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통시장 공영 주차장 준공, 7월 운영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이 6월 중순에 준공된 후 15일의 시험 운영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원주중앙통합상인회에 위탁 관리·운영된다.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평원동 187-3번지 치악예식장 뒤 (구)대한통운 자리에 만들어졌으며, 2층 3단 철골조 구조물로 주차면 106면을 확보하였다. 이번 주차장 건설로 중앙·자유·중앙시민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인근 중앙로 상점가를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횡성군 ‘섬강 테마공원’ 조성 횡성군이 희망근로자를 활용하여 횡성읍 북천리 섬강 주변인 한우축제장에 꽃동산을 만들고 섭다리·돌다리를 설치하는 등 ‘아름다운 섬강 한우테마공원’을 조성한다.이를 위해 횡성군은 총예산 1억8천만 원을 들여 섬강변 좌우 2km 거리에 해바라기, 조롱박, 색동호박 등을 식재하여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10월에 실시될 제6회 횡성한우축제를 위해 외양간, 퇴비사 등 한우문화체험장을 정비하고 희망근로자의 경험과 기술을 이용하여 한우 울타리, 여물통 등 한우축제 관련 볼거리도 새롭게 제작할 계획이다.섬강주변 테마공원 안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나무로 만든 각종 한우조형물 50종을 제작해 설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족 초청 방문 행사 원주시는 12, 13일 양일에 걸쳐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150여 명을 초청하여 ‘원주혁신도시 방문 및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원주시민이 될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원주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지방 이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가족들은 혁신도시 현장 방문에 이어 박경리 문학공원, 식물박물관 관람, 신림면 황둔 지역 탐방 등 ‘원주지역 문화체험 및 탐방’행사에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상수도계량기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도입 계량기 검침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침 결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옥외 자동 검침 시스템이 이달부터 도입된다.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주로 지하에 설치되는 수도계량기 특성상 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차거나 계량기함 위에 각종 물건 등을 적재하여 계량기함을 열 수 없는 경우와 계량기 설치 후 건물구조 변경 등으로 계량기 지침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정확한 상수도 요금 부과가 어렵기 때문에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로운 검침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계량기에 사용량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단말기를 설치해 계량기 지침을 영상 형태로 전송받아 검침할 수 있게 된다. 이 영상은 검침용 PDA 뿐만 아니라 요금관리용 전산 서버에도 저장이 가능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검침 당시 지침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검침으로 인한 요금분쟁이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소형 단말기는 투명 재질로 제작되어 사용자나 업무 담당 직원이 육안으로도 지침을 식별할 수 있고, 겨울철에 동파되기 쉬운 유리 표시부 위에 완전 밀폐 방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동파 사고를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주시는 우선 정상 검침이 불가능한 계량기 100여 개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운영해 본 후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시 주도 택지 개발 전면 재검토” 원창묵 원주시장 당선자는 인터뷰 당일에도 인수 작업으로 정신없이 바빴다. 원 당선자는 3수 끝에 원주시장에 당선됐다. 그것도 2위와 13% 포인트 차의 압승이었다. 그는 시장직에 계속 도전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원주시를 디자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기간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시가 주도하는 택지 개발에 대해선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도전만의 승리다. 우선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원주시민에게 선택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두 번의 쓰라린 고통이 있어서인지 더 그런 것 같다. 그토록 원주시장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새로운 도시를 디자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탄핵정국 때 국회의원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뿌리치고 시장 출마만을 고집했다. 그토록 바라던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 여론조사부터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결국 13%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수도권 전철 연장 등 공약 자체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만나는 시민마다 이 공약은 꼭 지켜달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수도권 전철 연장만이 아니라 교육시장, 무상급식, 효도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공약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또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었고 경고였다고 본다. 원주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 기업도시 전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등으로 현 집권여당에 불만이 높았다. 특히 의료복합단지는 도둑맞은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 이 때문에 원주시는 도의원 5명 모두 민주당이 당선됐다. 시의원도 선거구마다 1위를 차지했다. 강원도에서, 원주시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사실에 모두 놀라고 있다. - 선거기간 중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때는 언제였나.