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북도청 이전 하세월 ‘믿고 따른 직원만 손해’ “도청 이전을 올해 10월에 한다는 계획을 믿고 이사갈 곳을 마련했건만 도청이전은 내년 7월 이후로 미뤄지고 대출금 이자의 압박만이 남았다. 열받고 답답하다.“(믿고 따른놈) 도청이전 지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경북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경북도청 공무원 A씨도 도청이전에 대비해 지난 2012년 7월 안동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A씨는 최근 내년 3월에도 도청이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말들이 나와 배신감과 경제적 손해를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A씨와 사정이 비슷한 B씨는 “도지사나 도청이전추진단을 상대로 소송을 할 수도 없고 화만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북도청 이전시기가 당초계획보다 늦어지고 정확한 이전일이 확정되지 않아 청사이전에 맞춰 이사를 미리 준비한 경북도청 공무원들의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4월 자체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안동과 예천지역에 아파트를 구매한 직원은 모두 16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이후 아파트를 구매해 빠르면 올해말과 내년초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경북도청이전이 늦어져 재산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런데도 정작 경북도는 아직 이전시기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경상도 개도 700주년에 맞춰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대구에서 안동·예천지역으로 이전하기로 돼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전시기 차질에 대한 공식해명이나 일체의 사과도 없이 최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말 이전시기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경북도는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해 내년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내년말 이전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9월말 현재 본청 신청사와 도의회 청사의 공정률이 85%이고 신도시 부지조성(64%), 하수도(73%), 상수도(58%), 안동방면 진입도로(61%) 등의 기반시설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하수도 시설의 경우, 완공되더라도 6개월 시험가동 등의 물리적인 절차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어 내년말까지 가동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특히 도청이전 직원 3000여명의 이전에 따른 정주시설가운데 학교와 아파트는 내년 하반기나 2016년에야 완공된다. 도청신도시의 초·중학교 개교는 빨라야 내년 9월이후이고 고등학교는 2016년 3월에나 개교될 전망이다. 공무원 아파트도 내년 12월 입주되고 민간 아파트는 내년 12월과 2016년 3월에나 입주가 가능한 실정이다.경북도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오는 10월말 도지사가 도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이전기기를 확정하겠지만 현재로선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008년 6월 대구의 도청본청은 경북의 안동·예천지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011년 11월 신청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까지 4년째 공사를 진행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8
- 위기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더 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닐 만큼 10대 청소년들의 일탈과 범죄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지도할 만한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탓이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의 일으키는 여러 문제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 전에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도하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10월 7일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청소년법률지원센터를 개소, 사업을 시작했다.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범법 청소년들의 사법처리 과정을 돕기 위해 법률구조와 사회복지를 결합하여 만든 복합법률지원시설이다. 지자체에서 청소년법률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은 부천시가 처음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원미·소사·오정경찰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주요 협약내용은 ▲위기청소년 법률지원, ▲청소년 법률지원 대상자 발굴, ▲회복 프로그램 연계 및 개발 교류, ▲청소년 대상 법률교육, ▲기타 청소년 법률지원 및 보호와 관련된 사항의 협력 등이다.김만수 부천시장은 “보고서에 보면 가계소득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범죄의 사각지대에 방치해 둔다는 것은 가혹한 일”인 만큼 “한 번의 잘못된 실수로 늪에 빠진 우리 청소년들이 초기 적시성 있는 법률적 대응을 잘못해 평생을 죄인으로 낙인찍힌 채 살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법률지원부터 상담과 복지 등 사후지원까지 아우르는 복합서비스로 위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청소년법률지원센터가 실효성 있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6
- 노원구, 심장마비 안전도시를 완성하다!! 노원구는 지난 2012년 5월 전국최초로 구청 1층에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설치한 이래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4시), 매주 토요일(오전 10시), 둘째·넷째 주 수요일 야간(오후 7시) 등의 시간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17,639명, 2013년에는 21,645명 그리고 올해는 9월 현재까지 16,020명의 주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0년 노원구 심정지 환자 248명 중 생존건수는 13건, 생존율이 5.6%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심장정비 발생건수가 287건, 생존건수는 35건으로 생존율이 12.7%까지 상승하게 됐다. 심정지(심장정지) 발생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이 9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구급대 도착 전 발견자가 심폐소생술 시행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관건이다.문의 : 2289-6855, 02-2116-43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625호 양천구 소식 양천구 2차 소규모 취업박람회 개최양천구에서는 10월 2차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실(해누리타운 4층)에서 개최한다. 참여업체는 재가요양보호업체인 (주)늘푸른가족으로 모집직종은 재가요양보호사 10명이다. ☎ 02-2620-4639 10월 양천구 ‘알뜰가정 벼룩시장’ 운영10월 양천구 ‘알뜰가정 벼룩시장’이 오는 25일 10시부터 양천공원에서 운영된다. 양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바자회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접수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는다. 이번 벼룩시장에는 농도 교류 마당, 체험놀이마당, 알림마당 등이 함께 개최된다. ☎ 02-2620-3436 민선 6기 슬로건, 다함께 행복한 양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과 함께하는 민선6기 슬로건으로 “다함께 행복한 양천!”