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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클릭미술학원, 고1, 2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대입시 실기지침서 펴내 “입시미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미술학원을 찾는 고1, 2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이다. 송파 클릭미술학원 예비반 디자인을 지도하는 김연하 전임강사는 “학생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다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최근 다수의 대학들이 실기 시험 유형으로 새롭게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2013학년도 처음 실시된 이후 해마다 증가하여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기준 100여 곳에 달하는 대학이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새로이 도입된 ‘기초디자인’ 유형은 창의적인 발상이나 독특한 표현기법이 아닌 출제물의 고유 형태, 색상에 따른 정확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디자인 원리를 바탕으로 한 조형감에 평가 기준을 두고 있어 실기 유형의 이름처럼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유형이라는 게 송파 클릭미술학원 김연하 전임강사의 설명이다.기초가 중요시되는 만큼 근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한 미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른 이의 그림을 무작정 따라 그리는 이른바 ‘카피 수업’이 아닌 이론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우는 수업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실력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은 학원이 아닌 대학에서 치러지며, 실기고사 당일에는 제시되는 사물과 문제 외에 참고할 만한 완성된 그림이나 강사가 곁에 없기 때문이다.“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출제된 소재의 형태와 질감, 물체의 특성에 따른 화면 연출 방법 등에 대해 되도록 꼼꼼히 설명한 뒤 수업을 시작합니다. 특히 기초 과정의 학생들은 제가 직접 설명하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연하 전임강사가 학생들에게 기초수업의 중요성을 전한다.강사들의 교습 방법과 수업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또 있다. 바로 학생 수 대비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숫자이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일수록 강사들의 세심한 설명과 시범 수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경우 학생 6명당 강사 1명이 수업에 참여하며, 학생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강사 선생님들의 수도 더불어 증가해 교육의 질은 절대 떨어질 수 없다고 단언한다. 홍익대학교 출신의 김연하 전임강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강사진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을 졸업한 국민대, 건국대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한편 서울대, 국민대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초과정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기초디자인 유형과 더불어 각 대학에 맞는 실기 수업도 준비해야 한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과는 다르게 기초소양평가 또는 기초조형평가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면접 및 구술과 서류평가를 병행하기도 한다. 표현하는 도구도 달라 실기고사 당일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에 맞춰 색연필, 파스텔 등의 건식 도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 건식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수업과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수업이 고2 시기부터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다만 서울대 수시모집의 경우 최종합격을 위한 수능최저학력 기준(수능 3개 영역 3등급 이내)이 필수이며, 국민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반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원이 가능한 일정 수준의 수능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실기를 시작한다고 학과 공부를 등한시여기면 안 되는 이유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그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실기를 비롯해 수능과 내신의 균형 잡힌 투자도 중요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새롭게 미대입시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격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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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동북고등학교 ‘상상 보다 더 큰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이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동북고(교장 오진).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융합수업을 비롯해 강동구와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폭넓게 진행하며 진로와 진학의 균형을 잡아나가고 있다. 2017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동북고는 의치한의대 9명, 서울대 4명, 연대 14명, 고대 17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7명, 경희대 8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16명, 동국대 5명, 홍익대 9명, 육사 1명, 카이스트 2명이 합격했다. 