈 수 있는 올바른 관점을 세워줄 수 있어야 한다. 위기를 이겨내기는 어렵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 경제가, 기업이, 노동자의 고용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과 믿음이 필요한 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이기철 시인 세 번째 시집 ‘당신’ 출간 이기철 시인(53)이 2000년 ''쓸쓸한 당신'' 이후 10년 만에 세 번째 시집 ''당신''을 세상에 내 놓았다.이 시집은 1, 2, 3부 총 58편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운율로 담겨져 있다.이 시인은 "그간 만난 수많은 ''당신''들과의 슬픔과 기쁨의 교차 지점에서 삶과 인생의 깊이가 얼마쯤 되는가를 가늠해 보았다"며 "앞으로도 ''당신''들과 함께 아름답고 진지한 어울림을 가지겠다"고 말했다.해설을 쓴 조남훈 시인은 이기철 시인의 시 세계를 "특별히 시의 창작 기법에 기대어 기교를 부리지 않았음에도 감동을 준다"며 "그의 시는 인간의 본연성에 입각해서 쓴 시였기에 그 진실성에 의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또 박종해 시인은 "그가 추구하는 시세계는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라며 "얼개가 대단히 촘촘해서 작품들을 읽고 나면 이웃들에 대한 눈길과 가족에 대한 무한한 애정, 벗들과의 부럽디 부러운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래서 더욱 맛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집 출간을 기념해 16일(수) 오후 6시30분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진다.기념식에서는 시노래 팀 ''바위그림 암각화''의 포크송, 시 낭송가 김민서, 김민정씨의 축하 시 낭송, 테너 가수 김명재, 박경수씨 등의 축가가 이어지고 그가 지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이 이기철 시인의 시 ''만감교차''를 들려준다.또 이날 출판기념회에선 시집 ''당신''을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점자화시킨 시집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이기철 시인은 시집 ''바람 소리여'', ''쓸쓸한 당신'' 등을 출간했으며 칼럼집으로 ''따로국밥''이 있다. 현재 시사랑울산사랑회 사무국장, 문화광장 총감독 등을 맡고 있으면서 시사랑운동과 문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281-7200, 010-7280-0275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톡톡튀는 아이디어 선거 눈길끄네 6.2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한번이라도 더 유권자의 눈길을 잡기 위한 톡톡튀는 아이디어 선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배타고 유세하는 박장섭 후보 기초 라선거구 무소속 박장섭 후보가 배를 타고 어촌마을을 돌며 선거운동을 해 눈길.박 후보는 선박을 이용해 ''섬마을 선생''의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손을 흔들며 어촌 유권자들을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해안선과 유인도를 낀 라선거구에는 ''선박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할 수 있다''는 선거법을 활용해 어촌마을의 표심을 자극했다. 한 유권자는 "배 위에서 선거유세를 하는 건 처음본다. 재밌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국도점령(?) 합동선거운동진보신당 거제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3시부터 3시간 동안 모든 출마후보자가 동시에 국도 14호선의 중요지점에서 합동유세전을 벌이며 세를 과시했다.이들은 국도14호선 장평~고현~연초~옥포~아주 구간의 중요지점에 각 후보자들이 출마지역을 중심으로 책임을 맡아 합동유세를 펼친 것이다. 유영수 시의원후보가 장평 덕산아내아파트앞에서 운동원 20여명과 함께 인사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송미량 도의원후보(고현분수대앞), 김한주 시장후보(중곡동사거리), 김해연 도의원후보(연초삼거리), 이행규 시의원후보(옥포소방서앞), 박명옥 시의원후보(옥포삼거리신호대), 한기수 시의원후보(아주동 서문앞 삼거리) 등이 각각 출마지역별 유세에 나섰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각 후보들과 운동원들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에 일부 시민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손을 흔들어주며 격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진보신당 나양주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번 한나라당과 7번 진보신당과의 싸움”이라며 “이날 국도 유세를 통해 7번 진보신당과 후보자 인지도를 동시에 높이게됐다"고 말했다. ***박명옥 후보의‘희망 자전거’ 눈길 거제시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박명옥(진보신당) 후보는 ‘희망 자전거’를 타고 선거유세에 나섰다.선거유세 차량 만큼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엠프도 갖추고 있고, 밤엔 야광 조명도 들어온다. 유권자들의 눈길을 한 몫에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이다.박 후보는 “대구 YMCA 희망제작소에서 전기충전으로 가는 자전거라 친환경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고 권유해 선거운동에 사용하고 있다”며 “여성들, 특히 젊은 주부층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종후보 세종대왕 이벤트거제시장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이세종 후보는 본인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제에 세종대왕이 나타났다''는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얻었다. 세종대왕복장을 한 선거운동원과 함께 유세를 벌이는 아이디어로 유권자들에게 이세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길종 시의원후보 ''큰 머슴''거제시 가선거구 시의원 민노당 이길종 후보는 마당쇠 복장을 한 운동원과 함께 ''큰 머슴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이 찾으면 어디나 달려가 행동하는 큰 머슴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옥영문후보, 마당발 선거운동 거제시의원 가선거구 기호9번 무소속 옥영문 후보는 23일 삼거리, 문동 ,양정, 수양마을에서 거리유세를 가졌고 24일에는 고현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고현 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옥영문 후보자를 지지했다. ***이행규후보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 펼쳐거제시의원 선거 다선거구(옥포1,2동) 진보신당 이행규 후보는 5월 19일 저녁 거제소방서에서 열린 19Fire Road Day 및 소방대원 폭행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옥포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에 함께 동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통영시 6월부터 명품택시 운행 통합콜센터 카드결재 야간안심서비스 영상기록장치 구축 6월 1일부터 통영시 명품택시(브랜드택시) 한려수도콜(644-9000)이 운행을 시작한다.