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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진로 찾아 학생부종합전형 목표로 교과·비교과 활동 충실 했어요” 대입수시 모집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앞으로 대입은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맥을 잡기 어려운 대입수시 진학. 2017학년도 수시(학생부종합전형)로 숙명여자대학교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에 합격한 김희지 학생(평촌고 졸)을 만나 수시 합격담을 들어보았다. Q.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에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정시, 수시(입학사정관전형) 등 어떤 경로로 합격했나요?고등 1학년 때는 정시와 수시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전공하고자 하는 진로가 확실하고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던 편이 아니어서 2학년 때부터는 수시에 주력했어요. 특히 전공적합성을 가장 중요시 여겼어요. 그래서 동아리나 독서, 방과 후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나의 목표인 파티쉐와 외식 등에 관련된 활동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생활기록부가 나의 꿈과 관련된 항목들로 채워지고 수시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기에 적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6개의 수시전형을 도전하였고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Q.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중학교 1학년부터 파티쉐가 되고 싶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공부했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장래희망이 파티쉐이지만 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 빵을 판매하고 마케팅하며 경영을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 대학을 정할 때는 제과제빵학과와 많이 고민했지만 나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경영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러 학교와 학과를 찾아보던 중 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학과를 알게 되었고 나에게 딱 맞는 학과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Q.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열심히 참여한 활동은 무엇인가요?고등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프로그램 중 타 학교로 가서 제과제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제과제빵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었고 나의 진로 목표도 더욱 뚜렷해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또한 이때 제과제빵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진로와 가장 관련된 활동들이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에서나 면접을 볼 때 입학사정관들이 꿈에 대한 열정을 좋게 보아 합격하게 된 것 같아요.Q.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최대한 전공적합성을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활동으로 제과제빵 동아리를 선택해서 열심히 활동했고 봉사활동도 ‘사랑의 밥상’이라는 노인들을 위한 급식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주로 찾아서 읽은 책들도 대부분 제과제빵과 음식, 경영 등 외식산업에 관련된 책들이었어요. 꿈의 특성상 학교에서 활동할 것들이 적어서 좀 힘들긴 했어요. 그래서 토론활동으로 노키즈 존에 대한 주제로 열린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등 최대한 나의 꿈과 관련된 분야의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아쉬웠던 것은 책을 조금 적게 읽은 것이 아쉬웠어요. 면접을 보고나니 입학사정관들이 얼마나 책을 중요시 여기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Q. 나만의 공부 방법 및 취약과목 극복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나는 수학에 자신 있고 영어가 많이 취약했어요. 문과인데 좀 특이한 유형인 것 같아요. 수학 같은 경우에는 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친구를 가르쳐 주면서 공부한 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내가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혼자 공부할 때도 편했던 것 같아요. 영어는 단어가 많이 약한 편이라 단어암기에 많이 집중했어요. 모의고사를 풀고 모르는 단어를 단어장에 옮겨 틈틈히 암기하려고 노력했어요. 한 과목을 오래하면 집중력 잘 떨어지는 편이라 시작할 때 좋아하는 수학을 먼저 짧게 해서 집중력을 잡고 이후에 영어나 국어를 했어요. 집중력이 짧은 나에겐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나는 파티쉐가 돼서 나의 가게를 차리고 전문적으로 경영하고 싶어요. 우선은 지금 재학 중인 숙명여자대학교 외식경영학과에서 외식경영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나서 마케팅이나 회계에 관해서도 더 공부하고 싶고 음식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에서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악했다면 그 전형에 소신껏 전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 같은 경우에는 모의고사보다 내신이 잘 나왔고 장래희망도 확실하며 생활기록부에도 나의 목표가 뚜렷하게 보여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한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가고 싶어 했던 대학들의 교육 이념, 인재상, 평균 내신등급, 중요하게 여기는 활동들을 표로 정리해서 내가 필요한 활동들을 확인했습니다. 교내에서 나오는 여러 대회나 활동들도 계속 참여하며 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을 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대학이 힘든 고3 생활의 희망과 꿈이 되어줄 것입니다. 너무 힘들 때는 대학가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는 것도 공부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시 원서를 쓴 후를 조심하세요. 