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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경희대학교 약학과 이은수(한빛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목표와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거나 확신이 없으신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내신 공부나 수능 공부 등 입시 공부를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진로와 목표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일단 성적을 최대한 잘 받아놓으면, 언젠가 목표가 생겼을 때 그동안의 성적이 그 목표에 조금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에는 뚜렷한 꿈이나 목표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실험 및 보고서 작성에 흥미를 느껴 제약회사 연구원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성적을 발판 삼아, 경희대학교 약학과에 합격하며 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수시전형으로 경희대학교 약학과 학교장 추천전형(교과/최초합), 연세대학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계약학과) 학교장 추천전형(교과/추합)에 합격했고, 내신점수는 총점 1.05, 수능 성적은 국어(언매)1등급, 수학(미적분)2등급, 영어1등급입니다. 동아리 활동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실험 동아리는 교과수업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실험 동아리 활동은 이론으로만 알던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보면서 해당 지식을 더 오래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수행평가 준비등급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원점수 100점 중에서, 일반적으로 수행평가 40%, 지필평가 60%의 비율로 계산이 됩니다. 지필평가의 경우 중간고사 30%, 기말고사 30%로 나뉘는 데에다, 100점 만점을 30%로 환산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틀렸을 때의 부담이 비교적 적습니다. 반면, 수행평가에서는 예를 들어 2점 감점되게 되면, 총점에서 그대로 2점이 감점되기 때문에 수행평가 감점은 비율상으로 훨씬 더 큰 리스크가 됩니다. 이렇듯 수행평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수행평가 하나하나에는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수행평가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 공부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기게 되어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행평가에 투자할 수 있는 제한 시간을 정해 그 시간 안에 집중해서 수행평가 준비를 끝내는 방법을 통해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조금 부담이 있는 수행평가들의 경우, 하루에 다 준비하려고 하기보다, 며칠에 나눠서 준비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습니다.과목별 내신 공부법국어-내신 준비는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학교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 학교 선생님 말씀이 절대적입니다.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최대한 필기해야 합니다. 이후 수업 내용을 복기하면서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 뒤, 의문이 드는 점은 반드시 학교 선생님께 여쭤보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영어-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지문을 다 암기했습니다. 우선 관사와 전치사 하나까지도 틀리지 않을 때까지 철저하게 암기한 뒤, 지문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문법적 특징들과 지문에서 쓰인 단어의 유의어들까지 정리하여 암기했습니다. 또한 지문 내용을 타인에게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애매한 부분은 학교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공부했습니다.수학-수학은 기본적인 학습량이 큰 무기가 됩니다. 고1학년 때에는 시험 기간마다 시중 문제집을 4~5권씩 풀며 기본적인 학습량을 확보하였고, 이후 인근 고등학교들의 최근 기출문제를 구해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2학년 때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 교재를 학습하며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였습니다.과학탐구-1학년 겨울방학에 인강을 활용하여 미리 선행학습을 하였습니다. 모든 단원을 다 예습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별로 어렵다고 알려진 단원들만 미리 인강을 듣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하였습니다. 내신기간에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최소 3번 이상씩 풀어보면서 기출을 변형한 문제들은 반드시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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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명인학원, 고3 학부모 위한 ‘6모 분석설명회’ 개최
