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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은 ‘엄마’, 난 엄마여서 행복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은 무엇일까요? 사랑, 행복... 듣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말들이참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 들어도, 언제 내뱉어도 포근히 기댈 수 있을 것 같은 말, 보이지 않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말, 가슴 한 쪽이 아련해지면서 그리움은 절절해지는 말 ‘엄마’가 아닐까요? 바느질 작가 정경희 작가는 ‘엄마’라는 말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인입니다. ‘엄마’라는 말을 하루 백번 들어도 언제나 좋다는 그녀를 만나러, 그녀의 집 <해든 아침>을 찾았습니다. 그녀의 영원한 친구, 바늘과 실 바느질 작가답게 그녀의 집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녀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 낸 정성어린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계단 한 쪽이 원래부터 제 자리인 듯 곱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조각 이불, 어느 명품 가방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는 천 가방들, 낡은 쇼파도 세상의 단 하나 작품으로 둔갑시켜버린 커버. 돈 주고 살 수 없는 그녀의 작품들은 그녀의 집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 모았다는 그릇과 찻잔, 그녀의 바느질 친구가 되어주는 앙증맞은 자기 인형들은 마치 작은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손수 꾸민 예쁜 집에서 살고 싶은 여자들의 바람이 그대로 묻어난 집. 그녀가 제일 사랑하는 공간 <해든 아침>이다. 어릴 적부터 6남매의 옷을 일일이 직접 입히셨다던 어머니의 솜씨를 그대로 물려받아서일까. 그녀는 바느질을 자신의 친구이자,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바느질은 이제 ‘바느질’이 아닌 생활 그 자체가 된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아끼는 천을 매만지며 오늘은 뭘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하는 재미에, 하루가 신나죠”라고 정경희 씨는 말한다. 바느질이 엮어준 수많은 인연들도 그녀에겐 고마움으로 다가온다. 일주일에 두어 번 헤이리에서 바느질 강좌를 하고, 그녀의 집으로 직접 찾아오거나 블로그를 통해 연을 맺는 많은 사람들. 그녀는 그 인연들이 늘 고맙고, 소중하다. <삶이란 꼭 바느질 같다. 한 조각씩 이어가는 것. 좋은 기억과 저릿했던 순간들. 내 살점 같은 시간들을 잘 여며서 인생이라는 큰 작품으로 만드는 거니까. 나에게 바느질은 또 하나의 인생이다.- 본문 中-> 세상 많은 엄마들에게 작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 많은 주부들이 부러워하는 솜씨를 가진 그녀. 그런데도 그녀가 펴낸 책 앞에서는 유독 겸손하고 수줍어한다. “남들보다 대단한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것도 아닌데, 책을 펴내는 게 부끄럽기도 했어요. 나의 소소한 재미들을 모았을 뿐인데, 이를 좋게 봐주는 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가 세상 많은 엄마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작게나마 전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책 <엄마가 좋아>를 펴내게 됐다. 책은 그녀의 바느질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시사철 다채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그녀의 집 <해든 아침>에서의 일상을 잔잔하게 소개하고 있다.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는 5월엔 장미그늘에 앉아 수를 놓는 여유를 부리고, 볕 좋은 가을엔 배춧잎, 무청을 채반에 말리고, 겨울 간식으로 제격인 곶감이 익어가는 것을 보며 사계절의 재미를 그녀의 집에서 누리고 산다.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그녀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까닭은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지만, 제대로 누리고 살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 대한 반성 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세상 엄마들에게 작은 목소리를 낸다. “엄마들이 육아로 얼마나 힘든 생활을 하는지 저도 알고 있답니다. 그런 분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건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잊고 지내는 엄마들이 많죠. 그럴 때는 과감히 무엇이든지 도전해보세요. 그게 사는 재미죠” 가족은 나의 힘 그녀 생활의 중심은 늘 가족이다. 그녀가 가족들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은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편이 고된 바깥일을 끝내고 돌아올 때, 자녀들이 따뜻한 자신의 품으로 돌아올 때 소박하지만 따뜻한 저녁 한 상 차려놓고 두 팔 벌려 맞이하는 그녀. 정경희 작가는 “언제나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살아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가족을 뒤로 제쳐 놓은 적은 없던 것 같아요. 가족은 가장 소중한 나의 인연이죠”라고 이야기한다. 혹자는 그렇게 바지런함을 떨면 힘들고 피곤하지 않겠냐고 질문을 던지겠지만, 자신의 부지런함으로 인해 가족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쁘기만 하다는 그녀다. 봄에는 온 가족이 모여 마당에 야생화를 심고, 가을엔 둘러 앉아 감을 깎아가며 겨울철 먹을 곶감 생각에 행복해한다. 온 가족이 손가락을 찔려가며 만들었다는 찔레 까치밥 리스는 정겹기만 하다. 