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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소중함과 가치, 함께 나누는 정까지 배워가요 지난 토요일, 장성마을 2단지 아파트가 오전부터 떠들썩했습니다. 장촌초등학교(교장 김종각)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벼룩시장을 열었는데요.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한 흥겨운 자리였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학부모가 함께해 의미 있고 풍성했던 자리 “마법천자문 책은 얼마예요?” “한 권에 1000원이요. 돈이 부족하면 깎아드릴게요” 장촌초 미니벼룩시장은 문을 열자마자 학생들의 천국이 되었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물건을 1000원에 득템했다”며 좋아하는 친구들. “벼룩시장이 매일 열렸으면 좋겠다”며 서로 산 물건들을 뽐내기도 한다. 이젠 작아서 못 입는 옷과 신발들, 그간 고이고이 모아 놓았던 딱지들, 쿠키런 마법천자문 등 인기 만화책 등 물건 종류도 가지가지다. 집에서 직접 3대째 길러내고 있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가지고 나온 친구들도 있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라 더욱 풍성했다. 의류나 잡화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이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공예작품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마실 나온 주민들의 손에도 어느 새 한 봉지 가득 물건이 꽉 찼다. 판매자로 참여한 친구는 “오늘 생각보다 많이 팔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돈을 번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어요. 엄마 아빠 생각도 많이 났고요. 앞으론 장난감 사달라고 많이 조르기 말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죠”라고 전했다. 장촌초 학부모회가 주최, 콘셉은 ‘마을공동체’ 이번 벼룩시장은 장촌초 학부모회가 주최했다. 학부모회에서는 각종 음료수를 비롯해 떡볶이, 어묵 등을 준비해 판매했다. 유인영 학부모회장은 “올해 교육청에서 학부모활동 공모전을 시행했는데 장촌초가 당선돼 지원금도 받게 됐다. 벼룩시장은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연간 활동 중 하나다. 병설유치원생들을 포함해 학모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올해는 47명이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의 테마는 ‘마을 공동체’로 삼았다. 아이들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터다. 특히 학부모회의 먹거리 판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수익금은 지역 사회에 기부도 할 계획이다. 유인영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문화,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촌초 학부모회에서는 시즌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심학산 둘레길 걷기’도 주최할 예정이다. >>>mini interview ▶서예림양, 어머니 김연희 씨 “엄마랑 함께 벼룩시장에 참여하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필요한 누군가에게 팔 수 있으니 뿌듯해요”(서예림 양) “보통은 아이들이 갖고 싶은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기만 하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돈의 소중함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학교 친구들도 함께 하는 자리라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김연희 씨) ▶변정현 군, 어머니 설민옥 씨“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물건도 구경하고 제 물건도 팔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친척에게 선물 할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2마리 구입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책도 함께 선보였던 오늘이에요”(변정현 군) “지난해에도 판매자로 참여했었는데 장촌초에 병설유치원이 생기면서 벼룩시장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들도 손수 만든 공예품이나 물건들을 가지고 나오기도 해요. 저도 제가 만든 인형들을 갖고 나왔어요. 경제관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가운데 인심을 베푸는 모습이 흐믓해요”(설민옥 씨)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얘들아, 말처럼 세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보자~ 명현학교(덕양구 삼송동)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지적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다.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화되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재활승마교실은 학생과 교사들의 애정이 유독 가는 시간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재활승마교실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강영자 교장은 “당시 학교 특색사업을 두고 고민하던 차에 운동능력과 심리안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승마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시작을 설명했다. 2008년엔 경기도교육청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모델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1교시 진행되는 건강지킴이 시간에 체험승마, 집중 재활, 운동 승마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방과 후 승마교육도 운영 중이다. 특히 고등학생들에겐 주당 8교시를 배정해 마필 및 마방 관리 교육 등 실질적인 직업 재활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영자 교장은 “운동능력 향상, 체력 증진, 자세 교정 등 장애아들의 신체 재활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정서적 재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처음에 겁을 갖고 말을 대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너무 좋아할 만큼 자신감이 붙었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재활 승마교실은 명현학교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꼽히고 있다. 