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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선율과 함께~Adieu 2014 강남구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기념하기 위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12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는 ‘Adieu 2014’를 주제로 펼쳐진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 해를 맞이하고자 마련한 이번 무대는 문화소외계층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도 초대해 강남구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될 곡목은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바장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77’,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 Op.96’ 인데,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수상 등 각종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목요상설무대’도 눈여겨 볼만 한데 오는 18일 ‘팝페라 공연’이 열린다.‘송년음악회’의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강남문화재단(☏02-6712-0533~4, www.gfac.or.kr)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춘천시립도서관 새해 시민강좌등 춘천시립도서관 인문학강좌는 매주 화, 목요일(오후7시~ 9시) 두 차례다. 1월 첫 강의는 문성환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진행하는 ‘근대의 문학’이다. 매월 인문학 강좌와는 별도로 12월 16일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화요일(오후7시~ 9시) 호반인문학 강좌를 신설했다. 올해 시작된 오페라 강좌도 계속된다. 김종로 강원대교수(불문학과)가 1월 29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로 새해 강의를 시작한다. 청소년 단기 강좌로는 춘천시립도서관의 감정코칭(1월 20일~23일), 동내도서관의 중학생 독서,논술지도(1월 21일~ 23일)가 있다. 춘천시립도서관은 26일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한다. 봉사시간 12시간 인정, 동내도서관 신청은 1월9일까지, 봉사시간 6시간 인정. 문의: 245-5103 제목: 춘천인형극장 기획공연 ‘성냥팔이소녀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있음)2014춘천인형극제 공식경연 대상을 수상한 극단 로.기.나래의 ‘눈의 요정이 들려주는 성냥팔이소녀의 크리스마스’가 12월 24일(화)부터 12월 25일(일)까지 춘천인형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안데르센 원작의 ‘성냥팔이 소녀’의 색다르게 각색한 작품으로, ‘슬픔’으로 짜여진 원작의 줄거리에 ‘희망’을 가미했다.25일 관람하는 어린이 선착순 300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문의: 242-8452 / http://www.cocobau.com 제목: 강원사진연구소, ‘춘천의 나무’ 사진집 발간 (책표지 사진 있음)춘천의 건축유산, 춘천의 농촌마을 등 매년 춘천을 주제로 단행본을 발간해오고 있는 강원사진연구소(소장 김남덕)가 2014년 한 해 동안 춘천생명의 숲, 춘천역사문화연구회, 강원한문고전연구소와 함께 매달 2회 춘천 전역을 돌며 답사한 나무 이야기를 한권으로 책으로 펴냈다.춘천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책은 가정리 은행나무, 가정리 향나무, 품걸리 칠성목, 송신동 심금솔밭, 암동 성황숲 등 다양한 나무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사진집에 나온 나무사진 40점이 오는 12월22일부터 30일까지 춘천문화원 금병진시실에서 전시된다. 출판기념식은 23일 오후4시 전시실에서 축하공연과 함꼐 열린다.구입문의: 263-10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건강하게 먹고, 행복해지는 빵 만들어요” 막걸리 주종 활용 소화 잘 되고 부드러운 빵 선보여 갓 구운 빵의 유혹은 참기 힘들다. 하지만 밀가루로 만든 빵은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맛있는 빵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먹을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 답을 제시한 빵집이 지난 7월 탄현동에 문을 열었다. 빵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이수영 대표의 노하우로 탄생한 ‘에이 셰프 크라프트 블랑제리’. 그의 행복한 빵집이야기를 들어보자. 막걸리 주종을 넣어 반죽 했어요 ‘에이 셰프 크라프트 블랑제리’의 대표 이수영씨는 조선호텔과 푸드컨테츠그룹 ‘에이셰프컴퍼니’에서 20년 넘게 빵을 만들고 연구했다. 빵을 정말 좋아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아파 평소에 즐겨 먹을 수 없었단다. 여행도중 맛본 술 빵은 자고나도 속이 아프지 않았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막걸리 발효종을 넣어 반죽한 빵을 만들게 됐다. 요즘은 이스트대신 천연 발효 종을 넣어 만든 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발효종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과일에서 오는 시큼한 맛이 강하게 나는 단점도 있다. 