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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원자력, 안전합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무척 바쁘다. 하늘의 별따기 보다 힘들다는 취업준비에 필요한 수많은 스펙들을 쌓기 위해 한눈 팔 겨를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고 젊은 날을 공부에만 충실하다 보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놓치기 쉽다. 의식 있는 대학생들의 현실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의 ‘푸른곰팡이’ 팀의 매서운 독주가 돋보인다. 원자력 에너지 홍보대사 ‘푸른곰팡이’울산대학교 ‘푸른곰팡이’(팀장 김성환)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원자력 에너지 홍보대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학생들로 구성된 원자력 에너지 홍보대사는 애초에 지원한 250개팀 가운데 선발된 팀들로 현재 전국 30개 대학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4월에 발족된 푸른곰팡이 팀은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4월의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푸른곰팡이 팀은 멘토는 박창규 교수와 이형일 교수가 각각 맡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조언을 구할 때 큰 힘이 되어준다. 현재 팀원은 남학생 9명과 여학생 5명을 합쳐 14명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총팀장, 부팀장, 재정·홍보·섭외·온라인홍보 등 4개의 실무부서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대동제기간 푸른곰팡이 알리는데 주력지난 4월에 열린 울산대학교 대동제 기간에는 ‘도전! 원자력 골든벨’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과 함께 푸른곰팡이를 학생들을 물론 지역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았다. 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인터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된 인물을 소개하는 등 끊임없는 프로그램개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매주 회의를 통해 팀원들과 함께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벌여 원전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다.김성환 팀장은 “원전과 근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 탓인지 부산대와 충남대, 울산대 등이 각축을 벌이며 보이지 않는 경쟁이 뜨겁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팀을 홍보하는데 있어 울산대학교 측의 협조는 대단하다. 김 팀장은 “학교 내에 설치된 LED 판을 통해 푸른곰팡이의 존재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손내밀어주는 학교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팀원 정현석 씨도 “우리 팀은 탁월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팀장을 주축으로 각 개인의 의견존중하면서 원전의 필요성에 대한 현실적인 제안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는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한다.원자력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신복, 무거, 옥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펼쳤으며 강의를 원하는 학교가 있으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또 거리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활동 내용을 평가해 상반기 시상팀을 선정하고, 전반기 탈락팀을 결정할 예정이다.◇문의 : 010-9881-5667(푸른곰팡이 김성환 팀장)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흉부외과 의사’ 꿈 향해 행군하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란 책으로 처음 만난 한비야. 가난과 병으로 찌든 난민촌 아이들을 가슴으로 품는 그녀의 삶은 많은 울림을 주었다. “봉사하는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인생의 좌표를 ‘의사’로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고요.” 동대부속여고 장수진 양은 흉부외과 의사가 꿈이다. 메디컬 드라마의 영향 때문이냐고 넌지시 묻자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다 의대를 꿈꾸죠. 입학 후에는 성형외과나 피부과처럼 돈 많이 버는 과를 선호하지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를 상대로 돌보며 24시간 긴장의 연속인 흉부외과나 신경외과는 찬밥신세죠. ‘봉사’가 제 삶의 화두기 때문에 저는 꼭 흉부외과의사가 될 거에요.” 야무진 답이 돌아왔다.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준비하자’ 장양의 좌우명은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 고교시절은 대학을 위해 대학생이 돼서는 취업이 당면과제, 직장인이 된 후에는 승진 걱정. 이렇게 ‘미래의 걱정’ 때문에 현재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당차게 말한다.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입시 공부에 치이는 단조로운 고교시절도 다채롭게 즐기려고 애쓴다. 전교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양은 학생회 활동을 하며 생각이 깊어졌다. “1박2일 임원수련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진행을 학생회에서 직접 짜요.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 그리고 숙식해결까지 멋진 수련회를 위해 아이들끼리 머리를 맞대죠. 