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담동 명품거리 Magic Street로 대변신 강남구가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3개월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저녁 6시에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초까지 펼쳐질 청담 명품거리 ‘빛의 거리’ 조성은은 ‘청담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맡아 진행하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의 가로수를 약 4,000개 이상의 조명등과 장식물로 꾸며 완성될 청담동 ‘빛의 거리’는 국내외 유동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일대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이기도 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용했던 LED조명 기구 중 일부를 선별해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선정에서도 ‘청담활성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강남구 도시디자인위원’ 등의 엄격한 작품평가로 정했는데, 재활용 LED조명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경관조명 디자인을 제안한 ‘Magic Street’가 최종 선정되었다. 마법에 홀린 듯한 환상적인 새로운 빛의 물결을 구현함으로서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야간은 물론 주간 조망까지 고려해 낮과 밤이 동시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수목의 형태를 강조한 연출 요소까지 가미해 세계 수준의 고품격 도시 이미지 부각과 청담 명품거리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립함으로써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거리로 조성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해평청소년수련원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 획득 해평청소년수련원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 획득구미시가 지난 7일 해평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인정 현판식을 열었다.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되며, 시설운영?관리체계?청소년 이용 프로그램 운영 인사 조직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시설별로 최우수, 우수, 적정, 미흡, 매우미흡 등으로 등급을 나눈다.이번 평가는 2011~2013년도 운영실적을 기준으로 2014년도 상반기 전국 120개 청소년 수련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해평청소년수련원이 평가점수 98점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및 세월호 사고로 인해 시설안전성과 청소년 안전이 중요한 평가항목이었으며,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해평수련원은 ‘2014~2016년(3년간) 최우수 등급’ 인정 동판과 공모사업 참여시 우선 혜택, 수련시설 종사자 해외연수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구미시 해평청소년수련원은 1992년 개소한 이래 지역 청소년 문화 및 체육활동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여름철 가족물놀이장을 개장해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한편 구미시는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청소년 수련시설로 수련원과 수련관 2곳을 모두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 체험활동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연인원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해평 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지난 11. 1일 개관한 선산청소년수련관 생활관과 로봇체험관을 연계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뿐 아니라 전국 청소년 들이 활용하는 최고의 교육시설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개발제한구역이 시민 힐링공간으로 대구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국비) 53억원을 확보해 동구 내동마을회관 재건축 등 5개 구?군 17개 사업에 투자한다.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53억 원을 확보하여 마을진입로 확?포장 및 마을회관 건립 등 ‘생활편익사업’ 12개 사업에 23억8천만원을 투입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5개 사업에 29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내년에 시행될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4건, 북구 3건, 수성구?달성군 각 2건, 달서구가 1건이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했으며, 내년 1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환경?문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동구(용암산성)와 달성군(최정산)의 누리길 조성사업 ▲북구의 구암동 숲체험 공원 조성사업 ▲달서구의 도원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달성군의 마천산 봉수지 전통문화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지난 2009년~2012까지 팔공산왕건누리길, 수성패밀리파크, 마비정누리길, 동곡지경관조성 등 8개 환경?문화사업을 마무리했고, 2013년부터 6건의 환경?문화사업을 진행 중. 특히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전국적으로도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장기간 제약을 받는 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국비(80~90%)와 구?군비(10~20%)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그간 국비 506억원을 지원받아 총 229개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작가와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답니다”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며 행복해할 수 있다는 것.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 버리기 십상인 게 부부사이. 이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까요. 김성로, 박정은 씨 부부는 함께 예술을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꿈을 꾸어가고 있습니다. 그 꿈을 향한 첫 발걸음 ‘갤러리 아트눈’에서 이 부부를 만났습니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갤러리 아트눈 갤러리 아트 눈(Artnoon)은 지난 9월 정식 개관했다. 