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TL코칭연구소,학습법 강연회 개최 LTL코칭 연구소에서는 ''효과적인 공부학습기술''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강연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새중앙문화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8주동안 진행될 강연회에서 LTL코칭 연구소 엄연옥 원장은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학습계획과 차별화된 학습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 또 공부를 잘하면 특목고라는 천편일률적인 학교선택이 아닌 자녀의 학습스타일과 성향을 바탕으로 한 현명한 학교 선택에 대해서도 강의할 예정이다. 엄 원장은 현재 메가스터디와 CJ 양천방송에서''공부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강동교육지원청 주5일제 위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내 아이를 망친다'' 가 있다.문의 : 031-386-7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교육칼럼-아이들은 관심과 사랑, 격려와 믿음으로 성장한다 누구나 아이들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씩은 있다. 그것을 자신이 모르는 아이도 있고, 알고도 잘하는 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내 아이가 부족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학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이 없는 그 아이에게도 분명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을 발견한 시점부터가 중요하다. 꿈을 찾아주는 것도 찾은 꿈을 키워주는 것도 아이가 직접 할 수 없다면 누군가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이다.중3인 J군은 컴퓨터 중독이었다. 하루 8시간 이상 스타크레프트와 각종 게임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아이였다. 엄마와의 갈등 또한 심했다. 드림하이 입시연구소에 오기까지 어머니가 무려 3개월 동안 설득을 했다. J군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다. 매사에 의욕도없고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게임을 통해 자신이 컴퓨터를 잘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상담을 통해 컴퓨터와 프로그램 관련 성공한 사람들 얘기를 해줬다. 이찬진, 안철수, 스티브 잡스 등.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을 정하고 학습에 전념하기로 약속했다.매일 하던 게임 시간도 주말에 2시간만 하기로 했다. 그러나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쉽게고쳐지지 않았다. 지속적인 멘토링과 상담, 그리고 본인의 노력으로 컴퓨터를 조금씩 멀리하고 책과 가까이하며 공부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성취감도 얻고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이 그동안 낭비한 시간이 아깝다는것을 느끼게 되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도 집중하고 열심히 스펙도 쌓으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려와 겸손을 배우게 됐다는 아이의 모습에서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멘토로서 커다란 행복을 느낀다. 화이트데이 때 J군이 보내준 짧은 편지와 쵸콜렛에 감동해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세상의 어떤 직업보다도 교사의 자리가 가장 귀하고 소중하다는 느낌으로.「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하면서도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님 덕분에 잘 견디고 있습니다.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희망이 없었을 거예요.^^」 J군은 서울과기대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안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관심과 사랑, 격려와 믿음이 부족한 것 뿐이지요" 드림하이 입시 연구소장 손현수 031-257-9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한국사와 의학이 만나면, 재미 up! 실력 up!! 영국의 역사학자인 에드워크 카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이런 글이 걸려있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자들의 과거는 반복 된다’고.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우리 역사를 배운다. 고등학교에서는 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반가운 일이다.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과연 그럴까?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암기 과목 중 하나가 되어버린 국사. 우리 아이들이 구석기 시대부터 줄줄 외우는 사이, 역사 교육의 진정한 가치는 멀어져만 간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강원대학교 ‘의학영재교육원’에서 역사 공부의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메디스토리’ 수업을 진행한다. 과연 한국사와 의학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강의, 실험, 체험, 포트폴리오까지 역사 속 의학을 깊게 만나다. 우리나라 역사의 한 시대, 어떤 질병이 유행했다면 왜 그랬을까? 도대체 치료는 어떻게 받았을까? 일제시대에 민족적 차별을 받아가며 의사가 되는 과정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우리나라에 치과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그렇다면 이전에 치아 관리는 어떻게 했을까? 질문만 들어도 궁금하고 재미있는 역사 속 의학 이야기. 이것이 바로 ‘메디스토리’의 수업 주제다. 