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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의 변화, 여성의 힘으로 지난 5월 14일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비례대표제에 의해 여성의 의회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사실이나, 한국 정치에서 여성 정치인의 진출은 여전히 척박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은 이번에 선출직 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여성 후보들의 진출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궁금한 이유이기도 하다. 원주시 도의원, 시의원에 입후보한 여성후보 5인에게 지방의회에서의 여성의원의 역할과 여성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들어보았다. ●약자를 위한 조례 제정한나라당 강원도의원 유순임 후보 한나라당 강원도의원 유순임 후보(1선거구)는 비례대표로 강원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여성의원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장점이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엄마 같이, 언니같이 포용하는 힘이 동료를 화합하게 하고 현실적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경로당 운영과 시설 지원, 노인 학대 예방 및 보호, 장애인 가정 지원 등의 많은 조례를 제정할 수 있었다”는 유 후보는 “제정된 조례가 모두 약자를 위한 것이었다.”며 의회에서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시각을 강조한다.유 후보는 “도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여성 선배 의원으로서 또 다른 후배 여성 의원들이 바로 설 수 있는 반석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봉사라든가 궂은 일 등 정말 놓치면 안 되는 일부터 해결하여 올바른 의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한다. ●로컬푸드 운동의 활성화로 안전한 먹거리 보급민주당 강원도의원 김미영 후보민주당 강원도의원 김미영 후보(1선거구)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여성, 노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문제는 본질적으로는 모두 복지문제로 연결된다.”며, “대결보다 화합을 중시하고 자연스럽게 보살피는 능력을 체득하게 되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복지와 잘 맞는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일명 생활 정치라고 불리는 지방자치에서 국가가 다루지 못한 세세한 부분을 여성(주부)들의 시각에서 파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김 후보는 도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오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민원의 현장에서 겪었던 많은 경험과 남성 중심의 조직 문화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느껴야 했던 좌절감을 바탕으로 소수 정당.여성들과 같은 상대적 약자들도 배려 받을 수 있도록 의회 내의 권력구조를 변화시켜 보고 싶다.”고 한다. 아울러 “도.농 통합시인 원주의 특색을 살려 로컬푸드 운동을 활성화 시켜 안전한 내 지역 먹거리 보급에 힘쓰겠다.”고 한다. ●아이와 엄마,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원주 민주당 강원도의원 김진희 후보민주당 강원도의원 김진희 후보(2선거구)는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오면서 남.녀가 동등하게 사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의회에서 여성의원들이 갖게 되는 고유한 역할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여성 정책을 입안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여성의 관점으로 해법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정책을 현실 속에서 실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꼼꼼함과 의외의 추진력이 종국적인 상황에서는 강한 힘을 발휘 한다.”고 말한다. 김 후보가 원주의 한지문화를 국제화할 수 있었던 것도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과관계가 약해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성 특유의 강단 있는 추진력에서 비롯된 힘이라는 것이다.엄마, 아이, 남편 모두를 위한 정책이 결국 여성을 위한 정책이라고 말하는 김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으로 여성의 짐을 덜고, 문화 시설을 건립하여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갈 곳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한다. ●의정 활동으로 꽃 피울 39년 공직 경험 한나라당 원주시의원 박춘자 후보한나라당 원주시의원 박춘자 후보(라선거구)는 사회 복지, 가정 복지, 양성 평등, 노인 문제 등과 관련된 39년의 다양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고 한다. “여성들이 비례대표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치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성의 섬세함, 감성적인 면이 주민과 밀접하게 만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기초의원의 본질과도 부합한다.”고 말한다.박 후보는 “후보자를 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깨끗한 정치를 위해 이제 여성이 나서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다.”