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동심장충격기 관리하는 어르신들 강동구가 어르신 이색 일자리 사업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사업단’을 선보였다. 강동구, 보건소, 구립해공어르신복지관 3개 부서간 협업으로 발굴한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 제공, 자동심장충격기의 효율적인 관리, 자동심장충격기 홍보, 어르신에 대한 인식 전환, 담당 공무원 업무 경감 등 1석5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현재 강동구에는 관공서, 공공복지시설, 도서관,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360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사업단에 선발된 12명의 어르신들은 응급처치 및 기기 사용법 교육을 받고 강동구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매월 1회 이상 점검하고, 설치장소의 관리자와 직원에게 사용법을 교육하며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주민등록 사실조사 부천시가 내년 1월 9일까지 ‘2014년도 4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키기 위한 작업이다. 중점 조사대상은 △허위 전입신고자 및 무단전출자 △100세 이상 고령자 △쪽방·비닐하우스 거주자 △최근 1년 이내 전입자 중 중학교 입학예정 청소년이 포함된 세대 등이다. 사실조사 결과에 따라 무단전출자는 최고·공고 후 직권 거주불명등록 처리되므로, 이사 후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기간 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 등록된 경우 사실조사 기간 내 자진 재등록신고를 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피부질환과 면역력의 상관관계 면역력이란 ‘나’와 ‘남’을 구별하는 능력이다. 이 면역력이 교란되었을 때에,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혹은 환경에 대항하여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들이 면역력 저하질환인데,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들 중에 흔히 먼저 떠올리는 대표적인 것이 감기이다. 외부에 직접 연결되어 끊임없이 활동하는 장기는 코, 기관지, 폐이기 때문에 이 기관들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발달되어있지만 역설적으로 조금만 자극이 세지거나 몸에서 신경을 쓰지 못한다면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기침, 가래, 콧물 등은 부산물인 동시에 우리 몸이 저항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종종 간과되고 있는 것 사실 중에, 면역력 저하 혹은 교란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많다는 것이다. 감기 후에 생긴 두드러기발진, 이직 후에 발생한 건선, 출산 후에 번진 수족사마귀, 어린이집이나 수영장에 다닌 후에 발생한 소아 물 사마귀, 이사 후에 발생한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되는 결과가 매우 많지만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대증치료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래서 병을 키우는 경우를 임상에서 많이 보게 된다.피부는 기관지, 폐와 더불어 외부에 대항하는 제 1방어선 중에 하나이다. 또 땀, 피지 등을 통해 노폐물과 대사산물을 배출하는 배설기관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기에 내 몸의 면역력 상황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주는 지표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폐와 피모(皮毛)가 하나의 계(系, system)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건선, 두드러기 등의 증상은 외부와 싸워야할 면역세포들이 내 몸의 정상세포들을 교란시킴으로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고, 보통 사마귀, 물 사마귀, 곤지름, 어루러기 등의 증상들은 외부 바이러스, 진균 등이 침입하였을 때에 내 몸이 그것을 몰아내지 못하여 생기는 증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려움증, 각질증식, 습진 등의 표면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거기서 그치게 되는 경우에 자꾸 재발하게 되거나 환부가 넓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미 면역력이 흐트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내 몸의 상태를 개선시켜주지 않으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읽은 후 피부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교육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4년 12월 5일(금) 백운중학교 3학년 청소년 141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리더십 알기, 나의 멘토 알아보기)을 진행했다.학교로 찾아가는 리더십 교육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사를 파견하여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청소년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다.이날 백운중학교 학생들은 모둠별 활동을 통하여 팀워크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나의 생각과 의견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봄으로써 자신감 있는 청소년의 모습을 배웠다. 이 강의를 통해 다른 반 간부 청소년과도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나수진(백운중 3학년)학생은 “리더로서 가져야할 책임감과 자세에 대하여 배웠으며, 나의 멘토를 찾아본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향후 리더십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에 올바른 리더십을 정립해야 자신감 있고 책임감있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리더 양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 이며, 관내 학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련관 홈페이지(www.uw1318.