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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 콘서트 ‘어떻게 살 것인가’ 개최 수원시가 내달 23일까지 장안구민회관과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원이 주관하며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13일 최창호 심리학 박사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모두 5회가 실시된다.13일 최창호 심리학박사는 오후 6시부터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창의적 리더와 인재육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20일 오후 7시에는 김홍신 작가가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시민들과 진실한 토크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12월 5일 오후 7시에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이 전하는 또 다른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오늘을 사는 네 가지 방법’이란 주제로 시민들과 현대인들의 삶의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12월 12일은 오한진 의학박사가 ‘젊음을 지키는 동안 습관’이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시민들의 건강한 얼굴 지키기 습관에 대해 나눈다.끝으로 12월 23일 오후 6시 30분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한광일 국제웃음치료협회장이 ‘웃음으로 만드는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즐거운 삶의 비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재즈밴드 ‘소울트레이’의 식전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원주에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 결합한 복합체험공간 조성 원주기업도시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이전한다. 이중 자생한방병원은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은 10일 원주시청에서 척추 전문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대표 신준식), 의료기기 제조업체 은성글로벌(대표 이기세), 식품기계제조업체 한국이안스(대표 이효섭) 총 3개 기업과 원주기업도시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원주기업도시 내 부지에 1000억원, 73억원, 31억원을 투자하여 총 600여명 이상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 자생한방병원, ‘자생 K-MEDI PARK(가칭)’ 조성원주기업도시로 이전 및 투자하는 자생한방병원은 국내외 28개 병의원과 자생의료재단, ㈜자생 및 기타 3개 의료관련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여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약 1400명이 근무하는 대표적인 한방병원이다. 현재 남양주, 성남의 탕전원 시설 및 연구 개발 기능을 통합해 확장?이전 할 예정이다. 원주로 이전하면서 한방의료관광과 제조업이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인 ‘자생 K-MEDI PARK(가칭)’을 조성한다.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시설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야외 약초원, 어린이 체험시설, 한방 북카페 등 관광체험시설을 복합화하여 국내외 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원주시민과 원주시를 방문하는 일반관광객들도 관람할 수 있는 체험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원주기업도시 안에 있는 기업연수원과 장기체류 외국인 환자나 원주로 이주하게 될 직원들의 숙소 등도 함께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당일관광이 아닌 숙박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으로 1천억 원을 투자하고 500명 이상의 지역고용 인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 은성글로벌 등 수도권 기업 이전㈜은성글로벌은 이미용 의료기기 산업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레이저 기기 중심의 메디컬 장비 개발, 피부미용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에스테틱 장비 개발, 피부?두피 솔루션 및 코스메틱을 개발하는 등 자체브랜드로 유통 사업을 전개하여 북미,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해 해외매출이 60~70%를 차지하는 수출 강소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기업의 강자로 비상하기 위해 73억 원을 투자하여 78명을 신규 고용 할 계획이다.㈜한국이안스는 식품기계 생산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커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펀푸드용 식품기계를 연구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와플파이기 제조에 있어서는 국내 1위의 입지를 굳혔으며 각종 인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와플기를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기기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국적인 판매 확대와 수입제품의 대체 수요를 위해서 제조 설비의 자동화, 현대화, 대량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31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을 신규 고용 할 예정이다.이들 기업 및 한방병원의 다양한 시설이 도입되면 해당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양?한방 연계 발전을 통한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전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주기업도시는 민?관이 공동 투자하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국책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호저면 일원에 위치한다. 