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고등동에 3800호 보금자리주택 들어선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일원에 보금자리주택 3800호가 건설될 전망이다성남시는 지난 3월 31일 ‘성남 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제안과 관련한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공람·공고내용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일원 56만8924㎡ 부지면적에 3800호의 주택을 건설해 저소득층 및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며, 1만260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4월 14일까지 공람기간 내 성남시청 도시계획과나 수정구 고등동 주민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이번 보금자리주택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해양부에 제안을 해 추진됐으며, 이달 중 주민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하게 된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계획은 올 하반기에 수립·확정한 후 사전예약을 받는다. 성남시는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인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투기단속반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 031-729-33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대전봉우중학교, 세네갈 초등학교와 자매결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를 통해 지난 25일 대전봉우중학교(교장 이종호)와 세네갈의 ‘튜바 엔디어레메1 초등학교’가 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튜바 엔디어레메 1 초등학교’는 세네갈에서 가장 건조하고 더운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학교다. 전교생이 1천250명이다. 놀이기구는 고사하고 수도시설이 1개 밖에 없고 화장실도 2개 뿐인 열악한 환경이다. 또한 도서실도 없어 책을 읽을 만한 변변한 공간조차 없다. 대전 봉우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튜바 엔디어레메 1 초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종호 대전 봉우중학교 교장은 “작년 연말 TV를 통해 세네갈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져서 도움이 필요한 세네갈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튜바 엔디레메 1 초등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유피수학.한자, 그 인기비결은? 방문학습지, 우리 아이에게 어떤 게 좋을까?이름도 종류도 많은 방문학습지를 선택할 때 학부모는 고민에 빠진다. 회사가 믿을 만핮니, 교재가 전문적인지, 교사의 역량이 어떠한지... 특히 7차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중심의 수준별 학습시스템이 요구되면서 더욱 체계적인 학습지가 필요하게 됐다.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방문학습지로 ''유피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유피교육만의 노하우를 들여다 보자. 유피수학, 기초계산력과 학교성적을 한번에 up!유피한자, 학습과 평가를 한번에! 한자급수대비까지 교육기업 (주)유피교육은 지난 20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권의 교재로 학습을 병행하는 효과적인 학습법인 ''TWO-WAY System''을 개발, ''유피학습''을 출시했다.유피학습은 수학과 한자 과목에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해 학습지 교육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학습지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유피수학은 개인별 능력별 기초계산력을 완성하는 ''계산UP''와 학년별 교과과정을 다루는 ''교과UP''로 구성돼 연산의 기초계산력과 교과의 문제핵ㄹ력을 통합 학습하게 되어 계산력은 물론이고 학습지의 한계인 학교성적까지 해결해주는 수학삭습지로 주목받고 있다.유피한자는 학습과 평가의 ''학이편''과 ''시습편''으로 구성되어 한자의 기초에서 고전, 유아에서 성인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해 중고등 교과학습에 대비하였다. 또한 유피한자는 문제은행을 통해 한자자격시험을 대비하고 총 12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학습내용을 주간단위 인증평가와 학습평가를 통해 완전학습을 실현시킬수 있다.이와 더불어 수학의 연산보충, 교과심화, 경시대회대비, 한자의 급수대비까지 실시간 On-Line학습시스템을 구축해 방문 학습의 특징인 개인별 능력별 학습을 뛰어넘어 1:1 맞춤학습을 이루고자 한다. 또한 매월 한 달간의 학습결과를 분석한 종합평가표를 제공해 학업성취도를 점검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생명보듬이’ 활동가 이야기 ② 노인생명보듬이, 어떤 일을 하나요?이원영(80)-분당에 있는 경로당과 복지관의 이용자 접수를 받아 기본적인 우울증 검사를 실시합니다. 점수가 높게 나와 위험 순위에 있다면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도 하고 얘기도 들어주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죠. 저희가 상담을 진행하다가 조금 심각한 수준이거나 능력에 한계가 오면 전문 상담가에게 의뢰하고 연결시켜 줍니다. 