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민국 남성 벨리댄스 1호 전천을 부천 중동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을 지도하고 있는 전천을(33)씨는 우리나라 남성 벨리댄서 1호다.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벨리댄스를 남성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첫 번째 주자인 것이다. 남성이 가르치고 춤추는 벨리댄스는 어떤 느낌으로 표현될까. 부드러운 몸동작으로 기본기를 꼼꼼하게 가르쳐서 지에스백화점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전 씨를 만나봤다.벨리댄스는 재밌지만 어려운 춤 “벨리댄스의 핵심 포인트는 골반과 배입니다. 골반부터 배에 해당하는 몸통을 잘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면 고관절과 오장육보가 많이 움직여지죠. 아름다운 S라인 허리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부천 지에스 백화점 문화센터 602호 강의실. 하렘바지(일명 알라딘 바지)를 입은 전천을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벨리댄스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40대 주부로 구성된 수강생들이 전 씨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키188cm, 몸무게87kg의 몸짱 강사 전천을씨. 완벽한 몸매의 전직 패션모델이 벨리댄스를 춘다고 생각해보라. 멋지지 않은가. 그가 이 춤의 매력에 빠진 것은 지난 2001년이었다. 백화점 패션쇼를 하던 도중 여성 벨리댄스 단을 만난 것이 계기였다. 대뜸 “남자도 할 수 있냐?”고 물었단다. “아직 한국에는 남성 댄서가 없어요. 외국에서라면 모를까.” 이 말은 그의 머릿속에서 하루 종일 맴돌았다. 그리고 결심했다. “국내 최초의 남성 벨리댄서가 되자”고. “패션모델 할 때는 무대 위에서 연기와 춤 등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어요. 그래서 평소 춤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요. 실은 제가 몸치, 박치, 음치거든요. 하지만 춤 배우고 싶은 열정이 강해서 죽어라고 연습 했어요. 벨리는 재미있지만 배울수록 어려운 춤이예요.”꼼꼼하고 확실하게 기본자세 가르쳐한국에 벨리댄스가 들어온 것은 고작 10여 년. 전국 각 지역에서 안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돼 왔다. 사람들이 이 춤을 선호하는 것은 다이어트 비결 중의 하나로 손꼽혀서다. 지에스 문화센터 벨리댄스 반 수강생들의 열기 또한 대단하다. 술과 코인이 달린 힙 스카프를 두르고 춤을 추면서 벨리의 매력에 빠져 있다. “이곳 수강생들의 분위기는 아주 밝아요. 어려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도 열심히 따라 하시죠. 저는 기본기에 충실하라고 가르쳐요. 기본기만 튼튼하면 그 외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마련이니까요.” 음악이 시작되자 수강생들은 천천히 따라 움직였다. 팔과 다리를 푸는 스트레칭으로 동작들은 매우 부드러웠다. “자~ 이제 춤으로 들어갑시다. 다리를 모으고 당겨서 오른 쪽 왼 쪽 두 번씩, 힙다운 돌리고, 힙써클 네 번하시면 돼요.” 그 동작을 따라 하다가 웃음이 터져 나온 수강생이 있다. 자신의 동작이 어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 동작으로 스타일은 잡혀갈 것이다. 박혜영씨는 “선생님은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했고 유선희씨는 “손동작 하나라도 섣불리 넘기는 법이 없다. 꼼꼼하게 가르쳐서 편안하게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선입견과 편견 씻어나갈 터“저를 본 수강생들은 처음엔 꺼려했어요. 남자여서 그랬죠. 하지만 선입견과 편견을 씻어 나가다보니 지금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성 벨리댄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는 40~50대 남성들에게도 벨리댄스를 권한다. 아빠가 춤을 추면 가족생활이 즐거워진다는 이유에서다. 십 여 년 간 활동해 온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2001년 벨리댄스를 이수한 이후 호주 등 외국 연수를 다녀왔고 다수의 해외 초청공연에도 참여했다. 2009년에는 한국JM밸리댄스협회를 출범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한 진실게임과 스타킹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각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와 탤런트 김태희, 이윤성 등의 개인 강습을 맡기도 한 실력파 강사로 활동해왔다.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이지은 매니저는 “전 강사님은 체격에서 외모까지 춤에 잘 맞는 조건을 가졌어요. 자세나 동작을 알려줄 때는 남자가 아닌 것처럼 섬세함을 발휘하죠. 또한 춤 강좌 진행을 넘어서서 수강생과 교감을 나누는 능력이 뛰어나세요. 마니아 고객이 있을 정도”라고 추천했다. 문의 지에스백화점 문화센터 032-320-760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패기와 열정으로 자동차판매왕에 도전" “안녕하십까?” 등장부터 우렁차다. 붉은색 리본 모양의 넥타이를 맨 모습이 특이하다. 독특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장명남씨는 한 달된 새내기 ‘영업맨’이다. 서른여섯, 적은 나이가 아닌데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말하자 자신이 존경하는 ‘바람의 딸’ 한비야 씨도 서른다섯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시작했다고 답한다. 명남씨가 처음부터 자동차업계 일을 했던 것은 아니다. 이삿짐센터를 하는 부모님을 도우며 사회체육 야간대학을 졸업했고 2001년도에는 장은영 네일샵에서 마사지사로 일했다. “누나가 네일아트를 하고 저는 한 쪽에서 마사지를 하고 그랬죠.” 그때 네일아티스트 자격증도 땄다고. 그 뒤로 ‘장명남 스포츠 마사지 샵’을 열어 자리를 잡을 때 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보석청 사우나에서 일명 ‘때밀이’인 목욕 관리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객지에서 실패를 맛보고 안정된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근래 5년은 조선소에서 일했다. 현장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사상’일을 2년 넘게 꾸준히 했다. 월세가 아까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거제공고에서 진행하는 용접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선급용접사 자격증도 취득했단다. “일을 하면서 지게차운전기능사, 기계조립기능사, 용접사 자격증을 공부하니 주변 눈치가 많이 보였어요. 그래도 기술자로 인정받고 싶어 열심히 살았죠.”라며 회고한다. 성실함과 뚝심으로 조선소에서도 인정받았지만 명남 씨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명남씨가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을 쏟아 붇자며 시작한 일이 자동차판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두려움과 냉대도 많았단다. 하지만 젊은이의 패기로 아침마다 스스로에게 파이팅하며 집을 나선다.