아들이 글을 쓰고 남편이 서각했다는 문패 <해든 아침>이 유독 따스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 그녀 가족들의 사랑과 애정이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휴일에는 쇼파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살을 부비 대며 노는 것을 즐긴다는 그녀의 가족. 조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이 풍경이 부러운 것은 리포터만이 아닐 것 같다. 특히 자녀들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무한하다. 그녀는 책 제목처럼 ‘엄마가 좋아’라는 말을 듣고 사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단다. 어릴 적 자녀들이 손수 그려준 그림 하나, 글 한 귀까지 고이 모셔뒀다 수를 놓아 이불을 만들고, 미래 자녀의 아이들이 입고 덮을 옷가지들을 벌써부터 준비하며 설레어하는 정경희 씨다. 애정이 넘친다 하여 아이들에게 자신의 바람을 강요해 본 적은 없다. 가장 좋은 엄마가 되는 법을 정경희 씨는 잘 알고 있다. “자녀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그것이 좋은 엄마가 되는 데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요. 안타깝게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에, 엄마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어졌죠. 하지만 자녀들의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하는 친구가 되어준다면, 자녀들도 엄마를 최고의 친구로 생각하게 될 거예요” 명문대에 합격한 것 보다, 무엇보다 가족을 늘 위하고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한 것이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그녀가 그들의 ‘엄마’인 지금 2013-11-14
- 과천시 소식 - 2013년 11월 2주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신혼 부부 교육 시행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예비, 신혼 부부 교육’을 실시한다. 1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미혼이거나 결혼 예정 또는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임상 책임교수인 이명진 강사의 진행으로 ‘건강한 대화법, 부부의 올바른 성생활, 좋은 부모 되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11월 29일까지 선착순 신청가능하다. 비용은 1인 1만 원. 2013년 과천시 자원봉사 포럼과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초 협력시대 자원봉사와 사회적 경제의 상생’이라는 주제로2013년 자원봉사포럼을 개최한다. 과천 시청 대강당에서 11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의 관리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과천문화원 ‘스토리텔링 한국사, 조선을 탐독하다’ 수강생 모집과천문화원에서는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스토리텔링 한국사, 조선을 탐독하다’ 강좌를 연다. 역사문화의 알기 쉬운 접근을 위한 강좌로 임용훈 강사의 진행으로 역사의 중요 장면을 해당 주제로 풀어나가는 시간이다. 수강을 원할 경우 11월 25일부터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생태체험장 조성을 위한 명칭 및 조성방안 분야 톡톡 아이디어 제안공모 전주시는 정부 3.0시대 행정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현재 구상 중인 완산구 삼천동의 생태체험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30일까지 실시한다.공모분야는 생태체험장 명칭 제안분야와 생태체험장 조성방안 아이디어 제안분야로 2가지이다. 생태체험장 명칭 제안의 경우 폐기물 자원순환 및 기후변화 등과 같은 환경분야 주제와 어울리는 참신한 명칭을 명명하여 제안하면 되고, 생태체험장 조성방안에 대한 제안의 경우 생태체험장 조성방향 및 도입시설물 제안, 환경기초시설(소각장, 매립장, 자원순환특화단지, 종합리싸이클링타운<예정>) 및 영화촬영소 주변환경 개선방안, 환경기초시설 및 영화촬영소 주변마을 활성화 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환경기초시설 및 영화촬영소관련 스토리 발굴 등에 대한 아이디어라면 어떤 아이디어든지 제안 가능하다. 공모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시민참여코너의 무한상상 아이디어 제안방, 생태체험장 조성 아이디어 제안공모에 접속하여 생태체험장 조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주시청 환경과로 우송을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가을날 타기 좋은 자전거길 선정 전주시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추억과 낭만을 즐기며 시원한 가을바람과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가을에 타기 좋은 자전거길’을 선정하였다.첫째로 선정된 전주 자전거길은 마전교에서 삼천교까지 삼천 좌안둔치 10km 구간으로, 삼천 하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전방으로 모악산이 한눈에 보이고, 자전거길 주변 갈대와 억새풀 사이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둘째로, 월드컵경기장 전주수목원 도도동 득룡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자전거전용도로로 스피드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코스이다. 