나머진 대부분 홍보활동이나 교육, 내담자(상담을 원하는 사람)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이상준(80)-우리처럼 봉사활동 기회를 많이 주면 자살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해요. 100년 전보다 잘 살기는 하지만 상대적인 빈곤, 역할 부재 등 노인들을 괴롭히는 게 많잖아요. 자꾸 침체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건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심해지는 거죠.강종식(65)-가정에 칩거하신 분들이 밖으로 나오는 게 필요한데 정작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나오려 하지 않죠. 그래서 내담자 발굴이 중요합니다. 노인정에 나오시는 분들은 비교적 활동적인 분들입니다. 우울증 확률도 낮은 편이고요.힘들거나 어렵지는 않은지?강종식-활동가들이 건강한 정신을 가져야 상담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교육도 많이 받고 세미나도 많이 합니다.김병기(75)-서로 간에 대화도 많이 하고 교육받고 활동하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있다 생각하면 보람되죠. 일단 마음이 편해야 등산도 잘되는 것처럼 본인 마음이 편해야 상담도 잘 됩니다.전태규(68)-주 단위로 사례별 학습을 하고 있어요. 상담을 하면서 느낀 소감과 마음자세, 테크닉 등 많은 시간은 공부하는데 할애하고 있죠. 이상준-아름다운 마무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정년 퇴직하고 30년은 더 살아야 되는데 죽음에 대해 심도 있게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준비 해야죠. 자살은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수 없습니다.여러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는?이상준-가고 난 뒤 남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안락사나 사전의료 지시서 등 미리 준비하고 남기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죠.강종식-‘고종명’(考終命) 이라는 말이 있어요. 오복 중의 하나로 자기 명대로 다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걸 말하죠. 돌아갈 때 떳떳한 사람으로 ‘내 소임을 다했구나’로 끝마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원영-사실 노인이 건강하려면 뭔가 일거리가 필요한데 봉사를 하려해도 능력이 안돼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노후 대책이라는 말도 근래에 나온 말이죠. 우리세대는 그런 말조차 없었어요. 당연히 자식들이 봉양해 주는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경로당에 나올 형편 안되는 80~90대 할머니들도 정정 하신 분들이 많아요. 이런 분들도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자꾸 움직여야 합니다. 이상준-미국에서도 금요일 오후가 되면 자식들이 부모들 찾아와 저녁을 같이 먹는 문화가 많습니다. 대부분 1주일에 한번은 찾아오고 못 오면 전화라도 하더라고요. 우리는 세대 간의 교류가 점점 없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휴머니즘 차원에서도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고 안부를 묻는다면 노인 우울증이나 자살 문제는 줄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자전거 클럽 ‘미금여성회’의 자전거 예찬 “우리의 사랑스런 애마는 언제나 자전거죠”4월 중반을 넘어 비로소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에 자꾸만 눈길을 빼앗기는 지난 월요일 아침. 흐린 하늘 사이로 봄비가 한 두 방울 내리는 날이지만 아랑곳없다는 듯 탄천에는 사람들로 활기차다. 정자동 탄천 가 옆으로 세워진 하얀색 조립 주택 안에도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나왔을 주부들로 빼곡하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일명 백악관으로 통하는 하얀색 컨테이너 사무실은 성남시 생활체육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자전거 교육장.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나온 주부들은 봄의 탄천을 자전거로 달리고 싶은 열의로 가득 차 있다.“성남시 4곳 자전거 교육장 마다 클럽이 운영되는데 자랑을 하자면 저희 미금 여성회가 가장 인원도 많고 잘 운영되는 곳이에요.” 자전거 강습이 끝난 후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한지 6년. 미금 여성회가 생긴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온 최연자(55) 회장의 설명이다.알록달록 화사한 복장에 헬맷과 장갑, 멋스런 고글을 갖추고 브런치 수다에 여념이 없는 이들은 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아이처럼 얼굴가득 기대와 흥분이 넘치고 있었다.일주일에 5일 이상은 자전거를 탄다며 자전거와 사랑에 빠진 이들의 자전거 예찬을 들어보았다.자전거 무료강습 회원들, 자체적으로 클럽 활동 운영해 "저희가 자전거 클럽을 만든 게 2004년 부터에요. 지금은 46기가 신입회원으로 들어오고 있죠. 자전거 초기 강습을 끝나고 중급반 이상이 되면 저희 클럽에 들어올 자격이 주어집니다. 현재는 45명이 저희 클럽 회원이에요. 정말 많죠?”그 중 최연자 회장은 6년째 이곳에서 클럽 활동을 할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다. 그런가하면 이제 막 초보 딱지를 떼고 클럽 회원으로 입회한 46기 강정희(46)씨는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라는 악조건도 뚫고 나올 만큼 열의로 가득차 있다. “약국에서 일하는 데 실내에만 있으니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을 하려는데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싫었어요. 