향후 1만 세대, 2만5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할 전망으로 올해 말 1단계(지식산업용지) 준공, 내년 말 전체 부지조성공사 준공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친정 엄마같은 카페 만들고 싶었어요 안산 시흥지역 주부들의 대표 온라인 사랑방 ‘안산시흥맘 모여라’. 하루 평균 댓글 숫자가 1000건이 넘고 11월 14일 기준 가입회원이 5만500명이 넘었다. 2006년 개설해 누적 방문자 숫자가 6000만명에 육박하는 명실상부한 안산을 대표하는 주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안시모’를 운영하는 사람은 평범한 주부 박미경씨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따뜻한 정이 오가는 온라인 사랑방을 만들기까지 안시모 매니져 ‘돌콩’으로 살아온 박미경씨를 만났다. 학현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이기도 한 박미경씨와의 약속은 아침 10시 30분으로 정했다. 매주 한 차례 등교지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와의 만남은 집 근처 카페에서 이뤄졌다. 따뜻한 유자차를 앞에 두고 취재인 듯 수다인 듯 풀어낸 이야기 속에 8년 카페 운영의 노하우와 안시모 엄마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존경이 담겨있다. 안시모 시작 이야기부터 들었다.“아들이 타고 놀던 큰 미끄럼틀과 지붕차가 있었는데 쓸모가 없어져서 처분을 하고 싶었어요. 전국 엄마들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가까운 안산시흥지역 엄마들을 모을 수 있으면 서로 사용 안하는 장난감도 팔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어요”컴퓨터라고는 한글 타자 밖에 못했던 미경씨. 카페를 만들자 가입한 동생들이 하나 씩 가르쳐 줬다고 한다. 필요한 게시판을 만들고 정리도 하면서 차츰차츰 카페의 모습이 갖춰졌다. 카페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벼룩시장을 여는 것이었다.“각자 가져온 물건을 모임 장소 옆에 펼쳐 놓고 정모도 하고 벼룩시장도 했어요. 그 때 내가 했던 일은 서로 친구 맺어주는 일이었죠. 나이가 같은 친구, 사는 동네가 같은 친구,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친구 등 공감대가 이뤄지는 친구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면 금새 친구가 돼서 카페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더라고요” 벼룩시장은 플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진행된다. 매달 진행되는 플리마켓에는 참가자가 1000명이 넘을 정도로 성황이다. 이곳에서 기부받 은 물건은 100원에 판매해 사랑의열매에 성금으로 전달된다. 안시모에는 매니저 박미경씨를 비롯해 부 매니저, 스탭, 각 마을 지역장 등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자 역할이 나뉘어 체계적인 카페 관리가 가능하다. 카페에서 가장 경계하는 회원은 카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회원이다. “가끔 보험이나 정수기, 책 판매를 목적으로 카입해서 같은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는 분이 있어요. 친목과 육아정보를 나누기 위해 들어온 회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몇 차례 경고를 거쳐 나아지지 않으면 강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한다.안시모가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시모가 추구하는 방향도 정해졌다. 회원들에게 친정 엄마같은 카페가 되는 것. 회원들의 편안한 소통을 위해 52세 이상 가입을 제한하고 남자 가입도 제한한다. “나이 차이가 너무 나면 서로 소통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고 시어머니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회원들이 편하게 볼 수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가입연령의 제한을 뒀어요”고향을 떠나온 주부들이 많은 안산에서 ‘안시모’는 온라인의 친정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맘대로 남편 흉도 보고, 저녁거리 고민도 나누고, 아이 키울 때 필요한 정보도 나눌 수 있는 공간. 안시모에서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귄 후 우울증이 가셨다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문 박미경씨도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카페 운영이 항상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회원들끼리의 갈등과 반목이 생기기도 하고 매니저에게 쏟아지는 온갖 억측스러운 소문도 견뎌내야 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한 동안 카페에 ‘회장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게시글을 삭제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정말 어이가 없었죠. 속을 뒤집어 보일 수도 없어 화도 많이 나고 참을 수가 없었다”는 박미경씨. 그러나 오랜 세월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나름 노하우와 내공이 생겼다. 박미경씨는 “카페운영으로 힘들어 할 때마다 ‘당신의 안티팬이 있으면 그보다 더 많은 팬이 있으니까 괜찮다. 다 당신 안티팬이면 어떻게 이런 카페가 운영될 수 있겠느냐’는 남편의 말이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세월호 참사에 안시모 회원들도 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분향소가 꾸려진 후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분향소 참배를 하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참가할 수 있도록 공지글을 올린다. 얼마 전 안산시장과의 대화에 안시모회원들이 참가했다. “그전에는 정치에 관심 없는 회원들이었지만 시장님 만난 후 회원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자신이 위치에서 소리를 낼 수 있는 현명한 주부가 될 거에요”라는 박미경씨. 삶의 문제를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결하년 여성들. 