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전쟁서 전사한 ‘나야 대령’ 아시나요? 수성구 범어동 156번지(대구여고 뒷동산)에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견되어 1950년 8월12일 왜관지구 전선시찰 중 지뢰폭발로 순직한 고(故) 우니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있다.또 “죽으면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는 나야 대령 부인 비말라 여사의 간절한 유언에 따라 지난 2012년 8월, 여사의 영현도 이곳 나야 대령 곁에 모셔졌다. 수성구청은 나야 대령의 이야기를 호국안보 스토리텔링으로 만들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수성구협의회(회장 류정길)의 후원을 받아 ‘꿈꾸는 우리역사 그림책, 나야 대령’을 사회적기업인 리더스앤리더스를 통해 제작, 발간했다.수성구는 지난 6일 제60회 현충일에 보훈단체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식 행사를 갖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그림책을 배부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나야 대령 기념비를 잘 보존하고 개발해 충효의 산 교육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문화 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에는 이런 나야 대령부부의 애틋한 순애보를 기억하는 많은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나야 대령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스토리 북을 제작 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수성구, 대구시 최초 도시농업 활성화 나선다 수성구청이 대구시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4일 2015년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친환경 먹거리 제공, 여가와 힐링, 이웃 간의 소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말농장, 도시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수성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의원, 대학 교수, 농업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구청 관계자로 구성된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도시농업위원회는 공영 도시농업 농장, 도심 속 행복농장 등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대한 보고와 수성구 도시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졌으며, 위원회에 참가한 위원들은 도시농업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청은 이번 위원회 안건을 2016년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 보상협의회 개최 의왕시가 지난 9일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의왕시는 지난해 4월 토지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올해 1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후 사업자금에 대한 확보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공익사업법에 따른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김기봉 의왕부시장과 도시공사, 의왕백운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PFV), 백운의 아침 자산관리회사(AMC), 한국감정원 관계자와 주민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보상협의회는 사업자금 확보 일정과 보상절차,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 해당지역 내 공공시설 이전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협의회에서 백운의 아침 자산관리회사(AMC) 측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초기사업자금 7,400억 원 중 1차 대출 승인을 받은 4,700억 원 외의 잔여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상과 관련해서는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업무를 수탁 받아 6월중 착수해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함께 2개월여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954,979㎡) 일원에 4,080세대의 주거단지와 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으로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제5회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독후감 경진대회 개최 군포시 산본2동 주민센터에서는 제5회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우리가족 독후감경진대회‘를 열고, 8월 7일까지 독후감을 공모한다.우리가족 독후감 경진대회는 군포시의 ‘책·철쭉·행복·청렴’ 4대 역점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산본2동 주민센터가 주관하여 추진한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각자의 독후감을 작성 후 함께 토론도 나누며 창작이 살아 숨 쉬는 독서문화 조성은 물론,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책읽기를 통한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가족 간의 자연스런 대화로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켜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특히, 올해로 5회째인 우리가족 독후감 경진대회에서는 평소 읽었던 감동의 책 또는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과 청렴도서인 ‘정선 목민심서’를 권장도서로 하여 