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1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철저한 내신관리! ''라온아카데미'' 개원 특목고나 자사고, 나아가 대학입시에서도 내신성적은 합격을 좌우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선행학습이 어느 정도 되었느냐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교과과정은 자신의 학년학습에 충실히 기초를 단단히 하면 다음 학년의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지도록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대학입시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2개학년씩 미리배우는 선행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선행에 치중한 학습은 내신 성적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균형있는 내신성적을 위해선 단과전문의 학습보다는 주요과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후곡에 개원한 ‘라온 아카데미’는 초등고학년, 중등내신 전문학원이다.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을 중심으로 탄탄한 커리큘럼과 철저한 소수정예, 맞춤학습을 기본으로 한다. 그동안 영어, 수학에만 집중했던 학습에서 벗어나, 가장 기본인 국어를 바탕으로 문제파악능력을 기르면서, 전문학원 수준을 능가하는 최고 레벨의 영어, 수학수업으로 내신을 탄탄히 다진다면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보다 한 발 다가설 수 있다.교육문의 915-7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당신도 아이의 멘토 부모가 될 수 있다!! 엄마들 코드 정확히 맞춘 현실적인 정보로 기대 모아 지난 5일, 한림대 일송아트홀에는 4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모여들었다. ‘교육 정보라면 놓치지 않는다’는 열성 학부모부터 ‘이제 더 이상 학원설명회는 싫다’는 소신파 학부모, ‘강남 사는 친구가 꼭 가보라고 해서 왔다’는 학부모까지 오게 된 동기도, 사연도 다르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모두 하나, 내 아이의 교육이었다.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훌륭한 엄마의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이 시대에 나만의 소신으로 자녀의 교육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5회에 걸쳐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1교시,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정보에 공감 지난해 1월부터 분당을 시작으로 강남 대전 안양 강북 송파 목동 등 폭발적인 방응을 불러일으킨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드디어 춘천에 왔다. 도대체 어떤 강의이기에 그 많은 엄마들을 불러 모을 수 있었을까? 뜨거운 커피 한잔과 함께 시작된 1교시, 내신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중요한 내신 관리에 대해 현직 교사이자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인 신동원 교사의 강의가 시작된다. 아이의 상황과 학교 성적, 그리고 진학 가능한 대학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만으로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는 학부모들. 하지만 학교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베테랑 교사는 ‘내신 2등급 올릴 수 있는 학교 시험 전략’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현실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과연 성적에 따라 학교 시험 전략도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2교시, 눈물로 그려보는 우리 아이의 인생 2교시, 강의의 주제는 ‘일찍 준비할수록 성공하는 자기소개서’. 하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국어 교사인 조영혜 강사는 ‘자기소개서를 꼭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다. 자신의 의지와 준비가 있어야만 자기소개서 성공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아이들의 꿈을 찾는 과정이다. 노래와 시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강사의 일화는 한 편의 영화 같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학이 어느 곳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홈페이지 활용 노하우는 부모들도 얼마든지 해볼 수 있는 방법. 실제 아이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보여주면서 실패와 성공의 원인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무엇보다 조교사의 강의는 엄마의 역할이 무엇인지,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해주는 사람,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봐 줄 수 있는 사람이 부모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쯤, 많은 엄마들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맛있는 브런치에 푸짐한 행운의 선물까지 1교시와 2교시 사이에는 따뜻한 차와 맛있는 샌드위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브런치를 먹으면서도 엄마들의 대화는 역시나 아이들 교육으로 이어졌다. 큰 아이 대학입시를 치루면서 맘 고생이 컸다는 한 어머니는 “5주 동안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보고 신청했어요. 이렇게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너무나 힘들다”며 꼭 필요한 정보인데도 어느 한 곳 시원하게 가르쳐주는 곳이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고 했다. 또, 강의를 듣고 나니 어깨가 무겁다는 한 어머니는 “피부에 와 닿는 강의였어요. 우리 아이 학교 생활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이제 시작이지만 5주가 지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더 기대된다고 했다. 