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이 만난 사람 핸드백 사업가 정환희 대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핸드백이 있다. 그리고 여성들은 자신의 지위 및 개성을 나타내는 아이템으로 나만의 백(bag)을 선택한다. ‘여자의 자존심은 핸드백이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여성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핸드백. 이러한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는 특별한 핸드백을 만드는 이가 있다. 바로 GIC 정환희 대표(48·송파동)다. GIC의 핸드백 브랜드는 ‘우노치안또’와 ‘IWB 1963’. 여느 명품브랜드와 견주어 디자인과 품질에서 뒤지지 않아 가치를 알아본 단골 층이 두텁다. 또한 일본에서도 많이 팔려나간다. 소소한 가방가게에서 출발해 일본 수출로 발판을 다진 결과, 건실한 기업 수준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GIC 정 대표의 인생을 들여다봤다. 시골 처녀, 125만원 쥐고 서울로 오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정환희 대표는 외국에 대한 동경심이 많은 시골 소녀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듬해 외국에 가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 하나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방안에서 1년여를 박혀 일본어 교재를 통째로 외웠다. “처음엔 영어와 일본어를 같이 했었어. 그런데 며칠 지나고 보니 두 언어가 뒤죽박죽돼서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 거야. 그래서 영어를 접고 일본어만 팠지. 교재를 그대로 외우고 쓰다 보니 연습한 종이로 방을 도배할 정도였어. 외울 내용을 방 안의 벽, 천장에 빼곡하게 붙여놓고 무조건 외웠어. 지금 돌아보면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독하게 공부했던 것 같아.” 그의 나이 25세. 취업할 요량으로 125만원을 손에 쥐고 고향을 떠나왔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서울관광통역학원이다. 구직 의뢰가 학원을 통해 들어오던 시절이라 일단 3개월 학원비를 선납하고 학원에 나갔다. 정 대표는 “한 교실에 학원생이 바글바글해서 여기서 취업추천을 받으려면 뭔가 방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매일 저녁마다 취업담당 선생님께 편지를 썼어”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편지글에는 ‘시골에서 꿈을 안고 서울에 왔다. 취업 못하면 고향집으로 다시 갈 수도 없다. 꼭 취직시켜줘야 한다 ’등 절박한 심정을 담았다. 특별한 노력 덕분인지 2달 만에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준 면세점에 취직이 됐다. 부지런함, 손님의 마음을 꽤 뚫는 기술이 있어서일까. 첫 직장에서 최고 매출액의 일등 공신으로 인정을 받았다. 더 큰 꿈을 위해 2년 후 독립했지만 현재의 기반을 만든 첫 번째 인연이었다. 내 파트너는 핸드백 뿐 직장을 그만둔 후 그는 송파동 오금동에 자신의 매장을 냈다. 처음부터 국내 판매보다 일본수출에 중점을 두고 가죽 핸드백을 만들었다. 사업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2003년에는 더 넓은 시장을 보기위해 잠시 일을 접고 캐나다로 영어 연수도 다녀왔다. 사업 확장을 위해 외국어 마스터는 필수요건이었기 때문이다. 6년 전부터 그의 브랜드는 강남일대 부띠끄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악어·낙타·타조·뱀 가죽을 사용한 특수피 핸드백 브랜드인 ‘우노치안또’는 상류층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그래서 그의 단골고객 중에는 대기업 안주인, 기업체 사장, 연예인, 전문직 종사자 등이 많다. “단골 관리…난 안한다. 내 제품에만 정성을 쏟을 뿐 다른 건 필요 없다. 단골에게 굽실거리는 것, 내 성격에도 맞지 않아. 제품이 좋아서 내 물건을 쓰게끔 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내가 만든 백이 내 새끼인 만큼 난 내 제품에 대해 떳떳하다.” 그래서 현재 송파동에 매장 겸 사무실이 있지만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는다. 손님에게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의 가게에는 찾아오는 손님이 늘 많다. 힘든 시기도 물론 있었다. 가까이 지내던 이에게 사기를 당해 억대의 돈을 한 순간 날려서 최근까지 그 빚을 정리했다. 정 대표는 “삶을 되돌아보면 인생은 굴곡이 있는 것 같아. 좌절, 고통을 겪고 나니 이것도 내 인생에 도움이 되겠구나 싶어”라면서 “이 일로 내가 좀 더 겸손해질 수 있었고, 앞으로 신중하게 사업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겠지”라고 했다. 내 인생의 계획표는 적중 한다 정 대표는 지금의 자신을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비유했다. 시장조사, 디자인 기획?스케치, 제조의뢰?관리, 판매, 영업, 해외사업 등 핸드백이 완성돼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전 과정을 관여하다보니 쉴 틈이 없다. 국제피혁박람회도 나가 이태리, 프랑스 등 패션 일번지의 유행흐름도 직접 파악한다. 내년 계획은 송파지역에 자신의 브랜드만 취급하는 대형 핸드백 전문점을 여는 것이다. 핸드백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매장을 만들 거다. 올 초, 소가죽과 양가죽을 사용한 대중 브랜드 ‘IWB 1963''을 런칭 한 것도 미래를 위한 준비였다. “최종 목표. 벌여 들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야. 내가 가진 에너지를 핸드백 만드는 데 쏟다보니 보너스로 돈까지 따라 온 거잖아. 모두 돌려주고 싶어.”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더한힘리더스클럽·우리공원가꾸기 운동본부 봉사활동 더한힘리더스클럽(총재 박인철)과 우리공원가꾸기 운동본부에서는 지난 6월12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대동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의 산책로에 묘목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10여명이 직접 묘목을 심었으며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묘목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대동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 1곳과 결손가정 1곳을 선정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설을 보수하는 일도 했다. 보수에 필요한 300여만원의 비용을 더한힘리더스클럽과 우리공원 가꾸기에서 모금해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수리, 온수기를 설치한 샤워시설, 장판, 도배, 문, 냉장고, 장롱 교체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을 교체·수리하는 일을 했다. 오치석 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한나라당 비대위 체계로 전환 한나라당은 10일 초선 의원 3명과 재선 의원 2명을 포함해 13명으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비대위원장은 김무성 원내대표가 맡았으며, 비대위원으로는 고흥길 정책위의장, 6선의 홍사덕 의원, 3선의 이병석·안경률 의원이 각각 포함됐다.이와 함께 초선에서는 김선동·안형환·김영우 의원이, 재선에서는 진영·김기현 의원이 각각 포함됐다. 여성으로는 4선의 김영선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원외에서는 6.2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나섰던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과 충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비대위원에 포함됐다.당초 박성효 대전시장이 비대위원으로 거론됐지만 현역 시장이라는 이유로 오후 박 전 이사장으로 교체됐다. 