조직 관리하는 방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노하우 등을 필드에서 생생히 배울 수 있지요.” 얼마 전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각 학교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되었다고. 청소년문화공동체 ‘품’ 등 재기발랄한 젊은 강사들이 학교 축제를 기획하는 법부터 실행 노하우를 다채롭게 강의했다. “인근 학교 학생들끼리 조를 짜서 함께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옛날 방식을 답습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법, 그리고 반대 의견에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노하우 등 ‘리더’의 자질을 폭넓게 연마할 수 있는 인상적인 캠프였어요.” 동대부여고 박재원 교감은 “성적도 뛰어나지만 또래 학생에 비해 리더십이 탁월해요. 뺀질이부터 냉소적인 아이까지 각양각색의 학생들 마음을 움직여 시너지를 낼 줄 알죠”라며 그동안 지켜본 수진양에 대해 귀띔한다. 1학년 때부터 다니고 있는 서울시 영재교육원에서의 다양한 경험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화학올림피아드 수상자부터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와요. 때문에 늘 긴장하게 되고 느슨해지려는 마음도 다잡게 되죠.” 연구 주제를 정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고 토의하며 팀별로 결과물을 발표하는 영재교육원 프로그램 덕분에 실력도 쌓이고 학문하는 자세도 많이 배웠다고 말한다. ‘자만심이 와르르’ 실패 통해 배우다 ‘엄친딸’인 장수진양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물었다. “중3 여름방학 때 과고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대치동 전문학원에 등록했는데 소위 수재 소리 듣던 아이들이 죄다 몰려 있더라고요. 그 아이들이 피터지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많이 받았죠.” 사실 수진양은 벼락치기로 공부해도 늘 전교 10위권 성적을 유지했기 때문에 내심 머리엔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수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만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그때부터 처음으로 새벽 2시까지 독하게 공부했어요.” 결과는 불합격. “좌절감이 꽤 컸어요. 하지만 그때 절실하게 느꼈어요.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잘될 때 자만하지 않고 잘 안될 때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실패가 약이 된 셈이죠.” 수진양은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포켓몬스터’ 같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부터 프로이트 정식분석한 입문서까지 다양하게 섭렵했다. “책 읽을 땐 배경지식까지 꼼꼼히 살피는 편이에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며 화학의 재미를 맛보았고 역사 만화을 읽으며 시대 흐름을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었죠.” 어휘력과 상식, 매끄러운 글솜씨가 독서를 통해 다져진 셈이다. 열혈 엄마를 둔 덕분에 어릴 때부터 피아노,바이올린,플룻,단소,미술,수영,발레,컴퓨터, 중국어까지 다양한 예체능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기분이 울적할 땐 피아노를 치거나 수영장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와요. 공부만 아는 ‘범생이’는 매력이 없죠. 전 팔방미인 소리를 듣고 싶어요.” ‘흉부외과 의사’는 내 인생의 좌표 욕심 많은 강양은 ‘흉부외과’란 꿈을 향해 다부지게 나아가고 있다. 복지관에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틈틈이 원서로 된 의학사전도 펼쳐본다. 외과의사인 아빠가 레지던트 시절에 쓴 수술기록을 찬찬히 읽어보며 궁금한 부분은 집요하게 질문하면서 의사란 직업의 세계를 배워나가고 있다. “제 멘토인 한비야처럼 살고 싶어요. 봉사하는 삶 그리고 용기 있게 인생을 개척하고 싶어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2
- 용원중,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 초청 학부모대상 특강 용원중학교(교장 한지균)는 12일(목) ‘우리 아이 영어 잘하게 하는 방법’을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명사초청 특강을 열었다. 특강에는 용원중학교 학부모는 물론 인근 초ㆍ중학교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까지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이시원 대표는 2007년 ‘뉴스피플 선정 대한민국 혁신 최고경영자상''과 ‘2009년 LG 미래의 얼굴상'' 수상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1
- 경신과 갱신의 차이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증권주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5% 넘게 올랐다. ‘내마들’ 21.6%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 국민드라마 예감. 러시아 신예 역사 카시리나, 세계기록 갱신 장미란에 도전장. 금값 ‘사상 최고치’ 갱신…“하늘 높은 줄 몰라”. 빈라덴 사망 영향, 코스피 또 신기록 경신.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위와 같은 표제어들이 있다. 기사 내용도 내용이지만 ‘경신’과 ‘갱신’의 단어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인다. 시청률은 ‘갱신’이 아니라 ‘경신’을 써야 하고, 금값도 사상 최고치 ‘갱신’이 아니라 ‘경신’을 써야 하는데……. 두 단어 모두 한자로 표기하면 ‘更新’이나 ‘경신’으로 읽느냐 ‘갱신’으로 읽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경신’은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하거나 기록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리거나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노사 간에 단체 협상 경신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다. 