한 주제를 갖고 강의와 토의는 물론 실험과 체험 그리고 포트폴리오까지 4주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폭 넓은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자료를 스스로 찾고 배우며 익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주제 ‘두 발로 걷는 혁명’에서는 선사시대에 대한 강의와 함께 모둠별 활동이 진행되고, 2주차에서는 직접 뼈를 조립하며 직립보행의 과학적 근거를 찾아본다. 3주차에는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4주차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며 포트폴리오로 완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직립보행의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의미까지 함께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 현장 답사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의학영재교육원’에서 시도하는 이번 ‘메디스토리’는 그야말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특히 자유롭게 탐구하고 의견을 교환하여 함께 주제에 대한 결론을 유추해 나가는 교육 과정이 인상 깊다. 무엇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의학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현장 답사가 이루어진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을 신뢰할 수 있다. 근현대 의학사의 최고 전문가 김상태 교수와 이경록 한독의약박물관장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의학영재교육원’ 박정현 원장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것이 어렵지만,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의학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고, 역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메디스토리’ 접수기간은 3월5일(월)부터 3월23일(금)까지이며 강원대학교 의학영재교육원 방문, 우편, 이메일 접수를 동시에 받는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이며, 초등, 중등 각 20명 선착순 마감이므로 서두를 것. 문의 250-8817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미국대학진학을 위한 설명회 및 미 공립학교 교환학생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에서는 오는 3월31일(토) 오전 10시부터 ''성공적인 미국대학 진학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학대학 및 전공선택에 따른 과목 선택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jdavinci.com)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2012년 가을학기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가 27일(화)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슬렙테스트 단어장과 샘플 테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모집은 만 15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환학생 참가자는 미국인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과 클럽활동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두 설명회 모두 대치동에 위치한 중앙일보 다비치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문의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교육센터 / 진학설명회(02)3444-1230, 교환학생설명회(02)3469-1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행복창고, 3월 마지막주 특가 이벤트 상품 ‘미니수납함’ 강동에서 10분, 송파광진에서 20분 거리로 가까워진 스크레치 가구 전문 아울렛 ‘행복창고’남양주점에서 3월 마지막주 특가상품으로 시중가 27만원의 ‘미니수납함’을 9만원에 판매한다. 행복창고는 스크래치 유명브랜드 가구를 80%~30% 할인가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으로 남양주 무대IC 바로 옆, 덕소IC에서 3분 거리에 있다. 문의 : 031-521-66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호야, 美 여름특강 및 유학설명회 매년 IVY League와 13년 연속으로 Phillips에 다수를 합격시킨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유학생을 위한 여름특강 설명회를 강남 3월27일(화)/대치 3월29일(목) 오전11시에 캠퍼스별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호야 아카데미 강경호 원장이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시험 정보와 유학생 여름 특강을 주된 내용으로 설명하며, 특히 미국 최우수 학생도 받기 힘든 SAT 2400점(Reading:800, Writing:800, Math:800) 만점을 11학년때 받은 호야 수강생의 학습 비법과 각 학년별 명문 중고교,Ivy/아시아/국내 명문 대학 진학 준비 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유학생을 위한 여름 특강은 6월7일(목)~8월17일(금)까지(현재 접수중)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설명회 참석 당일 등록시 수강료 할인 혜택)또한 정규 강좌로는 2012년 9월 유학 예정 학생/해외 returnee학생을 위해 美 명문 학교들의 교재, Syllabus를 토대로 Harkness 학습법으로 진행하는 유학영어(Synergy English & 美교과목)강좌가 열려있고 명문 보딩 및 국제학교 입학 필수 시험인 SSAT 강좌, 전문 1:1 Lab실 사용으로 실전 문제 유형 분석 수업을 하는 TOEFL, 주말 집중 special반으로 일요 2-5시 Vocab.(원장님 직강) 강좌와 SSAT/SAT l,ll/AP/국제학부/TOEFL/Novel Reading 강좌가 있다. 문의 : 02)3452-5522, 1652/유학원 02)6081-5522/www.hoyah.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정상JLS,하나투어와 영어교육여행 상품 출시 정상JLS는 국내 최대 여행 기업인 하나투어와 함께 영어교육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1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상품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2012년 영어교육여행 코스는 과학, 예술, 자연, 역사, 음식, 지리, 문학, 모험 등 8개 테마 중 한가지 테마를 선정해 짜여지며 매번 다른 컨셉트로 구성된다. 