말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던 학생들이 이젠 제 발로 마방을 기웃거릴 정도다.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 연구회 재활승마교실이 이처럼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데는 교사들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교사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꾸려진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 연구회’. 시작부터 함께 해온 안수연 교사를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수업도 이들이 직접 말 관리에서부터 승마법 등 모든 것을 배우고 가르친다. 수업특성상 장애 학생과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사들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다. 학생 한 명을 말에 태우려면 옆에서 뒤에서 끌어주어야 하기에 적어도 3명의 성인이 같이 해야 한다. 교사들의 힘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재활승마교실의 뜻을 공감해주는 시민들의 자발적 자원봉사가 이들에겐 소중하고 절실하다. 특히 실내 마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실내 마장이 갖춰지면 날씨 제약이 덜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학생들에게 승마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구회 교사들이 승마교육을 놓을 수 없는 이유를 물었다. 전병수 교사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말을 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 또한 성숙해지는 것을 느꼈지요”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회 교사들은 단지 장애아들을 위한 승마 교육이 아닌 한 걸음 더 나아간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재활의 의미를 넘어 말을 매개로 특수 교육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 지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장애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장애인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작은 통로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교사들이 단순히 승마교실이 아닌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도 그 때문이다. 명현학교 ’말과 함께하는 특수교육‘은 자체 교육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족체험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 울타리 밖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강영자 교장 40여년 가까이 명현학교에 몸을 담고 있는 강영자 교장. 수십 년간 많은 학생들을 대해 온 강 교장은 특수 교육은 ‘인내’와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특수교사라는 오랜 시간동안 기다릴 줄 아는 인내, 그리고 사랑이 필요한 직업이지요. 저는 아이들이 숨을 쉬고 있는 한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학생 수준에 맞춘 개인별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마교실에 대해 강 교장은 교사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다양한 수업 내용을 접할 수 있으려면 실내 마장 등 환경적 요건이 갖춰져야 합니다”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임혜진 학생(18) 혜진 양은 학교 일과를 보내면서도 틈만 날 때면 마장을 찾는다. 학교에서 제일 맘이 통하는 친구 ‘장미’를 보기 위해서다. “장미는요. 제일 좋아하는 친구죠. 왜냐하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이에요. 장미 등에 올라타곤 하는데 다칠 걱정 같은 것은 안 해요. 전 장미를 믿어요” 초등 3학년 때부터 승마교실에 참여해 왔다는 혜진 양. 이젠 구보(속도감 있게 말을 타는 기술)도 탈 수 있을 만큼 승마 실력도 학교에서 수준급이다. “제가 말을 잘 탈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처음 타는 친구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수업 시간엔 시범도 많이 보여줘요” 학교를 졸업해서도 계속 장미를 보러 오겠다고 다짐하는 혜진 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예비중1 영어 공부 방향 어떻게 잡아가야 할까? 요즘 초등 6학년을 둔 많은 학부모님들이, 6학년 2학기가 시작되고 중학교 입학이 현실적으로 얼마 남지 않는 현 시점에서, 아이의 영어공부 방향을 어떻게 잡고 가야할 지 고민을 하시고,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필자와 같은 영어 학원 원장에게 많이들 문의를 합니다. 첫째 아이라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럴 수 도 있고, 주변에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하는 수많은 정보가 현재 초등 6학년 학부모님들의 머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6학년 2학기가 시작한 현 시점 부터는, 우리 아이 영어 실력에 맞는 입시영어를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서 입시란 반드시 대입을 염두한 고3 수능영어를 집중적으로 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종착지는 대입이지만,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특목고, 자사고, 자공고와 같은 고등학교 입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고, 순차적으로, 이런 고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중등 영어 내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여기에서 필자가 영어 공부 방향을 논하기에 앞서. 중등 영어 내신을 우선 언급한 것은,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영어문제가 출제되는지를 살펴보면, 이제부터 준비해야할 대략적인 영어공부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목고와 ‘스카이’가 목표라면 일찌감치 문법공부 시작해야 일산 ㅅ중학교 중2 최근 1학기 기말고사 6번 문제 - ‘다음 중 어법상 틀린 부분이 있는 문장의 개수는?’ 박스 안에는 6개의 문장이 주어지고, 여기에서는 동명사와, TO부정사를 비롯한 굵직한 문법적 오류가 있는 문장들이 나옵니다. 정답은 4번 4개입니다. 