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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드름치료 한의원갈까 피부과 갈까?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기의 상징이거나 청춘의 심벌로 미화되지 않는다. 성인이 되어서도 얼굴의 여드름이 사라지지 않고 또 얼굴뿐만 아니라 등 목 턱 등 발생부위도 다양해 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는게 좋을까. 대구 하늘체한의원 류동훈 박인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방치하지 말고 체질에 따라 치료해야대구 하늘체한의원 류동훈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겉만 치료할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속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특히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시간이 더 지나면 움푹 패인곳은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박인혜 원장은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가 많이 지저분해 보여서 화장으로커버할 경우 오히려 악성으로 발전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 설명을 한다. 이처럼 요즘은 여드름이 단순한 피부질환 고민차원을 넘어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 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여드름은 체질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다고 한다. 체질과 여드름의 관계각 체질에는 기운이 부족한 장기도 있고, 기운이 너무 넘치는 장기도 있는데 부족한 것도 병이 되지만 넘치는 것도 병이 된다고 한다. 체질별로 나타나는 여드름은 다음과 같다. ①태양인(폐대간소): 피부에 열이 많으며 폐열로 인한 여드름이 잘 생기는 체질이다. ②태음인(간대폐소): 비만인의 80%를 차지하며 모공이 발달해 있어 피지분비가 많다. 따라서 여드름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간열로 인하여 양 볼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 약간 통통한 체격에 양볼에 붉은 여드름이 자주 난다면 태음인이다.③소양인(비대신소): 선천적으로 성격이 급하고 예민하여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다. 얼굴에 열독이 올라오면서 이마나 얼굴 전체에 작고 붉은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와 장의 기능이 좋지 않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이 허한 경우가 많다. 열로 인해 몸속의 수분과 진액이 부족하여 장의 독소와 폐비열독으로 인한 여드름이 많다.④소음인(신대비소): 병약하고 허약한 경우 여드름이 쉽게 발생하는 체질이다.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며 특히 피부의 발산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생리 불순 등으로 인해 순환장애가 일어나면 피지 생성은 증가하나 모공을 통한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여드름이 발생한다.부위별로 나는 여드름과 그 증상 ▲이마: 심장에 해당하며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생기며, 쉽게 긴장 하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가슴이 잘 두근거린다. ▲코: 주로 비위기능이 안좋을 때 생기며, 코 여드름은 절대로 본인이 건드려서는 안된다. ▲턱과 목: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자궁, 생식기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생기며, 여성의 경우 손발이 차며 냉이 많다. 남성의 경우 큰 결절을 이루는 여드름이 많으므로 절대로 손을 대지 않는것이 좋다. ▲얼굴(볼): 주로 간과 폐에 열독이 많아서 생기며 이 외에도 위와 대장이 안좋을 때도 발생한다.증상에 맞는 종합적인 치료 이루어져야여드름치료는 단순한 피부관리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해야 될 대상이라는 것이 하늘체한의원의 설명이다. 때문에 그 첫 시작 단계부터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한의원에서는 여드름을 피부의 문제가 아닌 내부 장기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해 원인을 찾아 그것을 치료를 한다. 이와 함께 침 치료, 여드름 압출 등 피부치료와 메디컬 스킨케어까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를 바탕으로 여드름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약을 처방한다. 여드름 한약은 내장기관의 불균형으로 인한 열의 발생과 각종 독소를 제거해줘 내장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피부를 편안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각 장부 별로 약해진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로 영양분이 적절히 공급되는 것은 물론 내부 장기 본연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도움말 대구 하늘체한의원 류동훈 박인혜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대구] 한의원에서 전하는 우울증테스트와 우울증 극복방법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하루종일 우울감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와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식욕도 감소하여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일부는 과도하게 폭식의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울증의 80%정도가 수면장애를 호소하게 되며, 90%가량이 불안, 초조,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삶에 대한 에너지가 떨어져서 학업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며, 본인스스로가 별로 필요없는 존재라는 무가치감을 보이며,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어떤 일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을 보이며,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대개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이나 흥미, 즐거움의 상실이 있는 경우 우울증으로 진단하는데, 불면, 불안, 초조, 활력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상실, 체중감소, 식욕감소, 자살에 대한 생각, 무가치감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따라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치료에 임해야합니다.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는 ‘양극성장애’를 말합니다. 