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의왕시, 드림스타트 아동 키자니아 직업체험 가져 의왕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6일 드림스타트 아동 38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서울 키자니아로 직업체험을 다녀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아동들이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직업체험을 기획하였으며 자신의 적성을 찾아 긍정적인 미래진로를 그려보게 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9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 중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승무원, 소방관, 패션모델, 약사, 골프선수 등의 직업을 스스로 선택해 본인이 직접 체험을 하고, 키자니아 내의 화폐인 ‘키조’를 급여로 받아 돈을 벌고 쓰는 경제활동까지 하여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기부터 직업에 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 확률이 높아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의왕, 2014년 송년음악회 ‘쉼’ 개최 의왕시가 2014년 ‘쉼’ 송년음악회를 12월 12일 계원예술대학 우경예술관에서 개최한다.이번에 개최되는 2014 ‘쉼’ 송년 열린음악회는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소프라노 이명희와 테너 김동원 등 다수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뜻 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overture wilhelmtell(윌리엄텔 서곡), fantasia on greensleeves(그란슬리브스 환상곡), the exodus song(영광의 탈출 ost)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선생 김봉두 ost ‘보물’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이 공연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시민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는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사랑의 연탄배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해늘봉사단 학생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달했다.의왕시청소년수련관 해늘봉사단 자치활동 청소년들은 지난주 지역 내 어려운 노인가정을 찾아 1년간 모금한 금액으로 마련한 연탄 1천800장을 배달했다.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은 청소년수련관 꿈누리놀이조작단과 으니네수랏간 분식점이 후원하고 까치집수리자원봉사단이 동참했다.봉사단 단장 홍하영(17) 학생은 “연탄배달을 통해 나눔과 봉사활동의 기쁨을 느꼈다”며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시청소년수련관 박민재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비영리 예술교육단체 ‘알투스 (ALTUS)’ 늘 내 곁에 있는 것들,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는 것들, 이런 것을 다시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관찰해 보며 나아가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은 삶에 더 없는 풍요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성남을 관통하는 탄천이 그러하다. 단지 운동의 장소, 걸어야 하는 길이 있는 곳, 때로는 피고 지는 꽃들과 낙엽에 그저 계절을 인지할 수 있는 역할로 아주 단순하게 느껴지곤 하지만 탄천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하고, 나의 인생을 투영해 보고, 관찰하는 과정을 거치며 그 소산물로 ‘모두가 즐거운 탄천 사용법’이란 지도를 내놓은 사람들이 있다. 예술창작활동을 실행하여 감성 지도와 소책자를 제작하고 전파하는 <희노예(藝)락! 모두가 즐거운 탄천 사용법> 프로그램에 참가한 우리지역 5060세대들이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탄천을 말하다이 프로그램은 전문 예술가 집단인 통합예술 연구소 알투스(ALTUS)에서 비영리로 진행하는 예술교육으로 경기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가 공동으로 지원해 지난 4월부터 11월 27일 마지막 수업까지 총 8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4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우리지역 5060세대 20여명을 주축으로 2개월에 걸친 문헌조사와 답사를 통해 탄천이라는 지역자원의 실태 파악 및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탐구하였고, 그것을 통해 탄천이라는 공간이 불러일으키는 개인의 감수성을 문자 텍스트와 그림 등의 방식으로 지역 내에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지난 11월 초 드디어 완성된 지도. 우리가 아는 탄천이 이리도 아름다웠던가?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탄천의 지도를 보니 어르신들의 감성이 듬뿍 들어 있다. 복정역에서 오리역까지 이어지는 탄천 22개의 다리부터 동화 속 그림 같은 탄천의 사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뒷장에는 친절한 설명과 탄천을 걸으면서 느꼈던 단상을 모아 놓았다. 그야말로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다.이 지도를 배포했던 과정도 재미있다. 11월 2일 일요일 오후, 수내역 탄천 근처의 맴돌공원에 이색적인 찻집을 열었는데 하얀 천막을 치고 종이로 만든 레이스로 장식한 이 찻집은 기쁨(喜), 분노(怒), 예술(藝), 즐거움(樂)이라는 네 가지 메뉴를 판매하며 지도를 함께 제공했다. 그런데 이 찻집이 이색적인 이유는 메뉴가 아니라 지불방법에 있다. 손님은 돈 대신 탄천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들려주었던 것. 