이런 여성들이 모이면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시모를 통해 볼 수 있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안산읍성 복원으로 역사의식 키워야 안산 읍성 복원을 위한 제1회 안산읍성 포럼이 지난 11일 고잔동 메가박스6층 안산학연구원 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안산읍성에 대한 연구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을 담은 주제발표와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는 ‘여말선초 치소의 이동과정과 변화’를 주제로 고려 치소성과 조선 초 읍성의 축성방식, 축조 배경을 이해하고 고려시대 안산의 군현 변동과정과 조선시대 안산 치소의 위치와 이동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이어 김호준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안산읍성의 조사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그동안 안산읍성 발굴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아울러 안산읍성의 향후 조사 과제에 대해서도 제시됐다. 원곡고등학교 김진호 역사교사는 안산읍성의 역사 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홍락 안산읍성복원추진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그간 안산읍성의 발굴조사 현황 및 향후 복원에 필요한 추가 조사 과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된 것 자체가 성과이며 안산읍성 복원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획을 긋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리틀레이크 댄스팀 안산소방서에서 깜짝 댄스 호수동 리틀 레이크댄스팀(강사 김혜영)과 원곡1동 어린이 댄스반(강사 명희영) 어린이들은 지난 7일 ‘제5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깜짝 플레시 몹을 안산소방서 앞에서 선보여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소방의 날을 기념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안산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화재현장과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루어진 행사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70여명의 어린이들과 소방관들이 함께 신나는 퍼포먼스 플레시몹으로 소방안전을 홍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의 날을 기념해 즐거운 플레시몹을 선사해준 어린이와 관계자, 학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고 안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자연과 나눔, 역사담은 ‘노적봉에 홀리다’ 출간 지난 11일 성포둥 주민모임인 ‘자연과 나눔(회장 박인화)’이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0년간의 활동 사항을 담은 ‘노적봉에 홀리다’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2004년 지역사회를 위해 학부모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자발적으로 시작한 ‘지역사회 학부모회’는 2007년 ‘자연과 나눔’이란 명칭으로 변경하여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자연과 나눔(회장 박인화)은 지난 10년간 노적봉 숲속학교, 생태현장 학습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부모 교육, 재활용 나눔 장터 등 아름다운 노적봉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노적봉 나무지도 제작, 노적봉 야생화와 풀 지도 제작, 노적봉 개구리 습지 조성, 노적봉 숲속 학교 조성 등 구체적인 결과물들도 내놓았으며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고, 그 동안의 노력이 알려져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인화 자연과 나눔 회장은 “그 동안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 10년 활동기념 책자인 ‘꿈꾸는 안산 엄마들, 노적봉에 홀리다’를 발간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아들이 자연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630호 영등포구 소식 영등포구 진학사 공동주관 2015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와 관련해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진학사와 공동으로 정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11월 21일 오후3시 ~ 5시이며 장소는 영등포아트홀 1층 공연장이다. 강사는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며 학생 및 학부모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1부는 2015학년도 수능결과 분석, 2부는 2015학년도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당일 오후 2시40분부터 선착순 500명 입장이며 입장하는 모든 분께 진학사에서 제작한 입시정보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 문의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 02-2670-4162 김장철 대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20L) 사용 안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김장으로 나오는 다량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위해 김장용 음식물쓰레기 대형 종량제 봉투를 판매한다. 관내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1장당(20L) 1,200원에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11월 1일 ~ 12월 30일이며 사용대상은 관내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 거주민으로 음식점은 사용불가다. 일반주택의 경우 전용 봉투에 담아 각 거점용기에 배출하고 공동주택(RFID설치 아파트)은 전용봉투에 담아 RFID 기기 옆에 배출해야 한다. 문의 영등포구청 청소과 02-2670-3481 영등포구, 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로부터 아동도서 천권 기증받아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1일 영재아동연구원 웰북하우스(대표 신호산)로부터 아동도서 1,324권을 기증받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책을 제공하게 됐다. 