조증의 경우는 대체로 들뜨거나, 행복감에 도취되었다가 경과가 진행되거나,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쉽게 과민한 기분으로 변화합니다. 우울증 증상과 우울증테스트1.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 흥미나 재미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2.기분이 쳐지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 3.잠들기 어렵거나, 계속 잠들기 힘들거나, 혹은 너무 많이 잔다. 4.피곤하다고 느끼거나 기운이 거의 없다. 5.식욕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너무 많이 먹는다. 6.내 자신이 싫거나,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거나, 자신이 내 자신이나 가족을 실망시킨다고 생각한다. 7.무슨 일에(신문 읽기, TV 보기 등) 집중하기가 어렵다. 8.움직임이나 말이 너무 느려 남들이 알아차릴 정도이다. 아니면 안절부절 못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여 보통 때보다 더 많이 돌아다닌다. 9.차라리 죽었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거나, 어떻게 해서든지 자해를 하려는 생각을 한다. 우울증 원인사람은 기본적으로 3가지 자기애적 욕구가 있습니다. 강하고 우월해지고, 안전하고 싶은 욕구, 하나의 의미있는 존재로 사랑받고 싶은 욕구, 의미있고 가치 있는 역할에 대한 욕구가 있는데, 이들이 현실에서 이루지기 어려울 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며, 생각의 방향이 내면으로 향하게 되어 우울증이 생깁니다. 또한, 삶속에서 실패와 상실의 아픔을 경험하게 될 때, 이를 적절하게 극복하지 못하여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 두통, 과도한 당질의 섭취 등도 일시적으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갑상선질환이나 기타 신체이상, 알러지와 같은 질병에 의해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기에 우울증은 유전적인 영향에 의하기도 하는데, 반복적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의 50%가 부모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우울증극복방법햇빛과 같은 밝은 빛이 뇌의 송과선에서 생산되는 뇌내 호르몬의 일종인 멜라토닌의 반응을 야기하여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햇빛을 많이 쪼이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필수지방산과 단백질을 포함한 복합당질 위주의 식사가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현미잡곡밥이나 고구마 등을 위주로 소화가 잘되는 두부, 흰살생선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생식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돼지고기나 튀긴음식, 햄버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한의학에서는 정지(情志)가 손상되고 기기(氣機)가 울체되어 우울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실증과 허증으로 나누어 치료에 들어가게 됩니다. 실증의 경우는 해울행기로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허증의 경우는 기혈을 보하고, 원기를 강화시켜주게 됩니다. 또한 우울증은 신체의 열분포에 있어서 특징적인 점이 나타납니다. 손발이 차거나 추위를 유달리 타는데, 얼굴이나 가슴쪽으로는 열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따금씩 열이 머리위로 확 올랐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정수리 부분에 열감을 호소하거나, 가슴에 불덩이가 있는 것 같다고도 표현합니다. 즉 열에 대한 호소가 구체적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이 열상을 해소하는 것이 한방치료의 핵심이라 할수 있습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의 퓨전국악 ‘유희 ‘U-喜(희)’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퓨전국악 ‘유희 ‘U-喜(희)’를 29일(금) 오전11시부터 복지관 4층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앉은반 사물놀이, 판소리, 사물놀이 중 판굿, 버나놀이, 사자놀이 등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201-8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동수원병원·동수원한방병원 봉사단 사랑의 연탄나눔봉사 동수원병원·동수원한방병원 봉사단은 지난 2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직원 및 직원가족들이 참여하여 수원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10가구에 각 가정 당 300장씩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였다.이번 행사는 수원시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 중에서 연탄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수원지부에서 선정 받아 직접 연탄을 집까지 배달해드리는 방식으로 전개하였다.이경윤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날씨가 더 추워지면 어쩌나 걱정 하시기 전에 서둘러 일정을 잡았으며, 의료진 위주의 진료봉사가 아닌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 뜻 깊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대구] 수성구 수학 과학 청문재오르마학원 박재헌 원장 서울대 수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수의학도가 고3 전문 물리강사가 된 것도 어찌 보면 의아한 일인데, 이 강사는 10년 전 대구에 수학과학 전문 학원을 열고 ‘원장님’이 됐다. 원장님은 2012년 2013년에는 사교육 종사자 최초로 EBS 물리 교재 집필 및 검토자로 명성을 날리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조금은 생소하다 싶은 융합과학 영재교육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주인공은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수학과학전문학원 청문재 오르마 학원 박재헌 원장이다. 공부 안 하는 아이, 몰입하는 기쁨 알면 달라진다박재헌 원장은 모든 부모들의 로망(?)인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대 수의학도가 물리 전문강사가 된 데에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시작한 과외 수업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과외를 시작하면 한달에서 한달 반까지는 아이와 놀고 대화하며 아이를 파악했어요. 