처음부터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2006년 선거는 35% 득표했지만 원주시가 기업도시 혁신도시로 선정된 시기였다. 더구나 박근혜 전 대표 칼부림 사건과 같은 돌발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첨단복합단지를 빼앗겼고 칼부림 사건도 없었다. 천안함 사태는 그리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국가의 안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데 집권여당에 유리하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럼에도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 결국 이런 노골적인 행위가 역풍이 돼 한나라당에 돌아간 것으로 본다. 젊은 층이 더욱 분개해 투표장으로 간 것이다. - 현재 인수위 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인수위는 전문가로 구성했다. 구성원 중 선거를 도와주거나 캠프에 참여한 사람은 없다. 평소에 좋다고 느꼈거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인수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얼굴을 처음 본 사람도 많다. 표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전문가들을 모셨다. 인수 과정을 통해 원주시청 공무원들이 새로운 마인드를 접해보기를 원했다. - 새로운 원주시 건설을 위해 역점을 두는 사업은 무엇인가.이번에 발표한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것으로 했다. 무상급식도 그렇고 경로당 지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큰돈이 들어가는 게 아닌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 연장은 돈이 아니라 몸으로 때워야 한다. 서울로 어디든지 쫓아다닐 생각이다.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도 같은 공약을 채택했다. 긴밀하게 협력해 반드시 일궈낼 것이다.수도권 전철 연장은 원주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미 원주시는 무분별한 택지개발로 주택공급이 과잉상태다.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면 1시간 안에 서울 강남권에 도착할 수 있다. 강남에서 돈을 벌고 원주에서 거주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 현재 원주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재검토 대상은.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부동산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가 앞장서서 주택공급을 하는 일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분양 시기를 모두 뒤로 미룰 생각이다. 택지개발 역시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넘쳐나고 있다. 일부지역은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재개발,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모두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과감하게 시책을 펼칠 생각이다. 부분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시 전체를 놓고 판단하겠다. - 앞으로 원주시 공직사회에 대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추진할텐데 기준과 원칙은 무엇인가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일은 이제 없어지도록 하겠다. 나부터 이것을 천명하겠다. 공무원 이용해 더 이상 선거운동 안한다. 공무원의 주인은 시민이지 시장이 아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원주시를 만들겠다. -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가 직무정지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중앙당에 대책위가 구성됐다. 중앙당과 도당이 행동지침을 내리고 있다. 이미 원주시에는 이광재 살리기 대책위가 꾸려져 있고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당선자를 위주로 대형 현수막을 들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 서명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강원도민이 몰라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던데 강원도민들이 모두 알고 있었다. 선거 이틀 전까지 검찰의 구형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고 상대 후보는 막판까지 이를 공격했다. -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나. 원주시 공직사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은 있나. 딸이 ‘굳 리더십’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업무가 바빠 쉽지 않지만 책상 위에 놓고 읽고 있다. 원주시 공무원에게는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꼭 추천하고 싶다. 가난한 브라질 도시가 어떻게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탈바꿈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 선거기간 중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했는데.담배를 끊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시청 자체가 금연 건물이고 시장이 근무하다가 1층으로 내려와 담배를 피울 수는 없지 않나. 언론의 눈도 있고 방법이 없다. 결국 끊어야 할 것 같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축구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뢰에 참여하다 이 기간 동안은 하느님도 축구를 본다는 월드컵이 드디어 시작 되었다. 4년에 한번 씩 오는 이 축제를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축구동호회 회원들! 안산신도시축구의 강자 진흥푸르지오 축구회(진흥축구회, 회장 심병호)를 만난 날은 올해 들어 가장 덥다는 6월의 어느 일요일. 고잔동 주민자치센터 앞 운동장을 찾았을 때는 마침 다른 팀과 친선 경기가 있었다. 그들은 그늘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도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월드컵 전사’들과 다르지 않다.월드컵 중계 가족끼리 모여 관전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함성이 자욱한 운동장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신동인 부회장(47)은 “진흥축구회는 인원의 70%가 푸르지오5차 주민으로 축구를 통해 주민들과 순수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생긴 단체”라고 소개한다.