서울 등 주요 대학 합격생 122명 가운데 수시 54.9%(67명), 정시 42.6%(52명)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학부모설명회 ‘맞춤형’으로 특화 “학생이 지닌 능력, 성적을 가지고 최선의 대입 전략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맞춤형 입시 정보’입니다. 우리 학교는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유치해 입학사정관에게 궁금한 것을 1:1로 질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도 연 4회 실시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전성호 진학상담부장교사가 설명한다. 특히 고3 대상 학부모 설명회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상위권, 중하위권을 별도로 열고 있다. “내신 성적 3.5~5.5 등급 구간이면 논술, 적성, 정시 등 여러 전형을 놓고 갈팡질팡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졸업생 진학 데이터를 토대로 합격, 불합격 요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대학과 전공, 전형 방법을 선택하는 데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덧붙인다. 대입전형에서 비중이 큰 수시는 학생부종합, 논술, 교과, 적성 등 전형별로 맞춤형 지도한다.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내실 있는 진로 탐색과 충실한 교내 활동. 동북고는 강동구 지역 인적 자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교육청 등 공공기관, 기자협회 같은 전문가 그룹과 연계하고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 체험 기회를 연중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외부 자원 연계해 진로탐색 기회 폭넓게 제공 고1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컨설팅 캠프도 호응이 높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자동차, IoT 주택과 쓰레기통, VR을 직접 만들고 전문 강사와 3시간에 걸쳐 토론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3 대상 자소서, 면접 대비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자소서는 동북고 교사들의 특강과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자소서 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실 있는 면접 준비를 위해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베테랑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 위원을 구성한다. 학생 1인, 교사 3인이 팀을 이뤄 학생 1명당 2~5회에 걸쳐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스피치 기술과 답변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학종, 논술, 정시 균형 맞춘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북고의 통합논술수업은 논술전형에서 학생들의 융합 사고력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인문, 사회, 수리, 과학 통합반 형태로 고2~3 대상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자연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 과학을 융합한 팀티칭 논술수업을 선보인다. 현행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높지만 단일 전형으로는 정시 비율도 적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끝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정규 교과도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고1 윤리 수업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문회 스타일의 토론을 도입했다. 고3 경제 교과는 팀별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액션러닝 방식을 도입한 ‘거꾸로 수업’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협업, 소통 능력일 키워준다. 방과후학교는 수준별, 학생 주문형 강좌를 개설해 수업의 질을 높여나간다. 특히 강사 실명제를 도하고 필요할 경우 예습과 심화학습, 개인별 첨삭지도를 실시한다. 60개 정규 동아리, 59개 자율동아리가 내실 있게 운영된다. 적정기술을 탐구하는 에티오피아 그린 프로젝트반, 지역 사회, 다른 고교와 폭넓게 연계하는 경제동아리는 대외적으로도 유명한 동아리다. 동북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전성호 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 대입이 복잡해진 만큼 학종, 논술, 정시 중 어떤 전형에 집중할 지 ‘방향성’이 중요하다. 내신 1.17등급의 학생은 고1 때부터 수상실적, 독서, 동아리활동을 치밀하게 준비해 학종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합격했다. 반면에 내신 2.7등급 대였던 이과학생은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했고 수학 실력이 빼어났다. 전략적으로 논술에 집중한 결과 고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내신 1.71등급인 학생은 수시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합격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능 준비에 올인해 정시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즉 내신, 모의고사 성적과 생기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력 전형을 결정해 일관성 있게 준비하는 학생이 승률이 높다. 특히 모의고사, 내신 성적은 좋지 않지만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에게는 적성고사 준비를 조언한다.Q. 진로진학을 총괄하며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 충분한 진로 탐색이 중요한 만큼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진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한 개의 동아리라도 충실히 활동하며 생기부에 진정성 있게 기록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오랜 경험상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고교 생활 전반을 좌우한다. 