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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 참가 학생들을 만나다 학교마다 중간고사도 끝나고 단기방학과 행사로 많이 분주한 5월이다. 평소 감사해야 할 일들 챙기느라 바쁘겠지만 다이어리에 꼭 적어놓고 놓치면 안 되는 소식 하나! 바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가 넘실대는 ‘경기안산과학축전 참여하기’이다.5월 15일~17일까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서 3일간 열리는 경기안산과학축전은 다양한 체험?전시관, 경진대회와 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 각 지역에 있는 기업, 단체, 학교동아리에서 준비한 교과서 밖으로 나온 과학이야기가 크고 작은 150여개의 무대에서 각자의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주제 또한 흥미롭고 현실적이다. 버리지 않고 마시는 물병, 폐지 이용한 씨앗보관, 자연에서 얻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등.‘과학이 전하는 상상 그 이상의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맞게 자신만의 상상을 과학적인 사고로 접근하는 안산 청소년들 이야기 몇 가지를 미리 소개해 본다. 성안고 미래과학인재양성반-마시는 물병 ‘오호(Ooho)’물을 마시고 물병도 마신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맑고 깨끗해 질 것이다.성안고등학교에서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실험활동으로 유명한 자율동아리‘미래과학인재양성반’. 이 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경기안산과학축전에서 선보일 체험은 ‘마시는 물병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마시는 물병 이름은‘오호(Ooho)’. 제작과정이 쉽고 재료도 저렴해 누구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계란 노른자를 감싸는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물병의 원료는 염화나트륨과 알긴산염. 두 재료가 만든 젤 형태의 내부막이 접착제 없이 물을 위생적으로 보존해준다. 마셔도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알긴산염은 체내 노폐물 배출하고 혈당수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말랑말랑한 젤 형태의 물병을 만들어보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환경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체험, 번호표 받으려면 일찍 서둘러야겠다. 안산고 과학 동아리 폴라리스-새싹을 품은 폐지‘씨드페이퍼(Seed paper)’란 재생지에 씨앗을 붙여 땅에 심는 종이다. 안산고 과학 동아리 폴라리스는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와 너무 작아서 세기 힘든 씨앗이 만나 땅을 살리는 씨드페이퍼를 만드는 체험을 준비했다. 종이의 소중함과 땅의 소중함을 동시에 알리는 체험시간인 것이다. 종이를 만드는 원리와 방법을 배우고, 종이에 씨앗을 붙이는 풀인 물과 녹말의 결합 형태인 글루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폴라리스의 이유진 담당교사는“과학축전 참가 준비를 하면서 동아리 학생들의 우정이 한층 돈독해 진 것 같다”며 “체험부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이론을 더 깊이 있고 확실하게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안산고 과학 동아리 폴라리스는 관심 있는 주제를 스스로 정해 연구하는 자발적인 동아리로 지난 2010년에는 경기도 학생과학 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안산동산고 환경탐구반 에코프런티어-다양한 전기에너지 발전소안산동산고 환경탐구반 ‘에코프런티어(환경탐구반)’는 2007년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 3명이 뭉치면서 시작됐다. 초기 멤버들의 다양한 환경활동 덕분에 지금은 정규 동아리로 등록되었다. 에코프런티어는 동아리 이름답게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개척자 내지 선구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환경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과 환경체험활동, 그리고 환경 관련 기념일을 위주로 교내 환경 관련 캠페인 활동을 주로 한다.이번 과학축전에서 에코프런티어는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수력 에너지, 압전소자를 이용한 전기 에너지 생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한 학생은 “환경동아리 구성원이긴 하지만 환경을 지키며 살지 않고, 언제나 귀찮고 힘들다며 편안한 방법과 길을 선택한다”며 “나의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고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안산과학축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부청소년문화의집 ‘SBS 과학 동아리’-향긋한 디퓨져(diffuser)선부청소년문화의집 ‘SBS(Sun Bu Science)과학 동아리’는 과학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려는 4개 중학교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이다. 특히 석수중학교 과학영재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주말마다 새로운 과학실험에 도전하고 있다.SBS 과학 동아리에서 준비한 체험은 디퓨져 만들기. ‘디퓨져’란 ‘공기 확산기’를 의미한다. 디퓨져를 만드는 과정에서 증발과 확산을 이해하고 모세관 현상을 실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SBS 과학 동아리 김재용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경기안산과학축전’이라는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내가 주체가 되어 실험과 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존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황병열, 윤지수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 개인전 우승 안산시청의 황병열, 윤지수 선수가 지난 4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녀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황병열 선수는 4강에서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3위인 김정환(국민체육공단)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서울 메트로 소속 김계환 선수를 맞아 큰 점수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한 국가대표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윤지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관왕 이라진(인천 중구청)을 5-3으로 가볍게 누르고 실업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수연 선수 또한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지연을 8강에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으나 준결승전에서 이라진 선수에서 패해 아쉽게 3위에 그쳤다.