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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봉사의 삶을 전하고파~ 저마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7월의 끝자락, 수복회 회원들이 큰집돌솥설렁탕으로 하나 둘 모여든다. 오늘 이들의 행선지는 산도, 바다도 아닌, 안산 화랑유원지! 수복회 회원인 큰집돌솥설렁탕 김영욱 대표는 “대한적십자사에 봉사단체로 등록 후, ‘수복적십자봉사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가는 봉사활동”이라며,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공부에, 개인적인 봉사활동만으로도 바쁠 텐데, 단체봉사활동에까지 본격적으로 손을 뻗친 수복회원들, 그들에게 봉사란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봉사예찬_ 오히려 내 삶에 활력이 되고, 소중한 가치를 얻다 고기도 먹던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봉사도 해본사람이 하는 게 맞는 모양이다. 아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20여년 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김미화 씨는 “처음에 어르신들 목욕 봉사할 때 정말 힘들었는데,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웃어보였다. 그렇게 연을 맺은 봉사가 지금까지 이어졌고, 현재는 수원시바르게살기협회장을 맡아 지역을 위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재활요양병원 등에서 사물놀이 재능기부를 해왔던 김낙모 씨는 “나이가 들수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결국 봉사인 것 같다”며 봉사를 통해 늘 삶이 충전된다고 했다.공무원 퇴직 후에 수원대 사회복지학과에서 공부를 시작한 윤상주 씨는 “내가 자원해서 하는 봉사라 그런지 월급 탈 때와는 다른 감흥, ‘정말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들려줬다. 15년 가까이 헌혈증서를 가져오면 설렁탕 한 그릇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는 큰집돌솥설렁탕 주인장 김영욱 씨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백혈병어린이나 수혈이 긴급하게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해왔다. “남에게 베풀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는 게 그의 설명. 이정민 씨는 “봉사도 내게 맞는 게 있는 것 같다. 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친정엄마 덕분에 방문목욕도 다녀보고 했는데, 어르신들 말동무 해드리고, 보살피는 것에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봉사에 잔뼈가 굵은 이들의 봉사사랑이 물씬물씬 전해져왔다. 공통분모_ 수원대 사회복지학과, 그리고 봉사로 무장한 기본마인드 나이 30~60대, 거주지 경기도 전역, 직업 원장, 센터장, CEO 등. 도무지 인연이라곤 없을 것 같았던 이들을 한데 모아 공통분모를 갖게 해준 건 수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수복회’였다. 4년 전, 친목도모와 봉사를 위해 만들어진 수복회는 35명의 사회복지학과 졸업생과 학생으로 구성돼있다. 각자 사는 곳에서 쌓았던 봉사경험들이 합해져 봉사아이디어에 관한 시너지 효과도 엄청나다. ‘학생’이라는 신분도 이들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은 그냥 봉사였다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얻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게 뭔지,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수복회 지용남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노인 일자리창출을 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도 세웠다. 김미화, 김낙모 씨도 “나이에 따라 봉사도 달라져야 하고, 그에 맞는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수복회의 막내 격에 속하는 김혜순(음악학원 원장), 곽선이(자원봉사단체 ‘나누며 사는 오산사람들’사무국장)씨는 “수복회와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행보_ 대한적십자사의 ‘수복적십자봉사회’로 지경을 넓히다 관계자, 봉사자 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는 저녁 어스름의 안산 화랑유원지엔 그때의 아픔이 여전히 남아있는 듯 했다. 왠지 모를 죄책감에 고개도 못 들고, 묵묵히 배식과 설거지를 하며, 수복회원들은 작게나마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랐다. ‘대한적십자사’가 선명히 박힌 노란 조끼까지 입고, 봉사를 하니, 사명감이 더욱 느껴진다는 총무 이경연 씨는 “앞으로 할 일이 많다. 매탄2동 담당이라 수급자 발굴에, 구호물품 전달, 비정기적인 지역행사 봉사 등 지금보다 바빠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줬다.“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봉사동아리로 대한적십자사에 가입한 예는 수원에서 수복회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지속적으로 함께 해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23명이 수복적십자봉사회로 활동하게 됐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봉사를 접하면서 지경도 넓어지게 됐고요.” 단체봉사활동까지 더해져 지용남 회장을 비롯해 수복회원들 모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그래도 봉사를 놓을 수 없는 이유, 이들 모두 봉사를 통해 성장했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삶의 자신감도 생겼다.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하는 데가 있다는 것, 내 존재감을 확인하게 된다는 윤상주 씨의 얘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주목하라! 머지않아 보다 조직적으로, 보다 풍성하게 움직이게 될 수복회의 행보들을.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매주 금요일 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강사 이은숙)’ 강의실에는 앞치마, 에코백, 아기 담요와 턱받이 등을 만드는 주부들로 가득하다. 만드는 기쁨과 선물하는 보람이 크다는 홈패션DIY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뒤늦게 홈패션DIY 매력에 빠지다 “어서 오세요. 이곳에는 예비엄마가 다섯 명이나 되고,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새색시도 있어요. 또, 직접 사용할 이불이나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드는 중년의 주부도 계십니다.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홈패션DIY에 푹 빠지신 분들이죠.”이은숙 강사의 말처럼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강의실에는 뒤늦게 그 매력에 빠진 주부들로 북적거린다. 