김연아 선수가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와 같은 경우에 사용한다. 반면 ‘갱신’은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보험 상품은 갱신없이, 인상없이 처음 낸 보험료 그대로 유지된다.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서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와 같은 경우에 사용한다. 이러한 의미를 고려해서 ‘경신’과 ‘갱신’은 문맥과 표현 의도에 맞게 써야 한다. ‘주민 등록증’의 경우도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게 하는 경우에 ‘경신’을 쓰고, 특히 운동 경기에서 기록을 깨뜨리는 것을 표현할 때에도 ‘경신’을 쓴다. ‘갱신’은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과 관련되므로 ‘비자 갱신, 면허 갱신, 여권 갱신’과 같이 쓰는 것이 맞다. 그러나 맺은 계약을 고쳐서 새롭게 하는 경우에는 ‘계약 경신’ 또는 ‘계약 갱신’과 같이 쓸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
- 아이들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탄방 청소년 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구 탄방동 탄방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정보검색을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책과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댄스 보드게임 등의 동아리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정보서비스실, 열린자료실, 소회의실. 멀티인터넷실, 비디오 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 음악활동실이 있으며 모든 시설이용은 무료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정기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6시에 음악줄넘기를 진행한다. 일일프로그램은 매주 변동이 있으며 문화의 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용대상은 9세~24세의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현재 탄방 청소년 문화의 집을 이용하는 고객은 근처에 살고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원장과 청소년지도사가 방문한 학생들과 자유롭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상케 했다. 오랫동안 이용해 온 아이들이 많아서 성격이나 취미, 좋아하는 활동 등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다. 대략 일주일에 방문하고 이용하는 인원은 400여명 가량.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열정적인 인원도 100여명 정도 된다. 이들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공간인데도 아이들이 학원스케줄 때문에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전한 여가활동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42-524-2232 / 홈페이지 www.tbyc.or.kr 김희정 리포터 heejpower@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
- 대전교사 45% “교사로서 삶의 질 나빠졌다” 대전지역 교사의 절반 가까이가 교사로서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맞아 822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직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5.1%가 5년 전에 비해 학교에서 교사로서의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했다.교사들은 그 이유로 과도한 행정업무(35.2%), 교직환경의 비인간화(22.3%), 실추된 교권(16.6%) 등을 꼽았다.또 교사로서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16.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교원평가 등 서열화 정책(39.2%), 교직 위상의 추락(31.4%), 노동강도의 강화(21.6%) 등을 들었다.수업 외 잡무가 과다하다고 느끼느냐는 문항에서는 88.6%가 그렇다고 답했다.스승의 날에 대해서는 58.5%가 존속시키면서 공휴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31.0%는 취지가 무색해졌고 부작용이 많으므로 폐지해야 옳다는 의견을 냈다.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데 대해서는 72.2%가 학교서열화 및 사교육비 폭등의 주범이므로 공개하면 안 된다고 했으며 27.5%는 공개하되 기초미달 비율 등으로 범위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교원 차등성과급에 대해서는 79.5%가 즉각 없애고 연구수당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전교조 관계자는 “교사가 수업 외 잡무에 시달리느라 본연의 임무인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지 못한다는 것은 교육력 제고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잡무의 절대량을 관료주의적 전시행정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교육당국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사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
