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문연 “26일 부분월식 볼수 있어”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55분부터 부분월식을 관찰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26일 오후 5시 55분부터 달이 지구의 흐릿한 그림자에 가려지는 반영식(半影蝕)이, 오후 7시 16분에 짙은 그림자에 가려지는 본영식(本影蝕)이 각각 시작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오후 7시 55분(서울 기준)에 떠오르기 때문에 이미 가려진 채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달의 가장 많은 부분이 가려지는 시각은 오후 8시 38분이며 오후 10시에 본영식이 끝나고 오후 11시 21분 반영식 종료와 함께 이번 부분월식 전체 과정이 끝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는 개기월식으로 12월 21일 예정돼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0
- 김면유 추소리 화가 도심이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매일 매일 보고 느끼는 것은 공산품 같은 일상의 연속이다. 도심의 콘크리트 건물은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의 새로운 이면을 탐구하는 예술가들에게는 감성을 가두는 감옥과도 같다. 그래서 많은 예술가들은 여행을 하거나 도심 밖 자연을 찾아 나선다. 대청호의 절경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추소리 작업실에 머물고 있는 김면유 화가(49)를 만나러 달려가 봤다. “그림을 그릴 때 계절을 체감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추소리에 와서 작업을 하게 되면 계절의 변화와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시에선 온갖 소음들이 가득차서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데, 추소리에 오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우리다 보면 자아 정체성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김면유 화가의 말이다. 그는 추소리에 와서 평범 속에 비범이 있다는 생각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그도 처음에는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과 같은 풍경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추소리를 알게 된 이후로는 넓은 들과 장엄한 산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 있는 병풍바위의 기상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그는 “논어에 60이 되면 듣기만 해도 이치를 다 깨닫는다는 말이 있다”며 “50대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자신을 어디에선가 온 지구 여행자라고 소개하는 김면유 화가는 여행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과의 흔적을 작품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친구들은 바람, 햇살, 구름 등의 변화에 따라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고. 이처럼 항상 변화무쌍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찰라의 느낌을 정리하는 작업이 그가 추구하는 작품세계다. “예술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비빔밥입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잘 비벼서 하나의 맛을 내야 하는 것이 예술이지요. 예술가는 자신만의 매너리즘에 빠져서 자기만의 해법으로 대상을 정리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예술가는 모든 것을 수용하는 큰 바다의 품이 되어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형식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에게 친구는 자연에 살고 있는 온갖 생명체들이다. 앞뜰에서 자라고 있는 뽕나무, 들풀, 풀섶에서 울고 있는 개구리 등 이처럼 시시때때로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친구들이 전해주는 무언의 메시지를 소중하게 받아 적는다. 그는 사는 방식은 다 달라도 자기만의 생태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2010-06-20
- [당선자에게 듣는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일본 속담에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사람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4년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보낸 4년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기에 성공한 그는 이 4년을 또한 ‘준비의 기간’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염 당선자는 관선과 민선3기 두 차례나 대전시장을 지냈다. 하지만 2006년 선거에서 당시 정무부시장으로 함께 일하던 박성효 현 시장에게 석패하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4년 만에 치러진 리턴매치에서 박 시장을 이기고 3번째 대전 시정을 맡게 됐다. 취임을 앞둔 그는 ‘소통과 화합’을 화두로 제시했다. 세종시나 4대강 사업에서 보여준 소통부재를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한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선거 기간 빚어졌던 갈등과 오해 역시 화합을 통해 풀겠다는 의지다. -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한나라당이 장악한 중앙과 지방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이번 선거에 반영된 것 같다. 세종시 수정, 4대강 사업 강행, 수도권 위주 국정운영 등 ‘소통 부재’가 부정적 평가의 이유였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지 못한 대전 시정에 대한 평가도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 선거 결과를 예상했었나. 1년 전부터 언론사들이 진행한 30여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안 빼앗겼다. 차이는 있었지만 10~15% 수준의 우위를 지켰다. 여론조사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런 추세라면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 막판 박성효 현 시장과의 지지도 차이가 좁혀졌다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선거기간 유권자들을 만나 변화를 요구하는 그들의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는 않았다. <p style="FONT-SIZE: 10pt MAR 2010-06-20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수화교실 초급과정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수화교실 초급과정 -대 상 : 지역주민 누구나 -일 시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 9시 -수강료 : 무료 -장 소 : 잠실복지관 2층 프로그램 6실 -접 수 : 잠실복지관 1층 총무과 & 본 복지관 홈페이지 -문 의 : (02)423-7806 사랑겨운 닥종이인형 공방 -대 상 : 지역주민 누구나 -일 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수강료 : 무료(재료비 별도)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 2010-06-19
- 우리 학교 자랑스러운 빛날인 배재고등학교 김건 군 말하는 기술과 예절 가르쳐준 토론의 힘 “토론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게 참 많습니다. 언어적 기술, 자신감, 자연스런 제스처, 상대방에 대한 예의까지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공부하며 얻을 수 있는 배경지식은 또 하나의 덤이죠.” 배재고등학교 김건(3년 문과) 군의 토론예찬론이다. 8월 서울 고등학생 토론대회 본선을 앞두고 또 한 번 토론전쟁을 치르고 있는 김군을 배재고에서 만났다. 연신 눈을 맞춰가며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는 김 군은 질문이 주어질 때 혹은 잠깐의 침묵에도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말하는 게 행복했던 아이 김군은 어릴 때부터 유난히 말하는 걸 좋아했다. 김군의 표현으로 ‘지치지 않고 말하는’ 아이였다. 수다를 좋아하고 남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말을 전하는 게 마냥 행복했다. 수업 시간에 발표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그래서 김군과 같은 조를 이룬 학생들은 편했다. 조 대표로 누군가 발표를 해야 할 때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항상 김군이 나서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김군은 ‘토론’이란 걸 접하게 된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다. “중학교(명일중)에 올라오니 교내 토론대회라는 게 있더라고요. ‘아! 이거구나’싶어 바로 대회에 도전장을 냈죠. 그게 토론을 시작한 출발점이었어요.” 2007년 처음 나간 교내 독서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군은 같은 해 강동교육청 제 5지구 토의토론대회 최우수상, 제1회 강동 중학생 토론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br 2010-06-19
