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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내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확대키로 세종시교육청은 27일(화) 한솔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와 사업학교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2013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기본계획과 취지를 알리고, 연합형 신규학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다. 기존사업학교 담당자와 관내 6개교 학교장, 행정실장, 학생생활지도 교사 등이 참석했다.샘교육연구소 박경현 소장의 ‘교육복지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주제특강을 시작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현장의 생생한 사례발표까지 더해 사업의 이해를 도왔다. 세종시교육청 오종근 미래인재육성과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여건에 처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긍정적인 태도 변화, 학업성취도 향상, 사회성 증대 등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불리한 교육소외 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이 밀집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선정해, 3개교에 총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2개교 추가 선정해 총 5개교에 3억4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기획> 예비 중1 주요과목 학습법 알고 준비하자 ② 수학 2013년부터 개정되는 수학 교육과정은 예비 중1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다. 개정 수학 교과서는 복잡한 계산보다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수학적 개념과 연계하는 방식 즉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한다. 여기에 2013년에 중1이 되는 학생들은 고입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이 함께 반영된다. 당연히 첫 중간고사 성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곧잘 하던 아이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수학 때문에 버거워 하다 결국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된다는 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는데…. 예비 중1 주요과목 학습법 그 두 번째 이야기,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첫 중간고사에서 수학 100점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새롭게 개편되는 중등 수학 교육 과정2013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그중에서도 중등과정은 2013년 1학년 현 예비 중1 과정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개편의 전체적인 방향은 수학적 문제해결력, 수학적 추론, 수학적 의사소통 등 수학적 과정을 강화해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수학적 용어를 삭제하고 암기와 계산 위주의 학습을 지양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뀐 수학교육과정의 내용을 살펴보자. 수와 연산에서는 집합, 근삿값, 십진법과 이진법이 삭제된다. 문자와 식에서는 수학 개념과 실생활 활용의 통합, 방정식 관련 용어가 약화된다. 함수에서는 함수 개념 도입 방법의 변화와 중영역(중단원)이 통합된다. 정의역, 공역, 치역의 용어들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으로 넘어간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누적도수가 삭제되고 줄기와 잎 그림이 추가된다. 기하 파트에서는 원의 성질이 축소되고 증명보다는 학생의 지식에 바탕을 둔 정당화가 강조된다. 초등학교 때 경우의 수와 확률을 배우지 않으므로 중학교 2학년 과정에서 처음 배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명제 부분을 제외하면 중학교 1·2학년 과정의 변동은 별로 없다. 기본도형, 작도와 합동, 평면도형의 성질, 입체도형의 성질, 삼각형과 사각형이 성질, 도형의 닮음, 도형의 활용까지는 같은 패턴이다. 여기서 사각형의 성질은 대각선에 관한 성질 위주로, 다각형과 다면체는 그 모양이 볼록인 경우만 다룬다. 7가지약속 수학학원 박성정 원장은 “수학교육과정이 개편 되어도 수학 학습의 기본은 개념 이해”라고 전한다. “수학은 개념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개념이 중요한데 잘 되지 않으니 방법을 바꾼 것”이라며 “교육과정이 개편된다고 해도 특별히 수학 학습법에서의 차이는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2012년 첫 중간고사 문제 유형은 바뀐 교육과정에서 첫 중간고사 백점에 도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올해 목동의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의 유형을 분석해보자. 로드맵 수학전문학원에 따르면 월촌중학교의 경우 총 22문항에 객관식이 20문항(배점 85점), 서술형이 2문항(배점 15점)이었다. 신목중학교의 경우는 총 21문항에 객관식 15문제(60점), 주관식 2문제(10점), 서술형 4문제(30점)였다. 양정중학교의 경우 총 22문항에 객관식의 출제는 없고 주관식 16문항(64점), 서술형 6문항(36점)이었다. 목운중학교의 경우 총 23문제에 객관식 18문항(70점), 서술형 5문항(30점)이었다. 중간고사의 평균을 살펴보면 월촌중학교의 경우 2010년 71.1점에서 2011년 81점, 2012년 74.9점이었다. 신목중학교는 2010년 64.7점, 2011년 72.8점, 2012년 65.8점이다. 양정중학교는 2010년 69점, 2011년 81.2점, 2012년 80.1점이다. 목운중학교는 2010년 62.5점, 2011년 71.1점, 2012년 63.3점이었다. 2012년 첫 중간고사의 난이도를 학교별로 분석해보면 월촌중학교의 경우 난이도는 중이나 객관식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었다. 신목중학교는 난이도는 중상, 서술형 감정 요소가 많았다. 심화문제는 주로 프린터에서 출제되었다. 양정중학교의 경우 난이도는 중상이었으나 객관식 문항이 없고 단답형 주관식과 선택형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었고 서술형 감정이 많았다. 