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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탐방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대한민국 최다(最多) 취업을 자랑하는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우진). 공기업 및 공공기관, 대기업은 물론 은행·증권·보험 등의 금융기관에 매년 국내 최다 취업자를 낳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명문이다.또한, 대입 진학 성과도 눈부시다. 2016학년도 대입에서 한양대,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등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87명(재직자특별전형 포함)이 진학하는 등 2·3년제 대학 포함 총 18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2017학년도 대입에선 총 12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일신여상 백강규 교감은 “60여년의 역사와 함께 누적된 취업노하우와 취업에 최적화된 수업 및 대비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이끌고 있다”며 “아울러 특성화고 특별전형과 재직자 특별전형으로의 성공적인 대학진학도 꾸준히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진로에 따른 우수 특별반 운영일신여상은 현재 한 학년 당 15개 학급이 운영 중이다. 1학년은 반 구분 없이, 2/3학년은 진학반(토트반) 1반, 취업반 1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진학반과 취업반은 진학과 취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장치일 뿐 반 구분 없이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금융일반과 정보기술과 활용 수업이 진행되며 특별반으로 메티스반과 오디세이반을 운영한다. 21세기 여성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 이뤄지며 신문기자활동, 예쁜정원 가꾸기, 어울림한마당, 우산나눔 등이 대표 활동이다.2학년이 되면서 메티스반과 오디세이반은 취업동아리반과 정약용반, 토트반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일신여상의 대표프로그램인 취업동아리반, 일명 ‘취동반’은 대기업, 중소기업, 글로벌인재군으로 나눠지며, 공무원이나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약용반이 꾸려진다.취업지도부장 이대인 교사는 “1학년 때에는 사업업무의 기본이 되는 필수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워드프로세서·전산회계2급 등)을 취득할 수 있게 지도하며 2학년이 되면 진로선택에 따라 취업동아리반, 토트반, 정약용반 등을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같은 반에서도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공부하는 분야와 비중이 달라지게 된다. 이 교사는 “자신이 희망하는 취업의 분야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를 진행하게 된다”며 “또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면접대비도 학교에서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무원,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취업일신여상의 2016학년도 취업 현황을 보면 공무원 2명, 공공기관 및 협회 8명, 대기업 85명, 중견·중소기업 159명으로 총 254명이 취업의 꿈을 이뤘다. 특히 매년 산업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한전 등에 다수의 학생이 꾸준히 취업해 일신여상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여기에서 더 놀라운 것은 이들 학생들의 평균연봉이다.이 교사는 “기업마다 연봉이 다 다르지만 평균을 내 보면 대략 2100만에 이른다”며 “최고 초봉을 기록한 학생의 경우 4000만원 이를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보다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우수 취업의 저력은 일신여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에 있다. 공무원반, 공기업반, 대기업반의 전문적인 운영에서부터 꿈이룸 프로젝트발표대회, 포트폴리오경진대회, 경제골든벨, 금융프로젝트경진대회, 전문가특강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또한 실질적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면접지도, KB굿잡기업취업박랍회, 고용노동부 CAP프로그램참여, 삼성SDS산업체 현장체험 및 드림멘토링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있다.특성화고특별전형으로 높은 대입 합격률 이끌어대입 진학성과도 우수하다. 현재 일신여상은 수시전형으로의 진학이 70여%, 전문대진학이나 재수가 약 30%에 이른다.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2018학년도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정원(정원 외)은 총 150개 대학 3181명에 이른다.일신여상 진로상담부장 윤도혁 교사는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은 인문계고 학생들과는 별개로 진행되어 경쟁률이 인문계고만큼 높지 않다”며 “또한 직업탐구과목의 경우 국영수와 달리 특성화고 학생들만 치르기 때문에 수능 등급 챙기기도 비교적 수월하다”고 설명했다.특성화고특별전형에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100%/70%이상), 면접전형, 실기전형, 적성전형, 수능중심전형 등이 있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내신과 학생부, 면접으로 치러진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20여개 대학에서 학생을 모집한다.한편, 윤 교사는 고른기회전형을 잘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윤 교사는 “한부모가족,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에 대해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2018년 대입에서 전년대비 1223명이나 증가하는 만큼 전형에 대한 세심한 상담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하나,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형은 재직자특별전형이다. 재직자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수능을 보지 않고 회사의 추천서와 고등학교 내신, 생활기록부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중소기업 재직자 역시 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2017학년도 대입 122명 합격일신여상의 2016학년도 대입현황을 보면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87명이 합격했으며 2,3년제 대학 94명을 포함, 총 18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한양대 7명, 중앙대 6명, 단국대 5명,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등 4년제 37명을 포함한 총 122명이 대학에 합격하는 진학결과를 낳았다.