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솔로몬 단과학원 겨울방학 특강 영어·수학 단과 명문 솔로몬 단과학원에서는 겨울방학 2달 동안 8강으로 진행되는 특강을 마련했다. 김성준 선생은 수1 수능대비(화·목 오후6~10시) 특강 및 수Ⅱ를 미리 배우고 싶은 고1들을 대상으로 하는 함수·수열(월·수 오후2~4시), 기하와 벡터(토·일 오후3~5시) 특강 등을 개설했다. 영어과의 유혜란 선생은 예비고1을 위한 논리독해(화·목 오후2~4시), 안준수 선생은 방학 동안 듣기의 틀을 잡고 싶은 예비중3~고2 대상의 Listening Course(화·목 오후2~4시) 특강을 진행한다.문의 031-224-13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6
- New Year''s Resolutions-그리고 부모의 역할 새해 결심이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일까요? 대부분 시작은 하지만 끝까지 가지는 못하는 것? 운동, 금연, 다이어트, 영어공부 등등.미국의 예일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20년 후의 목표를 조사했을 때 70% 정도가 목표가 불분명했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20년후에 추적조사해 보니 그 3%가 나머지 97%의 졸업생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은 부를 축적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방향성이 있는 삶을 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새해 결심은 모두 다 하지만 그것이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계획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단지 자신의 소망의 표현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새해를 맞고 결심들을 할 것이지만 그것이 어떻게 좋은 결과로 돌아올지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일년후 혹은 3년후,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대학생이 되었을 때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었으면 좋을지를 얘기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에서 좀 더 구체적인 어떤 목표를 만들어 냅니다. 그 목표에 생생한 시청각적인 모습을 추출해 낸다면 더욱 효과적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단지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보다는 학교를 대표해서 영어토론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순간 환호하는 친구들의 함성소리, 기뻐하는 선생님의 환한 표정들 같은 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목표를 마음속에 그리게 하고, 그 다음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를 세분화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늘 2-3등급에 머무는 영어성적이 내년에는 1등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반적이고 추진력 없는 목표설정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그리고 그 노력을 어떻게 습관으로 만들 것이지를 고민하는 단계까지 가야합니다. 단어가 부족하면 매일 10개라도 꾸준히 단어를 외우겠다, 독해가 부족하면 매일 영자신문 기사를 한 꼭지씩 읽어나가겠다든지, 이렇게 세운 계획도 곧 힘든 고비를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자신의 꿈과 희망을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엄마 아빠가 있고, 오늘은 힘들어서 쉬고 싶을 때 묵묵히 새해결심을 실천하는 부모님이 옆에 있다면, 아이들의 새해결심이 결실을 이룰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당찬영어학원 김건웅원장 033-264-5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05
- 고3학생만을 위한 수능로드맵학원, 겨울방학 특강반모집 수능로드맵 고3전용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고3 특강반을 모집한다.겨울방학 특강반은 인문논술 수리논술 국어 영어 과학탐구영역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고3을 위한 수능대비 집중 과정이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내용의 수업을 받더라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게 수능이다. 특히, 수능 1년을 앞둔 예비고3의 경우는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하다. 과목별 실력 진단부터 학습방법까지 제대로 된 로드맵을 설정하지 않으면, 불안과 초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로드맵 고3전용관에서는 과목별 실력있는 강사를 비롯 고3만을 위한 특별한 집중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대입에서 수학만점자 8명을 비롯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에 다수의 합격생도 배출했다. 문의 02-2606-3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김영준영어학원, GIU 문법특강반 모집 김영준영어학원에서는 1월 3일 개강하는 GIU 문법특강반을 모집한다. 명덕외고 합격생 중심으로 토/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하는 주 2회 수업이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아 중등부, 수능반, TEPSAT반(TEPS+수능), TEPS 특강반, 예비고1 문법정리 10주 과정, 중등 중고급문법특강 8주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설되어 있다. 특히, TEPS 특강반은 TEPS 700/750반부터 TEPS 900+반까지 수준별 세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상담 및 테스트를 거쳐 레벨별 반편성이 이루어진다.문의 02-2653-02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기획_ 고교생들의 과제 연구 R&E 사례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교내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적합성과 문제해결력,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R&E가 활용된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한 후 이에 대한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으로 주로 과학고나 영재고에서 많이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의 R&E는 대학이나 연구소와 연계해 시행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적성에 맞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탐구와 연구 전반으로 확장, 적용되면서 일반고까지 확산되고 있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에 걸쳐 소논문을 완성한 일반고 학생들의 R&E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3회 백암 R&E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작지난 11월 백암고등학교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백암 R&E(Research & Education) 발표대회가 열렸다.