으로 선정했다. ‘다함께 행복한 양천’은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된 양천의 비전을 담고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든 주민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 참여를 강조하고 있다”며 “교육과 복지 부문에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 동화구연 봉사단 실버합창단원 모집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양천구 노인복지기금 사업으로 동화구연 봉사단 양성교육 참여자와 실버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동화구연 봉사단 양성교육은 양천구 거주 55세 이상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4시에 복지관 본관 2층에서 진행된다. 동화구연 이론 및 실습교육, 교육 수료 후 지역 내 아동ㆍ장애인ㆍ노인복지시설 등 동화구연 봉사활동, 나들이, 소양교육 등 역량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버합창단은 양천구 거주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복지관 1창 강당에서 진행한다. 전문지휘자, 반주자의 진행을 통한 합창연습, 공연 등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 신월4동 자치위원회 “행복한 육아일기 프로그램 운영” 신월4동 자치위원회(위원장 강정렬)는 2014년 특화사업으로 HAPPY 육아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성장에 따른 영ㆍ유아기 발달 강의 △육아 노하우전수 △영양이유식 강의 △초보맘 레시피 공유시간 △내 아기만의 사진 촬영 등으로 신월4동 자치회관에서 9월에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3세 이하의 엄마는 양천구 신월4동 자치회관 4층 접수부로 방문 혹은 전화신청하면 된다. ☎ 02-2620-4115 목3동 꿈자람 작은도서관 개관 목3동 주민센터 2층에 꿈자람 작은도서관이 오는 17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갖는다. 목3동 꿈자람작은도서관은 2014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국비지원 공모 선정 사업으로 국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168.3㎡ 규모에 주요 조성시설로는 어린이 전용열람실, 자유로운 독서공간, 컴퓨터교육실 등의 배움터 공간과 도서관 입구의 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625호 강서구 소식 제6회 강서 어린이동화축제 ‘역사 속으로 떠나는 환타지여행’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제6회 강서 어린이동화축제를 10월 18일 오전 9시 ~ 오후 5시 개최한다. 장소는 방화근린공원(강서구 금낭화로 176)이며 ‘역사 속으로 떠나는 환타지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 퍼레이드, 공연마당, 체험마당, 독서골든벨 등의 행사가 준비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문의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02-2600-6986 2014 방화지역 아동 청소년 문화축제 ‘방화동 꽃이 피었습니다’방화지역 교육복지협의체는 방화지역 아동 청소년의 문화 환경 조성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3회 방화지역 아동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일시는 10월 25일 오전 11시 ~ 오후 3시, 장소는 방원중학교(5호선 방화역 도보 5분거리) 운동장이다. 다양한 공연과 재미있는 놀이체험, 먹거리 이벤트, 장학기금 마련 바자회, 진로탐색체험 등이 준비된다. 방화지역 아동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문의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02-2661-0670 제6회 허준 건강의학교실 수강생 모집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은 제6회 허준 건강의학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10월 21일 ~ 11월 27일 매주 화, 목 오전 10시 ~ 12시, 총12회이다. 장소는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이며 강서구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10월 17일까지이며 전화 및 방문접수다. 접수비는 35,000원이며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홈페이지 참조.문의 허준박물관 02-3661-8686 범죄피해예방을 위한 생활법률 무료강좌 개최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는 범죄피해예방을 위한 생활법률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일시는 10월 21일 오후 4시 ~ 6시, 장소는 우림블루나인(9호선 증미역 2번 출구) 3층 교육장이다. 강사는 염건령 경찰대학교 범죄학과 교수다. 관심있는 모든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도 참여가능하다.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참가하면 된다.문의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2014 가을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14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기간은 10월 15일 ~ 31일이며 접종장소는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이다. 접종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 고양이다. 예방 접종료는 5,000원, 소유자 부담이고 약품은 무료다. 선착순 접종으로 백신이 기간내 조기 품절될 수 있다.문의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02-2600-62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배냇저고리에 엄마사랑 담아 지난 10월10일 ‘제9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광진구가 구청강당에서 ‘축복 받은 아가! 준비된 엄마 행복 행사를 개최했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 처음 입히는 옷으로 중요한 의미가 담긴 ‘배냇저고리 만들기’와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소개,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리며 아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아기에게 태담 편지 쓰기 등으로 꾸며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의왕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의왕시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을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35조에 따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 하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올해 훈련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초기대응훈련 강화를 목표로 현장훈련중심으로 이뤄진다.의왕시는 이번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 현장훈련을 15일 의왕소방서의 2014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21일에는 유해화학물질유출 대응훈련을 토론식으로 진행해 재난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직원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10월 23일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지진화재대피 현장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하고 의왕소방서와 협력하여 심폐소생술 전문교육과정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의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군포, 모자가정 건강검진 지원 군포시가 지역 병원과 함께 모자가정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시는 지난 6일부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건강증진센터, 산본제일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협력해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80명에게 적은 금액으로 각종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 병원들은 검진비를 27.3%~60.7% 정도 할인해 주고, 시는 할인 검진비 가운데 80% 이상을 지원해 각 모자가정 세대주들은 2만원의 부담만으로 복부초음파 등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4가지 중요 검진을 받게 된다.