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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등 1,2학년을 위한 입시전략 <1학년 편> 대입을 치러본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결론 중 하나는 입시 출발 시점이다. 막상 고3들어 원서를 쓰려면 밀려드는 후회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 오히려 고1, 2과정에서의 탄탄한 입시전략이 고3 진학 실력에 밑거름이 된다는 공통의견이다. 이를 위해 부천지역 고교 현직 교사들로부터 무엇을 미리 준비할지 학년별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소명여고 1학년 부장 임창선 교사,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적어도 1학년 2학기에 점검해야 할 입시전략현재 고교학교현장에서는 2018년 수시원서 작성이 한창이다. 그 당사자인 고3수험생들 중에는 ‘나에게 1년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아쉬워한다고 한다.그만큼 수시 및 정시를 치를 고3 학생들은 자신의 생기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다시 1학년이나 2학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지금 상황보다 더 나은 학습과 비교과 활동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것이다.따라서 적어도 고1학년 2학기 시점에서 입시에 필요한 것을 점검하고 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소명여고 임창선 1학년 학년부장교사는 “수시 확대로 인해 학생들이 입시준비가 내신과 비교과활동으로 편중되어 있다. 하지만 진정한 수시전형 성공을 위해서는 모의고사 준비를 통한 수능실력 관리가 필수”라고 조언했다.진학 목표한 대학과 학과 및 전형자료 찾기1학년 2학기는 적어도 목표한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할 시기이다. 하지만 학생들 중에는 대학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했다면 대학에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특정 학과에서는 4학년까지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지, 대학 이후의 진로 등을 파악해둬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활용해보자. 대학 홈페이지에는 상세한 입학 정보가 담겨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 탐색 프로그램, 입학사정관과의 1:1 상담프로그램, 모의 논술 프로그램 등의 신청 공지 등을 활용하면 자신의 진로 탐색에 유용하다.또한 대학들 중에는 전년도 전형별 합격자 성적도 공개한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성적과 비교해 진학 여부를 가늠해 보고 적절한 자극과 목표를 얻는 것도 방법이다.주요과목과 특정 과목과의 시간 배분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요 과목만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평가는 주요 과목 위주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기타 과목 내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이를 성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가령 논술이나 정시를 준비하는 경우, 내신이 낮게 반영되거나 내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과목이 아닌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주요 과목이 아닌 경우 내신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국어 비문학 독서 지문에 특정 과목의 내용이 출제될 수 있다. 여러 해 동안 수능 국어 과목에서 변별력은 비문학 독서 영역으로 좌우되어 왔기 때문이다.따라서 주요 과목이 아닌 특정과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 계열의 경우 과학 지문, 자연 계열의 경우 사회 지문이 그 예이다. 때문에 특정 과목을 놓치지 말고 학교 수업 과목을 촘촘히 다뤄준다.객관적인 모의고사 실력 판단하기정시는 물론 수시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하게 된다.서울 주요대학 서류심사에서는 모집인원의 3배수 혹은 5배수를 뽑고, 그 중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이 학교별로 20%에서 많게는 50% 이상 나오게 된다. 따라서 1차 서류평가에 합격한 이후는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느냐 못하느냐가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게다가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서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따라서 수능 성적 확보는 중요하다. 단, 재수생이 유입되지 않은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라고 보기엔 변수가 있다. 재수생이 함께 보는 모의고사에서는 재학생들의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내신과 수행평가, 서술형평가, 모의고사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내신이다. 내신은 합격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인 비교과활동으로 내신을 극복하겠다고 하지만 내신이 낮다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특히 지원학과와 관련된 교과목의 내신은 다른 과목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내신이 좋으면 대학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하지만 내신과 수행평가, 서술형문항평가, 모의고사를 다 함께 관리하기란 쉽지 않아 고민이다.내신의 경우 학교마다 교과서도 다르고 선생님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나 강조하는 부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내신기간에는 반드시 내신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하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대비 학습을 하고 수행평가 등에 시간을 할애하다보면 정작 수능대비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입시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1학년과정에서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관리하는 습관을 훈련해둔다.미니인터뷰 - 소명여고 임창선 1학년 부장교사“1학년부터 수능 실력을 염두 해두고 공부하라”수시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다수의 학생들은 내신과 비교과관리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수시 전형에서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은 수능 점수를 요구한다. 따라서 수시원서 6장의 카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적어도 1학년부터는 미리 모의고사성적관리를 해둘수록 고3 최종 입시에서 유리하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그 범위가 다양한 만큼 수능실력을 필수이다. 또한 이과 계열을 선택할 계획이라면 더더욱 세심한 수능관리를 해둬야 한다. 고3이 되면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수능실력으로 굳어지는 만큼, 고1부터 시간을 따로 할애할 필요가 있다.수능실력 관리 외에도 고1은 곧 있을 계열을 정하고 교육과정에 따라 준비할 것들이 뒤따르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생기부 관리와 주요과목 외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과목 관련 점검 또한 꼼꼼히 해둘 것을 권한다. 2017-09-13