아이의 성향이나 장단점을 알고 그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면 아이들은 몰입하고 그만큼 학습효과도 높아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몰입해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공부하는 기쁨을 알게 되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깁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이런 아이를 보면 ‘예술작품 하나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밖에 없지요. 그런 희열감 때문에 오늘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아닐까 싶어요.”아이를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 된 지금도 그는 ‘몰입’을 강조한다. 하지만 몰입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제시하는 등 외적인 동기부여도 해가며 아이들을 리드하고 있다. 이런 몰입교육과 함께 그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적극 밀고 있는 분야가 바로 초중등 영재교육이다. 그 중에서도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 분야를 융합한 융합과학(STEAM)교육이 최근 그의 교육 화두. 그는 초중등 영재교육을 위해 경북대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세계 최고 과학 영재 길러내고 싶어융합과학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가 아이들과 함께 세운 목표는 ‘청소년 노벨상’이라 불리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이하 인텔 ISEF) 출전. 인텔 ISEF는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학 진학 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과학 행사로,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이 모이는 과학계의 청소년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전국과학탐구발표대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탐구토론) ▲국립중앙과학관 주최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한국정보화진흥원 주최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이후 각 대회의 수상자를 모아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전을 통해 인텔 ISEF에 참가할 대표를 선발하며 이들 대표는 대회에 참가하기 전 수차례의 트레이닝캠프를 통해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청문재 오르마 학원은 이미 인텔 ISEF로 향하는 발걸음을 뗀 상태. 이 학원에서 영재과정을 교육한 초등생 두팀이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축전에 참가했고, 중학생 한 팀은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제3회 수학문화축전 수학구조물경진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 “인텔 ISEF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과제를 연구하고 결과물을 내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각종 대회를 거쳐야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활동중심탐구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저도 아이들도 공부할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서 일단 첫 출발은 좋은 것 같습니다.” 박 원장은 이어 “멀지 않은 미래에 인텔 ISEF에서 우승하는 대구 학생을 꼭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도움말 대구 수성구 청문재오르마학원 박재헌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대구]기침 가래 지속되는 기관지염, 천식 주의보 날씨가 추워지면서 대구 수성구 시지에 위치한 경희예한의원에도 호흡기 질환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인 감기로 인한 기침은 2-3주 지속될 수 있지만, 기침, 가래가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기관지에 염증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일반적인 감기는 기관지 염증이 1-2주 내외로 깨끗이 완치되지만, 기침, 가래가 적어도 3주 이상 지속된다면 기관지의 염증이 반복되면서 구조적인 손상이 동반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평소에 알레르기 체질이 있던 사람의 경우는 기관지의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심해지면서 기관지 점막이 붓고 염증이 쌓여서 기관지 통로가 좁아지는 경과를 밟기 쉽다. 이렇게 되면 숨쉬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증상도 나타나고, 기관지의 염증이 심해지면서 가래도 많이 발생될 수 있다. 기관지의 면역기능이 점차 약해지면 온도 차이에도 민감해져서 찬공기가 들어오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가면, 염증반응이 더 악화되고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렇게 기침, 가래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감기치료와는 다르게 치료법을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항생제나 기침을 멎게 하는 치료는 기관지의 염증이 만성화된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기침, 가래가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기관지의 면역기능도 약해지고 기관지근육의 탄력성도 떨어진 상태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한방에서도 일반적인 기침과 기관지의 만성염증, 천식으로 인한 기침을 구별해서 치료한다. 일반적인 감기로 인한 기침은 해수(咳嗽)라 하고, 천식, 만성 기관지염증은 효천(哮喘)이라 하여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염증을 없애는 감기 치료와 달리 천식과 같은 만성 기관지질환은 기관지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면서 염증배출을 돕고 기관지 근육의 활동성을 높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감기치료를 하듯이 천식을 치료하면 염증이 자꾸 반복되면서 오히려 기관지 통로가 좁아지고 면역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즉, 기관지가 건조하고 마른 상태로 기관지 근육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기관지 내부에 발생한 염증이 완전히 제거되기 어렵게 되는데, 기관지 심부의 염증, 가래가 완전히 배출되기 위해서는 기관지의 점액층이 정상적으로 부드러운 상태가 유지되면서 기관지의 섬모운동이 활발해지도록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또한 천식, 기관지염 치료에서 주의할 점은 다른 내장기관의 면역기능과 전체적인 체력보강이 같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오랜 기침으로 소화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이런 부분을 같이 치료해 주어야 회복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글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양양공항 중국 23개 지역 취항…개항 이래 최대 성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는 11월 13일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주요도시와 김포-제주를 연결하는 ‘양양국제공항 중국 23개 도시 항공노선 개설 및 운항을 위한 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강원도와 진에어는 중국 23개 도시와 양양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개설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하여 본 협약을 맺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날 협약으로 양양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중국노선은 23개 도시로 확정됐다.