홍보기획부장 선영길 교사는 “진학반 학생들은 거의 모든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고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학생들의 합격의 큰 요인”이라 설명했다.일신여상 1학년 모든 학생들은 심리검사와 학업능력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 에 보다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다. 2학년이 되면서 진학반은 토트반이란 특별반으로 운영, 보다 탄탄하게 대입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토트리더십캠프, 선후배진학멘토링, 모둠발표, EBS 수능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독서, 포트폴리오, 영어 등 경진·경시대회만 3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또, 희망자에 한에 운영되는 꿈이룸방 자기주도학습은 학습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3개의 자율학습실과 도서관 등에서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이다.왼쪽부터 선영길 교사, 윤도혁 교사, 백강규 교감, 이대인 교사일신여상 취업 & 진학 현황▶대한민국최다 취업명문(2016년 4월 기준)공기업 및 공공기관 - 12명(LH공사, SH공사, 한국산업은행,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금융기관(은행 10명·증권 9명·보험 10명·기타 3명) - 32명(기업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삼성화재, KB손해사정, 한화손해사정 등)대기업 - 31명(삼성, 현대, CJ푸드빌, 롯데, 동원 등 30곳)중견 및 중소기업 - 172명(한솔섬유, 사조대림, 남영비비안, 한국콜마, 넵스, 한국해운, 올가홀푸드 등)▶성공적인 대학진학(2017학년도)한양대학교 - 7명중앙대학교 - 6명단국대학교 - 5명등 4년제 대학교 37명(재직자 포함) 총 122명 합격 2017-07-20
- 국어가 3~4등급으로 취약하다면, 한 등급 올리고 싶다면, 여름방학이 도약의 기회입니다.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요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도 날씨지만 성적에 대한 고민과 각오 또한 어느 때보다 달아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제 기말고사 성적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을 것입니다.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만족하면 만족한 대로, 지금은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 때입니다. 얼마 전 학원으로 상담을 왔던 한 학생이 생각나네요. 국어 등급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고 시간은 촉박한 시기인데도 의외로 담담하게 상담에 응하는 게 이례적이었습니다.일단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할지를 이야기했는데 상담 도중 전혀 표정의 변화가 없더군요. 어떤 얘기를 해도 그저 멀뚱한 표정이었습니다. 표정의 변화를 유일하게 보인 것은 ‘여름 방학 동안 학원에 한 번 더 공부하러 나와야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온 때였습니다. 즉각 ‘생각 좀 해보고 오겠다.’라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더군요. ‘아, 이 학생은 성적 향상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원에 한 번 더 온다는 것이 정말 부담으로 느껴졌다면 과연 무슨 방법으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할지 저는 아직까지 어떤 방법도, 해답도 알지 못합니다.혹 짧은 기간, 특히 짧은 여름방학인데 한 번 더 나와서 공부한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달라질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단 중간고사를 거친 고1,2의 경우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을 것입니다(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자기에게 취약한 영역(문법, 비문학, 문학 등)에 대한 집중 공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짧은 시간이다 보니 오히려 집중력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특강이든 보충이든 짧은 시기인 만큼 강의하는 쪽이나 강의를 받는 쪽이나 집중도와 완성도에 여느 때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조바심이 있어야 오히려 밀도 있는 수업이 가능합니다. 이 기간 동안 취약 영역을 집중 공략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고1.2학년 3~4등급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도약의 시기로 삼기 바랍니다. 도약은 ‘무료’ 보충 수업을 통해 취약 영역(문법, 비문학 등)을 집중 지도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무료로 하는 데 솔직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료라고 해서 학생들이 소홀히 하기 쉬울까봐, 무료라고 혹 선생이 수업을 태만하게 진행하는 건 아닌지라는 오해를 사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습니다. 하지만 1학기 중간 내신 기간 동안 보충 수업을 통해 지켜 본 학생들의 참여도와 열의, 성취도를 보면서 결심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적 향상을 보인 한 학생이 그러더군요. 그래도 한 번 더 수업을 들으니까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제 머리에 잡히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니까 확실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그러니 중간고사보다 크게 향상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앉아서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한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 번 더 고민하기 전에 한 번 더 실천합시다. 자신을 좀 더 도약시킬 기회는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마냥 기다려주지도 않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선생 2017-07-20
