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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우수자전형 준비로 진학 기회 넓힐 수 있어 서울대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규모를 약 80%로 대폭 확대하는 등 수시모집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제 수시는 대입 지원에서 필수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각 대학마다 수시모집 전형이 다양하고 복잡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미리 대비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전형은 바로 영어우수자전형이다.대치동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입 영어우수자전형 전문어학원인 ‘PRP어학원’의 정랑호 원장을 만나 영어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수능과 내신 없이 영어로 보다 쉽게 대학 진학 가능문과생이든 이과생이든 영어를 잘할 경우 수시 전형에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서울 대학은 토플이나 텝스, 토익 등 영어공인시험 고득점만으로도 입학이 가능하며 중상위권 대학은 공인점수와 영어에세이 또는 영어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최상위권 대학은 영어공인점수는 기본이고 내신이나 SAT, AP 등의 학력평가서류와 교내외 수상실적 및 봉사활동 등의 기타서류,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외고 입시에 실패하고 자율고나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은 영어공인점수를 획득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외고에 진학한 학생들 역시 수능과 내신에만 매달리기보다 외고생답게 영어와 관련된 스펙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공부에 자신이 있는 재수생들도 이제 수능에만 올인하기보다 영어로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PRP어학원은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온 강남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 영어우수자전형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랑호 원장은 “수시에서 논술이나 내신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의 경쟁률은 50대 1~100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한 편이지만 반면에 영어우수자전형은 보통 약 10대 1 정도이다. 따라서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과 내신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전략보다 영어실력을 강점으로 살릴 수 있는 전형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우수자전형 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 운영PRP어학원은 ‘Prize(수상)’, ‘Result(공인점수)’와 스펙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 대학입시에서 ‘Pass(합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학원이다. 우선 영어우수자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나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토플, 토익, 텝스 등의 공인시험 대비반을 운영한다. 또한 영어공인점수 외에도 각 학생의 대입 목표에 맞는 학력평가 요소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SAT와 AP수업도 진행한다. 각종 수상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영어 말하기대회, 토론대회, 에세이, IET, 성대경시, Korea Times, IEEC, IEWC 대비반도 개설한다. 그밖에도 논문이나 보고서, 출판, 봉사활동 등의 스펙지도반도 운영해 체계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입학원서작성반에서는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대한 최적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부, 글로벌, 영어우수자전형 에세이 및 영어면접반도 운영하는 등 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용인외고나 민사고 등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자사고 진학을 목표로 하거나 대원?청심국제중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는 최상위 초중등학생들만 선발해 지도하기도 한다. 개별 맞춤관리로 최적의 입시 준비 PRP어학원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각 학생의 영어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영어우수자전형 준비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학생의 실력이나 목표에 맞는 공인시험 종류를 선택해 최적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니어 대상 어학원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노하우로 맞춤관리를 해주는 것도 이곳의 큰 장점이다. 소수정예 수업을 통해 각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식으로 개별관리에 신경을 쓴다. 정랑호 원장은 “강남에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데도 정작 영어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PRP어학원에서는 부족한 내신과 수능을 뛰어넘어 영어로 대학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PRP어학원은 오는 4월 10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치4문화센터 강당에서 ‘나도 영어로 대학갈 수 있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문의 (02)554-1451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정랑호 원장- 현 PRP 대입 영어우수자전형 전문어학원장- 미국 OSU 석사 졸업- 대입 컨설턴트-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겸임교수- 넥서스 토플 Writing/Speaking 저자- 외대 영어과 학부생 토익 강의- The Voice Academy TEPS 강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국제교환학생재단한국본부'' 미국무성 초청 공립교환학생최종선발 1989년부터 미국 공.