우선 올해 12월 1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189석의 항공기를 투입하여 중국 장사, 복주, 닝보 등 3개의 국제선과 김포노선을 양양국제공항으로 연결하여 시범적으로 주 8회(국제선 4, 국제선 4) 운항하기로 했다. 운항은「김포 양양 중국도시 양양 김포공항」순으로 하고, 여행상품은 4박 5일 또는 5박 6일로 구성해 도내 스키장, 설악산, 온천, 낙산사, 선교장, 남이섬, 통일전망대, 권금성 등을 체험하는 코스를 운영한다. 내년 4월 1일부터는 중국 22개 도시와 제주노선를 양양국제공항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향을 국제선 중심으로 운용하기로 하고, 해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해 제주노선 개설과 병행하여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최단 기간 내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살려내겠다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와 결단력에 힘입어, 국적 항공사인 진에어가 직접 국제선을 개설하고 1일 4회 운항한다는 양양공항 개항 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기뻐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유령공항, 애물단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오명을 받는 양양공항을 살리는 일이라면 ‘낙하산에서라도 뛰어내리겠다’는 심정이라면서, “숙박, 식당, 교통 등 관광인프라 불편사항을 해결해 강원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는“앞으로도 진에어는 중국과 양양을 잇는 교두보로서 강원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양국제공항이 동북아 지역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 11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33일간 ‘2013년 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지난 3분기 주민등록 일제정리 이후 제3자에 의하여 거주불명등록 요청된 사람 및 읍·면·동에서 비거주자로 의심된 사람 등을 집중 조사한다.이 기간에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허위 전입한 주민은 자진하여 실제 거주하는 곳으로 주소를 이전해야 하며, 주민등록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거주불명등록 조치된다. 한편 주민등록 거주불명 등록자, 주민등록증 발급 지연자 등의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자진 신고하여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면 과태료를 50% 이상 경감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거제시의원 의정비 6% 인상 3,984만원 내년 거제시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될 의정활동비가 3,984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3,759만원보다 225만원(6%) 인상된 금액이다.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제1차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박춘광)에서 잠정 결정된 내년 지급액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 지난 11일 열린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2차 심의위에서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정인상액(안)이었던 3,984만원으로 의결해 거제시에 통보했다.이 안은 시가 거제시의회에 통보, 의회가 관련 조례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 내년 6월 새로 선출될 시의원들에게 지급하게 된다.지난 1차 회의에서는 2009년부터 4년간 인상을 동결해 왔던 점과 주요 고려사항인 공무원보수 인상률 11.4%, 소비자물가상승률 13.3% 및 인근 지자체의 그간 인상률 변동사항, 거제시의 재정능력과 시세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6% 선인 3,985만원으로 잠정인상(안)을 정한 후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차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이후 거제시는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관내 거주 만19세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률 4.4%)한 결과 ''높다'' 49.2%, ''적정하다'' 45.6%, ''낮다'' 5.2% 라는 결과가 나왔다.이에 따라 ''높다''는 응답자의 적정액 3,451만원과 ''낮다''는 응답자의 적정액 4,040만원에서 끝자리 수를 조정, 최종적으로 6% 인상된 월정수당 2,664만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합쳐 총 3,984만원으로 의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광주지역 교사에게 폭언·폭행 ''심각'' 광주지역 초·중·고교에서 교사를 상대로 한 폭언과 폭력행위가 1주일에 2건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회 임동호 의원은 "올해 8월까지 교권침해 사례 127건 발생 중 교사에 대한 폭력행위도 65건이나 됐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65건은 교사에 대한 폭행과 폭언, 성희롱 등도 포함된 수치이다"며 "작년에도 무려 487건이 교권침해사례로 신고돼 교사들의 사기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하고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립했어도 교권침해는 그대로인 것 같다"며 "교권보호를 위해 학생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정우성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교권침해에 대한 의식이 커가면서 신고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교권침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