후곡명인학원이 오는 6월 5일(금) 오전 10시 30분, 후곡명인학원 4층 대강의실에서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모평 분석 & 2027 대입 성공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단순 점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수시 지원 가능성 점검부터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주요 대학 합격선 전망까지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6월 모평, 대입 전략의 출발점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N수생이 함께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N수생 유입 확대, 의대 정원 변화, 이과생의 사탐 선택 확대 등 다양한 변수가 맞물리며 예년보다 복잡한 입시 환경이 예상된다. 후곡명인학원은 이런 상황에서 6월 모평이 학생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이후 지원 전략의 방향을 설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성적표 이면까지 읽는 입시 전략 제시이번 설명회 연사는 입시 전문가 송동일 대표가 맡는다. 송 대표는 현재 ‘㈜교육을 비추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시대인재 목동, 미래탐구 대치, 이투스 청솔 중계 등 대치동 입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6모 집중 분석을 통한 수능 예측과 지원 가능 점수 제시, 현재 내신과 학생부를 기준으로 한 합격 가능 대학 진단, 이과 ‘사탐 런’ 흐름과 탐구 선택 전략, 2027 의약대 및 SKY·서성한 합격선 전망, 6모 이후 수시 준비 로드맵과 학생부 완성 포인트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실질적 가이드후곡명인학원 관계자는 “지금은 단순히 점수만 보고 원서를 준비할 시기가 아니라, 학생의 위치와 변수까지 함께 읽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고3 학부모님들께 남은 기간의 전략을 정리하는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62 501호~504호문의 031-919-1919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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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명인학원, 중학생 학부모 대상 ‘학생부·수행평가 AI 활용법 설명회’ 개최
백마명인학원이 오는 6월 12일(금) 오전 10시 30분,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생을 위한 학생부 및 수행평가 AI 활용법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시행과 변화하는 대입 평가 흐름 속에서 중학생 시기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단순한 교과 성적 관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목 선택, 수행평가, 탐구활동, 학생부 기록이 서로 연결되며 학생의 진로 관심사와 학업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관심 분야를 정리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어떤 과목과 활동을 선택할지 미리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영득 소장이 연사로 나서 고교학점제와 대입 변화, 수행평가의 중요성, 학생부 관리의 핵심을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최 소장은 대치명인 MI 고입 입시 센터장이자 스카이멘토링 대치센터 원장으로, 고입과 대입 흐름을 함께 분석해온 입시 전문가다.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대입 변화와 수행평가의 중요성 ▲고등학교 수행평가와 학생부의 핵심 이해 ▲진로 탐색을 통한 나만의 탐구 키워드 찾기 ▲AI를 활용한 고교 준비 방향 설계 등이다. 특히 AI를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 관심사를 정리하고 탐구 주제를 구체화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백마명인학원 관계자는 “중학교 때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3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님들이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이해하고 자녀의 고교 생활을 미리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설명회 대상은 중학생 학부모이며, 예약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하면된다. 예약 시 이름, 학교, 학년, ‘중등 설명회’를 함께 남기면 된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5 세경빌딩 4층문의 031-903-1231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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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명인학원, 6월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 개최
백마명인학원이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3·고2 학생, N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6월 5일 금요일 오전 11시 백마명인학원 백마캠퍼스에서 진행하며, 6월 모의평가 직후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분석하고 학생별 대입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6월 모의평가 이후, 대입 전략 재정비 필요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다. 특히 고3 수험생에게는 수능까지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재설정하고, 수시 지원 가능성과 정시 경쟁력을 함께 판단하는 핵심 자료가 된다. 백마명인학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단순한 점수 해석을 넘어, 모의평가 결과를 실제 입시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김형석 소장이 전하는 2027 대입 핵심 포인트이번 설명회에는 김형석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김 소장은 현 대치 명인학원 입시소장이자 폴탑 대입센터 대표로, 대치 미래탐구학원 대입전략 본부장과 중앙일보 대입 부문 총괄을 역임한 입시 전문가다. 설명회에서는 6월 모의평가 이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대입 성공 체크 포인트, 평가원 모의고사 흐름, 9월 모평까지 이어지는 수능 대비 전략을 다룬다.