아마 수시 원서를 쓰고 나면 본인이 그 대학에 합격할것이하는 생각이 들어 공부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제 주변에서도 수시원서를 쓴 후 공부에 소홀해져 수능을 잘 보지 못하고 대입에 실패한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수시원서를 쓴 것이지 대학 합격통보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수시원서를 쓴 후에도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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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명 DOC 4.0 취업중심 프로그램 눈길 끌어 지난 5월 교육부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이하 매직사업) 대상으로 전국의 100개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에 발표된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계획의 후속 방안으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질적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교가 지역여건과 자체 특성 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여 학교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 등을 개선,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에서 시도별 평가대상 학교 수 배정과 2단계 시도별 자체평가 진행 후 3단계 최종평가를 통해 수도권에서 총 38개교, 이 중 경기도내에서는 17개교가 선정됐다. 안양권에서는 산본공업고, 근명여자정보고, 경기글로벌통상고, 안양공업고, 군포e비즈니스고 등이 선정되었다.교육부는 매직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100개교에 3년간 연간 200억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매직사업에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인력양성 유형설정 및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컨설팅과 전체 교원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직사업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기반 수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및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학습 공간 마련과 교과 교실제 운영비 등도 지원한다. 꿈, 독창성, 용기로 4세대 인재육성이번에 교육부 매직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근명여자정보고는 근명 DOC 4.0 이라는 사업 추진 브랜드로 학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예산을 지원받는다.근명DOC 4.0은 꿈, 독창성, 용기로 자생력을 갖춘 4세대(제4차 산업혁명시대)인재육성프로그램이다. 꿈을 키워가는 행복교육과정운영(자랑하고 싶은 학교)은 전통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의사와 요구를 강조하고 지켜나가려고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행복을 빼앗는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바꾸어져야 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문교과 수업과 연계한 자격증 취득률, 인성 예절 교육 강화 및 교사 상담능력 향상으로 출석률 100%에 도전한다. 또 글로벌 리더를 육성한다는 취지는 지구촌 시대에 걸맞은 생활영어활용수업진행, 비즈쿨 교육, 창업동아리 운영으로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킨다.독창성을 키워가는 참교육과정 운영은 가상공간이라는 무형의 무한지대를 무대로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는 더 이상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의 입구이며 매력적이고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실과 수업혁신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재학생 만족도, 중학생 대상 직업탐색교실 운영으로 중학생 대상 선호도 1등급에 도전한다. 그린존, 웰빙존 등의 다양한 실내 학습 공간을 마련해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숲 공연장도 조성한다.용기를 키우는 체험교육과정은 가르치는 교육에서 배우는 교육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통합사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율적 학습 관리 능력을 길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수준별 기초학력 향상수업으로 기초학력 미달자, 감성교육과 힐링캠프 운영으로 중도탈락자 0%에 도전한다. 또 진로적성에 따른 개별 현장맞춤식 교육, 학습능력에 따른 개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 자신에 대한 가치 창조로 자존감을 높이고 고용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박재현 교장은 근명의 매직 프로그램 추진 배경에 대해 학교생활이 행복을 빼앗는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공간으로써 더불어 사는 능력, 통합사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율적 학습 관리 능력을 기르며 자신의 가치 추구는 물론 평생학습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미래 직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주도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있다며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수업 실시,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마련, 학습능력에 따른 개별 맞춤식 교육 추진, 학생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집단 간 관계 활성화 교육 추진, 학생 진로 경로개발 및 체계적인 취업 지원 등이 핵심 추진 전략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근명은 2018학년도부터 IT경영과는 앱서비스과로 디자인경영과는 패션산업디자인과로 학과 개편이 실시된다. 특히 개편될 디자인과는 프랑스 파리 패션학교와 교류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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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느끼는 바다, 칼칼한 왕코다리로 입맛 살아나 때 이른 더위를 타는 탓인지 입맛이 무뎌진다. 이런 때는 매콤한 양념에 감칠맛 나는 음식이 자꾸 당기기 마련이다. 