서너 달 동안 진로 연계 독서를 충분히 하고 부족한 과목을 공부한 학생이 고교 입학 후 저력을 발휘하며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 학생들은 100세 시대를 살 것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대학, 학과에 들어가지 못해 미련이 남는다면 주저 말고 재도전 해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최선을 다한다는 전제조건은 필요하다. 이 같은 실패, 재도전 후 성공 혹은 좌절의 경험이 쌓여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학교는 재수생 관리도 적극적이다. 졸업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학 상담을 해주며 격려한다. 재수생 가운데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서울대, 연·고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했다.Q. 고3이 곧 2018 입시 레이스에 돌입한다. 조언을 한다면? ‘수능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오를 것이다’라는 환상을 버리고 냉정하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동시에 철두철미하게 수능 대비를 해야 한다. 영어절대평가 도입 첫 해인 만큼 유독 영어에 취약했던 재수생, 반수생, 지방 학생들이 정시에 유리할 수도 있으므로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원서를 써야 한다.동북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영재반1학년 1개 반(수학), 2학년 2개 반(인문사회, 수학과학)을 운영. 실험, 토론 수업, 개인별· 조별 연구 활동하고 매주 외부강사 초빙 수업도 진행동북노벨상인문사회, 자연과학 부문별로 진행되는 전교생 대상 주제별 탐구 활동. 희망 학생들끼리 팀을 짜 논문 완성 후 PT를 거쳐 수상자 선정진로컨설팅캠프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진로, 직업 적성 발견하고 실천 계획을 세우는 고1 대상 프로그램고급수학Ⅰ(거점학교 교육과정) 수학에 관심 많은 이과 학생을 위한 심화 수업. 총 17회 수업을 통해 수학 개념 확인, 적용, 활용 능력을 키워줌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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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안승은 3학년부장교사 안승은 교사의 어린 시절 꿈은 국어선생님. 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영파여고에서 3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며 열정적이고 소신 있는 교사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는 그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았다.‘학교 안 공부’를 이끄는 ‘진로진학서포트제’ 마련 “학교는 우수 학생 위주로 이끌어 가는 곳이 아닙니다. 공평한 기회와 조건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없애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현재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공부하고자 마음먹은 아이, 학교 안에서 공부하겠다는 아이, 학교와 선생님을 따라오겠다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승은 교사는 2015년 1학년부장을 맡으며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성적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내 공부방. 국어, 영어, 수학 담당 교사가 돌아가며 상주해 개별질문이나 그룹수업이 가능한 교실. 자기 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40여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서포트제’는 이런 기틀 위에서 만들어졌다. 학생플래너를 작성하게 하여 치밀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지도하고 진로진학 상담과 더불어 필요시에는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국영수 과목별 담당교사가 1주일 분량의 해당 과목 관련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수행 여부 확인과 부족사항 보완을 도왔다. 분기별로 학생들에게 불편사항을 수렴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3년째 접어드는 진로진학서포트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원에 끌려 다니지 않고 내 스스로 부족한 부분,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가고 있다’ ‘진로진학서포트제를 통해서 과목별로 실력 향상이 많이 되었다’ ‘학교에서 개념을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한 문제를 바로 푸니 수학을 정복해가는 느낌이다’ ‘쾌적한 개별 자습실, 친구들과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까지 다양하게 써 공부할 때 지루함이 없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기성세대가 변해야 아이들이 잘 자랍니다! “교사를 하면서 즐거운 일은 내가 예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 보고 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것들은 안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잘 따를 때 교사로서의 활동에 많은 의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요. 아이들, 학부모, 학교 측 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화합과 조율을 이끌어내며 영파여고는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승은 교사는 세대의 변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젊은 세대가 자라고 있다고 강조한다. 변화는 한 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보고, 듣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시각과 고민속에서 길러진다는 것. 