다음으로 한옥마을 향교 경기전 등에서 볼거리를 즐기고 한벽당 자연생태박물관을 거쳐 바람쐬는 길을 따라 은석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관광·레저·여가 복합형 자전거길로, 한옥마을 전동성당 향교 경기전 등 문화 유적지에서 관광을 즐기고, 자연생태박물관에서 생태환경 관람을 한 후 바람쐬는 길, 전주천을 따라 전주천변 억새와 시원한 가을바람 등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 및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마지막으로 덕진공원 도립국악원 조경단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동물원 전주역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문화와 역사, 여가와 휴식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길로, 자전거 라이딩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휴식과 더불어 문화, 역사탐방을 겸할 수 있으며 동물원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한옥마을 화장실로 인한 불편 이젠 끝 전주시에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4개 공공문화시설에 화장실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전주한옥마을에는 개방화장실 7개소, 공공문화시설 화장실 14개소, 기타 문화재시설 화장실 2개소 등 총 23개소의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은 화장실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느껴 왔다. 이 같은 원인은 일반 상업시설의 화장실이 건물내부에 있어 물품구매 없이 화장실 이용하기가 쉽지 않고, 14개 공공문화시설에 화장실은 있지만 시설 입구에 화장실 안내표지가 없어 건물내부에 쉽게 들어가지 못해 느끼는 불편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전주시에서는 이달 15일까지 14개 공공문화시설 입구쪽에 총 20개의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찾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군산시 "환경보존 위해 일부 제한해야"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국도의 차량통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고군산 연결도로 운영 최적화 방안''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2015년 고군산도로 개통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를 사전에 대처하자는 취지는 올 4월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수행한 전북대 연구팀은 ''신설국도의 일반차량에 대한 통행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차난·자연환경 훼손·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연구팀은 연결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도로 시작점인 새만금방조제 인근에 주차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신설도로에는 전기버스나 CNG 하이브리드 버스, 온라인 전기차, 궤도 택시 등 대체교통수단을 운행하자는 것이다. 군산시도 용역결과에 수긍하는 입장이다. 육지와 연결된 남해안 섬 지역이 환경훼손과 안전사고 등으로 섬 고유의 자원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와 연결된 섬에 주차장을 만들면 좋겠지만 부지나 도로여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2월 최종용역결과를 받아 국토청·농어촌공사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군산시의 제안이 수용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관리기관인 국토청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익산지방국토청 고군산연결도로 담당자는 "국도의 통행을 막는 것은 도로법에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면서 "수천억을 들여 만든 국도에서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 고군산 연결도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09년부터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섬을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로 이어지는 8.77㎞ 구간을 왕복 2차로(15.5)의 국도(연결교량 포함)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신시해안교를 비롯해 신시교, 단등교, 무녀교, 선유교, 장자교 등 섬과 섬 사이에 특수공법으로 설계된 교량 6개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2800억원을 들여 현재 71%의 공정을 보이며 2015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뱃길로 1시간 30분이 걸리던 곳이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법원, 안도현 시인에 ''유죄'' 선고 전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은택)는 7일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 및 비방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로 기소된 안도현 시인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이 만장일치로 ''무죄평결''을 내렸던 점을 감안해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안 시인이 지난 대선기간에 SNS 등에 올린 게시물이 허위사실 인식이 없었다는 점에서 무죄이나 후보자 자격검증이라기 보다는 비방으로 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선고재판에서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쟁점과 배심원의 결정 취지, 그리고 재판부의 입장 등에 대해 30여분의 시간을 할애해 밝혔다. 재판부가 밝힌 쟁점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관련 안 시인이 트위터 등에 올린 게시물이 사실에 근거했는가에 대해선 안 시인이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위사실임을 알고 글을 올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이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공익목적 보다는 박 후보의 낙선을 위한 것이어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전원 무죄를 평결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단의 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도 쟁점이 됐다. 