문제를 보면, 영어 문법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없으면, 사실상 맞추기가 힘든 문제입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이와 같은 문제는 거의 출제 되지 않았지만, 특목고 입시의 주요 평가요소가, 영어 내신으로 바뀌면서, 일선 학교에서 영어 상위권 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이와 같은 변별력을 높이는 문제를, 반드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초등학교 때, 소위 말하는 유명 어학원 탑반 출신의 아이들도, 더 나아가서는 초등학교 때 영어권 국가에서 3년 이상 살다가 와서, 말하기는 원어민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하는 아이들조차도, 특목고, 자사고 진학을 위한 최소 점수인 영어 90점을 못 넘기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중등 1,2학년 때 영어 내신에서 한두 번 점수가 안 나오면, 특목고 진학은 일찍부터 포기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우리아이는 특목고와는 상관없고, 일반고 진학을 일찌감치 목표로 정했다 하더라도, 중학교 내신은, 싫든 좋든 모두가 공평하게 이러한 문제에 맞춰 대비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중학교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아이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갑자기 잘해지는 경우는 극희 드뭅니다. 고등학교 내신 문법 문제는 독해와 연관지어, 어법 종합 선물 세트 형태로 문제가 나옵니다. 그럼 문법은 중고등 내신에서만 중요할까요? 다시 대입으로 올라와서 올해인 2015학년 수능 영어에서 어법문제로 한 문제 출제된 28번의 정답률은 42% 이었습니다. 어법은 항상 3점짜리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고, 소위 물수능이라고 말하는 올해 영어 1등급 컷이 98점인 것을 감안하면, 비록 한 문제이지만 일명 ‘스카이’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문법을 일찌감치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수능영어의 1등급, 독해에 의해서 좌우 그럼 문법에만 올인 하는 것이 답일까요? 대입 수능영어는 듣기, 35%, 독해 62%, 어법 3% 로 구성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중고등 학교 내신 영어에서의 구성도 독해 70%, 어법 30% 정도의 비율로 이루어집니다. 대입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수능 영어의, 결정적인 1등급은 독해 능력에 의해 좌우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듣기에서 1,2,3등급 학생간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정답률 50% 이하의 문제들로 구성된 고난도 독해 3점짜리 6문제를 맞추는 능력은, 수능 영어의 화룡점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등 내신 영어에서도 출제되는 독해 문항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은, 앞으로 영어 공부에서는 독해에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예비중1 아이들이 일률적으로 고등 수능독해, 중등문법으로 정해 놓고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은 영어를 강요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우리 아이가 고1,2 수능 모의고사에서 어렵지 않게 90점 이상을 받고, 1등급 점수를 받는 학생이라면, 굳이 수능 독해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고3 수능 수준의 수능 고급반이나, 텝스 수업을 일찍 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참고로 많은 중등 상위권 학생 학부모님들께서 토플과 텝스중 어떤 영어공부가 맞는지를 필자에게 물어봅니다. 필자는 아이의 영어가 이미 상당한 실력에 도달해 있고, 스카이 대학과 같은 한국의 유명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텝스를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텝스 독해와 청해 영역의 대다수 문제가 수능 문제와 유사하고, 현재 수능 영어의 고난도 3점짜리 문제 패턴이나 난이도는 텝스와 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일찍부터 수능 1등급 정복을 위함입니다. 하지만, 과거 3년 이상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 경험이 있어 스피킹, 라이팅에 자신이 있고, 향후 고등학교, 대학교를 해외에서 다닐 계획이 있으면 토플을 권합니다. 독해와 문법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시기 최상위 예비중1 학부모님들께서는 향후 중장기적인 목표를 점검하고, 우리 아이의 적성을 고려하여 아이에게 맞는 인증시험을 선택하시면 좋은 판단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아직 고1 수능 영어가 버거운 학생은 수능 기초를 다루는 독해 공부 방법이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문법 또한 레벨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현재 문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 레벨보다 약간 어려운 중1,2,3문법, 혹은 고등 영문법을 한국식으로 배워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에서 출제되는 문법 문제는 결국 현직 교사들이 출제하고, 문제 패턴은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문법 패턴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지으면, 그동안 초등영어에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중을 높게 두었던, 원어민 회화, 디베이트, 라이팅, 등의 수업은 이제부터 과감히 줄여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이 영역에 투자했던 시간과 노력을, 아이의 현재 실력을 고려하여, 입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독해와 문법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갈 시기입니다. 일산 영어학원의 자존심자이온영어학원 김자영 원장031-916-12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 제4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 백일장에서 우리 지역 학생들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은 2012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국 규모의 백일장인데요. 