또 부드러운 식감의 빵은 만들기가 힘들고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막걸리 발효종을 사용하면 이런 점들을 보완하면서 대중적이고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수영 대표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막걸리를 사용하면 소화도 잘 되고 식감도 더 쫄깃한 빵을 만들 수 있다”며 “은근한 막걸리 향이 느껴져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건강하면서 맛있는 빵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그의 바람이 막걸리 주종 빵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곳에서 만드는 모든 빵에는 막걸리에서 추출한 주종이 들어간다. 100% 천연버터를 사용하며, 밀가루는 본사 ‘에이셰프컴퍼니’의 협력업체에서 공급받는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빵을 만드는 재료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모든 재료를 정직하게, 맛을 위해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그래서 고객들에게 재료창고를 공개하고 빵을 만드는 과정도 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에이 셰프 크라프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은 우유식빵과 롤 치즈 브레드다. 대표 빵답게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 마지막에 살짝 느껴지는 은은한 막걸리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주종 빵과 크렌베리 스콘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객과 소통하는 빵 집 되고파이 대표의 바람은 맛있고 건강한 빵으로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매장 인테리어를 칸막이가 없는 구조로 만들어 모든 것을 다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그 이유다. 오전 7시에 문을 열어 8시부터 빵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오전에는 모닝빵과 크로아상, 점심에는 우유식빵과 롤 치즈 빵, 주종 빵 등이 나온다. 빵집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한쪽에서 반죽하고 오븐에 넣어 빵을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케이크가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다. 12월에는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자녀와 함께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빵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관심 있는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빵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하는데 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되기도 한단다. 그런 소통이야말로 이 대표가 바라는 것이고 더욱더 좋은 빵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당일 만든 빵은 모두 당일 판매하고, 남는 빵은 복지관이나 경로당에 기부한다. 고객들에게도 구매한 빵은 당일 먹기를 권유하고, 남은 빵은 냉동시켜 나중에 렌지에 살짝 데워 먹도록 조언한다. 인기 있는 빵들은(특히 우유식빵) 만들어지기 무섭게 팔려나간다. 빵이 필요한 전날이나 빵이 나오는 사이사이 매장에 나와 사전 주문을 하면 먹고 싶어 왔는데 빵을 못사는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막걸리 주종 빵은 온 가족이 건강하게 먹는, 행복을 줄 수 있는 빵이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그의 소망처럼 ‘에이 셰프 크라프트 블랑제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빵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내기를 기대해 본다. 일산서구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1층문의 031-913-1025일산동구 호수로 335(브라운스톤 상가)문의 031-905-1035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생명의 소중함 알린다는 자부심과 책임감 있어요” 생태 교육, 생태 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도우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숲 해설사, 생태 안내자 등이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고양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해당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공신력 갖춘 양성기관에서의 전문 교육 자연환경해설사는 생태 지역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생태해설과 교육, 안내자 역할을 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고양생태공원에서 양성과정이 개설됐다. 앞서 고양생태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한 경기도의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지정으로 고양생태교육센터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환경교육, 환경교육단체 및 인력 간 소통과 협력의 창구 등 지역환경 교육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생태공원 이정림 주무관은 “이 전에는 환경단체나 관련 기관에서 수료만 해도 활동할 수 있었지만,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인증은 자연환경해설사에 대한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고양생태공원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은 기본과정, 간이과정, 전문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누구나 과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간이과정과 전문과정은 일정기간의 경력을 요구한다. 