이번 대회에서 안산시청 선수들은 절대강자 김지연, 이라진 등 국가대표 급 선배들을 제치고 차세대 에이스로써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산시청 펜싱단 이현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잘 갈고 닦은 결과로 이는 선수들 각자의 노력은 물론, 안산시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중앙도서관 인문학 공모사업 지원기관 선정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으로‘현장 속의 인문학’,‘생활 속의 인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융성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사업비 일체를 지원받아 ‘길 위에서 조선을 읽다’를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강연 및 연계탐방(강연 참석 필수)을 진행한다. 1차 프로그램은 ‘궁궐로 떠나는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궁궐로 떠나는 힐링 여행’의 저자인 이향우 작가를 초청 5월 20일 조선의 5대 궁궐에 대한 강연과 5월 27일 경복궁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6월 2차 프로그램은 명지대 사학과 한명기 교수를 초청 ‘인조, 병자호란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하여 병자호란에 대한 강연과 남한산성을 탐방, 병자호란을 통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8월 3차 프로그램은 ‘옛 지도를 들고 대부도를 걷다’는 주제로 지리학자 이자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이현군 박사를 초청한다. 이 박사와 함께 우리에게 다소 낯선 고지도의 의미와 옛 대부도의 모습을 알아보고, 아름다운 우리의 고장 대부도를 직접 탐방해보는 시간을 갖는다.9월에는 1~3차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속모임을 진행하여, 영화 속 조선의 모습을 살펴보고, 사업 참여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강연과 탐방이 함께 진행되는 이번‘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통해 안산시민이 인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안양시, 그린리더 양성과정 교육 실시 안양시와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9일 21세기형 녹색생활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제6기 그린리더 양성교육 개강식과 함께 교육을 실시했다. 그린리더란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선도하고 저탄소 생활문화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21세기형 녹색생활 리더를 말하며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그린리더 40명을 신규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그린리더 중급자 양성교육은 매주 수요일 개설된다. 안양대학교 구윤서 교수, 이승훈 교수 등을 전문강사로 초빙하여 에너지 정책의 흐름과 방향, 기후변화의 이해와 에너지 및 녹색생활 실천 등에 대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그린리더는 지역사회와 일상생활 속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은 물론 그린스타트 운동,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캠페인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안양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283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그린홈 컨설턴트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활동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군포시중앙도서관, 따뜻한 건축가 양진석 초청 특강 개최 건축 디자인으로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양진석 교수가 군포를 찾는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오는 5월 12일 양진석 한양대 교수를 초빙, ‘건축을 통해 전하는 진정한 사람의 가치’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다.양진석 교수는 2000년대 초 MBC 방송에서 방영한 ‘러브하우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려운 가정의 노후 주택을 환상적으로 변화시키며 유명해진 건축가로, 이번 강연에서 건축과 사람 그리고 진정한 사람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중앙도서관 지하 소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양진석 교수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장소 관계상 선착순으로 100명의 신청을 받아 입장시키니 유의해야 한다.문의 031-390-8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세계 책의 날 군포 날다 군포시는 지난 23일 2015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책드림 날’ 행사에 참여, 정부 지정 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날 행사에 초대된 시는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독서 장려 정책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책 읽는 우리 집’ 명패 만들기 체험, 독서 노트 증정, 책 들고 다니기 캠페인 스티커 배포,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4중주 공연 등 시민들이 즐겁게 책을 읽도록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는 평가다.김윤주 군포시장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많은 시민 외에도 정부의 각 부처 관계자와 타 자치단체 공무원들도 군포시 홍보 부스를 계속 찾아와 뿌듯하고 기뻤다”며 “책으로 아이를 키우고, 도시를 발전시키는 군포의 사례가 지속해 널리 전파되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군포 “두산 첨단연구단지 7월 착공, 허가” 군포시에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안겨줄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가 오는 7월 착공한다.시는 최근 두산그룹의 중앙연구소,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총 8개 계열사가 입주할 두산 첨단연구단지의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군포시 당동 150-1외 4필지(대지 면적 3만8867㎡)에 건설되며,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의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지상 2층의 디자인센터 등이 지어질(연면적 4만8577.66㎡) 첨단연구단지에는 1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이와 관련 시는 두산그룹의 건축허가 접수 후 3개 외부기관 및 23개 관련 실·과·소 협의를 2주 만에 신속·정확하게 진행했고 앞으로도 관련 공사가 안전을 기본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과천 ‘직장맘과 시장이 함께하는 목요 생생 토크’ 과천시가 이달부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마다 직장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대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목요 생생 토크’ 행사를 연다.신계용 여성시장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평소 이웃과 소통할 기회가 없는 직장맘을 비롯한 여성동아리, 대학생들에게 시정을 알리고 함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살맛나는 과천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첫 번째 토크 행사는 지난 23일 오후 7시 부림동에 있는 과천시여성비전센터 5층 여행자카페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여성비전센터에서 ‘락 커피’ 등 3개 동아리 회원들과 직장맘 18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신계용 시장 주재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 후 특별한 주제 없이 일자리나 육아 및 보육, 그리고 시 현안사항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명 그대로 ‘시장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수다방’이었다.