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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12’ 로봇밀어내기부문 금상 신미림초등학교 김영주 박현호군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제전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2012''가 지난해 12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구촌에서 내로라하는 로봇 영재들이 모여 갖가지 프로그램으로 기량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로봇밀어내기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신미림초등학교 김영주(6학년) 박현호(3학년)군. 지난 7월 수도권 예선을 거치고 8월 한국대회 본선을 거쳐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후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금상을 받기까지 가슴 떨리고 감격스러웠던 많은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김영주 박현호군은 로봇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로봇이 있기에 행복하고 로봇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로봇 밀어내기 한판승로봇이 좋아 로봇만 가지고 놀던 김영주군과 박현호군은 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에 레고를 시작했다.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 R&G 로봇센터 이영호 원장을 알게 됐다. 이 원장과 함께 로봇에 대한 원리를 공부하고 다양한 로봇의 세계를 접하게 되면서 로봇 공학자라는 꿈도 키우게 됐다. 영주군은 “힘들지만 프로그램을 짜고 나면 로봇이 움직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고민 고민하다 해결될 때 느끼는 성취감이 로봇을 하는 이유”라 설명한다. 현호군은 “내가 생각한 모양대로 로봇을 만들고 움직이게 하고 프로그램을 짜고 상상한 대로 만드는 기쁨이 있다”고 말한다.로봇 밀어내기는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상대방의 로봇을 경기장 밖으로 완전히 밀어내면 승리하는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진표가 어떻게 짜이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로봇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같은 학년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영주군과 현호군은 3학년이라는 갭을 이기고 한 팀을 이루었다.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경력에서도 차이가 났지만 이들은 어떻게 한 팀이 되었을까? 우선은 같은 학교라는 지리적인 이점과 성격이 잘 맞는다는 장점이 한 팀을 이루는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주군은 6학년이라 매년 7~8개 정도 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있고 수상 경력도 많다. 현호군은 이제 3학년으로 대회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건 영주형과 팀을 이룬 행운”이라 생각하는 현호군, 그렇다고 현호군의 실력이 결코 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결정적인 경기가 있었다. 한국 본선 때 어이없는 실수로 형의 로봇이 떨어졌어져 패닉 상태가 되었을 때 현호군 혼자 2명의 로봇을 견제하며 끝가지 버티고 살아남아 경기를 구경하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까지 했다. 결국 이 경기를 발판으로 국제대회까지 진출했다. 국제대회 금상까지의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진 만큼 예선전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했다. 예선전부터 본선, 결승까지 수십 번의 경기를 치르고 또 싸워야했다. 이들은 ‘제트작전’이란 이름하에 대회에 참가하기 전 전략을 짰다. 작전명 2-1. 먼저 중앙을 선점하여 상대방을 밀어내고 이긴다. 작전명 2-2. 1:1로 맞붙어 서로 밀어내고 이긴다. 작전명 2-3. 형이 힘센 로봇을 견제하면서 하나를 먼저 밀어내면 뒤처리는 동생이 맡아서 한다. 하지만 대회 때마다 모든 상황이 작전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여러 경기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노련한 형이 이끄는 대로 동생은 잘 따랐다. 아마 동생이 자기의 생각대로 밀고 나갔다면 충돌이 일어났을 테지만 리더를 하는 형도 따라가는 동생도 마찰 없이 서로를 믿고 의지한 결과가 금상으로 나타났듯 이들은 어느새 형제보다 더한 우애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최고의 상인 금상을 받기 까지 탄탄대로를 달린 건 결코 아니다. 수도권 예선은 은상, 한국대회 본선은 동상이었는데 국제대회에서는 금상을 받았다. 매 대회 때마다 수많은 고비를 넘겼지만 특히 한국 본선 때는 너무 억울해서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한지 열변을 토하는 현호군. 본선 준결승전, 상대팀과 동시에 로봇에 떨어져 사실 누가 이겼는지 판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심판은 이들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결승전에 나간다는 기쁨도 잠시, 상대팀 지도교사가 계속 판정이 잘못됐다고 재경기를 요구했던 것. 물론 재경기를 할 수도 있지만 상대팀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 밖을 나갈 수 없는 규칙을 어기고 로봇을 들고 30분 이상 경기장 밖에서 있었다. 아이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경기 규칙을 어기면서 로봇에 어떤 장치를 했는지 모르는 상대와 재경기를 했고 결국 경기에서 졌다. 억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본선진출권을 따는 것만이 이들의 억울함이 해결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결국 동상으로 국가대표 자격은 획득했고 아이러니하게도 한국대회 본선 결승전에 나갔다면 붙게 되었을 팀과 마지막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다. 