여러 방면에서 깊이 있게 고민하는 학부모가 차츰 많아지면서 아이들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 기성세대가 변해야 아이들도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함께 하는 고민들 속에서 영파여고는 학교 교칙 표준화, 급식의 향상, 학교운영회의 바람직한 자리매김, 오래전부터 촌지가 전혀 없는 깨끗한 학교로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한다. “촌지 없는 깨끗한 학교로 인식되고 나니 학부모님들의 상담이 줄기도 했지요.(웃음) 그래도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고자 간간히 찾아오시는 학부모님들이 참 고맙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을 잘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자율학습실도 조용한 공간, 자유자재로 토론하며 공부하는 공간이 따로 있지요. 자율학습출석부도 없애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시작과 끝을 맺습니다. 무엇이든 자율적으로 운영하다보면 학생들의 가치관도 바르게 수립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공동체 의식 속에서 함께 사는 법 배워야 학기 중에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도 안승은 교사의 독특한 교육방식. 현재 고3학생이 고1때부터 학년부장을 맡으며 함께 지내고 있지만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 누구는 이름으로 부르고 어떤 학생은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이 감수성 예민한 학생들의 마음에 작은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같이 공부하자, 함께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을 늘 강조하는 안승은 교사는 눈앞에 보이는 문제나 상황을 많이 고쳐나가려고 애쓴다. 일반고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자율동아리를 학년사업으로 확장해 지원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자율동아리 활동을 다채롭고 주도적으로 하며 낸 성과물들은 놀랄 만 했지요. 학교 디자인 개선활동 프로젝트, 학습 멘토 활동,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영어 동아리 등 우수한 아이디어와 활동이 많았습니다. 그 안에서 협동학습, 여가를 잘 활용하는 지혜, 재능기부 체험, 학생 간 서로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었지요.” 영파여고의 변화하는 역사와 더불어 교직생활 전부를 쏟고 있는 안승은 교사는 ‘추진하는 바는 이루어낸다’는 신조로 학생들을 보듬고 있다. “화려한 수사보다는 학교가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하며 퇴직 후에도 영파여고에서의 많은 생활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며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인 다툼도 필요한 부분이고요. 저와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며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작게나마 영파여고와 학생들을 위해 제 교사 인생에서 자그마한 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7-06-26
- 의대 관련 해외 전공 입학과 진급 그리고 졸업에 대해 한국 학생들에게 여전히 의대관련 전공은 많은 관심사 중에 하나이다. 해외에서 의대를 전공하는 사례 중, 미국은 오랜 역사와 수많은 졸업생들로 인해 우리에게 친숙하기만 하다. 이와 반면, 2014년 한국 의사 면허 시험기관 국시원에 인증된 헝가리 의대와 약대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매년 관심이 뜨겁기 만하다. 2015년 20여명 헝가리 의대 한국 시험 응시 인원이 2016년 60명, 올해 2017년 90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참으로 놀라운 반응이다.미국 한국 의대관련 전공 준비와 입학에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청된다. 이렇게 어렵게 준비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공한 입학 후에는 살인적인 강의 스케줄과 과제, 시험, 실험 등이 학생을 기다린다. 1학년의 낭만을 찾아 잠시 쉬는 여유도 없이 진급과 졸업을 위해 매일 24시간을 사용한다. 미국, 한국, 헝가리 의대관련 전공 차이는 입학 시험 준비 과정만 다를 뿐, 그 수준과 진급, 졸업 조건, 과정이 거의 비슷하다.헝가리 의대 관련 전공들 수준은 유럽, 미국, 한국과 비교 시, 손색이 거의 없다. 단지 헝가리라는 이름이 생소한 우리에게 많은 의구심으로 다가올 뿐이다.헝가리는 미국, 한국과 비교 시 입학 시험*조건들이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다른 계획을 진행하다 수능 이후 또는 재수. 삼수. 대학교 재학 중 헝가리 의대에 지원하는 경우들이 있다. 문제는 입학이 아니다. 입학 후 1~2학년 예과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실력과 준비가 정말 필요하다. 입학 시험을 통과했다 하여 3학년 본과 진급과 졸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미국과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경우, 그나마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지라 영어로 100% 진행되는 미국*헝가리보다 수월하다 볼 수도 있지만, 의대 과정은 어느 나라나 어렵다.최근 대학 이름 보다 졸업 후 취업에 확률이 높은 전공들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보니 의대 관련 전공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전공들은 중도포기, 퇴학 시 다른 대체 전공들이 없다. 다른 일반 전공들과 달라 중도 포기 시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꼭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끝까지 어떠한 힘든 과정이 다가와도 이를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그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너무 입학과 진급, 졸업을 서두르지 말라는 것이다. 입학을 하기 전 충분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남들보다 1년을 더 충분히 준비하고 의대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그들보다 더 빨리 수월하게 진급과 졸업을 하는 길이 될 수도 있다. 6년 과정을 7년안에 졸업한다고 계획하면 실패의 확률은 더 낮아져만 간다.외국 의대 과정은 생물과 화학 실력이 100%라면 내용이 있는 언어의 능력이 200% 요청된다. 영어로 전 과정을 진행해야 하고, 영어로 환자의 마음을 다스리고, 위로하고, 의사 본인을 믿도록 하는 것이 미국과 헝가리 포함 모든 해외 의대에서 의사들에게 요청하는 최고의 항목이기에 영어를 정말 잘해야 한다. 이는 인문학 독서를 평소 많이 해야 한다는 것과도 일치한다. 긍정의 경험이 많은 학생들과의 대화는 삶의 위로와 용기, 힘을 주는 능력이 있다. 간접 경험. 즉 많은 독서를 통해 언어 능력 발전에 노력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Eileen Lee 원장㈜ 헝가리의대한국대표사무소미국 네브라스카대학 부설 고등학교(UNHS) 한국캠퍼스 2017-06-26