- 갈피를 못 잡는 영어 교육 어찌하면 좋을까?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은 과연 한국에서 불가능한 것일까? 이 질문에 수많은 정치가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수십 년 동안 교육 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아직도 그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것 같다.최근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마치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실상은 결국 수능영어 평가 방법이 달라지고 이에 대한 입시 전략이 변했을 뿐, 근본적인 영어 교육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영어 공부에 매달려 보지만, 항상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여러 이유들 중에 하나는 영어 교육을 초등, 중등, 고등, 대학으로 나누어 보기 때문이다.재미있게 공부하는 초등 영어에서 학습적으로 파고드는 중등 영어, 한 번의 시험으로 자신의 미래를 평가해 버리는 고등 내신과 수능 영어, 그리고 취직을 위해 토익에 열을 올린다. 그래서 각 과정에 따른 교육 방식이 달라지고, 공부하는 방법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영어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학생들은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그렇다면 대안은 없는가? 필자는 한국에서 학력고사 영어를 공부했고, 미국으로 어학연수, 캐나다 유학, 한국에서 호텔 전문인, 그리고 어학원 및 영어 학원 원장으로 영어를 사용할 일이 빈번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아 지는 것은 틀이 있는 교육 제도는 항상 시대와 흐름에 뒤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교육 제도에 기대기보다, 영어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비록 현재 한국의 영어 교육 과정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 전문가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과정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일관성 있게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도 있고, 아니면 모두 헛수고로 보일 수 있다. 자신이 외우고 있는 영단어가 초등 수준이냐, 중등 수준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올바르게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 지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 확인해라.이제 방학이다.그렇다면, 방학과 방학 이후의 영어 공부 계획을 세워서, 당장 책상에 앉아서, 외우고, 말하고, 듣고, 써보라. 필요하면 미드나 팝이라도 실컷 들어라. 하지도 않으면서 불평만 한다면, 그것은 자기변명을 위한 자기 최면일 뿐이니깐.cnn어학원이동희 원장 2017-07-20
- 미대입시변화와 영어절대평가 철저대비(2) ▲ 상위권 수험생 - 실수를 줄여라상위권의 경우 수능 영어 대비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3이 되기 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을 끝내고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절대평가라고 쉬울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위권이라도 EBS방송교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승패는 EBS방송 교재 밖에서 나오는 지문을 이용한 문항, 빈칸 문제, 간접 쓰기 문항에서 판가름이 나겠지만, 실수한 문제가 복병이 될 수 있다. 고난도 문제를 다 맞히고서도 의뢰로 쉬운 문제에서 틀려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다반사다. 글을 읽을 때 항상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스스로 제시하면서 정답을 고르는 습관을 평소에 길러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 - 고난도 유형 정복상위권과 달리 영어 실력이 중위권인 학생들은 한 문제라도 틀리면 절대평가 등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초부터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역으로 생각하면 중위권 학생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상위 등급에 진입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고난도 유형(빈칸 추론, 간접 쓰기)을 정복하는 것이다. EBS방송교재에서 변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EBS방송교재를 공부할 때 빈칸과 간접 쓰기로 변형 가능한 지문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때 글의 요지와 주제, 중요 구문(문법), 중요 어휘 등을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하위권 수험생 - 어휘암기와 문제푸는 방법하위권인 학생들은 우선 영어와 친해지길 권한다. 절대평가의 장점을 잘 이용한다면 자신의 실력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기회이다. 따라서 현 수능에서 5~7등급을 받는 학생이라도 영어를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고 정확한 독해가 힘들지라도 문맥을 이해하고 문제유형에 따라 풀이방식을 파악하고 공략한다면 3~4등급은 꿈이 아니다. EBS방송교재에 나와 있는 어휘는 반드시 암기하고, 한 문제를 푸더라도 지문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먼저 문제를 혼자서 풀어 보고, 모르는 부분은 해설지를 참고한다. 글의 주제가 무엇이며, 어느 부분에서 필자의 주장이 들어 있는지를 파악한 후에 밑줄을 긋고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읽어야 실전에서 기억해 낼 수 있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이동윤 원장 2017-07-20
-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대안교육”이란? GFA 글로벌미래 아카데미임성연/ 부원장한국 학교교육의 그늘한국 학교교육의 제도권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학교교육 환경에 만족하는 학생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국학생의 학력은 OECD국가중에서 최상위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OECD가 전 세계 15세 학생 54만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2015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한국은 전체 48개국 중 47로 최하위였다. 최상위권은 핀란드, 네덜란드 및 스위스 등 유럽국가가 차지했다. 