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쁜 과일 드세요~ 대전의 원도심인 대흥동 중앙로를 따라 중부 경찰서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식당과 찻집, 표구사, 필방들이 늘어선 오래된 골목 노란 파라솔 아래 작은 과일 좌판이 눈에 띈다. 과일가게 ‘사과나무’ 앞이다. 얼핏 보면 과일이 많은 카페 같아 보인다. 이민형(39) 김현자(39) 동갑내기 부부가 백일이 지난 딸 하늘이를 데리고 이곳에 과일가게를 차린 건 2년 전이다. 생물학을 전공한 남편 이민형 씨는 과일가게 오픈 전 친환경 농산물 병해충 컨설팅을 했다. 과일을 보면 선도는 물론이고 벌수정인지 인공수정인지, 농부가 어떻게 농사를 지었는지 그 과일의 내력이 보인다. 덕분에 사과나무의 과일은 맛과 품질이 보장된다. 매일 새벽 5시 경매장에 직접 나가 그날 필요한 과일을 사고, 아침배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를 가게 근처의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일은 그의 몫이다. 파라솔 아래 좌판에는 지나다니며 과일 군것질을 할 수 있도록 한 알씩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사과나 오렌지도 있고 예쁜 투명컵에 색색의 과일을 잘라 넣은 컵과일도 있다. 컵과일은 부인 김현자씨가 가게 안 테이블에서 직접 만든다. 기업체 세미나, 발표회 등에 컵과일이나 과일도시락의 주문이 많다. 성의가 느껴지는 예쁘고 깔끔한 포장과 맛과 신선도가 보장되는 좋은 품질의 과일이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선물용 바구니나 박스 주문이 많고 요즘은 이바지 과일 주문도 심심찮다.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이용해 만든 오렌지차 자몽차 레몬차 등 수제차와 마스코바설탕으로 만든 과일잼도 부인의 솜씨다. 대흥동 오래된 골목에서 부지런한 부부는 열심히 사과나무를 가꾸고 있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대전시장 선거, 여야 경선 ‘출렁’ 100일도 남겨 놓지 않은 대전시장 선거가 출렁이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3일 합당을 선언한 데 이어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4일 출마를 선언했다.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4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람찼던 공직을 내려놓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노 부시장은 “대전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고자 하는 저의 소명의식은 처음부터 명확했다”며 “하지만 저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함께 선거라는 정치과정은 저를 망설이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 저는 그간의 고뇌를 내려놓고 오로지 제 고향 대전과 대전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출마를 검토하던 노 부시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도 본격적으로 경쟁에 돌입했다. 당장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육동일 충남대 교수, 이재선 전 의원,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은 이날 새누리당 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부시장이 오늘 대전시장 출마 의사를 피력했는데 그의 시장 출마 자체는 환영한다”며 “다만 최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그의 출마 배후에 염홍철 시장과 강창희 국회의장, 그리고 청와대 최고위 관계자가 있다고 하는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대통령과 당원 및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상왕식 공천 시도가 계속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출마선언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관심은 박성효 새누리당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 박성효 의원은 6일 내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주 중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야권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사실상 단독후보였던 권선택 전 의원에 새정치연합에서 출마를 검토하고 있던 송용호 전 충남대 교수, 선병렬 전 의원 등이 도전의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당이 창당하면 곧바로 경선 룰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선택 전 의원은 “합리적인 방식이 당에서 나오면 당원으로 당연히 지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9
- 원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셀프교육 실시 원주시는 공직자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기준 및 행위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업무시작 전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행동강령 셀프교육’을 3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행동강령 셀프교육은 내부 업무처리시스템 접속 시 행동강령 주요내용을 팝업창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직위의 사적이용 금지, 알선?청탁 등의 금지, 금전의 차용 금지, 부패행위 신고의무 등 불이행 등에 대한 내용으로 공직자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원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의식 및 청렴도 자가진단, 청렴의 날 운영, 청렴도서 읽기, 청렴마일리지 제도 및 청렴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하여 청렴 마인드 향상 및 청렴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횡성군 주요업무평가 결과 최우수부서에 ‘보건소’ 선정 횡성군은 지난 2월 25일 군정주요업무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우수부서에 보건소, 우수부서에 기획감사실·경제정책과·농업기술센터, 장려부서에 자치행정과 등 5개 부서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해당 업무의 성과를 측정하는 200개 성과지표 중 당초 설정한 목표를 100% 이상 달성한 지표가 165개로 82.5%를 차지해 지난 한해 횡성군에서 추진한 주요업무 대부분이 효율적인 추진과 함께 당초 계획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횡성군은 교수 등의 민간위원 8명이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주요업무 및 사업 등에 대한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평가함으로써 업무추진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 책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2015년 본격적인 성과관리예산제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내부업무 관점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고객, 업무, 재정, 학습 등의 다양한 시각에서 성과를 측정?