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2 아직도 늦지 않았다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독해, 듣기, 문법 등 영역별로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알고 있다면 상당한 수준의 학생인 것이다.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 영역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공부하면 당연히 효과가 나타난다. 듣기가 부족해서 하루 2시간씩 영어 듣기를 3주 동안 공부한다면 듣기 실력이 향상되고, 문법책 5권을 푼다면, 이전에는 풀 수 없었던 문법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된다.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영어책을 펴면 문법책이든, 독해책이든, 단어장이든 몇 장 풀지도 않았는데 진도가 더 나아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단어” 때문이다. 듣기 문제인데 보기에 나와 있는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하고, 문법 문제인데, 문제가 영어로 되어 있고, 그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풀기는커녕 문제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게 된다.그렇다면 단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에빙하우스라는 사람이 기억에 대해 연구한 후 망각곡선에 대해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해도 한 달 후면 20% 정도만 기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달 전에 공부한 양의 반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도 된다. 하지만 주위에는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다. 어떻게 그러한 평균의 법칙을 벗어났을까요? 바로 “복습”이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복습을 하면 그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서 자신이 습득한 지식을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그러면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단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일까요? 바로 단어장을 정하면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부담감 없이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게 보이지만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대부분의 학생들은 왜 단어 공부를 힘들어 할까요? 첫 번째는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파닉스를 배웠던 학생들도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단어를 읽을 수 없게 되고, 그 결과 기억하기는 더욱 더 힘들어 집니다. 사전에 있는 발음기호는 말처럼 기호처럼 보여서 읽을 수 없고, 직접 음원을 찾아 듣기에는 학생들의 시간이 부족하다.두 번째는 효용성이 없다. 바로 그날 외운 그 단어들이 독해, 듣기, 문법 문제에서 나온다면 단어들을 외운 것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그 결과 장기 기억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는 많지 않다. 오히려 암기용 단어 따로, 독해 단어 따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며칠 단어 공부를 해도 지속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물론 집에서 혼자 열심히 단어 공부를 매일 지속적으로 잘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런 학생들은 어디서 공부를 해도 잘하는 학생들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적절한 눈높이의 단어를 선택하고 눈에 금방 드러나지 않는 단어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고 끝까지 스스로 걸어갈 수 있도록 아주 조금 손을 잡아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올해 고3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 2, 3등급의 인원이 약 19만 명 정도이다. 전체 응시자 약 51만 명 중에서 30만 명 정도는 영어시험에서 70점을 넘지 못한 것이다. 듣기 점수 영역 27점을 제외하면 독해 영역 73점 만점 중 4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이죠. 바꾸어 말하면 단어만 조금 공부해도 듣기 점수가 오르고, 전체적으로 80점 이상 가능해 져서 2등급도 실현된다는 것이다. 단어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 문법과 영작 실력이 자연스레 늘게 되고, 오히려 단어만 공부한다고 놀렸던 친구들보다 6개월 후에는 정말로 더 뛰어난 실력을 갖게 된다.이번 겨울방학, 학생 여러분들! 특히 고2 학생들!! 영어공부를, 아니 영어 단어를 공부하세요.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스팩 영어 (스코어 팩토리 아카데미)전찬홍 본부장 2017-12-08
- 예비고1을 위한 겨울방학 제언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공부의 기본틀이 바뀐다는 것이다.중학교 수학공부는 반복과 공식암기를 통해 어느 정도의 문제해결이 가능하다.조금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익숙한 패턴을 적용하여 답을 구할 수 있으므로 보다 더 깊은사고를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학문제는 일정한 패턴이나 공식암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 문제들이 소위 킬러 문제로써 학생들을 변별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 이번 2018학년도 대입 수능역시 문/이과 공통으로 킬러문항이 3~4문제가 나옴으로써 등급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고등학교 수학공부 방법은 반복과 암기에 더하여 깊은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공식은 그 유도과정과 증명과정을 이해하고 난 뒤에 암기가 필요하며, 풀어가는 과정 전체를 요약해야 하고, 또 그 흐름을 바꾸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다시 살펴본다면 사고력이 한층 깊어질 것이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고등학교 수학은 1학년 때 수학 상/하를, 2학년 문과는 미적분1과 확률통계를 배우며, 이과는 미적분1과 미적분2 확률통계를 배우게 된다. 