수시·정시 지원 방향과 학생부 마무리 전략 제시주요 내용으로는 수시모집 전형별 원서 접수 현황 분석, 내신에 따른 효율적인 수시 지원 방향,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가능성 예측 등이 포함된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3 학생부 레이스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합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점검 요소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백마명인학원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는 수능 대비뿐 아니라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학생별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255 세경빌딩 4층문의 031-903-1231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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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진심수학학원, 2027학년도 수리논술 대비반 모집
일산 백마 학원가에 위치한 공부에진심수학학원이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리논술 대비반을 모집한다. 학생부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정시 성적만으로 목표 대학 진학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수리논술은 마지막까지 도전해볼 수 있는 중요한 전형이다. 특히 수학 실력을 단순한 계산 능력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인 답안 작성 능력으로 연결하는 훈련이 필요한 만큼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실전처럼 풀고, 바로 고치는 1:1 첨삭 시스템공부에진심수학학원의 수리논술 대비반은 ‘혼자 푸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과 강사가 함께 답안을 완성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의논술을 진행하는 동안 담당 강사와 1:1로 소통하며 풀이 방향을 점검하고, 부족한 논리 전개와 표현을 바로 수정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훈련이 아니라 채점 기준에 맞는 답안을 구성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4시간 집중 수업으로 개념부터 실전까지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1교시는 필수 개념 학습, 2교시는 심화 문제 풀이, 이후 2시간은 실전 모의논술 및 1:1 첨삭으로 구성된다. 계산보다 사고 과정을 중시하는 훈련, 채점 기준에 맞춘 논리 전개 훈련, 필수 개념과 심화 문제 풀이를 통한 수학 실력 향상이 핵심이다.서울과기대 아주대 인하대 등 주요 대학 대비대상 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인하대 세종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 등이다. 1차 개강은 6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2차 개강은 7월 5일 일요일 오전 10시다. 수업은 최강 부원장이 맡는다. 최 부원장은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공부에진심학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36 3층문의 031-909-0913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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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시대, 학교 도서관이 경쟁력"
안양 고교 도서관 현황 분석"문해력 시대, 학교 도서관이 경쟁력"교육정보 공시서비스인 학교알리미의 안양지역 고등학교 도서관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학교마다 적지 않은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 1인당 보유 장서 수가 10권 수준인 학교가 있는가 하면 50권에 육박하는 학교도 있었고, 학생들의 대출 이용률 역시 학교별 편차가 생각보다 컸다. 단순한 숫자 차이를 넘어 학교의 독서문화와 학업 분위기, 학생들의 학습 습관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자료는 학교알리미의 도서관 현황 공시 자료인 안양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생 1인당 장서 수와 1인당 대출자료 수를 분석한 것으로, 학교별 도서관 활용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탐색, 독서 활동의 중심 공간이라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관심도 높다.특히 최근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탐구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학교 도서관의 역할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교과서 중심의 수업을 넘어 스스로 자료를 찾고 읽고 탐구하는 역량이 강조되기 때문이다.안양여고 장서 압도적… 관양고는 대출 활발자료를 보면 학생 1인당 장서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안양여고였다. 안양여고의 학생 1인당 장서 수는 49.6권으로 조사 대상 학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실상 학생 한 명당 50권 가까운 책을 학교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그 뒤를 신성고(30.4권), 관양고(28.3권), 충훈고(25.8권), 평촌고(24.5권), 인덕원고(23.8권) 등이 이었다. 반면 양명여고는 10권으로 가장 적었고, 안양고(15.7권), 동안고(17.5권), 백영고(18.7권)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하지만 장서 수가 많다고 해서 학생들의 실제 이용률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었다. 학생 1인당 대출자료 수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대출자료 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안양고였다. 학생 1인당 평균 5.1권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관양고가 4.0권으로 뒤를 이었고, 양명여고 3.6권, 백영고와 부흥고가 각각 3.5권, 동안고 3.3권, 평촌고 3.2권 순이었다.반면 장서 수 1위였던 안양여고는 학생 1인당 대출자료 수가 0.5권에 그쳤다. 학생들이 1년에 한 권도 채 빌리지 않는 수준이다. 양명고 역시 0.9권으로 낮았다. 