명태를 잡아다가 턱 밑에 구멍을 내어 겨울철 찬바람에 꾸덕꾸덕 반건조한 코다리로 만든 찜이 어떨까. 칼칼하고 푸짐한 찜과 바다향 느껴지는 상차림이 도망간 내 입맛을 다시 찾아줄 것 같다. 그래서 코다리찜 전문음식점을 찾았다. 용인 신봉 외식지구에 위치한 ‘바다향 왕코다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청양고추로 낸 매운맛,시래기도 곁들여 먹으면 별미아파트 숲을 지나 조금 나오니 어느새 푸릇푸릇한 자연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에 다다른다. 바로 신봉동 외식지구, 각종 맛집이 즐비한 거리로 인정을 받는 지역이다. 메인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오른편에 주차장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향 왕코다리’를 만날 수 있다.안으로 들어가니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이곳의 메인요리는 역시 왕코다리찜, 음식의 양이 대, 중, 소로 구분이 되어 있다. 푸짐한 편이라 ‘소’사이즈로 3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만약 점심에 방문했다면 2인분도 따로 판매하니 걱정이 없다.커다란 접시에 담아 나오는 코다리 찜은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갈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큼직한 코다리와 무, 가래떡, 그리고 한쪽에는 시래기가 소복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함께 제공된 반찬으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해초인데, 꼬시래기·미역·다시마로 ‘바다향’이라는 이름을 무색하지 않게 한다. 나중에 들어 보니 이 해초와 코다리와 해초를 함께 싸 먹으면 더 맛이 있다고 한다.직원이 먹기 좋게 뼈를 빼주어 야들야들한 살코기만 남겨 놓는다. 밥 한 숟가락에 살점을 올려 먹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맛이 있다. 밥도둑이 따로 없다. 뜨거운 불에 재빨리 볶아내 불맛이 살아 있고, 무엇보다 기분 좋은 칼칼함이 느껴진다. 조금은 매운 편, 미리 얘기하면 약간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은근하면서 자연스러운 매운 맛이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캡싸이신이나 땡초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청양고추로만 매운맛을 냈기 때문”이라고 박준휘 대표는 설명한다. 실제로 접시 위 양념 속에는 통으로 들어 간 고추들이 눈에 많이 띈다. 달지 않고, 자꾸 당기는 맛이랄까. 다른 반찬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코다리에만 집중을 하게 된다. 함께 나온 무도, 떡도 간이 잘 베어 맛이 좋다. 시래기는 정말 별미다. 양념에 같이 볶지 않고 들기름에 따로 볶아 별도로 낸 것이 특이하다. 강원도에서 공수한 잘 말린 시래기를 다듬어 푹 삶아 냈다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코다리 양념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박 대표는 “코다리보다 시래기 맛에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로 시래기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추가로 주문도 가능하다. 화덕에서 구워낸육즙 가득한 생선구이도 인기이곳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메뉴는 바로 화덕에 구워낸 생선구이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화덕을 발견하고, ‘코다리 전문점에 왠 화덕이 있을 까’ 궁금했지만, 생선구이용이란다. 500~600도까지 올라가는 화덕에 구워낸 생선은 수분이 빠져나오지 않아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육즙이 가득한 것이 특징. 집에서 흉내낼 수 없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각종 반찬과 된장찌개와 함께 점심에만 제공된다.‘바다향 왕코다리’는 크고 작은 모임에 적당하고, 평일 낮에는 주부들 모임으로 주말에는 가족들의 외식 장소, 등산객들의 뒷풀이 장소로 각광을 받는다. 식후 커피가 준비되어 있으며,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쉬었다 가기에 더 없는 곳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582-1문의 031-265-3535 2017-06-21
- 수학(가형) 6월 모평 분석과 대응방향 손우혁수학강사러셀분당학원문의 031-629-1010이번 6월 평가원 수학 가형 시험은 ‘30번 문항의 난이도 하락, 난이도 중상 이상의 문제의 증가, 새로운 패턴의 함수 등장’ 이라는 세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30번이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난이도는 높은 편이었고, 단순히 추상적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풀리는 고난도 문제가 아니라 계산 과정도 복잡하고 길게 진행되는 문제가 다수여서 최근 몇 년간 치러진 평가원과 수학능력시험 중 체감 난이도는 가장 높았던 시험이었습니다.이러한 경향은 단순히 이번 시험에 국한 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2017년에 치러진 6월, 9월 평가원, 그리고 수능의 수학 가형에서도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패턴의 함수가 이미 등장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올해 치러질 9월 평가원 및 수능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변화한 경향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우선 80점대에 올라서지 못한 학생들은 시험 경향에 신경 쓰지 말고 빠른 시간 내에 개념과 예제수준의 문제를 마스터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괜히 새로운 유형을 대비한다고 고난도 문항에만 집착하다보면 쉬운 문제들도 놓치게 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80점대에 다다른 학생들 중 기출문제 학습이 충분히 되어있는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하겠죠. 적은 수의 문제라도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체득하는 아주 당연한 수학 공부 방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입니다.모든 자습시간을 스스로 해결하는데 보내다 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공부를 한 것이 맞나?’라는 의구심도 들 것입니다. 이 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하고 있는 공부법에 대한 확신과 의지, 인내력입니다. 우선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남은 기간을 보내세요. 5개월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야만 드라마틱한 반전이 따라올 것입니다. 화이팅! 2017-06-21