며, “당선이 된다면 지역 복지 구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결혼 기피 풍조, 저 출산 문제의 저변에 청년 실업 문제가 깔려 있는 만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한다. ●여성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 민주당 원주시의원 용정순 후보민주당 원주시의원 용정순 후보(라선거구)는 “지방자치의 과제가 여성의 삶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어서 여성이 정책 심의 의결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남성보다 전문성을 살릴 수 있고, 상대적으로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연고주의에 자유롭기 때문에 덜 부패한,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소한 30%는 돼야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를 반영할 수 있다고 한다.용 후보는 비례대표로 5대 원주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수영장 이용 여성을 위해 생리 할인 조례를 개정한 일이라든지, 아이들 급식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산을 지원한 일, 재활용 선별 시스템을 마련한 일 등은 여성이기에 더 유리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믿는다.‘여성 지방의원 우수 의정 사례’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용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공공 문화 시설에 놀이방과 수유실을 설치하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누구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한 표, 한 표가 모이고 모여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사회를 바꾼다. 모든 후보가 공통적으로 당부하는 것도 유권자들의 관심이다. 6.2 지방선거, 우리들의 신중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2010-05-28
- 미국 공영방송에서 강원도 전통한식 소개 미국 전역에 방송망을 확보하고 있는 공영방송 PBS 촬영팀이 도내 한식 체험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했다. PBS 촬영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를 돌며 강릉 초당두부 만들기, 속초 대포항 바다낚시 체험, 설악산 산채 음식 만들기 체험, 춘천 닭갈비 및 막국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분은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13부작 한식 다큐멘터리 ‘스톱 앤 밥(Stop and Bob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강원도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한식 촬영에는 한국계 세프인 마르자(Marja) 씨가 출연했다. 마르자 씨의 남편인 장 조오지(Jean Georges)씨는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미슐랭으로부터 3스타를 받은 뉴욕의 동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전 세계에 20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스타 세프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무실 ~ 만종 간‘서부순환도로’개설공사 본격 추진 원주시는 서부순환도로 개설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용역이 지난 5월 12일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840여 억 원을 투자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주시 서.북부권을 연결하는 주 도로 기능을 담당하게 될 서부순환도로는 중앙고속도로와 동일한 방향으로, 무실동 시청사 옆 택지와 강원도에서 추진 중인 기업도시를 잇는 총 연장 3.2km의 왕복 6차선 도로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공사 구간에 편입된 토지에 대하여 약 50%의 보상을 마친 상황이며,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조달청에 공사원가 심사를 의뢰하는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원주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공되면 문막 방향에서 원주 시내로 진입하는 국도 42호선의 교통체증이 해소되어 이용 주민의 교통 불편을 덜고, 지정면 일원에 추진 중인 원주기업도시와 직접 연결되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기호 2 김미영(민주당) ....10대부터 80대까지 행복한 원주,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원주 1972년(37세)학력 : 연세대 국문학과(원주) 졸경력 : 민주당 강원도당 대변인, (전)강원일보 정치부 부장(직대), (전)강원도기자협회 부회장재산 : 2억1777만5천원 납세 : 120만7천원병역 복무 : 해당 없음전과 : 없음 ● 강원도정 활동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 :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무산된 지금 원주의 성장동력인 의료기기 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강원도정이 원주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겠다. 또 이광재 지사 후보와 함께 수도권 전철 여주~문막~원주 확장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 ● 출신지역구에서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사안(지역공약) : 도.농 통합시인 원주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 지역주민이 대부분 소비하는 ‘지역식량자립(로컬푸드)’ 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여기에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접목시켜 지역 농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도.농 상생 모델을 만들고 싶다. 이와 함께 우산동 공동화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과 문막 의료고, 인문계고 지원 등에 역점을 두려고 한다. ● 출산율 격감의 원인과 대책 : 보육과 교육문제가 출산율 격감의 원인이다. 지방재정의 물꼬를 보육과 교육으로 확 돌려놓는다는 것이 민주당의 중요한 정책이다. 