정의와 개념을 묻는 문제가 있었다. 목운중학교는 난이도는 상,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실제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 정수에 a,b,c 대하여 (a÷b)÷c=a÷(b÷c)이다. 이 문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말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양정중학교) ‘두 개의 물탱크 A와 B에 각각 287L와 140L의 물이 들어 있다. 오전 8시부터 A에는 1분에 1400ml씩 물을 빼내고, B에는 1분에 3500ml씩 물을 채우다가 중간에 20분간 쉬고 다시 같은 양으로 A에선 물을 빼내고, B에는 물을 채우기를 계속하였다. (1) 물탱크 A와 B에 들어있는 물의 양이 같아지는 시각을 구하여라. (2) 같아졌을 때의 물탱크 A에 들어있는 물의 양을 구하여라’(목운중학교)로드맵 수학전문학원 이영택 원장은 “올해 목동지역 중학교 첫 중간고사는 학교마다 시험 유형 및 난이도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평균이 70~80점대”라 평가한다. 대부분 목동권 초등학생들이 단원평가에서 100점을 받는 것과 비교해볼 때 놀라운 결과다. 이 원장은 “20~30점이 깎이는 부분이 교과부가 발표한 서술형 문항의 출제 특징에 맞추어 단순한 개념을 묻는 문제부터 응용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특히 중학교 수학은 초등 수학에 비해 문장 해석력을 더 필요로 하며 그에 대한 해결 과정을 서술형으로 평가하는 문제로 변별력을 주기 때문이다.이러한 변화는 개정교과서의 변화와 더불어 객관식 위주의 문항 구성에서 점차 서답형의 문항수의 증가와 창의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교과부의 방침과도 연계된 부분이라 2013년 스토리텔링 수학으로의 변화에 맞추어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는 데 적합한 실생활 응용 사례·문제·과제가 풍부하게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 중학교 첫 중간고사, 수학 만점 도전하기로드맵 수학전문학원 이영택 원장은 “수학은 교과서의 각 단원이 하나의 독립된 형태가 아니라 서로 연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학교 1학년의 수학(상), (하) 교과 과정에는 약수, 배수, 분수의 계산과 도형의 넓이와 부피 구하기, 합동 등 초등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다시 등장한다”며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초등 관련 단원의 심화까지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초등 전 과정이 심화까지 정리가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중등수학 과정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수 개념, 비례식과 연비, 약수와 배수, 경우의 수와 확률, 기하 등은 고등 수학을 넘어 수리영역의 큰 축을 형성한다”며 “따라서 각 영역별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심화한 후에 선행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 원장은 덧붙인다.7가지약속 수학학원 박성정 원장은 “우선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소개한다. 폭넓은 독서로 배경지식(수학자, 수학사, 실생활활용분야 등)과 문장력을 높이면 수학의 기초 체력을 늘릴 수 있다는 2012-12-03
- 예비 고1,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 “중학과정 복습한 후 선행해야” 올 겨울방학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에게 매우 중요하다. 고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절반이상이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떨어진다. 고등학교 공부는 과목의 난이도나 분량, 공부 패턴 등에서 중학교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예비고1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교 학습과 대학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중3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자립학습 전문학원 에듀플랙스 둔산점 남효정 원장은 “겨울방학을 학습의 연장 시기가 아닌 1일 계획표에 따라 스스로 학습을 실험하고, 체력을 키우는 기간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주중엔 주요과목 학습 계획을 짜고 주말엔 책 읽기나 신문 읽기, 영화 감상 등 개인 취미 활동을 하며 자신의 스타일과 수준에 맞는 계획표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어 수학, 중학과정 복습이 먼저 =영어 공부는 중학교 과정 문법을 총정리 해서 마스터하고, 단어 수준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문법에 대한 이해나 구조화 등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공부이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이용해 문법을 완성해 두는 것이 핵심이다. 단어 공부는 단기적인 계획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어휘력을 늘려야한다. 자신의 수준이나 스타일에 맞는 단어 교재를 선택한 후 몇 회 독(讀)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교재를 많이 독파하는 것보다, 한 교재를 여러 번 독파해 단어의 다양한 쓰임과 예문, 파생어, 유의어 등을 암기하는 것이 영어 어휘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또한 듣기가 중요해졌다.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매일 30분정도 꾸준하게 듣기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수학은 상·중·하위권을 막론하고 중학교 과정을 복습해 정확하게 개념정리를 한 후 선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수준에 따라 복습하는 시간이 소요되고, 선행하는 시간도 결정된다. 단, 범위는 10-가, 나로 한정해야 한다. 