재판부는 "최종 판단은 법관의 몫이나 건전한 시민상식의 견해를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제도 도입의 취지"라며 양형부분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즉 안 시인의 후보비방이 죄가 되지만 처벌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재판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안 시인은 "수용할 수 없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강남구 소식 - 2013년 11월 2주 강남구, 환경관리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강남구는 환경부 주관, 자치단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지난 달 말, 전국 245개 자치단체 중 기초부문 최상위 5개 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 표창을 수상했다. 강남구는 그동안 서울시 평가에서 2011년 ‘최우수구’ 2012년 ‘우수구’를 차지한데 이어 2013년 환경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5개 기관에 선정돼 명실상부 환경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환경을 우선하는 구정을 펼쳐, 주민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기뻐했다. 이번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전반에 걸쳐 실시됐는데, 강남구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정보관리, 배출업소 점검방법 개선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우수기관의 영광을 올리게 되었다. 특히 환경위해업소 점검에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단체 회원 90명을 사업장 점검에 참여시켜 단속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같은 날, 강원 평창에서 실시한 환경관리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환경유공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4시간, 연중무휴 환경민원 처리 사례』와『스마트폰을 사용한 실시간 민원처리 시스템』등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 지자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선진 시스템을 도입, 앞서가는 환경 행정을 전파해 참석한 지자체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행정을 펼쳐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과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 의료관광, 중국동북부 개척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의료관광 선도 자치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대련市에서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회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 소속 12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중국 의료관광 설명회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유층이 증가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접근성이 뛰어난 중국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다.특히,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대련市는 ‘북방의 홍콩’으로 불리며 최근 중국 내 ‘살기 좋은 도시’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유층이 많고, 최근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강남구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기관인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JK성형외과, JW정원성형외과, BK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 비에비스나무병원, 옥스치과 등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그동안 강남구는 의료관광의 블루오션인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2010년 북경·천진 방문, 2011년 광저우·청두, 상하이·항저우를 방문하는 등 중국인 환자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강남구를 방문한 중국인 환자는 2010년 5,766명에서 2011년 7,163명(전년대비 24.2%증), 지난해에는 8,296명으로 전년대비 15.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명회는 현지 부유층, 의료서비스 실수요자, 의료관광산업 관계자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VIP 무료상담 등을 통해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중국인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강남구의 자매도시인 대련市 중산區를 방문해 양 도시 우호·협력 증진, 보건의료산업분야 및 관광산업분야 상호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강남구는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자 지난 6월, 의료관광 특화상품 ‘리본(ReBorn)’을 출시해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약 30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한 압구정동에 강남 Medical Tour Center를 개관해 방문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체험과 예약이 동시에 진행되는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 낭비성 보도블록 교체 NO!