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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적성+능력''의 삼박자를 갖춘 진로가 행복의 열쇠 입학사정관 기획-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찾아서어릴 적 꿈이 평생 직업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그 어릴 적 꿈에 누군가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줬다면 그 꿈은 현재에 와서 더욱 단단해지고 아름다운 빛을 발휘하지 않았을까. 이런 물음에서 출발했다. 정말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말이다. 뜨거운 입학사정관제의 열기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수원동탄태안 내일신문은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여러 정보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동행해보려고 한다. ‘너 커서 뭐가 될래?’ 어른들의 느닷없는 질문에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친다. ‘어디까지나 꿈은 꿈인데…, 허황되고 이뤄질 수 없다 해도 꿈은 원대하게 가지라고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진작부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지금 나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진로를 향한 첫걸음은 예서부터 시작한다. 진로적성파악 왜 중요하지? - 삶의 질과 연계 외고에 진학했다. 목표하던 서울대 의대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렇게 원했는데 공부하는 내내 행복하지도, 나와 잘 맞지도 않다. 힘들게 졸업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그리고 뒤늦게 의상을 전공하고 싶다며 유학을 떠났다.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내기까지는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은 물론 국가경쟁력 부분에서의 손실까지, 잘못된 진로 선택의 파급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망포고등학교 진로교육동아리 김귀화 부장교사는 실제로 이런 통계치가 적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런 결과는 ‘대학합격’이라는 단기 목표만을 세우게 되는 작금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문어발식으로 원서를 10개 이상 넣어놓고 하나만 걸리라는 식의 분위기나 목표로 삼던 대학 진학 후에 공부와 담을 쌓는 모습들이 그렇다.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와이즈멘토 김지은 컨설턴트는 “이것이 곧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적성에 맞는 진로목표를 세우로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잘 설계해 나가는 것이 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막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복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얘기다. 본격적인 진로 찾아가기&infin진로 선택과정의 기본, 하향식 원칙을 준수하라! 평소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게 있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흥미=평생직업’으로 생각해선 안 될 일. 물론 적성은 흥미에서부터 출발하지만 흥미는 성장하면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흥미)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와 테스트를 통해 그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것(성격)을 고르고, 자신이 잘하는 것(능력)을 계발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런 전제하에 본격적인 진로계획을 세우되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작은 그림을 그려나가는 하향식 원칙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직업&rarr대학 및 학과&rarr고교’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장기목표에 맞는 단기목표를 세워 인생의 설계도를 차근차근 그려나갈 수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센터, 지역 청소년문화의집 등 공공기관, 와이즈멘토와 같은 진로적성검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검사나 진로적성캠프 등을 적극 활용한다. 직업군의 전망, 업무, 적성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직업 분야에 대한 선택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 각 대학이나 대학교육협의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에 필요한 교과과정이 어느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학과 선배를 찾아서 어떤 학문을 어떻게 배우는지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nfin진로 수립 시기는 중학교부터, 그 이전에는 다양한 체험이 중요 진로를 수립해가는 과정에도 단계별 그림이 있다. 초등학교 시기는 적성이 형성되는 시기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활동을 위주로 한다. 전시회나 미술관, 박물관 견학 등의 체험과 독서를 통한 간접적인 체험 등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연스런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성격이나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진로탐색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때 하는 것이 좋다. 유익한 정보의 제공과 함께 TV프로그램을 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고등학교 때는 진로에 관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어야 한다. 문·이과 계열 선택 및 대학 학과설정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에 뚜렷한 목표 없이 오로지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는 불행한 일이 없으려면 말이다. 