한편, 시는 지난 9월 지역 내 저소득 모자가정 세대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홍보하며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해 80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다음 한부모가족 건강검진 대상자 모집은 2015년에 시행될 예정이다.문의 031-390-08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우리 지역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난 9월 안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양3동 서종화 주민자치위원장과 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이 그 주인공. “봉사는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의 일부일 뿐”이라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는 그들을 만났다. 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장서종화 주민자치위원장(54)은 거주지인 안양3동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별난 봉사인으로 소문났다. 서 위원장은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수리 후원회장으로도 활동해 동남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해외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모·부자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무한돌봄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지원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9년부터 매년 한차례 노인대상 효도관광을 지원하는 한편 양지마을 벽화그리기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내가 과연 이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을 받고자 한일이 아니기에 상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바깥에서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집안일에 소홀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시민 대상을 받으면서 식구들이 봉사 활동을 좀 더 이해해주어 고마운 마음입니다.”서 원장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끼리 여행을 다녔고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저녁을 먹을 정도로 바쁜 생활을 했다. “내가 쓰고 남은 것으로는 봉사할 수 없습니다. 봉사에 필요한 것을 미리 빼놓고 나머지로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집에 생활비를 적게 가져다주는 일들이 많았지요. 그동안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얘기하지 않아서 잘 몰랐던 가족들이 시민대상을 받으면서 내가 하는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좀 더 이해해주어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어릴 적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지만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부모님을 보면서 남을 도와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배운 서 원장은 지난달 19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봉사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에 뒤에서 조용히 하고 싶습니다.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많이 있고 나보다도 이런 숨은 공로자들이 많이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서 원장은 파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고물상에 모여서 음식을 대접한 적이 있다. 고기를 구워서 대접하니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또 거동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에서 반찬을 만들어 가져다주는데 획일화된 반찬이 아닌 개인이 실제 필요로 하는 반찬을 만들어 드릴 때마다 작은 정성에도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박광준 환경감시운동본부 안양시지회장(70)은 평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양천 살리기 및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에 앞장서왔다. 24년 동안 안양천뿐만이 아니라 평창, 인제, 마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다니며 쓰레기 줍기, 나무심기, 환경교육캠페인, 사회단체나 학교 체험학습 등 환경운동을 펼쳤다. “환경운동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하는 것입니다. 일회용품 안 쓰기, 물 절약하기 등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고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 사람들이 환경운동에 동참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노력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적게 타기, 폭죽 사용하지 않기 등 조금만 주위를 돌아보면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꽃이 무궁화 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서 이를 알리고자 해마다 400~500여 그루의 무궁화를 심고 있다. 또 노숙인과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급식소를 2002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69만 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13년 동안 노인복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20여 명씩 무료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밥을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습을 보면 나의 마음 또한 즐겁고 보람을 느낍니다.”급식소를 임대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박 회장은 이사를 갈 때마다 어디로 가야할지 걱정되기 때문에 임대가 아닌 우리집을 만들어 마음 편하게 급식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란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원주시 노후 수도관 교체에 어려움 토로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원가에 비해 너무 낮게 책정된 상수도 요금 체계로 재정 적자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을 제때 교체하지 못해 수돗물 누수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원주시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수도관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수도관이 160㎞에 달하고, 20년 전에 설치한 수도관은 주철관이 대부분인데다 부식 방지용 내부 코팅도 안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수도관을 제때 교체하지 못하면 부식으로 인한 녹물 발생은 물론 수돗물 누수도 막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요금 인상을 압박받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된다.상수도 공급 확대에 따라 수도관 연장이 늘어나는 만큼 노후 수도관도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노후 수도관을 매년 30㎞ 이상 교체해야 하지만 요금수입 부족 등으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연 평균 3㎞밖에 교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회계로 부터의 지원도 어려운 실정이다.시 관계자는“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시켜,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수돗물 누수를 방지함은 물론, 누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시스템 블록화사업, 옥외검침기 설치 확대를 통한 유수율 향상 등 대구경 계량기 디지털 전환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