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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2호 양천구 소식 제 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양천구는 제19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로 ‘The 행복하고 안전한 양천, 함께 만들어요’를 개최한다. 7월 4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오후 1시~4시까지 진행한다. 1부는 작은 음악회, 2부는 기념식, 3부는 성매매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강을 계획 중이다. 그 외에 보건소에서 여성 건강증진 체험관을 운영하며, 여성교실 재능기부와 아동 여성 폭력근절 사진 전시회 및 서명 캠페인을 실시한다. 문의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02-2620-3383 2014 양천구 마을아카데미 운영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 및 마을활동가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양천구 마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마을 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7월 9일~8월 6일까지 8회에 걸쳐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국악 등 마을 인문학 특강과 함께 서울시 마을공동체 정책과 마을경제, 아파트의 마을살이, 우리동네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 방문 또는 유선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양천구청 자치행정과 02-2620-3097 7월 양천 리더스 아카데미 개그먼 김영철 초청강연양천 리더스 아카데미가 7월 10일 오후 2시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개그먼 김영철씨가 ‘모든 순간이 배움이고 학습이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구민 누구나 선착순 참여 가능하며 무료다. 문의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02-2620-3115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이엠 발효액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환경재난재해 프로젝트 리더와 함께 이엠 발효액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이엠 발효액 제작한 후 환경 보호와 개선에 관한 거리 홍보를 할 예정이다. 양천구 관내 초등 4학년 이상 30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까지 실시한다. 참가자는 쌀뜨물 500ml 1병을 준비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부모동행 필요하다. 1365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봉사활동 2시간 인정된다. 문의 양천구자원봉사센터 02-2644-4750 양천구 여름방학 가스안전 체험교실 참가자 모집양천구는 여름방학 가스안전 체험교실에 참가할 중고생 5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양천소방서 협조를 받아 교육한다.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7월 31일 오전 10시~12시, 오후 3시~5시까지 2회 운영한다. 7월 7일~18일까지 1365자원봉사포탈사이트 및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이수 후 가정에서의 체험 및 봉사활동 후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 활동 실적 확인서(5시간) 발급 가능하다. 문의 양천구청 맑은환경과 02-2620-4875 1365자원봉사포탈 www.1365.go.kr,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www.yangcheonvc.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우리 아이 영어,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지난 6월 23일, 의왕글로벌도서관에서는 ‘우리아이 잠자는 영어두뇌 깨우기’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책 ‘아이의 영어두뇌’ 저자이자 현직 고등학교 영어 교사인 박 순씨가 강사로 나선 강연회는 글로벌도서관 1층 대강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귀를 기울였다. 특히 유모차에 어린 아기를 태우고 참석한 엄마들도 상당수여서 우리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었다.강연회를 기획한 글로벌도서관 오현규 주무관은 “영어에 대한 좋은 강연 주제를 찾던 중 박순 강사의 저서를 알게 됐고, 책에 대한 평가와 저자가 진행해 온 강연회 반응이 좋아서 초청하게 됐다”며 “100명 정도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단기간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두 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는 아이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접근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 객관적인 시각과 지식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 박 순 강사는 아이에게 영어를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지에 대해 실제적인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많은 엄마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영어는 공부가 아닌 ''운동''이다. 몸에 배는 운동처럼 영어를 훈련하라. 