오는 12일,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주제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수학과 상위권 가늠 지표인 언어 영역 공략법. 다음 주까지만 추가 신청을 받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인기 건강식품인 홍삼 제품부터 피부관리권, 식사권 등 행운의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3-262-414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겨울방학, 공부보다 공부법을 먼저 개선하라 겨울방학, 학기 동안보다 학생들의 일과가 더 빠듯한 때다. 많은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특강을 모색하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시간을 늘려 ‘열공’에 몰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학이 끝날 때쯤이면 만족보다 부족함을 느끼는 학생이 대부분. 지켜보는 엄마들도 답답하지만 정작 속이 더 끓는 것은 당사자들이다. 공부하는 시간만 늘린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공부에도 방법이 있고 방향이 있다. 나만의 공부노하우를 키우고 공부법을 익혀, 내가 가야 할 길을 미리 정해 나아가는 것이 학습 효율을 높일 최선책이 아닐까.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무슨 소용? ▲중학교 3학년 김모군. 계획 없이 그날그날 내키는 대로 공부하던 김군의 성적은 전교 100등 정도. 열심히 모든 과목을 공부하지만 더 이상 성적을 올릴 수 없었다. 고등학교 진학 전 큰 결단이 필요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찾은 김군이 우선적으로 만든 것은 학습계획서. 요일과 시간 별로 공부량을 나누고 과목에도 우선순위를 정했다. 또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도 늘렸다. 학습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목표달성 성취도를 체크해나갔다. 6개월 후 김군은 전교 50등 안에 진입할 수 있었다.▲많은 엄마들이 내 아이가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알고 있을 것’이라 착각한다. 그야말로 착각이다. 상위권의 몇몇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현실. 여기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태반이다.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공부의 시작은 개념과 요점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며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순간은 아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스스로 정리하고 익히지 않으면 진정한 학습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배운 내용을 스스로 반복 학습하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는 것. 시험을 대비해서도 배운 내용에 대한 요약정리, 중요 부분 정리, 반복적인 확인 평가가 있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더 높아진다. 양 원장은 “무작정 앉아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슨 교재를 사용하며, 어떻게 공부하고, 또 얼마나 공부할 것인가 등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습계획에는 과목별 구체적 목표와 공부방법도 포함되어야 한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다면?▲중학교 2학년 이모군은 다른 친구들보다 책 읽는 속도가 많이 늦은 아이였다. 남들 교과서 두 번 볼 동안 이군은 한 번도 채 읽을 수가 없었다. 시험 공부할 때도 늘 시간이 부족했다. 이군의 소원은 시험 기간 내 교과서를 다 끝내고 문제집을 1권 이상 풀어보는 것. 이군의 소원이 이뤄진 것은 속독법과 암기법을 익힌 6개월 후. 시험 기간에 교과서와 문제집은 물론 요약정리 시간도 갖게 됐다. 그 결과 반에서 2등이라는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었다.▲ 같은 시간 책을 읽어도 누구는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까지 하는가하면 또 누군가는 암기는커녕 이해조차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속독과 정독의 문제다. 여기에 효율적인 암기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브레인온 코리아 윤석원 대표는 “시험은 결국 ‘책의 내용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암기하여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라며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빨리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책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며 빨리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속독과 정독은 스스로의 훈련으로도 가능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암기법도 마찬가지. 무작정 외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 자신만의 암기법이 있다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노래로, 앞말만 따서, 규칙을 세워서 등 암기의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다양한 법칙을 만들 수 있다. 단, 기억을 끄집어낼 때 그 연결고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하나만 잊어버려도 모든 걸 기억해내지 못하는 방법은 좋은 암기법이 될 수 없다. 윤 대표는 “집중력 있는 읽기 능력과 효율적인 암기법은 성적과도 직결된다”며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의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등학교 1학년 전모군은 중학교 2·3학년 2년 동안 자신의 미래 직업과 대학전공에 대해 고민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던 전군은 어머니의 권유로 적성검사를 받았다. 세 차례의 검사에서 일관성 있는 결론을 찾은 전군은 자신이 재미있게, 또 잘 할 수 있는 진로를 발견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이과문과 결정이나 진로 문제도 한결 쉬워졌다. 현재 전군은 자신이 진학할 학과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 중이다.