기본과정은 생물자원, 생태학, 보호지역 등 자연환경에 대한 기본 이론과 역사문화, 생태 관광과 복지 등 인문 사회 환경의 이해를 비롯해 스토리텔링 기법, 자연놀이실습법,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 이론과 실전 능력을 겸비하기 위한 기초를 밟게 된다. 이정림 주무관은 “기본과정은 15과목 총 8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출석률이 80% 이상 되어야 수료가 가능하다”며 “이후 필기시험, 실기시험 등을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연을 제 자식처럼 아끼는 마음이 중요해 결코 녹록치 않은 과정이지만 수강생들은 이 시간이 늘 즐겁고 신난다고 이야기한다. 수강생들 중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적지 않다. 생태안내 자원봉사를 오래전부터 해왔다는 유경숙 씨는 “이 과정을 통해 제 일에 조금 더 전문성을 갖추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우수 강사진, 그리고 과정에서 만나게 된 많은 인맥들이 한층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수강생들은 이야기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학교 생태 교육 강사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에 자신의 마음가짐을 되잡을 필요가 있다고 수강생들은 조언한다. 김옥녀 씨는 “자연환경해설사는 자격보다 인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경제적 이익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자연을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이것이 우선돼야 비로소 ‘자연환경해설사’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수강생들의 생각이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수강생들은 전했다. 고양생태공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 뿐만 아니라 성인,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생태 체험교실과 특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최한 ‘2014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고양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환경부장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mini interview 김옥녀 씨 “ 숲해설사, 문화유산해설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죠. 자연과 늘 접하다보니, 제가 먼저 힐링이 되더군요.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자연 안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제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경숙 씨 “ 자연환경해설사는 무엇보다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필요하죠.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자연을 알리고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재주 많고 솜씨 좋은 세 자매의 바느질 이야기 대화도서관에서 성저공원 쪽 골목길에 공원 풍경을 앞마당처럼 품은 예쁜 가게들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이곳을 찾는 주부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이곳에 지난 3월 문을 연 바느질공방 ‘달빛정원’도 그중의 하나. 이곳의 공방지기는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옷을 입고 자란 세 자매 문정원, 문미원, 문소원씨다. 세 자매의 바느질, 어릴 적 옷 만들어주던 어머니의 영향남자 형제 없이 딸만 셋인 이들을 ‘바느질’이라는 공통분모로 뭉치게 한 것은 아마도 어머니가 아니었을까 입을 모으는 세 자매. “어릴 적 어머니가 우리들 옷을 즐겨 만들어주셨어요. 예전에는 무릎이 헤진 바지를 기워 입기도 했잖아요. 그럴 때 어머니는 그냥 깊지 않고 과일이나 동물 모양을 만들어 일부러 그렇게 만든 바지처럼 만드셨어요. 늘 어깨 너머로 그 모습을 보고 자라서 바느질이 낯설지 않았을 거예요.” 맏언니 정원씨의 말에 미원씨는 “참 신기한 것이 각자 또 전공은 다 다르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 자매가 모두 바느질에 취미가 있고 재주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라고 한다. 미원씨의 말처럼 첫째 정원 씨와 미원씨는 바느질과 무관한 중국어와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했고, 막내인 미원씨만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각자의 전공도 그렇거니와 바느질의 분야도 다른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바느질 이력이 모두 만만치 않다는 것.첫째 정원씨는 15년 넘게 그랜드문화센터를 비롯해 다수의 문화센터에서 양재강좌를 맡고 있는 베테랑 강사, 둘째 미원씨도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을 할 때부터 취미로 퀼트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18년 째 바느질과 연애(?)중이라고. 막내 미원씨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유학을 다녀온 후 패션관련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디자인전문가다. 각자 따로 활동하던 자매들, 달빛정원에서 일내다~셋 다 바느질에 취미가 있었지만 양재, 퀼트, 패브릭스타일링이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는 이들. “어머니가 일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자매들이 일산으로 모여들었죠. 