브랜드 택시사업은 제1차 사업으로 개인택시 275대를 선정하여 사업비 4억6750만원을 들여 신용 및 교통카드 결재시스템 구축, 전국 위치추적 및 콜 기능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콜 관제센터 구축, 차량외부 택시등 및 브랜드 띠 등을 설치했다.6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다가오는 7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게 될 한려수도 콜은 기존택시와 차별화된 택시의 고급화를 통하여 승객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산재된 콜 센터를 하나의 위성관제 콜센터로 통합하여 호출 즉시 배차가 가능하도록 차량관제의 확대는 물론 전국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신용카드와 교통카드가 연계된 결제와 이용이 가능하다.야간 안심서비스도 제공된다.통영시 박태도 교통과장은 “명품택시의 탄생은 고객 친절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결재수단으로 거스럼돈 시비 해소, 영상기록장치 장착 등으로 택시수요 창출은 물론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부천시, 소형 폐가전제품으로 사회복지 기금 마련 부천시는 휴대폰이나 MP3, 소형라디오 등 안 쓰는 소형 가전제품을 수거해 불우이웃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거품목은 휴대폰, 소형 라디오, CD 플레이어, MP3, 헤어드라이기, 전기 면도기, 배터리형 장난감, 전자손목시계, 전자계산기 등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쓰레기로 배출하는 소형 전자제품이다. 수거한 폐품은 수리 또는 분리 작업 후 민간정련업체에 매각한 자금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 기탁된다. 시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 박스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1차 집중 수거기간은 오는 6월11일, 2차 수거기간은 10월 중에 실시하며 수거한 폐가전제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는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휴대전화 수거운동을 펼쳐 총5만3천690대를 수집, 수익금 6천만 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에 기탁, 이 중 4200만 원 가량이 ‘무한돌봄’ 사업에 1400만원이 부천시교육청 사업에 쓰였다.문의 032-625-31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 김민영 “친구들에게 작은 도서관을 알려 주세요”오전9시는 사랑나무가족도서관 김민영 사서의 출근시간이다. 도서관 오픈 시간이 오전10시인데 한 시간 먼저 출근하는 것이다. 문을 연 민영 씨는 컴퓨터 대출반납시스템을 열고 어제 메모해놓은 할 일을 체크한다. 못했던 업무들을 처리하면서 도서관 이용객 맞을 준비도 한다. 매일같이 그녀는 책 속에서 이용객과 함께 하는 사서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다.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작은 도서관 김민영(28)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사랑나무가족도서관 사서로 근무한다. 중2동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복지관을 찾는 근로자와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이용하는 가족도서관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아동 대상의 동화구연과 독서지도, 독서치료, 북 아트 프로그램은 모두 민영 씨가 기획한 아이템이다. 큰 도서관이 아니라 일 인 사서가 움직여야 하는 작은 도서관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그녀가 관리해야 한다. “기본 업무인 책을 선정해서 정리해요. 서가에 비치하는 일부터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동아리를 조직, 관리하는 업무까지 하고 있어서 매우 바빠요. 물론 이용객을 대상으로 책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책을 찾아주는 일도 하고 있지요.”바쁘기는 하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잘 되는 작은 도서관이어서 매력을 느낀다. 성인역사 공부 팀인 ‘야단법석’, 유아 대상의 동화구연 팀 ‘동하나라의 앨리스’, 자원활동과 도서관친구인 ‘사랑나무지기’ 등 3개 동아리를 통해 회원들이 취미를 공유하고 도서관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자기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활동하고 있다.관심 주는 주민이 있어 행복하다 “가끔은 편하게 책만 보는 직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하지만 일인 사서로 업무 부담이 크고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가장 힘들어요.”민영 씨는 “살면서 어려운 일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 도서관 행사 때 늘 관심을 가져주는 주민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지금 그녀는 아직도 인근 지역에서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을 모르는 이가 많다는 것을 고민한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도친소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도친소란 ‘도서관을 친구에게 소개시켜줘’ 라는 아이템으로 도서관 이용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서관을 소개해 찾아오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회원에 가입하면 대출 권수를 늘려줄 예정이다.“더 많은 분들이 도서관을 알게 되고 다양한 혜택과 권리를 누리면 좋겠어요. 지역의 도서관은 언제든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기본이니까요.” 제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두 달에 한 번 열리는 ‘근로자 가족을 위한 생생 문화체험’이다. 30분 만에 접수가 끝날 만큼 호응이 높다. 1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체험행사는 딸기, 농촌, 어촌, 동물, 김치체험 등 다양한데 저렴하게 하루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 “이제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제공 기관이 아닙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인 동시에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거기서 사서의 역할은 중요하죠.