사립교환학생을 전문으로 배출해 오고 있는 국제교환학생재단(삼성역4번출구 해성빌딩8층)에서 2012년 9월 학기에 참여 할 교환학생 최종선발을 앞두고 설명회와 선발시험을 진행한다. 1년에 1390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자원봉사가정과 정규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므로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3월 31일(토), 4월 7일(토) 각 오전 11시에 사전 예약 후 한국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02-585-2661, www.exchangestudent.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2012년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 전형합격생 오윤재양(신목고 졸) 서울대(79.4%)를 비롯해 많은 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올해 대입 전체모집 인원의 약11%(4만2000명)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성적이 아닌 자질과 잠재능력 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이지만 그 로드맵이 뚜렷하지 않아 준비가 쉽지 않다. 또 올해 ''2013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험생들의 수시 모집 지원 가능 횟수를 6회로 제한하기 때문에 올 대입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 자신이 준비하는 전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준비할 서류도 많고 까다롭지만, 자신이 얼마나 해당 학교의 인재상에 잘 맞고, 얼마나 해당 전공에 적성이 잘 맞는 학생인지를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도전해 볼만 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경희대학교 주거환경학과에 입학한 오윤재(신목고 졸) 학생에게 그 합격 노하우를 알아보자. 나에게 맞는 전형 찾기입학사정관제는 학생, 수험생 자신이 주인공인 입시전형이다. 자신만큼 자기를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윤재양이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 당당히 합격한 것도 자신의 특성을 찾아 그에 맞는 전형에 지원했기 때문이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에 응시한 이유는 고2때까지 좋았던 성적이 고3때부터 갑자기 떨어져서 원하는 대학에 못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학교별로 모든 전형을 가족과 함께 연구해서 저와 잘 맞는 전형을 찾게 되었습니다.”고2 때까지 모의고사 성적평가 최우수상(1등)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이 우수했던 오양이 고3이 되어 성적이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때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만든 윤재양, 자신이 진로에 대해 열심히 고민해 결국 그 답을 찾았다.“제 성장과정을 잘 살펴보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꾸준히 해 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가 어려서부터 공간 감각과 관련된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윤재양은 성장과정에 대한 자세한 성찰을 통해 자신의 진로는 물론 입학사정관전형에도 좋은 스펙을 발견하게 되었다. 윤재양의 초등학교 때 서울시교육청 항공기모형대회에서 금상(1등) 수상, 중학교 때 미대진학에 관심이 있어 미술공부를 했던 경험, 고1때는 서울교육청 미술영재로 선발되어 포트폴리오상과 성실상 수상 등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훌륭한 스펙이 되었던 것이다.“중학교 때 미술에 관심이 생겨서 1년 넘게 그림 공부를 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것과 달라서 그만두었는데 저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었던 그간의 경험들이 제 진로(주거환경학과)를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번에 자기 소개서를 쓸 때도 저만의 이야기 거리가 되었던 것 같아요”라는 오양은 자신의 소질인 공감각에 대한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희대 주거환경학과를 찾아 지원하게 된다. 오양은 본인의 진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평가 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뚜렷한 목표 의식이라는 걸 잘 알기에, 자신의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진로- 자신의 확고한 목표 설정에 맞는 학과를 찾아 지원하였고 철저히 준비해 성공했다. “진로에 대한 목표가 설정됐다면 다양한 방면의 활동보다 관심 분야로 일관된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관심분야 및 진로와의 연관된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오양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중요한 자기 소개서, 심층면접 준비 진실되게“입학사정관 전형은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에요. 잘못하면 자기소개서 쓰느라고 귀한 여름방학 시간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인데,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 지를 0순위로 뒀으면 좋겠고 자신의 삶을 길게 내다보길 바란다”고 오양은 조언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자기소개서는 평가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서류로 자신이 어떤 학생이고 왜 입학해야 하는 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꾸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절대 거짓내용을 기록하지 말아야 한다. 