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들려 달라하자 얼마안되는 경력에 부끄럽다며 조심스레 말을 건낸다. “집집마다 전단지를 붙인 날이었어요. 새벽 2시가 다 되가는데 전화가 왔죠. 잠결에도 고객전화일까봐 공손히 받았는데, 무턱대고 욕설을 퍼부으시는 겁니다. 그땐 너무 속상하고 기운 빠졌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졌습니다”한다.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벌써 베테랑 세일즈맨이 다 된 것 같다. “장명남입니다”하며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에게 전단지와 볼펜을 건낸다. 그가 요즘 장소를 불문하고 하는 일이다. 명남 씨는 앞으로 자동차판매왕도 되고 어린이집도 차리고 싶단다. 밝을 명에 사내 남, 아버지가 세상을 밝게 살라고 지어준 이름처럼 앞으로 명남 씨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수지 유소년 건강교실 호응 속 운영 용인시 수지구가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유소년 무료 건강교실이 호응이 높다. 관내 초등학교 1년~6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지 유소년 운동교실은 축구교실과 인라인교실 등 2종목으로 나뉘어 9월 말까지 6개월 간 수지체육공원과 수지레스피아에서 열린다. 수지체육공원에서 주3회에 걸쳐 3개반으로 나뉘어 열리는 축구교실에는 90여 명의 참가자 중 2명의 여자어린이도 참여하고 있다. 이효정(수지초·6) 양은 “평소에 축구선수들이 씩씩하고 멋져 보여서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구청에 유소년 축구교실이 있다고 알려주셨다”며 “열심히 배워서 남자아이들 못지않게 축구를 잘 하고 활달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은 스트레칭, 볼 감각훈련, 수비·드리볼·슈팅 연습등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 등을 실시한다.주말에 수지레스피아와 수지체육공원 등 2곳에서 열리는 인라인교실에는 40명의 어린이들이 인라인 기초부터 주행연습과 훈련, 직선과 코너주행, 트랙 주행 등을 배운다. 문의 031-324-8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용인시, 매월 21일에 일자리 박람회 개최 용인시는 매월 21일을 ‘일자리 잡는 날’로 정하고 중소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맞춤형 만남을 주선한다. 첫 행사일인 지난 21일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일자리잡(job)고 희망잡(job)고’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일자리센터에 구직 신청을 한 후 행사 당일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구인업체 관계자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일자리잡(job)고 희망잡(job)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용인일자리센터(http://yi.intoin.or.kr)를 통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까지 구인업체 참가신청서, 기업소개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는 매월 21일 정기 일자리 박람회 외에 용인시청사 1층 용인일자리센터에서 ‘취업Up 희망 Up 맞춤채용 한마당 행사’를 수시로 열며 용인일자리센터 야간상담창구,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등을 운영한다. 문의 031-324-4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안산공고,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서 우수 입상 안산공고 학생들이 ‘2010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 7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개최된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안산공고 학생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2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메달은 컴퓨터정보통신(배병권), 정보기술(박대선), 웹디자인(이보은) 직종, 은메달은 공업전자기기(홍성철), 통신설비(최미현), 제품디자인(주도현), 기계설계/CAD(김재명) 직종, 동메달은 전기기기(정솔빈) 직종이다. 또 우수상은 공업전자기기(황재영), 기계설계·CAD(이용제) 직종에서 수상했다.이번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총 57개 직종에 967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된다.한편, 안산공고는 전교생이 전공 관련 자격증 2개, IT관련 자격증을 1개 이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2009학년도에 4년제 대학에 386명을 진학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추억의 빵집·식당·이발소 살린다” 대전시가 오래된 동네 제과점 등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대전시는 21일 시내에서 3대째 가업을 잇거나 30년 이상 된 제과점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전통업소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중소 상인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역사가 살아있는 추억의 명소를 만들어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대전지역 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등 296곳을 대상으로 전통업소 인증 표창을 수여하고 이들 업소를 소개한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부키로 했다.또 인터넷 홈페이지에 맛집을 소개하고 시정백서에도 싣는 한편 업소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다음달 17일까지 대전지역 전통업소의 수와 재정상황 등 실태를 파악한 뒤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간담회,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이 중소 상인들의 사명감과 장인정신을 높여주고 대형 외식업체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세종시 논란’ 지방선거 이슈로 떠올라 천안함 침몰사고로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세종시 논란이 6·2 지방선거 핵심 이슈로 재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후보들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공세를 퍼부으며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민주당 충남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20여명은 21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지금까지 쇼를 한 것이냐”며 전날 한나라당 충남도내 시장·군수 후보들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에서 “세종시 문제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 일을 문제삼았다.