이날 강연회에서 박 순 강사는 영어를 ‘언제부터 가르칠 것인가’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영어두뇌란 무엇인가’라는 세 가지 핵심 내용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우선 “영어는 공부가 아닌 운동이다”라며 “운동이 몸에 배어 논리나 이치를 따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처럼 영어도 운동처럼 훈련을 통해 저절로 나오게 해야 잊어버리지 않고 진짜 실력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영어는 언제부터 가르쳐야할까? 박 순 강사는 “모국어가 우선이다. 모국어를 일찍 습득한 아이들이 외국어도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익힌다”며 “아이가 우리말과 글을 듣고 보며 의미를 깨닫는 자동화가 이뤄진 후에 본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즉, 모국어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에게 영어를 성급하게 가르치는 것은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강사는 “영어는 소리가 먼저다. 영어책이나 동요 등의 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그 후에 소리 내어 읽는 과정을 진행하는 좋다”며 “소리 내어 읽을 때는 부모가 읽어주거나 아이가 혼자 읽도록 해도 된다. 그러면서 많은 양을 읽게 되면 영어는 몸에 밴 운동처럼 자연스럽게 두뇌에 습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에도 주의할 점은 있다. 바로 우리 두뇌의 특성을 바로 알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 주는 배려와 관심이 그것이다. 박 강사는 “두뇌도 새로운 지식을 완전히 습득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성급하게 효과를 보려고 이것저것 아이에게 제시하다보면 혼란만 생길뿐이다. 시간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과 배려로 영어에 노출시키며 기다려주다 보면 우리 뇌는 반드시 일정한 성과를 내게 돼 있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아이의 영어두뇌 저자 박 순 Q. 강연회를 진행하신 소감을 들려 달라.올해 들어 지금까지 12차례 정도 강연회를 진행했다. 서울과 성남, 대구,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강연회를 하고 있는데, 의왕 글로벌도서관에서도 강연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강의를 진행하며 이 지역 학부모님들의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영어는 모국어와 소리나 음역대가 틀려서 아이들이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다. 내 아이만 왜 영어를 싫어할까 걱정하지 말고 엄마가 무릎에 앉혀놓고 아이에게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시길 바란다. 꾸준한 노출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두뇌로 바뀌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Q. 의왕 글로벌도서관에 대한 느낌은 어떠셨는지?우선, 도서관에 구비된 유명 영어도서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어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양질의 영어 동화책들과 챕터 북들이 대량으로 구비돼 있는 것을 보고 이 지역 주민들은 복 받았구나 생각할 정도였다. 의왕글로벌도서관의 보유 도서가 전국 2위라고 하니 이곳을 자주 이용하며 아이와 영어책 읽는 습관을 들인다면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자’ 오동원 소방관에게 듣는 여름철 안전교육 2014년 ‘경기도 청렴대상’ 수상자로 과천소방서의 오동원 소방관이 선정됐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청렴도 및 헌신, 봉사 등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도민 여론 및 현지 실사, 직장 동료 인터뷰 등의 심의 절차도 함께 진행되는 신뢰도가 높은 상이다. 무엇보다 수상은 능력과 성실성, 품성까지 인정받는 뚯깊은 일이다. 2014 개인부문 수상자 오동원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의 철저한 업무 수행능력은 물론, 민원인이 주는 감사 사례를 수십 차례 거절한 점도 유명하다. 하지만 오동원 소방관의 수상에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물놀이 사고 예방법 등을 자발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점도 한몫을 했다.“어려움을 처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소방관이 되었다”는 오 소방관은 “시민 앞에 더 다가가는 소방인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소방관은 “앞으로도 안전학교 만들기 등 학교 내에서 다양한 안전사고 교육 및 응급 처치 교육을 계속 시행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 소방관은 대학교 보건학부 응급구조학과 강의는 물론 08년부터 초등학교의 안전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무료 초등학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동원 소방관으로부터 여름철 안전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주의로 발생하기 쉬운 물놀이 사고, 아동 동반 물놀이 안전수칙은?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과 주의이다. 자칫하면 아이들이 잘 논다고 부모들이 방심하기 쉽다. 특히 계곡과 바다에서 단체 물놀이할 경우 부모가 지인들과 음식과 대화를 즐기는 사이에 아이가 1m 넘는 물에 빠지는 일이 적지 않다. 물놀이 30분 전부터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것은 필수이다. 특히 간식으로 떡이나 사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떡이나 사탕을 먹고 바로 수영을 하게 되면 음식물에 의한 기도 폐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수 전 준비운동도 꼭 필요하다. 어린아이의 경우 구명조끼 착용하고 수영을 하는 것이 추천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체온 하강 및 물살 휩쓸림 등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쉽다. 