대충 훑어보는 식의 선행을 수1이나 수2까지 해도 대부분 내용을 잊어버리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는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1일 계획이 고등학교 3년을 좌우 =고등학교 국어 영역은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국어 공부의 기본은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문학 비문학 작품을 자주 접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맘 놓고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이번 겨울방학이 관련 독서를 할 수 있는 황금시기다. 비문학은 중학교 때 접해보지 못한 각종 경제·시사 주간지, 과학 잡지, 신문 칼럼과 사설 등으로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학 관련 읽기 교재는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의 원문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 다양한 영역의 읽기를 통해 어휘력을 확장시키고,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BS의 예비고1 프로그램도 활용한다. 국어 영어 과목은 독해 문법 듣기 등 파트별 강의와 교재가 따로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영역별 공부를 할 수 있다.인터넷 강의를 선택할 때에도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인기 강사라도 누구에게나 다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학습계획을 세워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꾸준한 체력 단련을 하는 것이 예비고1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잘 보낼 수 있는 길이다. 남효정 원장은 “1일 계획이 중요하다. 1일 계획을 세워 조절해 가면서 주 단위 계획으로 확장시키고, 과목별 1일 학습량을 파악해 자신만의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아이의 성취감을 키워 학습 능률을 올릴 수 있다”며 “아이마다 공부 스타일이나 계획표 짜는 방법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을 모두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에듀플랙스 둔산점 남효정 원장. 042-484-5844.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고교성적 상위 4% 진입을 목표로 하는 4-fect 프로그램 운영 인터뷰 - 언수외 중심 연합반 ‘TOPIA 고등부’ 무진 원장 그는 스타강사였다. 한달에 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 수년간 스타강사의 명맥은 이어졌고, 강의가 천직이라 힘든 줄 모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학생들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졌다. 무수히 많은 학생들 중 극소수의 학생들만을 기억할 뿐이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기 힘든 스타강사의 생활에 한계를 느꼈다. 그는 지금, 아이들의 스케쥴을 직접 관리하고,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생활하는 아빠같은 모습으로 아이들 곁에 있다. 수백명의 아이들 대신 자신의 손으로 키워낼 수 있는 소수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다. 공부가 중요하지만 공부만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신있게 바른 인성을 강조한다. ‘TOPIA 고등부’를 이끌어 가는 무진 원장을 만나 보았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아이들이 달라졌어요스타강사 시절, 열정을 다해 강의를 했고 무수히 많은 아이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그저 내 강의실에 있었던 아이들일 뿐,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면밀히 볼 수 없었다. 입시에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알 수 없었고, 그 책임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웠다. 단과 학원 강사의 현실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아 강사의 길에 들어섰는데, 아이들의 삶과는 동떨어진 채 강의를 위한 강의를 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삶과 생각에 충실해지려면 변화가 필요했다. 학원 크기를 줄이고,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만 학생들을 받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단과수업 대신 학생들 한명 한명을 집중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언수외 중심의 연합반을 구성했다. TOPIA 고등부 학생들은 방과후 학원에 나와 수업을 듣고 자율학습까지 모두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간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아이들의 성적과 컨디션, 성격까지 많은 것을 자세히 알게 된다. 지금 주력해야 할 과목은 무엇인지,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지금 어떤 스펙을 쌓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 개개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깊이 있는 조언을 해주다보면 아이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타율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하면서 아이들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웃으며 공부해도 대학갈 수 있다시험을 앞둔 아이들의 표정은 어둡다. 짜증을 내는 일도 많다. 공부하는 과정이 고단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결국 자신을 위한 공부인데 생색을 내며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TOPIA 고등부 학생들은 대다수가 밝은 얼굴로 즐겁게 공부한다. 치열한 경쟁에 놓인 상위권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지 말고 삶의 주인이 되는 공부를 하라고 강조한다. 당장 시험이 코앞인데, 아이들에게 사람 됨됨이나 자율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고 불안해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결국 대다수의 학부모가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다.