로봇과 함께 꿈꾸는 세상국가대표가 된 이후 이들은 하루 8시간씩 강행군을 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사실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만큼 연습을 한다는 건 무리였지만 R&G 로봇센터 이영호 지도교사의 헌신과 아이들의 로봇에 대한 열정이 합쳐져 이루어낸 결과다. 이들은 대회 3일전 미리 광주에 내려가 합숙을 할 만큼 경기 준비에 철저했다. 최종 결선, 이번 경기만 끝내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받게 된다. 마지막 경기, 너무 떨리고 주저앉고 싶을 만큼 긴장감 속에서도 영주군은 “여기서 지면 아깝기도 하고 되도록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현호군은 “너무 떨려서 손에 땀이 나고 긴장되고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단지 이기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그때를 기억한다.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결국 아이들의 간절함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로봇을 밀어내고 너무나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던 영주와 현호는 서로를 얼싸안고 형제보다 더한 무엇인가를 느꼈다고 한다.‘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국경과 언어,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세계 각국 로봇 꿈나무들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지속적인 로봇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필리핀 등 청소년 460여명과 인솔교사, 학부모, 로봇전문가 등 24개국 736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영주군과 박현호군은 로봇 밀어내기 금상 외 로봇 서바이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고 김영주군은 로봇 개더링(개인전)에서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대회에서 금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아이들은 “앞으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로봇에 대한 실력도 쌓아 세계적인 로봇 공항자가 되겠다는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넘어지지 않을 때까지 넘어지자 - 랜드마크 어학원 필자는 뉴질랜드에서 왔고 현재는 학생들의 Reading과 Writing을 담당하여 가르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필자가 생각하는 것은 항상 축제 같은 수업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정해진 언어의 틀 속에 자신을 가둬 두지 않고 오히려 그 언어를 폭 넓게 활용하는 것이다. 본인이 몸을 담고 있는 교육 현장에서는 독특하고도 험난한 통과의례가 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계속 일어나 도전해야하는 흥미로운 과정인데, 아이들은 먼저 어떤 토픽에 대해 읽고 들으면서 글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 그 다음에 그 글에서 나오는 단어, 표현과 배경지식을 가지고 글을 쓰고 그 내용을 발표 또는 토론의 형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마지막 발표 및 토론의 단계에서 학생들은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발표를 한다. 이 순간 아이들은 자신이 넘어야 하는 산을 보게 된다. 책상에 앉아 책에만 의존하던 수동적인 학습에서 배운 것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능동적 학습으로의 전환이 바로 그 것이다. 아이들 이마에 식은땀이 나는 순간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스로의 한계에 계속 도전한다. 그 과정을 단 한번이라도 멋지게 통과한 학생은 눈에 불을 켜고 발표 준비를 한다. 넘어지고 일어섰을 때의 희열을 알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이 생긴 것이다. 아이들은 세상에 필요한 가치들은 이야기 할 수 있다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들은 매 학기 ‘Dream Speech Contest''라는 축제를 연다. 과연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학생들은 글과 발표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이야기 했다. 언젠가 글을 쓰기 전에 필자는 쿠바의 혁명가 체게바라의 말을 해준 적이 있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마음에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아이들이 너무 현실적인 꿈과 장래희망만을 이야기할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굶주림 없는 세상, 웃음이 넘치는 세상과 같은, 이 세상에 필요한 가치들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약 한 달간의 시간동안 글을 쓰고 고치고 발표 연습을 하며 축제를 했다.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자신감을 가졌고 더욱 세련미를 갖추었다. 그리고 발표 당일 학생들은 거침없는 전사들처럼 열정적인 연설을 했고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때로는 손을 놔주는 게 사랑이다 우리는 언제 축제 같은 수업을 경험하는가? 그것은 자신의 한계를 넘고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하게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소통하였을 때라고 생각한다. 도전하는 자만이 넘어지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생각해 본다. 필자가 어렸을 때 처음 자전거를 선물로 받았던 날을. 내가 넘어지며 자전거를 배우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탈 수 있었을까? 필자는 “자전거는 이렇게 타는 거야” 라고 굳이 자랑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뒤에서 잡아주고 밀어주고 때로는 손을 놔주던 부모님의 배려를 기억하고 싶다. 이것이 부모님이 나에게 보여주셨던 사랑이듯 나 또한 교육자로서 이러한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 넘어졌을 때 손잡아 일으켜 주고 옷에 묻은 흙 따위는 털어내면 그만이다. 