지역대학과 초중고를 연계해 방과후 학교 등을 지원, 사교육비를 줄이고 대학의 좋은 시설을 주말이나 방학 때 어린이와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재취업을 원하거나 40~50대 주부들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일자리와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초중학교 의무 무상급식과 급식시설 지원 등에도 지방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허만봉...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교육! 허만봉이 만들어가겠습니다 1945년(64세)학력 : 춘천교육대학, 강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경력 : 강원도횡성교육청교육장, 강원예절교육원장(현),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강사(현)재산 : 5억7383만2천원 납세 : 2576만9천원병역 복무 : 안함전과 : 없음 ● 강원교육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 : 사회의 변화는 교육제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강원교육의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의 강화와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 인구 감소로 인한 소규모학교 운영, 교사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열정을 불러올 수 있게 하는 일,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신뢰 회복 등 이라고 생각한다. ● 출신 지역구에서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사안(교육민원) : 지역구의 유권자들과의 대담에서 제시된 많은 민원 중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교육관의 설치,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 실현,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제공,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우수교직원 인센티브 운영, 소규모 고등학교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특목고 등 자구 노력 추진, 학교환경개선을 위한 중등학교 이전사업 등을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 ● 출산율 격감의 원인과 대책 : 복지부가 제시한 행복한 출산과 노후를 새롭게 맞이하자는 ‘새로마지 플랜 2010’을 보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육아 휴직 급여 인상, 배우자 출산 휴가제 도입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종일 돌보미 보육 및 교육 기관의 대폭 확대 지원과 원거리 학생 통학 차량 지원, 마을 공부방 시설 확충, 사교육 없는 학교 육성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여 양육비와 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연락처 : 033)765-7157 블러그 : http://blog.daum.net/edupoin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60년 인생지도를 펼쳐라” 세 아이의 엄마가 있었다. 날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것이 쌓여 어느덧 8천 권이 넘었다. 보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 엄마는 ‘책 만드는 도서관’을 열었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니 뭔가 부족함을 느꼈고 단순히 ‘읽고 쓰는’ 작업 대신 ‘책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보는’ 북아트를 시작했다. 생각하는 모든 것을 책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을 만들면서 쌓인 다양한 경험들이 아이들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는 굳은 믿음이 있었던 엄마는 드디어 우리나라 공교육까지 설득시키고 말았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와 3, 4학년 미술교과서에 한 단원씩 북아트 과정이 실린 것이다. 그녀는 평범한 주부이자 세 아이의 엄마에서 도서관장으로, 북아트 예술가로, 유명 강사로, 비즈니스 경영자로 우리나라를 넘어 독일, 일본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60년 인생지도를 그리고 하루 1센티미터씩만 나가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걸어온 한국어린이북아트협의회 박경순 회장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에너지는 인터뷰하는 내내 게으름과 부끄러움이란 단어를 되새기게 했다. ‘4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다지난 1970년 서울,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박경순 회장은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유학을 떠난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교에서 처음 남편을 만났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4월 이야기’의 무대이기도 한 무사시노 대학, 그것도 4월에 열린 신입생 환영회에서 두 사람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그 후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스물넷의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딸 둘과 아들 한명을 낳았고 말 그대로 전업주부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마치 전쟁 치르듯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냈던 그녀였지만 마음만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배움의 욕구로 가득 차 있었다.박 회장은 “양가 어른 모두 아이를 많이 기대하고 있었고 우리 부부 역시 아이 욕심이 있어 세 명을 낳았죠”라며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고 애 가진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공부밖에 없었어요”라고 회상했다.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박 회장은 아이들이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읽어준 책들이 쌓이고 쌓여 8천여 권이 넘어서면서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녀 스스로도 어느 순간 머리가 트인 것을 느꼈다고. 