올해는 전국에서 645명이 참가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18종 32개의 상과 총 1,48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양예술고등학교(교장 김덕천)의 이조은 학생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가좌고등학교(교장 임갑순)의 권민지 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대통령상 수상한 고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조은 학생“평소 동화적 상상과 환상적인 글쓰기를 좋아해요” Q. 수상작 <원더랜드의 화단>은 어떤 소설인가요.전쟁에서 총상을 입어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남자의 환상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인 <원더랜드의 화단>은 그 환상통의 세계이고요. 남자는 환상통을 느낄 때마다 그곳에 있습니다. 화단에 누워있던 남자는 ‘나’를 만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총상을 입었을 때의 고통과 두려움, 그 때문에 군대를 보내지 않으려고 아들의 다리를 잘라버린 비극. 말을 하면서 구겨지고 구겨진 남자가 아주 작은 총알이 되고, 총구 속에서 빠져 나왔을 때 남자는 꽃이 된다는 내용입니다.Q. 대통령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했는데요. 특별한 비결이 있었나요.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제1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소설을 썼는데, 그 당시 시를 지망했던지라 소설로 나간 백일장은 처음이었습니다. 당연히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제 이름이 불리지 않은 시상식을 끝까지 보고 나왔을 때 실망감이 컸습니다. 고양예고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배우며, 그동안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말을 믿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Q. 수상소감도 부탁합니다.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열리는 백일장을 찾아다니며 상을 받은 것보다 받지 못한 것이 훨씬 많았거든요. 2학년 때 효원문예백일장(부산대학교 백일장)에서 차상을 받은 이후로 큰 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백일장과 스타일이 달라서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걸 쓰고 와서 기분도 묘했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거, 가장 잘하는 걸해서 결과가 좋았나 봅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그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실기 선생님들, 늘 응원해주는 가족, 3년 동안 같은 반에서 도와주고 격려해준 친구들, 그리고 강원도에서 백일장이 열릴 때마다 같이 다니며 챙겨주신 큰삼촌과 큰외숙모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 노력뿐만 아니라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글을 잘 쓰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제대로 된 한 편을 완성해본 것은 고등학생 때입니다. 중학생 때는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몇 번 써보거나 공책에다 끄적거린 게 다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 대한 편협한 독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고루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방법을 하나 고르자면 자주 상상하는 것입니다. 아주 뜬금없는 상상부터 무서운 상상까지. 그 상상 속에서 가끔 소재를 발견하기도 하고, 굳이 그런 것을 찾지 않아도 그냥 재미있습니다. 재미있으면 됩니다.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작가가 꿈인가요. 현재 고3 수험생인 입장에서 바로 앞으로 다가온 것은 대학입시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 그리고 배우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가능한 전부 공부해보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당장 코앞에 있는 입시를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이 지금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는 계속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써 보고 싶은 글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때의 생각과 감정을 전부 꺼내서 담아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화작가나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꿔 보기도 합니다. >>> 국무총리상 수상한 가좌고등학교 3학년 권민지 학생“생각이 아닌 글로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Q. 수상작 <기울어진 말의 평화>는 어떤 시인가요.‘평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주장을 시에 싣는 것이 주제였어요. 시제를 받고서 ‘평화’라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다 ‘평화의 종류도 여러 가지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화에 대해 직접적인 주장도, 근거도 갖추지 않고 모호한 시를 내기보다는 익숙한 평화에 대해 적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울어진 말의 평화>를 쓰게 되었어요. 평소 말에 자유가 주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말 자체에 가치가 매겨지는 사회가 평화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느낌과 우리들이 지나다니며 보는 세종대왕상의 이미지를 차용해 써 보았는데 어색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시의 초점은 SNS에서 한숨들이 한 사람이 필사한 듯 끊임없이 갱신되는 것, 전단지에서 펄럭거리는 일방적인 말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 세종대왕상의 책에 두었습니다. Q. 국무총리상 수상 비결과 소감이 궁금합니다. 자신이 써낼 수 있는 한계를 알고 시제의 방향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수상 소식을 집에 돌아와 저녁밥을 먹는 도중 들었는데 상금 액수에 놀랐고 처음 받는 2등상이어서 들떴던 기억이 납니다. 내 글이 조금이나마 다듬어지고 있는 것일까 하고 조금 앞선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상 외로 평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또 화천군의 아름다운 모습과 햇살이 유난히 찬란하던 백일장 장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느끼던 창백한 빛과는 다른 질감 속에서 ‘평화’라는 시제에 대해 평화롭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글은 언제부터 썼나요. 글을 잘 쓰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글을 쓰는 것보다 보통 읽는 쪽이었는데요. 글을 읽으며 나 자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글을 쓰게 된 시기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부터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 독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것이 글이지만 막상 쓸 2015-09-22