▲ 학력고사를 보던 80~90년대에는 대학 가기가 성적 하나로 결정되는 ‘한 줄 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에도 변화가 일어났고 대학교 전형 또한 다양해졌다. 대학 가기 위한 한 줄이 여러 줄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 다양해진 모든 조건을 한 사람이 모두 이룰 수는 없는 법.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공부와 일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때다. 와이즈멘토 허진오 평가기획팀장은 “사회분야의 다각화와 대입전형의 다양화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적어도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자신의 적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다양한 경험 쌓기가 중요하며, 중학교 때에는 대학에서의 공부와 직업을 고려한 방향 설정을 고민해야 한다. 이때 다양한 적성검사가 객관적 지표를 가늠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중학교 때 진로의 방향이 결정되면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그 방향으로의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한 것. 허 팀장은 “탐구영역선택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드는 것 역시 진로에 맞는 선택과 집중적인 학습에 연관된다”며 “진로에 있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도움말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브레인온 코리아 윤석원 대표와이즈멘토 허진오 평가기획팀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주도성을 길러주는 공부 습관 훈련 중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얼마 전에 서울대 출신의 탤런트 김태희의 중학교 시절 성적표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중학교 3년 내내 전교 1등, 중학교 3년 내내 전과목 ‘수’로 평점 평균 만점인 성적표였다. 전교생 수백 명 중에서 매년 전교 1등을 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중학교 3년 동안 12번의 시험 중에서 1번 전교 1등을 하는 것은 여러 학생이 경험하겠지만 12번의 시험에서 모두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에겐 진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 특별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 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아이에게 알려줘야 한다.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 공부와는 현저하게 달라진다.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일단 학교 공부를 그럭저럭 따라가기 위해 요구되는 기본 공부의 양이 초등학교에 비해 2~3배 늘어난다. 교과 내용의 난이도도 높아진다. 따라서 중학교 1학년이 통상적으로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가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공부량의 2~3배 정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영어 공부 포함해서 하루에 2시간 정도의 공부량이 필요했다면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는 하루에 4시간 정도의 공부량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1년 차이인데 왜 갑자기 공부량이 그렇게 늘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 공부하던 식으로 계속 중학교 생활을 연장하는 아이들이 많다.초등학생 때 이미 공부량이 너무 많았던 학생들에게도 위기가 닥친다.한편 중학교 공부가 시작되면 초등학생 때 공부량이 이미 많았던 학생들이 위기를 겪게 된다. 왜냐하면 중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공부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이미 공부시간이 많아 더 이상 늘릴 공부시간이 별로 없는 상태인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초등학생 때 필요 이상으로 많이 공부하여 성적을 낸 것이다. 따라서 중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한 추가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서 성적이 하락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초등학생이 공부량이 많은 이유는 수학과 영어를 과도하게 선행학습하기 때문이다. 평범한 학생들도 1년 정도 선행학습을 대부분 한다. 그러고서 중학교에 올라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진짜 확실하게 해야 할 때 몰입도가 낮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최상위권 학생에게 있는 특별한 것이란 자기주도성이다.김태희와 같은 최상위권 학생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주도성이다. 초등학생 때는 부모가 시키면 학생은 웬만큼 부모의 뜻을 따라준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면 다르다. 부모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아 정체감을 갖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는 것이다. 상위권 학생이든 평범한 학생이든 학생 스스로가 목적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길러져야 한다. 자기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이 생겨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기주도성이 자신의 인생 목표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정렬되어야 한다.중학교 신입생들에겐 공부하는 자세를 잡기 위한 공부습관 훈련이 필요하다.우리는 중학생들에게 중학생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은 채 마냥 공부를 시킨다. 수영을 배울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기본자세를 하나하나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다. 기업들도 신입직원을 선발하여 입문교육을 강하게 시키고, 대리, 과장, 임원 등으로 승진할 경우 그 직급에 해당하는 입문교육을 또 밀도 있게 시킨다.