관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옛 원주여고 부지, 도립문화예술공원으로 탄생하나 원주시가 옛 원주여고 부지를 도립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지난 2월 4일 강원도에 건의하고 나섰다. 애초에 원주시가 직접 부지 및 건물 전체를 매입하여 문화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강원도에서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원주여고는 지난 1945년 개교하여 70여 년간 2만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난해 7월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기존의 건물은 리모델링이나 최소한의 개·보수를 거쳐 도 산하기관 입주나 도내 산재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유휴 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하여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예술 테마파크로 탈바꿈 시켜나간다는 것이 원주시의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부지 및 건물 매입에 따른 시 재정부담 완화는 물론이거니와 원주여고 이전으로 공동화 된 명륜동 주택가 밀집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에 산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장으로 제공되어 전국에서 유일한 문화예술 테마파크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것이 원주시의 입장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강원도, 러시아 하늘 길 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러시아 (주)메가투어 김주희 대표는 3일 ‘양양국제공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은 2002년 4월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초이다. 현재 국내 8개 국제공항 중 블라디보스토크와 항공노선이 개설?운영되고 있는 곳은 인천?김해공항이고, 양양공항은 세 번째로 개설된다. 운항 기간은 2014년 5월 2일부터 2015년 5월 2일까지 1년이며 탑승률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경우 운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러시아투어 전문여행사인 투어러시아(대표 최세영)와 도내 여행사? 강원도관광협회를 적극 지원하고, 양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탑승률과 여행객들의 반응 등을 조사해 중?장기적으로 하바로프스크 등 타 도시로의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소중한 꿈 버블에 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술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어딘가에 있을 눈속임을 아무리 찾아내려 해도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을 확인하기엔 역부족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술사가 되는 꿈을 꿔봤으리라. 평범하게 지내던 고등학생이 EBS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마술을 접한 후 마술사가 되는 꿈을 꾸고 부단히 노력해 꿈을 이룬 이가 있다. 바로 버블쇼에 마술을 접목해 공연하는 ‘버블매지션’ 이상식(33) 마술사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접한 마술의 세계가 너무나 좋아 멀쩡하게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마술의 길로 접어든 이상식 마술사. 이 씨는 “지금은 대학에도 마술 관련 학과가 생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마술사라는 직업이 각광받지 못하는 때였다.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열심히 마술을 익혔다”며 어려웠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지금은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호이에듀테인먼트라는 회사를 만들어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이면 달려가 공연을 하는 이 씨는 마술과 버블쇼를 접목한 공연을 기획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원동에 작은 어린이전용극장을 만들어 사무실 겸 아이들을 위한 마술과 인형극을 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 주고 늘 지켜봐준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는 이상식 마술사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8
- 팔달구보건소 대사증후군 교실 운영 팔달구보건소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복부 비만 등 만성 대사 장애로 인한 대사증후군 예방과 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교실’을 매월 3,4주 목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복부비만 등 위험요인, 유소견자, 건강원스톱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0일까지 수시로 전화나 방문접수 받는다. 셋째 주 목요일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및 상담, 넷째 주 목요일엔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의 이해, 영양, 운동교육 등이 이뤄진다. 문의 031-228-77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2014년 에코시티 환경투어 참가자 모집 휴먼시티로 떠나는 환경생태여행, 2014 에코시티 환경투어가 3월12일~11월26일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청소년, 일반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현재 청소년코스는 마감된 상태다. 일반인 대상의 투어는 ‘2주차 자원순환센터_광교정수장’, ‘4주차 음식물자원화시설_환경사업소’가 마련돼 있다. 선착순 접수받는다.문의 에코버튼(주) 070-4118-43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
- 한국형 마을만들기 롤모델 역할 충실히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014년 상반기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심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이날 이재준 제2부시장(위원장),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14 상반기 공모사업으로 접수된 공동체 유형 101건, 시설공간 유형 및 기획공모 45건 등 총 146건의 공모사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시는 지난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공모사업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시 행정지원협의체에서는 관계법령, 향후 사업계획 저촉여부 등을 검토하는 등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모두 마쳤다.이 날 위원들은 에 통과된 사업의 주민 주체들이 본 공모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이재준 위원장은 “지난 4년간의 노력으로 수원의 마을르네상스 사업은 시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형 마을만들기의 롤모델로써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