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갖춘 미래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3~4명씩 팀을 꾸린 뒤 인문ㆍ사회적 현상과 수리ㆍ과학적 탐구주제로 연구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인문 사회부분에서는 ‘신용등급의 이해와 불편한 진실’이란 주제로 연구를 한 2학년 First Class(팀장:정광연, 팀원:권오남, 원동현, 윤창옥, 지도교사:박종완)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First Class팀은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4명이 모두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신용’에 대한 궁금증, 연구로 이어져First Class팀 연구주제는 ‘신용등급’에 관한 것으로 R&E 주제를 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던 중 사회 과목과 관련이 있는 ‘신용평가’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 “사회과목에 관심이 많고 모두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라 팀을 구성하는 것도 주제 정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경제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신용’이라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연구로 이어졌습니다.”쉽지 않은 주제를 다뤄야 하는데다 논문을 써본 적이 없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인터넷과 국회도서관의 논문을 찾아보고 ‘새로운 경제권력 신용등급의 불편한 진실’ ‘개인신용평가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 ‘신용관리와 소비생활’ ‘고등학교 생활 금융’ 등 신용평가나 금융에 관련된 책을 구입해 나눠 읽으면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용등급’에 대한 기초 조사를 위해 가까운 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은행마다 개인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데다 ‘신용등급평가기준’이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지 않자 팀원들은 제2 금융권을 조사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제2 금융권은 모두 ‘나이스신용평가정보’를 기준으로 개인 신용을 평가를 했다. 하지만 나이스 신용평가정보에서도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개인 신용평가’라는 주제로는 더 이상 연구를 계속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던 팀원들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대한 경제신문기사를 읽고 개인이 아닌 ‘국제신용평가’와 ‘기업신용평가’로 주제를 전환했다. “국제신용등급, 국가별 신용등급 관리, 글로벌 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의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 구별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자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S&P, 피치가 어떻게 국가의 신용등급을 메기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에 대한 연구도 병행했습니다.” 설문조사, 통계 처리, 드디어 논문이 완성되다일반인이 신용등급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오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청소년 100명과 성인 100명. 설문 조사를 분석하는 데도 실력과 경험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0여명을 상대로 한 작은 규모지만 처음 해본 통계 처리로 혹여나 실수를 할까봐 몇 번이나 수치를 확인하기도 했다.3차에 걸친 수정 과정을 거쳐 9개월 간 연구해온 많은 자료를 한 편의 논문으로 정리하는 단계는 쉽지 않았고 팀원 간 효율적인 분업도 만만치 않았다.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도 정리하는 방법도 달랐지만 막막했던 시작과 달리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연구 주제에 맞게 논문이 완성되자 신용등급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안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등학생이 되어 처음 작성한 논문이기에 막연했지만 ‘신용평가’라는 주제가 정해지니 연구 방법을 찾게 되고 설문 결과를 정리하면서 조사에 응답한 대부분이 신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신용등급과 관련된 금융교육을 학교에서 좀 더 자주 시행해야 한다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됐습니다.”이렇게 완성한 논문은 ‘백암 R&E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경영학과를 꿈꾸는 팀원들은 전공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개는 R&E를 이과 학생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인문 사회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신용평가에 대한 연구는 대학에서 전공할 경영학에 대한 공부를 미리 경험해 본 느낌이었고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제목: 신용등급의 이해와 불편한 진실 Ⅰ. 서 론Ⅱ. 본 론가. 기존 연구에 대한 소개 1. 개인신용정보란?2. 국제신용등급이란? 3. 국가별 신용등급 관리 4. 글로벌 신용 평가사 5. 한국기업평가의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 구별6. 개인신용평가 등급현황과 등급별 인원 나. 올바른 신용관리에 대한 소개1. 고등학생 금융이해력 지수(FQ) 2. 나의 신용 정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3. 신용 1등급 만들기 4. 신용회복 지원제도 5. 재무 관리와 신용관리를 잘하는 법 Ⅲ. 결 론1. 설문조사내용의 2014-12-31