- CMS사고력 수학’ 주입식으로 가르치고 단답식으로 묻던 학교 시험이 바뀌고 있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서술형으로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초중고교의 서술형 문항은 2010년 20%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50%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때문에 수학적 사고력이 약한 아이는 더 이상 학교 시험에서 조차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 단순지식을 암기하는 공부는 일정수준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암기력만으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결코 상위권에 이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개정된 교과를 보면 스스로 문제풀이 방법을 찾아내 이를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CMS사고력 수학이 그동안 추구해온 원리발견학습은 새롭게 개정된 교과과정의 핵심을 관통하고 있다.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사고력 대폭 강화한 개정교과서 문제가 바뀌면 공부방법도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서술형 평가 확대로 학교교실의 수업 모습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공식을 외우고 이를 적용한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학습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한다. 즉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하면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고안해 내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도형 수업을 할 때 개정교과에서는 우선 여러 모양의 삼각형을 제시하고 이름을 스스로 붙여보게 한다. 이름을 붙이려면 모양을 자세히 관찰해야하고 특징을 찾아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형의 개념과 성질을 관찰하고 스스로 찾아내도록 하고 있다. 서술형 문항 뛰어넘는 CMS의 스스로 발견학습 일선 학교에서 올해 처음 실시된 서술형 평가. 사실 강남지역 학교에서는 몇 년 전 부터 시행되었고 영재교육원 등 수월성 교육기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CMS는 14년 전부터 토론하고 설명하고 논술하는 수학교육을 해 왔다. CMS 학생들이 수학경시와 올림피아드, 영재교육원, 영재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사고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토론형과 논술형으로 서술형을 뛰어넘는 CMS사고력 수학의 열쇠는 스스로 원리를 깨닫게 만드는 발견학습이다. 주제 탐구형 학습으로 스스로 문제해법 찾아 CMS는 교사가 앞장서서 가르치려고 애쓰기보다는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견학습에서는 아이가 학습의 주체가 되기때문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알아보고 확인하는 활동 자체가 아이들에겐 즐거운 일이다. CMS가 기존의 유형화 된 문제 풀이를 지양하고 주제 탐구형 테마학습으로 진행하는 이유다. 아이들은 교사의 해법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법을 찾아 이리 저리 궁리해 보는 가운데 개념과 원리를 찾아낸다. 더 나아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적용하게 한다. 이처럼 CMS에서는 서술형이나 다양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개방형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굳이 서술형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아! 알았다. 찾았다. 그랬었구나!’ 세상 모든 일이 신기하고 궁금해 하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동기가 약해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무엇이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앎의 즐거움을 빼앗은 것일까? 이런 아이들은 배우기만 했지 스스로 뭔가 새로운 이치나 원리를 발견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무릎을 ‘탁’치는 경험만큼 강한 학습은 없다. 자기의 힘으로 발견한 그 사실만으로도 자존감과 만족감으로 이어지기 때문. CMS 수업에서 교사는 발문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의 확장을 돕는 조력자일 뿐이다. 아이들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내면화 시켜나간다. 얼핏 놀이 같아 보이지만 실은 가장 효율적인 학습과정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에 숨겨진 이치, 원리, 법칙, 인과관계 등을 알아차리는 과정인 것이다. 문의 : 동구영재교육센터 233-6686 남구영재교육센터 675-6686 최창선 부장 ccs1007@hanmail.n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도전! 여름방학캠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엄마들은 방학계획을 세우는데 분주해진다. 학기중에 뒤쳐진 공부를 따라잡거나 다음 학기 예습을 위한 학원도 다녀야 하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수영같은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원에 운동에 여느 학기때와 비슷한 생활을 하기엔 너무 길고 따분한 방학기간에 새로운 캠프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재미있기도 하고 유익하기도 한 캠프들을 알아보자. <창의·리더십>자기주도 학습캠프서울교육대학교 브레인업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프로 어떤 입시제도에도 대처하고 나만의 학습을 계획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1~중3, 8월2일~4일 49만2,000원, 부산인력개발원 02)3474-2382, www.brainup.ac자아발견 자긍심 강화 캠프집단활동을 통해 자기 할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치료 놀이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3~중3, 7월21~23일, 30만원, 한국가족치료연구소 02)711-6242, kfti.cafe24.com자신감 리더쉽캠프평소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학생들이 자신감, 리더쉽 그리고 대인관계 등 올바른 인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초3~중3, 7월24일~8월12일 총3회 5박6일 ,580,000원, 인성스쿨, 02)720-6253~4, www.insungschool.co.kr 성공 리더쉽 프로젝트 캠프글로벌시대에 특별한 성공 노하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리더쉽프로그램으로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주관한다. 