학교에 따라 확률통계를 2학년 2학기 혹은 3학년 1학기에 배우기도 한다. 3학년 1학기 문과의 경우 확률과 통계를 연속하거나 미적분1과 수학 하를 EBS수능 교재로 수업하게 된다. 이과는 확률통계 혹은 기하벡터를 수업하게 되고 이후 EBS교재로 넘어간다. EBS교재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파이널, 봉투 모의고사로 이어진다. 3학년은 3월,4월,6월,7월,9월,10월 모의고사를 치른 후 11월 수능을 보게 된다.각 모의고사 때마다 자신의 성적이 나오면 이에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해당부분을 보강한다. 이후 사설 모의고사를 추가하여 20~30여회를 풀어 나가면서 오답노트를 만들어 나간다면 어느 정도 수능대비를 했다고 할 수 있겠다.이제 고등학교 배정을 앞에 둔 예비고1이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학교별로 배치고사를 보는 학교도 있고 입학 직후 3월 첫 모의고사를 보는 학교도 있다.시험범위는 주로 중학교 3학년 수학 상하이며 난이도를 높여 학생들 간의 수학능력을 변별하고자 한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29,30번 문항이 다소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평소 논리적 사고를 하는 학생이면 원만하게 풀어 나갈 수 있으나, 암기나 단순 반복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던 학생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다소 긴 장문의 문항을 이해 하기도 어려운 학생들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고등학교 3년간 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배치고사나 모의고사 대비는 고등수학 상을 차분히 공부한다면 인수분해,이차방정식,이차함수등은 중3수학에 포함되는 내용이므로 자연스레 대비가 될 수 있다.여기에 피타고라스, 원, 삼각비등을 복습한다면 배치고사준비는 마치게 되는 것이다.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이후 문/이과 선택을 하게 되는데, 선택의 가장 큰 심리적 결정요인은 수학이 아닐까 싶다. 보편적으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이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수학이 재미없거나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문과를 선택하게 된다. 이과의 경우 수학이 차지하는 분량이 문과에 비해 거의 2배에 해당하므로 당연한 이치이다.혹시 수학에 대한 부담으로 이과를 피하려고 한다면 1학년 기말고사까지 과정을 지켜보자. 수학이 할 만한 과목인지 결정은 그때 해도 충분하다. 개념의 유도과정과 증명과정 그리고 과정을 변형한 다양한 문제 풀이, 공식의 암기 필요성 등을 느낀다면 깊이 있는 이해가 시작될 것이다.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수학을 준비하자.고등수학 상하는 기초개념이 수록되어 있다. 미적분을 배우기 위한 하위개념이다. 물론 미적분을 배우고 난 뒤 고등수학 상하를 다시 본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미적분에서 배운 방법으로 푼다고 해서 그 학생의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단지 도구 한 개를 더 가지고 있을 뿐이다. 미적분을 공부했다고 하는 것은 그 방법과 기본개념을 익혔다는 것이지, 미적분에서 나오는 논리적 추정과 전개를 통해야만 풀리는 심화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적분 1,2를 공부하는 것은 분명 고등수학 상하를 공부함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고등수학을 잘하고자 하는 데에는 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고등수학 상/하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미적분이 좀 더 쉽게 다가 올 수 있을 것이다.박정원 원장연세수학학원 2017-12-08
-
영어로 말하기, 글로벌리더십까지 키워요 지난 11월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강동원더랜드 유치부 원생 모두가 수상,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우리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회에 참가한 강동원더랜드 유치부 재원생들은 모두 16명, 그리고 이들 모두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7세 유치부의 박시은양이 대상을 수상했고, 하정민, 이민서, 김범진군이 각각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윤승연, 조하은, 김다예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박서영, 박도윤, 정호준, 김예준, 김시율, 임정원, 박소울, 김민재, 하유진양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강동원더랜드 김승수 원장은 “글로벌인재로서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원내Speech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이는 이번 대회 참가 역시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프로그램 과정에 녹아있는 발표력요소로 대회 참석을 유도한 것뿐인데, 기쁘게도 아이들 모두 자랑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그리고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며 21세기 글로벌리더로서의 역량까지 함양하기 위해 계획됐다.김 원장은 “발표 주제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어서 아이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다며 “글로벌리더십 향상이라는 큰 목표 아래 꾸준히 진행해온 발표력 교육이 이번 대회의 목표와도 잘 맞아 아이들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평가는 발음의 정확성, 감정처리, 자신감, 억양, 발표태도 등 각각의 항목을 채점기준으로 3명의 원어민 심사관의 객관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진다. 3명의 심사관 평점이 80점 이하면 탈락, 85점미만~80점은 장려상, 88점미만~85점은 우수, 88점 이상은 최우수상으로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상위의 최고상과 대상은 상대평가로 냉정하게 평가된다. 또, 항목별 채점 코멘트는 영어스피치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고상으로 입상한 강동원더랜드 4명의 어린이는 한미친선교류증진과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위한 미국공연행사와 캠프행사에 학생대표단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강동원더랜드가 이같이 뛰어난 성과를 이룬 데에는 20년 가까이 꾸준히 ‘글이 아닌 말로 배우는 영어’를 강조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큰 몫을 차지한다.