- “영어 역사 상황극으로 첫 단추 제대로 끼웠죠!” 지난 8월 22일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이 주관한 영어 역사 상황극 공연이 열렸다. 그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대송중학교(교장 소복례) 영어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 2015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역사 영어연극 프로그램에 지원, 수많은 학교들을 제치고 대송중 영어뮤지컬 동아리가 뽑혔다. 올여름 ‘영어 역사 상황극’ 공연이라는 첫 도전을 멋지게 해낸 그들을 만났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대송중 최초의 영어 뮤지컬 동아리 탄생‘The Fabulous(이하 더 페뷸러스)’는 올해 초 만들어진 대송중학교 영어 뮤지컬 동아리다. 동아리를 이끄는 백은신 영어교사는 지난 겨울방학 파주 영어마을에서 3주 동안 영어 뮤지컬 교사 연수를 받고 동아리 창단을 결심했단다. “3주간 합숙하면서 수업을 듣고 연수에 참여한 다른 선생님들과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영어교사로 지내면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늘 고민하던 차에 이번 연수를 받으면서 ‘아, 이게 정말 살아있는 영어공부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고 바로 영어 뮤지컬 동아리를 만들게 됐죠” 백 교사의 말이다. 3월 공고를 통해 모인 학생들은 모두 28명.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음악을 좋아하는, 그리고 그림을 잘 그리는 1, 2, 3학년 아이들이 모였다. 첫 공연으로 만난 역사 상황극동아리가 만들어지고 공연을 위한 기초훈련 수업을 받던 중 ‘더 폐뷸러스’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바로 고양문화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영어 역사 연극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백 교사는 ‘고양시에서 한 학교를 선정, 무료로 예산을 지원해 영어 역사 상황극을 진행 한다’는 교육청 공문을 보고 아이들에게는 좀처럼 얻기 힘든, 더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해 주저 없이 신청했단다. 4월부터 동아리 학생들로 공연 팀이 꾸려졌고 개인 사정으로 참가할 수 없는 학생들 자리에 몇 명의 외부 학생이 합류했다. 공연할 작품은 ‘숙종의 항변’. 제목 그대로 숙종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공연을 위한 준비는 고양문화원에서 온 2명의 강사로부터 고양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 ‘숙종’과 상황극의 배경, 의도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한 수업을 듣고 영상물을 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요인물을 분석, 상황극 인물을 선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에도 참여해 배역을 나눠 실제 연습에 들어가기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7월 각자의 배역이 정해지면서 대본 읽기와 연습, 발성과 발음 수정 등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됐다. 하나의 목표 위해 함께 달린 그들공연준비가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각 학년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모였고 첫 공연으로 맞은 역사 상황극은 새롭고 흥미로웠지만 배워야 할 것도,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학생들은 연기뿐 아니라 대본 작성부터 무대배경, 음향과 조명, 포스터 제작까지 공연을 위한 전반적인 작업에도 참여해야 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연’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주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낼 수 있었단다. “처음에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 거리감도 있었고 학원 등 기타 개인 일정으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등 힘든 부분이 많았죠. 때로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연습하면서 많이 다듬어진 것 같아요. 공연을 2주 앞두고는 정말 똘똘 뭉쳐서 연습했죠. 공연 끝나고 ‘다시 이 구성원 그대로 공연하자’고 할 만큼 아이들이 느낀 성취감과 소속감은 정말 컸습니다.” 공동 작업 속에서 배려하고 성장하기를 백 교사는 ‘영어 뮤지컬의 장점은 공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서로 대사를 외우다 보면 자신의 대사뿐 아니라 상대방의 대사도 저절로 외우게 되는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대사 자체도 교과서에 나오는 대사가 아닌 문맥 안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문장들이라 더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생활에서 말하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과정들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전한다.“연기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을 배우고 무대장치와 소품 등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동아리에 참여하는 친구들에게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계기,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Mini Interview“아이들이 영어와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들 때는 ‘아, 내가 이것을 왜 한다고 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것을 통해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다음 공연에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야겠다’는 아이디어도 얻었죠.”(백은신 영어교사)“영어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온 이유는 연극배우가 되고 싶은 제 꿈을 위해서였습니다. 이번 역사 상황극을 연습하면서 연극에 대해 배울 기회가 됐고 함께 하면서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2015-09-22