캠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는 무엇인가?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가스 중독이다. 가족 텐트 옆에 피워놓은 번개탄 연기가 텐트 안으로 스며들어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가 있다. 날씨가 더워져도 새벽에는 춥다. 텐트라는 한정된 공간에 불을 피워두고 잠들어 버려 문제가 되는 일도 많다. 화상 발생도 잦다. 랜턴, 버너, 난로, 화로대 등 연소형 장비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캠프장에서는 탠트 팩이 빠지면서 아이들이 다치는 경우가 있다. 탠트 팩을 긴 것으로 깊숙이 박는 등 예방이 우선이다. 벌레나 벌 등에 물리거나 해파리에 쏘이는 일도 많다. 가정에서 알면 좋은 긴급 대처법은?벌에 물렸을 때는 손으로 뽑는 것은 좋지 않다. 벌침 끝에 남아있는 벌 독이 몸 안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의 모서리로 살살 긁어내면 침은 뺄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피하자. 벌침을 뽑았다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눗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하자. 가렵기 쉬우므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로 최소 30분간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식초가 있다면 소독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물린 곳에 해파리의 촉수가 발견될 경우 조심스럽게 면도 크림 등을 바르고 신용카드 모서리로 살살 긁어 주면 제거할 수 있다. 뱀에 물렸을 경우는 물린 부위를 소독하고 상처 부위 5~10cm 위를 헝겊으로 묶어주자. 물린 곳은 심장보다 낮게 두어야 한다. 독을 제거한다는 목적으로 피를 빨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치아나 잇몸에 작은 손상이 있는 경우 위험하다. 아이가 심하게 다쳤다. 부모로서 가장 빨리해야 할 것은?첫째,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여 상태 설명 후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부모들이 흥분한 마음을 가능한 한 빨리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긴급상황은 초기대처가 중요하다. 119에 신고했어도 출동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119가 도착할 때까지 최초 응급 처치자는 바로 부모나 주변인이다. 유선상으로 긴급 응급처치를 알려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조치를 빨리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모가 당황하면 아이도 덜컥 겁을 먹어 응급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의왕시 포일숲속마을5단지 금연아파트 지정 의왕시 보건소는 흡연폐해 및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포일숲속마을 5단지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포일숲속마을 5단지는 주민의 78%가 금연아파트 지정에 동의했고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 설치 등 여러 가지 금연을 위한 자율적인 금연분위기 조성 등이 검토돼 지정되었다.금연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공동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으로, 주민의 건강을 위한 건강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향후 의왕시 보건소는 금연아파트 지정사업을 의왕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공동주거지역 내에서 간접흡연으로부터 가정과 이웃의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삶의 터전을 구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군포1동 4대 책왕(冊王) 선발 군포시 군포1동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4대 책왕(冊王)’을 선발하는 이색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4대 책왕 선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최대·다량 도서 대출자를 뽑는 다독왕, 독서일기장을 많이 작성한 이들을 선정하는 서평왕, 가정에 멋진 서가를 설치했거나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서가왕, 도서 나눔을 앞장서 실천한 이들을 기리는 기증왕.군포1동은 각 분야에서 3명씩의 왕을 선발해 군포시장상을 시상하고, ‘책 읽는 집’이라 새겨진 명패를 선물할 계획이다.대회 참가 방식은 간단하다. 독서 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각 분야의 왕 칭호에 도전할 마음이 생기면, 대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lsuck)를 방문해 참가 희망 분야의 활동 내용이나 증빙자료 등을 게시하면 된다.다만 올해 내에 시상을 마무리해야 해서 참여 신청 관련 자료 등록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며, 심사 결과는 11월 25일까지 군포1동 홈페이지(www.gunpo21.net/dong01_gun1)에 게시하는 동시에 개별 전화 공지될 예정이다.김성배 군포1동장은 “지역주민의 독서생활을 장려하고, 시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가 각 마을 단위에서부터 활성화되길 바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90-85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백상민 창덕여고 3학년 “어릴 때부터 잠잘 때마다 유독 꿈을 많이 꿨는데 잠에서 깨면 모든 걸 생생하게 기억해 냈어요. 나중에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망을 꿈에서 이뤄보는 자각몽까지 꿀 수 있을 만큼요.” 꿈 일기까지 꼬박꼬박 쓸만큼 무의식 세계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 책도 골고루 읽었다는 백상민양의 장래 희망은 ‘뇌과학자’. 