- 수능영어 절대평가 VS 내신영어 상대평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능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한다. 이전의 4%이내가 1등급, 11%까지는 2등급. 이런 식으로 비율에 따른 상대평가를 해오던 것을 90점~100점 이면 1등급, 80~89점은 2등급. 이렇게 자신이 받은 영어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수능영어의 평가방식이 전환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연초에 영어 1등급의 비율이 10%대를 훌쩍 넘을 것이란 예상을 하는 입시전문가들이 있었고 학원가에서는 영어수업의 비중을 대폭 줄이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6월과 9월 2차례의 수능영어모의평가고사 결과를 보면 과연 이런 판단이 옳았는지 의심이 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월 21일 발표한 6월 모평 발표 결과에 따르면 90점 이상의 1등급이 8.08%(4만2183명)로, 지난해 수능에서 90점 이상 받은 수험생 비율 7.8%(4만2867명)보다 0.28% 증가했고, 9월 6일에 실시한 모평에서는 영어 90점 이상의 1등급 수험생 수가 약 3만명 중반대 정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의 난이도가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수능 영어가 절대 평가로 전환이 되었어도 예상만큼 많은 학생들이 1등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절대로 낮아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오히려 80점 대 중후반의 점수대에서 오락가락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1점 차로 등급이 갈리는 위험천만한 경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영어 점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더욱 열심히 영어에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평가로 바뀌었다고 해서 조금 관심을 덜 가져도 되는 영어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모의고사였다.한편 여전히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고교 영어 내신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고등학교의 내신 문제도 난이도가 학교별로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리 만만하게 볼 대상은 아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교과서 1가지 에서만 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부교재로 문법이나 독해집을 선정하여 변형하여 출제하는 것이 거의 일반화 되어있고 또한 6월이나 9월 모의고사에서 문제를 변형 출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결코 내신 점수 따기가 용이하지 않다. 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은 상대평가로 등급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서 한 문제만 잘못해서 실수를 하더라도 등급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내신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기초문법과 독해를 위한 기본적인 어휘실력을 길러야 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학교 중간고사 내지 기말고사 학교시험은 어법 문제가 수능시험보다 많이 출제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학습하는 문법 내용에 대한 이해와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각 과마다 주요 표현이나 문법 사항을 설명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반드시 공부해야 하고 중요 지문은 암기해야 한다.필탑학원문징균 교수부장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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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여고, 일본인 교사 가니에 미유키 초청 특강 열려 경북 구미시 금오여고(학교장 김영기)는 지난달 30일 일본 나고야시(名古屋市) 고로모다이 고등학교(衣台高校)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가니에미유키(蟹江美幸) 교사를 초빙해 일본어 협력수업을 함께 했다. 이어 오후에는 5층 도서관에서 100여 명의 학생을 상대로 한,일 문화에 대한 체험 교실과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금오여고 강성순 일본어 교사의 통역으로 진행되었고, 제2외국어로서 일본어를 선택한 학생들은 네이티브 일본인이 함께 진행하는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고 일본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는 발표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일간의 인사의 차이, 큰절하는 법을 일본인 선생님에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인 선생님으로부터 일본의 전통인사법을 배우며 실습해 보는 등 학생활동 위주의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일간의 문화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또 방과 후 시간을 마치고 가니에미유키(蟹江美幸) 교사는 적십자 빵 꿈터 봉사관에 직접 학생들과 참석하여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완성된 빵을 소외된 계층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가지기도 하였으며 한국의 봉사활동 