직장 회식까지 포기하고 달려왔다는 최진희(41·5단지)씨는 “얼핏 들리는 소문만 믿고 승마체험장 조성 등 이런저런 과천시 사업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많이 풀렸다”며 “아무 걱정 없이 가정과 직장에만 전념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에 다니는 김은자(40·중앙동)씨는 “과천에 12년을 살았지만 시장님과 이렇게 가까이서 장시간 대화를 나눠보긴 처음”이라며 “전혀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이지 않고 오히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옆집 아줌마보다도 더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신계용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참석하신 분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고 건강한 에너지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목요 생생 토크’는 직장맘 등 과천 관내 거주여성 10~15명 내외의 그룹 및 동아리, 대학생, 청년그룹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대원여고 이유림 “중학교 때까진 ‘성적’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친구들과의 추억 만들기가 우선이었죠.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미래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됐어요. 우선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이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공부가 밑바탕이 되리란 생각이 들었어요.”더불어 하고 싶은 꿈도 생겼다.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라는 큰 과업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시작했다. 생기발랄하면서 무한긍정에너지가 넘치는 ‘명랑소녀’ 이유림(3 문과)양의 공부와 학교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신만의 공부법, 최상위권 등극의 비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고1의 유림양. 스스로만의 자기주도학습을 철저하게 이어갔다. 질문하기, 복습 철저히 하기, 혼자서 토론하기. 중위권이던 유림양의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올린 공부법이다. “그날 배운 건 그날 모두 복습하고, 그 내용을 혼자 분석하고 토론하는 거예요. 어떨 땐 누군가에게 가르치듯 혼자말로 내용을 읊조리죠. 집에서 공부할 땐 ‘입’으로, 학교 야간자율학습 땐 ‘손’과 ‘눈’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단번에 정상을 찍진 못했다. 조금씩 올라가는 성적, 중간 중간 나태해지고 지칠 때도 있었다. 그때 유림양을 채찍질한 건 늘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던 ‘역경을 피해 도망친 곳에 낙원이란 없다’는 말이었다. 힘들고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 회피하거나 피해버리면 지금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더 큰 시련이 닥칠 것이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해 내리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야간자율학습. 1학년 때 500시간을 채우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익혔다. 3학년인 지금 야간자율학습 1000시간을 목표로 공부에 집중, ‘문과3등’이란 성과를 거둔 유림양이다. 사회에 대한 관심,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져 어릴 때부터 아줌마들의 수다에 낄 만큼 오지랖이 넓었던 유림양. 그만큼 세상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세상에 대한 관심은 시사이슈, 사회 문제점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됐다. 더 이상 제3자의 입장이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꿈을 가지게 된 것.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접한 후 꿈에 대한 확신도 가지게 됐다. 또, 꿈을 이루기 위해선 막연한 관심이 아닌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분석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동아리 시사반 활동. 사회 이슈나 학생들과 관련된 주제를 토론하고, 여러 사회기관을 견학, 그리고 모의재판에까지 도전했다. 2학년 땐 부장으로 ‘시사반의 시사 스토리’ 동아리책까지 직접 편집하고 제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원고 작성, 역할분담,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가 준비해야 하는 대회다. 1학년 때 형사재판 3위에 이어 2학년 땐 민사재판 2위를 수상했다. 자율동아리인 사회연구동아리를 창설, 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회연구동아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 나아가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편의점 야간운영에 대해 직접 현장조사도 나가고 보고서까지 작성, 팀원들과의 수차례 회의를 진행한 후 ‘편의점 당번제’라는 나름대로의 해결책까지 도출했습니다. 저희들의 해결책이 실제로 시행되진 않겠지만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었습니다.”이런 사회에 대한 관심은 ‘시사 UCC제작 동아리’로 이어져 학교폭력, 바른 언어생활, 청소년 성폭력 등의 UCC를 제작하기도 했다. 사회 발전 위한 정책 연구가 꿈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는 유림양이다. 특히 학교 후배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한 교육봉사는 특히 보람이 컸던 활동. 평소에도 반 친구들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주려 노력했던 유림양. 후배들에게 영어와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신나면서도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 나중엔 후배들의 반응까지 살펴볼 여유가 생겼다고 뿌듯해했다.교육봉사는 지역아동복지센터 청소년들과도 2년 동안 함께 했다. 처음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던 아이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림양을 믿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마지막으로 유림양의 구체적인 꿈에 대해 물었다. “정책 연구원이 되는 게 제 꿈입니다. 희망의 빛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꼭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고 싶어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관련공부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도봉구, 초등학생 ‘우리동네 공공기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봉구는 초등학생들에게 내 고장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4월부터 12월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8개월간 총 8회 ‘공공기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봉구청에서는 여권 및 민원서류 발급 체험, CCTV관제센터 방문, 명예구청장 체험을 진행하며, 도봉구의회에서는 의회에서 하는 일 소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실 등을 견학하고 구의장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법원에서 하는 일 소개, 법정 체험, 판사와의 대화시간을 가지며, 도봉소방서에서는 화재대피·지진체험 및 소방차 견학 등으로 일정을 진행한다.문의 : 02-2091-2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