독후감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접수기간은 6월 15부터 8월 7일까지이며, 제출방법은 직접방문, 이메일, 우편(군포시 고산로 663 산본2동 주민센터) 등 편리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밖에 참여방법, 시상내용, 신청서,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홈페이지 및 산본2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스타샘] 강인환 배명고 교사 수능 중심의 입시 체제가 출렁거리면서 학생도, 고교도 분주해졌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스펙 관리에 공을 들이고 일선 고교도 입시 변화의 흐름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교과 과정 편성부터 진학지도까지 입시를 넓고 깊게 아는 ‘노련한 교사’ 강인환에게 여기저기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입시에서 ‘대박’ 났다는 학생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합격할 만한 아이들만 대학이 쏙쏙 뽑아갔더군요. 최근 중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우리 학교 학생도 내신, 수능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꾸준한 독서활동, 토론대회 참여, 인성과 끈기, 리더십이 도드라지니까 결국 성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대학마다 우수 인재 선발에 공을 들이기 때문에 입학담당관들은 정교한 선발 기준을 가지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평가합니다.” 강 교사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입시가 바뀌면서 고교 역할 커져 점수로 줄 세우는 단순한 평가 방식에다 다양성이란 잣대로 학생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정성평가까지 대학마다 앞다퉈 도입하면서 고교가 담당해야 할 몫이 커졌다. “대학이 선호하는 인재는 자기주도성, 창의성, 잠재력, 도전정신 같은 좋은 자질을 고루 갖춘 학생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 줄 수 있도록 멋진 판을 어떻게 깔아 주느냐는 결국 일선 고교의 몫입니다.” 주요 대학들은 각종 교내 경시대회, 논문 발표대회,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고교 3년간 문이과의 과목별 시수 편성 같은 수업의 질적인 영역까지 꼼꼼히 평가하는 추세라고 그는 귀띔한다. 배명고 교무부장인 그는 이 같은 입시 흐름에 맞춰 수학, 영어, 물리 고급 과정을 정규 교과에 편성했고 문이과를 통합한 1년 과정의 방과후 융합수업을 도입했다. “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의지, 열정을 보고 선발해 무학년제로 운영합니다. 매 주제별로 국영수, 사회, 과학, 체육교사가 통합수업으로 진행되며 외부 교수 특강, 소논문 작성까지 짜임새 있게 진행해 호응이 좋습니다.” 진학지도의 멀티플레이어 그는 학교 안팎으로 멀티플레이어다. 교육청 소속 서울시진학지도지원단 부장교사를 맡아 입시 데이터를 분석해 교사, 학부모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중등교육과정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일선 고교를 컨설팅하기도 한다. 입시 관련 대학 자문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대학별 면접·구술의 특징, 고교 유형별 학교생활기록부의 차이 같은 학생, 학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뜨거운 주제를 가지고 동료 교사들과 공동 연구까지 진행한다. 교직 경력 25년차의 강 교사가 우직하게 입시 연구에 몰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어교사인 그는 수능출제검토위원, 전국학력평가 출제 교사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지필 평가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웠습니다. 어떨 때는 우리 팀이 출제한 문제들이 검토 과정에서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요. 동료 교사들과 열띤 토론을 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좋은 문제 출제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국어교사로서 역량을 차근차근 키워나갔던 그는 고3 담임을 맡으면서 ‘진학 연구’의 필요성에 눈뜨게 됐다. “초임 교사 시절, 성적이 뛰어난 우리 반 학생에게 서울대 지원을 권했는데 본인도, 부모님도 불안하다며 하향지원을 하더군요. 미련이 남았던 그 학생은 결국 반수를 해서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그걸 보면서 ‘담임인 내가 입시 정보와 진학지도 경험이 많았더라면 제자가 1년을 허비하지 않도록 잘 설득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걸 계기로 입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급관리 전산프로그램 독자 개발 고교 교사라면 교과연구와 진학지도 부문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 컴퓨터와 씨름하며 학급관리 프로그램까지 개발했다. 학생 개개인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MBTI 등 각종 검사 결과를 비롯해 수업시간 발표 태도와 내용, 과제 완성도까지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을 전산으로 관리한다. “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변화 모습을 세밀히 관찰하고 기록해 생기부와 추천서를 알차게 채워줘야 합니다. 충실히 기록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론을 고민하다 전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습니다.” 수업시간 마다 그는 노트북을 가지고 들어가 학생들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긴다. “좋은 교사는 칭찬하거나 혼을 낼 때 학생들의 행동 변화까지 이끌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칭찬도 막연히 의례적으로 하면 감흥이 없어요. 