“고등학생이라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성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왜 해야 하는지 의미를 깨달아가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탕 주듯 달래가며 공부시키고, 오직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아이들을 가르치면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없어요. 특히 공부를 잘하는 최상위권 학생들 중엔 개인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더디 가는 것 같지만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주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즐겁게 공부한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됩니다.”TOPIA 고등부 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강의와 자율학습을 포함해 하루 평균 10시간을 공부한다. 마지못해 공부한다면 아마 견디기 힘든 시간일 것이다. “즐겁게 웃으며 공부하지 않는다면 이 시간이 아마 사육의 시간으로 느껴지겠지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고된 노력을 감내할 줄 아는 아이들은 나중에 자신의 인생 또한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낍니다.” ■ 상위 4% 진입을 목표로 하는 4-fect 프로그램 깊이 있는 공부습관 길러야 수능에서 웃는다 TOPIA 고등부에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4-fect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고1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4-fect는 고교 성적 상위 4%를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TOPIA 고등부에 배치된 언수외 수업을 모두 들을 수 있으며,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 시간표를 제공한다. 방학동안 정규수업 외에 주당 30시간 이상의 자율학습을 진행하지만 학생들 대다수가 기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편적인 학습습관을 고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암기 위주의 단편적인 공부법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이런 공부법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진 원장은 “단편적인 지식을 쌓는 공부가 아니라 수능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짜 공부를 해야 한다”며 “깊이 생각하고, 심도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수능 시험을 마치고 웃을 수 있다”고 전했다.4-fec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수의 학생들은 대입 원서를 쓰는 순간까지 무진 원장과 함께한다. 눈빛만 봐도 자신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그와 함께 마지막 원서를 고민한다. 입시성적은 대학을 결정한다. 하지만 바른 인성은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한다. 대학과 인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그릇을 키워가는 것이 TOPIA 고등부의 목표다.문의 031-917-29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예비고1-수학 준비, 이렇게 중3 기말고사 끝나고 나니, 그 홀가분함도 잠시. 곧 고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하시죠? 우리는 누구나 고등학교에 가서는 지금보다 나은 실력을 쌓고 대입에 바로 연결되는 고등학교 학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려면 중3 마무리 시기인 지금부터 고1 입학 시점인 3월 초까지의 예비고1 기간을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비고1시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에 대해 우선 파악하고, 고등학교 공부를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릅니다.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 중 가장 큰 점은 ‘2년만에 거의 대부분의 진도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는 3년을 6학기로 나눠서 각 학기별로 정해진 분량의 진도를 나갑니다. 다시 말하면, 중학교 2학년 1학기라면 그때 배워야 할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진도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학기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조금씩 상승하겠지만, 학습하는 분량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에는 일정한 진도에 맞추어 공부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느 학기에 어느 부분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입시현실에서 2학년 말까지 거의 대부분의 진도를 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과과정은 3년을 염두에 두고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주요 과목은 2년 안에 모두 배우고 3학년 때는 시험 볼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니 특히 수학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수학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단계를 밟아서 차근차근 공부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어느 학교에서는 앞뒤로 동시에 진도가 나가기까지 합니다. 어떤 선생님은 앞쪽 진도를 나가고, 다른 선생님은 뒤쪽 진도를 나갑니다. 앞뒤로 동시에 나가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안 그래도 고교 수학이 어려워 적응 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앞뒤로 빨리 진도가 나가니 따라가기가 벅찹니다. 계획적인 학습을 하지 않는다면 주어진 시간 안에 전 범위를 공부하기엔 양도 많고 진도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다릅니다.