- “고전을 읽고,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얻었어요” 오마초등학교(교장 장미진) 6학년 윤서연 학생이 ‘제 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서연 학생은 2만 8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150명을 뽑는 본선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고전을 읽으며,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얻었다는 오마초등학교의 윤서연 학생(6학년 4반)을 만났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제 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 어떤 대회인가요.A. 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대회에요. 예선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어요. 본선은 서울에 있는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렸는데, 현장에서 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어요. 초, 중, 고, 일반을 모두 합해 150명 정도 본선에 올랐는데, 저는 그들 중에서 초등부 1등을 했어요. Q. 본선에서는 어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나요.A.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兩班傳)이에요. 양반전은 현실에 뒤떨어진 양반들을 꼬집고, ‘양반다운 양반’으로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데요. 그 시절 양반의 삶은 오늘날 신분이 높으신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들의 삶을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관련해 현실 비판적으로 썼어요. Q. 고전을 읽는 이유가 있나요. 고전에서 얻는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고전에는 옛날 사람들의 삶의 해학이 담겨 있어요. 오늘날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사는 모습이 달라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추구를 우선시하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고전을 읽다보면 이렇게 사람이 가진 인간성을 파악할 수 있어요. 그것은 앞으로 21세기를 이끌고,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지혜가 되지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Q. 독서와 글쓰기가 취미라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책 읽고, 글 쓰는 재미를 알게 됐나요.A. 집에 항상 책이 많았어요. 얼마 전에도 부모님께서 200여권의 책을 새로 사주셨는데요. 한국 단편소설, 세계문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책을 즐겨 읽어요. 요즘도 숙제를 끝내고 나면 하루에 한권 정도 읽는 편이에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읽고 있어요. 글쓰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어요. 우연히 ‘줄넘기’, ‘연필’ 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 뒤로 글 쓰는 게 즐거웠어요. 전체구상, 배경설정, 인물설정을 자세하게 정하면 글쓰기는 쉬워요. Q. 책과 친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준다면A. 요즘 책읽기를 억지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책은 강압적으로 읽기보다 시간이 날 때 스스로 읽는 게 좋아요. 분야에 상관없이 좋아하고, 눈길 가는 책을 시리즈로 시작해보세요. 그렇게 읽다보면 책 내용에 빠지고,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알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책을 통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올 겨울 방학에는 좋아하는 책을 찾아서 차근차근 읽어나가길 바라요. Q. 윤서연 학생의 꿈은 무엇인가요.A. 어려서부터 외교관이 되고 싶었어요. 지금은 생명과학 연구원이 꿈이에요. 최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최재천 교수의 ‘과학자의 서재’라는 책을 읽고 냉동인간, 유전, 복제와 같은 생명과학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생명과학 연구원이 돼서 루게릭(Lou Gehrig) 환자나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2014년 성과발표회 개최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센터장 서현곤 교수)는 지난 16일 2014년 산학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창작터는 지난 1월 예비 창업자 및 교육생을 모집해 원주권 대학생, 일반인 및 예비창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12개 교육과정을 통하여 개발 및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340여 시간 진행했다. 창업에 필요한 특강과 세미나를 통하여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문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지난 8월에 실시한 한국창업진흥원 평가에서 7개 창업팀이 국가 지원금 총 1억8천만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4 autumn)에 참가하여 창업팀 아이템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 QR코드 찍으면 문제 해결하는‘수능킬러’ 앱 인기특히 창업팀 빔케어교육출판사에서 개발한 ‘수능킬러’ 앱은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이하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문제의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문제를 풀어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 2014년 수능 수험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고, 창업 후 짧은 기간에도 약 오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주)마이아트는 개인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연결해주는 예술작품 직거래 플랫폼으로 약 오백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주)라미소프트는 수능특강 영단어 앱을 출시하여 무료로 서비스를 하다가 최근 유료로 전환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창업팀 웜홀은 새로운 개념의 시간관리 앱 플랫폼을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오프라인 상의 캘린다이어리(calendiary)를 제작하여 판매를 시작하여 4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예비창업자 모집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에서는 2015년에도 앱 개발 및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강원도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 033)760-1510~1(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mapp@halla.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0