뭘 잘하는 지 구체적으로 짚어줘야 학생도 신이 나서 더 잘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기록을 정확히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교사는 늘 학생과 줄다리기하는 사람입니다. 끝까지 줄을 놓지 않으면 학생들은 교사를 따르기 마련입니다.” 교사는 365일 공부하는 사람 이처럼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깐깐하게 구는 이유는 교사란 직업의 무게감 때문이다. “학창 시절, 한문을 좋아해 한문학과에 원서를 쓰려는 내게 고3 담임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면 한문과 국문학을 폭넓게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해 주시더군요. 덕분에 국어교사로서 이 자리에 있는 거지요. 이처럼 교사는 학생들의 인생 방향성을 조언해 주는 자리입니다. 때문에 늘 공부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IT 기술의 발달로 산업 구조 자체가 확 바뀌는 요즘에는 더 많이 노력하고 분발해야죠.” 교사의 책임감을 차분히 이야기하는 강 교사에게는 분명한 소신이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배재대 게임공학과 김수균 교수, 게임관련 서적 세계 유명 출판사서 발간 배재대학교 게임공학과 김수균 교수(41)가 대표저자로 국내 교수 4명이 함께 쓴 ‘게임 프로그래밍을 위한 실시간 시각효과 기법’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스프링거(Springer) 출판사에서 발간돼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책은 영화와 게임에서 사용되는 컴퓨터그래픽(CG) 기술에서 물, 불, 연기, 바람 등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컴퓨터그래픽스 알고이즘을 소개하고 게임에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높이는 최신 기법에 대해 기술했다. 이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의 학습용과 게임 프로그래머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교수가 세계적인 출판사에서 출간제의를 받은 것은 그동안 게임 및 컴퓨터 그래픽스 관련 논문 30여 편을 SCI급 저널에 지속적으로 발표하면서 연구 업적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스프링거는 매년 2000종 이상의 저널과 7000권 이상의 신간도서를 출판하고 있는 출판사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기술, 의학 분야 전자책 컬렉션은 물론 가장 포괄적인 오픈 액세스 저널을 제공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7
-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슬로건 공모 수원시는 2016년 수원화성(華城) 축성 220주년을 맞아 수원과 수원화성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 슬로건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수원화성과 수원을 잘 상징하고, 방문의 해의 의의와 의미를 알려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인상적인 문구를 25자 이내의 슬로건으로 만들어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전 페이지에 작성, 제출하면 된다.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결과는 오는 7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시상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5명 각 20만원 등 모두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오는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관련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6
- 이화여대 간호학부 황다빈 학생 2015학년도 강남고교 졸업생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이화여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황다빈 학생(세종고 졸)을 만나봤다. 중학교 때 공부습관을 다지고 고등학교 때 내신 관리뿐 아니라 각종 교내 대회와 비교과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진로탐색을 모색한 경우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중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 꾸준히 실천 다빈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매일 꾸준히 정해진 양을 학습하며 차근차근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잡았다. 연년생인 모범생 언니를 보며 끈기 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것. “중3 겨울방학 때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 수학과 영어를 확실히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매일 13~1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하고 독해도 소리 내 읽으며 재미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수학은 싫증나지 않도록 필요한 공식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했어요. 언니가 늘 책상 앞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었죠.”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중학교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했다. 소심했던 성격을 극복하고자 임원선거에도 출마해 3년간 학급회장을 맡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학년 때 수서명화복지관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봉사 자율동아리 ‘심봉사(心奉仕)’를 만들어 3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봉사활동에 임했다. 