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면 성적이 떨어집니다. 주변에 보면 중학교 때까지 성적이 좋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막연히 ‘공부하기 싫어서’,‘사춘기라서’,‘선행을 안 해서’일까요? 앞서 말한 중학교 학습과 고등학교 학습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그동안 해왔던 잘못된 공부 방법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1. 중학교 내신을 믿지 마세요중학교 우등생 중에는 진짜 실력에 비해 내신 성적만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영어나 수학 같은 주요과목은 학교 시험만 잘 볼 정도로 공부하고 심화학습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는 시간은 기타 과목에 투자하면 전체 평균이 높아지겠지요. 전체 평균이 높으면 우등생처럼 보이지만 진짜 실력은 평균 점수만큼 높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 평균 97점, 98점 되던 친구들이 고등학교 가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대개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중학교 때 하던 방식으로 얕은 깊이의 학습을 암기위주로 하다 보니 점점 더 공부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내신준비와 더불어 수능에 자주 나오는 관련 내용들과 그것을 다룬 여러 가지 유형을 접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2. 벼락치기도 졸업 하세요.중학교 공부는 과목과 분량이 많지 않고, 난이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만 반짝 열심히 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벼락치기를 하려고 해도 공부할 내용의 범위가 많고, 그 깊이도 중학교에 비해 깊기 때문에 효과가 높지 않습니다. 3. 입체적으로 공부 하세요.중학교 때는 대부분 배운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문제는 단순암기로 풀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문제에서 조선을 세운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고등학교 문제에서는 이성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조선을 세우게 되었고, 이것이 사회와 정치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기 때문입니다. 4. 스스로 공부 하세요.중학교 때는 엄마 말씀 잘 듣는 학생이 대체로 공부도 잘합니다. 엄마의 도움이 아직은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 더 이상 엄마의 조언이나 충고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집이 세지고 주관이 뚜렷해지면서 부모님의 얘기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이때부터는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안 잡혀져 있다면 주변의 유혹에 페이스를 잃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숙제만 잘하는 학생, 엄마랑 약속한 공부만 열심히 하는 중학교 우등생은 고등학교에 가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수업 후에 복습, 복습 후에 재학습의 과정이 원활히 이어져 진행되어야 합니다. ‘숙제가 없어서 공부 할 게 없다’는 말은 스스로를 어린아이 취급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이제 중3은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출발선에 섰습니다.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JK 수학학원이진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재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겨울방학캠프모집 - 서울케이스사관·서울사관학원" 서울사관만의 꼼꼼한 관리, 특별한 학사시스템으로 겨울방학 4주 동안의 아주 특별한 겨울방학캠프를 실시한다. 새 학년, 새 학기 선행학습은 물론, 학생들에게 공부해야하는 이유,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요령을 터득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배양하는 서울사관의 캠프 교육방침을 바탕으로 2012년 12월29일(토)~2013년 1월27일(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서울케이스사관·서울사관학원은 언어는 언어대로 수리는 수리대로 영어는 영어대로 각 과목별 수준 반편성과 직접 수업하시는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숙식을 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오직 재학생들만을 위한 독립적인 방학캠프를 실시하고, 대입/재학생 캠프 30년 경력 최고 입시 전략가인 김향돈 원장(직통 010-9177-4522)이 학원에 상주하며 직접 학사일정대로 꼼꼼하게 총괄 지휘하고 성과를 만들어 학무모들 사이에 신뢰도가 높기로 유명하다.모집대상은 예비 중등부2,3학년과 예비고등부 1,2,3학년이며 예비중2,3 예비고1은 서촌캠퍼스에서예비고2,3은 송정캠퍼스에서 캠프가 진행된다.문의 : 055)585-5003, 원/장/직/통/010-9177-45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하이플러스잉글리쉬, 유투브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하이플러스잉글리쉬는 유투브를 통한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하이플러스잉글리쉬 UCC 영어 말하기 대회는 스토리를 영어로 발표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투브에 업로드하고, 이를 일반 대중들이 평가하도록 한다. UCC 영어말하기 대회 기간은 2012년 11월 20일~2013년 1월 10일간 업로드 된 영어 말하기 동영상을 기준으로 각 동영상의 댓글수와 평가수를 평가하고, 2차로 ㈜하이플러스잉글리쉬 영어교육팀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발화수준에 따라 추가 심사를 하여 시상을 한다. 심사결과는 2013년 1월 중에 하이플러스잉글리쉬 홈페이지 www.high-plus.com을 통해 발표하며 총 22팀 수상자 및 참가자 전원에게는 장학금 및 영어학습을 위한 도서 및 기기를 시상한다.