- 오늘은 내가 셰프가 되는 날, 책과 함께 하니 더 재미있어요 요리 프로그램이 대세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흰 접시를 멋진 음식으로 장식하는 셰프들의 모습은 눈은 뗄 수 없는데요.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 요리교실도 그 인기를 반영한 듯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요리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를 알아보고 책도 접해보는 이색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세계문화 특화 도서관의 특성 살린 프로그램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문화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진행된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요리’ 역시 각국의 문화를 접하고 관련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도록 마련된 오감발달 프로그램이다. 첫 시간에 아이들이 만난 나라는 ‘일본’. 수업이 시작되자 나리타마미 작가의 <엄지동자>가 스크린에 펼쳐졌다. 시끌벅적 떠들던 아이들도 동화가 시작되자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현주 강사는 “세계 각국의 동화를 읽고 연계 수업을 진행하게 되죠. 줄거리와 내용을 다시 되짚으며 유추능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을 높이고 그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소개하며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요리 역시 그 나라와 관련된 요리를 해 보게 되죠”라고 소개했다. 책 활동이 모두 끝나고 기다리던 요리 시간. ‘일본’이라는 주제답게 메뉴 역시 ‘오이롤초밥’이다. 샐러드를 만들고 밥을 뭉치고 오이를 감싸는 모습들이 제법 진지했다. 심서현(초2) 학생은 “초밥은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만들면서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을 정도로 신났답니다. 다음 시간에 뭘 만들지 벌서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완성된 초밥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아이들은 “집에 가면 가족들에게 자랑할 거예요”라며 저마다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 놀이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 오감 발달 키울 수 있어 요리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정현주 강사는 “요리는 남녀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죠. 직접 썰고, 자르고, 만져보며 손 조작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집중력, 오감발달에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셰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남학생들도 요리 수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단다. 하지만 가정에서 엄마들이 아이들과 요리 활동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 재료 준비에서부터 치우기까지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정현주 강사는 “거창하고 특별한 메뉴가 아니어도 돼요. 식탁에 오를 반찬 한 가지를 만들 때 한번만 재료도 알려주고 한번 썰어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좋죠”라고 조언했다. 또한 책뿐만이 아니라 과학, 실험 등 요리와 접목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요리’는 4회 차로 진행된다. 일본(오이롤초밥), 멕시코(불고기타코), 프랑스(과일타르트), 터키(시시케밥) 각국의 문화를 책과 요리로 만나게 된다. 정현주 강사 “요리활동은 6~7세 유아시기에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시기엔 특히 채소를 입에 대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데, 채소를 주로 이용해 요리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편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진우, 손하율 학생(초2) “요즘 TV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많이 보는데 나도 한번쯤 멋진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오늘 수업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나 맛있네요”(이진우 군)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오늘 만든 샐러드는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때 호주에서 살았었는데 지금은 호주 음식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한번쯤 내 손으로 호주 음식도 만들어보고 싶어요”(손하율) 최이안 학생(초2) “엄마와 함께 요리를 자주 해봤어요. 그런데 오늘은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책 내용도 더욱 기억이 잘 될 것 같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마련 2015 신입생 커트라인 일반전형 194점, 지역인재육성전형 190점파주시 운정동에 위치한 운정고등학교(교장 우제정)는 자율형 공립고로 후기 일반고 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파주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육성전형(모집정원의 40%)과 경기도내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모집정원의 60%)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고양·파주지역의 학생들이 대다수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지 3년차로 올해 3학년들의 대학입시 성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시와 정시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 제공운정고 1,2학년 학생들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1학년의 경우 총 362명 중 3등급 이내의 학생 비율이 국어 90%, 수학 89%, 영어 93%인 것으로 나타났고, 2학년은 총 353명 중 3등급 이내의 학생 비율이 국어 87%, 수학 87%, 영어 90%였다. 3학년은 6월 대수능 모의평가 결과 총 396명 중 3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국어 68%, 수학 66%, 영어 51%였다. 6월 대수능 모의평가는 재수생들까지 참여하는 시험으로 실제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평가다.