마침 자전거 강습이 있다 길래 냉큼 등록하고 2주간 열심히 배워 이제 막 초보 딱지를 뗐습니다. 하하”자전거 마니아인 남편에게 떠밀려 얼떨결에 나오게 됐다는 김은순(55)씨도 지금은 자전거 열혈 팬이 되었다. 자전거 라이딩 4년이란 시간이 가져온 변화다.“심장이 좋지 않고 머리도 늘 지끈거리는, 한마디로 약골이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지금은 아픈 데가 싹없어졌고 건강 체질로 진화(?)했을 정도예요. 남편 덕분에 아주 좋은 취미를 찾은 거죠.”각자 이런 저런 이유와 사연으로 자전거와 인연을 맺게 된 회원들. 대부분 건강에 도움이 되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 노인이 돼서도 탈 수 있는 유일한 레포츠라며 자전거 예찬을 쏟아 놓는다.평균 50대 이상 주부들로 구성된 회원들, 자전거로 인생 활력 찾아 “저희 회원들 나이가 40대는 한 두 명이고 대체로 50대 이상이에요. 최고령 회원인 73세 언니도 70세에 배우러 오셔서 지금도 1주일에 5일을 나올 만큼 재밌게 타고 계세요.”평균 50대를 넘긴 이들의 몸매에서 날렵한 허리곡선이 나오는 이유도 자전거의 매력이란다. 주로 평일 오전에 백악관(미금 교육장)에서 만나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하루 일정을 계획한다는 이들. “봄에는 가까운 고기리나 저수지 근방에 가서 나물도 캐고 볕 좋은 날에는 꽃구경 하며 도시락 까먹는 맛을 안 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니까요. 하하하”봄에는 자전거 타고 나물 캐러,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으로 물놀이 가러, 가을이면 코스모스 길을 따라 감상에 젖고, 겨울에는 자전거 없이 산행을 주로 하며 365일 중 350일을 만난다는 이들. 거의 매일 보는 얼굴이라 두텁게 쌓인 정은 가족만큼 가깝다. “일단 모두 주부들이라 거리낌이 없어 좋아요. 대체로 아이들 다 키워놓고, 빠른 경우엔 시집ㆍ장가보내고 나온 분들이라 비교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죠. 여가를 즐기고, 모여서 좋은 경치는 다보러 다니니 눈과 몸과 마음에 호사죠.”50대로 보이지 않는 군살 없는 몸매에 주름 하나 없는 얼굴로 손자를 둔 할머니라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클럽 총무 장은아(50)씨의 설명이다.“저희는 자전거로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예요. 죽기 살기로 자전거만 타는 게 아니라 자전거를 매개로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좋은 곳으로 여행하고 반찬 한가지 씩 해와 백악관에서 뷔페 차려놓고 나눠먹는 소소한 즐거움이 저희 클럽의 자랑입니다.”자전거 클럽 미금여성회 011-714-3002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Mini Interview 미금여성회’ 최연자 회장 저희 클럽에 회원이 되고 싶은데 자전거를 못 탄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초보자 무료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강습을 받고 회원으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처음 입회비는 3만원이고 매달 월 회비 1만원을 내면 저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실 수 있어요. 월 회비는 주로 같이 모여 식사하고 차 마시는 부대비용이지요.초기에 자전거와 장갑, 헬멧, 선글라스(고글) 등 기본 장비만 구입하면 부대비용이 거의 안드는 비교적 경제적인 동호회 활동이에요.무엇보다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고 침체 되는데 자전거 타고 경치 좋은 곳으로 라이딩 나가면 몸도 마음도 활력이 솟아요. 재미있게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자전거의 장점은 말로 다 설명 못하죠. 이 봄이 가기 전에 벚꽃 활짝 핀 백악관으로 어서들 놀러오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성남시자전거연합회 김규일 회장 자전거로 여는 생활, 건강과 환경에 으뜸입니다 탄천에 자전거 전용도로 만들어야 … 성남시 4개 교육장, 자전거 무료 강습“자전거 전용도로가 제일 문제입니다. 아무리 녹색성장이라고 외쳐봤자 제대로 밥상을 차려놔야 먹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성남시자전거연합회 김규일 회장은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올해로 5년차 연합회 회장직을 맡으며 탄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다시 찾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들였음에도 아직까지 부동자세인 성남시를 향해 던진 그의 쓴소리였다.“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자전거 출퇴근을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말로만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도로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자전거 이야기만 나오면 다소 흥분을 하게 된다며 겸연쩍은 웃음을 보이는 김규일 회장. 자전거와 그의 운명적 관계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성남시 자랑인 탄천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없다!100만 성남 시민의 자랑인 탄천은 봄이면 화사한 꽃 세상이 펼쳐지고 여름이면 시원한 시냇물 소리에 가슴이 저절로 트이는 곳이다. 가을이면 억새와 코스모스가 향연을 이루고 눈 덮인 겨울의 탄천은 수묵화의 한 장면이다.이렇듯 탄천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넉넉한 자연의 풍요로움을 전해주는 쉼터이자 마음속 고향이다. 약동하는 봄이 오면 자전거를 끌고 나온 사람들로 붐을 이루기도 하는 곳.그러나 탄천을 가로지르며 뻗어있는, 우리가 ‘자전거도로’라 알고 있는 길은 ‘자전거전용도로’가 아니다.