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중학교 신입생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기본자세 잡기’이다. 공부습관 훈련이 그래서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특별히 더 중요한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방법, 효과적인 학습법을 배워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행복한 삶은 성공한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상담받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힘들어 한다.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반대의 경우라면, 외로움과 소외감은 물론 불행감으로 삶의 의미조차 잃어버릴 수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인간의 행복과 불행의 원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선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그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적절한 자기표현이다.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과 자기표현이 미숙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표현과 상관없이 상대방의 부정적인 표현에는 불쾌감을 나타낸다. 서로 간의 긍정적인 자기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인 자기표현은 ‘Yes!’만 외치란 뜻은 아니다. 거절을 해야 될 경우조차 자기의 속마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할 때 ‘No!’의 뜻을 밝히지 못하면 가까운 인간관계라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결혼 후 10년 동안 명절과 부모의 생신 때조차 친정에 못 간 며느리가 있었다. 시부모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어 남편에게조차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시댁에 다녀온 날이면 다른 이유를 늘어놓으며 다투었다. 상담 시 표면적인 이유는 남편의 불규칙적인 수입이었으나 아내의 불편감은 시댁에만 치우친 채 친정에 소홀한 자신의 정서 때문이었다. 휴가를 친정이 있는 지역으로 정하고 ‘잠시라도 들렸다 오고싶다’고 남편에게 표현해 볼 것을 권했다. 며칠을 고민한 아내가 겨우 말을 꺼냈다. 평소 이런 표현을 하지 않아 섭섭한지도 몰랐다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더 화를 냈고 또다시 싸웠다. 부부갈등의 원인은 남편의 무심함도 있었지만 부탁과 거절의 표현이 미숙한 아내 때문이기도 했다. 여러 차례 상담 끝에 서로의 의사소통방법을 점검한 뒤 긍정적인 자기표현기술을 알려 주었다. 그 해 아내는 친정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냈고 친정식구들도 만났다. 이후 부부갈등은 점차 줄어들었다. 요즘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겠지만 상황만 다르지 비슷한 사례들은 적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그 삶 자체가 인간관계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사회적 상황과 대상에 따른 적절한 자기표현으로 인간관계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해밀아동청소년 상담센터 031-206-33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종합고등학교의 신화를 꿈꾸며, 우리는 ‘즐거운 변화 중’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지난 2010년, 작은 농어촌 지역의 한 종합고등학교에선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제3회 전국학생일본어연극발표대회 우승, 교육과학기술부 공모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시범사업’경기도대표 선정, 전국 유일 창업 특성화고등학교로서 비즈쿨의 대표적인 벤치마킹학교 등... 그리고 2011특성화고 경쟁률에서 2년 연속 정원을 초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할 뿐, 2011년 화성삼괴고등학교(교장 김영진)의 놀라운 기록의 역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꿈의 근원_방과후학교>-일본어반 등 진로와 인성의 장, 방과후학교 첫 출전했던 ‘제3회 전국학생일본어연극발표대회’에서의 우승은 자발적으로 연극반을 만들고, 스피치대회도 출전하는 등 일어의 재미에 푹 빠진 1학년 친구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조현자 방과후담당부장교사의 말이 이어진다. “종합고가 2회 연속 우승의 외고를 제쳤다는 것부터 큰 이슈였죠. 그 이후에 방과후학교 일본어반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요.” 삼괴고의 방과후학교 일본어반은 08년,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색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전액무료라는 매력 외에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져 자격증 취득, 일본대학 진학 등 진로설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간호사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심폐소생술반 등 방과후학교는 진로연결 장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아이들을 만들고픈 바람도 담겨있다”고 조현자 교사는 덧붙였다. 학교 내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태권도반 등으로 유도,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가꿀 줄 아는 아이로 변화시킨 예도 있다. 이런 성과와 높은 참여도 덕분에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시범사업에 선정됐고, 인근 장안여중과 삼괴중과 연합한 과학 초·중·고급반, 사진/에어로빅체조/영화제작/가야금반 등 15개 반이 만들어졌다. 방학 동안에도 오전에는 국영수, 오후에는 특기적성 방과후수업이 이뤄졌는데, 선생님들의 열정과 아이들의 노력이 추운 날씨를 뜨겁게 녹여낼 정도였다. <꿈의 근원_비즈쿨>-삼괴몰, 창업보육센터 등 구체적인 유통망 확보 ‘창업 인큐베이터실.’ 혼자서도 등을 밀 수 있는 늘어나는 때타올, 책상 옆에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플러스데스크(Plus desk) 등 인큐베이터에서 생산된 따끈따끈한 창업아이템들이 즐비하다. 22개 창업동아리가 이곳에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고객설득능력도 키운다. 