- 중학수학, 고교수학 1등급의 핵심 키-⑤ 수포자, 중1 첫 수학 잘못 시작중학교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하고 싫어한다면 어떻게 수학을 시켜야하는지? 학부모 뿐 아니라 아이도 긴장을 하는 시기이다. 수학이 좀 부족한 학생이라도 지혜로운 방법과 전략으로 얼마든지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확실하게 공부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중1 첫 수학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잘못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중학교 1학년 수학은 수학의 뿌리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식을 세우고, 기호화 하는 수학의 약속, 정의에 대해서 꼼꼼히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의는 왜 그런지를 고민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므로 받아들이고 암기하고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면 되는 것이다. 식을 쓰는 습관을 잡아가고,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하고 끈기를 배우게 해야 한다. 대부분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문제를 읽어도 그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서 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힘든 것 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가 극복될 수 있을까? 더 늦기 전에 다독의 훈련을 해야 한다.모든 공부의 기초인 읽기능력은 수학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책을 통해 생각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 하고,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선행학습과 심화 학습은 계통적으로 수학에서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은 학생들에게 역 효과가 날 수도 있다.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은 계통적 선행. 심화 학습을 권한다. 즉, 대수부분, 해석분분, 확률통계부분, 기하부분을 수직적으로 초등, 중1, 중2, 중3, 고1, 고2...끝까지를 연계 시켜 학습해 가는 것이다. 특히, 중1때는 초등과정 까지도 계통적으로 완전히 정리하고 아주 처음부터 시작 할 수 있는 최적기이다. 수직적 선행 방법을 소개 한다*분수, 소수의 덧셈과 뺄셈<초3~4>&rarr분수와 소수의 관계<초5~6>&rarr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 최소 공배수정수, 유리수<중1>&rarr순환소수, 지수법칙, 곱셈 공식<중2>&rarr제곱근, 무리수, 실수의 정의<중3>&rarr복소수의정의<수학1> *□를 사용한 식<초1~2>&rarr기호를 이용한 식 만들기<초3~4>&rarr비례식, 비례 배분, 방정식<초 5~6>&rarr일차방정식<중1>&rarr지수법칙,곱셈공식,연립일차방정식,곱셈공식,일차부등식<중2>&rarr제곱근의 뜻과 성질, 인수분해, 이차방정식<중3>&rarr이차방정식, 고차방정식, 연립방정식, 이차부등식<수학1>&rarr절대부등식<수2> *규칙과 대응<초3~4>&rarr정비례와 반비례<초5~6>&rarr함수<중1>&rarr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중2>&rarr이차함수<중3>&rarr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이차부등식관계<수1>&rarr유리함수와 무리함수<수2> 중학교 수학의 꽃은 도형이다중등 수학의 꽃은 교과과정1-2, 2-2, 3-2의 기하 분야이다. 고등학교에서 ‘현역으로 대학 갈 것인가? 재수해서 대학 갈 것인가?’ 를 가르는 기하. 벡터라는 과정이 있다. 상위권학생 들도 어려워하는 단원이다. 공간도형, 벡터 단원을 못하는 이유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천적으로 공간 지각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공간 지각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주 드물게 있기는 하다. 실제로 기하 벡터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요 원인은 중학교에 나오는 도형적 지식과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중학교 기하파트에 의해 좌우 된다는 말이다.중학교 기하 파트는 기하 벡터뿐 아니라 방정식, 함수, 부등식, 삼각함수, 미분적분 등 수학 모든 분야의 고난이도 문제에 산재해서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키 역할을 한다. 중등에서 배웠던 도형의 지식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된다. 앞으로 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도형파트에 무한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학 과정이나 고교과정에서 기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은 보조선에 있다. 중1과정에서는 어떤 복잡한 그림에서 합동인 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2학년 과정에서는 도형 속에서 평행선. 닮은 삼각형을 찾아내는 것이, 3학년 과정에서는 구하려는 도형을 포함한 직각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등과정의 대수, 해석, 확률통계 부분은 고학년이나 고등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며 총 정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중등과정의 기하는 더 이상 반복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확실하게 공부하여야 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를 ‘논증 기하’라 하며 ‘논증 기하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매우 어려운 분야다. 하지만 좌표축을 도입하고 도형 사이 관계를 파악하여 식을 세워, 방정식으로 해석 하는 고교 과정의 해석기하는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접근 할 수가 있게 된다. 부디 도형을 정복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소망해 본다. 장익수 원장코아수학교육문의 031-916-1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스마트 폰 주도권은 내가 쥐고 갈래요”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전에서 대상과 동상 수상 많은 방과후 수업이 있지만 재밌게 참여 할 수 있는 수업을 찾아 열심히 듣게 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를 얻게 되는 수업이라면 그건 정말 행운을 만난 셈이다. 