이들은 “한나라당 후보들은 국가균형발전이란 시대적 과제도,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도 대통령의 서슬 퍼런 권력 앞에선 별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며 “한나라당 후보들의 세종시 당론 수용 발언은 소신이 바뀌었다기보다는 본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커밍아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자유선진당 충남도당과 대전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세종시 문제를 당론에 따르겠다고 한 것은 수정안이 당론으로 채택되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며 “과연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 후보들이) 충남도민을 대표하려는 단체장감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선진당은 또 “도민들은 지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한나라당 시장·군수 후보들은 마이동풍식으로 정부와 중앙당의 눈치를 보는 등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처럼 대전·충남 정치권이 세종시 논란에 새롭게 불을 댕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각계 인사 200여명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대구·경북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세종시와 대구·경북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대구엑스코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을 통한 정부기관의 지방이전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과학의날을 맞아 대전을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에 구축하게 될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부창출의 견인차”라며 ‘수정안 불씨’를 살리기 위한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한방 약초 감상하세요”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에서는 오는 5월 3일~14일까지 약초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약초를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2010년 한방약초전시회’를 마련한다.이번 한방약초전시회에서는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약초들과 희귀약초를 포함한 총 80여종을 전시하고 약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둔산한방병원 관계자는 “약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470-9000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대전시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재단법인 대전걷기연맹에서는 동구걷기운동본부 창립 및 대전천변걷기코스 완공기념으로 4월24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대전시민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5km와10km코스가 있으며 은어송 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대전천변걷기 코스를 돌아 은어송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비는 1인 2000원이며 걷기에 편안한 복장과 신발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참가자에게는 완보증, 체크카드, 경품추첨권이 지급된다. 단체 참가팀 중에 단체복이나 모범적인 걷기모습을 보여준 팀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한다. 문의 : (재)대전걷기연맹 사무국042)252-89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
- 강원도지사선거 무소속연대 변수 강원도지사 선거에 무소속 변수가 떠올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최흥집 예비후보가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13일에는 조관일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사실상 무소속 연대에 합류했다. 이들은 15일 춘천 모처에서 만나 이번주 안에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 어떤 식으로든 후보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막판까지 합류를 저울질하던 권혁인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했다. 결과에 따라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와 야권연대 후보, 무소속연대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된다. 최흥집 예비후보는 12일 “이번 공천과정에서 도민정서와 여론을 무시한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찾고 싶다”면서 “무소속으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관일 예비후보 역시 13일 “최근 강원도지사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한나라당의 행태는 공당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과 모여 향후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무소속 단일화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들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달리던 자신들이 한나라당 최종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것을 놓고 무소속 출마를 공언해왔다. 지역정치권에서는 무소속 연대의 성사가능성과 파괴력을 놓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영동권을 지지기반으로, 조 예비후보는 영서 춘천권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모두 오랜 기간 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온 만큼 힘을 합치면 도지사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 지역정치권 인사는 “이들 모두 자신을 중심으로 무소속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단일화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단일화가 된다 해도 과연 이계진과 이광재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이계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민주당은 이광재 의원이 곧 출마선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노당은 엄재철 도당 위원장이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진보신당은 길기수 후보가 뛰고 있다. 춘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