강동원더랜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ALT(Active Language Teaching) 프로그램은 체험학습논리를 바탕으로 한 회화중심의 입체적영어학습법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영어 학습정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원더랜드의 ALT프로그램은 기본회화교육과정(Basic Program-50%), 실생활체험영어교실(Situation English-20%), 이벤트학습(Activity Day-10%), W-CELT(원더랜드 창의·사회·감성 프로젝트-20%)로 구성되어 어릴 때부터 모국어를 익히듯 자연스럽게 체득한 영어를 지향한다.또한, 아이들의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영어에 노출,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분위기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영어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인 이중언어 선생님과 외국인 강사 ‘복수 담임제’를 실시하고 있다.여기에 영어전문유치원이지만 일반 유치원처럼 누리과정 수업을 진행, 영어유치원이냐 일반유치원이냐의 기로에 선 많은 학부모들의 고민까지 덜었다.김 원장은 “영어교육과 누리과정의 접목 수업, 그리고 인성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구축·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다양한 Activity Program과 온라인프로그램, 방과후 활동 등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또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강동원더랜드는 유치부와 초등어학원, 중등부로 운영되며 고덕동과 명일동, 암사동 등 강동구는 물론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지역까지 아우르는 이 지역 대표 영어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12-06
-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가장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어떤 학생은 자신은 문과라서, 또는 예체능 분야라서 안 배워도 될 것 같다고 말한다. 평생 미분, 적분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텐데 몇 년간 배워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린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멈추지 말라고 말했지만, 정작 수학교육 앞에서는 ‘점수를 잘 받아야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무시한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매년 1위~3위를 차지하고, 만 15세 학생 대상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의 국가별 순위는 주로 1위를 달려왔지만, 그 이면에는 양극화라는 부끄러운 현실이 숨어있다. 지난해 PISA에서 2012년 대비 성취도가 하락하였고, 하위 수준 비율은 9.1%에서 15.4%로 증가했다. 학업 성취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 자료에 의하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 비율이 초등학교 4~5학년의 25%, 중학교 2학년의 50%, 고등학교 2학년의 70%에 달한다고 한다.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많은 학생들이 포기한다는 보고도 있다.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학습방식을 바꾸면 가능하다.우선 모든 새로운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그 내용이 등장한 역사적인 배경과 현재 어떤 분야에 쓰이고 있는지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다. 역사적인 배경과 사례를 통한 개념 설명에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예를 들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가르치고 문제 푸는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피타고라스 학파와 유클리드의 증명법, 그리고 삼각비의 이해가 건축학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등장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물리학과 천문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또, ‘미분’법을 설명하기 전에 17세기 과학자들의 가장 큰 문제가 ‘순간속도’를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느냐였고, 뉴튼과 라이프니츠의 제 1차 수학대전과 극한이 무한과정을 연속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라는 내용을 먼저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아이들은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미분’에 흥미를 가지고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한다.그렇게 시작한 수업은 소위 수포자라고 생각하는 여러 학생들도 수학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더 나아가 흥미와 친근함을 가지기도 한다. 여러 학생들이 ‘왜 일찍부터 수학을 이렇게 가르쳐주지 않았느냐?’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그 배경과 의미, 풀이 과정 등이 왜 그런지, 어디에 활용이 되는 것인지 등을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한다. 가르쳐야 할 내용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 하도록 그들의 지적 호기심과 관심이 먼저 불러 일으켜야 한다.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질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수학적 사고와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능력까지 키워야 한다.사실 역사적으로 수학은 모든 영역에 기본이 되어왔다. 