학생들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영어를 배우면서 그대는 넘어지고 있는가? 넘어진 적이 없다면, 아니 도전해 본 적도 없다면 그것을 그대들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넘어졌다면 그것은 나쁜 일인가 아니면 좋은 일인가? 좋은 일이다. 도전하지 않고서는, 넘어지지 않고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다. 그렇다면 그대들은 왜 도전하지 않는가? 자전거를 타볼 생각도 안하는 것과 탈 줄 모르는 것은 틀린가? 진정한 자유는 이겨냈을 때 온다 영어라는 산이 있다. 과연 그 산을 넘지 않고 입구에서 돗자리 깔고 높은 산을 바라만 보는 것이 자유일까? 진정한 자유는 이겨냈을 때 온다. 산 정상에 이르러 장엄한 풍경을 바라볼 때 우리는 느낀다. 스스로의 한계를 정복했음을. 그리고 진정한 자유를 쟁취했음을.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도전과 열정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축제에서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으로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 때까지 우리는 넘어지고 또 넘어지리라. 그리고 결국 우리 모두 정상에 올라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것이다. 치열한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리고 마음속에 불가능한 꿈 하나씩을 간직하자. 좌절하거나 고민하더라도 우리는 패배할 이유는 없다. 자전거를 타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 지금 당장 자전거를 타야한다. 넘어지지 않을 때까지 넘어지자. Reading & Writing TeacherVictor랜드마크 어학원인터네셔날 PART3 문의 031)902-05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2
- “나루토에 꽂힌 만화소녀, 느낌있는 일상 담아내는 웹툰작가 꿈꿔요” 내일을 알 수 없는 미래는 미지수다. 또한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불안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이 있다. 모두가 대학이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지만 끊임없이 흔들리는 것은 꿈이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꿈을 찾은 학생들은 별다른 방황 없이 미래를 건실하게 설계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가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내실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바로 특성화고 학생들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소신있는 선택으로 특성화고의 문을 연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고마워 나루토!‘나루토’는 1999년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만화다.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에 스릴 넘치는 완성도, 나루토를 모르는 아이들이 별로 없을 정도다. 한국애니메이션고 만화창작과에 진학한 이지우 양(송산중 3학년)을 처음 만화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만화가 바로 이 나루토다. 나루토 이후 다양한 만화책을 탐독하며,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한걸음 나아가 그리는 즐거움까지 누리게 된 건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친구들이 만화 그리는 것을 보며 ‘나도 한번 그려봐야지’ 하다가 만화가를 꿈꾸게 됐다. 친구랑 릴레이 만화를 그리며, 보는 것만큼 만화를 그리는 것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때부터 틈날 때마다 만화를 따라 그리며 만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으로 만화공부를 해보고 싶었지만 그러기 위해선 엄마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했다. 바로 학교 시험에서 평균 90점을 넘는 것. 만화공부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덕분에 평균 90점이 넘는 성적을 유지하며 드디어 만화를 배우게 됐다.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만화를 배우며 실력이 급성장했다. 각종 교내 만화그리기 대회 수상과 경기예고 만화부문 공모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만화공모전 등에서 수상을 했다. 한국애니고에서 주최한 앙꼬피그 공모전 컷만화 부문에서 수상하며, 입학시 가산점도 얻었다. 이처럼 꿈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도전한 결과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로망인 한국애니고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만화 시작 때부터 정해 놓은 목표, 한국애니고한국애니고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은 바로 지우 양의 어머니다. 꼭 특성화고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만화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있었고, 지우 양의 실력과 성적이면 예고 진학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우 양은 확고했다. “특목고로 인정해주는 예고에 진학하는 것이 대학 가는데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제 꿈에 도움이 되는, 쓰임새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처음 만화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정해 놓은 목표였고, 전 항상 이 길이 내 길이라고 생각하며 걸어왔거든요.”한국애니고는 만화창작과와 애니메이션과, 영상연출과와 컴퓨터게임제작과 등 4개 학과에서 각25명씩 모두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은 내신 40%에 실기 60%를 반영하는 방법도 있고, 실기만 100% 반영하는 방법도 있다. 지우 양은 내신과 실기, 공모전 입상 가산점 등을 활용해 합격했다. 올해 입시에서 한국애니고의 경쟁률은 8대 1이었다. 