유형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이 협력수업에 참여한 가니에 미유키씨는 올해로 11년째 자비로 매년 3월과 8월 두 번씩 경북의 학교를 방문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북 일본어 교육 연구회와 협력하여 금오여고를 비롯하여 구미, 의성, 경산 등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가니에씨는 “30여 년 전 위안부에 관한 책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의미 있는 시간을 찾게 되었다”고 말하며 “한일 양국이 진정‘가깝고도 가까운나라’가 되는 전기를 마련하고 자신의 힘이 닿는 데까지 지금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니에씨는 이 수업을 위해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자격을 취득하였고 슈쿠토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한일양국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계속하고 있다. 두 나라의 인사의 차이점에 대하여 발표한 박지윤, 김예진(금오여고 2학년) 학생은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서 막연히 비슷하리라 생각했는데 식사 매너에서 부터 음식문화까지 다른 점도 많아서 그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하면서 글로벌시대에“세계를 보는 시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세계시민 정신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금오여고 강성순 일본어 교사는 “앞으로도 일본인 협력수업이나 초청특강 이외에도 해외문화 체험학습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인성을 겸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지닌 인재양성의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9-13
- 수리논술 시작하기 노수혁선생 분당대치우리학원 문의 031-718-7577 바야흐로 수시의 계절 9월이 왔다. 수리논술 준비에서 필수적 요소는 ‘상식적 판단’이다. 정확한 사실정보에 근거한 판단, 이러한 판단은 실제로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상식이라는 틀에서 이루어진다. 논술전형은 기본적으로 논술성적이 선발요소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그러나 논술성적향상을 목표로 노력하고 그 결과에 근거하여 논술전형 지원전략을 수립하기보다는 대부분은 소문과 정보에 무게중심을 두고 논술전형 지원전략을 수립한다. 그 결과는 백전백패임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수리논술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수리논술을 공부하려면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는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수리논술 시험은 어렵다.’많이 들어본 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렵다’가 아닌 ‘생소하다’는 표현이 맞다.수리논술 논제는 크게 계산형 논제와 증명형 논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계산형 논제의 경우 수능에서 이미 많은 연습이 가능하므로 당황하거나 어렵다고 느끼기보다 는 무언가 할 수 있을 거란 익숙한 논제가 된다. 반면에 증명형 논제의 경우에는 무엇을 어 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시작점조차 느끼지 못하는 생소한 논제가 된다. 즉, 학생들이 느끼는 논제의 난이도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요인이 바로 논제형태인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증명형 논제를 어렵지 않게, 아니 생소하지 않게 느끼려면 생소함을 익숙함으 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학습에서의 익숙함을 만드는 방법은 하나다.노력하고 투자하지 않고는 익숙함을 느낄 수 없다.앞서 말했듯 상식적인 틀에서 논술을 이해한다면 논술성적을 높이기 위해 생소함이 아닌 익 숙함을 만드는 노력과 투자의 준비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준비과정이 궁극적으로는 논제유형과는 관계없이 수리논술 전반의 익숙함, 즉 실력을 형성하고 나아가 논술전형에서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수리논술성공의 필수요소는 소문과 정보가 아닌 노력과 투자에 따른 준비된 실력인 것이다. 2017-09-12
- 냉정과 열정사이 강민식 원장 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 Kangphil@cicedu.co.kr지난 여름방학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에서 ‘레고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제목으로 단기특강을 개최하였다. 레고에듀케이션은 공학, S/W,인문학수업을 포괄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단독으로 스토리텔링 수업은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었다. ‘짠하다’ ‘사랑 한다’ ‘야속하다’ 는 무슨 뜻일까요? 감정을 표현하는 어휘수업부터 시작했다. 이어서 ‘멋진 날’이라는 제목을 주고 레고로 표현하라고 했더니 경험 많은 학생들은 거침없이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망설이며 만드는데 소극적이었다. 잠시 후 각자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아이들은 자기차례가 되자 모두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다음시간이 지나자 지난 시간 그렇게 소극적인 학생이 거침없이 만들고 발표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수업이 끝나고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 무엇이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비결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라고 하니 집중력이 생기고 할 얘기가 많아진 것이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는 저마다 많은 스토리가 들어 있는 듯 했다. 한번의 ‘창의적 경험’으로도 충분히 변화를 이끌어 낼 만큼 순수성과 잠재성이 높다는 점이다.이런 아이들이 커가면서 학과공부에 치이고 남과 비교 당하면서 성적이나 서열에서 밀리면 인생에 패배감까지 느끼며 자기비하를 하는 과정을 밟는 경우가 많다. 참 안타깝다.레고 수업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아이들의 마음이 보인다. 언어감성이 있는 아이, 자신감이 결여가 과장된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숨기지 못할 때도 있다. 지식만을 쌓는 것은 이미 구 패러다임이다. 이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 그것이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이다. 하지만 지금 과도기의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진다.열정이 욕심이 되고 냉정이 무관심이 되지 않도록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균형을 찾아야 하는 것은 여전히 부모의 몫으로 남는 것 같다. 2017-09-12