장서 규모와 실제 독서 활동 사이에 반드시 비례 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교육계에서는 이를 두고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 얼마나 많으냐보다 학생들이 얼마나 자주 찾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도서관은 학교 분위기를 보여주는 공간”학교 도서관은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최근 고교 교육에서는 탐구보고서 작성, 진로독서 활동, 심화학습 등이 강조되면서 도서관 활용 능력 자체가 중요한 학습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실제 학생들이 자주 책을 대출하는 학교는 비교과 활동이나 독서 프로그램 운영도 활발한 경우가 많다.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교과연계 독서활동 등이 꾸준히 운영되면 자연스럽게 도서관 이용률도 높아진다.관양고의 경우 학생 1인당 장서 수가 28.3권으로 높은 편인 동시에 대출자료 수도 4.0권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책 보유량과 학생 활용도가 함께 높은 사례로 볼 수 있다. 평촌고 역시 장서 수와 대출 수가 모두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반면 일부 학교는 장서 수에 비해 실제 대출이 저조했다. 이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 중심의 환경 속에서 종이책 이용 자체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대학 입시 중심의 학습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문제풀이와 내신 준비에 집중할수록 자유독서 시간이 줄어들고, 학생들이 도서관을 시험공부 공간 정도로만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교육 전문가들은 “독서 활동은 단기간 성적 향상보다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최근 대학들이 학생의 탐구력과 융합적 사고를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독서 경험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문해력 시대… 학교 도서관 역할 더 커져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문해력 저하’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을 넘어 긴 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읽기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특히 고등학생 시기는 진로와 관심 분야가 구체화되는 시기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다양한 책을 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대학 역시 학생부에서 독서 기반 탐구활동과 전공 관심도를 중요하게 살펴보는 만큼 학교 도서관의 의미는 더욱 커지고 있다.다만 단순히 책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생들이 실제로 찾고 싶은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도서관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안한 열람 환경과 최신 도서 확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이야기다.안양지역 고교들의 이번 도서관 현황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던진다. 어느 학교가 책을 많이 갖고 있는지, 또 학생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읽고 있는지를 통해 학교의 교육문화와 학습 분위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중요한 것은 ‘책의 양’보다 ‘책을 읽는 문화’라는 점이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찾고, 스스로 읽고 탐구하는 경험이 쌓일 때 학교 도서관은 진정한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2026-05-27
- 안양·과천·경기외고, 경쟁률 상승세 속 입시 전략은? 2027학년도 외고 입시 설명회 본격 시작안양·과천·경기외고, 경쟁률 상승세 속 입시 전략은?학교별 설명회 일정 공개…영어 내신·면접·자소서 준비 중요2027학년도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안양·군포·의왕 지역 학생들의 경우 통학권 안에 위치한 안양외고, 과천외고, 경기외고를 중심으로 설명회 일정과 전형요강을 비교하며 전략을 세우는 분위기다.최근 외고 입시는 몇 년 전과 달리 경쟁률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국 외고 평균 경쟁률 역시 최근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외고 선호 현상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7학년도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안양외고·과천외고·경기외고의 전형 특징과 경쟁률 흐름, 설명회 일정 등을 자세히 알아봤다.다시 높아지는 외고 경쟁률…“미달 시대 끝났나”2026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안양외고의 정원 내 경쟁률은 1.3대1(260명 모집/337명 지원)로 지난해 1.21대1보다 상승했다. 안양외고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에는 미달을 겪기도 했지만, 2024학년도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경쟁률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과천외고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2026학년도 정원 내 경쟁률은 1.26대1(260명/327명)로 전년도 1.01대1보다 상승했다. 특히 일반전형 경쟁률은 1.48대1까지 올라 외고 선호 회복 분위기를 보여줬다.입시 관계자들은 최근 외고 경쟁률 상승 배경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흐름과 함께 어학·국제 분야 진로에 대한 관심 증가, 안정적인 대입 실적 등을 꼽고 있다. 실제 과천외고는 최근 서울대 수시 실적에서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경기권 외고 가운데 상위권 평가를 받고 있다.학교마다 다른 학과 구성과 전형 특징안양외고는 영어과·일본어과·중국어과 총 10학급 26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208명, 사회통합전형 52명 체제로 운영되며, 남녀공학 형태다.