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구청에 임산부 전용 주차장이 생겼어요 성남시 분당구는 구청 주차장에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설치해 1월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임산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분당구청 중앙현관과 가까운 일반주차장 4면을 새로 단장해 임산부 전용 3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임산부 전용은 너비가 3.3m로 일반 주차면(2.3m)보다 넓다. 분홍색으로 색칠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분당구청사는 지상에만 270면의 주차공간(장애인용 8면, 임산부용 3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9월 1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사에 임산부 전용 3면과 여성 전용 10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이용 시민의 편의를 돕고 있다. 문의: 분당구청 행정지원과 경리팀 이강두 031-729-7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성남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성남시는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고, 보육 교직원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한 보육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5억3,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집 660곳(87%)에 설치를 지원한다. 각 어린이집에는 이달 말,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CCTV 설치비가 차등 지원돼 올해 말까지 설치를 마치게 된다. 현재 성남시내 어린이집은 △국공립 55곳 △민간 226곳 △가정 454곳 △직장어린이집 26곳 등 모두 761곳으로, 만 5세 미만 영유아 2만3,958명이 이용하고 있다.이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2011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 당시 예산과 설계를 반영해 신축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19개소와 민간 어린이집 82곳 등 모두 101곳(13%)이다. 어린이집의 CCTV 설치는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민간이 운영하는 곳은 비용 문제, 통신비밀보호법 문제 등으로 설치 비율이 낮다. 성남시는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민간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촉구해 아동 학대를 감시·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 보육 교사 등 보육 교직원 5,000여명 모두를 대상으로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보육 교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인성교육 정례화 방안을 마련한다.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시설 폐쇄, 보육 교직원 자격 정지, 보조금 회수 등 강력 행정 처분을 병행한다. 문의: 아동보육과 보육정책팀 031-729-29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대형마트ㆍ기업형 슈퍼마켓 영업 2시간 더 제한 용인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관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시간 제한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형마트 등의 영업규제가 확대 개정되면서, 기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한 영업시간을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2시간을 확대하는 사항이다. 시는 이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대형마트와 SSM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협의 절차를 모두 마쳤다.이에 따라 시내 의무휴업 지정 및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 대상 점포는 이마트 용인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9개소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16개소), GS슈퍼(9개소), 이마트 에브리데이(11개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13개소) 등 총 58개소가 해당된다.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5% 이상인 농협하나로마트(2개소)는 제외된다. 의무휴업일은 종전과 같이 매월 2회, 둘째ㆍ넷째 일요일로 유지한다.시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 확대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춘천시, 200억원 규모 장학재단 설립 추진외 제목: 춘천시, 200억원 규모 장학재단 설립 추진춘천시는 가칭 ‘봄내장학재단’을 설립키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춘천시애향장학금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춘천시 출연금 90억원, 민간 기탁금 58억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시는 3월까지 재단설립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상반기 내 발기인 총회를 거쳐 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춘천시는 장학재단을 통해 일반적인 장학금 지원 외에 재능별 인재 육성, 해외 연수 등 폭넓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250-3241 제목: 신축 춘천시청사, 시민 의견 공모춘천시는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앞서 ‘시민과 함께 짓는 시청사’제안 공모를 한다. 공모내용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 조성, 주변지역과의 연계성, 진출입로 방안 등 청사 건립 전반에 대한 내용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6일~ 3월 17일까지. 제안 내용은 설계공모시 반영자료로 제공된다.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30만원씩 시상. 문의: 250-4384 제목: 정보화마을 3곳, 롯데마트 춘천점과 판매협약 체결춘천의 대표 농촌체험마을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영농법인춘천시정보화마을(대표 홍성수)은 지난달 29일 온의동 롯데마트춘천점과 입점 협약을 맺고 판매에 들어갔다. 참여 마을은 사북면 솔바우마을(송암리), 남산면 섬배마을(행촌리), 서면 장절공마을(방동리). 판매 물품은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만든 장류, 한과, 건강식품 등 70여 종. 제목: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수료생 전원 취업 성공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원장 전성규) 201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 그린카 정비 과정”의 수료생 23명이 전원 취업 성공을 이루어 주목을 받고 있다.수료생들이 취업난 속에도 업계의 러브콜을 받게 된 데에는 강원인력개발원이 확보해 놓은 협약기업의 채용약정과 다년간의 맞춤식 전문기술인력양성 노하우가 주효했다.