학창시절에 배운 바느질 실력이 전부였지만 매주 모여 재봉틀 다루는 법부터 직접 천을 고르고 재단해 박음질하는 과정까지, 3개월 만에 모두 다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 이미 만들어진 DIY 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르는 일부터, 수업시간에 사이즈를 재고 일일이 초크로 그려 가위로 잘라내는 재단 과정까지 모두 직접하고 있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기쁨이 크다는 회원들은 재봉틀의 드르륵 소리마저 흥을 돋우는 장단처럼 들린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홈패션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때론 박음질이 삐뚤어져 재작업하거나 재단한 앞치마 끈이 길어서 다시 손봐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지만 어느 누구하나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더 나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오히려 회원들에게는 보람이요, 실력향상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내기 주부들의 이유 있는 손놀림 회원들 중에는 유난히 젊은 주부들이 많다.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예비엄마부터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새색시까지 저마다 작품을 만드는 사연도 이채롭다. 오는 8월 20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는 오윤미 회원은 “아기가 태어나면 숙면할 수 있도록 수면조끼와 비슷한 슬리핑백을 만들고 있다. 이미 턱받이와 아기모자, 샤워타월은 만들어두었고 이제 순산해서 직접 만든 아기용품들을 사용할 일만 남았다”며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박음질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임신 36주인 윤로사 회원도 “아기가 사용할 것들을 모두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아기 담요를 만들고 있다. 태교에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강좌를 듣기 전부터 재봉틀을 다룰 줄 알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다는 김지령 회원은 “현재 임신 20주다. 아기를 위해 이불시트를 만들었고 직접 사용할 앞치마와 에코백까지 골고루 만들고 있다”며 홈패션DIY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함여정 회원은 수줍은 새색시다. 신혼집 인테리어를 직접 만든 작품으로 꾸미고 싶어서 홈패션DIY에 입문, 이미 거실에서 사용할 쿠션도 만들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는 등 알뜰주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행착오 거치지만 기쁨은 두 배홈패션DIY를 배운지 6개월 차에 접어든다는 김양자 회원은 “그동안 가방, 베개 커버, 여름 홑겹이불 등을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시원한 소재의 인조견으로 직접 입을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들고 있다”며 시침질한 옷을 직접 입어본다. 품을 조금 줄여야겠다는 이신아 보조강사의 조언에 또 다시 몸에 맞는 재단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재봉틀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윤선 회원은 "천을 자르고 박음질만 하면 완성 된다"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앞치마의 마무리 작업에 몰두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왕초보에 불과했다는 회원들은 어느새 실력이 일취월장해 스스로 만드는 기쁨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 이렇듯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홈패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데는 이은숙 강사의 공이 크다. 의상학을 전공한 뒤 홈패션에 입문, 88년부터 강의를 계속해온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하나를 배우면 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 덕분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간혹 재봉틀을 다루지 못한다며 배우기를 망설이는 분도 계신데요, 우리 강의실에는 재봉틀과 다리미도 마련돼 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돼 있으니 홈패션DIY를 배우고 싶은 마음만 갖고 오세요.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중고 PC의 아름다운 변신 강남구가 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PC 120여 대를 수리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해 화제다. 구는 지난 4월부터「IT희망나눔세상-사랑의 PC 나누기」(이하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 사업을 추진해 중고 PC를 비롯한 재활용이 가능한 폐전자 제품을 기증받았는데 주민은 물론 기업, 관공서, 학교,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곳곳의 광범위한 참여가 잇따랐다. 이렇게 기증받은 중고 PC 120여대는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주요부품을 교체하고 깨끗한 수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한 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한국IT복지진흥원을 주축으로 한국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 PC는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해 바이러스 치료,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한편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은 강남구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금껏 약 1,100여대의 PC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층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해 왔다.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정보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인회,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등에도 PC를 전달하고 강남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청각장애인 공부방, 한부모 가족, 차상위 가구 등 여러 소외계층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역 정보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고양시, 지난 1일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 2인 부시장 체제 등 일부 행정 제도 변화돼 고양시가 지난 1일 부로 인국 100만 명 도시에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고양시 인구는 100만 명에서 30명 모자랐지만 8월 1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31명이 늘어나 100만1명이 됐다. 