여행 장소는 안중근 기념관, 세종전, 안동 하회 마을 등 역사 현장부터 대관령 양떼 목장이나 제주도 성산 일출봉 같은 여행지, 거제, 해금강과 같은 관광 명소 등 테마별로 다양한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취향이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여행 상품은 이달 중순부터 정상JLS(www.gojls.com)와 하나투어(www.hanatour.com)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3월 역사 테마에 이어 4월에는 ''음식''을 테마로 청주와 청풍에서 영어교육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학생·교사·학부모가 만드는 혁신학교 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취임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취임 이후 정책을 수립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한 것이 혁신학교였다. 혁신학교를 정책과제 제1호로 선정한 것은 ''수업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대학에 있을 때 가장 오랜 세월 내 머릿속을 맴돌았던 것이 ''대학 강의 이대로는 안 된다''였다. 법대 강의라는 특별한 사정이 있기는 했지만, 이것은 법대 강의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의 강의에 해당할 수 있는 고민이기도 했다. 단순암기식, 주입식, 정답찾기식 방식이 보통교육과 고등교육의 수업방식이자 강의방식이었고, 이러한 양상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같은 방식은 인간의 사유능력을 제한하고, 인간의 사고를 획일화시키며,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개성과 창의력을 위축시킨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그리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혁신학교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지점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즐거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 혁신학교가 걸어야 하는 승부처이다. 내 생각을 말할 수 있고, 내 의문을 풀어낼 수 있고, 내 사고력의 외연을 넓히면서 나를 발견하고 내 미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학교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그렇다고 해서 ''혁신학교는 이런 것이다''는 고정된 모델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혁신학교의 고정관념을 설정하는 순간 혁신학교는 그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이다. 수업혁신을 혁신학교 과제의 본질적 부분으로 하면서 다양한 내용의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혁신학교이다. 이러한 유형의 혁신학교는 전북교육청이 혁신학교 정책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우리 지역에서 배태되고 있었다. 이제는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완주 삼우초등학교와 군산 회현중학교가 그러한 학교들이다. 혁신학교는 교사들의 특별한 헌신을 요구한다. 토론수업과 협력수업 등 수업준비를 위한 가중된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학교의 민주적 운영, 학생의 자율능력 신장과 인성계발,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계획과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는 어떠한 인센티브도 부여하지 않는다. 오로지 교사들의 열정에만 호소한다. 승진가산점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다. 어떠한 인센티브도 없는 혁신학교가 과연 가능할까에 대해서 초반부터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다. 최소한의 이익을 부여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 어느 정도 호응을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변하고 행복해 하는 것,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인센티브가 어디 있을까 라는 데 생각이 미치면서, 어떠한 인센티브도 없는 혁신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혁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의미있는 변화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북도내 혁신초등학교 12곳 중 9곳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혁신중학교와 혁신고등학교에서는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학생 간 폭력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구성해서 공부와 토론을 통해 자신들의 역할을 찾아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촌에 있는 혁신학교인데도 학부모가 아예 삶의 터전 전체를 농촌으로 옮겨서 아이들 교육에 전념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전북에서 어떤 모델의 혁신학교들이 등장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혁신학교가 학교교육의 공신력을 높이고, 모든 학교의 혁신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교사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삶을 걸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행복감으로 충만하고, 학부모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감격에 젖을 때 전라북도의 교육혁신은 성공가도를 달리게 될 것이다. 김 승 환(전북교육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아산시자원봉사센터, ‘놀토? 봉사하는 날!’교육 실시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놀토? 봉사하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산시 관내 중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 환경정화 활동, 사회복지시설체험, CPR(심폐소생술)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교육신청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월 5일전까지 3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원봉사센터(041-541-8550)로 문의하면 된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김선경·육지은(영덕여고 3학년) 불합리한 신호등 체계 수학적 증명으로 개선했어요 성남 중앙도서관 앞 3거리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켜지기가 무섭게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신호거리가 다른 곳에 비해 유독 짧기 때문. 