실무 위주의 탄탄한 교육 덕분에 워낙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다른 특성화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시험은 과별로 차이가 있는데, 만화창작과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맞는 4cut 풍자만화와 칸만화 그리기가 출제됐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풍성한 그림 표현이 장점인 지우 양은 경쟁률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평소 실력을 다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평범한 것 같지만 느낌있는 일상, 만화에 담고 싶어 지우 양의 만화는 일상을 담고 있다. 날마다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이 만화로 표현되고, 틈만 나면 공상과 상상 사이를 오가며 만화로 그려볼 만한 아이템을 찾는다. 지우 양은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면 재미있고, 웃기고, 슬프고, 감동적인 일들이 날마다 생긴다”며 “평범한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을 나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우 양은 애니메이션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했다. 컴퓨터 드로잉과 3D 작업 등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다. 실력을 알차게 닦은 후 웹툰작가로도 활동하고 싶단다.“특성화고에 왔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소홀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학교 선배들 중엔 미국이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가는 선배들도 많아요. 저도 만화가의 길을 가기 위해 배움이 더 필요하다면 당연히 대학진학을 위해 노력할거예요. 특성화고 선택은 꿈을 향해 가는 길이 조금 다른 것일 뿐, 땀 흘리고 노력하는 과정은 모두 마찬가지니까요.” 어릴 때부터 품었던 만화가의 꿈에 한걸음 다가선 지우 양. 만화에 꽂힌 소신있고, 재능있는 소녀로부터 한국 만화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2
- 송태인 교수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고전여행’ 선릉역 5번 출구에서 위치한 인성소통협회에서 송태인 교수와 함께 떠나는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고전여행’을 연다. ‘인문학 고전여행‘은 동서양 고대 인문고전을 통해 혼돈의 시대,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인문학 진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자기계발 과정이다.‘이번 ‘나를 찾아가는 금요일 만들기’ 과정에는 <맹자>와 함께 찾는 마음여행, <장자>와 함께 찾는 자유여행, <삼국유사>와 함께 찾는 자유여행, <국가>와 함께 찾는 진리여행, <니코마코스윤리학>과 함께 찾는 행복여행, <고백록>과 함께 찾는 영혼여행, <논어>와 함께 찾는 사랑여행, <금강경>과 함께 찾는 인생여행, <도덕경>과 함께 찾는 자연여행으로 진행된다. 인문고전을 통해 나를 찾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 하다.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교육비 무료, 교재비는 1만원이다. 문의 02-567-02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남학생전문 기숙학원 ‘양평탑클래스’대입재수정규반 모집 2014학년도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커리큘럼과 입시전략을 완벽 세팅한 남학생전문 기숙학원인 양평탑클래스는 성별에 따른 학습능력 차이를 극복한 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이성을 의식할 필요 없이 편한 생활 및 의사표현으로 학습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EBS 및 스타 강사진이 각 영역별로 포진되어 있어 강의의 수준이 남다른 것이 양평탑클래스의 최대 장점. 개인별 맞춤식 교육과 멘토링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있어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생활담임, 학과담임이 따로 배정되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학업을 위한 생활패턴을 마련해주고 있다. 대입재수정규반은 1차 2월 3일(일), 2차 2월 17일(일) 개강한다. 문의 1577-3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사단법인 한국생활체육교육원 교육생 모집 한국생활체육교육원 인천지부에서 6개월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6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수여하며 교정원 취업 및 개업 지원을 한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시대를 맞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면서 척추ㆍ체형교정을 통한 통증 치유와 재활 치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카이로프락틱(AMCT)을 이용해서 모든 디스크 증상을 치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문의 : 032-932-71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청춘날다학원, 고등부 ‘설 특강’ 접수 고등부전문학원인 청춘날다학원에서 설 연휴인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설 특강’을 진행한다.3일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등록한 학생 중, 신규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입시컨설팅을 해 준다. 무료 입시컨설팅은 특강 후 개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각 과목 교재와 중식도 무료제공이다.한편, 이번 설 특강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청춘날다학원 대표강사인 유진 강사의 영어 수능 완벽정리, 실력파 수학강사인 허왕철 강사의 비법 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학용 강사의 수능 노하우 전수도 마련돼 있다. 