기증받은 도서는 지역내 있는 공립 작은도서관 20개소에 나눠 비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비롯해 역사 철학 과학 수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기증받은 도서는 정가 천백만원 상당이며 대부분 60여권 이상의 전집류로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책들이다.문의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 02-2670-4162 영등포구 구립 시니어합창단 창단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영등포 구립 시니어합창단 창단식을 갖고 단원을 위촉했다. 위촉대상자는 지휘 박정수, 반주 이민정 외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및 알토 등 총 33명이다. 합창단은 앞으로 문화행사 출연, 복지시설 방문 등 봉사활동, 매년 1회 정기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02-2670-3519 재가어르신 간병서비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일시적인 건강악화 및 수술, 골절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정기준은 신청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80% 이하인 자로 일시적으로 재가간병서비스가 필요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소득확인은 기초연금 수급여부로 판단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다. 지원내용은 연간 30시간 재가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비서류는 병명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 필요)와 재가어르신 간병서비스 지원신청서다. 해당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 02-2670-33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630호 양천구 소식 2015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참여안내 구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 속에서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 11월 17일부터 2015년 2월 17일까지 3개월간 ‘2015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안내창구 방문 및 양천구 따뜻한겨울나기사업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 02- 2620-4664 신월청소년문화센터, 행.복.UP!!가족캠프 참가자 모집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자녀 간 놀이 및 체험 등을 통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행.복.UP!!가족캠프’를 11월 29~30일 1박2일간 인천 바다의별 청소년수련원(강화도 소재)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 ~ 중3 이하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아동·청소년은 4만원, 성인은 5만원이다. 신청기간은 11월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 iswyouth@hanmail.net )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 02-2604-7485~6신정3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신정3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양천구 신정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윤예)는 지난 5일 신정3동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32명과 어르신 사랑방 4곳에 전해드릴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철 동장을 비롯해 문병상 구의원, 이남완 새마을협의회 회장이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윤예 새마을부녀회 회장과 부회장, 고문, 총무 등 회원 13명은 이날 120포기의 배추를 정성을 다해 절이고 버무려 담근 김장김치 36박스를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양천구 보건소, 건강 두드림(난타) 참여 가족 모집양천구보건소에서는 건강 두드림(난타)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11월8일부터 12월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0분 동안 신월문화체육센터 지하1층 에어로빅실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 10가정 25명이다. ☎ 02- 2620-3897 양천구,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 양천구는 지난 5일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신월3동의 ‘조종사에게 배우는 어린이 비행학교’를 올해의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비행학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비행기의 이해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행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길러 주어 미래의 항공과학도의 꿈과 희망을 심어준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우수상은 신월4동의 ‘happy 육아일기’와 신월6동의 ‘화롯불 속 옛이야기 사진집 발간’이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은 목4동의 ‘1065 독서마을 만들기’, 신월5동의 ‘요리하고, 세계보고 다문화 쿠킹클래스’, 신정4동의 ‘청소년소통 프로젝트, 우리 꽃 우리 자부심을 함께 심어요’가 각각 차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지역 저소득어르신 겨울나기 기금마련 일일밥집 개최 신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치민)은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신정의 위대한 밥상'' 일일밥집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복지관에서 준비한 티켓 1,600매는 모두 판매완료 됐으며 사골우거지국, 소고기덮밥, 김떡순/주먹밥 SET, 함박스테이크 등이 마련된 가운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고자한 많은 지역 주민들의 동참으로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지역단체들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하여 직접 간식거리를 후원·제작해 주어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었다. 원치민 관장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인 수익금은 저소득층 요보호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난방비로 지원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잘 섬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9