㈜하이플러스잉글리쉬는 학원용 영어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로,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힘을 길러주는 이머전 프로그램으로, 정확하고 유창하게 말하기를 하도록 학습하는 온`오프 통합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온양한올고, 수학구조물 대회에서 금·은·동 수상 온양한올고등학교 장윤선(2)외 13명의 학생(지도교사 박주환)이 지난 17일(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수학구조물 경진대회에서 금상·은상·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고 수학적·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4팀이 참가해 참가 팀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윤선(2) 이인영(2) 양한별(2) 학생은 ‘미분계산기’라는 주제로 금상을 받았다. 이주영(2) 박소연(2) 박시온(2) 학생은 ‘별 작도기’를 주제로 은상을 받았다. 동상을 받은 양수정(1)외 3명은 ‘삼각형을 한 번에 그리는 자’, 김보윤(1)외 3명은 ‘프랙탈에 대한 탐구물’을 주제로 각각 창작구조물을 제작했다. 온양한올고는 지난해 제1회 수학구조물대회에서 ‘타원쌍곡선 작도기’를 주제로 금상을 수상, 2년 연속 금상 수상과 함께 올해는 금·은·동상을 모두 수상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지식 스포츠’인 디베이트로 사고력, 표현력 키운다 전 세계 인구의 0.2퍼센트에 불과한 유태인들이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교육 전문가들은 바로 유태인의 토론문화, 토론교육을 성공의 열쇠로 꼽는다. 실제 유태인 전통 도서관 ‘예시바’를 가보면 아예 2명씩 마주 보고 앉아 토론할 수 있도록 좌석배치가 돼 있다. 그들에게 도서관은 토론하고 끊임없이 문제제기 하는 질문과 토론의 장이다. 그들은 집에서도 저녁식사를 하며 편안하게 토론을 즐긴다. 이런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하며 자녀들과 토론을 시도하지만 대화조차 어렵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기업과 공사, 일부 유명 대학에서는 면접 시 토론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교과부 장관은 2014년까지 공교육의 토론수업을 30퍼센트 이상 확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사회 전반에 토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아직 자녀들의 토론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유영길 회장을 만나 토론교육의 중요성과 디베이트와 관련된 궁금증을 들어보았다. 고입, 대입 모두 디베이트로 통한다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유영길 회장은 “오늘날 고교 입시와 대입의 입학사정관제, 수시 논술, 서술형 평가 등 모든 것은 디베이트로 통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인 즉 오늘날의 사회는 기존의 암기식보다는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흡수하고 그 지식과 정보에 기반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로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교과서를 비롯해 교육 과정 역시도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고. 실제로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비중이 50퍼센트로 확대되는 것도 이련 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 “바로 이런 변화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디베이트, 곧 토론교육입니다. 무엇보다 디베이트는 스스로 갖게 되는 문제의식을 확장하고 인식의 틀을 갖출 수 있도록 자료를 찾아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비판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조사 능력이 가장 잘 훈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베이트 훈련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길러집니다”라고 말하는 유영길 회장은 “몇 년 사이 토론이 철학적 사고와 논리적 표현력을 키우는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이 바로 토론 교육임”을 거듭 강조한다. 디베이트는 승패 가리는 논리게임이다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의 디베이트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의 교육현장에서 뿌리내렸으며 고입과 대입에서 중요한 전형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을 한국 실정에 맞도록 수정해 현지화한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토론과 디베이트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기존의 토론은 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나뉘어 각자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상대편을 설득하는 논쟁에 가까웠다. 그러다 보니 말꼬리를 잡거나 말싸움하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기존의 이런 토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에서는 ‘토론’ 대신 ‘영어’ 표기인 디베이트(Debate)를 사용하고 있다. 협회에서 말하는 디베이트는 주어진 논제를 가지고 찬성과 반대 팀으로 나누어 정해진 형식에 따라 진행하는 교육용 토론이다. 일명 지식 스포츠로 통하는 디베이트는 승패를 가리기 위해 공정하고 엄격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말(言)을 가지고 설득하는 논리게임이라는 것. 본인의 생각과 다른 입장이 되어도 상대편의 논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철저한 논쟁을 펼쳐나가는 게 핵심이다. EBS 스마트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선정 “승패가 갈리는 상황은 매우 자극적이고 흥분된 상황입니다. 