일산신도시 초창기에 엄마가 사시는 아파트 가까이 살기 시작했고 둘째, 셋째도 같이 모여 살면서 어머니를 중심으로 함께 텃밭도 가꾸고 똘똘 뭉치긴 했지만...둘째 미원이가 성격이 씩씩하고 적극적이라 계획과 실행에 둘째의 힘이 컸어요.”첫째 정원씨의 말에 막내 소원씨는 “저는 엄마와 언니들이 있는 일산으로 덩달아 이사를 오는 바람에 2년 동안 서울로 출근하느라 고생 좀 했어요.(웃음) 그러다 꽉 얽매인 직장에서 여유롭게 나의 작업을 해보고 싶던 차에 함께 작업실을 내보자는데 의기투합하게 된거죠”라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 자매의 바느질공방 ‘달빛정원’은 큰언니의 이름 ‘문정원’에서 문(Moon)은 달빛이 되고 큰 언니의 이름이자 꽃 좋아하는 그녀들의 ‘정원’이란 의미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저희들 블로그 이름이 문에서 딴 ‘달빛’과 세 자매의 가운데 이름자를 딴 ‘정미소’를 합쳐 ‘달빛 정미소’거든요. 그런데 정미소란 어감이 바느질공방이랑 다소 어울리지 않아 세 자매가 궁리해 낸 이름이 달빛정원인데 이름이 예쁘다고들 하시니 괜히 뿌듯해요.(웃음)” 세 자매의 작업실이자 주부들의 문화 아지트가 되었으면~‘달빛정원‘의 첫째 문정원씨의 양재 강좌는 기본재봉틀 다루기부터 자신에게 맞는 패턴 만들기, 재단하기, 옷 만들기, 아이 옷, 수선하기, 강아지 옷 등 양재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배울 수 있으며 양재강의를 위해 공업용 재봉틀과 오보록이 구비되어 있다. 둘째 문미원씨의 퀼트강좌는 손바느질 기초부터 자수 기본스티치 초급 중급 고급 과정과 소품반이 있다. 셋째 미원씨의 홈소잉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온갖 소품들을 만들 수 있으며 재봉틀 기초강의부터 초 중고급과정의 소품반, 그리고 신생아 태교반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 태교반은 유기농 천으로 아이 배내저고리, 발싸개부터 이불까지 배우고 만들 수 있어 젊은 주부들 뿐 아니라 손자를 위한 아가용품을 만들려는 주부들도 수강문의가 많다고. 달빛정원에서 강좌도 열지만 각자의 작업과 강의로도 바쁜 이들은 자매가 함께 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늘 함께 하다보면 또 부딪히는 일도 많아 나름 운영의 묘를 짜냈단다. “함께 작업실 겸 공방을 운영하지만 세 자매가 함께 모이기 힘들어요.(웃음) 함께 있는 것보다 하루씩 돌아가면서 공방을 맡기로 했거든요.” 이들 자매는 달빛정원이 자신들의 작업실이자 주부들의 또 다른 문화 아지트,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 2015-06-19
- 제1기 대구시 ‘청년기자단’ 모집 대구시가 청년 스스로 지역 일자리를 제대로 알리는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대구 일자리 ‘청년 기자단’ 제1기 기자 32명을 모집한다.청년기자단은 청년 기자가 지역의 중견기업, 사회적 기업, 창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청년 일자리를 발굴 및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구인난 및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기자단 활동기간은 7월~11월까지이며, 활동 시작 전 현장취재, 콘텐츠 제작, SNS 등 온라인 능력강화 교육 후 매월 팀별(1팀 4명)로 발굴 활동 및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1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다.지원자격은 대구 일자리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로, 오는 6월 30일까지 청년 기자단 운영 사무국(onestop2015712@gmail.net)으로 참가신청서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11월에 성과 보고회를 여는 한편 활동성과를 특집기사 형태로 제작해 우수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며, 우수 활동팀을 선발해 대구시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문의 :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http://daegu.work.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대구 남구청 대명3동 공무원 메르스 확진 이동경로는? 대구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구시 남구청 대명 3동에 근무하는 A씨(52)는 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여 집에서 휴식하다 15일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받은 1차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고 16일 새벽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에서도 양성이어서 대구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A씨는 남구청 공무원인 부인(47)과 아들(16), 장모와 처남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데 A씨의 나머지 가족 4명은 1차 메르스 검사에 음성으로 나왔고 특별한 증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어머니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제 2응급실을 방문해 병원 복도에서 하루밤을 보냈다. 또 28일 오후에는 어머니의 병실을 구하지 못해 현대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달 29일 출근해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기 시작한 13일 이전까지 정상 근무를 했다.