- 대입체제 변화 속 교육과정 클러스터 가치에 주목! 교육, 입시과정의 대변화 소용돌이 속에서 자녀를 키우느라 학부모들이 어지럽다.변화의 취지와 방향을 꿰뚫어야 혼란 속에서도 입시의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학생의 학업 능력과 흥미, 적성이 선발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담기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가 대세이다.특목고, 자사고에서나 경험할 수 있던 다양화, 특성화, 심화 교육과정의 일반고 도입의 일환인 ‘교육과정 클러스터’.올해 용인지역에서는 총 17개교가 18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도움말 홍천고등학교 성낙호 교장·홍천고등학교 권소윤 교사·풍덕고등학교 정문경 교사참고자료 경기도교육청 2017 교육과정 클러스터 리플릿 및 업무 매뉴얼인근 학교와 공동 과목 개설로과목 선택권 보장‘교육과정 클러스터’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단위 학교의 여건 상 소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실정을 보완하고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교 간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교육과정 클러스터’의 목적이다.‘교육과정 클러스터’는 2012년 일반고 5개교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왔으며 2017년에는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로 확대해 전국 201개교 300과목이 개설돼 총 3,887명이 수강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2013년도 수지고와 성복고가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최초로 도입했고, 2017년도에는 용인관내 일반고 총 17개교가 18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 교육과정‘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대입체제 변화의 패러다임과 그 맥을 함께 하고 있다. 정시모집의 비중이 줄고 수시 비중이 증가해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양적 평가보다는 질적 평가로 전환되고 있다. 학생의 특성을 질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의 특성이 드러나야 하는데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잘 활용되고 있어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이다.현재 용인지역 일반고에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과목은 주요 교과목을 제외하고 인문 계열, 자연 계열, 미술계열까지 다양하다. 프로그래밍, 화학실험, 제2외국어 회화,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 과제연구(과학, 사회) 등 교과를 심화 확장한 활동이나,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과목을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클러스터는 전용 교실에서 수업하며 초빙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102시간 동안 1년간 방과 후에 진행되는데, 교과목 이수형식과 동일하게 출결체크와 평가가 적용된다. 단 과목당 수강학생이 13명을 초과하면 석차와 등급을 내야해 내신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 인원은 13명 이내로 각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성적 대신 이수 시간과 수업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정규 과목과 동일하게 기재된다.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체험 학습도 운영되고, 클러스터 과목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홍천고-풍덕고 연계,국제관계와 국제기구 & 과학과제 연구공동 개설용인 수지구 상호 1.5km 거리에 위치한 홍천고와 풍덕고는 올해로 3년째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데, 홍천고는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을, 풍덕고는 ‘과학과제 연구’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홍천고 교육과정부 권소윤 교사는 “저희 학교의 경우 자연계열 선호도가 높고 영재학급을 비롯해 자연계열 프로그램이 강화돼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심화과정이 부족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회 심화과목인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을 개설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관계 이해를 위한 국제사회 최근 동향,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기구의 역할과 분야, 국가분석, 국제무역 이해, 외교능력과 협상능력 등 심화된 주제 강의와 초청강연, 소논문 발표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풍덕고는 과학교과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과 조사 연구를 통해 과학 관련 연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과제 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과고 출신 외부교사가 정규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 각자의 탐구 과제 선정을 도우며, 학생들이 선택한 탐구 주제별 특별 초청강연과 대학교 연구소 방문 및 실습수업, 소논문 발표 등 입체적인 수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홍천고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과목에는 홍천고 학생 8명과 풍덕고 학생 5명이, 풍덕고의 ‘과학 과제연구’는 풍덕고 8명, 홍천고 5명이 수강하고 있다. < 2017년 교육과정 클러스터 용인지역 운영 현황 >학교명개설과목명고림고디자인·공예기흥고과제연구(과학)보라고과제연구(사회)동백고스페인어 회화 1상현고독일어 회화 1성복고프랑스어권 문화수지고스페인어권 문화신봉고미술 전공 실기용인고과제연구(과학)용인백현고과제연구(과학)용인삼계고미술전공 실기죽전고미술전공 실기태성고과제연구 (사회)프로그래밍포곡고국제 경제풍덕고과제연구(과학)현암고화학 실험홍천고국제관계와 국제기구(사회)미니인터뷰 - 홍천고등학교 성낙호 교장적성 심화학습을 교내 교과과정으로 이수 바람직2013년 성복고 교장으로 근무할 때 용인지역에서 최초로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수지고와 함께 도입했어요. 제2외국어 선택권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성복고는 프랑스어, 수지고는 스페인어를 개설해 운영했습니다. 