그리스 시대의 피타고라스와 플라톤 학파는 물리적 세계의 근본이 수학이라고 주장하였고, 그렇게 형성된 연역법적 사고 모형은 유클리드 ‘원론’이 나오면서 자리 잡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공계는 물론 문학, 정치, 경제, 윤리, 법 등의 사회과학과 미술, 음악, 영상 등의 예술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또한 이제 초입에 들어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기법은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도 사실 수학이 열어갈 수 있게 한 것이다. 17세기 라이프니츠의 원대한 ‘보편문자’의 꿈에서 출발하여, 튜링의 ‘보편 기계’에 이르기까지 300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여러 수학자들이 단계 단계들을 엮어주며 컴퓨터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이렇게 수학은 인류가 이루어낸 모든 문명 속에 녹아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피타고라스의 음계이론과 바흐의 음악 속에 수학을 소개해주고,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겐 문학적 상상력이 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펼쳐졌을 때 그 작품의 리얼리티가 더 제대로 전달된 작품을 소개시켜 주어야 한다. 그렇게 수학교육은 호기심과 관심의 영역이 증폭되었을 때 그 효과가 몇 배나 더 증대된다.최근 서점에서 5~6세용 문제지를 본적이 있다. 단순한 계산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문제지를 보고 걱정이 앞섰다. 지식, 점수, 답 맞추기 중심의 선행학습으로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 성취감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그래야 수학교육이 본래의 목적에 따라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개발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이지영 강사에이텐수학 2017-12-06
- 영어 절대평가, 대학 별 전형을 잘 살펴서 지원하라 다사다난했던 수능이 끝났다. 이 수능 성적을 활용해서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으로 활용하거나, 정시 전형에 지원할 것이다. 정시 지원은 수시와 달리 가, 나, 다 각 군 별로 1번씩, 총 3번을 지원할 수 있는데 지원 전략에 따라서 결과가 상이해지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조심스럽게 세워야 한다.12월 12일에 성적표를 받으면 정시 전형이 시작되는 1월 6일까지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3곳을 모두 정해야 한다. 너무나 촉박한 이 시기 동안 학생들이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올해부터는 기존의 입시와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영어 절대평가의 도입이다. 수시에서는 여전히 영어가 중요한 과목이지만 정시의 경우 영어의 반영 비율이 작년과 달리 대학별로 다른 반영 기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 영어를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하고, 본인의 영어 성적에 가급적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만약 영어가 3등급이라고 해보자. 그러나 같은 3등급이라도 학교마다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정시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 가천대의 경우 문과 기준으로 영어를 25%반영한다고 되어 있다. 3등급을 받으면 가천대 지원 시 입시 총점에서 20점을 잃게 된다. 환산해보면 총점에서 국어 2점짜리 3문제를 틀린 정도의 점수가 감점되는 것이다. 숙명 여대의 경우 경상계열 문과 기준으로 영어를 20% 반영한다. 그런데 여기서 영어 3등급을 받게 되면 입시 총점에서 30점이 깎인다. 국어 2점짜리 5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로 꽤 많은 점수를 잃는 것이다. 그에 반해 역시 영어를 20%반영하는 한국외대의 경우 영어 3등급을 받으면 문과 기준으로 입시 총점에서 8점 정도만 감점된다. 이처럼 학교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수능 점수가 애매하다면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절대평가 외에도 표준점수나 백분위, 학과별 경쟁률, 수시 이월로 인한 모집 미달 등 고려해야 할 요인은 너무나 많다. 잘못된 선택을 피하고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입시전문 사이트나 입시 전문기관들을 통해 능동적으로 정보를 모으며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략은 결국 정보에서 나오는 것이다. 수고한 대한민국 수험생들 모두가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한다.쓰리제이 입시전략연구소최병기 소장 2017-12-06
- 고려대, 건국대 등 편입학 전형 변경으로 인서울대학 편입 준비 최근 들어 고려대, 연세대, 건국대 등 대학별로 2018학년도 편입학 최종 모집요강이 발표되면서 제2의 입시인 대학편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대학 중에서 편입수험생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고려대, 건국대 등이 2018학년도 편입학 전형이 변경되었다. 이들 대학의 변경된 편입학 전형은 수험생들에게 보다 더 수월해졌다는 점에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고려대부터 살펴보면 지난 2017학년도는 1단계 공인영어성적, 2단계 전공필기고사 전형으로 실시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공인영어평가는 학과별 지원자격으로, 1단계전형은 학과별 지정 전공공통과목평가(인문계 논술, 자연계 기초 전공과목)로 변경되었다. 이는 연세대 편입학전형과 매우 유사해짐에 따라 과거에는 두 대학의 전형이 달라 각각 준비해야 했으나 2018학년도부터는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수월해졌다. 뿐만 아니라 경희대(인문계), 중앙대(자연과학), 이화여대(자연과학) 등 상위권대학까지도 전형이 유사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넓어졌다.또한 건국대 및 아주대는 인문계열 한해서 기존에 국어∙사회시험 + 편입영어시험을 실시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국어∙사회 시험을 폐지하고, 편입영어시험으로만 편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준비해야 할 과목이 줄어들면서 수험생들의 편입준비가 보다 더 수월해졌다.이렇게 고려대, 건국대 등이 편입학 전형을 변경하면서 수험생들이 준비하는데 있어 좀 더 수월해지고,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한편 수시/정시를 통해 목표대학 입학을 실패할 경우,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나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 하향지원을 통해 대학 입학 후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대학편입은 이미 여러 가지 면에서 재수보다 유리한 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월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고 수능처럼 여러 과목이 아닌 최소 1~2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김응태 실장김영편입 입시전략실 2017-12-06