중학교 시절부터 변함이 없다. 꿈 연구하는 뇌과학자가 목표백양이 또래보다 일찍 장래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건 딸의 진로를 어릴 때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 부모님의 관심 덕분이기도 하다. “유치원 시절, 오송바이오엑스포에 놀러갔다가 입안 상피세포에서 DNA를 추출하는 실험을 재미나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해요. 그 뒤로 엄마는 복제양 돌리나 복제 개 스누피, 인간 게놈프로젝트 같은 생명공학 기사를 모았다가 열심히 설명해 주셨지요.”고교 입학한 뒤부터는 과학 캠프나 동아리를 열성적으로 쫓아다녔다. “뇌과학은 신생학문인데다 분야가 방대해 생명공학, 의학, 심리학, 컴퓨터공학과 긴밀히 연결돼 있어요.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택해야 할지, 내 관심 분야와 적성과 잘 맞을지 고민이 컸기 때문에 대학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여러 차례 참여했습니다.”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똑똑한 또래 아이들을 캠프에 만나며 자극도 많이 됐다. 공대캠프에서는 팀워크를 다지며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방법론을 배웠고 미생물 배양, 효소 실험을 하는 농생과학캠프에서는 대학 연구실의 고급 실험기자재를 맘껏 써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과학동아리에서 대학 수준의 실험 맘껏 해봐학교 화학동아리 활동도 2년 내내 발 벗고 뛰어들었다. “대학 전공 수준의 실험을 맘껏 해볼 수 있었어요. 특히 동아리 지도를 맡은 현종오 선생님의 치밀함, 꼼꼼함, 열정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 과제를 던져주었지요.”매주 한 차례 방과후에 진행된 화학실험은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장 실험’을 무수히 반복해야만 했다. “농도 실험을 할 때는 아무리 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작의 유혹’까지 느꼈어요(웃음). 그래도 다들 꾹 참았고 나중에는 오기가 나서 실험에 달라붙었지요. 실험을 끝마치고 별 보고 집에 온 날도 많았어요.”2년 내내 꿈을 향한 노력, 고생담, 동아리 부원들끼리의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화학실험노트는 그의 보물 1호다. 실험보고서 쓰는 법조차 몰랐던 왕초보가 다양한 자료를 찾아 정확히 실험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고 더 나아가 실험의 의미와 시사점까지 찾아낼 만큼 그는 한 뼘씩 천천히 성장해 나갔다. “선생님이 보고서 한 줄 한 줄 꼼꼼히 읽으며 오류를 지적해주셨어요. 잘한 부분은 칭찬을 곁들여 첨삭도 해주셨고요. 내용이 함량 미달이면 가차 없이 다시 써오라고 하셨죠. 시험기간 중에도 실험에 매달려야 할 만큼 우리를 엄하게 조련하셨어요. 덕분에 각종 기자재 다루는 법부터 실험 설계하고 여럿이 토론해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사가 됐지요.”과학실험에 맛을 들인 뒤로는 교내 탐구 대회에 출품할 연구 과제를 붙들고 친구와 1년 넘게 씨름하기도 했다. 한 편의 소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내 테마를 결정짓고 목차 구성한 다음 실험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기까지 많은 공력을 쏟아 부었다.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논문을 끝까지 완성했다는 뿌듯함이 커요. 시간과의 싸움이었지만 끈기를 배웠지요. 덕분에 상도 받았고요.”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의 백양은 남 앞에 서는 걸 꺼린다. 그런 그가 2학년 때 동아리 단장을 맡은 건 ‘또 다른 백상민’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대단한 결심이었다. “단장에 뽑혔을 때 말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렸어요. 사실 우리 동아리에는 똑똑한 친구들이 많다보니 ‘과연 내가 리더가 돼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고 자신감도 부족했죠. 그런데 일단 부딪혀 보니까 부원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일도 착착 진행되더군요. 속 끓이며 고민만 하기 보다는 일단 해보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공부와 과학실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비결은?이처럼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으면서도 그는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촘촘한 시간 관리와 집중력. “잠도 많은 편이고 공부와 실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니까 하루를 알뜰하게 쓰는 요령을 자연스럽게 터득했어요. 내 경험상 시간이 많다고 공부를 많이 하는 건 아니더군요. 쉬는 시간에는 수학 문제 풀고, 내신 시험은 큰소리 내서 외우는 게 효과적이니까 집에서 공부하고 평상시에는 학교 자습실 활용하는 등 내 나름의 ‘공부 최적화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뚜렷한 목표 덕분에 감정의 질곡이 심한 고3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며 웃는 그는 훗날 뇌과학 연구와 영화를 접목해 보고 싶다며 다부지게 말한다. “사람이 꿈을 꿀 때의 뇌 상태를 연구해 영화 속 한 장면을 가상현실처럼 꿈에서 느껴보는 ‘5D영상’을 만들고 싶어요. 꿈에서 꿈으로 이어지는 기발한 스토리 구조의 영화 ‘인셉션’처럼요.” 꿈을 좋아하는 여고생의 꿈같은 꿈이 기발하게 다가왔다.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어린이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송파구가 지난달 26일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송파구 약사회원들이 지역 유치원이나 초?중?고등학교로 찾아가 의약품 안전사용법을 알려주는 ‘2014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각종 시청각자료를 활용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보관법/폐기법 ▲술?