한편 비대위가 구성됨에 따라 최고위원회의는 이날로 해체됐으며 앞으로 전당대회 시기와 7.28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등은 비대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안희정·염홍철 출범준비 착수 대전과 충남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수위를 구성하고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민선5기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현역 단체장이 모두 바뀐 탓에 지자체 공무원들도 새 수장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이 민선 5기 충남도정의 방향과 밑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 실국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도정 전반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8일부터 4일 간 실·국별로 업무보고고 받았다. 안 당선인측은 공약 및 정책 점검과 취임 준비 등을 전담할 기구 명칭을 인수위원회 대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로 결정했다. 대변인과 2개의 위원회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는 민선 5기 도정방향 설정, 당선인 정책공약 점검·구체화, 세종시 원안 추진 및 금강 살리기 사업 재검토 등의 일을 한다. 박병남 기획위 대변인은 “단순히 도정업무 파악과 인수 활동보다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도민의 도정참여 폭을 넓히는 데 중심을 두고 기획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염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형식과 외형 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한 만큼 여러 명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식 업무보고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서구 둔산동 시청 옆 기존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당선자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염 당선인은 공식 업무보고 이전에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소관 부서에서 사전 보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업무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염 당선인은 또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개발한 전문가들로 ‘공약 실행위원회’를 만들어 공약 전반에 걸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염 당선인의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가 제시한 공약도 적정성과 예산확보 방안, 사업 규모 등을 철저히 따져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어린이도 멈추지 않는 녹색 두 바퀴 어린이도 멈추지 않는 녹색 두 바퀴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방이초등학교(교장 심대섭)에서는 어린이들의 자전거배우기 열기가 뜨겁다. 올 초 서울시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간 전문 강사로부터 자전거 이론과 안전하고 올바르게 타는 습관을 배우고 있다. 이를 위해 운동장 한켠에는 자전거 실습 코스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키워드로 자리 잡은 자전거를 일찍이 접하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습득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전거 이용이 생활화될 수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장기프로젝트인 셈이다. 자전거특별구인 송파구는 자전거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 외에도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 4일 송파구자전거연합회 등 사회단체 주관으로 자전거 행진도 마련했다. 또한 마무리 공정에 있는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장도 하반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 도로 및 자전거 무료 수리 센터, 자전거 대여소 및 보관대, 청소년 자전거 알리미 등 지속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녹색나눔장터, 기후변화대응 선도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송파 녹색 나눔장터」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송파구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송파 주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 가능한「송파 녹색 나눔장터」는 더 이상 쓰지 않는 헌 생활용품을 주민이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송파 녹색 나눔장터에 참가자들은 의류, 잡화, 도서, 음반, 완구류와 스포츠 용품 등 모든 생활용품을 직접 정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되팔았다.<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0px FONT-FAMILY 2010-06-12
- <6.2 국민의 선택> <6.2 국민의 선택> “주민과 소통가능한 시장되겠다”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존경하는 안양시민의 지지로 새로운 시장이 됐다.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를 꼭 듣겠다.”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자는 지난 3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운동 기간의 소회와 함께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안양은 그동안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한 도시였다”며 “만안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시민과 소통 가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안양은 지금 재정자립도 추락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빚도 눈덩이처럼 쌓여 있다”며 “고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LMF를 벗어났듯이 안양시민과 함께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당선자는 “안양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며 “현장에 있는 시장, 시민과 같이 호흡하는 시장으로 역시 잘 뽑았다는 소리를 꼭 듣겠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화합·상생의 도시 만들겠다”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오늘의 승리는 군포시민의 승리입니다.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서민들의 친구가 되겠습니다.”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는 2일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민선 4기의 파행에 이어 선거기간 편이 갈리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화합하는 군포, 상생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달라진 군포의 거리, 달라진 시청 분위기,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통해 오늘 여러분의 선택이 자부심과 긍지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당선자는 “민선2, 3기에 이어 5기 군포시장으로 뽑아주신 여러분의 뜻을 충실히 받들어 발전하는 군포, 희망찬 미래를 창출하는 살기 좋은 도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도시재창조 적극 나설 것”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한나라당 시정 8녕에 대한 실망과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표로 분출됐다.”