아파트는 생활공간은 공동이지만 이웃 간의 유대관계는 일종의 ‘섬’. 익명의 공간이기도 하다. 10년을 살아도 아랫집 사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축구회 회원들은 아파트가 ‘이웃 없는 공동체’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 회원들은 축구를 통해 서로 알아가며 소통한다.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끼리도 관계를 맺어 교류한다. 2006년 월드컵에는 가족끼리 모여 축구를 관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모임의 김승모 총무는 “신도시에는 19개 단지 외 단위축구회 14개 팀이 있다”며 “축구야 말로 지역공동체의 기반이며 비영리단체의 순수친목 단체”라고 말한다.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는 동호회진흥축구회 회원은 현재 60여명. 매주 일요일 정기 연습과 비정기적 주중 모임을 갖는다. 매월 1회씩 다른 팀과 친선게임도 한다. 회원은 20대부터 60대. 이렇게 폭 넓은 동호회가 있을까? 축구회 회장은 두 아들과 함께 동호회에 활동을 하고 있다.진흥축구회는 2005년 창단 2년 만에 12개 팀이 참가한 신도시축구연합회장배에서 우승을 하며 신도시 축구팀에 존재감을 알렸다. 차타고 지나가다 축구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축구회에 반해 가입한 김한진 고문은 그때를 기억하며 “정말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결승전은 아마추어라 해도 거의 준 프로급 수준. 사실 축구회 회원들은 예전 축구로 한가닥(?)했던 사람들도 많고, 체력도 좋아 몸싸움도 대단했다고 한다. “축구회 가입으로 좋아하는 축구도 하고 이웃도 많이 알게 되어 좋다. 그 외에 불우이웃돕기 등 좋은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도 새롭다”는 그는 신도시축구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불우아동돕기 설기현선수초청 친선축구대회’가 대표적인 예라고 소개한다.회원들과 먹으려고 새벽부터 부침개 구워이날 단원마을과 친선경기는 현재 1승1무. 경기를 마치고 온 선수들의 얼굴은 붉게 익어있다. 총무가 잘라 준 수박보다 더 잘 익은 것 같았다. 땀 흘린 뒤 시원스레 먹는 수박은 그야말로 꿀맛. 이 수박은 한 회원의 찬조했다. 한 회원은 새벽부터 손수 부친 거라면서 부침개를 한 접시 가져왔고 다른 회원은 고기와 묵은지 김치를 가져와 회원들을 행복하게 했다. 빙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먹으며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이야기, 경기내용을 나누는 선수들. 축구회야말로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지역 공동체의 기초가 된다는 말이 실감 되는 순간이었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박성호 본부장 “외국 관광객 끌어들이면서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매력적인 명품 말테마파크 조성할 것”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박성호 본부장(53)은 중장기 공원화 사업에 따라 2011년 4월을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말(馬) 테마파크를 조성사업 중에 일부 시설이 완공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대표 놀이 및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놀이동산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경마산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온 두바이는 세계최고 상금의 경마대회 개최와 더불어 5성급 호텔과 최고급 레스토랑, 국제회의 시설, 아이멕스 영화관 등을 경마장안에 건설해 두바이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시켰다”며“가족과 함께 말과 관련된 놀이 및 체험시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과 접하는 시간과 공간을 늘려간다면 경마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바뀔 것으로 본다”고 박 본부장은 조했다.박 본부장은“경마공원이 미래 부산경남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 관광객 끌어들일 매력적인 말 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 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세계 일류수준의 관광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화사업완공 후엔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테마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한편, 한국 말 산업 허브기능을 주도해 나아갈 계획이다.또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경마를 소개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과 JRA 고쿠라 경마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지난 5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자매결연 기념 대회가 진행됐으며 오는 7월에는 코쿠라경마장에서 기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성호 본부장은 “일본은 주요 TV에서 자연스럽게 경마이야기를 주고받을 만큼 경마문화가 발달된 나라”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경남경마가 일본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본부장은 195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1983년 한나라당 공채를 통해 중앙당 정치연수원 차장과 민원실장을 역임했다. 경마와 관련, 지난해 1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이어 지난해 9월부터 부산경남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시민과 마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수강생들 모여라! 부천여성청소년센터(관장 곽병권)는 제19기 평생학습 수강생을 6월1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한식조리기능사, 중식기능사 자격증 반 과 다양한 직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과정, 악기, 외국어, 미술 등의 분야로 방문 및 인터넷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접수이며 교육기간은 7월5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된다.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청소년 일일체험 강좌도 진행된다. 6월19일 오후2시에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을 ‘다문화완전정복’이, 26일 오전10시에는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자연공작 만들기’가, 26일 오후1시부터는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내 방 문패 만들기’가 진행된다. 