- 대입 수능, 시기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입시 준비를 하는 수능 준비생들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목표를 재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기에 고려해야 할 점을 시기별로 간단하게 언급하고자 한다.수능시험이 끝나면 원하는 학교에 합격자 발표를 끝까지 지켜보다가 재수를 시작하는 시점을 미루게 되는데,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면 학습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유익하다. 설령 합격증을 받더라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다림의 불편함보다는 기대감으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3이나 재수생들은 학기 초에는 특히 개념 정립과 기반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쉬움 때문에 기출이나 고난도 문제 정복에만 집중하면 아주 힘들 수가 있다. 최상위권을 바라보는 학생이고 실수로 성적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과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대학입시가 1년 정도 남은 경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과 자신만의 학습계획을 결정하고, 자신의 잘못된 학습습관과 생활규칙을 단호히 버리고 새롭게 할 틀이 무엇인지를 정하며, 이것을 준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집중력이나 학습력이 떨어질 때도 적절한 보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는 것이 좋다.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는 출제경향이 일부 파악되므로 자신의 학습 성과를 판단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과목별 학습 계획을 재조정해야 한다.1. 지난 일정 돌아보기목표와 과정이 개인별로 다르다. 그 동안의 성과도 다르다. 원인과 절차를 생각해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과목별 성과, 학습전략, 시간관리와 건강관리, 생활관리에서는 문제가 없었는지, 그리고 성과는 어떠했는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자.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6월 평가원 시험의 좋은 점수 획득으로 자만해지면 방향성을 잃고 스스로 무너져 갈 수 있기에 수능의 실패를 기억하면서 자세를 다시 잡아야 한다.2.영역별 학습계획을 세워라.각 과목 영역별 학습 경과와 유형을 다시 확인하고 방향을 재점검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활 리듬에서도 다시 바로잡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고, 스스로 자신의 학습량을 체크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봄이 좋겠다.3. 국어영역은 작년 이후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출제 되면서 문제 유형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지문이 길어지고 있고, 화작에서도 신유형이 만들어지고 있듯이 신유형은 영역과 관계없이 계속될 수 있다. 기출의 반영과 EBS 교재의 연계는 유지되고 있으니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교재이다.4. 수학영역은 지속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는 과목이다.계열별 난이도는 다르지만 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난이도가 높다. 따라서 쉬운 문제에서 점수와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은 여전히 중요하고, 따라서 실수할 수 있는 기본유형의 문제에서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내는 전략적인 문제를 꾸준히 다져 나가고, 킬러문제에 복잡한 유형을 풀어내는 집중력 연습을 지속함이 좋다.5.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뀌었다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 난이도는 거의 변동이 없어 학습량을 줄이면 최상위권이 아닌 경우는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평상시 2~3등급의 성적으로 변동이 있는 경우는 안심할 수는 없다. 단어와 구문, EBS 교재 그리고 독해의 속도와 정확성을 꾸준히 학습해 가야 한다.6.탐구영역은 상대적인 중요성이 많아졌다. 특히, 영어의 반영 비중이 바뀌고 자연계의 과목 변경이 많아지면서 특정과목은 난이도도 상승해 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9월 평가원모의고사 이후는 경향 분석을 재점검하여야 하겠다. 특히, 스스로 실전에서의 미비점이 어떠한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그리고 한 번뿐인 수능시험 당일을 맞이하는 연습에 돌입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전 연습만이 실전에서의 평안함을 주고 실수 없는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파이널 준비에 들어가면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자신감과 평안함을 제고하여야 한다. 아는 것에 실수하지 않도록 기본문제에 속도감을 잃지 않아야 하고,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최종 점검하며, 시간관리와 시험장에서의 경우의 수를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수능은 계속 진화하고 경쟁은 여전하다. 첫째, 생활과 정신력 관리가 되지 않으면 결국은 경쟁관계에서 자신감을 소실하게 된다. 둘째, 수능의 경향과 신유형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학습의 방향을 점검해야 한다. 셋째, 모든 과목을 일정하게 매일 스스로 학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넷째, 대학입시를 함께 할 좋은 개인 멘토를 갖고 경쟁력을 키워 가는 것이다.하상진 원장이투스247송파학원 2017-06-26