액세서리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교내전시관에 가득 찼다. 맥간공예로 만든 여러 가지 소품들은 중국 상해 메가마트에도 입점되어 있는 상태다. “사업자등록을 낸 아이들만 12명이에요. 배냇저고리로 7개월 동안 5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CEO도 있고요. 쇼핑몰 ‘삼괴몰(http://samgoe-mall.com)’과 병점 유앤아이센터 내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삼괴고 친구들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난희 직업교육부장교사는 세무, 회계, 마케팅, 경영전략 등 실질적인 창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학 수준 이상의 수업 덕분에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매너교육, 교내모의사업계획서발표대회, 자기발표대회, 일본 비즈쿨 운영교인 노베오카상업고등학교와의 연구협력과 정보교류 등 삼괴고 4개의 비즈쿨학과 학생들은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난희 교사는 “주말에는 동아리 아이들과 남대문, 동대문시장도 돌아보고, 각종 창업전시도 보러 다닌다”며 시장에서 사온 물건들을 이것저것 보여준다. 이들이 숙성을 거쳐 재탄생하기까지, 이교사와 아이들은 재미있는 상상 속 교류를 계속한다. <꿈의 근원_맞춤형 대학진학>-입학사정관 전형 대비T/F팀, 창업경진대회 등 활발한 창업활동으로 중소기업청 비즈쿨(BizCool, Business+School)창업특성화고로 지정된 삼괴고는 대학진학에도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부러지지 않는 ‘차선규제봉’으로 2010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남민지(고1)양은 “이런 결과물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숙명여대나 인하대, 동국대 등의 비즈쿨학과로의 진학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박소희(고1)양도 e-비즈니스과나 광고홍보학과 등에서 경영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미 실리콘 재질의 ‘창틀덮개’ 개발로 ‘전국 전문계고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 특허출원도 준비 중에 있다. 스스로 영자신문을 만들고, 해외체험봉사단에도 선발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아이, 심리학자가 되고파 선후배, 친구들의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는 아이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삼괴고 친구들은 맛난 꿈을 꾼다. “교사특별전담반 T/F팀을 구성, 학생별 멘토링 시스템, 각 대학의 정보수집, 대책마련 등 보통과 학생들의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이승렬 교무부장은 설명했다. 그 결과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매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2014년 변화될 대입제도에 맞춰 이공계 중점대학 진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딸을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어느 학부모는 삼괴고를 ‘꿈꾸던 학교’라고 했다. 도시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학생은 삼괴고를 ‘자꾸 생각나는 학교’라고 했다. 그런 중에 2011년의 첫 낭보가 날아든다. 국제청소년창의대전(KISEF)에서 삼괴고 학생 3명이 대한산업공학회장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들과 조금 다른 환경이라는 이유로 배움에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열정을 쏟는 삼괴고는 한 뼘 더 자라고, 한걸음 더 나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알토란같은 꿈을 가꾸는 곳이 또 있을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 “뽀드득뽀드득” 눈이 유난히 많은 겨울이었다. 소복한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이 소리로 다가온다. 이윽고 삐거덕 문 열리는 소리. 한 아이가 빠꼼히 안을 들여다본다. “어서 오렴.” 반기는 목소리에 추위가 저 멀리 도망친다. 아이는 얼른 들어서 책 한권을 들고 새근거린다. 바깥의 추위는 아랑곳없다는 듯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에 고른 호흡소리가 일정하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곳, 용곡동 세광엔리지빌 1차 아파트가 최근 개관한 작은도서관의 풍경이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통 공간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된 지 이제 6년을 넘어선 단지다. 여느 아파트가 그러하듯 삐쭉 솟은 건물이 살가운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그곳이 변했다. 훈김 모락대는 사람 풍경이 비친다. 지난 1년의 작은 움직임이 변화를 이끌었다. 출발은 커뮤니티공간의 활용이었다. 아이들 특별활동수업이 조금씩 이루어지긴 했지만 이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이 너무 아까웠다. 부녀회에서는 공간을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작은도서관을 생각했다. 독서실은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었다. 반면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공간은 부족했다. 그런 점에서 작은도서관이 적합할 것으로 보였다. 곧 부녀회가 중심으로 작은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난해 12월 22일, 아파트 부녀회는 동지행사와 함께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책 한 권, 책장 하나까지 주민의 힘으로작은도서관을 대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애틋하다. 정성을 들여 하나하나 직접 꾸민 곳이기 때문이다. 입대위, 관리사무소, 노인회, 부녀회가 모두 힘을 합쳤다. 우선 도서는 주민들에게 기증을 받았다. 인근 청룡초등학교에서도 힘을 보탰다. 노인회장님이 발 벗고 나서 기증을 요청한 결과다. 그렇게 모인 책이 1600권 정도. 모인 책은 지금 작은도서관 책장을 채우고 있다. 책장은 연암대 기숙사 리모델링 소식을 듣고 구해왔다. 받아온 책장은 부녀회원들이 일일이 손 보고 깨끗이 닦아 공간을 채웠다. 벽체, 보드도 모두 부녀회원들의 솜씨다. 구입한 것은 컴퓨터와 책상. 나머지는 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정겹다. 