지나가던 사람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감성마저도 일깨울 수 있었던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8개월간 진행된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 한 자리에 모여 그간의 소회를 써 내려가던 참가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탄천의 예찬론자가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자연 상태 그대로인 곳이 많아 놀랐어요.”, “분당이란 도회지에서 뽕나무를 만날 줄이야~”, “손주들 데리고 나가면 이것저것 설명해 줄 것이 너무 많아졌어요.”, “물도 깨끗하고, 관리를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한여름에는 그늘이 없어 많이 힘들더라고요” 등 여기저기에서 지난 추억들을 하나둘씩 꺼내 놓았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우리만 소유하기엔 너무도 아깝다”며 “내년에도 유지가 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각박한 생활이 한층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알투스의 신을연 소장은 “예술이 어렵거나 힘들지 않고, 삶속의 예술이 되었다”라며 “어르신들과 이런 작업을 하면서 배우게 된 점이 더 많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러한 노력으로 ?각박한 도시생활이 한층 즐거워지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묻자 초반 홍보에 있어 곤란했던 점을 들며 “성남시에서 시민들이 이러한 콘텐츠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만들어주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췄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알투스(ALTUS)는 이런일을 해요 알투스 통합예술 연구소는 문학과 미술 및 교육 분야의 석사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문 예술가 집단으로 신을연 작가(소장), 박성진 작가(문학교육), 이계원 작가(미술교육), 정해련 작가(미술교육)가 힘을 모으고 있다. 2008년부터 한국 예술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교육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2010년 3월 비영리민간단체로 정식 등록을 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예술서적을 읽을 수 있는 무료도서관을 제공하거나 지역의 문화예술행사로 ART &FREE MARKET을 개최하는가 하면 2012년도에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 <은빛새싹>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는 탄천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시도를 하여 2014년 <희노예(藝)락! 모두가 즐거운 탄천 사용법>까지 이어지고 있다.또한 성남미디어센터에서 토요꿈다락학교 프로그램인 <ARTtoUS! - 알투스와 함께 하는 청소년 웹진>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교육 쪽으로는 미술과 문학의 협업(Collaboration)형태의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실행해 오고 있다. 알투스의 미술-문학 통합예술 교육은 과정중심교육으로서 미술과 문학의 기능적 성취보다도 개인의 내적 성장 및 예술적 체험을 통한 전인적 인간형성을 목적으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등산로에 ‘행복’ 빗자루 51개 비치 성남시는 등산길에 눈이 왔을 때 누구나 손쉽게 쓸어낼 수 있도록 제설용 빗자루 51개를 주요 등산로에 11월 28일 비치 완료했다. ‘행복’이라고 이름 붙인 이 빗자루는 남한산성 주등산로, 산성공원 덕운사 입구, 청계산 이수봉 정상 등 15곳에 비치됐다. 주로 등산객이 쉬어가는 휴게 쉼터 옆이나 정자 옆에 있어 필요할 때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산속에서 갑작스러운 폭설을 만났을 때 요긴한 도구가 돼 등산객들 서로가 안전 산행을 돕는 등산 문화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도청이전 특별법 통과 원도심 활성화 탄력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전시의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정안은 종전의 도 청사와 부지를 국가가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활용방안 용역은 일단 중앙정부 차원에서 내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전시가 그동안 활용방안에 대해 나름의 대안을 세우고 있는 만큼 이 틀 안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를 2년째 시민대학 등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소유권이 충남도에 있는 만큼 대전시가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충남도청사 활용을 구도심 활성화에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대전시가 지금까지 내놓은 활용방안은 박물관, 문화예술복합단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등 다양하다. 현재 위치한 시민대학 등은 그대로 두고 일부를 활용하자는 안까지 나왔다.관심은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발표한 한예종 중부캠퍼스 유치에 쏠려있다. 대전시는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당사자인 한예종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의 합의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청부지의 국가매입 의무화를 명시한 도청이전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충남도청 부지 활용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옛 도청사의 활용방안 모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2012년 8월부터 논란을 벌인 끝에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을 9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경북도는 각각 800억 원과 1500억 원을 정부로부터 매각대금으로 받아 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