등록은 2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문의 : 031-483-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2013, 영문법 제대로 배우기2 : real 초등학교 때까지 영어를 좋아하다 중학교에 입학해 문법을 배우면서 싫어하는 학생이 많아진다. 문법을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진도 위주로 나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문법 학습은 객관식 문제 중 올바른 것을 고르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보기 중에서 답이 맞으면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 이런 식의 공부가 문제다. 맞은 것도 그것이 왜 답이 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현장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문법 공부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배운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단계 - 개념, 원리의 이해단어, 구, 절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명사절, 형용사절, 부사절 등은 무엇이 다른지, 관계대명사는 어떤 성질이 있는지, 관계대명사절과는 무엇이 다른지,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정리해야 한다. 그래야 필요할 때 말하고 쓸 수 있다. 또 준동사를 배웠다면 그것의 탄생 배경,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설명할 수 있어야 제대로 공부한 것이다.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고 그렇게 해야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다. 2) 영작할 수 있는 단계 - 반복, 숙달현재완료와 과거, 과거완료와 과거, 과거와 과거진행, 현재완료와 과거완료 등의 시제를 구분하여 영작할 수 있어야 한다. 시제는 비교 학습하여야 더 잘 이해된다. 과거완료를 사용할 때는 기준이 되는 과거를 제시하고 사용한다는 것 등을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영작해 보면서 틀리는 부분을 고쳐 나가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최상급의 의미를 비교급, 원급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영어의 특징을 이해하고‘ Nothing is more precious than time. Nothing is so precious as time.’ 등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3) 시험 관련해선 Point별로 집중 학습과 다양한 문제풀이관계대명사 which와 접속사 that의 차이, 관계부사 where와 관계대명사 which의 차이, 시간, 조건 부사절에서는 현재형으로 미래 will을 대신한다거나 도치의 pattern을 정확히 알고 대비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장소 부사구 도치, 부정어 도치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관련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면 복잡해 보이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것들도 가능하면 영작까지 할 수 있는 단계로 연습이 되면 고난도 서술형 문제와 향후 에세이를 쓸 때도 도움이 된다. 위의 제시 방법대로 문법을 이해하고 문제를 푼다면 자신만의 영어 회로가 장착되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정구영 원장 정쌤영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자녀와 같이 미국 유학을 떠나는 방법 학생 혼자 떠나는 미국 유학을 꺼려하는 분들에게 ‘엄마와 같이 미국유학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엄마가 학생과 같이 미국 유학을 떠날 경우, 자녀의 학업관리 및 생활관리, 무엇보다 학생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 아무래도 혼자 떠나는 학생들보다 부모와 같이 떠나는 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에 더 집중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엄마와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나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자녀가 학생비자(F1)을 받고 엄마 또한 학생비자(F1)을 같이 받는 방법이다. 먼저 자녀를 미국 사립학교에 입학시켜 학생비자를 받고, 엄마도 같이 인근 사설학원을 등록하여 학생비자를 받아 떠나는 이 방법은 학생이 다닐 사립학교에 맞춰 지역을 선정하고, 엄마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설학원을 선택해서 가는 방법이다. 실제 대도시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유학생이 다닐 수 있는 많은 좋은 사립학교가 있어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과 과외활동, 생활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녀의 사립학교 학비는 년 $10,000 내외로 평균적인 공립학교보다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학비에 대해 큰 부담이 없는 분들이 자녀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생각 할 경우 이 방법을 택하곤 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엄마가 학생비자(F1)을 받고, 자녀를 동반비자(F2) 받게 하는 경우이다. 엄마는 사설학원을 등록해 학생비자를 받고, 자녀는 동반비자를 받아 무상으로 공립학교에 다니는 방법이다. 2011년 10월 이후 동반비자 취득이 많이 까다로워졌기에 이 방법을 권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필자는 아직도 이 방법을 통해 매해 꾸준히 수십 명 이상의 엄마와 학생들을 엘유학원의 직영 지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내드리고 있다. 이 방법은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엄마의 학원 선정이 매우 중요하며, 미국에 영어를 공부하러 가는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이에 엄마의 신분을 가정주부가 아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직업(회사원, 방통대학생)으로 사전에 변경함이 좋다. 