- 송파 예비고3을 위한 대입 전략 가이드 예비 고3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12월 기말고사가 끝나면 학종, 교과, 논술, 정시란 선택지 가운데 ‘선택과 집중’할 전형을 골라 세부적인 공부 전략을 짜야 한다. 우리 지역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와 입시 전문가가 예비고3을 위한 대입 전략을 가이드한다.영어절대평가 도입 첫 해인 올해 수능 결과가 예비 고3들의 입시 나침반이 되고 있다. 올해 수능 역시 만점자 숫자만 봐도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진다. 국어, 수학 등 킬러 문제들이 최상위권 등급을 갈랐다.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이 같은 수능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고3에게 정시의 문은 갈수록 좁은문이 되고 있다.그렇다면 예비 고3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어떤 전형을 선택해야 할까? 우선 전형별 학생 선발 인원 추이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말한다.*전형 유형별 모집 인원구분유형2018학년도2019학년도비고수시학생부교과140,935명(40%)144,340명(41.4%)▲3,405명학생부종합83,231명(23.6%)84,764명(24.3%)▲1,533명논술13,120명(3.7%)13,310명(3.8%)▲190명실기 및 기타22,387명(6.4%)23,448명(6.8%)▲1,061명소계259,673명(73.7%)265,862명(76.2%)▲6,189명정시92,652명(26.3%)82,972명(23.8%)▼9,680명합계352,325명348,834명▼3,491명*2019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 인원지역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합계서울10,41931,3198,9025,14255,782인천1,7492,8395642715,423경기16,0818,6891,6882,74929,207강원7,6484,09935080712,904대전10,3633,566092914,858충남15,8436,2352412,49924,818충북10,0202,869074613,635대구3,0372,8668257127,440경북15,7674,49801,77722,042부산16,7497,0997271,41325,988울산1,855388162122,471경남9,3402,516035212,208광주9,9311,829042612,186전남5,8711,47002967,637전북8,3793,867095113,197제주1,5846130772,274(출처 : 채용석 배명고 교사 자료)기말고사 후 챙겨야할 1순위는?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정시 모집 비율은 73.7%:26.3%였다. 2019학년도는 76.2%:23.8%로 정시 모집 인원이 9680명이 줄어들어 정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수능에서 재학생은 재수생에게 밀리기 때문에 정시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논술의 경우도 올해 ‘불수능’ 영향으로 연세대 모 학과는 지원자 절반이 시험장에 나오지 않을 만큼 대학마다 결시생 비율이 높았습니다. 즉 현실적으로 논술 최적학력기준 맞추기가 녹록하지 않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설명한다.논술과 정시의 높은 문턱을 감안할 때 내신이 뒷받침되는 예비고3은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카드를 잘 살려야 한다고 그는 조언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권 대학의 수시 전형별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교과 : 학종 : 논술 선발 인원 비율이 약 19% : 56% : 16%입니다. 서울권은 교과전형 선발 비율이 높은 지방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학종을 섣불리 포기할 수 없습니다. 국민대, 광운대 등 일부 서울 소재 대학들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도 있지요. 학생 성향이 내성적이라 교과 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았다면 기말고사 끝난 후 교과별 관심 주제를 추려 책 읽고 관련 자료 모아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12월 말까지 봉사, 동아리활동 보완하고 희망 전공과 연계된 대학 캠프에 참가하는 것도 자소서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학종 준비 예비고3, 방학 중 3학년 내신 대비학종을 준비한다면 3학년 1학기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 저자이자 입학사정관 출신 입시 전문가 장광원 데오럭스 대표는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즉 학종에서도 내신 성적이 중요하다는 의미라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보통 다음 해에 쓸 교과 교재가 12월경에 정해지는 학교가 많습니다. 과목별로 교과 선생님께 교재를 확인해본 후 방학중에 예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반면 내신이 3~3.5등급 이하인 송파 학생들은 논술과 정시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 성적이 현저히 낮고 생기부도 특색이 없다면 전략적으로 논술을 대비해야 한다. 송파 학생들은 잠실, 방이, 대치동 등 논술학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논술 준비 예비고3, 주 1회 4시간씩 꾸준히 준비다만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만큼 학생의 시간 관리 능력과 집중력이 중요하다.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학교별 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건 필수. 주 1회 4시간씩 꾸준히 논술을 쓰며 감을 익혀가는 게 중요하다.내신이 5등급 이하인데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 대안으로 적성고사를 고민해 볼 것을 권한다. 가천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송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예비 고3들에게 골든타임인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 우선 희망하는 10개 지원 대학 리스트를 뽑아 전략을 짠 후 여기에 맞춰 ‘공부 몸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 “학습플래너 짜서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며 본인만의 정리학습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취약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3이 되기 전에 올바른 공부 습관을 훈련해야 한다고 늘 강조합니다”라고 구윤종 잠실여고 교사는 말한다.국어와 수학은 꾸준한 시간 투자가 필요한 과목이다. 또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영어는 3등급대 이하 학생이라면 집중 투자해 끌어 올려야 한다.탐구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사탐은 하루 집중하면 1권을 정독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중요한 과목이므로 방학중에 2~3번 정독할 것을 권합니다. 과탐은 1주일에 1 챕터 분량씩 꾸준히 공부하고 인강이나 단기특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니다”라고 장 대표가 조언한다. 2017-12-06