전성규 원장은 “전문기술을 배워 취업하려는 훈련생의 의지와 맞춤식 훈련과정이 취업과 연계되어 전원 취업이라는 괘거를 이루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문기술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능력중심의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에도 그린카정비, 3D CAD/CAM, 전기스마트배전, 스마트정보시스템 과정 등 청년층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14개 과정의 참여 원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신입생으로 선발되면 교육비, 기숙사비, 식비 등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매달 2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문의: 430-9720 제목: 춘천교육문화관 수강생모집춘천교육문화관(관장 김문정)은 2015 상반기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방과 후 및 주말에 운영하는 학생 17개 강좌, 유아 3개, 학부모 및 지역주민 17개, 사회통합 11개 강좌를 운영한다. 각 강좌별로 3월~6월/3월~12월까지 운영하며, 수강생 모집은 2월 10일(화)부터 2월 13일(금)까지. 해당분야별 일자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수강료는 무료(단,재료비, 교재비는 개인부담).문의: 258-2513~5 제목: 제15기 춘천사회복지대학 개강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옥자)는 춘천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15기 춘천사회복지대학''을 개강한다.춘천사회복지대학은 사회복지분야 기초이론 및 각종 사회복지관련 정부시책, 교양, 취미 강의, 현장학습 등의 다채로운 주제로 교수 및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15주간 진행된다.교육기간은 3월 10일(화)부터 6월 23일(화)까지 매주 화요일(10:00~11:30)이고, 2월 27일(금)까지 춘천시민 80명 모집한다. 교육비는 3만원.문의: 262-5994, 070-4131-5994 제목: 제일시장 홈패션 강좌 수강생 모집약사명동 제일시장(대표 김윤성)은 고객 문화센터를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이옷(초, 중급) △생활한복 △홈패션(초, 중급, 일반) △신생아용품 △비즈공예 △성인옷(초, 중급) 10개 강좌별로 20명 안팎이다. 수요일~ 금요일 오전10시~ 오후4시, 토요일은 오전10시30분~ 낮 12시, 1일 3,4개 강좌를 운영한다. 제일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3월 시장 내 자투리 공간에 시민 홈패션 강좌를 열었다. 문의: 250-3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이주의 고양소식 산후조리 건강관리 지원 확대 고양시 보건소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우선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에서 65%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출산 가정으로 확대한다. 건강관리사가 2주간 출산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며 출산가정의 가구원수와 소득을 고려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기준금액 이하 가정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가정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관련서류룰 지참해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민원콜센터(031-909-900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 고양시 산업곤충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10일까지 ‘2015년 산업곤충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21세기 유망 성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곤충 자원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관내 곤충산업 종사자, 곤충사육 희망 농업인, 농촌체험마을 및 농장 운영자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곤충 사육기술, 대량 사육방법, 발효톱밥 제조, 곤충병, 곤충생태채집, 현장 견학 등의 내용으로 총 20회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 또는 우편접수,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031-8075-4274)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러리 울, 신년맞이 특별전 무료 초대 고양시 마을기업 ‘(주)나는’에서는 2월28일까지 유명작가 26명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신년맞이 특별전을 갤러리 울(고양아람누리 자하 3층 갤러리)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갤러리 울 하종구 대표는 “미술 작품에 대한 거리감을 허물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생활 속으로 미술작품이 옮겨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갤러리 울에서는 ‘한 가구 한 작품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활기찬 실버건강교실’에 참여하세요 일산서구보건소는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 건강운동프로그램인 ‘활기찬 실버건강교실’을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활기찬 실버건강교실은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에서 3개월 프로그램으로 주2회 운영되며, 건강스트레칭과 기공체조를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우울증예방, 어르신영양, 치매예방, 스트레스관리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에서 기초건강검사와 상담을 거쳐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위험군 순으로 선정하며 희망자는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203), 고양시민건강센터가좌(031-922-0938)로 문의. “암 검진, 당신의 권리입니다” 고양시 보건소에서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된 건강검진 안내문을 확인 후 해당되는 암 종류에 대해 암 검진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확진을 받을 경우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당연 선정으로 연간 최대 220만원까지 연속 최대 3년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암 검진 관련 사항은 각 구 보건소로 문의. 2015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고양시는 오는 2월6일까지 관내 영세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2015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의 작업장 바닥 도장 공사, 공구대, 적재대, 작업대, 조명시설 설치, 환기 집진장치 설치 및 개보수 등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소재 종업원 100명 미만의 영세 중소기업으로 개소 당 도비 1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2015 통합문화이용권 발급 고양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공연, 전시, 영화, 도서구입 등), 여행(고속버스, 철도 등) 스포츠관람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5만원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오는 2월11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2011년 문화바우처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 맞는 문화복지 증진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선착순 발급방식이 아닌 기간 내 신청자 전원 발급으로 진행돼 수혜 범위가 넓혀졌다. 