책 만드는 도서관을 세우다지난 2002년 첫째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막내가 막 기저귀를 떼기 시작했을 때, 박 회장은 소장도서 8천여 권을 가지고 책 만드는 도서관을 세웠다. 어린이 도서관은 몇 개 있었지만 어린이 콘텐츠가 있는 도서관은 전무했던 시절,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짜고 책을 읽기 전에 즐기는 방법, 즉 ‘책놀이’가 담긴 수업을 진행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박 회장은 국립도서관에 북아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강의에 나섰다. 그 당시만 해도 다소 생소한 분야였던 북아트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보인 곳은 바로 광진정보도서관. 수업을 해보라는 권유로 시작한 북아트 강의는 새롭고 창의적인 내용이 호평 받으며 기대이상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후 순천, 금산, 청주 등 전국에 있는 도서관으로부터 강의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도서관 사서는 책을 빌려주는 사람 정도로 아이들에게 주로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불리기 일쑤였던 시절, 그녀는 전국 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사서의 역할을 재 정의했다. 사서란 단순히 책을 대여해주는 일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콘텐츠를 진행하는 선생님이라고. 여성창업, 성공의 비결은 공부어린이 교육을 진행하던 중 아이들이 손쉽게 북아트를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아동용 책 키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박 회장은 ‘아동교육을 위한 책 만들기용 키트’를 개발했고 그 우수성이 인정받아 특허(번호 제10-0741530호)를 받았다. 아동용 책 키트는 성남시에서 주최하는 성남창업경연대회에서 ‘어린이 북아트 교육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기울인 노력 끝에 북아트는 그 교육효과를 인정받아 현재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3,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넘치는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달려온 그녀였지만 강의와 출판, 특허개발까지 북아트가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겪은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박 회장은 “여자 혼자 일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참 많았고 주먹구구식으로는 결코 동네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업의 프로세스를 배우고자 ‘키드키즈교육연구소’에 취업해 만 3년 동안 죽어라 일을 배웠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녀는 연구소에 근무하는 동안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 다른 이들과 협업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북아트 제작 노하우까지 터득했다. 박 회장이 꼽는 여성창업의 첫 번째 성공 비결은 바로 공부다. 물론 지금의 위치에 그가 설 수 있었던 비결 역시 공부였다. 그녀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여성창업 비즈니스 과정을 다니면서 세무나 회계같은 업무도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비록 남의 손을 빌려서 처리하더라도 경영자가 속 내용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천지차이란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현재도 문화컨텐츠진흥원에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문가과정을 이수중에 있다. 어린이 교육을 진행하던 중 아이들이 손쉽게 북아트를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아동용 책 키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박 회장은 ‘아동교육을 위한 책 만들기용 키트’를 개발했고 그 우수성이 인정받아 특허(번호 제10-0741530호)를 받았다. 아동용 책 키트는 성남시에서 주최하는 성남창업경연대회에서 ‘어린이 북아트 교육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기울인 노력 끝에 북아트는 그 교육효과를 인정받아 현재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3,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넘치는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달려온 그녀였지만 강의와 출판, 특허개발까 2010-05-28
- “수도권 전철 연장 반드시 이루겠다” - 이번 선거의 전략은 무엇인가원주시의 주인인 시민이 부리기 편한 종복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는 진정성을 알리려 한다.2006년 선거 낙선 이후 저 원창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주를 위해 작은 일을 실천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소외된 분, 사회와 단절된 분들과 함께하는 행복함도 맛봤다. 지난 여름 우리 원주가 첨복단지 유치에 실패하고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업도시가 위기에 빠졌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많은 고민을 했다. 만약 수도권전철 분당선이 원주까지 연장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고 많은 자료를 찾아봤다. 불과 3600억 원 예산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도권전철추진위원회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참되고 실속있게 시민을 위해 실천하겠다. 시민을 위해 종살이를 하겠다는 각오로, 차별받지 않는 우리의 원주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 후보가 생각하는 원주시의 도시발전 비전은원주의 도시발전 비전은 ‘활기차고 쾌적한 선진일류도시’로 표현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경쟁력있는 활력도시’ ‘편리한 생활도시’ ‘매력적인 문화도시’ ‘깨끗한 녹색도시’ 이렇게 4개의 목표를 설정하고 10대 전략을 수립 추진하겠다. 