- 철저한 개인맞춤 수업스케줄 진행, 재수성공의 비결 2018학년도 대입 ‘불수능’에 한숨짓는 고3학생들이 많다. 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능 사상 최초로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로 다른 영역에서의 변별력을 위해 전반적으로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다.이런 불수능의 여파는 고스란히 고3 수험생들에게 전해졌다. 때문에 수시 전형이 끝나지도 않은 현 시점에서 일찌감치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발 빠르게 다음 수능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는 분위기다.대표 송파재수학원 이투스247 송파학원 하상진 원장은 “수능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지금은 학생들이 큰 실망감과 불안감에 굳은 의지를 자신해하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레이스 조절에 실패할 수 있다”며 “재수는 1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동시에 자신만의 실력을 쌓아가는 장기전임을 감안,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과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다시 한 번 더 입시도전을 마음먹은 학생들. 재종반(재수종합)이냐, 독재(독학재수)냐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재종반을 택하자니 규정된 시간표가 부담되고, 독재의 길을 가자니 자기관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 또, 대형 입시학원에서의 진학컨설팅에서 제외되는 것 또한 불안하다.이투스247 송파학원의 개인맞춤시스템은 이런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색해낸 선도적인 학습모델. 기존의 대형 재수종합학원과 독학재수학원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개인완전학습시스템을 구축했다.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공부를 자기 계획에 맞춰 진행하면서, 1대1 개인맞춤으로 성적관리와 생활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규정된 시간표 없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해 내게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자기관리에 도움을 받으며, 이투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방대한 양의 학습콘텐츠도 지원받을 수 있다.송파이투스 247은 우선 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확하게 분석, 그에 맞는 학습스타일을 제시한다. 개인의 학습상황에 맞는 최적의 수준별 강좌를 추천하고, 학생들은 추천받은 강좌로 개인 스케줄을 짜게 된다. 실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단순한 체크만이 아닌 철저한 데일리 학습피드백 테스트로 점검받으며, 테스트 후 제공되는 오답문제 다면풀이 및 해설영상으로 학생들은 ‘자기 것 화 될 때까지’ 반복학습을 진행한다. 또, 수시로 진행되는 인터넷 강좌 학습진도율 체크와 담임과의 현장피드백이 진행되어 꾸준한 집중이 가능하고 부족한 부분도 채워가게 된다.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 대한 나만의 학습전략을 수립, 최고의 수능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송파이투스247의 강점.하 원장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습계획수립이 지속적인 담임강사와의 학습상담을 통해 이뤄지고, 또 자연스럽게 진학지도에까지 이어진다”며 “아울러 과목별 전문 강사들의 질의응답과 첨삭지도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철저한 출결관리와 세심한 생활 관리도 필수. 또한 쾌적한 개인학습공간이 마련되어 최상의 몰입도가 가능한 것도 이투스247 송파의 장점이다.학생들의 주 학습도구는 인강과 교재. 2000개 이상의 이투스 강좌와 수능과 가장 가까운 최고난도 모의고사 및 이투스 1타 강사의 해설 강의, 그리고 수시논술을 대비한 논술진단평가와 첨삭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투스247의 강점 중 강점이다. 여기에 시기별 1대 1입시전략 코칭이 더해져 과목별·수준별 입시대비를 제안한다.이투스247 송파의 2019 개인맞춤 재수선행반은 2018년 1월 2일 개강하며, 재수생·재학생을 위한 윈터스쿨도 진행한다.개인맞춤 윈터스쿨은 새 학년을 맞아 공부의 자신감을 상승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습 향상 효과는 물론 공부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하 원장은 “개인별 체계적인 분석을 통한 맞춤 커리큘럼 구성과 1대1 학습점검을 진행하며, 온라인 강의로 부족한 부분은 과목별 학습전략 강사가 딥러닝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담임 강사를 통한 지속적인 학습상담과 진학지도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2017-12-06
-