초4~중3, 7월25일~8월19일 총4회 4박5일, 670,000원, 부산글로벌빌리지, 051)980-8545, bgvedu.co.kr<과학·우주>유레카 과학실험 캠프직접 관찰하고 실험하는 데 중점을 둔 캠프. 마음껏 만지고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실험과 발표를 통해 탐구능력을 기를 수 있다. 초4~중2, 8월1~3일, 22만원, 신명나는문화학교, 02)568-2175, www.edulove1004.com 나다iCAMP@KAIST 캠프창의로봇·공학로봇 등 특화된 프로젝트 교육 중심 캠프. 애니메이션·영상편집 등 멀티미디어 제작 과정도 배울 수 있다. KAIST(카이스트) 선배와의 대화, 첨단연구소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초3~초6, 중1~중3, 7월 말~8월 중 4회(5박6일씩), 90만원, 이야코리아 02)556-2622, www.ee-ya.com우주비행사 캠프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로켓 제작 발사 체험,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활동, 우주복 입기, 우주식 시식, 진공 과학실험 등으로 짜여져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씨도 만날 수 있다. 초등학생, 7월20일~8월15일 9회(2박3일씩), 22만원, 스페이스스쿨 02)3477-0933, wwww.spaceschool.co.kr나로우주과학캠프 미래 우주로 나아갈 꿈을 키우게 할 수 있는 체험캠프로 천문대관측, 우주로켓, 우주과학에 대한 교육과 물로켓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다. 초3~중2, 7월31일~8월23일 총3회 2박3일, 325,000원, 한국역사문화학교, 02)730-4796, www.koreaschool.co.kr 아라매직 마술캠프 단순한 놀이 개념이 아닌 자신감, 리더십, 발표력이 커지는 아라매직 마술캠프는 문화콘텐츠인 마술에 교육과 오락을 접목시켜 에듀엔터테인먼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내 유일의 마술캠프이다.초등학생 , 8월6일~10일, 550,000원, 아라매직 , 02)333-3306 , www.aracamp.net<체험·극기>남도삼백리길 체험 조국순례대행진전남 순천만 일대의 남도 삼백리길을 도보로 체험한다. 인내와 끈기로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성적인 아이도 명랑한 성격으로 바뀐다. 부모들도 일반 참가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초3이상~학부모, 7월26일~8월4일, 49만~58만원, 한국청소년화랑단, 02)2235-2673, www.ihwarang.or.kr국토대장정 한강종주탐사한강의 발원지인 강원 태백 검룡소부터 서울까지 총연장 800㎞를 걷는다. 래프팅, 열기구 탑승, 생존훈련 등 레저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초4~고등학생, 8월7~15일, 45만원, 한국청소년탐험연맹 02)525-1318, wwww.tamhum.or.kr 2011 제주도 자전거 체험여행부모와 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제주섬을 한바퀴 순환하는 22km의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하이킹이다. 초4~학부모, 8월21일~25일, 55~59만원, 한국청소년화랑단 02)2235-2675 , www.ihwarang.or.kr제21회 해병대 수퍼리더십 캠프 자녀의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싶다면 해병대 캠프를 추천한다. 해병대전략캠프는?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수퍼리더십 해병대캠프를 개최한다. 산악행군, PT체조, 유격훈련, IBS훈련(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해병대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내무생활, 불침번 등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초 중 고 대학생, 7월25일~8월10일 총3회 4박5일, 45만원, 해병대전략캠프, 1644-0242, www.camptank.com <인성·예절<font s 2011-06-24
- 강원교육 소식지, 명칭 및 명예기자 공모 강원도교육청은 2011년 하반기부터 분기별로 강원교육 소식지를 발간하기로 하고, 소식지의 명칭과 명예기자를 7월 19일까지 공모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소식지 명칭 공모 결과는 8월 4일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당선작은 소식지 1호에 소개한다. 명예기자는 지역교육청 별 2명, 총원 25명 내외로 선발하고 합격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농서초, 이색전시회 눈길 농서초등학교(교장 김인갑)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교내 3층 연결 복도에서 김인갑 교장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교장 선생님의 어릴 적에는’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열었다.전시 자료는 김인갑 교장이 지난 1960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6학년이던 1966년까지 수업 시간에 정리했던 공책과 하루도 빠짐없이 써 내려간 빼곡한 일기장, 그리고 수, 우, 미, 양, 가 등이 기재돼 있는 통지표, 상장 등이다. 농서초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스승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인갑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일기장이나 공책 등 개인의 역사가 될 수 있는 자료의 소중함을 깨닫고, 50년 전과 현재의 학교생활, 농촌의 가정생활, 교과 내용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