특히 A씨는 삼성서울병원을 함께 방문했던 누나(대전 거주)가 지난 3일 발열증세를 보이다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는데도 보건당국에 삼성서울병원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고 태연하게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구시가 정부의 감염병원 공개 후 실시한 삼성서울병원 방문자 조사에도 신고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가 최소한 누나가 메르스 증상을 보인 3일 전후나 확진자로 판정된 10일에는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왜 무책임하게 행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A씨가 근무한 대명3동 주민센터를 폐쇄하고 14일 갔던 대명 5동의 공중목욕탕을 임시휴업하도록 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A씨 가족 4명, 대명 3동 주민센터 공무원 14명과 목욕탕 직원 2명, 회식을 한 직원 10여명 등을 자가격리조치했다. A씨가 방문한 이 목욕탕에는 당시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탐문 등을 통해 찾고 있다.A씨는 대명 3동 주민센터에서 경로당 관련업무와 청소년 후원 및 결연업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어 메르스에 취약한 민원인과 많은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대량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A씨는 발병이전 동료직원과 사회지인들의 모임에서 회식을 하며 술잔을 돌리는 등 여러 사람들과 밀착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도 높아 대구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대구시는 A씨가 13일 이후에는 공중목욕탕을 간 것 이외에는 휴가를 낸 15일 오전까지 자택에 머물렀다는 점을 주목해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A씨의 행적을 복원해 밀착접촉자를 찾고 있다.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A씨가 13일 이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12일까지 A씨와 접촉한 민원인과 지인 등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1차 음성 판정된 가족 4명은 자가격리조치했지만 48시간 후 2차 검사 결과를 보고 추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착수 대구시건설본부가 현재 편도 2차로로 되어 있는 효목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 올 연말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동부로 효목지하차도는 일방통행 2차로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진행 차량 운전자의 착각, 착시로 역주행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던 구간. 지하차도의 경우 차로의 폭이 좁아 평소 교통안전 문제와 주변 상권의 비활성화로 지주들의 민원이 많았다. 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박차장 건설 등 철도부지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주변 교통 환경 여건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대구시건설본부는 공사 시 지하차로 축소와 함께 안전한 차량통행을 위해 가시설을 설치하고 구조물 철거 시 친환경 기술공법(버스트 및 와이어 쇼)을 도입하여 소음, 진동 등에 의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안전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공사가 시작되면 효목네거리, 동대구역, 큰고개오거리(복현동)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내년 3월 준공예정인 공사를 가급적 올해 연말까지 공기를 단축하여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면서, “평면화 공사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9
- 성포동 첫 수확한 쌈채소 경로당에 전달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중섭)는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온 쌈채소류를 첫 수확하여 관내 경로당 9개소에 전달했다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중의 하나로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쌈채소를 길러왔다. 김중섭 성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수확한 채소는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성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초 2015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선정되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 공동 텃밭만들기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
- 선부3동 새마을부녀회 홀몸 어르신께 선풍기 전달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10일 선부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는 홀몸어르신 20명에게 사랑나눔 선풍기를 전달했다.이번 나눔 행사는 지난달 실시한 새마을바자회 수익금으로 선풍기를 마련해 더위에 약한 독거노인을 돕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선풍기를 건내받은 한 어른신은 “이번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울 거라 하던데 시원한 선풍기를 받아 한시름 놓인다”며 “우리에게는 선풍기 바람이 더위도 식히지만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어 더없이 고맙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