과천외고는 영어·일본어·중국어 외에도 프랑스어과와 독일어과가 개설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전형 197명, 지역우수자전형 11명, 사회통합전형 52명을 선발한다.경기외고는 영어·중국어·일본어과 체제로 총 222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166명, 지역우수자전형 14명, 사회통합전형 42명으로 선발하며, 지역우수자전형은 의왕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세 학교 모두 자기주도학습전형 중심으로 영어 내신 1단계 평가 후 자기소개서와 면접 중심의 2단계 평가가 진행된다. 영어 내신은 중2 1학기부터 중3 2학기까지 총 4개 학기 성취도를 반영한다. 성취도 A는 40점, B는 36점, C는 32점 방식으로 환산되며 출결은 감점 방식으로 적용된다.설명회 시즌 시작…입시 흐름 직접 확인해야학교별 설명회 일정도 본격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안양외고는 오는 5월 30일 오전 10시 학교설명회를 진행한다. 학교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학생주도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전형 안내, 재학생 활동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8월에는 자기소개서 사례 분석 설명회, 11월에는 최종 학교설명회도 예정돼 있다.과천외고 역시 같은 날인 5월 30일 오전 10시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2027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안내와 함께 2026학년도 대학입시 결과 분석, 전공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자기소개서·면접 설명회와 사회통합전형 설명회도 운영할 예정이다.경기외고는 지난 5월 16일 설명회를 마치고 7월 16일 학과별 상담과 학교투어, 10월 17일 면접 대비 설명회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7월 개최되는 설명회의 학교투어와 학과별 상담은 실제 학교 분위기와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외고 입시의 핵심은 ‘스펙’보다 과정최근 외고 입시는 단순 영어 실력 경쟁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학교 적합성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과천외고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평가에서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 동기, 진로계획, 인성 영역 등을 종합 평가한다고, 경기외고 역시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교외 인증시험 점수나 사교육 유발 요소, 부모 직업 관련 내용을 기재할 경우 감점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입시 전문가들은 외고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학교 3년의 과정 관리”라고 강조한다. 영어 성적뿐 아니라 국어·사회 과목 관리, 독서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탐색 경험 등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설명회에서는 매년 “화려한 스펙보다 학생 스스로 성장한 과정과 학교생활 속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따라서 올해 외고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단순 경쟁률만 보기보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자신의 진로 방향이 얼마나 맞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il.net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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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세특 탐구 활동 어떻게?
남다른 ‘질문’과 탐구의 ‘깊이’가 평가의 핵심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고교 현장에서는 탐구 활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은 ‘어떤 주제를 해야 하는가’보다 ‘어떻게 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가’에 더 집중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입시 전문가이자 EBS·EBSi 입시 대표 강사인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이러한 흐름에 대해 “탐구 활동의 본질을 오해한 결과”라고 지적한다.도움말 한대부고 윤윤구 교사탐구는 나만의 궁금증에서 출발탐구 활동의 출발점은 거창한 주제 설정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시간 중 자연스럽게 떠오른 ‘궁금증’이다. 수업을 듣다 생긴 작은 의문, 이해되지 않는 개념, 혹은 흥미를 느낀 부분이 곧 탐구의 시작이 된다.그러나 많은 학생이 궁금증이 생기자마자 유튜브나 AI를 통해 즉각적인 답을 찾으려 한다. 이는 탐구의 핵심 과정을 생략하는 행동이다.윤 교사는 “궁금증이 생겼다는 것은 그 부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 질문을 스스로 탐색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 자체가 탐구”라고 강조했다. 즉, 탐구는 정보를 빠르게 얻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또한 탐구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틀리는 과정과 실패 경험이 핵심적인 학습 요소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의 수준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사고와 배움이다.진로에 맞춘 탐구? NO!탐구보고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어떤 질문에서 시작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기록하는 과정 중심의 결과물이다. 