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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야구를 사랑하는 경찰관들이 모여 야구단을 결성했다. 관내 주민들의 평안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것은 물론, 야구로 재능을 기부하는 멋진 경찰들이기도 하다.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를 그라운드에서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오합지졸들이 모여 4년 만에 일취월장서초경찰서 야구단 헌터스 회원들은 스스로를 ‘서초구를 지키는 야구에 빠진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경찰야구단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표현이다. 서초경찰서 청소년계 박철성 경장의 헌터스 창단 사연도 정감을 더한다.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야구를 하고 싶어서 2009년 7월 1일 헌터스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오합지졸들의 집합소였죠. 야구의 기본기는 고사하고 심지어 야구의 룰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으니까.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다들 ‘용’됐어요. 하하하”박철성 경장과 함께 단원들을 이끈 사람은 감독을 맡은 양재파출소 김용수 경사다. 두 사람 모두 사회인야구단에서 활동했던 실력파였기에 서로 뜻을 모아 단원들의 훈련을 책임졌던 것. 초창기에는 연습장소가 마땅치 않아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부대의 양해를 얻어 군부대 운동장에 모여 매주 연습에 매진했다. 박 코치의 표현처럼 ‘오합지졸’ 단원들의 고군분투하던 뒤 담화를 풀어내면 어지간한 대하소설을 쓰고도 남을 정도로 에피소드도 많단다. “초창기에 비하면 단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으니 과거사는 덮어두겠습니다. 공을 친 뒤 1루가 아닌 3루로 뛴 모 단원의 후일담을 얘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이쯤에서 현재의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보죠.”김 감독이 재치 있게 화제를 돌렸다. 야구를 사랑하는 열혈 단원들 초창기 17명에서 시작한 헌터스는 현재 30여 명으로 늘어났다.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들 외에도 경찰기동대에 근무하는 김기영 순경과 단원들의 친구인 일반인 두 명도 합세해, 헌터스 단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서초경찰서 강력팀에 근무하는 김영민 투수는 ‘헌터스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그만큼 빠른 판단력과 노련한 투구 스타일을 자랑하는 팀의 에이스다.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조점식 포수는 듬직하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팀의 대들보다. 이 외에도 많은 단원들이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맡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어, 승패를 떠나 그 어떤 팀보다 단결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야구를 하다보면 종종 뜻하지 않은 부상도 생기게 마련. 초창기 때부터 활동해온 원년멤버 김기영 순경은 매 훈련과 경기 때마다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혈단원이지만 지난해 경기에서 아찔한 부상을 겪은 뒤 본의 아니게 짤막한 휴지기를 갖기도 했다고. “당시 의욕이 너무 지나쳐 날아오는 공을 잡겠다고 조금 무모하게 온 몸을 던져 손을 뻗었습니다. 결국 코뼈가 으스러져 수술을 받았죠. 비록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깨달음 하나는 얻었습니다. 절대 욕심 부리며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이요.(웃음)” 야구로 재능 기부하는 멋진 경찰관들 헌터스는 매년 다양한 경기에 참가해 야구 실력을 다져나가고 있다. 배우 김승우가 단장으로 있고 장동건, 현빈 등이 소속된 연예인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했다. “2010년 사회인야구 리그에 참가해서는 2승 7패로 조 5위, 2011년 제1회 경찰리그에서는 4승 4패로 조 4위, 2012년 제2회 경찰리그에서는 6승 2패로 조 2위, 2013년 제3회 경찰리그는… 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경기였어요.”승패에 상관없이 꾸준히 경기에 참가하며 야구를 즐기고 있다는 박 코치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시작된 ‘제2회 서초구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야구 재능 기부도 계속할 뜻을 내비쳤다. 헌터스의 야구 재능 기부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야구도 하고, 운동 후 학교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누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는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 차원에서 작년부터 시행했다. 때론 학생들의 든든한 멘토로서, 때론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오늘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헌터스 단원들.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착한 나눔에 새삼 고마움을 표해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강남구 소식 - 2013년 11월 3주 강남구, 의료급여사업 우수지자체 선정강남구가 2013년 전국 시군구 의료급여 업무 평가대회에서 전국 대도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 5개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사례관리를 통한 재정 절감 실적, 의료급여 제도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장기입원과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로 2013년도 의료 이용률이 전년대비 11.42%가 감소했고, 전체 수급자의 의료이용률이 전년 대비 3.55%로 증가폭이 낮아 총 7억 6천만 원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권리누리기’ 교육을 실시해 의료급여 관련 정보 제공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료급여사업을 펼쳐 저소득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 인증 받다강남구 홈페이지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서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증서로서, 온라인 콘텐츠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과 제도 준수, 고객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강남구 홈페이지에는 인증마크를 달아 그 우수성을 주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됐고, 타 자치구 홈페이지 콘텐츠 서비스에도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홈페이지 콘텐츠의 신뢰성을 대내외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인증서까지 획득함으로써 구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구는 이번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민원서식,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현행화해 민원인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 원스톱 민원 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과 및 산하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대해서도 이용자들이 신뢰하고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콘텐츠 