현재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수원, 창원. 고양시는 전국 10번째이자 기초단체로는 수원과 창원에 이어 3번째로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이 현실화됐다. 인구 100만 명 도달에 맞춰 탄생한 고양 100만둥이는 일산동구 마두2동에 거주하는 최정원씨가 낳은 딸 아이. 시는 꽃바구니와 케이크,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아기용품권 등을 전달했다. 또한 100만 명 째 고양시민은 8월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전입한 김한길(덕양구 창릉동)씨 가족이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돌파 시점부터 ‘100만 돌파 기념 주간’으로 정해 고양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100만 시민 누리길 걷기행사와 기념식수, 100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벽 설치,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 체육행사에도 100만 콘텐츠를 연계해 준비할 예정이다. 100만 명 돌파와 함께 행정 제도도 일부 변화를 맞게 된다. 기존 50만 이상 특례 규정의 일부 권한을 부여받아 현재 1명의 부시장은 2명으로, 시 본청과 의회사무국에 각각 2명과 1명의 4급 공무원이 3급으로 상향조정된다. 또한 그동안 없던 지방 공기업의 지역개발 채권 발행권한, 건축법상 51층 이상의 건축물 허가 권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요청 권한 등이 새롭게 생긴다. 100만 도시 발전을 구상할 수 있는 싱크탱크(시정개발연구원)설립도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도세 징수액의 10% 이내 범위인 약 670억 원을 추가 교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방자치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특례시로 적용받아 도의 권한이 시로 위임돼 자율권도 확보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7
- 시내버스 이용 설문조사 “참여하세요” 구미시가 8월 13일~27일까지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설문조사는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과정에 반영해 내실 있는 노선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실시된다.설문조사 내용에는 시내버스 이용현황, 서비스 질 개선사항, 불편 사항 및 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담고 있다. 설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홈페이지(http://www.gumi.go.kr) 상단 시민참여?? 또는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is.gumi.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로 참여할 수 있다.한편 구미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확충하고 버스안내 단말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교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ㆍ확충하여 시민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구미시 ‘201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열어 구미시가 지난 11일 남유진 시장 주재로 6급 이상 간부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시는 오는 18일~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하는 2014 을지연습에 대비하여 각 실 과 소별 전시대비 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각종 비상사태에 대한 부서별 대응 매뉴얼을 작성?검토했다.이와 함께 시는 2013 을지연습 경험을 토대로 보다 실질적이고 향상된 대비방안을 마련하고, 을지연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6. 25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국가기관 및 주요 민간 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5
-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따라잡기’ 월례특강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오는 8월 26일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2014년 인문학 산책 8월 월례특강」을 실시한다.이번 월례특강은 채관석 부천오페라단 단장의 강의와 부천오페라단의 미니공연으로 진행된다.채 단장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파리 음악원에서 유학하고 서울 내셔널, 밀레니엄,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으로 200여회의 콘서트에 출연했다. 전 독일 Saabrueken 오페라극장 상임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BEATO 남성앙상블 리더이다.신효동 평생학습팀장은 “시대별 오페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부천오페라단의 미니콘서트를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오페라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강은 부천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저녁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32-625-84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테마가 있는 사진, 그 안에 담긴 그녀들의 이야기~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울림미술관 및 어울림영화관에서 <2014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 누리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미디어문화학교와 동아리 및 제작단 활동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창작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발길을 오래 머무르게 했던 전시는 ‘사진누리전-미술관 옆 사진관’. 이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사진촬영교육 포트폴리오 작품반을 수강했던 8명의 주부들이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지난 금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전을 보기 위해 모인 그녀들을 만났다. 누리전이 끝난 지 이제 닷새, 그동안 전시를 준비하느라 피곤할 법도 할 터. 하지만 “많이 봐야 사진을 볼 줄 알게 되고 그래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그녀들의 열정은 영하의 날씨도 아랑곳없었다. 이들의 사진지도를 맡았던 이성준 강사는 “이번 전시에는 프로급의 사진도 있었지만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부의 일상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지난 늦여름부터 석 달 남짓 각자가 자신의 주제에 맞게 촬영한 사진들로 미술관 전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요”라고 한다.