자녀·학부모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행복한 동행이 필요해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적성이 늦게 발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아이에게 어떤 가정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지 돌아보라. “여러 연구기관에서 내놓은 통계들을 보면 학부모가 아이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와 자극을 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와이즈멘토 최윤수 팀장은 강조한다. 아이의 행복한 진로수립을 위해선 부모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채워가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 역시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일을 하길 원하는 걸 본다. 부모님들에게 올바른 진로에 관한 자극과 여건을 마련해준다면 바람직한 변화는 급속도로 전파될 것”이라며 김 교사는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친다. 느리게 진행되는 적성 탐색 과정에서의 불안감부터 떨치자. 왜곡된 직업가치관을 버리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는 다짐도 중요하다. ‘공부나 해~’라는 말 보다는 아이의 흥미가 바뀌는 걸 간과하지 말고 바뀌기 전후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대우, 업무능력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스크랩해주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을 덜 수 있다. 자녀와의 대화법에는 ‘너~전달법’보다는 ‘나~전달법’을 활용한다. 여기엔 상대를 평가하지 않는 태도와 ‘화’를 내어 자녀를 통제하고 억누르려는 자세를 절제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말로 대화하기가 어렵다면 이메일로 지속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정보수집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미래비전 제시와 자녀바로알기, 생활습관 관리를 기준으로 한 학부모 유형검사를 통해선 아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식의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도움말 망포고등학교 김귀화 교사, 와이즈멘토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도서관에 가면 뭔가 좋은일이 있다! 매년 4월 12일~18일은 도서관주간이다. 도서관주간은 주민들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끼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공공, 대학, 학교, 전문도서관 등 우리나라 전 관종의 도서관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이번 46회 도서관주간에도 도서관마다 알차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니 꼼꼼히 챙겨보자. 거제시 시설관리공단 원용규 이사장은 “도서관주간을 통해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여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제도서관 ''독서지도'' 특강 거제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독서지도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우리아이 학습의욕을 높여주는 독서지도」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 일시 : 4.16(금) 10:00 - 12:00▶ 주제 : 우리아이 학습의욕을 높여주는 독서지도▶ 강사 : 이은주 (경남대 평생교육원 강사)▶ 대상 : 학부모▶ 장소 : 3층 1강좌실▶ 문의 : 636-9211 또한 책도 읽고 영화도 볼 수 있는 토요영화상영도 빼먹지 말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거제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이뤄진다. *4월 17일(토) 쇼생크 탈출 (15세 관람가)*4월 24일(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전체 관람가) 장승포시립도서관 ''무료도서 배부'' 장승포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많은 행사가 진행된다.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난다. 나는 도서관에 있다’라는 주제무료 도서 배부와 어린이이를 위한 영화 상영, 어린이?부모 특강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장승포시립도서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종합자료실을 22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1. 무료 도서 배부- 일 시 : 4.15,22,29 오후6시~10시(종합자료실 연장개방 시)- 대상자료 : 기증도서, 중고도서 2. 어린이특강 - 어린이북아트- 일 시 : 4.17일 오후2시(1회)- 대 상 : 초등학교 1~3학년 10명(선착순 모집)- 내 용 : 거북선책 만들기- 기 타 : 재료비 무료 3. 부모특강 - 부모를 위한 독서지도 교육- 일 시 : 4.18일 오후1시(1회)- 대 상 : 학부모 10명(선착순 모집)- 내 용 : 독서와 글쓰기의 필요성 4.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 - 영화 업! 보고 기분 Up! 하자~- 일 시 : 4.18일 오후3시30분- 대 상 : 도서관 이용자 10명(선착순 모집)- 영화명 : 업!(전체관람가) 통영도서관 ''사이버독후감상문'' 공모전 통영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 행사로 독서지도 강연회, 책 전시회, 사이버 독후감상문 Click, 책갈피 나눠주기 행사가 준비 중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영화세상으로의 초대 토요영화상영을 디지털자료실 내 PDP룸에서 실시한다. 4월의 주제는 ‘노력’으로 17일에는 가족영화 ‘날아라 허동구’가 24일에는 애니메이션 ‘카’가 상영될 예정이다.4월12일부터 18일까지는 "녹색성장바로알기"책 전시회를 열고 사이버독후감상문 공모전을 통해 선착순 2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통영도서관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여 정답자를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주는 통영도서관을 얼마나 아시나요?. 