- 일반고에서 최상위권 대학 가기 학부모님들과 진학상담을 하다보면 다분히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들, 딸이 내신이 쉬운 고교를 가서 좋은 대학을 갔으면 한다. 그리고 학습 분위기도 좋아야 하며, 공부 잘하는 학생도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그런 학교는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아서 대체적으로 내신따기가 엄청 힘들다. 지역적으로는 주로 목동, 강남 등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지역의 고교들이 많다. 내신따기 쉬운 학교를 가려면 주로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는 학교를 가야한다. 그런데 이런 학교를 가면 또 학교 분위기에 휩쓸려서 공부를 안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많아진다. 즉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학부모입장에서는 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나에게 맞는 이상적인 학교는 없다는 것이다. 내신도 잘 딸수 있고, 학교 분위기도 좋은 학교는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럼 일반고를 가기 원하는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자기가 원하는 상위권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상위권 6개 대학(서, 연, 고, 서, 성, 한) 입학전형에서 제일 비율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2019년도 6개 대입학전형 기준 52.1%)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서울 주요 6개 대학 가려면 내신 성적 최소 2등급 유지 해야올해 6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개한 출신 고교 유형별 2017학년도 신입생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대학인 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입학생 중 일반고는 55.3%에 불과했다. 전국 대학 평균인 76.7%에 비해 21.4% 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런 환경 하에 있는 일반고에서 상위권대학을 가려면 일단은 내신을 담보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고는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에서 실시하는 선발을 거지치 않는 자연 상태의 순수 집단이다. 일반적으로 목동의 중학교에서 특목고, 전국권 자사고를 진학하는 비율은 6~7% 내외이다. 그래서 일반고에서도 특목/전국권 자사고처럼 일단은 한번은 거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얘기하는 학교내신의 기능이다. 일반고를 가려면 일단 내신을 잘 딸 수 있는 학교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신이 우수하고 수행평가를 잘 받았다는 얘기이므로 세부능력 평가사항도 학교에서 좋게 서술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된다. 참고로 2017년도 성대 공학계열 학종으로 입학한 신입생의 78.2%가 1~2등급이었다학생부종합으로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 점령그런데 여기다가 좀 더 덧붙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일반 고등학교도 상대적으로 수준차가 있다 보니 대학교에서는 내신성적 하나만으로 그 학생의 학업적 우수성과 전공적합성을 판단하긴 힘들다. 이 작업은 가능하면 1학년 2학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부종합은 힘들어 보이고 수능과 논술전형 쪽이 쉬워 보일 수밖에 없다. 학업적 우수성을 다른 면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심화학습 수강과 수상실적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신 따기 쉬운 학교는 심화학습 과목이 잘 개설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교내경시대회 실적을 많이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독서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자신의 희망전공과 잘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동아리는 동전의 앞, 뒷면의 관계와 비슷하다. 동아리는 대부분 학습관련 동아리일 경우가 많은데 학습은 필연적으로 독서와 연계되어 있다. 동아리는 가능하면 자신의 장래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가 좋으며, 가능하면 예체능 동아리도 하나 더하기를 권한다. 두개가 다 힘들면 당연히 학업관련 동아리가 유리하다. 관련 동아리가 학내에 없으면 방향이 비슷한 친구들을 모아서 자율동아리라도 만들어 보자. 수동적인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기가 힘들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길을 열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기서는 학교가 교육특구에 있던, 없던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봉사활동, 자신의 인성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 방법봉사활동은 자칫 중요하지 않다고 간과하기 쉬운데 자신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봉사활동을 스펙으로 접근하면 일년에 몇 시간 활동해야 한다는 틀에 얽매이게 된다.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자신의 적극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그냥 도시락 배달이나 방문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독거노인들은 항상 말할 상대가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탄다. 이런 분들에게 내가 항상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는 힘들므로 같은 연령대의 노인 분들에게 휴대폰의 화상통화기능을 사용해서 평소에도 말동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들은 추후에 대학별 자기소개서 작성 시 자신만의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목동지역이나 인근의 일반고 재학생들은 상위권대학을 대부분 수능이나 논술전형으로 진학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입학전형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학종을 제외하면 앞으로는 힘들어 질 것이다. 이제 일반고 재학생들도 학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가 왔다. 이미 일부 지방의 일반고에서는 학종 중심의 입시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학종을 대비하기가 지방보단 더 유리한 환경이다.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자.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9-11