또, 방학 때마다 꽃동네 봉사활동을 계획해 참가학생 30~40명을 직접 모집하고 버스 대절부터 간식 준비까지 모두 도맡았다. 3년 내내 수상 실적과 비교과 스펙 쌓아 다빈 학생은 교내 대회와 각종 비교과 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고1 때만 해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교내 대회는 모두 출전했죠. 여럿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그게 좋아서 더 열심히 대회에 참가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서 야간자율학습도 빼먹지 않았고 방과후학교 수업과 도서관 야외 프로그램 등 고교 3년 내내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참여했습니다.” 다빈 학생은 인문토론대회, 과학논술대회, R&E 대회, 수학 과제 발표대회, 영어경시대회 등 계열을 가리지 않고 교내 대회에 참여해 모두 수상했으며 자기주도학습 우수상, 학급 봉사상, 최우수 학급 도우미상, 학습 플래너 모범상, 교과학습 모범상(스포츠문화), 5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난 학생에게 주는 ‘5클로버(학습, 자기주도학습, 한자경시, 모범학생, 독서활동)’ 등 교내 상을 휩쓸었다. 내신 성적도 우수해 언수외 합산 우수자, 영역별 과목 우수자(영어, 화법과 작문1, 독서와 문법1 등)로 선정되기도 했다. 1년 동안 R&E 활동하며 진로 구체화 고2 때는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시켜 과학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과학영역 영재학급 수업에 성실히 임하며 과학탐구 활동과 R&E 활동에 매진했다. 과학탐구 주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예방을 위한 ‘호르몬 껌’이었다. 밀가루에 압력을 가해 글루텐 성분을 껌처럼 씹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속에 여성 호르몬제를 녹인 액체를 주입해 껌처럼 만든 것. R&E 주제는 ‘언어에 의한 스트레스와 뇌파의 관계’였다. 한 달에 두세 번씩 팀원들과 만나서 연구 계획을 세우며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켰다. “R&E 활동은 더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데요. 세종고 R&E 프로그램은 대학과 연계되어 있어, 교수님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지도해주시기도 하고 저희가 대학을 방문에 연구 장비도 직접 써보는 등 1년 동안 심층적인 과제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죠.”이화여대 간호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다빈 학생은 자유로운 대학생활의 최대 장점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고교 3년 동안 꿈을 찾아나서는 공부를 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간호학은 공부할 양도 많은데다가 3~4학년 때 병원 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1~2학년 때 교과를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1학년 때 학점관리를 잘하면 보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거든요. 임상 과정은 3~5년 정도 경력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간호사로 근무하며 동시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유학을 다녀온 뒤 국제기관에서 일하거나 로스쿨에 진학해 의료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어요. 꼭 꿈을 이뤄 세종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메르스 관련 강남 유치원·초등학교 12일까지 휴업 지난 6월 10일(수) 서울시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교육청 관내 강남교육지원청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체에 대해 6월 11일(목)과 12일(금) 2일간 교육감 명으로 휴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8일(월)~10일(수) 사흘간 일괄 휴업 중이었다. 강남지역에서는 이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6개 외에 26개 중학교 역시 6월 5일(금)부터 1~5일간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인근에 있는 대왕중학교는 6월 8일(월)~12일(금) 5일간 휴업을 시행했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Tip1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메르스 핫라인(질병관리본부) 043-719-7777서울시(다산콜센터) 120강남구 보건소 02-3423-7980~4서초구 보건소 02-2155-8090~3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감염관리실)02-570-83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
- 서울시 수해취약 중점관리 대상지역중 4개소가 강남구 강남구는 지역 내 상습 침수지역인 대치역 사거리 주변, 한남 I·C 일대, 강남역 주변 등 수해취약 중점 관리지역 3개소에 대한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서울시의 수해취약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34개소로 그중 11%인 4개소가 강남구에 속해 있다.수해 침수 지역을 보면 선정릉(선릉로 100길) 주변, 대치역 사거리(남부순환로) 주변, 한남 I·C일대(압구정로), 강남역(강남대로78길, 역삼로156) 주변 등이다. 이중 선정릉 주변에 빗물저류조 설치공사가 완료된 것을 빼고는 나머지 3개소에 대한 서울시의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서울시의 한남 I·C 일대 잠원2(신사) 빗물펌프장 공사는 지난 2013년 인근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사업명분만 갖고 진행하다가 인접 아파트 주민반대에 부딪쳐 지난해 1월 중단되었고, 대치역 사거리 주변 또한 인근 지역보다 낮은 지형으로 집중 호우시 노면수가 집중돼 현재의 간선 관거 용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매년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