세 프로그램 모두 센터 강의실에서 열리고 수강료는 3000원(재료비 포함, 내 방 문패만들기는 재료비 3000원 별도)이다. 문의 032-665-09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오정노인복지관 연극단 단원 임영월 “노년의 행복, 연극 속에 담을래요” 임영월(63)씨는 지금 가장 행복하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연극팀 ‘뜨는 해’ 단원으로 활동하며 당당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서다. 또한 구연동화 선생님 활동도 한다. 14년 간 희귀병인 간질성 방광염으로 고생하다가 하던 일을 접은 뒤 복지관을 찾았던 임 씨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나이 들었는데 할 일이 있을까, 했던 생각은 기우였던 것이다. 노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복지관에서 배우고 활동하며 병세는 호전됐다. 그래서 임 씨에게 지금은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이다.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행복한 할머니로 거듭난 임 씨를 지난 9일 만나봤다. 아픈 몸 이끌고 구연동화 선생님으로1963년 충남 대전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한 임 씨는 40년 간 미용사로 일했다. 일하면서 얻은 기쁨은 컸지만 40대 말부터 방광을 찌르는 깊은 통증으로 일을 접어야 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병 이름을 알지 못하고 앓기만 했다. 사는 게 힘들었다. 28년 살았던 부천에서 절반인 14년을 병으로 고생해서다. “아프기만 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무슨 일이든 하고 싶었죠. 그 몸을 이끌고 오정노인복지관을 찾아갔어요. 거기서 구연동화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상상을 하면서요.”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가르치면서 복지관 이곳저곳을 살폈다. 몸을 살릴 방법을 찾아다녔다. “복지관 맷돌 체조반에서 80세 노인도 잘 따라하는 동작을 나는 못 따라 했어요. 통증 때문에 한 쪽에 앉아 있기 일쑤였죠. 하지만 누워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되든 안 되든 힘닿는 대로 쫒아 다녔습니다.” 3년 전, 자신의 병이 간질성 방광염임을 알게 된 임 씨는 여러 차례 수술을 겪으면서도 구연동화 선생님 일을 놓지 않았다. 아이들과 만나면 몸이 아프기는커녕 기운이 절로 났던 것이다. 몸과 마음이 신났던 연극 단원으로 어느 날 임 씨는 복지관 연극단원들의 연습 장면을 보게 된다. “나도 연극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임 씨는 당장 연극단원으로 들어갔다. 그 날부터 임 씨의 아침은 더 즐거워졌다. “연습하려면 건강해야 했죠. 차가운 물을 먹지 않았어요. 또한 행복하다고 생각하니 아프지 않았지요. 아픔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거예요. 남들과 똑같이 활동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 했으니까요. 그래서 말했어요. 임영월 장하다, 이렇게요.” 행복한 시간이 계속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수입도 생겼다. 2009년 연극 ‘흥부와 놀부’ 공연 때 그녀는 변사 역을 맡을 수 있었다. 임 씨는 올해 또 하나의 연극에 도전했다. 친환경뮤지컬 ‘쓰레기 대장과 환경지킴이’다. 요정을 도와 쓰레기 대장을 물리치는 개구리 역할을 맡았다. 첫 새벽에 일어났다. 작동산을 오르며 운동하고 대사도 외웠다. 거울을 보며 개구리 넘어지는 시늉과 뜀박질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연습했다. 단원들과는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역할에 몰입했다. “가족들이 큰 응원군이었어요. 공연 때마다 참석했고 잘한다고 칭찬해줬어요. 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았죠. 다음엔 전국에서 1등 하고 싶어요.”소중한 환경을 알리는 환경교육가로 변사 역을 맡았던 연극 ‘흥부와 놀부’의 관객은 어른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2회 거창실버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받은 ‘쓰레기 대장과 환경지킴이’는 어린이가 대상이다. “어른보다 더 두려웠어요.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 전달해야 될지 몰라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열심히 했어요. 반응이 쫙쫙 느껴졌지요. 어린이 여러분 개구리가 이겼어요, 하면 지구는 우리가 지킬 게요, 하고 금방 답이 나오던 걸요.” 엄청난 연습 끝에 얻은 건 자유였다. 외운 대로 말하느라고 땀 꽤나 뺐지만 이젠 애드리브도 친다. 개구리를 연구하며 상식도 늘었다. 단원들과의 관계도 화기애애하다. “단원들은 평소에도 대장, 졸병, 개구리, 요정으로 불러요. 그러면서 10명의 단원들은 한 식구가 됐지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환경을 알리는 일은 보람으로 변했다. 임 씨는 작년 성탄절 때 산타할머니로 변신했다. 자비를 들여 구연동화를 가르쳤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줬는데 이 일은 올해 또 하려고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예요. 아이들보다 주는 제가 더 기뻤으니까요. 아이들이 제가 환경을 지키는 개구리이며 구연동화 할머니라는 것을 알까요? 모를까요? 하하하.”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고성군청 박진우씨 가문 ''병역명문가'' 선정 3대 가족 9명 23년 군복무, 전국 192가문 중 국방부장관 표창 경남 고성군 하일면사무소와 개천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박진우씨와 박진욱씨 형제 가문이 2010년도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게됐다.형제가 고성군청 공무원인 박씨 형제 가문은 3대 가족 중 9명이 22년 9개월간 군복무 했다. 고 박상달씨는 육군 하사로 공주에서 4년 2개월, 3대 박영우씨는 창원에서 육군 병장으로 2년간 의무복무를 마쳤다.병역명문가는 2004년부터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3대 가족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 중 표창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박씨 가문은 병무청에서 선정한 올해 192 가문 중 5위로 입상해 국방부장관표창과 부상150만원, 병역명문가증(9명)을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받았다.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박진우씨는 “병역은 대한민국 국민의 신성하고 당연한 의무인데 이런 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리사회가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 다소 안타까울 때가 있었는데 앞으로 개인의 권리만큼 의무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