- 영어학습의 기본은 원서리딩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리딩’은 기본이자 필수입니다.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 일주일에 총 40시간, 1년에 1720시간 정도 영어에 노출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EFL환경에서 영어학원만 다니는 경우 일주일에 13시간, 일년에 559시간으로 상대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영어환경에 대한 노출이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부족한 영어환경 노출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을 영어로 계속 틀어준다? 잠깐은 괜찬겠지만 그 시간을 모두 그렇게 채우는 것은 수동적 영어노출이기에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저명한 언어교육학 박사인 Krashen은 <읽기 혁명>이라는 저서에서 언어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독은 최선의 방법의 아니다, 오직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독해력을 키우고 독후감상문을 쓰면서 작문 실력을 키웁니다. 스스로 읽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키웁니다. 읽기를 통해 학습능력 및 배경지식을 쌓아온 아이들을 독서를 통한 언어감각을 지니게 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문제를 잘 풀어내게 됩니다. 또한 읽기를 통해 어휘력과 독해력이 좋아지고 문법 및 쓰기 능력이 향상되며 듣기 말하기의 언어능력이 향상되게 됩니다.많은 학부모들이 스피킹에 대해 문의를 하는데, 그렇다면 무슨 스피킹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주입된 문장을 말하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그것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단순히 포맷된 내용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말하기가 더 중요합니다. 원서리딩 후 작가의 의도나 배경, 주인공과 나의 위치 등 스스로의 생각을 말하는 이러한 스피킹이 장기적인 영어학습 측면에서 볼 때 더 좋습니다. 원서읽기는 저학년 때는 재미있는 영어 공부로 고학년에게는 토론과 생각을 겸비할 수 있기에 평생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글로벌시대이기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후에도 읽기와 쓰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영어 원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학 수업 과정을 따라가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영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지 같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 자녀가 ‘흥미’를 잃지 않으며 평생의 동반자로 영어를 접하길 원한다면 제대로 된 영어책 읽기에 주목하고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이챕터스 영어도서관 일산 마두점 엄영순 원장문의 031-904-0179 2017-09-07
- 초등영어교육, 듣고 읽으면 말하고 쓰게 되리라! 아이들에게 독서가 유익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갈파했다. 독서를 하면 많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작가의 논리비판력도 함께 습득할 수 있다. 영어도서관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독서 가운데 영어 독서에 대해 그간 느낀 점들을 정리해본다. 영어 독서는 한글 독서의 장점을 그대로 누릴 뿐만 아니라 영어도 함께 습득하는 장점이 있다. 소통과는 거리가 먼 문법과 단어를 달달 외워서 영어를 배웠던 예전 방식의 배움(Learning)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책을 귀로 들으면서 동시에 눈으로 읽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를 습득(Acquisition)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문화, 역사,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지식 및 재미와 감동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fiction이 주는 상상력은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는 영어학습을 위한 영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영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가운데 좋은 매체로 영어책을 꼽을 수 있다. 이전에 단어, 문장 그리고 이야기로 올라가는 피라미드식이 아닌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문장 및 단어로 내려가는 역피라미드식 영어 학습법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영어 독서이다. 다수의 상담에서 영어 독서를 잘 하기 위한 선행조건의 하나는 충분한 한글 독서라는 것을 늘 실감한다. 우리말을 완전히 습득한 이후(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1학년 내외)에 영어를 시작하면 된다. 그래서 특히 그와 같이 어린 나이에 영어 독서를 시작하려는 아이 부모에게 영어 독서와 함께 더 많은 한글 독서를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이것은 나중에 높은 수준의 논리력을 요하는 대입을 위한 수능 등의 각종 시험 대비와 더불어 아이가 정답이 없는 인생의 파고를 잘 헤쳐 나아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가장 좋은 직사각형은 책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한다. 독자들과 이 우주에 유일하고 소중한 모든 아이들의 더 건강하고 밝고 행복한 미래를 응원한다!이챕터스 영어도서관 일산 주엽점 정현주 원장문의 031-916-0579 2017-09-07