10대 전략은 △우산동, 중앙시장 재래시장 등을 포함하여 지역 재생을 통한 활기찬 구도심 만들기 △경쟁력 있는 의료 산업단지를 만들어서 원주의 경제적 기반 튼튼히 하기 △구시가지의 단계적 정비를 통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수준 높이기 △공공이 책임지는 노인 및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여 사회적 약자가 살기에 좋은 도시환경 만들기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체계 만들기 △원주 특성에 맞는 문화 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통해 함께 즐기는 풍요로운 문화 환경 만들기 △자연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개성 있는 도심경관 만들기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도시 만들기 △맑은 물 푸른 숲 가꾸기 △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등이다. 50만 광역도시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계적 종합적 개발계획은 이러한 전략적 목표를 통하여 광범위하게 원주 시민의 의견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현 시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시정 운영의 방향은.잘한 것은 잘 했다고 하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져야 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 시장에 대한 평가는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 하지만 원주뿐만 아니라 강원도민의 숙원이었던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원주 유치가 실패했을 때는 시장이나 시의장으로서 집권당 소속으로 책임지는 행동을 했어야 했다.첨복단지는 38만 개의 일자리와 5조6000억의 투자가 30년에 걸쳐서 원주에게 주어질 수 있는 기회였고 열심히 준비했었다. 하지만 어찌됐나. 원주와 강원도는 단지 정치적 논리에 밀려 유치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와 30년에 걸쳐 얻을 수 있었던 기회를 송두리째 놓쳤다. 이 대안으로 원주시는 수도권 전철 여주-원주 구간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수도권 전철이 원주까지 연장되면 많은 수도권 인구가 원주로 유입될 것이고 충분한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정운영의 방향은 우선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유능한 원주시 공무원과 시민의 가교가 되는 시장이 되려 한다.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원주시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 모든 것에서 주민참여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려 한다. 그래서 시민과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생각하면서 함께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다.현재 첨복단지 유치 실패로 타격을 받은 원주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관련 모든 기관의 여러분과 협의하겠다. 구체적이고 계획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원주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의료기기 산업단지를 만들겠다.소외된 계층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여 복지로 향하는 원주시정을 이루겠다.많은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하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 핵심공약 3가지만을 소개한다면.우선 수도권 전철 분당선의 여주~원주 구간을 연장하겠다. 우리나라의 경제중심지인 강남과 분당을 잇는 대중교통만 완성이 된다면 원주는 기하급수적인 발전을 할 것이 자명하다. 현재의 고속도로 편향적인 교통체계의 개선효과로 수도권 기업의 원주이전이 용이 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고 원주의 경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원주시 초.중학교에 친환경 의무급식을 실현하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배고픔이 아니라 희망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 원창묵의 소박하지만 버릴 수 없는 강력한 꿈이다.의무급식은 우리의 의무이자 아이를 당당하게 기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다. 현재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차별급식’만 실시되고 있다. 꿈을 키워야 하는 아이들이 가난 때문에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원창묵은 부모의 마음으로 교육예산을 늘리고 초.중학생 의무급식을 전면 실시하겠다.세 번째로 경로당 운영비를 지원하겠다. 구체적으로 동절기에는 100만원, 하절기 50만원을 지원하겠다. 우리 어르신들은 자식 가르친다고 노후를 준비할 여력이 없었다. 그렇다고 자식에게 기대어 사는 것도 언감생심이다. 노후가 행복한 원주를 건설하겠다. 지금까지의 노인 복지는 잊으셔도 좋다. 원주는 모든 노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천하겠다. 보편적 복지의 첫 실천은 ‘경로당 지원’이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그동안 연거푸 2번 떨어졌다. 두 번째 낙선하던 날, 아내와 아이들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오히려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꿈을 지닌 아빠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다시 준비했다.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원창묵은 원주를 떠나지 않았고, 또 다시 원주의 미래를 준비했다. 철새처럼 당을 바꾸지도 않았고 시민들 속에서 함께 웃고 울었다. 세 번째 도전. 정말 많이 준비했다. 원창묵의 원주사랑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선택해 달라. 