조사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현행 한국 학교교육에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성적 지향주의 학습 환경에서 자신들의 잠재된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기회를 잃게 됨으로써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많은 좌절과 상대적 열등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입시위주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창의적 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를 계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서 상실감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글로벌 인재상그렇다면 다변화된 4차산업 환경에서 국제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선진 글로벌인재상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올바른 가치관위에 독창적인 창의적 능력을 지니고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재로 정의하고자 한다. 글로벌인재를 양상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독창적인 능력계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계발, 합리적이고 능동적인 문제해결 능력계발, 그리고 도덕성, 사회성과 올바른 정서를 포함한 인성함양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서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능력과 전문성 또한 필수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엽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입시위주의 획일적인 교육방법으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시대의 인재를 양성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안교육이 절실히 요구되어 진다.대안교육의 방향은첫째는 맞춤교육이다. 학생들은 각자 고유의 특성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각자 학습하는 속도와 능력 그리고 방법에 따른 맞춤교육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각 개인의 특성은 전 세계 수십억의 인구의 얼굴과 모양이 다르듯이 각자의 특성과 개성 그리고 능력이 모두 다르다. 맞춤교육은 학생들의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여 그들의 수준에 적합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한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각자의 독특한 잠재적 능력을 찾아내고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한 교육은 현행의 “학년별 관리중심 교육환경”에서는 그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과정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본다.둘째는 자기주도 학습이다. 학습발달능력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과 속도에 맞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보화 사회에서 이미 훌륭한 교사들이 준비해 놓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신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여 학습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도 좋은 교육방법 중에 하나이다. 교사는 수업내용을 제공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학습동기를 유발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한다.셋째는 인성을 함양하는 것은 학생 고유의 캐릭터를 올바르게 개발도록 도와주어 현명한 의사를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능동적인 문제해결 방식과, 잘못을 인식하는 비평적 사고를 개발하여 조화로운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인성함양은 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과 학생 경험에 따라 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 스스로 인성을 고려하여 학생과 상호 교감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인식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학생참여중심의 교육환경 등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넷째, 국제감각을 계발하는 것이다. 국제감각은 영어구사 능력을 넘어서 전 세계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각 국가의 문화적 특징, 의식, 예절 등 그 다양성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외국어의 자유로운 구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서 외국 문화권의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독서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서 상호교류 및 외국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학습하는 몰입교육 역시 효과적이다. 필자는 한국 현행 학교교육의 한계점과 다변하는 국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상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 대안교육의 방향을 네(4)가지로 정리하여 제시 하였고, 다음 기고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하고자 한다.GFA 글로벌미래 아카데미/ www.i-gfa.com / 010-4082-3609 2017-07-19
- 유기화학 과외, 미국의대 약대 치대 전문강사에게 배워야 이찬호 원장유플러스 유기화학문의 010-4224-4008 cafe.daum.net/upluschem 유기화학(organic chemistry)은 대학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고 MCAT(미국의대), DAT(미국치대), PCAT(미국약대) 본과 진학을 위한 필수 과목이다. 미국대학 학점관리를 위해서는 유기화학의 기초 토대를 확실히 만들고 수강해야 한다.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의치학 전문대학원(MEET, DEET, PEET) 학원강의를 시작으로 일본약대, 미국약대 학원강의 등과 400명 이상의 개인‧그룹 과외를 하였다. 유기화학 공부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만 시간의 강의와 수업준비를 하면서 강의 기법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공부시간의 단축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강의 결과를 분석하여 최상의 학습법과 차별화된 강의 기법을 개발하게 되었다.화학과목을 수강한 학생과 수강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유기화합물의 구조에 따른 이해력의 차이를 분석하게 되었고 최소의 시간투자와 가장 효율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강의 로드맵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개인과외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의 차이를 분석하여 완벽히 이해시키는 강의기법을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다.