- 책 읽는 즐거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다. 외계인이 저녁시간에 지구에 와서 아파트단지를 바라보며 “저 지구인들이 왜 똑같은 네모난 상자(텔레비전)를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필자는 지난 달, 좀 멀리까지 버스를 타고 갈 일이 있어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이었던 J.D.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을 들고 버스에 올랐다. 한동안 책을 읽다가 문득 버스 안을 보았을 때, 모든 승객이 휴대폰의 액정을 응시하는 것을 보곤 중학교 교과서의 외계인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이제 책보다는 휴대폰을 많이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다. 필자가 논술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보니, 학원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에게 참으로 많이 듣는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책을 너무 읽지 않아서 독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정확히 말하면 아버님 세대에는 휴대폰이 상용화 되지 않아서 그렇지만, 휴대폰을 너무 많이 보고 책을 멀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지금 시기의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핸드폰의 기능은 너무 좋고, 인터넷은 발달되어 있어서 심심하거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필자가 아이들에게 책 좀 읽으라고 하면서 스스로 책을 멀리하는 것이 두렵고 안타까워 휴대폰을 보지 않고 책을 읽은 지 8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답답하고 재미있는 습관하나가 없어진 탓에 심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몇 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사기위해 서점에 가고,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읽고 싶었던 책 한 권 들고 카페에 가서 읽는 시간이 생겼다. 덤으로 좀 심심한 시간이 생기다보니,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생기고, 읽었던 책에서 좋은 문장을 곱씹어서 활용해 보기도 하는 시간이 생겼다.간혹 학생들 중에는 휴대폰을 너무 많이 해서 부모님에게 폰압(폰을 압수당했다는 중학생들의 표현)을 당한 친구들이 심심하다며 오히려 독서량이 늘어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중학생 때 읽었던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의 유려하고 멋들어진 표현과 독백 표현이 너무 뛰어나 문장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날 책을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은 가까운 주머니에서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인 도구이지만 심심해서 만지작거리는 휴대폰이 우리에게서 앗아가는 시간과 여유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 2017-06-26
- 스톡데일의 역설(Stockdale paradox) 베트남전쟁이 거의 10년 가까이 지속되어가던 1965년, 미 해군 항공대 소속 제임스 스톡데일(James Bond Stockdale) 중령은 전투기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다 북베트남에서 대공포에 격추되었으나 간신히 살아남았다. 그리고는 포로로 잡혔다. 그리고는 당시 ‘하노이 힐튼’이라고 불리며 악명을 떨치던 호아 로 수용소에서 상상을 뛰어 넘는 가혹한 고문을 받게 되었다.가혹한 현실 직시해야 살아남아그는 3제곱미터가 채 되지 않는 비좁은 독방에 갇혀 무려 8년간 정신적, 육체적 고문을 받거나 자신을 선전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적국의 회유를 받았다. 하지만 스톡데일 중령은 수용소의 고문과 회유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였고 수용소 내의 고위 장교로서 통솔 책임을 맡았으며, 가능한 한 많은 포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마침내 1973년 여러 미군 포로들과 함께 석방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미 해군 기념장과 미국 의회 명예 훈장(Congressional Medal of Honor)을 동시에 받으며 해군 중장으로 퇴역하였다.미국의 유명한 경영컨설턴트인 짐 콜린스는 그의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스톡데일과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저는 언젠가 그곳을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당시의 상황이 무엇과도 바꿔지지 않을 제 삶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임을 의심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콜린스가 묻자 스톡데일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불필요하게 상황을 낙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 되기 전에는 석방될 거라고 믿음을 이어 나가고 부활절이 지나면 추수감사절 이전엔 나가게 될 거라고 또 믿지만 그렇게 다시 크리스마스를 맞고 반복되는 상실감에 결국 죽게 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교훈인데요. 당신이 절대 잃을 수 없는 마침내 이기겠다는 믿음과 그것들이 무엇이든지 지금 현실의 가장 가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훈련을 당신이 절대로 혼동하면 안 됩니다.”이후 ‘스톡데일의 역설’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스톡데일 중령은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 기대다가 가혹한 고문을 견디지 못했던 다른 수용자들과 달리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미래에 다가올 결과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절망이 가득한 참혹한 수용소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단순히 ‘잘 되겠지’, ‘잘 될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지금 당장의 현실에 잠깐 동안의 위안을 준다.