오양이 자기소개서를 준비한 기간은 여름방학 때, 먼저 자기소개서의 질문들을 분석하고 그 질문들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순서로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이 학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오양, 왜냐하면 자기소개서 분량을 봐도 지원학과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 내용들이 부족하면 도저히 자기소개서를 완성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칸을 채운다 해도 심사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만한 에피소드나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 소개서에 어려움을 극복한 내용이 있으면 좋다는 오양은 어려서 외국에서 거주하다 귀국해 언어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와, 신목복지관에서 자신이 프로그램을 계발해 지속적으로 봉사한 것 등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고자 노력했다. 이번 합격에 큰 영향을 준 것은 교내 독서기록장대회에서 최우수상 내역인 것 같다는 윤재양, “독서기록장은 독서를 많이 하고 깊이 읽었다는 증명서와도 같은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끈 것 같아요. 지금 실제로 교수님들로부터 듣는 얘긴데 독서를 굉장히 강조하십니다”라는 오양,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단 얘기다.면접은 질문마다 시간이 정해지는데 시간을 맞춰 대답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성 면접에서는 면접의 절반이 독서 내용이었고 응시했던 타 대학에서도 독서에 관한 질문이 면접의 절반을 차지했다. 경희대 합격의 비결을 ‘독서와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는 오양은 독서기록장에 기록한 책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모든 기록 내용은 진실해야 한단다. 이번 합격의 비결 또 하나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도 진정성이 중요하다. “면접할 때 성적에 끼워 맞춰 쓴 학생들은 돌발질문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원학과에 대한 열정과 준비가 충분했다면 어떤 돌발질문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질문은 편안해요. 평소 하던 생각을 그냥 얘기하면 되니까요”라는 윤재양. 이번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할 때 너무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제 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재 내내 최선을 다하는 오양은 “꼭 오고 싶었던 과에 진학하게 되어 지금 학교생활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제가 원하던 공부를 지금 기초부터 심도 있게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영어를 정말 잘 하는우리아이 만들기 영어를 정말 잘 하는우리아이 만들기“우리 아이 영어발음이 끝내줘요!”“리딩은 Bear학원에서 하고, 라이팅하고 문법은 이 분야만 전문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에게 그룹과외하고, 리스닝과 스피킹은 따로 원어민 선생님에게 매일 한 시간씩 개인과외 하고 있어요!”이런 말을 들으면서 과연 영어를 잘 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많은 분들이 영어를 수학, 과학, 사회와 같은 학과목 중 하나로 여기는 것 같다. 따라서 아이로 하여금 열심히 공부하게 하여, 리스닝, 스피킹, 리딩, 라이팅으로 나눌 수 있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에서 높은 시험점수를 받게 하겠다는 것이 영어교육의 목표가 될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생각도 결코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필자는 생각을 조금 달리 한다. 앞으로 더욱 세계화된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 학생들에게 영어는 더 이상 하나의 학과목으로만 여겨질 수 없다. 이미 세계 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는 우리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아야 한다. 다시 말해, 영어는 한국어와 더불어 사고와 소통을 위한 또 하나의 도구가 되어야 하며, 또 실질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영어를 잘 한다는 기준이 높은 시험점수가 아니라 언어도구로의 사용능력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변화되어야 한다.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영어를 잘해야 된다는 일념으로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만 영어를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은 별 진전이 없는 영어교육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이다. 이를 다룬 기사나 연구논문들에서는 초등학교시절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먹어갈수록 그 스트레스의 정도가 심해진다고 한다. 이 역시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변화되어야 하는 이유다.앞으로 필자는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아이가 영어를 정말 잘하게 되려면 우리 어른들이 어떤 영어교육을 제공해야 할까?’라는 논점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해보려 한다. 정리해보면 이런 순서가 되겠다. 1. 영어교육의 원리2. 영어를 정말 잘하려면 우리 아이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오래 영어에 노 출/몰입되어야 할까?3. 