지난해 발급 대상자의 경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충전해 사용가능하며, 14세 이상의 경우 본인 동의 시 대리신청도 할 수 있다. 단 문화투리카드 미사용자 및 신청 후 카드 미수령자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카드발급 제한이 이뤄질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온라인 발급은 오는 3월9일부터 4월30일까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1544-34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쌍둥이 키우기? 기쁨은 두 배 힘든 건 네 배! 짧고 굵게 육아를 끝내고 싶은 바람 때문일까요? 쌍둥이 열풍이 뜨겁습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쌍둥이 임신 비법이 회자되기도 한답니다.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쌍둥이들의 사랑스런 모습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실제로 쌍둥이를 키운 선배엄마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기쁨은 두 배, 비용도 두 배, 힘든 건 네 배 이상”이라고 털어 놓았습니다. 연년생 부모도 모르는 쌍둥이 육아의 아픔과 기쁨, 세세한 속사정을 함께 들어보시죠.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일산서구 덕이동 휘원·휘윤이네“감사와 기쁨으로 힘든 줄 모르고 키웠어요” 박민홍(42), 이정민(41)씨 부부의 임신 확률은 8%,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 번에 900여 만 원이 드는 시술을 6번 시도한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진짜 고생은 그때부터였다. 엄마 이 씨의 자궁이 좁아 한 명의 태아도 잘 자라기 힘든 상황. 하지만 수차례의 계류유산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는 주사를 네 시간 간격으로 맞았다. 약을 쏟아 부으니 복수가 찼다. 마취 없이 호스로 빼내야 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중도 많이 불었고 입덧도 심했다. 먹는 것 없이 자주 토하니 위도 나빠졌다. 휘원·휘윤(8) 형제는 34주 6일째 되던 날 1.9k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미숙아에 저체중아인 쌍둥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이 씨는 말했다. 낳았다고 끝난 게 아니었다. 두 아이는 한 시간 간격으로 깼고 엄마는 거의 무수면 상태로 지냈다. 잠이 없는 편인데도 힘들었다. 이 씨는 “힘든 걸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내 아이니까 먹이고 입히고 재웠지 애가 이쁘다, 놀아줘야겠다, 원하는 걸 해줘야 겠다는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단다. 쌍둥이 형제 비교하지 마세요고맙게도 두 아들은 순했다. 귀하게 얻은 아이들이지만 애지중지 하지만은 않았다. 쌍둥이지만 형제 서열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 덕인지 희원이는 동생에게 양보하고 희윤이는 형을 존중한다. 둘은 성격도 성향도 다르다. 하지만 비교는 하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 하는 아이로 자라기만을 바란다.“쌍둥이 키울 때는 비교하지 마세요. 누군가 어느 면에서는 더 나으니까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부모가 표현하면 아이에게 상처가 돼요.” 아빠 박민홍 씨의 말이다. 박 씨는 “쌍둥이가 한 몫에 키우고 끝난다고 좋아하는데 한 명한테 어른 둘의 사랑이 가주지 못해 아이들이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아이들은 경쟁이 아닌 온전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는 것이 사회에 나가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정민 씨는 “아이들이 저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기특하다. 쌍둥이가 아닌 두 아들 키운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특징을 인정하고 큰 스트레스 없이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희원이 희윤이 형제는 잘 자라 올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밝고 씩씩하고 싹싹한 쌍둥이 형제다. 조리읍 장곡리 준영·지원이네“맞벌이 쌍둥이 부모에게 공동육아가 큰 힘이 됐어요” 황정하(44)씨와 김수자(45)씨는 2009년에 결혼했다. 손이 귀한 집안이라고 해서 아이를 바로 가지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5번의 인공수정도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시험관 아기도 시도해 보았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몸도 힘들었다. 포기하고 있던 차에 불임부부 지원 소식이 들렸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도했던 2006년, 3번째 시험관 아기를 시도한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엄마 김수자 씨는 3개월 안정기를 가진 후 회사에 복직했다. 37주에 자연분만이 어렵다고 해서 제왕절개로 준영·지원(10) 남매를 낳았다. “처음엔 애지중지했죠. 한 달은 시어머님이 돌봐주시고 그 후로 부부가 함께 했어요. 두 시간에 한 번씩 젖을 번갈아 먹이다 보니 엄마가 잠을 못 잤고, 한 달 만에 저절로 끊겼어요. 그 다음부터 분유를 먹였어요.”쌍둥이는 트림을 시키는 것도 일이었다. 힘이 약한 준영이는 젖병을 한 시간씩 빨았다. 지원이를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 흔들침대에 눕히고 거치대에 젖병을 달아 먹게 했다. 엄마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친척이 사는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모들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엄마는 9개월부터 직장에 복귀했다. 믿고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36개월이 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준영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기 때문이었다. 준영이의 하루는 “어린이집 안 갈래”로 시작했다. 주야 교대 근무하는 엄마가 밤 근무를 마치고 온 다음 날이면 어린이집에 가지 않으려고 했다. 밤에 일하고 낮에는 쌍둥이를 키우느라 엄마는 지쳐갔다. 아빠도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 고민하던 참에 이웃에게 성석동에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소개 받았다. 공동육아는 부모들이 만든 육아 협동조합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며 자라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처음 가는 날부터 준영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안 간다는 소리를 안 하니까 제가 자유로워졌어요.”비용은 부담됐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 바랄 게 없었다. 부모들과 어울리면서 두 부부는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김수자 씨는 “쌍둥이 키울 때는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받아라. 아이도 좋아하고 부모들도 연대가 잘 되고 육아에 대해서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공동육아 같은 어린이집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동육아의 장점이 좋아 초등학교도 대안학교를 선택했다는 김수자 씨 부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어른들 속에서 준영이는 운동을, 지원이는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로 밝게 자라고 있다. 파주 운정 효림·예림이네“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쌍둥이 장점 많아요” 신승은(46), 최형경(39)씨 부부는 자연 임신으로 효림& 2015-02-02