갤러리 아트눈은 전시를 원하는 작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시민 모두에게 개방돼 있는 무료 갤러리다.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갤러리는 유명 갤러리에 비하면 단출하지만 김성로, 박정은 씨에게 이곳은 특별하기만 하다. 자비를 들여 손수 개조하고 벽을 칠하며 만들었다는 갤러리는 소박하지만 정겨움이 묻어난다. 현재 서정중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로 교장은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싶어도 갤러리를 대관하려면 300~400만원의 비용 탓에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우리 지역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작가들이 많지요. 갤러리 아트 눈은 그런 작가들에게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어 마련된 공간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도 생활 속에서 예술을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언제나 개방된 갤러리로 콘셉을 잡고 있다. 사실 김성로 교장은 인간 본질의 대한 깊은 성찰과 탐구를 담은 작품들로 이미 미술계에서 이름난 작가이기도 하다. 갤러리 아트 눈에서 전시된 그의 작품들 역시 삶의 본질에 대한 그의 시각이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조각들이 마치 퍼즐처럼 맞춰져 다양한 인간 군상을 표현한 작품을 보며 김성로 교장은 “나라고 하는 주체는 행동, 습관, 사고가 형성돼 만들어지죠. 하지만 남도 다를 게 없습니다. 생각들을 다 드러내지는 않지만 나도 남도 그 본질은 같다는 걸 표현한 것이죠”라고 설명했다. 서로의 작품 멘토가 되어 주는 부부 개관을 기념하며 김성로 교장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중견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돼 왔다. 사실 갤러리 개관은 아내 박정은 씨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관장을 맡고 있는 박정은 씨는 “해외 전시에 아트디렉터로 두어 번 참여했던 적이 있었는데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어요. 남편의 작품들도 선보이고 싶었고요”라고 계기를 전했다. 박정은 관장 역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지라 그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정은 관장은 “가정주부로 지내다 취미로 우연히 도예를 접하게 됐어요. 취미였지만 흙을 만지고 느끼는 작업이 너무 행복했죠. 그 때부터 도예 작업을 시작하게 됐어요”라고 했다. 갤러리 한편에는 그녀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샵도 마련했다. 부부로 지내온 지 26년. 서로의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를 넘어 서로의 예술 작품에 대해 멘토가 되고 격려자가 되어가는 김성로 교장, 박정은 관장. 갤러리 아트 눈에 가득 찬 이 부부의 작품들이 유독 따뜻하고 정감 가는 건 돈독한 부부의 정이 묻어났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술은 마음 가는대로 느끼는 것 부부는 갤러리 아트 눈이 지역 주민들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고 있다. 김성로 교장은 “미술 작품은 지식보다 마음이 가는 대로 느끼는 것이지요. 자신이 바라보고 해석한 느낌 그대로 미술을 느끼면 그만입니다”라고 조언했다. 갤러리 아트눈에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좋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신진 작가 발굴과 더불어 그들이 다양한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할 계획이다. 12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쇼’와 내년 ‘서울오픈아트페어’에서도 작가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박정은 관장은 “주민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이죠. 산책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들려도 좋을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갤러리 아트 눈에서는 11월30일까지 ‘정영모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캔버스에 펼쳐진 작가의 평화롭고 따뜻한 고향 이야기를 감상하고 싶다면 한번 쯤 갤러리 아트 눈에 들려보시길. 가벼운 마음이면 충분하다. 갤러리 아트 눈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069-2번지(세원고 정문 옆)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세종청사에서 장수사진 찍어드려요” “어르신, 활짝 웃으세요.”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달 말까지 세종시내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고 있어 화제다. 주민등록상 세종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300명 선착순이다. 신청방법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6동 로얄스튜디오(044-200-1623)로 전화예약을 한 뒤 방문해서 촬영하면 된다. 박상옥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사진에 담고 행복도시의 변화하는 모습도 둘러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4
- 정리수납봉사로 최우수프로그램 선정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정리수납전문봉사활동 ‘다듬GO, 보듬GO’가 안전행정부 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 및 경기도자원봉사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정리수납봉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부천지역의 독거어르신, 장애인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에서 진행되었다.정리수납봉사는 낙후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의 물품들을 정리수납하고 가정환경 개선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멘토링 활동이다.진행은 50~60대 연령의 부천시민 33명에 의해 정리수납 전문교육 이수 후 각 동별로 배치되어 활동했다. 