우리 아이의 영어능력을 점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다음에는 대조분석가설과 오류분석가설로 나뉘는 언어습득이론을 중심으로 ‘어떻게 영어를 또 하나의 언어로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문의 (02)576-0852 한미교육연맹 박재현 이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주5일수업제, 내용은 ‘공부하는 토요일’ 대전시내 초중고(295개교) 학생 4만9944명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중고 전체 학생(23만여 명)의 약 20%에 이르는 수치로 5명 중 1명만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꼴이다. 이중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2.13%에 그쳐 수업이 없는 ‘놀토’에도 ‘공부’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과후학교 교과관련 프로그램 참여자는 2만2134명(44.3%)으로 심한 대조를 보인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저조한 것은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의 범위를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한다는 주5일수업제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5일수업제 도입 취지 살리려면, 획기적인 개선책 필요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나서 토요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황이 이러다보니 일선학교 방과후 담당교사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대전시내 모 중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한 교사는 “교과부가 학교평가 지표에 ‘방과후학교 참여율 및 개설률’을 반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다 보니 정규수업이나 다른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고 말했다.주5일수업제를 실시하고 있는 대전시내 초중고 279개 학교의 토요프로그램 중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1064명(2.13%)에 그쳤다. 관련 프로그램도 81개로 저조한 참여율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은 고등학교에서 매우 두드러진다. 대전시내 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토요스포츠데이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자는 각각 667명과 50명이다. 반면, 방과후학교(교과관련 223개프로그램) 참여자는 8563명, 자율학습 참여자는 무려 1만4908명에 이른다. 결국 고등학생에게 주5일수업제는 ‘공부하는 토요일’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 박종근 사무처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나쁘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필요하다면 더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이 저조한 것은, 주5일수업제 도입 취지가 학습노동 확산이 아닌 문화 예술 체육 등 건전한 여가선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교육당국이 획기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계 토요프로그램 1%에 그쳐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참여율은 1%(전국적인 현상)대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수업제는 지역사회 인프라 및 대체 프로그램 준비 부족 등으로 본래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내일신문은 특별기획(2011.12.9 872~874호)에서 ‘2012년 주5일수업제-지역사회의 역할과 준비’를 통해 지역사회 인프라의 구성이 주5일수업제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교과부도 지역사회 인프라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교과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의 토요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시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박해란 장학사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는 교과학습 프로그램보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설해야한다”며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하려면 외부강사 확보가 관건이다. 지역사회 인프라 활용과 교육기부 등을 이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지원 할 우수한 외부강사를 확보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학교, 학부모, 학생이 로봇으로 소통의 길 열어 산업의 발달과 함께 로봇의 활용도가 다양해졌다. 특히 교육에 사용되는 로봇은 보조교사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반계초등학교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지식경제부 요청 강원도교육지원청 지정 로봇활용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고 해 찾아가봤다. ●지식경제부, 로봇활용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반계초등학교(교장 장은종)는 전교생이 61명으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내실이 탄탄한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올해 다시 2년 동안 로봇활용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정 돼 교육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계초등학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교육용로봇 시범사업추진단(KERIS)과 함께 로봇활용교육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교과와 연계한 수업으로 진행해 학생들과 교사의 호응을 얻었다.