특히 실패 경험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학생의 문제 해결력과 사고의 깊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최근 주요 대학들은 ‘전공 적합성’의 비중을 점차 낮추는 추세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여러 포럼과 자료를 통해 “특정 전공에 맞춰 일관되게 구성된 활동보다, 다양한 탐구 경험과 협업 과정을 통해 성장과 문제 해결력을 보여주는 학생을 더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특히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성평가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활동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했는가’라는 질적 요소가 평가의 핵심이 된다는 의미다.윤 교사는 “대학은 전공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보다, 해당 과목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탐구했는지를 본다”라고 강조했다.나만의 질문에서 시작한 탐구의 깊이탐구 활동의 전개 방식 또한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 동일한 주제를 학년별로 심화할 수도 있지만, 탐구 과정에서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화학실험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생명과학적 요인에 관심이 생겼다면 이후 탐구 및 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의미 있는 흐름이다. 이는 단순한 전공 일관성보다 융합적 사고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한편,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활동 보고서의 활용 방식이다. 대학은 개별 탐구보고서를 직접 확인할 수 없으며, 학생부에 기록된 세특만을 평가한다. 따라서 보고서는 제출용 결과물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학습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내용이 교사의 관찰과 기록을 통해 세특에 반영되는 것이다.결국 탐구 활동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첫째, 깊이 있는 관심이다. 단순한 흥미를 넘어 특정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고드는 태도가 필요하다.둘째, 남다른 질문이다. 다른 학생들이 지나치는 부분에서 의문을 갖는 것이 차별화의 출발점이 된다.셋째, 그 질문을 끝까지 탐색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흐름이 학생부에 담길 때 비로소 ‘수준 높은 세특’으로 이어진다.탐구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다. 교실에서 시작되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 과정이다. 정답을 빠르게 찾는 대신 질문을 붙잡고 스스로 탐색하는 경험이 쌓일 때, 학생의 성장과 역량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결국 세특을 결정짓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질문에서 출발한 탐구의 깊이다.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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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광문고 최윤정 교사
‘수업 속 평가, 평가 속 성장’ 광문고 영어수업의 변화시험 점수로 등수를 매기는 오래된 학생 평가 방식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광문고는 AI 시대,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평가 방식 변화에 맞춰 학교 수업과 평가를 어떻게 바꿀지 깊이 고민하며 ‘혁신’을 모색중이다. 그 중심에 최윤정 영어 교사가 있다. 15년 전부터 영어 수업 모형 개발에 뛰어들어 영어 영재학급과 영어토론대회, 모의 유엔 프로그램 운영에 접목했던 그는 연구부장을 거쳐 현재 1학년 부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뗄 수 없는 수업과 학생 평가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다.“고교학점제 도입 후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1학년 영어를 가르치는데 100점 만점에 중간과 기말 정기고사 성적이 50점, 수행평가가 50점을 차지해요. 비중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는 입시자료로 대학에 제공됩니다.” 최 교사가 설명한다.수업 속에 녹여낸 수행평가를 정교하게 평가하며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기 위해 최윤정 교사는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Q. 광문고 고1 영어 수업과 수행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예전에는 미리 전달받은 수행평가 주제에 맞춰 학생들이 사전 준비를 해온 걸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졌어요. 이제는 수업과 평가가 보다 긴밀하게 연계됩니다. 수행평가 할 내용을 수업 중에 여러 차시에 걸쳐 다룹니다. 가령 가치관을 녹여낸 논증적 글쓰기 역량 평가가 목적이라면 수업에서 이 부분을 밀도 있게 다르며 훈련시킵니다. 직접 텍스트를 읽히며 가치관이 상반된 인물의 견해를 정리하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발표 시간을 갖습니다. 창의적인 의견은 함께 공유하죠. 충분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진 다음 쓰기로 넘어갑니다. 영어 글쓰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템플릿, 워크북이 단계별로 제공됩니다.이 같은 훈련을 거친 다음 수행평가가 이뤄집니다. 사전에 영어 교사들끼리 충분한 토의를 거쳐 난이도를 고려해 논증적 글쓰기에 관한 10개 이상의 주제를 뽑습니다. 각 반에서는 이 가운데 랜덤으로 2개를 뽑아 수행평가를 치릅니다. 학생들이 제출한 글은 심사 기준에 맞춰 점수를 매긴 후 장점, 보안점에 대한 교사 코멘트를 덧붙입니다. 교사 1인당 약 100~150 명의 학생들을 1:1 피드백하는데 품은 많이 들지만 평가에 공을 들인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영어과 교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진행중인 수업 모형과 평가 방식입니다. 진도에 맞춘 교과서와 수능형 문제 풀이 등의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면서 병행하고 있어요.Q. 학기 시작 전에 평가 기준과 수업 설계가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겠네요.