- 서예림 성덕고 2학년 “보물 1호예요.” 서예림양이 애지중지하는 DSLR카메라는 반짝거렸다. ‘영상의 신세계를 함께 걷는 친구’라는 주인장의 말 속에는 애정이 담뿍 담겨 있다. 그는 지난 10월 강동구 창의적체험활동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주위에서 축하 세례를 받으니 실감이 나데요. 진짜 기뻤어요.” 단정한 커트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깊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서양이 자분자분 말한다. 학교UCC대회 최강자로 자리매김대회에 참가한 쟁쟁한 고교생 실력자들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이 발견한 ‘서양의 힘’은 무엇일까?중3 겨울 지독히 앓은 슬럼프 이야기부터 풀어낸다. “과고 진학에 실패하고 상처가 컸어요. 방에서 꼼짝도 안했어요. 책과 담 쌓은 채 ‘잉여 인간’처럼 사는 내 자신이 못마땅해 더 자책하고... 악순환이었지요.”중학교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던 그는 처음 맛본 좌절이 쓰리고 아팠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삶의 지푸라기’를 잡았다. “내 또래 외국인 학생이 만든 단편영화를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나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요.”생뚱맞은 생각은 아니었다. 중학 시절 혼자서 베가스 편집프로그램 독학으로 익혀 이것저것만들어 보고 오디오 기술도 틈틈이 익혔던 터였다. 과거의 ‘재미있는 경험’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꿈 찾아 홀로서기’가 시작됐다.“고교 입학 때 받은 장학금으로 카메라를 사서 촬영부터 시작했어요.” 영상물이 완성될 때마다 유튜브에 올렸다. 제작물이 쌓여갈수록 세련된 편집기술에 욕심이 났다.“영상을 프레임 단위까지 정교하게 잘라 이어붙이고 색감과 오디오 레벨을 세밀하게 조정해가고... ‘편집의 손맛’을 조금씩 터득해 나갔어요.” 네티즌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에 호응하자 신이 났다. 이후로 교내 모든 UCC 대회에 꼬박꼬박 출품했다. 과학의 날 행사, 통일UCC, 나의 꿈UCC, 중국어UCC, 일본어UCC... 참가 횟수가 늘수록 상장이 수북이 쌓였고 덩달아 자신감도 커졌다. ‘영상은 서예림이 최고’로 통했다. 빨간 노트에 쓴 영화감독의 꿈진로가 또렷해지자 멘토가 필요했다. 우선 영화이론서, 시나리오작법 같은 책들을 꼼꼼히 찾아 읽었고 유명인들의 강연회를 쫓아다녔다.“로보트 태권V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님은 ‘많은 걸 해보라’는 키워드를 던져주셨어요. 나영석, 이명한, 신형관 같은 스타PD끼리의 대담장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이 뭘 의미하는 건지 감이 왔어요.” 꿈이 간절하니 대가들이 툭 던진 금언들이 가슴에 켜켜이 쌓였다. 서양이 빨간색 노트 2권을 내민다.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노트를 펼치자 공부하다 책을 읽가 길을 걷다 TV 보다 수다 떨다 그의 머릿속에 스친 영상 아이디어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순간의 영감’을 메모하기 위해 어디를 가든 꼭 몸에 지닌단다. 또 다른 노트에는 시나리오 습작이 보인다. “조약돌(pebbles)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성장기를 담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중입니다. 겨울방학 때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몇 달 전부터 ‘영상 동지’까지 생겼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고 안산 미디어고 학생과 인연이 닿아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다. “고급 촬영 장비를 골고루 다뤄봤어요. 컴퓨터그래픽에 능한 친구 덕에 영상물 완성도도 높아졌고요. 새로운 인연들이 고맙지요.” “실패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더라”예비 고3인 서양. 영상의 재미에 푹 빠져 지내면서도 학교 성적은 야무지게 관리중이다. 교내 영재반에 뽑혀 심화 수업도 듣는 중이다. 주말에 홀가분하게 영상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주중에는 오롯이 공부에 집중 투자하는 ‘건강한 이중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돌이켜 보면 과학고 3차 면접에서 나의 장래 희망을 분명히 답하지 못했어요. 주위 부추김 때문에 과고 원서를 낸 거였고 깊은 고민 없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영혼 없는 답변’을 했죠. 면접관들이 그걸 꿰뚫어 봤기 때문에 탈락시킨 거고요. 허나 지금은 내 꿈, 목표, 열정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영상미가 빼어난 미국 영화감독 웨스앤더슨이 롤모델입니다.”‘포기하지 말자’가 좌우명이라는 서양. 실패도 인생의 한 부분으로 껴안고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은 모습이 단단하고 듬직해 보였다. 서예림의 한마디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고교시절에는 성급히 직업을 정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지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영화감독이 될 것이다’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가 내 목표거든요. 덧붙여 슬럼프에 빠진 후배들이 있다면 ‘당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란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과거, 이 말이 내게 큰 힘이 됐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