덕이중학교(교장 박경숙)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바로 그런 행운의 주인공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참가한 UCC 제작 공모 대회에서 대상과 동상,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열정 가득한 교사와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학생들이 만나 즐겁게 배우는 곳, 덕이중 방과 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을 찾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촬영 편집 연출까지 배우는 종합수업 덕이중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은 올해 부임한 이은규 역사 담당 교사가 맡아 진행하는 수업이다. 역사를 전공했지만 교과 외로 관심 있는 분야를 방과 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가르쳐 온 그는 개인적으로 공부 해 온 ‘영상미디어’ 분야 수업을 개설했다. 특기적성 수업이므로 재밌고 새로운 분야를 배워 자신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기도 하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 돼 학생들이 제법 잘 따라온단다. 한 분기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은 먼저 미디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법이다. 그 후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작업대에 올리는 것, 그것을 자르고 붙이고 끼워 넣는 등의 단순 편집을 배운다. 또한 음악을 삽입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효과 장치들(impact)을 배운다. 2~3개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것, 자막 넣기와 촬영 및 연출방법까지 배우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 된다. 스스로 해 보는 것만큼 큰 공부는 없기에 한 분기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그동안 배웠던 방법들을 총 동원해 선생님이 만들어 올린 영상물과 똑같은 영상물을 스스로 제작해야 한다.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 알리는 UCC제작 올 2분기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습해 볼 수 있는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11월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제2회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가 바로 그것.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참가해 대상과 동상을 모두 수상했다. ‘건전한 스마트 폰, 건강한 학교생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3~5분 내외의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관련 영상물을 제출하는 대회였다. 동영상 편집반 3학년 박수교 학생과 2학년 이민영, 이윤서, 이한나, 김경아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각각 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그간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배운 내용을 십분 활용해 얻은 값진 결과다. 개인으로 참가한 박수교 학생은 스마트 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참신한 아이디어, 탁월한 구성과 편집으로 잘 표현했고, 동상을 차지한 2학년 팀 친구들은 서로가 가진 장점을 살려 각자 역할을 잘 분담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폰에 중독 돼 점점 망가져가는 주인공을 통해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대회 준비 과정을 도와주고 지켜본 이은규 교사는 “여러 가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고생하고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수상을 떠나 아이들이 많이 배우게 돼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이은규 교사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학업성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방과후 수업에 시간 쏟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지요. 하지만 성적만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따라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의 교육환경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학업성적만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찾고 특기를 계발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학생, 학부모님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수교 (3학년 3반)어차피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니까 적절히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좀 더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장면장면을 따와 연결하고 또 식구들의 조언을 들으며 수정하는 과정에서 밤을 새기도 했어요. 어려서부터 컴퓨터 만지는 것을 좋아했고 앞으로 컴퓨터 공학 교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민영 (2학년 3반)-촬영스마트 폰에 의존하고 끌려가는 삶이 아닌 내가 주도권을 쥐고 필요할 때 도구로 이용하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마트 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에서도 좀 더 잘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들을 촬영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서로 도와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이윤서 (2학년 3반)-대본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스마트 폰은 좀 멀리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저 자신도 친구들과의 불필요한 통화와 사용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스마트 폰은 수면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필요한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필요 없는 사람이 먹으면 해가 되니까요. 이한나 (2학년 3반)-편집<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이한나 학생 2014-12-28