운정고에서는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의 심화수업과 수능 대비를 위한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리논술과 EBS 분석 강의 등 총 48개의 방과후 수업과 대학별 본고사와 수시를 대비한 24개의 심화수업이 진행 중이다.또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글쓰기 실력을 꾸준히 기를 수 있도록 논술과목을 교과에 편성해 수업하며, 학생 중심의 토론 및 주제발표 수업을 상시 진행한다. 학생들이 강사가 돼 직접 수업을 하는 상황은 운정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면이다. 소논문 연구대회와 주제탐구대회 및 교과별 교내 대회를 수시로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적인 성취를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 교육청과 파주시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활동 운영비가 지원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기르는 야간 자기주도학습에 전교생의 90%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지수 높이는 다양한 학교 활동운정고는 1인 1악기, 1운동을 필수로 한다. 1학년 때는 해금 수업을, 2학년 때는 기타 수업을 통해 악기 연주 실력을 다지고, 유도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는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66개의 교육과정 동아리와 46개의 자율동아리가 있으며 자율동아리와 심화수업을 연계한 11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명사 초청 강연과 공신 초청 특강, 서울대 및 연고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연간 진행되고 특기적성 방과후 수업으로 체대입시반과 축구반, 배드민턴반, 관현악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국토 순례와 학술문화 체험학습, 체육대회 등 학업 외에도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 기회가 열려있다.운정고는 대학입시에 얼마나 유리한가고교 선택이 대학입시를 좌우한다는 말처럼 운정고에서는 대학입시 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을 뒷받침해줄 효율적인 학교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한다. 운정고를 선택하는 것은 대학입시에 얼마나 유리한지 유형별로 학교의 답변을 들어보았다.▶ 수능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우내신 없이 수능 점수만으로 정시에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도 있지만 수시 모집이나 학생부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주어진 기회 하나를 버리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운정고에서는 교과수업과 방과후 수업 등을 병행해 학생들이 수능 따로, 학교 내신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이 수능 최신 출제경향과 EBS 교재를 철저히 분석해 수업과 내신 시험에 반영하고 있다. 수능 선택 과목에 대한 심화과정도 운영해 사교육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우상위권 대학과 인기학과에서는 좋은 내신 성적과 동시에 수능 성적도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의외로 많지 않다. 운정고에서는 내신에 반영되는 과목을 최대한 많이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수업시간에 수능 심화 문제를 다뤄 학교 수업만으로 수능과 내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경우논술을 잘하기 위해선 꾸준한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키워야 한다. 운정고에서는 논술수업을 정규 수업에 편성해 주당 2시간씩 진행하며 독서마라톤과 토론대회, 소논문 발표 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의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에 맞춘 논술 강좌를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개설해 놓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는 경우학생부종합전형은 교내 활동과 수업 등에 참여한 학생들의 특성을 중요하게 본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업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강의식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토론, 발표, 역할극, 학생 강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하며, 이를 학생부에 모두 기재해주고 있다. 또한 과목별 교내 대회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다양한 학생 활동을 장려해 학생부에 풍성하고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학생 인터뷰 1학년 문이경 학생학생들이 강사가 돼 직접 수업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학생 중심의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답구나 느꼈죠. 확실히 중학교 때보다는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만 면학분위기가 좋고,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 시간에 교과서 지문 외에도 다양한 글을 접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은 중학교 때 독서를 충분히 하고 온다면 학교 수업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2학년 최현서 학생학교에 입학하고 제일 먼저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라고 깨달았어요. 일단 모든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고 열심히 해요. 그러면서도 스포츠클럽 대회나 체육대회, 동아리 발표회,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지요.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대학을 가능 방법이 다양한 만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학교라고 생각해요. 고교 입시를 치르기 전에 한번쯤은 본인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2