장은종 교장은 “‘체험활동 위주의 로봇활용 교육을 통한 창의력 신장’을 주제로 전교생이 로봇과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 및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액 무상으로 교육용 교구로봇을 제공하고 수업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은 교육용 교구로봇을 활용해 교과과정과의 연계성 발굴 및 신교구자재로서의 수업지도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반계초등학교는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로봇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수업 이해도를 높인 것이 인정되어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됐다.박순석 교감은 “작년에는 로봇에 대한 이해와 로봇관련 기초기반을 형성했다면 올해는 심화반과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실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험활동 중심의 로봇활용교육으로 수업연계 해정미경 교무부장은 “체험활동중심의 로봇을 통해 창의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했다”며 “작년에는 로봇영재자격증에 13명이 3급을 취득하기도 했다”고 한다. 반계초등학교는 ‘과학의 날 행사’에 ‘찾아가는 로봇강아지 & 휴머노이드 로봇댄싱 공연팀’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으며 부천로보파크로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이외 교육용 로봇으로 로봇의 움직임을 이용한 수학, 과학 등 교과목의 교구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용 로봇으로 실제 수업에 응용해 성취감을 맛보도록 했다. 장은종 교장은 “로봇을 이용해 학생들 간의 상호 협동심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 로봇과학캠프를 열었었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로봇을 완성했는데 너무나 좋아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다른 때와 달랐다. 또한 개성을 살리고 자신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한다.정미경 교무부장은 “로봇과학캠프를 통해 학년별로 나뉘어 무당벌레, 배틀버그, 축구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 후 로봇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학교, 학생, 학부모의 소통의 장 열어반계초등학교는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로봇활용교육에도 힘을 기울였다.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가족들을 초대해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교실’을 열었다. 가족과 함께 로봇제작 및 로봇 줄다리기와 로봇경주대회를 열어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춘천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유영길 교수를 초빙해 ‘우리 생활과 로봇,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회를 갖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서 반계초등학교 학생들은 강원과학축전에 참가해 로봇 체험전을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 해 동안 로봇교육을 통한 성과를 강원도 내 18개 시·군 교사, 교장 장학사 등을 초대해 보고해 인정을 받기도 했다. 반계초등학교는 공수인사지도(두 손을 모으고 공순히 하는 인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돌봄교실, 방과후학교프로그램의 다양화, 다양한 학습방법과 체험학습을 통해 내실 있는 학교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1
- 서울종로학원이 원주에 왔다~ 입시정책의 잦은 변화로 인해 수능 준비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원주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정보와 수준 높은 강의를 듣기 위해 주말이면 서울을 오르내리던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서울 종로학원 본원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이 뭉쳐 원주종로학원을 열었기 때문이다. 남부시장에 문을 연 원주종로학원 과목별 강사를 만나 각 과목의 강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언어·사회논술, 수리논술·통합과학논술원주종로학원 강규원 원장은 “원주종로학원의 모든 강사는 서울대 졸업자이며 서울종로학원 본원의 전·현직 강사입니다. 실력 있는 강사들이 학생들과 1:1로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빨리 찾아 채울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특히 논술은 현재 서울종로학원 논술팀 강사들이 직접 원주에서 강의한다. 인문계 논술은 언어·사회논술을 자연계는 수리·통합과학논술을 강의한다. 무엇보다 논술은 학교, 학과에 따라 준비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가 중요하다. 강규원 원장은 “3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논술준비를 할 때 틀에 박힌 기출문제 연습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논술 기본은 창의적인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평적이고 열린 사고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사고력확장을 요하는 다양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합니다”라고 한다. ●영어, 작년 수능 All 만점 배출해서울대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종로학원에서 오랫동안 명강의를 해온 안명현 강사가 원주에 상주하면서 직접 외국어 영역을 강의한다.