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는 2일 당선이 확정된 뒤 “생활권 통합 등 정체와 저개발의 늪에 빠져 있는 의왕시를 수도권 중심 도시로 변모시키는 ‘도시재창조’에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시 승격 21년을 맞았지만 정체성 없이 지역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게 의왕의 현실”이라며 “국토해양부에서 혁신도시, 경부고속철 등 국책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시민이 잘 사는 부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그린벨트는 해제되고 있지만 해제 이후의 밑그림은 약하다”며 “1번국도 의왕구간 지하화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TF팀을 만들어 대대적인 ‘도시재창조’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김 당선자는 광주 동신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토해양부 서기관(행시 36회)을 지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겸손한 자세로 시민 뜻 새기겠다”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뜻을 잘 새기겠다. 믿고 맡겨주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선5기도 최선을 다하겠다.”3선 도전에 성공한 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의 일성이다. 여 당선자는 “과천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과천시장직을 맡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과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겠다”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 영원히 살고 싶은 도시 과천을 만들겠다” 덧붙였다.여 당선자는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뒤 경기도 건설도시정책국장, 용인시 부시장과 민선 3~4대 과천시장을 지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10-06-12
- 공지천 수질 10배 이상 좋아져 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이 15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국가수질측정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지천의 수질 기준점이 되는 온의교의 올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수치는 1.1mg/L로 나왔다. 이는 공지천 수질 측정이 시작된 1994년 12.1mg/L 보다 12배 가량 낮아진 것이다. 공지천의 연평균 BOD는 1998년 5.4mg/L 로 낮아진 데 이어 2001년 4.1mg/L, 2005년 2.2mg/L, 2007년 1.7mg/L, 2009년 0.9mg/L까지 떨어져 하천수질기준 상 가장 좋은 등급(1a)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BOD는 4월 기준으로 2008년 2mg/L, 2009년 1.6mg/L, 올해 1.3mg/L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또 지난 1년간은 1.6~0.5 mg/L 사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지난 15년 간 수질이 많이 좋아진 것은 공지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깨끗한 하천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BOD 뿐 아니라 용존산소량, 부유물질량 등 다른 측정치도 15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개선됐다며 공지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고 2012년까지 상류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중 더욱 깨끗한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측정자료는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측정자료조회>상세자료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2010 춘천여성문화제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만나다” 영상제작 교육생 모집 춘천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영상제작 교육생을 모집한다. 카메라를 켜는 법부터 세련된 편집까지 기초부터 진행되며 제작된 영상은 2010춘천여성문화제에서 상영된다. 춘천지역 10대 이상의 여성이고 여성의 시선으로 영상작업을 할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강의기간은 6월15일부터 8월3일까지 매주 화, 금 오전 9시30분이며 참가비는 3만원(80%이상 출석하면 반환됨)이다. 문의 및 접수 : 춘천여성민우회 033-255-55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1
- ‘안경만들기’ 월드컵 이벤트로 티셔츠, 축구공 증정 용문동에 위치한 서구 최대 규모의 안경점 ‘안경만들기 용문점’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안경만들기에서 준비한 이벤트는 월드컵 기간 중에 방문하는 고객 중에 5만원이상 제품 구매 시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증정하며, 9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축구공>을 증정한다. 안경만들기는 전국적인 브랜드의 안경매장으로 비전트레이닝 센터와 안경을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장도 갖추었다.안경만들기의 정순원 대표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반드시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붉은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 010-6697-2117 오치석 oc123@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3
- 엑스포과학공원 놓고 전·현직 마찰 박성효 대전시장과 염홍철 시장 당선자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박 시장은 8일 “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데 시장이 선거에 떨어졌다는 게 모든 정책을 뒤바꾸는 논거가 되지는 않는다”며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침체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꾸미려는 계획이다. 공원 56만468㎡ 가운데 문화산업구역을 제외한 42만8236㎡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시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규모는 1조~1조3000억원대다.사업신청 접수(6월16일) 및 평가(6월 말)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SPC 설립과 도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염홍철 당선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장이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시설 공급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도 반대한다”며 “다음 시장이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