홍천고에 부임해 운영 노하우를 살려 풍덕고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개설했죠.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도교육청 예산으로 집행되는데, 매년 개설학교가 확장되면서 배정 예산이 줄어들고 있긴 합니다만, 좀 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수강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클러스터를 비롯해 교육과정의 다양화는 앞으로의 추세입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관심도와 그 관심을 어떻게 확장, 심화시켜 공부를 해왔느냐를 눈여겨보는데, 검증이 불가능한 외부활동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교육과정 클러스터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혜택을 받는 학생이 소수라는 점이 아쉽지만 심화 과목이라 과제연구 및 발표 등 추가로 공부해야할 것이 많고, 출결과 시험까지 감당해야 하므로 내신과 수능까지 신경 써야 하는 학생들에게 버거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과목 선발 시 단순한 성적이 아니라 책임 있게 이수 능력이 되는 학생들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 뽑고 있습니다. 저희 홍천고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주기 위해 학교 자체 예산으로 소수 희망자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주문형 강좌’도 개설할 계획입니다. 미니인터뷰 - 풍덕고등학교 정문경 교사교육과정 클러스트 이수 학생 생기부는 달라교육과정 클러스터는 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지만 개설 과목 강사 섭외부터 수업계획 수립까지 해당 학교에서 전담하기 때문에 노하우에 따라 교육 만족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와 홍천고는 올해로 3년째 운영하다 보니 해마다 교육의 질이 좋아지고 있고, 특히 올해는 교육적인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정규 담당 강사는 수업 중에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연구방향을 잡아주고, 학생들의 탐구 주제에 관련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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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만든다 생전 처음 보는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 이것이 수능의 핵심이다. 제한된 시간과 긴장된 상황 속에서 발휘되는 ‘독해력’이 바로 수능의 경쟁력인 것이다. 이는 국어에서도 그렇지만 어휘라는 또 다른 변수가 더해지는 영어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하다. EBS 연계 문제와 기출 예상문제를 아주 많이 풀었다고 해도 수능에서 풀어봤던 문제를 만날 확률은 극히 적다. 그나마 배경지식이 있는 영어 지문을 만났다면 말 그대로 대박이다.영어가 절대평가가 된다고 해서 한시름 놨다가 불수능을 만나 큰 코 다쳤던 수험생들은 말한다. 영어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독해력이 중요하다고. 모르는 단어? 독해력이 뒷받침되면 추론이 가능하다고 공신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추론 독해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가? 정독(정확한 독해)를 위한 구문 분석법을 통해 학생들의 독해력을 길러주는 ‘토브구문정독영어학원’의 앤드류 최 원장을 만나 그 방법을 들어보았다.내신에 강한 구문 및 어휘 프로그램수능도 문제지만 학종 대세인 만큼 고등학교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아무래도 내신이다.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내용 파악에서 틀리는 학생은 거의 없다. 때문에 객관식 문법과 문법에 맞게 영작을 하는 주관식 서술형, 고난도 어휘 (동의어, 반의어, 파생어)가 내신 변별력 문제로 나온다.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중학교 때 문법이 완성되었다는 전제 아래 원리보다는 복잡한 문장에 문법을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문법, 어휘, 영작의 능력이 내신 대비에 결정적 변수이다.‘토브구문정독영어학원(이하 토브)’의 구문을 통한 어법과 영작 학습, 토브만의 독특한 어휘 프로그램은 내신에 강하다. 분당 및 판교, 용인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토브에서 내신을 준비하는 이유이며 수지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 이번에 새롭게 수지 중등관을 개관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문장을 왜 분석해야 하는가?토브의 학생들은 문장을 분석한다. 영어 문장에서 주어를 찾고 목적어를 찾고 동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조금 더 지나면 수식어구가 붙어 더욱 길어진 문장에서 목적절을 찾고 동사를 꾸며주는 부사구를 찾는다.“처음에는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물론 있습니다. 영어 점수가 안 나와서 처음부터 제대로 하자는 각오로 찾아온 학생일지라도 조급증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은데 짧은 문장을 읽으면서 철저한 문법 공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구문분석’ 훈련은 학생들에게는 고된 과정이긴 합니다.”최 원장은 그러나 일정 기간 구문 분석 훈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마치 수학 문제를 풀듯이 긴 지문이라도 문장이 분석되는 독해의 힘이 길러진다고 설명한다. 쉼표마다 문장을 끊어 읽는 직독직해와는 다른, 문장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힘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물론 독해 속도도 점차 향상된다. 국어실력이 좋아야 영어문제도 잘 푼다?문법과 구문 분석이 되면 영어 수업이 국어 수업이 된다고 최 원장은 학생들에게 종종 말하곤 한다. 문법을 탄탄하게 다져서 문장이 생성되는 원리를 습득하고 이를 분석할 줄 알게 된 학생이라면 지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추론을 하는 이른바 ‘추론 독해’를 하게 된다. 수능에서 이런 지문이 변별력을 갖게 되는데 이는 국어 비문학의 영어판이라고 할 수 있다.내신은 범위가 정해지기 때문에 그 단원의 관련 문법과 어휘, 영작 훈련으로도 대비가 되지만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지문이 출제되는 수능 영어에서 독해력과 추론 능력은 1등급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이해력이 탁월해 국어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언어적 감각이 있어서 국어를 잘 하는 학생이 영어를 잘 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영어의 독해력은 감각과 재능만으로는 쌓을 수 없는 것입니다. 문법, 어휘, 구문분석, 추론 능력이 모두 연계되어 발휘되는 것이 영어 독해력입니다. 문의 031-719-1193 2017-06-21