원주를 살 맛 나는 곳으로 바꾸어 나가겠다.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 기본정보기호 : 2번정당 : 민주당학력 : 중앙대 건설대학원 도시공학과 졸업경력 : 수도권전철 추진위원장, 민주당 원주지역위원장재산 : 8억 2810만원납세 : 4589만 3천원병역복무 : 육군병장 만기전역전과 : 없음 <10문 10답> - 장점도시공학자이기도 하지만 대학 재학 시부터 원주의 발전만 생각해서인지 나름 원주의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다고 본다. 의정활동 시 제안한 정책이 벌써 여러 건 실제 정책으로 채택되어 입안된 건들이 많다. - 단점솔직하려 노력하고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 편이다. 그러하다보니 너무 쉽게 터놓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스트레스 해소법등산을 자주 간다. 배드민턴동호회에 가입하여 배드민턴을 즐기고, 아울러 가끔씩 만화를 그리며 스트레스를 푼다.- 담배, 주량담배는 1갑 정도 핀다. 아내의 성화도 있고 건강도시인 원주의 시장후보로서 선거후 즉시 끊을 계획이다. 주량은 소주 1병 반 정도다.-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br 2010-05-28
- 강원도 교육감 선거 갈수록 치열 강원도 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강원도 교육감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4명. 진보단일후보인 민병희(56) 후보, 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권은석(64) 후보, 역시 교육청 교육국장을 지낸 조광희(66) 후보, 교육감을 지낸 한장수(65) 후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지도가 높은 한장수 후보가 한발 앞선 가운데 나머지 3명 후보가 맹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부동층이 50%를 넘어 전망은 대단히 유동적이다. 전선은 크게 두 가지가 예상된다. 교육감을 지낸 한 후보와 나머지 세 후보의 대결이다. 초반 분위기는 일단 교육감을 지낸 한 후보로 공세가 집중됐다. 박사논문 표절시비 등이 그 예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교육감을 거친 한 후보에 비난의 화살이 쏠린 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본격화되고 정책이 공개되면서 진보-보수의 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진보단일후보로 나선 민병희 후보가 나머지 후보와의 정책적 차별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 후보는 번호 1번을 배정받아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분석돼 다른 후보들의 공격도 예상된다. 이들이 내세운 정책공약으로 보면 민 후보와 한 후보가 대척점에 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조 후보와 권 후보는 정책상 이들의 중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전국적 쟁점인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4명 후보 모두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시기 등에서 차이점이 있다. 교장 공모제 확대와 교육감 직선제에도 모두 찬성했다. 네 후보 모두 학교별 학업성취도와 교원단체 명단 공개는 반대한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민 후보, 권 후보, 조 후보는 찬성한 반면 한 후보는 고교평준화 확대에 반대했다. 한 후보가 제기한 국제 중·고교와 국제교육원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반대했다. 후보별 5대 공약 민병희 1. 친환경무상급식2. 고교평준화 실시3. 혁신학교4. 학생인권조례제정5. 교육비리척결 권은석1. 인성교육 강화2. 부패 비리교육공무원 퇴출제 실시3. 학력책임제 강화 및 인터넷강의 시스템 도입4. 지역맞춤형 학교 신설5. 고교평준화 실시 조광희1. 농산어촌 광산지역부터 무상급식 실시2. 초 중등 학교 방과후학교 집중 육성3. 유치원 교육비 지원4. 인터넷 교육방송국 설치 운영5. 일반계 고등학교 평준화 및 특성화 한장수1. 강원교육경쟁력 강화위원회(가칭)운영2. 도민 감사관제 운영3. 5개권역 학부모 교육원 설치운영4. 무상급식5. 국제 중ㆍ고등학교(가칭) 및 국제 교육원(가칭) 설립 운영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백두대간 생태 수목원’ 개장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이 지난 20일 개장했다. 해발 700m 준령인 정선군 석병산 자락 도유림에 자리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전시식물원 및 교육연구 시설 등을 갖추고 1000여 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했다.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2001년부터 9년 간에 걸쳐 84억 4천만 원을 투자하여 무단개간지를 복원한 전시식물원과 수련관 및 온실, 증식배양연구동 등 체험학습 공간과 교육연구시설,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생태숲 구역에는 복주머니란, 쪽도리풀, 천마, 등칡 등 희귀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노랑만병초, 개느삼, 개병풍, 솔나리, 가시오갈피, 깽깽이풀, 세뿔투구꽃, 연잎꿩의다리, 히어리 등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 9종도 보유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한국관광의 별’상 후보로 ‘숲체원’선정 횡성 숲체원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상에 후보로 선정되었다. 횡성 숲체원은 ‘한국관광의 별’ 8개 부분 중 관광 매력물 장애인 관광시설 부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의 별’상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자원을 위해 힘쓴 다양한 노력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상으로 전문가 참여와 국민들의 최종 선택으로 수상자를 선발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투표는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kor/award/front/index.jsp ) 로그인(회원가입) 후 온라인투표부문명&rarr관광매력&rarr장애인관광시설분야&rarr횡성숲체원을 클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