정신여자고등학교 이희천 교장 인터뷰 변함없는 기독교 정신으로 올해 130주년을 맞은 정신여자고등학교.정신여자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정동여학당’은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1887년 세운 최초의 장로회 여학교이다. 기독교 신앙의 이념으로 세워져 130년 역사와 함께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은 많은 학부모들이 ‘가장 보내고 싶은 학교’로 꼽는 이유. 여기에 대학진학률 강동송파 1, 2위를 유지하며, 한 신문사에서 실시한 서울시 학교 평가에서 서울시 전체 학교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정신여고에 1986년에 부임, 2015년 정신여고 교장으로 취임한 이희천 교장. 30년 넘게 정신여고와 함께 한 그는 얼마 전 다방면에 출중한 능력과 학교에 대한 열정으로 ‘정신 130년사’를 출판해 교육계에 큰 찬사를 받았다. 그가 말하는 ‘정신여고’를 소개한다.▶‘정신 130년사’에 담긴 정신여고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1887년 6월, 제중원에 여의료 선교사로 파송된 미국 북장로회 소속으로 애니 엘러스(Annie J. Ellers)가 고종이 하사한 정동 28번지에서 학교를 연 것이 정신여고의 시작입니다. 1895년 종로구 연지동으로 교사를 이전, 1907년 제1회 졸업식을 진행했죠. 1909년에 ‘정신’이라는 학교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일제강점기이던 1911년, 일제는 기독교 교육을 금하는 교육령을 공포했고 정신여고는 이를 거부, 그로 인해 학교는 어려움을 겪다 1945년 3월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교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1947년 서울노회와 동문회가 주도해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고 1970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가 학교 재산을 학교법인 정신학원에 무상증여하면서 기독교 학교의 설립정신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1979년 12월 현재의 현재의 올림픽로 교지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정신여고와 관련한 중요한 자료를 정리, ‘정신 130년사’를 출판하시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들었습니다. 출판계기와 내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10년 전 ‘사진으로 보는 정신 120년’을 출간했습니다. 그때 사진 자료를 정리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게 됐는데 우리 학교의 자료가 굉장히 많이 남아있고, 또 교육사나 기독교사를 전공하는 분들에 의해 이미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학교가 우리나라 여성교육사의 흐름을 이어왔다는 것을요.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자료로 모아 그대로 나열한 것이 바로 ‘정신 130년사’입니다.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시간도 10년이나 걸렸네요.”▶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 역시 남다를 것 같은데요.“성경에 진리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사랑에 대해서 나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는 사람이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는 내용이 있는 말씀이죠. 여기에 ‘사랑은 결코 떨어지지 아니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랑을 가지고 대한 것은 언제든 그 사랑의 결실을 본다는 것이죠. 사랑을 가지고 교육을 하면 그 교육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실천은 어렵지만요.”▶우리나라 교육의 초점은 ‘대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여고는 ‘대입을 넘어선 인성교육’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130년 전통 정신여고의 소중한 자산일까요?“우리 학교는 전 학생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일주일에 한번 종교수업도 받습니다. 이외에도 부흥회, 각종 기도회, 찬송가경연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어요. 이런 행사를 비롯한 학교의 행사나 프로그램은 단시간에 이뤄진 게 아닙니다.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유지하면서 만들어진 행사들이죠.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던 때에는 학교에 행사가 많아 걱정이란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학생들의 교과 성적 뿐 아니라 교과 외 다양한 활동이 중요한 평가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가 최적인 셈이죠. 물론 공부만 하던 시절에도 대입 성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자랑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죠.”▶그래서일까요, 정신여고는 송파지역 내 여학생들의 선호도 1순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학하기에 편리한 교통 환경을 시작으로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문회와 지역교회가 학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환경과 물질적인 환경까지도 갖춘 셈이죠. 여기에 선생님들의 인적 환경 또한 뛰어납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기도하시는 분들입니다. 기도하신다는 것이 인간적으로 뛰어나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한 번 더’ 생각을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아주 큰 차이입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고자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 느낌을 잘 압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좋아합니다. 성경에 사도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기도하는 선생님, 성찰하는 선생님, 노력하는 선생님들입니다.”▶현실적으로 대입지도는 고교 입장에서 중대한 사명이자 과제입니다. 정신여고의 대입성과와 강점을 말씀해주세요.“우리 학교의 대학입학률은 강동·송파 관내 남녀 합 2위, 여학교만으로는 최고의 대학입학률을 자랑합니다. 수시와 정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게 특징이죠. 교사, 학생 간의 높은 친밀도와 신뢰감은 정신여고의 강점이며 여기에 130년 전통이 깃든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과 탄탄한 교과프로그램이 더해져 대입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그리고 ‘전통 있는’ 프로그램들이 참 많습니다.”▶마지막으로 우리 송파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다른 지역 선생님들을 만나면 ‘정신여고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문제가 없어서 업무의 반은 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학생들 구성원이 뛰어나다는 말이겠죠. 우리학교는 학급당 인원수도 35명에 달합니다. 그만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좋은 학생들이 많으니 더 잘 교육시켜야 한다는 책무도 많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있습니다. 성경에 권리란 말은 없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불평하지 말고, 남의 탓 하지 말고 자기 책임을 다하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과 학부모님, 학교가 서로 무엇을 요구하기에 앞서 자기의 자리에서 해야 할 책임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12-06