- 스마트폰 속에 들어간 도서관 스마트폰 속에 들어간 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이 6월부터 공공도서관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기존의 온라인에서 제공되던 모든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대출연장 및 ▲도서예약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서검색 ▲온라인 서점 연계 등의 도서관 기본 서비스와 더불어 ▲읽은 도서 관리 ▲관심도서 등록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4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2010-06-19
- 연극 ''닥터 이라부'' 일본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을 연극으로 만든 ''닥터 이라부'' 공연이 내달 25일까지 BS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열린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환자들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 더위를 잊기 좋은 코메디 연극. (1588-27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 부산여성의전화는 내달 1~23일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을 실시한다.교육내용은 한국가족의 특성과 가족문제, 여성인권과 폭력, 가정폭력의 이해, 상담기초이론 등 가정폭력 예방 및 상담활동 전반에 관한 내용. 수업은 기간 중 월~금 오전10시부터. (817-43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아시안필름마켓 참가 접수… 8월31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오는 10월10~13일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안필름마켓의 참가 신청을 오는 8월31일까지 접수한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영화 판권의 구매와 판매는 물론, 투자 기획 제작 로케이션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관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마켓이다. 영화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개인, 회사, 단체 기관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마켓에 등록하면 마켓 활동 및 부산국제영화제의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기등록기간(다음달 31일까지)에 오피스를 신청할 경우 일반등록기간(8월1~31일)보다 30% 할인된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기간에 관계없이 모든 세일즈 오피스 신청 시, 무료 숙박(오피스 1실당 5박)을 제공한다.참가 신청은 아시안필름마켓 홈페이지(www.asianfilmmarket.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2-3675-50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8
- 그린닥터스 또 하나의 새로운 날개를 달고 비상 그린닥터스 또 하나의 새로운 날개를 달고 비상7년간 7만 명 무료 진료…6월20일부터‘온 종합병원’에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이어온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무료진료를 6월 20일부터 서면메디칼센터에서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으로 옮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일요일 한번도 빠짐없이 7년동안 계속된 그린닥터스의 무료진료는 현재까지 진료인원만 7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그린닥터스는 이번 진료장소 이전을 기념하여 사회의 소외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다문화 가정의 건강과 관련한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희두 그린닥터스 이사장을 비롯하여 정근 부산시의사회 회장, 이귀자 부산시 여성가족정책관, 임종수 의료법인 브니엘의료재단 이사장,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고준기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신수용 부산출입국관리소 사회통합팀장, 이학춘 동아대학교 국제학부장, 성만호 세브란스웰치과의원 원장, 오무영 인제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6월 20일 오후 1시부터 온 종합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 보건의료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해보는 동시에 그동안 소외된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보건의료 현황도 함께 살펴본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법무부의 정책 방향과 향후 보건의료 대책에 대해서 고찰하고 이제까지의 진료현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심포지엄이 끝나면 참가한 패널들과 그린닥터스 회원들이 함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학생들의 무료진료에 동참하여 봉사를 몸소 실천하게 된다. 7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의 불을 밝혀 온 그린닥터스는 그동안 열악한 진료환경에서 벗어나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에서 또 한번의 힘찬 도약을 준비한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박희두 이사장은 “그린닥터스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코리안 드림은 커녕 몹쓸 병만 주는 나라가 아니라 인정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보람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부터 그동안 협소한 장소에서 제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던 아쉬움에서 벗어나 종합병원의 장비와 시설을 활용하여 보다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상임대표(부산시 의사회회장)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새터민 가족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888-3191),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330-3407)와 함께 이들을 위한 전문상담센터(668-8205)를 운영하여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더불어 지켜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매주 일요일 무료진료와 함께 운영되는 전문상담센터에서는 개인신상, 가정문제, 언어문제, 법률문제 등을 1대1 상담으로 해결해주고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국제적 재난지역과 국가재해나 대형인명사고 등 응급의료 구호체계가 시급히 필요한 곳에 정치나 인종이나 국가를 뛰어넘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의료인을 긴급히 파견하여 구제활동을 전개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전세계적인 단체다. 2005년부터는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협력병원을 운영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20만명이 넘는 남북한의 환자들을 치료해 왔고, 열악한 북한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며 50억원이 넘는 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과 인종, 종교를 초월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국형 ‘국경없는 의사회’인 그린닥터스는 현재 해외 18개, 국내 8개 지부를 두고 총 3만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아시아 평화의료대장정,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고구려 의료대장정 등 해마다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하고, 2008년 미얀마에 그린닥터스 클리닉을 설립하여 해외 의료구호활동에 적극 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및 자녀를 위한 의료봉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닥터스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제공한 부산 서면 온 종합병원 임종수 이사장은 “이번 진료소 이전을 계기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의 함께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진료지원협력을 꾸준히 전개하여 사회봉사와 인류애 구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히면서“온 종합병원은 지속적으로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각국의 의료봉사 활동 및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가정에 대한 진료지원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