새것으로 번드르르한 것보다 서로의 땀과 노력이 엿보이니 애정이 겹친다. 엄마 자원봉사자 13명이 지키는 아이들무엇보다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참여가 열띠다. 개관과 함께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참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컸다. 하지만 기우였다. 신청이 줄을 이었다. 참여를 희망한 사람들이 현재 13명. 엄마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순번을 정해 작은도서관을 지킨다. 인원이 많으니 활동도 버겁지 않다. 하루에 3명 정도가 시간 별로 조를 짜서 활동한다. 아이와 함께 와서 엄마는 봉사를, 아이는 책을 읽는 풍경도 눈에 띈다.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니 엄마의 봉사활동이 더욱 빛난다. 작은도서관 유재남 관장(부녀회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생각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며 문제점을 듣고 필요한 점을 보강하려 한다. “동호회처럼 서로 애정을 갖고 싶어요.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야 작은도서관이 길게 갈 수 있으니까요.” 유재남 관장은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 속 깊이 새긴다. 집에서는 전혀 책을 안 읽는데 도서관에 가니 읽어요!작은도서관이 생긴 후 아이들이 책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호응이 크다. 공공도서관처럼 엄숙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뒹굴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책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이끌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작은도서관에서는 책을 가까이 한다. 한 엄마는 “집에서는 책을 전혀 안 읽어서 걱정했는데 도서관에서는 말 한 마디 없이 책만 읽는다”며 방학 동안 매일 아이와 함께 작은도서관을 찾았다. 이렇게 아이들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 습관을 형성한다. 앞으로 작은도서관은 오전을 활용해 엄마들 독서모임이나 아이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생각한다. 찾아가는 평생학습센터로도 활용해 엄마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공간을 꿈꾼다. 엄마에게는 건강을, 아이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작은도서관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오전부터 문을 열었다. 아직 많이 홍보가 안 되었는데도 하루 20명 정도가 꾸준히 이용했다. 개학 이후에는 오후에만 운영된다. 물론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바쁘다. 그래도 짬짬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생각이다. 실제로 학원에 가는 자투리 시간에 잠시 들러 책 한 권을 뚝딱 읽는 아이도 있다. 맞벌이 부부도 많기 때문에 아이 혼자 있는 시간에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다. 엄마들이 활용할 만한 요소는 하나 더 있다. 작은도서관 바로 옆에 주민헬스장이 있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자신을 위한 운동은 언감생심. 그런데 작은도서관에서 엄마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를 지키니 1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 아이가 그저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책과 함께 있게 되니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날선 칼바람이 무뎌졌다. 온 세상을 하얗게 감싸던 눈도 어느새 흔적을 숨겼다. 작은도서관을 오가던 아이의 발자국은 아마 사라졌을 것이다. 눈이 녹고 발자국이 없어진 지금, 아이는 작은도서관에서의 하루를 기억할 수 있을까. 기억도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책과 함께 했던 느낌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작은도서관의 의미. 따뜻하고 아늑했던 어느 겨울의 소중한 추억은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의 작은 공간이 함께 한다. 문의 : 579-7101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비용은 ‘공짜’, 내용은 ‘알짜’ 한 학년의 막바지, 새학기 맞이 등으로 들떠서 어영부영 보내기 쉬운 2월. 차분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 들에 관심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참가비는 무료지만 실속있고 알찬 무료 프로그램 정보를 모아봤다. 부산영어도서관부산영어도서관은 매달 4주간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영어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초등학교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1회 40분간(고등학생 프로그램 50분) 진행한다. 월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어책 이야기·영어 독후감 프로그램·영어 음악프로그램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어 독서토론 및 쓰기 프로그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어 잡지·신문을 활용한 어휘 프로그램 △가족이 함께 하는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14강좌, 모두 20개 반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영어도서관 홈페이지(www.bel.go.kr)에서 회원가입 후, 월별 프로그램 메뉴에서 참가 연령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당 10~40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1인당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모두 무료강좌. 교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매월 초 탑재되며, 도서관 소장 교재를 사용함(별도 구매 불필요). 3월 강좌 신청기간은 2.15(화)~2.22(화)이다.