- 분당의 대표 수시 전형 논술, 합격률 높이기 전략 이렇게 짜라 7월 기말고사가 마무리 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2018 수시 시즌이 시작된다. 여섯 장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수시 전형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고 해야 할 공부는 많은 고3. 학생부종합과 교과, 특기자, 논술 중에서 자신에게 경쟁력 있는 전형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집중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논술은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인원이 많은 분당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형 중의 하나로 1등급대부터 4등급대까지 1장에서 6장까지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한다는 조건으로 2등급 중·후반 대부터는 논술전형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도 한다. 분당 학생들을 위한 2018년 논술전형 대비 전략을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서현고등학교 윤종일 교사 /이매고등학교 안준범 교사 논술은 수시 전형 중지원률 대비 합격률 가장 낮은 전형학생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 하지만 교과성적과 비교과 활동까지 준비된 학생은 현실적으로 소수에 불과한 것이 문제다. 고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3~4등급이면 수능에서는 1~2등급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학생부 중심전형에 비해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전형에서 경쟁력을 갖는 결정적인 이유다. 수능 최저 등급은 충족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대거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내신성적에 비해 목표 대학을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강한 것도 분당지역의 특징. 학교생활기록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수시의 유일한 기회로 3~4등급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분당 일반고의 1등급대부터 5등급대 이내 학생 70~80%가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예로 분당의 A고교의 수시 모집 평균 지원 현황을 보면 논술전형의 경우 520명이 지원해 20명만 합격했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46명이 지원 44명, 교과전형으로 262명이 지원해 35명이 합격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합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한 장 한 장을 신중하게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수능 최저 기준과 논술 시험 난이도낮아져, 경쟁률 높아질 듯 올해부터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대 등 상위권 대학들도 잇따라 논술전형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 정부가 논술전형 축소 및 폐지를 예고하고 있어 논술전형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논술전형은 대부분의 재수생들이 수시 전형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분당지역 4~5등급대의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던 적성전형도 갈수록 줄어들고, 대학별 수능 최저기준도 낮아지는 것도 논술전형으로 집중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논술전형에서 수능 변수가 약화되면서 논술시험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논술 답안으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는 상황인 것. 교육당국의 선행학습영향 평가 강화도 논술 시험의 난이도는 낮아져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분당지역에서는 논술전형에 도전한 학생들이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비해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분당지역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교과내신 분포를 보면 3~4등급대. 인문계열은 1점대부터 4점대 후반까지, 자연계열은 1점대부터 넓게는 5점대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능최저, 논술시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논술 답안 가장 중요,최저기준 충족여부로 지원대학 판단해야논술전형의 경우 상위권 대학들도 교과 성적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등급 간 감점을 최소화하고 있어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학생의 소속 고교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아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처럼 학교와 내신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만큼 수능최저 기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경쟁력있는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6월과 9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최저 기준 충족여부를 가늠하고, 지원대학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5월부터 대학별로 모의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만큼 지원 대학의 논술가이드북과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를 참고해 모의논술 문제와 전년도 기출문제를 분석해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하자. *분당지역 일반고 논술전형 합격자 교과 내신 분포대학교인문자연연세대1.3~2.61.2~3.0서강대1.4~3.71.7~3.8성균관대1.4~3.71.7~3.3중앙대1.9~4.02.0~4.4경희대2.0~3.92.1~3.7한양대2.7~4.32.6~5.8건국대2.1~3.72.4~4.0아주대3.0~4.22.8~4.9단국대2.4~4.73.0~4.9체크체크!! 