- 건강한 사교육을 기대한다. 대한민국 사교육이 문제라는 기사를 종종 접하곤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교육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외국에서 오랜 기간 살다온 지인 한 분은 대한민국이 너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사교육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개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교육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바로 선행학습 때문이다.사교육이 선행을 부추긴다는 것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는 하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환경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선행만을 외치는 학부모들과,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대학을 가기 힘든 현재의 입시제도 하에서 선행수업을 개설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학원이 과연 몇 개나 되겠는가? 선행수업을 이용하여 폭리를 취하는 일부 양심 없는 학원들까지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학생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하루 종일 교재 연구와 커리큘럼 보완에 힘쓰고 있는 진정한 교육자들까지 싸잡아 비난받는 이런 상황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왜 모두들 선행에 목을 매는지부터 생각해보자. 학생이든 학부모든 선행이 많이 되어 있으면 우월감을 가지게 되고,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위축이 된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누군가는 당당하고 누군가는 죄인이다. 선행을 했다는 것은 남들보다 먼저 했다는 것일 뿐 그것이 곧 실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결정적 순간 이 상식은 통하지 않는다.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빠르게 선행을 나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선행수업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이다. “알든 모르든 고등수학을 한 바퀴만 돌리려고요.” 이 선행은 과연 누구를 위한 수업인가? 자식의 미래를 위해 그 무엇보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선행을 통해 당장의 불안감만 해소하려는 것은 아닐까?실제로 빠른 선행학습이 도움이 되는 학생들은 상위 5%라는 것이 통설이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한 학기 또는 1년 선행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뿐, 그 이상의 지나친 선행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수학을 뛰어나게 잘하지 않음에도 중학교 때 이미 미적분Ⅱ까지 선행을 마친 예비고1 학생이 있다. 다른 친구들은 이제 수학Ⅰ을 배우고 있는데 본인은 미적분Ⅱ를 배웠으니 너무나도 당당하다. 그런데 정작 수학Ⅰ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학생에게 수학Ⅰ을 다시 가르칠 때 선행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어렵게 고1을 보내고 고2가 되어서는 미적분Ⅰ, 미적분Ⅱ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학생에게 선행은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인가? 결국 이 학생은 3등급 이상 올라가질 못한다. 만약 이 학생이 중3 때 현행 심화와 수학Ⅰ을 반복하는데 그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그리고 겨울방학에 수학Ⅱ를 병행하는 정도의 적당한 선행을 했더라면 최소 2등급은 받았을 것이다.전교권 학생들은 빠른 선행 때문이 아니라 공부를 제대로 했기 때문에 그 성적을 받는 것이다. 선행을 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최상위권이 될 수가 없다. 선행수업이 공부에 작은 도움은 주었을지언정, 그것이 곧 본질은 아니라는 뜻이다. 장담컨대 이 학생들은 선행을 하지 않았어도 분명 최상의 성적을 받아왔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학생들이 선행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자녀도 선행을 시키면 좋은 성적을 받아올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참고로 성적 향상을 위해 선행과 복습 중 한 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필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복습을 선택하겠다. 성적은 선행이 아니라 복습을 통해 만들어진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면 선행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데 시간을 투자함이 옳다.)일차방정식을 풀지 못하는 내 자식에게 그 다음 단계인 이차방정식을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일차방정식을 이해할 때까지 다시 반복시킬 것인가? 이 질문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일차방정식을 다시 반복시킬 것이라 대답한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 대부분이 모두 이차방정식 진도를 나가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로 주어지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정말 안타깝다. 이것이 대한민국 사교육에 불고 있는 선행 열풍의 현실이다.만약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감정의 굴레를 벗어나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사교육은 분명히 건강해질 것이다. 그 날이 오길 진심으로 기대한다.정현석 원장정현석 수학명가 학원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