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로부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자로 활동해야 합니다.”2년 제 또는 4년 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면 사서자격증이 발급되고 사서 일을 할 수 있다. 민영 씨는 사서가 가져야 할 자세는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전 연령대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교감이 발생하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도서관을 움직이는 것 역시 사서의 몫이다. 그러면서도 친절한 응대는 필요하다. 이용자가 도서관을 편안하게 느끼고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은 사서가 얼마나 친절한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역사기행과 부모교육특강, 가족낭독회, 가을학기 정기프로그램 등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예요. 새로운 소식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확인하시면 돼요. 작은 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이면서 소통이 가능한 문화공간입니다. 더욱 많은 분들이 작은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간이 오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김민영 사서의 추천 도서!ㅁ 유아: 우리 엄마 너 가져, 프리델 슈미트 글,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한반도의 공룡 ㅁ 초등 저학년: 스티커 전쟁,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나쁜 어린이표 ㅁ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엽기 과학자 프래니, Why? 한국사ㅁ 고등학생, 일반인: 덕혜옹주, 엄마학교 이야기, IQ 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연구공간 수이제, 인문학 강좌 연구공간 수이제가 인문학 강좌를 다음달 2일부터 마련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논어읽기와 중론을 통한 동양철학, 근대 태동기의 고전을 알 수 있는 서양고전이 있다. 서양철학사, 푸코 텍스트와 영어소설 읽기 강좌도 마련. 동양철학(010-5063-8192), 서양철학사(017-559-9934), 서양고전(016-710-4129)은 각 다음달 2·6·15일 개강한다. 영어소설 읽기(019-080-9302)는 다음달 7일, 푸코 텍스트 읽기(010-4549-5084)는 다음달 8일 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바다사랑 캠페인 봉사자 모집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은 ''2010 한국 필립모리스 뉴 바다사랑 캠페인'' 자원봉사자 12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해변 청소 아르바이트와 흡연 예절 계몽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cleanbeach.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캠페인은 다음달 30일~8월1일 강원 속초,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가질 예정.(02-775-8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지역단신 이웃과 하나 되어 대~한민국!16강 진출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마다의 응원전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중 한 아파트에서 열린 응원전이 훈훈한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두정동에 위치한 대우 푸르지오가 그곳이다. 지난 12일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오후 8시, 아파트 108동 앞 단지 내 주차장에는 대형스크린이 펼쳐졌다. 이윽고 삼삼오오 모인 아파트 입주민들은 막대풍선, 음료 등을 제공받으며 그리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 응원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월드컵 첫 원정 1승을 기록해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날 응원전에는 4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 쓰레기는 자율적으로 처리해 성숙한 시민의식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도고자율방범대, 숨은자원찾기 행사 개최도고면자율방범대(대장 이용호)는 지난 20일 대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의식적으로 생활주변에 버려지는 폐비닐, 농약병, 고철 등 자칫하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될 수 있는 생활 및 영농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자 마을이장,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날 1.5톤 정도의 재활용품이 수집되었으며 이 판매금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조성과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호 대장은 “생활 속에 버려지는 재활용품의 수집을 통해 주민들이 숨은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라며 앞으로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천안시 성정1동, 사랑의 쌀로 온정 나눠 성정1동 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홍기)는 지난 21일 오전 성정1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과 차상위 장애세대 등 40명을 선정하여 쌀 40포(20kg들이, 15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회비 등을 적립하여 사랑의 쌀 전달과 소년소녀 장학금 지급, 경로잔치 등을 개최하는 등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하고 있다. 또 드림로타리클럽(회장 이덕주)도 사랑의 쌀 30포(10kg 들이, 60만 원 상당)를 맡겨왔으며, 일봉로타리클러(회장 박권순)과 천룡포타리클럽(회장 윤재훈)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천안시 광덕면 매당2리 노인회, 정성 담긴 감자 수확!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2리 노인회(회장 윤영모)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난 22일 면사무소에 전달해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노인들은 지난 3월 마을 내 휴경지 1000㎡을 일궈 감자를 심고 가꿔왔으며 회원들이 힘을 모아 수확해 20상자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맡겨왔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