수시 지원시 전형별 준비 사항수시 전형 지원할 때 각 전형별 중요도를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중요하게 반영되기 되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3학년 내신의 반영 비율이 높다는 것을 참고하자.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비교과 영역에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출결과 수상기록이다. 특히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등급의 통과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당락을 가르는 핵심은 논술답안 작성 능력이다. *2018 논술전형 실시 대학 계열별 출제 유형 및 출제 범위지역대학명서울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인천인하대경기가톨릭대, 경기대(인문), 경희대,단국대, 아주대,중앙대, 한국외대(인문),한국산업기술대(공학),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기타경북대, 부산대, 연세대(원주),울산대(의예과)<자연계열><인문계열>톡톡!! 분당 일반고 진학 지도 선생님들의 조언 분당고등학교 유현정 교사“자연계열 수학 3등급이내라면, 학종보다 논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분당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의 목표 대학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로 낮은 대학을 지원하기 보다는 논술전형이나 수능으로 대학을 높이려는 추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논술전형은 수능 등급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찾아야 하는데,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 3등급 이내라면 학종보다 논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학교별로 난이도와 출제경향이 비슷한 2~3개 대학을 상향과 적정권으로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9월까지 모의고사 성적의 추이를 살펴 실제 수능 등급을 예상해 보고 대학별 시험유형을 파악하세요. 자신과 맞는 대학을 선택, 합격자들의 답안도 면밀하게 분석해 볼 것을 권합니다. 서현고등학교 윤종일 교사“수능 최저 등급 높은 학교일수록 수시 논술전형 합격률 높아”분당 일반고 학생들은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을 가장 많이 지원합니다. 고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상위권 학생들의 분포가 넓은 학교일수록 논술 전형 지원률이 높고 합격률도 높습니다. 3~4등급대 학생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중심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인서울 하위권이나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지만, 논술전형으로 학종보다 상위권 대학을 뚫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분당학생은 지방학생에 비해 내신 강점이 약한 상황이니 좋은 전략이기도 합니다. 논술전 2017-06-21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공부법에 노트정리법은 없다?! - 1편 공부법을 강의하러 가면 꼭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배우고 싶은 공부법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그 때마다 나오는 대답이 바로 <노트정리법>입니다. 노트정리법을 공부 잘하는 중요한 원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학생일수록 그렇습니다.정말 그럴까요? 노트를 잘하면 공부를 잘 할까요? 아닙니다. 좋은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다. 노트는 공부법의 도구일 뿐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노트는 공부의 부산물입니다. 노트를 잘해야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좋은 노트를 만든다는 것이지요.열심히 노트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나오는 결과가 시원찮은 것을 '고비용저효율'이라고 합니다. 노트정리도 그렇습니다. 열심히 노트는 했는데 공부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가 되겠지요. 아이들이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노트가 있습니다.'암호풀이노트' 자기가 써 놓고도 무슨 말인지 몰라보는 노트입니다. 단지 글씨를 못 써서 못 알아보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게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구분이 안 되도록 정리했기 때문에 암호풀이노트가 되는 것입니다.'베끼기노트'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에게서 나타납니다. 핵심이 뭔지, 부차적인 내용은 뭔지 구분하지 못해서 일단 필사하는 아이들이지요. 약간의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공부의 양이 많아지거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가성비는 떨어집니다.'안보는 노트' 메모나 필기 등의 정리는 다시 보기 위한 자료로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다시 보지 않는다면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헛될 수밖에 없지요. 안보는 노트 역시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공부의 예입니다.'형형색색노트' 노트정리를 잘해서 칭찬도 받고 스스로도 만족도가 높은데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색깔 펜을 갖고 보기 좋게 정리를 잘 했는데 그 노트가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 자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정작 머리에는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김정학 코치㈜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문의 041-578-9558 2017-06-20