이런 자극과 흥분은 평소에 생각해 내지 못했던 새롭고 창의적인 사유와 논리의 전개를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말하는 유 회장은 “학습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도 게임에는 흥미를 보이기 때문에 디베이트의 게임적인 요소를 잘 살리면 저절로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는 국회방송에서 주최하는 ‘전국고교생서바이벌 토론왕 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유영길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 개발한 디베이트 교육용 프로그램은 내년 봄학기부터는 EBS 스마트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독서와 시사 디베이트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서 진행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2013 인문논술 경향 분석 및 2014 대비법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62.9%였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80%, 연세대 71%,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각각 72%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인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더 높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주요대학을 포함한 30여개 대학이고, 논술의 반영비율은 상당히 높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70%나 되므로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 제시문이 쉬워졌다 해도 어차피 상대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논술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대치동 ‘C&A논술’의 여성오 원장을 만나 2013학년도 인문논술의 경향을 살펴보고, 2014학년도 논술고사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봤다. 2013학년도 논술 경향 - 시험 시간 줄고 제시문 쉬웠지만 논제 모호해짐연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이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했고, 수능 직후부터 지난주까지 고려대를 비롯한 주요대학의 논술고사가 집중적으로 치러졌다. 아직 대학별 기출문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제시문이 쉬웠다는 분석이다. 여 원장은 2013학년도 논술의 경향을 시험시간 단축, 쉬운 제시문, 모호한 논제 등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또, 이러한 경향에 따라 대학의 채점기준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2~3년간 주요대학의 논술 시험시간은 대폭 줄었다. 연세대는 2011학년도부터 2시간으로 줄었고, 고려대는 2012학년도에 2시간으로 줄었다가 2013학년도에는 100분으로 좀 더 줄었다. 이는 표면상으로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학들이 채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쉬워진 제시문에 대해 여 원장은 “제시문이 쉬워 독해가 어렵지 않아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쉬운 제시문 상황에서 글을 쓸 때 고급 어휘들을 어떻게 자기 용어로 만들어 활용할 것인가는 고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호해진 논제에 대해서는 “제시문이 쉬워지면 제시문을 통한 상상력은 한계가 있으므로 논제를 통해 상상력을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논제가 모호할수록 경우의 수가 많으므로 다면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응시하는 대학 논술의 근간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고대 논술의 경우 단순비교인지, 비교분석인지, 비교분석에서 견해까지 나아가야 하는지 등 대학이 요구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제시문이 쉬워지면 베낀 것 같은 유사 답안이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대학들은 채점기준을 좀 더 미세하게 마련할 것이다. 또한, 논제가 모호해짐에 따라 아무래도 대학 입장에서 구미에 맞는 글이 있을 것이므로 채점 기준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쉽게 출제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기출문제를 빨리 공개하고 검증된 상태에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014학년도 논술 대비 - 수능을 전제로 한 논술준비와 주1회 논술은 필수논술 전형에서 합격의 전제는 수능이라고 할 수 있다. 연·고대를 비롯한 상위권 주요대학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는데, 우선·일반 선발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능을 전제로 하고 플러스알파의 의미로서 논술을 어느 정도 해주느냐가 합격의 열쇠가 된다. 여 원장은 모집단위별 경쟁률도 고려해야한다고 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연세대 우선선발의 경우 사회과학대가 5:1이면 문과대는 3:1 정도이다. 고려대 우선선발 경쟁률은 이보다 높지만 가채점 후 수능성적이 좋으면 시험에 불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실질 경쟁률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논술 준비방법에 대해서는 “‘수능+논술’의 구조로 수시 일반전형을 준비하되 현재 예비고3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말부터 내년 3월까지 주1회 논술(12회 정도) 연습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년에 이어지는 모의평가에서 성적이 계속해서 잘 나오면 논술준비는 안 해도 되는 선순환구조가 되지만, 겨울방학 때 논술준비를 안했다가 내년 3월 모의평가에서 성적이 안 나와 뒤늦게 논술을 시작하면 수능과 논술에 모두 문제가 되는 악순환구조가 된다는 것이다.논술수업에서 첨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서면 첨삭과 별도의 첨삭강사에 의한 첨삭은 논술의 질을 떨어뜨린다. 당일 대면첨삭은 그날 논술 수업의 화룡점정이다. 또, 강의를 많이 듣는다고 논술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라 1주일에 3~4시간은 쓰기 위한 고민에 시간을 투자하며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C&A논술 여성오 원장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