대상 가정은 부천시무한돌봄센터, 각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사3동 선부2동 수상 쾌거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사3동과 선부2동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사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례)는 ‘학생도 주민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취토끼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도선)는 ‘책과 정원을 매개로 이웃 간의 공동체문화 회복’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사3동 주민자취위원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는 한양대 자취 학생들을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 학생들의 편의와 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선부2동은 마을 공터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마을환경 미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두 마을 모두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함께 오랫동안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오던 마을이라 점에서 안산시의 민관협력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올해 전국 22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응모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친 59개 주민자치센터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4일 동안 우수사례를 홍보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
- 노원구, 주민 안전위해‘큰나무 가지치기 전지 사업’시행 노원구는 아파트단지와 일반주택의 위험한 ‘큰나무 가지치기 사업’을 14일부터 실시한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47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결과 36개 단지에서 1,360주를 신청 받고 1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전지작업을 실시한다. 구는 18m 높이 고소구입차 1대, 2.5톤 트럭 1대, 작업인부 5명 등 큰 나무 가지치기 사업전담반을 편성하고 작업을 시행한다. 구는 신청자 부담원칙에 따라 소요 비용을 구에서 산정하여 통보한다. 시중 전지가격의 절반가격인 작업비용의 50%를 신청단지가 부담하면 된다. 공릉동 목재 펠릿 센터의 대형 파쇄기로 가지를 부수고 고온으로 압축한 뒤 가공하면 청정연료인 목재 펠릿이 탄생된다. 구는 펠릿 보일러가 설치된 저소득 가구에 펠릿 연료를 우선 공급하고 남는 양은 일반 주민에게 배달료와 함께 1포 당 5,040원에 판매하고 있다.문의 : 2116-39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광문고 임명훈 “정말 가보고 싶었던 독도를 방문한 후 제 미래가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말로만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우리나라를 지켜나갈 수 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것입니다.”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은 물론 배려와 리더십까지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군. 포용적 감성과 냉철한 이성이 조화롭게 배어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스한 관심초등학교 때 TV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고달픈 현실을 접한 임군. 기근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후 그는 지금까지 용돈을 아껴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다. 매월 6만원씩 기부, 아프리카 아이 두 명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또한 그들을 향한 명훈군의 마음은 우리 이웃에게까지 이어졌다. “전 세계 인구가 몇 번이나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식량이 지구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그렇게 기근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지구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세계적인 식량 자급률 문제도 크지만, 국내에도 여러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헌혈과 여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고 봉사하며 물질과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나누며 살면 좋겠습니다.” 학생회장인 임군은 학교 친구가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성금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그는 선생님들과 재학생, 졸업생들에게까지도 모금운동을 전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큰 기쁨이 되고, 주는 사람도 뿌듯함을 줄 수 있는 것이 기부인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같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퍼뜨리고 싶습니다.” 명훈군의 움직임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그 뜻이 확산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학년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와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책임지는 리더십 배양임군은 학습활동 외 리더십 관련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1학년 때 학교에서 주관하는 1박 2일 리더십 배양 캠프에 참여한 그는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라고 캠프를 기억했다. 요즘 임군은 인터넷을 통한 EBS 라디오 북카페 프로그램에 푹 빠져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방송된 인문학 콘서트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21세기’에 매료되었다는 임군. “리더로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배울 수 있었다”며 “10월에 방송된 세종대왕의 리더십도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EBS 라디오 청취를 권장하고 싶어요. 교과서에 배울 수 없는 좋은 내용이 많더라고요. 인터넷을 통해서 놓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면 시각적 효과가 없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점도 특히 좋았습니다.” 학교와 학생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학생회장’ 임군. 그는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 전달하고, 또 자율적 학생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회 학생들과 등교 시간 인사나누기 운동, 점심시간 휴지 안 버리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하며 자율적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셀프리더(Self Leader)와 서번트리더(Servant Leader) 두 가지 유형이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몸소 먼저 실천해 나간다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자발적으로 따라오지 않을까요?” 리더십에 대한 명훈군의 당당한 소회다. 