미처 건너지 못해 도로 중간에 서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켜져 있는 시간은 35초가 평균이지만 이곳은 평균보다 10초나 적은 25초에 불과했던 것. 분당경찰서 교통과에 이러한 불합리한 신호체계에 대한 불합리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개선을 이끌어낸 학생들이 있다. 바로 영덕여고 3학년 김선경, 육지은 학생이다. 긴 도로에 비해 짧은 신호가 문제, 수학으로 풀어내다 “학교에 오가면서 항상 이 횡단보도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자세히 관찰해 보니 다른 곳에 비해 도로의 거리는 긴데 시간은 더 짧더라고요. 초록불이 켜지면 어른들도 뛰어가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정도였어요.” 영덕여고 수학동아리 ‘매스메티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경이와 지은이는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증명해보기로 했다. 일단 횡단보도의 시간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신호등의 표준시간은 기본시간과 거리 당 시간 외에 평균 5초가 더 주어져요. 그러니까 18m 도로의 경우 기본 시간 7초, 거리 당 시간은 18초에 5초가 더해져 기존 25초에서 30초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여기에 사람이 걷는 속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람의 평균 속력은 대략 4km/h.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 때 학교 앞 횡단보도는 총 44초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여기에 우리의 걷는 속도를 고려하면 최소한 35초는 확보가 되어야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곳 횡단보도는 25초로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때문에 영덕여고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본의 아니게 무단횡단을 하게 되고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던 것이라고두 학생은 입을 모은다. 불합리한 신호체계, 분당경찰서에 민원신청 후 결과 이끌어내두 학생은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체계의 불합리성을 수학적으로 계산한 결과물과 요청사항을 그대로 경기지방 경찰서 사이트에 민원을 올렸다. “며칠 후 우리의 민원에 대해서 경찰서에서 답변을 해주셨어요. 검토해 본 결과 30m나 되는 거리를 횡단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25초밖에 배분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는 점을 지적해 주어서 감사하는 말과 함께 곧바로 33초로 추가 설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어요.”단순히 건너다니기 불편하다는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두 여학생에게는 큰 보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수확은 이를 계기로 수학이 더욱 흥미로워졌고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라고. “아마도 그냥 신호등이 너무 짧다고 문제제기 했다면 안 풀렸을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해 증명해 보였기 때문에 문제가 더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교생의 수학멘토, 점수위한 공부보단 수학을 즐기려 노력 분당영덕여고에서 가장 인기 있고 전통 깊은 동아리 중의 하나인 ‘매스메티치’. 육지은 양은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3년째, 김선경 양은 2년째 매스메티치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들은 수학멘토로 통한다. “수학 성적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수학을 즐긴다는 표현이 더 맞을 거예요. 보통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공부가 수학이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매스메티치 활동을 하면서 수학의 쓰임새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 놀랐어요.”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문제를 푸는 것으로는 느끼기 힘든 수학의 즐거움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가 하면, 중간 기말고사 등 정기고사에 대비해 예상문제를 뽑아 전 학년에 배포하기도 하고 시험이 끝나면 한 명당 2~3문제를 맡아 답안과 해설지를 작성하기도 한다. 이런 활동은 하면서 지은이는 장차 수학선생님의 꿈도 갖게 되었다고.“이렇게 다양한 수학활동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수학교사의 꿈을 꾸게 된 것도 그 덕분이죠. 수학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이 즐기는 수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학 즐겁게 접근하는 법 연구하고 싶어 선경이는 방학 때마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복지관이나 지역 공부방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친다.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밌게 잘 가르칠 수 을까 연구하게 되고 내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정확하게 알게 되기 때문이죠. 더 의미 있는 것은 수학교육 봉사를 통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는 기쁨을 얻는 것입니다.”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 생활 속에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가장 먼저 수학적으로 해결할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요즘에 생겨난 습관이라고 두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뭐든 문제라 생각되면 해결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특히 수학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을 가장 먼저 고안해 내는 습관이 생겼어요. 우리 동네 신호체계를 바꾼 것처럼 앞으로도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