내신 5등급제에서 촘촘한 정성 평가를 위해 학생부 기록은 중요해요. 수업시간에 영어 발표 한번 한 것으로 학생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까요? 평가를 염두에 두고 잘 설계된 수업에서는 가능해요. 학생부 기록의 밀도도 높아지죠. 시행착오 거치며 15년 동안 누적된 수업 연구 경험이 밑받침됐어요. 1학년 영어과 사례는 수업보고회를 열어 광문고 전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어요.Q. 생각 쓰기 교실, 영어 ˙ 국어 융합수업, 프랑스 학교와 국제 교류 등 그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수업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고 있습니다.학생의 ‘능동적 배움’은 늘 저의 화두죠. 교사가 질문하면 학생이 답하는 방식이 아니라 텍스트를 읽고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도록 해요. 얕은 질문부터 시작해 깊이 있는 질문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텍스트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업을 하다 보면 보석 같은 아이를 ‘발견’할 때가 있어요. 영어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제시문을 창의적이고 기발하게 바라보죠. 이런 학생의 아이디어는 반 학생과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가는데 수업 효과가 좋아요.Q. 교사로서의 성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교사 20년 차가 되니 가르치는 일의 본질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됩니다. 제 목표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더니 이걸 할 수 있게 됐고 이걸 알 수 있게 됐다’는 학생 피드백을 받는 겁니다.영어교과서를 집필하면서 학생 평가의 지표가 되는 ‘성취 기준’을 세밀하게 연구한 경험이 수업 모델 개발에 밑바탕이 됐어요. 챗GPT가 등장한 뒤부터 AI를 현장에 유용하게 활용중입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평가지원단, 컨설팅장학지원단, 수업평가나눔, 독서토론 연구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저의 전문성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입니다.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내신 대비하랴 수행평가 챙기랴 스트레스가 크다며 지필평가 중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학생, 학부모들도 만나요. 하지만 시대는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우리 교육의 방향이 과정 중심의 평가,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냉철하게 시대 흐름을 읽고 발상을 바꿔보세요. 정기고사 망쳤더라도 수행평가에 공을 들이면 만회할 찬스가 생기는 셈이니까요.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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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교탐방] 한영고등학교
한영만의 경쟁력, 미래형 인재 교육의 답을 찾다서울 강동구를 대표하는 명문고로 꼽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박여진)는 매년 꾸준한 대입 성과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입결 중심 학교’라는 평가만으로는 한영고를 설명하기 어렵다. 그 기반에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인성과 사회정서교육까지 균형 있게 설계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열정 넘치는 교사들이 탄탄히 자리하고 있다.박여진 교장은 “한영고는 꾸준히 교육의 기본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우리 학교는 AI시대 요구되는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공감 능력과 배려, 인성까지 고루 갖춘 인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박 교장은 “미래가 요구하는 ‘진정으로 똑똑한 인재’가 바로 한영인의 미래상”이라고 덧붙였다.변화에 앞서 준비하는 대입 전략한영고의 가장 큰 입시 경쟁력은 ‘빠른 대응’과 ‘체계적 준비’다.정슬기 진학지도부장 교사는 한영고의 입시 경쟁력을 설명하며 “입학사정관제 시기부터 종합전형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경험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한영고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논의되던 초기부터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대입 제도 변화가 발표될 때마다 전 교사가 이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1·2학년 지도 교사들은 이미 2028 대입을 염두에 두고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특히 2028 대입에서 학생부 반영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한영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규모가 크고 학생부 기반 전형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만큼, 교과·서류·세특 반영 등 다양한 대입 전형 요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면접 준비 역시 체계적이다. 오랜 기간 운영되고 있는 면접대비반에 다양한 교과 교사가 참여해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 기반 질문까지 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대학 면접에 가까운 환경에서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최근에는 강동교육벨트 7개 고교와 함께 연합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인문학 콜로키움과 캡스톤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은 타 학교 학생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이는 교과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고 산출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영고 2026 대입 주요 대학 합격>대학명2026 합계서울대7의약학계열17연세대(서울)15고려대(서울)17서강대9성균관대11한양대(서울)24이화여대8중앙대15경희대14한국외대(서울)9서울시립대3건국대(서울)8동국대(서울)5홍익대(서울)13숙명여대5국민대7숭실대13세종대16<재수생 중복 합격 포함>매년 높아지는 정시 경쟁력수능 경쟁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한영고는 수시와 정시 비율이 거의 5:5에 이를 정도로 균형 잡힌 진학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수업과 평가 방식에서 비롯된 구조적 강점이다. 