- 원주-중국 청도 관광우호 협력 협약식 개최 원주시가 중국 청도시와 지난 23일 관광우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8월과 9월 중국 청도시 방문 및 10월 중국 여행사 팸투어 실시 등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의 성과다.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주최의 관광설명회, 투자유치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우수 관광상품 개발 및 여행객 유치와 관광산업 진흥에 협력하는 등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중국 청도시는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한 인구 838만명의 산업도시로 칭따오 맥주로 유명하며 중국 경제 3위 규모의 네 번째로 큰 항구도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31
- 구미시, 경제활성화 위해 올해지방재정 조기집행 구미시가 지난 27일 시산하 전부서 조기집행(예산)담당자를 대상으로 조기집행 세부지침 교육을 시작으로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에 나섰다.시는 이날 회의에서 월별 집행목표 설정, 중점관리 대상사업 및 대규모 사업 집중관리 방안 등 원활한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체계적인 세부지침을 전달했다.구미시의 상반기 조기집행 추진 목표는 57%로 행자부의 기초자치단체 기준목표 55%보다 2%높게 설정하고, 조기집행대상액 6427억원의 57%인 3663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경제활력제고와 경제혁신, 서민생활안정 등을 지방재정 정책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 및 사업추진 애로사항 해결에 집중 노력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 추진할 계획. 구미시 정책기획실 황필섭 실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사정을 감안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기집행의 지속적인 추진의 필요성과 올해 조기집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30
- 수성구 착한나눔가게 50호점 돌파 수성구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기부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착한나눔가게’가 50호점을 돌파했다.수성구는 대구시 최초로 기부문화 활성화 및 기부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착한나눔가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3년 2월 제1호 제니스 뷔페를 시작으로 추진된 ‘착한나눔가게’는 지난 22일 49호점 돈모님(대표 김영미)과 50호점 ㈜안상규벌꿀 대구고산지점 (대표 안상규)이 참여하면서 수성구 전역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연간 300만원 이상의 성금이나성품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거나 약정하는 사업장에 대해 ‘착한가게’ 현판을 달아주는 것으로, 착한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수성 나눔천사’가 된다. 특히, 착한나눔가게 사업은 저소득 가구 및 복지시설 등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 시키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구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착한나눔가게 50호점 탄생은 큰 의미가 있으며 기부와 착한나눔 문화가 수성구 전역으로 확산되어 주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을 나누는 복지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30
- 대구시내 회색빛 옥상, 녹색으로 변신 대구시의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이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개년간 총 1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 500개소, 6만2000㎡를 대구시 녹색 네트워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 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의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추진되며, 공공부문은 우선 관공서 건물 신축 시에 옥상녹화를 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올해에는 대구 서구 소재 다이텍연구원(구.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을 시작으로 이후 소방서, 동 주민센터, 각급 학교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한다.특히, 학교 옥상녹화는 학교 숲 조성과 더불어 도심 생태 및 도시농업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민간부문은 도시철도 3호선 주변에서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평소 옥상녹화에 관심이 있고 필요성을 느꼈으나 지원이 없어 망설였던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는 전년도와 대비해 계획량을 2배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민간부문 지원대상은 녹화 가능 면적이 65㎡ 이상인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을 대상으로 하고 유형은 잔디, 초화류 등으로만 조성하는 경량형과 잔디, 관목, 교목, 조경시설물 등으로 조성하는 혼합?중량형으로 나눠 조성된다. 지원비용은 유형별로 50%~80%까지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 또는 건물주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최대 지원비는 경량형은 1,800만 원, 중량 및 혼합형은 3,600만 원으로 제한된다.민간부분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으로 신청하면 되고, 대구시가 대상지 선정 및 협약체결하고 신청인이 사업 시행 후 보조금을 청구받아 지급토록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신청방법, 추진일정 및 내용 등은 2월 초순경 대구시청 홈페이지(http://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2)에서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