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순간의 정지된 동작, 풍경만이 존재하지만 그 속에는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각각의 테마로 사진 속에 담아낸 그녀들의 이야기 ‘미술관 옆 사진관’. 앞으로 더 잘 익은 작품들로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고 싶다는 꿈, 그것을 위해 오늘도 그녀들은 사진을 담근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박선영 씨의 <36.5°> 제목이 말해주듯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람의 체온에서 오는 따스한 온기와 같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일상을 스쳐가며 파인더에 들어오는 장면들을 과감한 프레이밍을 통하여 자신만의 온도로 담아냈다. 박경숙 씨의 <송추역 사람들>그녀는 지난여름부터 폐역인 송추역 인근에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그들과 얼굴을 트고 가까이 지내며 작은 간이역이 사라져 폐역이 되고, 이제 몇 남지 않은 동네주민들의 살아가는 풍경을 다큐멘터리 작업으로 담아냈다. 박혜련 씨의 <그들의 바다 나의 바다>그의 작품은 두 장의 사진을 하나로 붙여서 보여주는데 하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남편과 아들의 풍경이고 또 하나는 그녀의 눈에 비친 그들이 없는 풍경이다. 이는 아내와 엄마로서의 그녀와, 자신으로의 그녀가 분리되면서도 동시에 분리되지 않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성수정 씨의 <도시飛行>‘도시기행’은 그녀가 고양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한 것들로 일상적 도시의 풍경을 극단적인 노출을 통하여 낯설게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사진은 우리가 사는 이 익숙한 공간을 거리를 두고 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송예진 씨의 <1950, PW>그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로가 되어 60여 년간 고향 땅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팔순의 아버지를 기록한 작업으로 눈길을 뜰었다. 아버지가 수없이 써온 노트들, 팔에 새겨졌으나 거의 지워진 반공 문신, 자신이 갇혀있었던 거제도포로수용소의 철조망, 그리고 그 앞에 선 팔순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직도 소년이다. 이정원 씨의 <그녀>사진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더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고향에 홀로 있는 그녀의 엄마. 화장을 하고, 식당에서 일하고, 공짜 국수를 먹고, 춤추러도 가고, 손주를 안은 모습을 ‘그녀’의 넷째 딸인 이정원 씨가 카메라를 들고 밀착 기록했다. 주세진 씨의 <Flower> 꽃이 화려한 것은 그 자태보다 색에 있음에도 그녀는 그 색을 모두 제거함으로 흐트러짐 없는 구도를 통해 꽃이 가진 형태에 보다 주목하게 만든다. 그리고 하얀 배경 앞에 꼿꼿이 서있는 그 꽃들은 화려하지만 화려하지 않고 마치 인공적인 사물과 같이 보인다. 정은숙 씨의 <해질 무렵>40년의 세월을 살면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노부부, 부모의 살아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두 개의 호박이나 나란히 놓여있는 노부부의 신발들과 같이 항상 거기에 부모과 함께 있어온 것들을 함께 보여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2014 구미시멀티미디어공모전 시상 및 전시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경운대학교(총장대행 장주석)가 공동개최한 ‘제13회 2014 구미시 멀티미디어공모전’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3일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11월5일~18일까지 중고등부와 대학 일반부로 나누어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1129점이 출품되는 등 매년 1천여점 정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부 출품작 중에는 전문가 수준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대학 일반부의 대상은 영상/애니메이션 부문의‘구미상징색 10가지’의 정보라씨가 선정되었으며,중 고등부 대상은 시각디자인부문의‘대한민국명품한우패키지’(이도경)가 수상했다.수상작은 12월 3일~17일까지 구미종합비지니스센터(신평) 1층 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며, 구미시청 홈페이지(http://www.gumi.go.kr) 및 경운대학교 홈페이지(http://www.ikw.ac.kr)에서도 만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2014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선정 구미시가 2014년 구미시 최고 기업인 및 최고 근로자를 선정했다.지난 2006년 시작된 구미시 최고기업인 및 최고근로자 선정은 한 해 동안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과 근로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관내 기업인과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최고기업인 부문 대기업?중소기업 각 1명, 최고근로자 부문 남?여 각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올해의 최고기업인상 대기업 부문에는 KH바텍 남광희 대표, 중소기업 부문은 (주)디피엠테크 김종국 대표가 선정됐으며, 최고 근로자 부문 (주)세바 김기영 부장, (주)한화 석주희 사원이 각각 남?여 최고근로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주)KH바텍 남광희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시장 확대를 위해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고객 다변화에 노력, 2013년 매출 5581억원을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주)디피엠테크 김종국 대표는 자동차 수지부품 이중사출 및 금형 제작 전문 구미대표 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인재 우선 채용, 불우이웃돕기 행사, 지역 학교 장학금 지급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남자 근로자 부문 (주)세바 김기영 부장은 반도체 공정부품 유량계, 밸브 및 자동차 전장부품의 설계 담당 및 책임자로 각종 검사장비 제작 및 제품 성능개선 시스템 구축 등 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여자 근로자 부문 (주)한화 석주희 사원은 개발과제 솔더링 부분 다기능화 및 높은 숙련도로 품질향상과 공정개선을 통한 공수절감에 기여해 왔으며 노인돌봄 봉사활동, 시각장애인, 어린이재단 아동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이번에 선정된 최고기업인 및 최고근로자는 2015년부터 3년간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시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박람회 참가 우선지원 등의 예우 및 지원을 받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