정비 및 우수 콘텐츠 발굴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홍콩에서 573만불 수출상담 성과강남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관내 유망 기업 8개사와 함께 ‘홍콩국제뷰티박람회(COSMOPROF ASIA HONGKONG 2013)’에 참가해 총 665건 573만 불의 계약 상담실적과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홍콩화장품 시장은 연간 약 19억 달러로 아시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데, 이번 ‘홍콩 국제뷰티박람회’에는 미국,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44여 개국에서 2천개 기업과 5만7천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강남구도 관내 화장품 유망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홍콩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인 SaSa, Bonjour, Watsons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특히, 최근 홍콩 화장품 시장에서는 다양한 피부타입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강세를 보이는 동시에 고령화 추세에 따라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 화장품과 의약품 합성어)’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참가업체 중 (주)한스킨, 코테랑, 센스코, (주)코스메랩과 같은 피부과나 제약회사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주)한스킨의 경우 273만 불에 해당하는 상담 실적과 37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추후 계약 기간이나 수출 가격 등 상세 조건을 논의 후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병원용 발효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코떼랑의 경우 주로 의료용, 여드름, 상처치료 화장품으로 특화해 아태지역인 싱가폴, 필리핀, 중국, 대만과 현지 홍콩 바이어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아 45만 불의 상담실적과 17만 불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이밖에 (주)코스메랩, (주)프로스테믹스, (주)야다, (주)로하시스, 센스코 등의 뷰티제품들은 우수품질을 인정받아 호주 스킨케어, 병원, 대형 유통업계 등에서 OEM, PL 등의 방식으로 주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이번 박람회에 강남구는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부스제작비, 장치비를 비롯해 운송비의 50%, 부스임차료,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통경비를 전액 지원해 참가기업의 사기를 높였을 뿐 아니라, 홍콩 총영사관 박대규 상무관, 코트라 홍콩지부 김영대 자문 회계사를 초청,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시장설명회’를 개최해 홍콩 현지 기업의 생생한 비즈니스 노하우와 화장품 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착수’ 청주시는 가정양육 부모에 대한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시비 12억원)을 들여 부지 722㎡(내덕로 13-2)에 지상 2층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센터에는 육아 카페, 육아도서관, 상담실, 부모교육실, 장난감 대여실 등이 들어서며,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놀이 공간을 제공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교재·교구 등 장난감 대여, 육아교육, 부모 간 공동 육아 나눔터, 아이들의 체험 및 놀이 공간 제공, 육아지원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맡는다.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는 내년 3월 착공해 10월에 완공, 2015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현역 지역예술작가들과 함께 ‘藝, 魂 특별토론회’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9일 제12회 『책읽는청주』 선정도서 ‘간송 전형필’을 가지고 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들과 함께 하는 ‘藝, 魂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토론회는 현역지역 예술가의 시각으로 보는 문화재 보존 및 대수장가 간송 전형필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이번 특별토론회는 일반인 토론회와 달리 『책읽는청주』 선정도서와 관련된 심도 깊은 주제를 특정 계층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취지로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작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송 전형필이라는 인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써 민족의식과 애국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예술가들의 현재 시대적인 처지와 당시 예술가들의 삶을 비교해보고, 함께 자리한 프랑스 출신 작가를 통해 선진국의 예술인에 대한 복지에 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전기세인상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일반가정과 상업시설, 공장 등에서 과연 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와 함께 제시한 기준 사례로 2012년 도시근로자 가구(2인이상)의 평균 전력사용량(월 310㎾h)을 따지면 월 인상액이 1310원이다. 인상 전 4만8820원을 쓰는 가구가 주택용 요금 2.7% 인상요율을 적용하면 인상 후에는 5만130원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주택용 누진제의 누진단계에 따라 1단계(100㎾h 이하) 가정의 경우 인상액이 190원에 불과하다. 평균보다 많은 301~400㎾h의 전력을 쓰는 가정은 2070원, 6단계인 501㎾h 이상을 쓰는 다소비 가정은 5710원을 더 내야 한다. 또 평균 5.8%가 인상되는 일반용 요금의 적용을 받는 일반음식점(저압)의 경우 계약전력 20㎾로 월 사용량이 4147㎾h라면 2만9270원을 추가로 내야할 전망이다. 고압을 쓰는 백화점(계약전력)이 12만81㎾h의 전기를 썼다면 인상액이 127만3000원에 이른다. 산업용은 저압을 쓰는 섬유제조 업체(계약전력 20㎾)의 경우 월 1907㎾h를 사용했을 때 인상 후 요금이 28만3330원으로 인상액은 1만7040원이다. 고압을 쓰는 전자업체(계약전력 1만4000㎾)에서 월 사용량 352만3200㎾h를 사용하면 인상 전 약 4억5611만원에서 인상 후 4억8531만원으로 약 2916만원의 전기요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기초노령연금 신청, 잊지마세요! 전주시 덕진구 생활복지과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해 만 65세이상 어르신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기준 이하인 분들에게 매월 연금을 드리는 기초노령 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신청대상은 만 65세가 되기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노령연금을 받다가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탈락해도, 재산이 감소하면 다시 신청할 수 있고, 거주불명 등록된 어르신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만65 이상 어르신 중 월 소득인정액이 83만원 이하(단독 가구)/ 132만8천원 이하(부부가구)인 경우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고, 연금은 1인 지급액 월 최고96,800원, 부부동시 지급액 월 최고 154,900원(각 77,450원)지급된다.