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 바람직한가? 아니면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힘들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옳은 방식인가? 결코 쉽게 답하기는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희망을 향해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냉철한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더욱 현명한 방향임을 스톡데일 장군의 사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금물우리 학생들이 살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본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초기에 세웠던 많은 계획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중간고사를 보고나면 학생들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자와 아직 포기하지 않는 사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아직 포기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제 겨우 한번 시험을 치렀을 뿐이라면서 아직 남은 많은 시험들에 대한 기대를 어렵지 않게 드러낸다.상당수 학생들이 4월 말 중간고사 이후 행사가 많은 5월 내내 학교에서는 어떻게 공부하는지 조차 까먹을 정도로 신나게 놀다 6월이 되어서야 조금씩 부랴부랴 책을 들춰보기 시작하다 기말고사 직전에 가서야 다시 열의를 불태우곤 한다.심지어는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조차 수시 원서를 어떻게 쓸 것인가 결정할 때 근거가 부족한 낙관주의 경향을 부지기수로 드러낸다. 너무 기대치를 높게 잡아 원서를 쓰려는 학생들에게 상담을 하면서 재고를 권유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같은 패턴이다.“수능 잘 봐서 정시에 도전하면 되죠.” 이런 말이 나오면 학생과 더 이야기하기가 곤란해진다. 몇 마디 더 보태다간 감정싸움이 되기 일쑤다.수험생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결코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먼저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떤 길로 도전을 할 것인가 결정해야만 한다.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스톡데일 장군의 사례에서처럼 근거가 없는 낙관주의는 나중에 큰 독으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며, 오히려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가 큰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증명해준다.앞으로 치르게 될 수많은 시험 앞에서 우리 학생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가? 희망이란 이름으로 근거 없는 낙관주의를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아온 지난 하루하루를 반성해보고 이를 보완할 계획을 세워서 실천할 수 있기를 여러분들 보다 먼저 산 사람[先生]으로서 간절히 바란다.중앙사대부고 박정득 교사(사회과, 진학부) 2017-06-26
- 2018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자료 열람회 대입자소서 보다 중요한 수시지원전략 - 의대합격세미나 합격자 자료열람전●내용-1등급 학생들의 SKY 공략법-2~4등급 상향지원 합격전략-연세대 특기자 최다합격-의대 합격 필승법●(주)창의조력컨설팅 대표 조민주 (입시 컨설팅 케이스 3000건, 센터 8년 운영)●일시-6/27일~6월 30일 2시~ 7시 대치점 : 합격자 자료 열람!●장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936-6 그랜드빌딩 3층]●예약: 02 6080 7227로 문자 발송●회사 홈페이지 : www.ch-consulting.co.kr●공식블로그 : blog.naver.com/spirit1004l●상담문의 대표전화 02-6080-7227THE입시PLEX 창의조력컨설팅이 6월 컨설팅 전체회차 컨설팅 마감을 감사하는 이벤트로 진행한 입시전략회가 6월 24, 25일 양일 간 각각 대치점, 목동점에서 진행된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입시설명회와는 달리 창의조력컨설팅의 입시전략회는 철저한 예약제로 소규모 세미나로만 진행되며 개별 맞춤형 컨설팅 시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전략회 이전 개별연락을 통해 무료컨설팅 당첨자에게 각각 20분씩의 1대1 맞춤형 입시 컨설팅이 배정된다.대규모 입시설명회가 아니라 소규모 단위의 학부모/학생에게 한정적인 유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수백 수천명의 대규모 입시설명회에 익숙한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토론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이번 이벤트는 총 16명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로 공식페이지의 좋아요가 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창의조력컨설팅 의 페이지 좋아요 수는 2만 명을 향해 가파르게 치솟고 있어 주목된다. 입시컨설팅 회사 중에서 최대의 페이지 좋아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업계에서 광고를 부탁해오는 케이스도 많지만, 정확한 입시정보를 원하는 리더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엄선한 정보만 올리고 있어 호응이 좋다.대표 컨설턴트가 1대1로 진행하는 컨설팅의 경우 가장 많은 학부모의 선호로 인해 6월 예약이 마감되었으며, 7월 역시 기말고사 끝난 후에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로 대기번호를 발행하고 있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5월 중에 전체 회차가 마감되었던 작년에 비해 예약마감이 빠른 편이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1)최근 컨설팅의 난립으로 인해 대치동 컨설팅이 포화상태라는 점, 2)무등록 컨설팅으로 입시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저하를 이유로 꼽았다. 3)무엇보다도 학원 계에서 공공연히 ‘서울대학교 합격 김0민’과 같이 거짓 또는 부풀린 합격자 정보를 제시하는 것에서 문제의식을 느낀 ㈜창의조력컨설팅은, 이에 대한 속 시원한 제안으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합격자 자료 열람 세미나]를 개최한다.