지난 15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서울시 보도블록 공사금액 최다 지역이 ‘강남구’로 보도된 바 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예산이 남아 멀쩡한 보도블록을 갈아엎는다’는 오해에 대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낭비성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없었다”고 밝혔다.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1970년대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신시가지로 조성되면서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고 보도도 상대적으로 넓게 형성돼 있는 편이라고 한다.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보도는 영동대로 등 간선도로 20개 노선과 가로수길 등 지선도로 6개 노선이 있어 통행차량과 유동 인구가 타구에 비해 월등히 많다.타 구와 비교 가능한 간선도로 보도만 보더라도 연장 113.7㎞, 면적 579,470㎡로써 금천구의 4.8배, 강북구의 3.9배, 동작구의 3.3배, 도봉구의 3.2배에 달하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보도를 관리(서울시 보도의 8.7%) 하고 있다.특히 강남구는 강남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해 2009, 2010년도에 특화거리 조성사업, 지중화 사업 시행 후 보도복구 등 가로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보도정비를 시행해, 이후 서울 G20 정상회의와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계 속의 강남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또 최근 3년 동안 시행한 간선도로의 구간별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학동로와 선릉로 2개 노선에 불과하다. 학동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 시 포장된 투수 콘크리트가 노후해 일부 구간(학동역~경기고 사거리)을 정비했고, 선릉로 또한 오랜 기간의 지하철 공사(분당선)로 훼손된 부분이 많아 원인자인 철도시설공단이 복구비를 부담한 사업으로 결코 예산을 낭비한 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인 강남구의 간선보도 지하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많은 매설물이 있어 구청에서 시행하는 공사와는 별개로 건물 신축을 비롯한 전기, 통신, 수도, 가스공사로 인한 굴착공사(연간 약 700건, 23,984㎡), 건물신축 시 건축주 부담으로 보도를 정비하는 비관리청 공사(연간 약 60건, 5,500㎡)가 빈번한 편이다. 이에 구는 원인자(건축주, 전기·통신사 등)로 하여금 굴착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변까지 복구토록 해 보도를 재정비 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효율적인 보도블록 정비를 위해 연차적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포장상태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곳만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토요탐방, 주말이 즐겁다강남구에서 운영 중인 ‘아름다운 건축물 토요탐방’이 재능기부 건축사와 청소년이 함께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 토요탐방’은 청소년을 위한 주말대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한편,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강남구는 지난 3월, 강남건축사회와 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코엑스단지 및 코엑스 아티움, 잠실롯데월드타워, 탄허기념박물관, 가든파이브, 강동아트센터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건축물을 방문해 청소 2013-11-11
- 다자녀 가족사랑카드 혜택 더 많아져 다자녀 가족사랑카드 혜택 더 많아져 이달부터 가족사랑카드를 발급받은 다자녀가정의 혜택이 많아진다. 3명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은 미용실 서비스 이용료 10% 할인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기존 200여 곳에서 400곳을 추가해 모두 600여곳에서다.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가족사랑카드 혜택에는 이미 부산지역 3천200여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의 다자녀가정 도시철도요금 할인, 신한카드사의 대중교통환승이 가능한 부산가족사랑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 부산시학원총연합회의 학원비 30% 내외 할인 등이다. 부산지역 가족사랑카드 할인 업체 명단은 부산시 가족사랑카드 홈페이지(familylovecard.bu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888-1265)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김장철 맞아 김장쓰레기 무상 수거 청주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다량의 김장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를 중점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무상 수거에 나선다고 밝혔다.각 가정에서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5~10㎝의 크기로 잘게 자르거나, 말려서 부피를 줄인 후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내놓으면 된다.단,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되어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시는 김장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행업체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수집·운반 체계를 구축하고 시청과 양 구청에 긴급수거 기동반을 운영하고, 주택가 인근 공터나 도심 외곽 지역 등에 김장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는 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반을 투입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