안명현 강사는 “영어 입시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듣기 평가가 예전에 50문학 중 17문항이었다면 내년부터는 50문항이 45문항으로 바뀌고 듣기가 22문항으로 늘어납니다. 듣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죠.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는 듣기와 읽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 쓰기가 첨가된 NEAT의 중요성이 더 커질 예정입니다”라고 한다. 강의도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원주종로학원은 주말 특강을 ‘고3 수능을 준비하는 반’과 고1~2학년을 위한 ‘만단어 마스터반’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고3 수능을 준비하는 반’을 담당하는 외국어 영역 최남재 강사 역시 서울대인문대 영문학과를 전공했으며 현재 종로학원에서 외국어 영역을 강의하고 있다. 최남재 강사는 외국어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기 위한 어법·독해 문제풀이 방법을 오랜 강사생활에서 얻은 노하우로 풀어낸다. 직접 연구한 EBS변형 문제풀이를 통해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BS지문에 나오는 모든 어휘를 100% 마스터할 수 있도록 수시로 어휘테스트를 해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했다. 현재 최남재 강사는 종로학원(서울본원)에서 최고 인기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수능 All만점을 2명이나 배출한 실력가다.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만단어 마스터반’은 안명현 강사가 강의한다. 고 1~2학년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를 주제별 예문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철저한 어휘학습에 중점을 두었다. 원어민의 음성으로 듣기 및 받아쓰기 등 모든 예문을 테스트 형식으로 확인학습 한다. 만단어를 마스터해 어휘력 강화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중학생도 도전할 수 있다. ●인문계 수학의 절반 ‘미적분’, 공포의 대상 ‘공간도형과 벡터’자연계 수학 김문선 강사는 서울대 자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역시 종로학원 강사로 활동해왔다. 김문선 강사는 “자연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는 단원이 바로 ‘공간도형과 벡터’입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고 해도 힘들어 하는 단원이죠. 이 단원을 정복해야 고득점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단원이기도 합니다”라고 한다. 단계별 급수별 문제은행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접해 두려움을 없애준다. 인문계 수학은 서울대 사대 수학교육과를 전공한 신의철 강사가 ‘미적분’을 강의한다. 이번 주말 특강에서는 특히 EBS교재를 완전 분석해 심화문제까지 도전하도록 했다. 문의 : 762-6621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1
- ‘지붕 없는 야외박물관’강화도 역사 기행 맞춤형체험학습 전문 생생체험노둣돌에서는 4월14일(토) 강화도 역사기행을 함께 갈 체험단을 모집한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부터 조선후기 신미양요의 격전지 광성보까지긴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로 함께 떠나보자.- 일시: 4월14일(토) - 비용: 1인당 5만8000원(차량비, 강사비, 점심, 여행자보험비, 입장료 등 포함)- 출발 장소/시간은 추후 공지- 가는 곳: 강화역사박물관, 고려궁터, 외규장각, 부근리 고인돌, 전등사, 광성보 등- 문의: 생생체험 노둣돌 031-236-2995 http://blog.daum.net/syouyou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
- 이번 주말은 어떻게 보내지? 올해 3월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 중이다. 찬반 조사에서 무려 70%가 넘는 찬성을 얻고 도입된 주5일 수업제.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금요일 오후부터 이어지는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숙제다. 주5일 수업 활용에 관해 공교육과 사교육 분야별로 두 차례로 나눠 살펴본다. 토요 농구, 수영, 강습반 늘어주5일제수업으로 인해 늘어난 주말시간. 그동안 초·중·고 학생들은 한결 같이 주중에 학습 중심으로 움직이다 늘어난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은 주말 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되었다. 중고등과정에 비해 공부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초등학생 중심의 주말 활용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관련 활동이다. 시내 스포츠 클럽과 단체 등에서는 초등생 대상 강습반을 늘이고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주중에 초등 중심의 강습이 주말로 늘어나면서 그 대상도 중학생들로 확대되는 분위기다.부천YMCA 측은 “사회체육과정 수강생이 주5일제 수업실시 이후 크게 늘었다. 강습반도 주중 초등중심에서 중학생 대상 주말 토요프로그램으로 늘여나가고 있다. 종목도 수영과 토요농구반 등 부담 없는 스포츠 중심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축구교실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주말축구교실 여는 홍명보축구교실은 주5일제 수업 전에는 토요일 1타임만 강습을 해왔지만 올 3월부터는 초등 수요에 따라 오후반을 두 타임으로 늘여 수업하고 있다. 학원가도 주말 프로그램 고심 학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주5일수업에 따른 주말 학습 공백시간이다. 또 중고등 학생의 경우 주중에 부족한 학습량을 늘어난 주말시간을 활용할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사교육의 대표기관인 학원가의 변화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부천시학원연합회 측은 “대체로 시내 학원들은 아직까지 주말 교습시간 연장이나 주말프로그램 개설 등에 관한 구체적인 변화를 특별한 갖고 있지 않다. 