해운대건강가정지원센터보건복지가족부 사업으로 해운대구청에서 위탁받아 상담, 문화, 교육, 아이돌보미 사업을 진행하는 해운대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단기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료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부모님과 아동 및 청소년 자녀들이 함께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 자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MBTI를 통한 온가족 궁합 맞추기’ 프로그램, 학습클리닉 전문가를 모시고 ‘나만의 학습전략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MBTI를 통한 온가족 궁합 맞추기’는 2월 18일, 25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자녀와 부모 1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만의 학습전략 만들기’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오후2시~4시) 학습방법을 점검받고 싶고 학습에 관심 있는 초등 예비5학년~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전화(051-782-7002), 이메일(family7002@naver.com)로 하면 된다. 꿈사랑 작은도서관해운대 꿈사랑 작은도서관(구 평생학습마을)에서는 ‘어린이 영어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캐나다 국적의 교포강사와 영어로 수업하며 기본영문법과 기초회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 1~3학년으로 학습기간은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매주 화 15:00~17:00)다. 접수기간은 2월 22일부터 26일까지(오후 2시부터 5시) 선착순 방문 접수(좌동 주공아파트 2단지 관리사무소 2층 꿈사랑 작은도서관)받는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비 5천원이다. (문의 : 704-2170)부산문화회관부산시립교향악단은 2월 14일, 15일(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악기가족 이야기-뿌우 뿌우, 나팔 가족 이야기’ 공연을 연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악기를 직접 만져 보고 소리도 들어보며 연주자와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과 한층 가까워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동화를 들어요 - 서로 달라도 함께해야 아름다워요’, ‘악기야, 너는 누구니?’, ‘연주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요’, ‘음악을 들어봐요’, ‘악기를 만져봐요’ 등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1천원이며 관람대상은 어린이 및 학부모이다. (문의 : 부산시립교향악단 607-3111~3) 여성회관 ‘청소년 진로코칭 상담실’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서혜숙)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부산시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청소년 진로코칭 상담실을 1~2월 시범 운영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 공모 직업교육훈련 ‘청소년 진로코칭 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고 각급 학교에서 진로 코디네이터 및 상담교사로 활동한 고학력 여성인력을 활용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고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적성검사, 나의 직업 찾기, 진로계획 짜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참여 학생이 희망하면 개별 심층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되며, 시범운영기간(1~2월) 학생 참여와 호응도, 기대성과 분석을 토대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 여성회관 ’610-2009) 부산아동센터 ‘인터넷 중독 예방 프로그램’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센터장 김정호)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예방교육은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과 예방법 교육, K-척도(자가진단설문지) 실시 및 인터넷 휴(休)요일 스티커 배부 등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집단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를 16회기 동안 실시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사후 모임과 전화상담을 통해 지속적 사후관리를 실시한다.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3월7일까지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adong.busan.go.kr, 051-240-6362)로 신청하면 된다. 집단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점수(16시간)가 주어진다. 김영희·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한솔영재교육, 영재교육 강연회 실시 영재교육 전문 기업인 한솔영재교육의 이창학 대표이사가 “영재는 과학이다” 라는 제목의 영재교육 강연회를 2월 14일 11시에 이비스앰베서더 수원 깐느홀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연회는 1월에 출간되는 “영재는 과학이다” 서적의 출간 기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자유롭고 창의로운 영재교육’이라는 내용으로 학부모들과의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 강연회에서 이 대표는 지금까지 견지해온 교육철학과 10년 넘게 영재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으로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들에게 영재들이 행복하게 학습하면서 자기 영재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자인 이창학 한솔영재교육 대표이사는 대치동 과학 영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미래영재학원 설립자이자 미래영재아카데미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명문 Ivy League 대학 중 하나인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마쳤다. 2000년부터 현장 강의를 통해 충실한 개념 이해에서 시작, 고난도 수준으로 올라가는 전통적인 교육 방법에 기반한 과학 영재교육을 추구해왔다. 