법정스님이 추천한 ''풍요로운 가난'' 등 50권과 자서전 ''무소유'' 등 20여권을 일반자료실 로비에 전시하여 좋은 책을 서로 나누어 읽기도 진행한다. 고성도서관 ''책읽기 연극놀이'' 진행 고성도서관은 4월17일(토) 오후 3시부터 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읽기 연극놀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진행되는 것으로 연극인을 초청해 이야기 장면을 몸짓으로 표현해본다. 이밖에 공룡나라 도서관 책사랑 퀴즈, 내가 독서왕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김경옥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위너지훈(상일고 2학년) 많이 읽어라, 자투리 시간도 있지 않은가 다른 영역과 달리 어떻게 어떤 기초부터 접근해야 좋을지 난감한 언어영역, 설핏 문제풀이로 밀고나가자니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애를 먹는 수험생들이 많다. 상일고 2학년 위너지훈 학생은 그 실마리를 ‘다독’에서 찾고 있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면 아침 현관 앞 신문이라도 꺼내다 그것만이라도 읽어보자는 그의 언어영역 학습법을 알아보았다.국어 잘 하려면 차근차근 책읽기가 바탕지훈 군이 언어영역 국어를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어릴 때부터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일단 양이 방대했다. 또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읽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정확한 독해력이 생겼다. 뿐만 아니라 읽는 속도도 빨라졌다. 지훈 군은 “이것이 언어영역의 밑바탕이 된 것 같다. 특별한 동기는 없다. 국어 과목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좋아하고 또 많이 접하니 언어를 잘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언어영역 공부의 시작은 언제부터 무엇으로 출발하면 좋을까. 지훈 군은 중학교 3학년까지는 많은 책을 읽었다. 여기에 학교 시험 대비로 문제집을 한 권씩 풀기만 했다. 본격적인 공부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다. “중학교 3학년부터 EBS 언어영역 강의를 들었다. 그 때 언어가 어떤 과목인지 감을 잡았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 봤다. 생각보다 점수가 낮았다. 그래서 원인을 분석했다. 문학이 약했다. 그 중에서도 고전 문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한문이나 고대 국어로 쓰인 작품들은 독해가 난해한 것이 사실, 여기에 사자성어도 모르는 것이 많았다. 그때부터 기출문제집을 풀었다. 어느 정도 문제에 감이 생겼다. 각 문제 유형, 자주 나오는 사자성어, 시간 배분, 고전 문학도 해설지 현대어 풀이를 참고했다. 이제는 해설지 없이도 독해가 가능하다고.문제집 보다 수업시간에 비중을 두다현재 대입을 준비하는 2학년으로써 국어 공부의 내신관리가 궁금하다. 지훈 군은 “무엇보다 수업 시간에 집중한다. 국어는 선생님의 주관성이 강한 과목이다. 그래서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필기는 하나도 빠짐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2학년부터 배우는 문학이란 과목은 시중에 문제집이 없다. 출판사마다 나온 평가문항집이 있지만 적중도가 크지 않다. 그래서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집중한다. 정기고사 준비는 시험기간 2~3주 전에 본격적인 대비를 시작한다. 우선 교과서와 보충교재, 유인물을 여러 번 읽는다. 수업시간에 잘 들어도 잊어버린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읽으면 교과 내용은 물론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잘 기억할 수 있다. 수능준비를 위한 모의고사 언어 영역 대비는 야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한다. 시간을 재고 한 회 분량의 기출 문제를 푼다. 틀린 문제는 답을 체크하지 않고 다시 풀어 본다. 그리고 왜 틀렸는지 이해를 하고 넘어간다.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체크를 하고 암기한다.다른 과목 비중 때문에, 매주 한 번씩이라도 언어영역 문제 푸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아쉬운 점은 고등학교 과정은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것. 그래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틈틈이 읽고 있다.언어영역 독해와 어휘력 중요 주변 친구들의 경우, 언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무작정 문제집만 풀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문제풀이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독해력과 어휘력이 먼저 갖춰야 한다. 지훈 군은 “독해력과 어휘력을 기르려면 많이 읽어라. 시간이 없다면 자투리 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신문이나 소설을 읽어야 한다. 이유는 독해력 때문이다. 독해력은 읽으면 읽을수록 쉬워진다. 기본적인 독해력이 없으면 시간 내에 제시문 파악조차 힘들다”고 강조했다. 독해력을 기르고 나면, 다음은 문제풀이 유형 익히기다. 이때 틀린 문제를 대충 확인하고 넘어가면 소용이 없다. 틀린 선택지는 왜 틀린지, 다른 것들은 왜 맞는지 확인해야 다음에도 오답을 줄일 수 있다.그리고 독해력도 있고 문제도 많이 풀었는데, 점수가 나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보통 시험 시간에 너무 긴장을 해서 실수를 하거나 시간 배분을 잘 못한 경우다.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끝으로 그는 “언어는 수학이나 영어와 달리, 많은 시간 투자기 필요치 않은 영역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풍부한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독서는 언어 영역 뿐 만 아니라 논술준비에도 필수이기 때문. 만일 시간이 정 부족하면 아침마다 신문이라도 좋다”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지훈 군이 전하는 ‘언어 공부 이렇게 하라’ 노하우 10 1. 신문이나 책 등을 많이 읽는다. 2. 기출문제로 실전 연습을 한다. 3. 틀린 문제의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간다. 4. 문제풀이는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한다. 5. 시험 볼 때에는 편한 마음을 가진다. 6. 시간 배분을 한다. 