다만 학원교습 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되어 부족한 학습보충을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시내 학원가들은 아직까지 주말프로그램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학습흐름 단절과 부족한 학습량 보충을 위해 일정 정도의 내용을 준비 하는 추세다. 비욘드학원 측은 “기존에 주말에는 학생들이 나와 자율적으로 자기주도학습 형태로 공부해왔다. 향후 자기주도학습 외에도 진로 워크셥이나 보충 등의 내용을 보강해 증등과 고등 대상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5일제 수업 창의체험학습 유도경기도교육청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창의체험 활동 목표 유도에 따라 무분별한 주말 불법 편법 학원수업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재학생 대상 주말 단기 기숙학원’ 등 불법과 편법 운영 학원 교습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일반학원의 주말 무단 기숙형태 학원 운영이다. 또 일반학원의 주말 특별반 교습비 초과징수도 해당한다. 이밖에도 학원 등의 밤 10시 이후 교습과 기숙학원의 학기중 재학생 교습행위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측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전후로 서울지역 일부에서는 금요일 밤에 입소해 일요일 밤에 퇴소하는 2박 3일 형태의 불법 기숙학원 운영 사례가 있다. 주5일수업제 취지를 살려 무분별한 학원 주말 불법 편법 운영 예방을 위해 5월까지 집중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화제-세 남매가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동시 합격 수도권에 거주하며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2012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입학 전형결과 안산은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합격자는 박세희(14), 원희(8), 철희(7)다. 한 눈에 봐도 남매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닮은 이들은 이번 입학 전형에서 세 명 모두 동반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누나 세희는 중학교 과정에, 두 동생은 그 아래 초등학교 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한 명 합격하기도 어렵다는 국제학교에 삼남매를 보낸 비결이 뭘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삼남매의 합격을 위해 노력한 엄마 김성민씨와 함께. 자연스러운 노출로 영어와 가깝게 지내요인터뷰 자리가 어색해 갑자기 움직임이 많아진 동생들을 조용히 하라고 주의 주는 모습이 제법 어른스러운 세희. 누나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는 원희, 철희의 모습을 뿌듯한 눈길로 바라보는 엄마 김성민씨를 만난 것은 지난 금요일. 합격의 기분을 마음껏 누린 영향일까? 엄마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이들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영어 공부법. 김씨는 영어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때 힘이 되는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끝없이 이야기 했다고 한다. 어렸을 땐 침대에 앉아 우리글을 읽듯, 영어동화책을 읽어줬다. “발음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엄마가 동화책 읽어주는데 발음 신경 쓰는 애들은 없거든요. 그리고 교육기관 선택도 중요해요. 영어를 학습이 아닌 ‘말’로 접근하는 곳을 선택해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했어요. 다행히 아이들에게 맞는 어학원을 만났어요.” 누나 공부할 때 동생도 같이!어릴 때부터 영어에 관심을 보인 세희는 5~6세가 되면서 영어 소책자를 만들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초등 5학년 때는 비록 미완성이긴 하지만 ‘푸른 상자의 비밀’이란 단편소설을 쓰기도 했다고. ‘국제학교 입학하기 전에 유학을 가보고 싶다’고 제안한 것도 세희 자신이다. 세희가 국제학교 전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어진 안건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하는 그룹 면접. 주어진 안건은 ‘무기상의 무기 판매를 금지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이었다. 원희, 철희의 합격 비결을 묻자 김씨는 “두 동생은 세희가 영어 공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운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원희, 철희가 4~5세 때, 누나가 켜 놓은 어학원의 카세트테이프를 제법 잘 따라 하는 거예요. 그 후론 누나와 함께 영어 DVD도 보고 같이 책도 읽게 하는 등 영어 노출에 신경을 썼어요.” 영어 좋아하는 누나 덕분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힌 두 동생들! 이런 것을 ‘샤워 효과’효과라고 하던가? 원희의 강점은 상황 표현이 뛰어난 점이다. 그래서 외국인을 만나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마치 여러 번 본 적 있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한다고 한다. 국제학교 시험을 볼 때도 어려워하거나 쑥스러움 없이 질문에 답을 했다고 한다. 인터뷰 동안 엄마와 누나를 번갈아 가며 바라보던 원희, 철희는 학교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다며 하루 종일 수영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수영만 하면 영어는 언제 배우고 공부는 언제 할래?” 철든 누나의 질문에 두 개구쟁이 동생은 “수영 한 후에”라고 당당히 말한다. 스필버그 같은 감독이 되고 싶다는 세희는 국제학교에 가면 영화 관련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할 계획이다.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을 기록한 단편영화를 첫 작업으로 할 생각이다. “국제학교는 영어 외에 다양한 환경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 많이 배우고 느끼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