지난해 7월 한솔교육의 브레인스쿨과 미래영재아카데미 합병 법인인 (주)한솔영재교육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한솔영재교육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단계의 영재교육 시장에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레인스쿨과 초등학생 수학과학 영재전문 프로그램인 미래GT아카데미, 그리고 영재학교 및 특목고 입시 시장의 최강자 미래영재학원의 세 개의 브랜드가 합쳐진 유아부터 대입까지 영재교육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영재교육 전문 기업이다. 이번 강연회는 유아부터 초등연령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여 1월 17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인천 강남 강북 강서 수원 광주 원주 지역 순으로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브레인스쿨이나 미래GT아카데미 캠퍼스로 문의하여 참여 의사를 밝히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고 전국 캠퍼스 연락처는 홈페이지(www.brainschool.co.kr 혹은 www.miraegtacademy.c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이머전 프로그램으로 영어 창의력을 자극하라 2012년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시행을 앞두고 영어교육에는 새로운 판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말하기,쓰기,듣기,읽기 영역의 통합적 수행을 목표로 하는 NEAT를 유념한다면 영어교육의 접근 방식부터 달려져야 함을 실감할 수 있다. 문제는 영어교육기관의 선택인데, 학부모가 선택기준만 제대로 세우고 있더라도 ‘영어의 맛’을 익히게 해 주는 데에 문제가 없다. 메이플베어의 이머전(Immersion)프로그램이 화제다. 캐나다 공립학교에서 운영되는 이머전 프로그램은 이중언어(불어,영어)를 쓰는 캐나다의 이중언어 실정에 맞게, 모든 수업을 창의적이고 몰입된 환경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뜻한다. 영어를 별개의 과목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흡수하게끔 도와주어 언어사고력을 발산시켜주는 이머전 프로그램.그 실제를 살펴보기 위해 메이플베어 영통캠퍼스(이하. 메이플베어)를 찾았다. #메이플 파워1.스토리가 있는 영어, 이중언어환경을 넘나들다 메이플베어의 영어환경은 개방적이고 자유롭다. 가장 효율적인 영어환경(유치부 15명 초등부 12명)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영어를 ‘느낀다’. 영어를 느끼는 작업은 캐나다공립교육프로그램 CECN(Canadian Education Centre Network Global Schools)의 핵심이다. 꽃에 대한 영어를 배운다고 하자. Flower라는 단어만 쓱 훑고 지나가는 일차원적 영어가 아니라 여러 가지 꽃에 대한 스토리북을 읽고 색채 작업도 해 보면서 꽃의 생태학적 내용까지 주제를 확장해가는 구조다. 교재만 같은 패턴으로 반복하는 천편일률적 수업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이같은 수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교육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메이플베어에서는 교사들의 교안 준비 작업이 길다. 1년치 유치, 초등 프로그램의 골격을 완성해두고 매 시간마다 교사들이 수업안을 깊이있게 준비하게 된다는 것. 수업시간이 되면 아이들에게는 별도의 유닛북(Unit Book)이 주어진다. 주제를 가장 세분화된 단위부터 깊이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주는 유닛북은 영어사고력 확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수업은 원어민 중심의 100%영어수업이다. 영어를 영어로 배우니 그야말로 언어적 환경 조성이 확실한 셈이다. #메이플 파워2.나선형 구조로 영어의 깊이를 더하다 언어 습득에는 나선형 구조만큼 좋은 방식이 없다고 한다. 이전에 배웠던 문형이 조금씩 반복되면서 다시 새로운 문형을 익혀가는 ‘나선형 구조’는 메이플베어의 핵심이다. 일차적으로는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동시에 어휘력 신장과 언어 집중력 향상, 논리적인 사고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메이플베어에는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8천여 권의 영어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교실마다 1천여 권의 영어도서를 갖추고 있다. 이 영어도서들이야말로 나선형 구조의 결정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주제별,수준별로 영어도서가 분류되어 있으며 집으로 돌아갈 때는 꼭 한 권씩의 영어도서를 대여해 가도록 하고 있다. 대여한 영어도서를 집에서 홈리딩(Home reading)해 오고, 홈리딩한 내용을 수업 시간에 녹아들도록 돕는 구조다. 수업시간 주5회 기준으로 본다면 일주일에 다섯권, 한달이면 적어도 스무권의 영어원서를 읽게 된다.영어의 음소를 인식하는 유아 영어 단계에서부터 알파벳과 파닉스, 소리내 영어 읽기(Reading aloud),영어로 함께 읽기(Shared Reading)단계에 이르는 초등저학년까지 영어 두뇌를 형성해 줌으로써 ‘말할 수 있는 영어’를 완성하게끔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메이플 파워3.다양한 영어 주제로 밀어주고 끌어주다 메이플베어에는 유치부부터 학습센터(Learning Centers)를 구비해두고 있다. 활동적인 영어 수업을 위해 교실 안에도 여러 주제로 세분화된 미니클래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ILP과정과 듣기, 말하기 과정을 완성해가는 IKP과정을 다지는 형식이다. 초등과정에서도 교사들이 ‘지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이끌어주는 ‘가이딩’(guiding)방식을 채택했다. 영어 독서능력을 높여주는 한편에 영어낭독에서 나아가 영어발표(Show&Tell) 수준에 이르게 한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여야 한다. 특히 영어두뇌가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유치,초등 단계에서 더욱 그렇다. 메이플베어 아이들은 메이플캠퍼스를 즐겁고 신나게,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똑똑하게 영어를 배운다. 영어를 즐겁게 재미있게 시작한다면, 동기 부여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적어도 영어를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말이다. 문의 메이플베어 영통캠퍼스 031-205-9911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