담배?불법 약물 중독의 폐해 ▲고카페인음료의 위험성 ▲몸짱 열풍 ▲다이어트 약물 부작용 등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 수업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접한 어린이들이 이번 체험교육을 경험하며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고, 올바른 약물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9월부턴 연령대를 높여 구청 실버아카데미나 경로대학으로 찾아가 어르신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수원시, 중앙도서관 관련 역사자료 수집 수원시 중앙도서관은 수원시 도서관의 역사 보존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중앙도서관 관련 자료를 기증받는다.기증 대상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관련사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행사참여 사진과 글, 중앙도서관 내`외부 시설물 사진, 도서관 관련 행사 참여자 수료증과 상장, 기타 도서관과 관련이 있는 모든 자료(책자, 홍보용 전단지 등)로서 수원시 중앙도서관이 개관한 1980년부터 2000년까지의 자료이다.기증 방법은 도서관 담당자가 기증자 자택을 방문해 직접 기증받거나 기증자가 직접 중앙도서관을 방문해 제출할 수 있으며 우편, 택배로도 가능하다. 1일부터 수시로 기증받으며 원본 제출이 어려우면 복사본이나 스캔을 통해 기증할 수 있다.기증 자료는 전시`연구`교육 자료와 목록집, 도록 발간에 활용될 예정이며 ‘중앙도서관의 옛 모습(가칭)’ 코너를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ct.suwon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228-4783)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수원시, 2015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제안 접수 수원시가 7월 15일까지 2015년 반영 주민참여 예산 편성사업 제안을 받는다.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라 2015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편성사업을 인터넷과 창구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제안 신청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방 인터넷 사이트(yesan.suwon.go.kr)의 ‘예산편성 참여하기’메뉴에 실명인증 또는 로그인을 하고 내용을 작성하거나 시`구`동 민원실 접수창구에 제안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수원시민 누구나 어떤 내용도 제안이 가능하나 시?구?동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교육청, 경찰서 등 타 기관 사무), 비 예산 사업 및 당해 연도 즉시 처리 가능 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 사업, 인건비, 법정경비, 경직성 경비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주관으로 수원역전 광장에서 2015년 주민참여 예산 사업 제안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현장에서 제안서를 작성한 한 시민은 “이 제도가 주위에도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필근 수원시 예산재정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시정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며 “향후에도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원주-횡성 BIS정보화 벨트 구축 원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발굴 추진하는 지역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지원받아 원주-횡성 BIS정보화 벨트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원주와 횡성은 인접된 동일 생활권으로 버스정보 수집?제공의 공유가 예전부터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올 2월 원주-횡성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발굴해 지난 6월 18일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생활권 선도사업 선정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양 시?군은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공동 협의체계를 구성하고 컨설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원주-횡성 광역버스정보화사업은 버스승강장에 버스도착시간 등을 알려주는 안내단말기(BIT 함체)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원주시에 35대, 횡성군에 33대를 설치해 원주-횡성 간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 시민에게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강원도 횡성, 원주, 충청북도의 충주를 잇는 광역버스정보화 벨트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을 통해 정류장 단말기 설치 지점을 시내 외곽 및 읍면 지역으로 넓히고 원주-횡성 간 운행노선에 대한 실시간 버스 정보가 원주?횡성 전역으로 확대되면 원주와 횡성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뿐 아니라 두 지자체 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한편 원주시는 2013년에 발주한 원주?충주 간 광역버스정보 구축사업을 올해 8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비 14억5천만 원으로 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62대 및 차량단말기 176대를 설치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