- ‘부모와 자녀의 갈등’ 중재 프로그램 대치동 ENS브레인맵에서는 갈등 중인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휴대폰, 게임, 학업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자녀와 부모가 같이 참여해 1)우리가족 갈등 확인하기 2)다른 사람 비난하지 않으면서 내 얘기하기 3)서로에게 원하는 것 세 가지 소원 들어주기 4)강요하지 않으면서 부탁하기 5)서로에게 감사 표현하기 등등을 8회 과정으로 진행한다.문의 02-562-4888, brain15.blog.m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목동 국어의 중심에서 삼근계(三勤戒)를 외치다 목동 문명 국어/논술 전문학원 목동 국어의 중심에서 삼근계(三勤戒)를 외치다 어떤 사람이 공부를 잘 합니까? 부지런한 사람이 공부를 잘 한다. 500여 권의 저서를 편찬한 다산 정약용은 늘 공부한 내용을 쓰고 정리했다. 그의 이러한 공부 방법은 제자들을 가르침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했다. 제자들은 정약용의 완벽을 추구하는 깐깐한 교수법에 결국 견디지 못했다. 정약용에게 문하생이라 할 만한 제자들이 없었던 이유이다. 그러나 다산 정약용의 삼근계(三勤戒)는 지금도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으로 계속 회자되고 있다<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돋움 2015-09-21
- 여우의 지혜로 수학과 영어를 동시에 잡는다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수학여우 영어여우는 단과 통합 학원이다. 25년 여 학원가에서 잔뼈 굵은 두 원장이 새롭게 학원을 이전, 쾌적한 환경에서 함께 공부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수학여우는 초중고 영재 수학 프로그램의 교재와 컨텐츠를 무제한 제공한다. 메타 스마트 러닝 센타를 통해 국어 과학 사회 역사 등 전 과목 무료 학습 지도에 일대일 맞춤 무학년 무제한 학습을 제공한다. 또 영어와 수학을 동시수강할 경우 한과목 50% 할인 장학금, 학력 장학금, 추천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수학여우 영어여우는 이처럼 ‘아낌없는 무한 감동 교육’을 모토로 일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능기부 차원의 교육을 실현하고자한다. 류연우 무학년 통합논리수학이면 누구나 수학박사수학여우는 류연우 논리수학 프로그램이다. 류연우 수학교육학박사의 무학년 통합 논리수학 공부법에 따라 초등생도 수능 문제를 풀게 하는 비법으로 유명하다. 수학여우는 초등생과 중학생이 사고력 수학을 익혀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까지 가르친다. 수학여우는 수학언어를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쉬운 개념에서 시작해 수학적 언어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수학여우는 ‘수학 공부의 절반은 수학 개념어와 정의를 익히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그 다음이다. 그리고 수학의 5개 영역을 계통별로 가르쳐서 수학의 숲을 보게 하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특수 비법을 익힌다.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개념과 원리를 익히도록 하면 초등학생이라도 수능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류연우 논리수학의 주장이다. 수학 영재 만들기무학년 통합 논리수학은 영역별 및 계통별로 체계적인 수학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학여우는 이러한 통합 논리 수학 프로그램과 초등생이든 중등생이든 방학 5번이 지나면 수능문제를 풀게하는 ‘수학은 언어다’ 특강으로 ‘25주+25주 작전’을 통해 누구나 수학 박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초등수학은 저학년 영재 교육 시작반, 고학년 실력향상반과 심화반을 운영한다. 중등수학은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준비하며 내신 실력 향상반과 특목 대비 속성반을 운영한다.수학여우에서는 수학을 놓친 자나 이른바 ‘수포자’를 위한 단기 수학 체계 완성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주중에 시간을 내지 못하거나 알찬 주말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토일요일 집중 코스반인 ‘주말 수학 카페 특강’도 열고 있다.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꼼꼼하고 깐깐하게영어여우는 꼼꼼하고 깐깐한 관리가 특징이다. 영어여우의 목표는 내신과 수능 만점이다. 수능 만점은 완벽한 독해에 달려 있기에, 완벽한 독해를 위해 체계적인 어법을 익히는 것에 주력한다.특히 초등부터 수능까지 체계적인 단어와 숙어 암기에 공을 들인다. 또한 어법을 적용시킨 문장 암기를 통해 어법을 완벽히 한다. 완벽한 독해와 어법을 위한 영문법 강좌도 빈틈없이 진행된다. 모든 학생은 개인별로 진도가 관리된다. 수준과 능력에 따라 철저하게 일대일 맞춤 지도를 진행한다. 어휘와 어법의 바탕 위에 영어의 각 영역별로 체계적인 영어 능력을 배양해 내신과 수능에서 만점을 맞는 것이 영어 여우의 최종 목표다. 수능까지 큰 그림으로 가르치는 영어여우유치원 때부터 어학원을 다닐 만큼 오랜 기간 영어를 배웠다는 학생들도 정작 실력을 파고들어 가면 빈 곳이 많다는데. 영어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 이유는 뭘까.영어여우는 “영어는 스포츠와 같다”고 강조한다. 줄넘기를 배울 때 처음에는 50번도 힘들지만 익숙하면 500번도 쉬운 것처럼 단어나 문장도 꾸준히 양을 늘려 가다보면 놀랄만큼 많은 양을 해낼 수 있게 된다.영어여우는 에빙의 망각곡선 이론을 근거로 지그재그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빈틈없는 반복 학습으로 진정한 실력자로 만들어 실수를 막는다.영어여우는 중학 3학년까지 수능 리스닝 과정을 마치는 등 수능을 향한 큰 그림을 갖고 지도한다. 고3 학생들을 오랜 기간 지도해 온 노하우로 초등학생도 멀리 대입까지 내다보고 지도한다.영어를 포기한 학생들도 개념 정리부터 시작해 어법을 마스터하기 까지 6개월이면 충분하다. 언어는 사운드 데이터로 뇌에 저장된다는 이론에 근거해 단어 문장을 소리내어 암기시킨다.영어여우에는 즐겁고 쉬운 영어는 없다. 영어여우에서 영어 공부는 결국 훈련이며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된다. 모의고사보다 수능 점수가 더 높게 나온 지난 수강생들의 성적이 영어여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영어를 포기했던 학생이 수능에서 40점까지 훌쩍 올린 사례도 있을 정도로 영어여우는 포기하지 않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친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23 4층문의 031-911-916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