내 꿈은 대한민국 군인1학년 여름방학 때 독도를 탐방한 임군은 독도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는데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독도는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상징적인 우리 영토입니다. 독도는 광물자원 가치, 관광 가치를 뛰어넘어 우리 해양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 우리 손으로 지켜 후손에게 길이 물려주어야 합니다.”독도 탐방이후 명훈군은 대한민국 주권을 지키는 ‘군인’이라는 꿈을 가지게 됐다. 2학년 진학시 문·이과를 선택하는 데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한 임군. 평소 과학과 수학에 흥미가 있었던 임군은 고민하지 않고 이과를 선택했고, 군인에 걸 맞는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학생회장까지 출마했다. 또 남북 정세, 동북아 정세 등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접근하여 군인이 되기 위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또래상담부 활동을 하며 친구들의 고민에도 귀 기울이고 있는 임군.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그의 모습에서 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확고한 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2
- “자격증보다 경험과 소통 능력이 더 중요” 영어는 학습이 아닌 즐거움이 됐을 때 그 교육의 효과가 빛을 발합니다. 그 한 수단이 ‘책’ 이지요. 영어독서지도사는 책을 통해 영어의 즐거움을 전하는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길라잡이에서는 영어독서지도사 김도양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Q. 영어독서지도사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 처음부터 영어독서지도사가 되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저도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면서 지냈지요. 그러다가 ‘우리 아이 영어는 내가 한 번 시켜보자’ 는 목표가 생겼어요. 처음엔 엄마들과 매주 돌아가며 영어 수업을 하는 품앗이 활동을 시작했어요. 하다 보니 저도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어 집 근처에서 ‘영어독서지도’ 과정을 밟게 됐죠. 우연히 동네에서 영어독서 강좌를 처음 하게 됐는데, 그렇게 시작된 일이 11년 정도 됐네요. Q. 영어독서지도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영어독서지도는 책을 읽기 전, 읽기 중, 읽기 후의 활동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책의 필수어휘나 배경지식을 접해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읽기 전 활동, 본격적인 읽기 활동,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읽기 후 활동이죠. 저 같은 경우엔 읽기는 한글이 아닌 영어로만 진행하죠. 영어와 한글을 혼용하면 아이들이 영어의 참맛을 잃기 십상이지요. 대신 온 몸으로 영어를 표현하는 것, 전문적으로는 TPR(전신반응교습법)이라고 하는 데 이를 활용해요. 아이들은 뜻을 정확히 모른다 하더라도 감정과 분위기에 따라 그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게임, 미술, 노래, 요리 등을 통해 주제를 파악하고 파닉스를 연습하게 돼요. Q.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영어독서지도사 양성을 위한 지도자 강의를 하고 있어요. 파닉스지도자 강의도 진행합니다. 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 대상 영어 독서 활동, 주엽어린이도서관 자원봉사자 양성 강의도 맡고 있어요. 덕이동 파밀리에 아파트 영어마을에서도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수업 외에 영어 도서 ‘spotlight on first phones''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했었어요. Q. 어떠한 자격이 필요할까요? 자격증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영어독서지도사 자격증은 사설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하기만 해도 활동이 가능한 민간 자격증이에요. 자격증보다 ‘경험’ 이 중요합니다. 지식이 아니라 아이들과 얼마나 소통할 수 있는지가 우선입니다. 자신이 경험해보고 스스로 정리하며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어 스킬도 마찬가지예요. 영어독서지도사는 영어 관련 공부방,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방과 후 등에서 활동할 수 있어요. 요즘엔 영어교재 출판사 등에서도 책임감과 육아경험이 있는 주부 강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영어책과 아이들과 놀며 공부하는 것. 두 가지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영어독서지도사는 시간당 강사료를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적게는 3만원에서 단기간 홍보용 수업의 경우는 시간당 15만 원 정도 받는 경우도 있어요. Q.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지요? 지루한 영어 교재와 숙제에 찌든 아이들이 스토리 북을 보며 영어가 재미있는 소통의 수단으로 인식하게 될 때 보람을 느껴요. 영어 독서의 장점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접했던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자신감과 자존감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영어독서지도는 주로 유명 작가의 그림책을 교재로 사용하게 되는데 정확하고 풍부한 어휘와 문구는 물론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Q. 좋은 영어독서지도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요?. 책과 CD를 끊임없이 읽고 들으며 연극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아이들의 영어실력, 연령, 배경지식, 관심사 등도 늘 파악해야하죠. 외국과 한국의 교수자료나 책을 읽고 실제 수업과 비교, 평가하며 다음 수업에 반영합니다. 또한 북아트, 체조, 요리 등 영어와 접목할 수 있는 관련 활동도 배우며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 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한답니다. * 김도양 영어독서지도사 샐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김도양 영어독서지도사.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이 현재의 직업으로 이어졌다. 현재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서 강의와 봉사활동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 카페: 샐리스토리텔링(Sallystorytelling) 문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031-912-8555/ 김도양 영어독서지도사 doeya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