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기초노령연금 홈페이지(bop.mw.go.kr)에 구비되어 있고,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에 문의하길 바라며, 신청 장소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전북, ''부르면 오는 버스'' 운행 검토 # 전북 무주~진안~장수를 운행하는 무진장여객 기사들은 지난 4일부터 4일간 파업을 벌였다. 운전기사 1명당 운행거리를 30㎞씩 줄여달라는 것이 요구사항이었다. 시 지역은 물론 8개 군 지역보다 운행거리가 길다는 하소연이었다. 사측은 "자체 해결능력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승객은 없고, 가야할 길은 먼, 벽지노선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무진장여객은 38대의 버스로 3개 군 989개 노선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지자체에서 30억원의 ''벽지노선 손실보상금''을 지원 받았지만 4억여원의 적자를 냈다.전북도가 농어촌지역에 ''부르면 오는'' 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승합차 등 미니버스를 사전 예약을 받아 벽지노선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수시로 찾아가는 방식이다. 도는 내년부터 버스의 경제성과 택시의 편리성을 더한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 체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100억원 넘는 손실보상금을 버스회사에 지원하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전북도 조사에서 도내 벽지노선 버스의 평균 승차인원은 회당 2.62명으로 경제성과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 도는 DRT를 도입해 예약 등 수요에 대응해 여러가지 노선으로 변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유류비, 손실비 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있다. 내년 2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벽지노선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손실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한옥마을 정체성 확립 강력히 추진" 송하진 전주시장이 "한옥마을의 정체성 역생을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2층·지하층 제한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의지를 재확인했다. 송 시장은 "지속 가능한 한옥마을의 중흥기 유지를 위한 정체성 확립 시책인 지구단위계획은 마땅하며, 이를 역행하는 사례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마련한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수용 불가''입장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시장은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보와 공동체 문화 형성 유지는 한옥마을 중흥기와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필수 선결요건"이라며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이미지, 상업적 기능 확산 규제 강화는 전주 발전과 우리 모두를 위한 선택이며 민간의 자발적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의 경우 슬로시티 재인증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지나친 상업화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개선 노력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송하진 시장은 "한옥마을은 종전에는 환경정비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전국 최고 관광지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한옥마을 본질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12일 열린 2013년도 제1차 전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선 완산구 풍남동3가, 교동, 전동 일원 한옥마을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계획) 결정(변경)안 심의결과 원안의결 처리했다. 건축물의 층수를 지하층은 금지하고 지상층수도 1층으로 제한했다. 또 담장 및 대문 설치를 의무화하고, 담장 높이도 종전에는 최고 높이만 1.8m 이하로 제한하던 것을 최저높이에 대한 규정 1.2m 이상을 추가했다.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사계절 빗물활용 자동 노면 살수 시스템 설치 수원시는 2012년 상반기 공무원 제안제도에서 채택한 사계절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 및 융설 시스템’을 광교신도시에 완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완공된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 및 융설시스템은 광교 신도시에 설치된 빗물저류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광교중학교사거리에서 풍뎅이 다리(열림공원 옆) 구간 300m 노면에 설치됐다.이 시스템은 원격제어로 동절기와 우기를 제외한 매일 새벽시간에 가동, 노면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여름철 30℃ 이상의 폭염시에는 주기적인 노면살수를 통해 도로 열섬화 현상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겨울철 노면에 눈이 쌓이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융설(제설)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제설인력 배치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액상제설제와 혼합해 사용함으로 기존 염화칼슘 살포 제설작업에 따른 하천과 토양오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 및 융설시스템은 우리 시가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활용효과가 입증될 경우 향후 건설할 도로 현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며 “빗물 저류시설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감으로써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하고 가뭄과 홍수 피해방지는 물론 돈을 들여 빗물을 버리는 정책에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2
- 수원시 인권위원회 출범 수원시는 지난 13일 시민의 인권증진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을 위해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위촉위원14, 당연직 위원1)으로 구성, 이날 회의를 통해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수원시 인권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인권기본계획의 수립, 인권영향 평가, 인권침해 진정사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인권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와 시민의 인권보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7월 31일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또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교육, 본청 6급 공무원 인권공감 교육, 7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인권교육을 병행하며 공직사회 내 인권감수성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노숙인, 비정규직 근로자, 이주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시민의 인권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차원에서 인권보장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의 입장에서 인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