유기화학이라는 과목은 실험학문이다. 즉 나온 결과물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경험하지 않고는 풀 수 없고 수백 번의 강의 경험이 없다면 효과적으로 내용 전달을 할 수 없는 과목이다. 수백 명 학생들에게 적용한 설명 방식을 분석하여 강의를 통한 지식의 전달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은 강사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예전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주 들은 이야기 중에 유기화학을 배우는데 텍스트를 보고 그대로 읽는 강의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가르치는 사람이 유기화학 문제를 풀 수는 있어도 가르칠 수는 없는 경우이다. 12년간 UC버클리, 위스콘신대학, UIUC, 미네소타대학, UC DAViS, 네브라스카대학 등 100여개 미국대학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이러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의 과외 강의 경험과 각 학교의 유기화학 시험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강의에 적극 활용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이 A학점으로 학점관리를 이수하는 결과를 얻었다. 유기화학의 방대한 양을 다 가르치는 것은 미국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신입생에게는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부족하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강의를 제시하는 유기화학 전문강사에게 수강해야 오류를 극복할 수 있다. 2017-07-19
- 레고 스토리텔링 수업의 힘 강민식원장CiC에듀-레고짋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레고에듀케이션은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하다.아직도 장난감이나 브릭방으로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과거 수년간 레고에듀케이션의 수업은 기초기계나 심플머신 같은 공학수업이었다. 기어를 사용하여 블렌더를 만들어 내니 본인은 물론 부모님들도 거기에서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할까? 물론 대단한 진보이며 가치 있는 수업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교육의 목적을 온전히 달성했다고 하기에는 아쉬운 대목이 있다.최근 레고에듀케이션에서 출시하는 교구 가운데 스토리 스타터, 스토리 빌더, 빌드 미 이모션 등이 있는데 이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은 바로 감성, 인성을 포함한 인문학적 성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레고에듀케이션은 MIT나 캠브리지, 카네기멜론 대학 등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함께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교구를 출시한다. 우리 씨아이씨에듀에서는 이런 새로운 인문학 커리큘럼을 과감히 1학기 수업에 배치했다. 기어, 도르래, 지레 등의 공학원리를 배워 창의적인 무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 할지라도 그 바탕에 아이들의 자기생각, 감성, 친구와의 교감, 의사 표현등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1학기에 배치한 6세의 스토리빌더, 7세의 스토리스타터의 수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마치 예술가처럼 의미를 부여하고 진지하게 작업(?)한다. 뮤지컬장면을 묘사하려고 왕자에게 긴 망토를 달고, 고양이 구출에 대한 토론을 하며(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하며 매우 심각해지기도 한다), 브릭을 바닥에 뿌리고 바다라고 한다. 건축 디자인은 마치 설계사를 방불케 하며 지진을 표현할 때는 브릭판 사이를 벌리며 이렇게 벌어졌다고 한다. 이런 광경을 접하면서 다시금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게 된다.교육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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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 대학의 입시 최정화대표 글가람문의 031-889-7152옥스퍼드 대학교는 시험성적보다는 면접을 중요시한다. 옥스퍼드 입시 면접 문제는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기존의 상식으로는 답을 내릴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소 엉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 의도된 것이다. 면접관들은 질문을 통해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는 빠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주장할 수 있는가를 중점으로 본다.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공부했다는 하버드의 토론 기술은 유명하다. 그만큼 하버드는 논쟁과 토론을 중요하게 여긴다.생각에 관한 교육이라고 하면 프랑스라는 나라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의 대입시험, ‘바칼로레아’에는 어떤 전공을 원하든 관계없이 철학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는 철학이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학문이라 생각한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학생들이 내 생각은 이렇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찾아가길 의도한다. 바칼로레아 역시 모범 답안보다는 자신만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것을 강조한다.이렇듯 세계 명문 대학의 입학시험은 모두 학생들에게 묻고 있었다. 당신은 어떤 생각의 소유자인지, 당신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들으면서 세계 명문 대학은 당신을 알고자 한다. 대학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입시시험에 응하는 학생들 역시 대학의 질문에 답하면서 스스로 나는 어떤 생각의 소유자인지, 나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인지 깨닫도록 의도한다.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최고의 인재는 ‘생각할 줄 아는가’로 가려진다는 것을 말이다.실제 글로벌 사회에서 통하는 인재가 되려면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거나 진정한 교양을 갖춘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것은 해외에 나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동의하는 말이다. 가장 부족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사물의 본질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고 궁리해 자기 나람의 생각을 갖는 힘이다. 그리고 그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조리 있게 주장하며 커뮤니케이션을 꾀하는 힘이다. 요컨대 자신의 철학, 가치관, 징정한 교양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인간으로서의 축을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인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2017-07-19