- 2015 세종·한성과학고 입시분석 지난 12월 4일에 세종·한성과학고등학교의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올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입시가 모두 마무리됐다. 8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장장 4개월간 진행되었던 과학고 입시는 일반전형에서 세종 3.8:1, 한성 6.8: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내신 반영이 까다로운 학교였던 만큼 성취평가제 도입이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던 바였다. 입시정책의 변화 속에서 그 어느 특목고 입시보다도 까다롭고 치밀했다는 올해 세종·한성과학고 입시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임준희 리포터 jjuni1613@naver.com도움말 : 미래탐구학원 이성우 과고팀장 / 미래영재학원 유성구 원장 1단계는 서류제출과 방문면담 올해 1단계 전형에서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시작된 인터넷 원서접수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교사 추천서의 서류 제출을 바탕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원자의 학교를 방문해 면담이 실시되었다. 지원자의 학교로 사전에 공문을 보내 방문 날짜를 알려주고 두 명의 면접관이 지원자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원자, 추천교사, 담임교사를 차례로 면담하며 주로 자소서와 추천서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한성과고는 지원자가 지금까지 수학·과학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창의적인 발상을 묻는 질문이 추가되었고, 세종과고는 자소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내에서 사실여부에 초점을 맞춘 질문을 주로 했다. 면담 시간은 20분 내외였고, 올해 1단계에서는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게 예년과는 다른 큰 변화였다. 11월 7일, 1차 발표에서 1.5배수를 합격시켰다. 자기소개서 비중 확대 1단계에서는 자소서에서 당락이 결정됐다는 평이다. 수학·과학에 관해 심도 있게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꿈과 연결지어 자소서에 잘 담아냈고 방문면담에서 답변까지 잘 해냈다면 대부분이 합격했다고 한다. 반면 자기가 공부한 양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거나, 공부한 내용을 잘 풀어 쓰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쓴 경우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불합격되기도 했다고. 또한 올해는 성취평가제 도입 첫해였는데 실제로 내신은 당락의 결정적 요소는 아니었다는 반응이다. 미래탐구학원 이성우 과고팀장은 “과고입시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수학, 과학 내신 성적만을 보는데 B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 대부분 합격이 어려웠고, B가 있지만 합격한 경우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2단계는 수학·과학 구술면접 11월 29일 실시된 소집면접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하루 동안 오전·오후조로 나뉘어 세종·한성 공동출제로 수학·과학 구술 면접이 진행되었다. 학생 1명을 각 학교의 수학·과학교사 3명이 면접관으로 15분 동안 면접했다.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중등과정 내에서 배운 수학·과학 내용과 일상에서 습득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유형의 면접 질문과 자소서를 토대로 한 질문이 주어졌고, 20분 정도의 답변 구상시간이 미리 제공되었다. 수학은 기하 문제였고 과학은 실험설계와 일상에서 나타난 과학상식을 응용한 것으로 물리위주의 문제였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쉬웠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으나, 난이도 체감의 편차가 있어 마냥 쉽지는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이 안됐거나, 당일 심리적 긴장감으로 아는 문제도 놓친 학생도 의외로 많았다고 한다. 미래영재학원 유성구 원장은 “대체적으로 수학에서 변별력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쉬운 문제인 듯 했지만 의외로 완벽한 답을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수학 문제를 풀었느냐 못 풀었느냐에 따라 최종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정 학교에서 다수의 합격생 배출.. 이례적인 일 올해부터 성취평가제의 적용으로 내신 성적이 변별력을 잃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거기다 원점수마저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100점 A냐 90점 A냐가 중요치 않았다. 사실상 정확한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학교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면접을 강화해 우수한 학생을 최대한 가려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강남권 몇몇 학교에서는 많게는 8명까지도 과고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앞으로 과학고 입시에서는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교마다 학생부 내용이 천차만별이라는 게 문제다. 과고뿐만 아니라 특목고 입시 실적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국제중의 경우 대부분 학생부 분량이 10장을 넘는데 반해, 일반적인 보통의 학교들은 그 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사실상 올해 입시에서는 자소서 분량이 반으로 줄은 데다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해 자소서에 쓸 항목이 줄었기 때문에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들이 지원자를 어필하는데 주요 요소였음을 간과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만만치 않은 과고입시…내실 기하는 전략으로 입시가 진행되는 동안 영재고 캠프 참여와 올림피아드 실적이 암암리에 반영될 것이라는 ‘카더라’ 통신이 유행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떠도는 소문에 불과했고, 실력을 갖췄더라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 상에서 벗어난 경우 탈락하기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평가라기보다는 학생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고 선발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영재고 입시는 지필시험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시험 당일의 운이 작용할 수 있는 등 당락의 변수가 많지만, 과고입시는 당락의 변수가 적으나 필요한 요건이 다양해서 충족시키기가 까다로워 과고입시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자신의 스펙을 믿고 준비를 소홀히 하기보다는 과고입시에 맞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