- 2018년부터 달라지는 수학 교육과정 2018년부터 달라지는 수학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공통과목까지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s)을 고려해 연령, 학년에 맞게 받아야 하는 학습내용을 조절해 수학 학습량을 최대 20%까지 줄였다고 하지만 실제는 아직도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개편의 핵심적인 방향은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은 상급학년이나 상급학교로 상향 조정하거나 반대로 하급학년, 학교로 하향 조정한 것도 있다.실생활에서 활용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현 시대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 학교에서 학습하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내용 등은 삭제했다. 새롭게 추가된 것은 사회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정립되거나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반영될 필요가 있는 내용이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실용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 수학Ⅰ,Ⅱ 등도 신설했다.다음 표는 2017년까지 적용되는 고등학교 수학교육과정이다.고1고2~3수Ⅰ, 수Ⅱ문과미적Ⅰ, 확률과 통계이과미적Ⅰ, 확률과 통계미적Ⅱ, 기하와 벡터2018년부터 개편되는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은 다음 표와 같다.고1고2~고3통합수학일반선택진로선택전문교과수Ⅰ수Ⅱ미적분확률과통계기하실용수학경제수학수학과제탐구심화수학Ⅰ심화수학Ⅱ고급수학Ⅰ고급수학Ⅱ고1 통합수학은 미지수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이 삭제되었고 '부등식의 영역'은 경제수학으로 상향되었다. 1학년 2학기 과정인 '지수와 로그'는 고2과정으로 이동, 고 2때 확통 '경우의 수'와 '순열과 조합' 단원 전체가 통합수학으로 내려왔다. 일반선택의 수1에서는, 현 미적2에서 배우는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가 추가되었다. 수2는 현 미적1 커리큘럼과 거의 비슷하다. 확통의 '분할'과 '모비율의 추정'은 전문교과로 상향되었고 '표본조사의 의미'가 추가되었다.길수학 두정본원길민석 원장041-523-6401 2017-06-20
- 입체적인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소개서를 이미 한 번쯤은 써본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수행평가로든 방과 후 학습, 또는 개인적으로 말입니다.자기소개서가 중요하지만, 다들 어려워하기 마련입니다. 나는 글 솜씨, 글재주, 작문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자기소개서를 쓸 때, 작문능력이 아예 상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활동의 동기와 주제, 과정에서의 역할, 문제 해결, 배우고 느낀 점(성장)’이 핵심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단문으로 솔직하게 써내려 간다면, 작문 능력으로 꾸며진 말보다는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입니다.자소서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쓰기 때문에 1학년부터 시작입니다. 신중하게 진로를 정하여 그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일관성 있게 적극적으로 해나가느냐가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오는 첫걸음입니다.3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학생들은 과정이 풍성하고 열정적인 자소서가 되고, 교내활동들을 외면해온 학생들은 꾸밈말들로만 가득차서 정작 자신이 직접 한 것들은 빈약하게 몇 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자신만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자율 활동에서 참여했던 진로 특강에서의 진로 소감문, 진로 동아리-방과 후 학습에서의 과제 연구와 진로 소논문, 독서 활동에서 독후감, 각 교과목에서 수행한 과제와 토론, 발표 등을 모아놓기를 추천합니다. 이는 학생부 종합에서 좋은 바탕이 됩니다.그럼 이제 자소서를 써야만 하는 학생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일단은 자신의 학생부를 잘 살펴야합니다. 자신의 전공적합성(진로), 학업능력, 인성,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활동에 대해 줄을 그어봅니다. 그 활동들을 토대로 자소서의 구성을 짭니다.1번은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자신의 교과 성적 등급 중 가장 높은 교과목의 학습법이 들어가게 됩니다. 주로 단순한 학습 시간 계획, 오답 노트, 암기법 등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중위권 대학을 지원한다면 성실하게 공부를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한정적인 학습계획이나 개념 정리, 오답노트 등은 모든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1번에 들어가기 좋은 상위주제는 스터디그룹, 융합 과제연구(소논문), 교과 심화 수행평가, 멘토링, 발표 토론 대회, 탐구 대회, 창의력 캠프 등으로 자신의 심화 학업역량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도구와 자료, 실험(연구)의 활용도 좋습니다. 이미 교과목의 성적등급은 학생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지적 호기심, 탐구능력, 문제해결능력까지 보여줄 수 있어야합니다.예를 들어 이공계열을 지망하고 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이라면, 자신만의 수학 학습법(수학 개념과 실생활에서 쓰이는 원리 연결)에서 수학적 호기심의 발생으로 과제연구를 시작하여 다양한 자료를 탐구하고, 융합수학 소논문을 완성하여 자신의 수학적 호기심을 해결해본다면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물론, 심화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후 과제 연구 대회에서 수상, 자신의 재능을 수학 멘토링을 통해 친구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면 입체적으로 학생의 학업 노력을 보여주게 됩니다.1번 항목에 3년간의 학업노력을 일관성 있게 완성하고 나면 2, 3번은 쉬워집니다. 2번 항목에는 주로 진로 관련 활동(동아리, 캠프), 학술/실험 동아리(창체, 자율), 독서토론 등이 들어가게 되어 단체 활동 안에서의 역할과 갈등, 문제해결과정을 보여주면서 그 과정 속에서 체험적으로 배우고 느낀 점을 쓰게 됩니다. 3번 항목에서는 지속적인 봉사활동, 또는 리더십에 관하여 쓰게 됩니다. 사회적 기여에 대한 학생의 세계관과 가치관, 인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번은 구체적인 진로 동기와 계획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진로를 위해 준비해왔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부터 전공과목까지 살피고, 롤모델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입체적인 자소서는 가벼운 형용사적 표현보다 학업 노력에 있어서 과정의 창의성,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뽑고 싶은 대학에서는 자소서를 유심히 보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3년간의 노력을 담는 자소서 시작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미스터밥 수학학원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