“2007년 탄천에서 사고가 났어요. 인명사고라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얽힌 바람에 사고 수습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탄천의 자전거전용도로가 보행자 도로와 혼용이 되었죠. 보행자와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가 뒤섞여 아주 위험한 도로가 된 겁니다. 성남시에서 책임을 면하기 위해 그렇게 했지만 실상은 시민들에게 더 위험한 도로가 되어 버린거죠.”용인시와 성남시, 서울시로 이어진 탄천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성남시에선 갑자기 끊어진 셈.내막을 알고 보면 불합리한 도로망이지만 발 벗고 나서서 전용도로를 주장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자전거는 친 환경 교통 수단이자, 레저 활동의 꽃“전국에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면 차량이 20~30%는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건강뿐 아니라 친 환경 교통 수단으로 활용도가 아주 높은 것이 자전거입니다.”얼마 후 있을 지방 선거에 시장 후보들에게도 자전거 왕복차선 만들기를 ‘공약사항’에 넣어 달라며 전달하기도 했다는 김 회장. 생활 체육으로 자전거가 갖는 이점을 널리 알리고픈 그의 열정이 보여 지는 대목이다.“자전거 도로를 만들려면 도로에 왕복 3m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일반 차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 길이 좁아지는 것은 아닐까 묻자 단호히 대답하는 김 회장.“그만큼 차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도로에 자동차가 너무 많습니다. 주차 문제도 심각하고요. 관공서나 일반 상가건물엔 언제나 주차 전쟁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이 많아지면 이런 문제는 많이 개선될 겁니다.”김 회장의 이런 노력과 열정이 작은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성남시 차원에서 판교 신도시에 자전거 무료 렌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들어갔다는 반가운 소식. 올해 안에 는 자전거 무료 렌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갖고 있다는 김 회장이다.하지만 아직도 자전거가 생활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걸림돌이 많다. 지하철역 앞의 자전거 보관대에는 고장 난 자전거가 방치돼 있다. 도로에 마련된 자전거 도로는 있으나 마나한 무용지물.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보수, 관리해야 하는데 예산이 없다보니 늘 그대로 라는 것.성남시는 자전거 타는 인구가 15만 명에 이른다.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타 도시에 비해 자전거 환경을 열악한 편.“창원시나 문경시 같은 곳은 자전거 선진 도시예요. 직장인도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면 3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정도죠. 우리 성남시도 공무원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구청에 방문한 민원인이 공무원들 개인 차량 때문에 주차할 공간이 없을 지경입니다.” 성남시 4개 교육장에서 자전거 무료 강습 6년째 실시 중이제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하는 레포츠 중 하나다. 요즘은 기능과 모양 등 다방면에서 빼어난 자전거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다. 하지만 웬만한 고급 자전거는 자동차 값을 호가하고 있는 실정. “일반인들은 굳이 비싼 마니아용을 살 필요 없습니다. 요즘은 국내에서 생산된 거품 빠진 자전거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자전거를 잘 선택해 건강한 레포츠로 즐기셨으면 합니다.”한편 자전거 연합회는 성남시 생활체육계에서 예산을 받아 자전거 무료 강습을 한지 올해로 6년이 되었다. 타 도시에는 없는 성남시의 앞선 생활체육 강좌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현재는 미금, 분당, 이매, 수정 교육장에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습이 끝나고 각 교육장에서 배출된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는데 4개 교육장 외에 중원, 한강, 산성, 녹색, K16(군부대) 등 9개 클럽 회원 약 300여명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며 동호회 활동에 열심이다. 또 각 클럽끼리 한 달에 한번 씩 월례회의를 열고 친목을 다져와 단합이 잘 되는 편이다.“MTB 산악자전거 전국대회를 성남에서 유치하려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영장산, 불곡산 등 MTB 대회 열 곳이 성남시엔 아주 많죠. 이런 전국대회를 열면 지역을 알리고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하하하”문의 성남시자전거연합회 031-702-9096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실버세대 주말농장’ 5월 성남동에 개장 가족과 함께 농작물 키우면서 활력 찾으세요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 16일 수정구 금토동 소재‘실버 농장’을 개장한데 이어 다음달 하순에는 중원구 성남동에 실버농장을 조성해 문을 연다. 우선 1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금토동 실버농장(3300㎡)은 65세 이상 노인과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시민 등 200명에게 1인당 16.5㎡(5평)씩 무료 분양됐다. 