- 학업성적을 좌우하는 독서능력, 아이의 성향까지 반영한 맞춤 교육 필요 공혜란대표강사 대한논리정속독 미금교육원문의 031-715-9889독서하지 않고도 공부 잘하는 학생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정독하는데도 공부 못하는 학생은 없다.대다수의 학부모들이 독서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책읽기를 돕는 독서교육은 등한시하고 있다. 글자만 알면 알아서 잘할 수 있는 게 ‘읽기’인데 굳이 따로 교육이 필요하겠느냐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유아동기에는 자녀의 독서 문제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정작 독서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아이 스스로 알아서 책을 잘 읽기를 바라고 따로 지도하지 않는다. 일종의 방치다. 하지만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과 의미를 이해하며 ‘잘’ 읽는 것은 다르다. 무조건적인 다독이 독서능력 향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와도 같다. 언어능력 발달의 황금기인 초중등 시기에 자녀의 독서 상태를 방임하면 편독이나 흘려 읽기 등 잘못된 독서습관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교육선진국에서는 학교 내에서 수준 높은 독서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은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동일 학년이라 하더라도 수준은 천차만별인데 학년별 필독서 목록에 있는 똑같은 책을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독서능력이 부족해 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은 당연히 흥미가 떨어지고 책과 거리를 두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런 독서능력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이는 고스란히 학습능력의 차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집중력, 어휘력, 이해력, 사고력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독서능력을 쌓기 위해서는 학생의 독서습관과 성향까지 반영한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먼저 정독을 방해하는 문제 요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독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필독서 목록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도서를 추천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학생 스스로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냥 책을 읽는 것과 요약을 전제로 하고 책을 읽는 것은 집중도와 긴장감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리해가며 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고과정을 거치게 되어 정독이 이뤄질 수 있다. 2017-07-19
- 독서량과 국어성적은 왜 비례하지 않을까 김희원원장 김희원국어문의 031-262-8454“우리 아이는 독서를 정말 많이 했는데, 국어성적이 왜 낮을까요?”고등학교 학부모와 상담시 심심찮게 듣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두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절대적인 독서량에 비해 독후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다른 하나는 편독을 했을 경우이다.먼저 독후 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이다. 초등 때부터 독서 논술 활동을 꾸준히 해온 학생.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한 학부모와 달리 학생의 입장에서는 두꺼운 한권의 책을 다 읽기가 버겁다. 그러다보니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틈이 없고, 그룹 수업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의 말을 듣고 고개 끄덕임으로 독후 활동을 대신한다. 책을 읽었는데도 자신의 생각을 책의 내용과 연결시키는 과정이 누락된 경우이다. 책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 자신의 의견과 다른 내용을 대하는 비판적 사고가 뒷받침 된 후에야 올바른 독후 활동이 이루어진다. 절대적인 독서량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책의 주제와 연관하여 정리하는 활동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다음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활동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험상 서두에서 언급했던 질문의 ‘독서’라는 단어는 많은 학부모들의 경우, 문학과 관련된 책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설명문이나 논설문에 노출되는 빈도가 문학보다 훨씬 적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고교에 진학 후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역은 비문학분야가 두드러진다. 최근 수능 비문학 지문이 길어지면서 걱정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 중·고등 국어시간에 비문학과 관련된 체계적인 학습을 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 수업내용이 문학에 치우쳐있고, 그나마 고교에서 ‘독서와 문법’ 교과서로 수업할 때에도 ‘독서(비문학)’보다는 ‘문법’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문학 외 서적을 함께 읽는 것이 좋다. 물론 이 경우 문학에 비해 독서 속도도 느리고, 이해도 완벽히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분야의 책을 반복적으로 읽도록 노력한다면 문학에 치우친 편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독서의 절대량과 국어성적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지만, 올바른 독서활동이 이루어질때 가능할 것이다.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