- 코딩교육, 창의력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수법 중요 20년 간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오면서 항상 고민했던 것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입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교육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리된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자들이 구글, 인텔, 애플, 페이팔, 에어비앤비, HP 등 글로벌기업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저의 교육 방법이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커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메이커 활동은 말 그대로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해온 로봇제작이 대표적인 메이커 활동이었습니다. 아마도 코딩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함도 있겠고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도 있을 겁니다. 또 뭔가 만지다 보면 지능개발에 도움이 되기도 하죠. 창의적인 교육의 일환입니다. 스스로 코딩을 하거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이처럼 코딩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들 실력도 늘어납니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메이커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학습하는 활동!!’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은 누가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메이커활동은 단기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협업으로 창의력 향상먼저 배운 학생이 형이든 동생이든 동료든 서로 가르치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렴풋이 알았던 것을 가르치다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게 되고 정확히 논리를 정립하게 됩니다. 동료끼리 스터디 하는 경우에도 멘티, 멘토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딩은 다른 과목 보다 이러한 가르침이 꼭 필요한 과목입니다. 어떠한 부분에서 막힐 때 누군가가 작업해 본 경험이 있으면 쉽게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또 그 과정에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이러한 방법은 거부감을 줄이고 흥미를 돕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협업하다보면 내가 생각 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이 생각하게 되어 서로 알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프로그램 작업으로 사고력 향상문제 하나를 해결 하려고 해도 수학공식처럼 논리가 들어가고 순서를 맞춰야 하고 코드의 문법을 적절히 넣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오듯이 문장 하나를 짜고 싶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딩을 어려서 배우면 머리가 향상되고 사고력이 좋아집니다. 논리적인 수학 문제를 풀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 겁니다.수리창의력 문제를 접해보고 풀려고 노력해 본 학생들은 과거에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기 때문에 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데 그런 문제를 접해 보지 못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간단한 문제를 코딩해 보고 스스로 느껴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난이도 있는 문제까지 도전하게 되는 것이고 실력이 향상되어 요즘 말하는 AI 같은 분야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코딩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연필로 노트에 그 과정을 풀어가지만 코딩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고 주어진 조건을 따라 문제를 해결 하다보면 결과를 화면으로 표시해 줍니다. 응답을 해 주는거죠. 그래서 수학보다 더 재미있게 느끼는 것입니다. 힌트는 절반만, 나머지는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게사실 가르친다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학생들 수준에 맞게 가르친다는 것은 그 학생의 학습능력도 알아야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더 효과적으로 지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교육처럼 그냥 따라하게만 하면 지루해 할 수 도 있습니다. 수업내용을 검토후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게 할 것인가를 알고 수업이 임해야 합니다. 조건, 반복, 함수를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이 이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크래치과정 같은 경우는 어느 부분에서 막히거나 동작원리를 모르면 옆에서 터치만 해 줘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언어나 파이썬 같은 경우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하고 다른 친구들이 짜 놓은 코드를 읽어 보고 자신의 생각과 뭐가 다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런 과정을 하기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코딩교육, 함께 하는 교육이어야선생님과 학생들이 어느 주제를 가지고 함께 코딩을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하면서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가급적 여럿이 같이 하면 좋습니다.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혼자 한 시간 하면 지겨울 수 있는데 두 세명이 하면 빨리 해결 할 수도 있고 더 오랜 시간 지겹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로봇을 작동시키는 일, 프로그램을 짜는 일 등 같이 하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하면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고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일산코딩교육 명문소프트웨어학원 권상조 원장문의 031-912-2398 2017-09-07