물론 엄마가 단순 영어공부가 아닌 학위(석사) 취득을 목적으로 미국에 간다면 학생비자 취득에 더욱 좋을 것으로 보이나, 해당 대학이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학이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기 바란다. 공립학교는 지역에 따라 학교의 수준이 크게 다르기에, 이 방법을 택하신 분들은 생활수준이 수준이 높은 미국의 부촌 지역으로 떠난다. 엘유학원임준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강영호국어논술학원 국어와 논술, 대한민국 대표 강사진이 뭉쳤다! 입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내신과 수능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대학별고사인 논술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대학별 고사인 논·구술의 변별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 대학들은 논술을 잘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강했졌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시험 난이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일찌감치 논술대비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수능과 내신은 분당에서 준비하되, 논술은 대치동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흐름이 깨지고 있다. 대치동을 뛰어넘는 강사진들이 분당이나 수지에서 정규강좌를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강영호국어논술학원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대치동 & 인강 최고의 스타강사진 의기투합 국어와 논술 최고 전문가 그룹의 핵심을 찌르는 명쾌한 강의로 입소문 난 강영호국어논술학원. 강영호 원장은 수많은 입시 관련교재의 베스트셀러 저자이면서, 인터넷 강의사이트 이투스의 인기 내신·수능 부분에서 인기 1위 강사로 뽑혔고, 중앙일보 ''공부의 신''코너 입시상담가, 조선일보 모의고사 출제위원, 경향신문 교육칼럼리스트, 특목고 최상위반 논술강사이기도 하다. 강영호국어논술학원에는 강 원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대표강사들이 포진되어 막강한 맨파워를 자랑한다. 대치동 유레카논술 강사이면서 서울 대원외고 논술출제위원, 메가스터디 인터넷 논술강사인 양성정 수석논술강사, 이투스 인터넷강사, 프레시안 키워드가이드, 대치동 C&A논술강사인 박세종 강사, 분당고등학교 논술특강 강사이면서 목동 C논술당사, 강남 서순영통합논술 강사인 김남기 강사가 그들이다. 강영호국어논술학원은 3월부터 고등부 1~2학년을 대상으로 대입 및 서술형 논술형 평가 대비 강좌, 고등부 3학년을 대상으로 대입수시논술 대비 강좌를 시작한다. 이처럼 대한민국 최고 국어논술 전문가 그룹이 팀을 이뤄 앞으로 분당과 수지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변별력 높아진 논술, 파이널 만으로 대비할 수 없어강영호국어논술이 논술 강의를 강화하는 것은 최근 입시와 앞으로 변화될 입시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수시와 입학사정관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논술실력이 곧 대학을 결정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논술만 확실하게 잡아도 대학가는 길이 열릴 수 있어요. 앞으로 대학별로 논술비중을 대폭 높이는 전형이 생길 예정이고, 현재도 상위권 대학의 우선선발을 제외한 일반전형은 논술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 등급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변별력 있는 논술 답안을 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강영호국어논술학원 양성정 수석논술강사의 설명이다. 입시에서 논술전형이 큰 비중으로 자리잡는 흐름이 확실한 만큼 적어도 고등 2학년부터는 논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조언. “논술 시험 시간도 2시간으로 줄었고, 문항 수도 줄었어요. 그런 만큼 수험생들은 출제자가 요구하는 정교하고 정확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금까지는 수능이후 파이널 강의만으로 대비가 가능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단기간 훈련으로 좋은 답안을 쓸 수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수시는 학생부가 좋아야 한다? 논술로 뒤집을 수 있어수시는 학생부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입시를 경험해 본 학생들은 논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학생부 성적이나 내신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전략만 잘 세우면 얼마든지 논술로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1~2등급 학생들은 SKY 등 상위권 대학의 수시논술 대비에 들어가고, 3~4등급대의 학생들은 안정적으로 수능 최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학생부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능과 내신, 논술에 비교과까지 수험생이 해야 할 공부는 너무도 많다.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고 학습시간을 잘 배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입시준비가 될 것. 강영호 원장은 수능, 내신, 논술 3가지를 조합한 공부법을 제안했다. “현재의 입시는 맞춤형 전형으로 가야합니다. 논술에서 요구되는 능력은 독해력, 구성력, 표현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교과과정과 연계해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곧 수능대비이고 논술의 기본기를 쌓는 방법이에요. 따라서 평소에 내신을 공부하면서 교과서 지문이나 수능모의고사 지문을 철저하게 독해하는 습관을 길러놓는 것이 논술의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의 031-701-0584(정자) 031-264-0584(수지)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