농장을 분양받은 시민들은 오는 11월까지 각자 부지에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무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측은 농작물 재배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장식 날 ‘주요 작물의 재배 요령’을 교육했으며, 앞으로도 작물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가가 직접 재배기술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또 호미, 모종삽 등 모든 농기구를 비치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 실버 농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농작물을 키우면서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노동을 통해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해마다 분양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시민들의 참여 호응도가 커 성남시는 실버세대 주말농장을 중원구 성남동에 추가 조성키로 했다. 중원구 성남동 소재 실버농장은 1만600㎡(약 3200평)규모로 조성되며, 다음달 3일부터 회원 500명 모집에 들어가 하순경 개장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버농장은 노인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과 소일거리, 가족의 화목을 모두 챙기는 노인들의 소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031-729-40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가족사랑 걷기대회 참가자 모집 용인시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릴 ‘용인 봄꽃 축제 2010’에서 가장 주목 받는 행사가 될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2010년을 기념해 2010명의 시민(600여 가족)이 참가해 새로 만든 경관단지 약 2Km를 가족과 함께 걷는다. 코스 중간 중간에 ‘자녀를 격려하고 칭찬하라’, ‘아이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줘라’, ‘자주 안아주고 날마다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줘라’ 등 ‘좋은 부모 10계명’ 문구를 게시하고, 코스별로 ‘사랑의 꽃길’, ‘포옹의 꽃길’, ‘화합의 꽃길’을 지정해 서로 안아주고, 손잡고 걷는 행동 미션이 이어진다. 4월 3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로 가족단위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문의 031-324-32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00대 설치 용인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18곳에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93곳에 방범용 CCTV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 20억원이 들어가는 CCTV 설치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10월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국비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포곡읍 둔전제일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50곳에 CCTV 52대를 설치했다. 올해 설치가 끝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는 기존에 설치된 7대를 포함해 159대로 늘어난다. CCTV가 포착한 영상은 행정타운 시청사 CCTV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24시간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개선사업은 19억4000만원을 들여 미끄럼방지 포장재, 과속방지턱, 통합표지판,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5월 초 착공해 6월 말 끝낼 예정이다.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은 모두 146곳으로, 시는 2003년부터 116곳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용인 경전철 구갈역명 ‘백남준아트센터’ 병기 용인시는 오는 7월 개통하는 용인 경전철 역명 중 구갈역과 수포역을 각각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과 둔전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21일 고시했다. 시는 2007년 3월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전철 15개 역명을 모두 제정했으나 일부 역명에 대한 주민들의 변경요청이 있어 이같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분당선 연장선과 연결되는 구갈역은 900m 떨어진 백남준아트센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병기하기로 했으며 포곡읍 둔전리에 위치한 수포역은 별도의 둔전역 설치가 잠정 보류됨에 따라 인지도가 높은 지명을 선택했다.이밖에 지석역(상하), 초당역 (웨신대), 명지대역(용인고) 등 3개 역명의 병기 제안에 대해서는 지명중복, 인지도, 타 학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받아들지 않았다.용인 경전철은 연장 18.143㎞에 정거장 15개역이 설치되며 오는 7월 개통 목표로 시운전 중이다. 용인경전철 정거장 15곳의 확정된 명칭은 구갈(백남준아트센터)-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둔전-전대·에버랜드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