교과 수업은 교과서 중심에 머물지 않고 수능 유형을 반영해 설계되며, 내신 시험 역시 수능형 문항을 충분히 연구해 출제된다.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수능 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가채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피드백까지 더해진다. 학생들은 자신의 오답 유형과 취약 영역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학습 방향을 보완해나간다. 이는 1~2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취약 영역을 정확히 인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고, 3학년 학생들에게는 수능 대비에 직결되어 자연스럽게 정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2026학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가 다수 배출되었으며, 이는 수능 경쟁력 강화가 수시 지원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이 50:50인 것도 눈에 띄며, 정시 합격생에 재학생도 상당수 포함된 것도 이제까지 학교가 진행한 교육 방향과 일치한다.독서·탐구·질문 중심 차별화 프로그램한영고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독서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허성범 연구기획부장 교사는 “이제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한다.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역이 독서 프로그램이다. 한영고는 ‘독서 플레저(pleasure)’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독서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먼저 ‘아침 책 산책’은 매일 15분 독서 시간을 활용해 학생이 직접 책을 선정하고 내용을 정리해 방송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독서 원데이’ 역시 한영고만의 특색 프로그램이다. 교장과 교감이 직접 교실에 들어가 책(4권)을 전달하고 독서 방향을 안내하며, 이때 선정된 4권 중 2권은 ‘이래그래 독서토의’(1학기)와 ‘생각수북 토론’(2학기)으로 확장된다. 수백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학교 전체에 토론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특히 ‘콰렌스 콜로키움’은 한영고 프로그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질문 제안에서 시작해 발표와 토론, 해법 탐구, 전문가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사고의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는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기주도성과 발표 역량을 함께 키우며, 이는 자연스럽게 면접 경쟁력으로 이어진다.올해부터는 정서적 성장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필사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손으로 직접 글을 베껴 쓰는 필사(筆寫)를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동시에 내 안의 답을 찾는 필사(必思) 과정이다.이 외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학 문제 제작, 융합형 연구(R&E),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창의력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모든 과목 개설된 선택 중심 교육과정한영고의 또 다른 강점은 폭넓은 과목 선택이다.박석원 교무부장 교사는 “학생 수가 많은 만큼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과목을 모두 개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사탐과 과탐 전 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고교학점제 대비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 교사 연수, 과목 선택 안내 자료집 등을 통해 선택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있다. 특히 대학별 권장 이수 과목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과목 선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박 교사는 “과목 선택 시 ‘잘하는 과목’ ‘좋아하는 과목’ ‘진로와 연결된 과목’을 기준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단순히 친구를 따라 선택하거나 인기 과목 및 소인수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번 결정한 과목 선택은 변경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학습 효율도 떨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충분한 상담과 고민 후 과목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 박 교사는 거듭 강조했다.전 교과에 녹아든 사회정서교육교육부가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사회적·정서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는 사회정서교육. 한영고는 이 또한 학생들의 살아있는 정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수은 미래교육부장 교사는 한영고 사회정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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