- 연세대 특기자 인문·사회 인재 전형 대비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세대 인문·사회 인재 전형이 9월 1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0월 18일에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있으며 11월 4일에는 심층면접이 실시되고 11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다.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기에 1단계 통과이후에는 심층면접이 당락을 결정지울 수 밖에 없다. 연세대 특기자전형 인문·사회 인재계열의 심층면접을 해설한 ‘2018년 SKY 심층면접’의 저자인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의 기고를 싣는다. 특기자 인문·사회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의 논제분석을 통하여 심층면접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점검해보는 기회를 만들어보았다.지난 3년간 다루었던 논제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실재와 그 실재를 표상하는 기호로서 언어와의 관계를 묻는게 2015년 논제이다. 이러한 실재와 언어와의 관계가 ❶ 우연잖게 명명되어진 것인지 아니면, ❷그 언어가 실재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는지를 구분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언어와 대상과의 관계를 최근의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적 변형이나 파괴현상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가를 묻고 있다. 또한 위에서 다루었던 언어와 실재의 관계들이 갖는 사회적 역기능을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지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문제에서는 개인은 도덕적이지만 집단은 비도덕적이기에, ❶ 개인과 집단의 도덕의식은 불일치한다는 입장과 이와 달리 ❷ 인간의 본성은 사회적이기에 집단의 도덕적 성향이 개인의 도덕적 성향을 결정지운다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제시문을 주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사회집단의 도덕적 성향을 끌어올리려할 때 해결방안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가를 묻고 있다. 이 두 개의 제시문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놓고 각각 설명할 수 있는 가와 그래프 자료에 대입하여 해석할 수 지도 물었다. 2017년 입시에서는 ‘문명’과 ‘폭력’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문명이 진전되면서, ❶ “인간의 폭력성은 끊임없이 완화되었다”면서 문명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입장과 이와는 달리, ❷ “자연상태가 인간에게서는 최상의 상태였으며, 문명의 이 발달은 외견상 진보에 불과할 뿐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쇠퇴” 라는 입장을 보여주는 제시문이 나왔다. 그렇지만, 이 서로 다른 두 제시문은 이러한 폭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을 ‘연민’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러한 두 제시문을 근거로 ‘학교폭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시하고 이 두 개의 입장에서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물어보는 형식은 연세대 논술시험 유형과 다를 바가 없어 논제의 형식은, 제시문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물어보는 비교·대조의 유형이 나왔다는 점에서 최근 연세대 논술시험의 1번 유형과 동일하다. 또한 특정한 사회적 현상을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는 응용능력 및 이러한 제시문의 현상을 우리 사회 현실에서 구체적 사례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묻고 있다. 추상적 사회적 현상과 이러한 현상을 구체적 현실 속에서 연관지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상호 대림되는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면서 그 주제가 갖는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을 제시할 수 있는가도 변별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다. 한편 연세대 전체 3년간의 논제에서 공통적으로 이미지와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물어보는 자료 해석능력을 확인하려 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전형적인 연세대 논술 시험의 유형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심층면접이 ‘미니논술’이라 불리우는 이유이다. 면접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언어철학, 사회철학, 윤리학 등 전반적으로 철학적인 주제와 연관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논제는 철학적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는 않았다. 이미지가 실재를 가리우는 사회현상은 ‘가짜뉴스(fake news)'나 포퓰리스트적 정치가 득세하는 사회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이기적 개인이 넘쳐남에 따라서 공동체의 도덕적 가치의 붕괴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좋은 부모지만, 집단으로서 아파트 주민들은 장애자 학교의 설립을 집값 떨어진다는 이유로 스스럼없이 막아선다. 지구상에 만연한 폭력은 우리의 문명이 배태한것인지도 모른다. 공감을 통한 연민이 가능한게 우리 인간이지만, 이 연민은 ‘우리’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않는다. 그것을 넘어섰다면, 지금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폭력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특정 주제와 연관하여서 대립되어진 제시문들이 주어지기에 제시문에 대한 완벽한 독해가 가능해야 한다. 완벽한 독해는 대립하는 쟁점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요구한다.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해서 구체적인 사회적 현상과 묶어서 사고할 수 있어야한다. 자료해석 문제가 반드시 출제되어짐으로 자료를 추상적 제시문과 연관지어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출제되어지는 자료해석 문제를 넘어서려면 기존 논술시험에서 나왔던 다양한 자료해석 문제들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2018 SKY심층면접]저자현)벼리논술 (대치/일산) 원장현)강남KNS바칼로레아 강의서울대 일반전형/고대국제인재/연대 언더우드, 하스031-922-6544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