(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고등학교 입시강연의 경우, 매년 3개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한다.-사진은 충북 영동고등학교 강연실)학생부종합전형 전반에 걸친 합격자 경험을 의대, 재외국민 전형에까지 확대하며 수많은 합격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태까지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회사방침으로 단 한 번도 합격 플래카드를 내걸지 않았던 창의조력컨설팅이 어떤 합격자 자료로 입시컨설팅 업계의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합격자 자료는 자기소개서에 한정하지 않고 ‘낮은 내신으로 문 닫고 대학 들어가기’ ‘우리 고등학교의 역대 유일한 한양대 합격자’ ‘2등급으로 의대 합격하기’와 같은 특별한 케이스들을 다룰 예정이다.6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오후 2시~7시까지 대치점을 자유 개방하여 신청자에게 합격자 자료열람을 진행한다. 열람 가능한 합격자 자료는 열람이 동의된 내용에 한하여 개인정보의 문제를 없애는 한편, 준비자들에게 합격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문제시 되는 학원계의 가짜 합격생 광고의 악순환을 끊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 자유개방이라 하더라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 회사 대표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창의조력컨설팅이 양천구에 가장 큰 대입전문 컨설팅 센터를 설립하면서, 7월 중 목동점에서도 [합격자 자료열람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 관련 학생부종합전형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이런 유료 세미나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리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무료컨설팅의 기회도 있기 때문에, 기회균등 전형에 있어서도 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독보적인 장점으로 판단된다. 2017-06-26
- 대치STEAM학원 여름방학 특강 중3, 고1~3 학부모 개인별, 팀별 간담회 대치STEAM학원이 수학 및 과학 과목 여름방학 특강반 편성을 위해 중3, 고1, 고2, 고3 개인별, 팀별, 학교별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대치STEAM학원의 수업 및 관리 방침 (1) 기본 원리에 충실한 수업 지도 * 매 수업 시간 한 시간 전부터 백지 Test 및 숙제 점검 * 학생별 기본개념노트 정리 * 교과서 중심으로 정확하게 기본개념 설정 (2) 최신 경향문제 예상과 분석 지도 * 수능 문제 분석과 심화문제 제공 *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예상문제 등 내신 정보 제공 (3) 눈높이에 맞춘 학생 개인별 집중 지도 * 학생별 수준에 맞춘 개별 교재 제공 * 과목별 직강 선생님들의 개별첨삭● 대치STEAM학원 학습 방법수업 방식교과에 대한 질문과 문제풀이개념 강의개념을 활용한 대표유형과 심화 풀이학생 스스로 문제 해결특 징개인별 1:1 지도강의식 수업문제 풀이 방식과 접근법 지도개념과 유형 설명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배양● 대치STEAM학원 숙제 및 오답 관리 * 등원 시 과제 확인 - 미진한 학생이나 미제출 학생은 남아서 끝까지 완료 - 제출 확인 후 귀가 조치 * 주간테스트 시행 후 오답노트 작성 관리 및 유사문제 풀이로 해결력 강화 ● 2017년 대치STEAM학원의 탁월한 입시 성과- 이*준(휘문고, 서울대 재료공학과) - 홍*훈(휘문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 김*학(휘문고, 서울대 수의예과) - 이*호(휘문고, 동국대 한의학과) - 최*훈(휘문고, 서울대 의대) - 서*휘(휘문고, 고려대 의예과) - 심*윤(장충고,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 노*지(경기여고, 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 김*수(휘문고, 고려대 물리학과) - 장*희(경기고,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이*호(경기여고, 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 - 정*영(경기여고, 고려대 물리학과)- 서*휘(중앙대 의예과) - 함*주(이매고, 경희대 화학공학과)- 서*지(가천대 의예과) 이외 다수 합격생 배출● 모집 대상 : 수학(중3~고3) / 과학(중3~고3)● 모집 과목 * 수학(중3 - 수Ⅰ,수Ⅱ // 고1,고2 - 미적Ⅱ, 확통, 기백 // 고3 - 수능반 * 과학(중3 - 물리Ⅰ, 화학Ⅰ, 공통과학 // 고1 -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Ⅰ // 고2 -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물리Ⅰ, 물리Ⅱ // 고3 - 화학Ⅰ, 지구과학Ⅰ, 생물Ⅰ) - 과학은 팀수업 및 학교별 수업 진행 가능● 개인별, 팀별 간담회 일정 * 중3 간담회 : 6월 27일(화) 오후 2시 * 고1 간담회 : 6월 28일(수) 오후 2시 * 고2 간담회 : 6월 29일(목) 오후 2시 * 고3 간담회 : 6월 30일(금) 오후 2시● 간담회 내용 : 내신시험 및 수능 대비 여름방학 수학, 과학 과목 학습 방법 / 2018 대학입시 정보 / 대치STEAM학원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안내● 간담회 예약 :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 후 진행● 간담회 문의 및 신청 : 02-565-7645~6● 간담회 장소 : 대치STEAM학원(강남구 대치동 990 삼성상가 308호) 2017-06-26
- 명문대 합격 자기소개서 특강 >>>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명문대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특강 ’ 이라는 주제로 전직 서울/경기권 국공립고등학교 교사 출신이자 SKY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이은화 팀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6/29(목), 6/30(금) 11시~13시 (위 일자 중 택1)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자소서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