한 문제에서 오랜 시간을 끌지 않는다. 7. 답안을 번복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처음 고른 답안이 정답이다. 8. 인터넷 강의 수강 9. 수업 시간에 집중한다. 10. 아침 자습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강남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강남구 주민에게 ‘강남구에 사는 첫 번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자녀교육’이라고 말한다. 사교육으로 대표되는 강남구를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며 공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맹정주 구청장을 만났다. 강남이란 브랜드가 붙으면 공교육도 다르다는 것을 보이겠다는 맹구청장의 교육정책을 들어보았다. ‘사교육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란 슬로건을 주창해 왔는데.저는 강남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줄곧 학교 교육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강남구를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바꾼다는 신념을 갖고 정책을 추진했습니다.초등학생을 위한 온 종일 학교, 신나는 방학학교,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학교와 인터넷수능방송 등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남의 야심찬 교육 프로젝트입니다. 강남구청은 강남구민에게 저비용 고품질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강남’이란 브랜드가 붙으면 공교육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5년 전까지만 해도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구가 타 지역에 비해 학교 시설이 낙후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 사이에 학교 시설이 눈에 띠게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구청장으로 처음 부임한 2006년 강남구 교육경비 보조금은 50억 수준이었습니다. 강북 지역 학교와 비교해 역차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교육청 예산이 열악한 실정이었습니다. 구 의회를 설득해 기존 조례를 두 번이나 개정하여 재정수입의 3% 이내인 교육경비 보조금을 5%로 조정해서 2007년 100억, 2008년 150억원, 2009, 2010년에는 250억 규모로 늘렸습니다. 각 학교 시설개선에 114억원, 교실 현대화에 49억4천만원, 교육기자재 개선에 72억7천만원 등 235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학교시설 개선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강남 16개 명문고 프로젝트는 계속되나요?지난해 강남구에 있는 모든 16개 고교를 특목고에 버금가는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강남 16개 명문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각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힘을 합쳐 사업제안서를 만들어 구청 측에 제출했으며 이 중에서 44개의 우수한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이 선정됐습니다. 각 학교에 평균 1억원 정도, 16개 학교에 총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2월 전문기관의 공교육 활성화고교지원사업 평가결과에 의하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저렴한 비용의 질 높은 교육 혜택을 보았고 대부분 성적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 학교에 인센티브 사업비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저녁 9시까지 아이를 돌보아 주는 온종일 학교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지난 해 5월에 시작한 온종일 학교는 기존 보육프로그램을 보완해 9시까지 방과 후 학교에서 저녁식사 제공은 물론이며 학습 운동 문화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사고 교육 사업입니다. 처음 4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했는데 맞벌이 가정의 반응이 좋아 올해 3월에는 14개교로 확산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학에도 2008년 겨울방학부터 5개 초등학교에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해 ''신나는 겨울방학 학교‘를 열어 점심식사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 겨울방학에는 14개교에 1천 4백명이 참가했습니다. 올 여름 방학에는 학부모가 미리 예약을 해 놓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향후 온종일 학교와 신나는 방학학교는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통합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강남구 30개 전체 초등학교에 확대할 계획입니다.학원교사와 현직교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맹 구청장-2007년부터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거점학교’를 학원시간대와 동일한 시간에 6개 중학교에서 운영했습니다. 실력 있는 학원강사와 현직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이 수업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대부분의 중학교가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방과후 코디네이터 배치사업’을 실시합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담당교사의 과중한 업무를 줄이고자 관내 중학교에 방과후 코디네이터 1명씩을 배치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학생 학부모 모두 혼란을 겪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지원 사업도 시작 하셨는데.강남구가 벌이고 있는 ‘강남에듀드림사업’은 강남구와 관내 16개 인문계 고등학교가 협력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사업입니다. 16개 고교 학교장이 자문위원이 되고 진학 담당교사가 운영위원이 되어 입학사정관제의 길라잡이로 나섰으며 입학사정관제 전문 홈페이지인 ‘강남에듀드림’(www.gnedudream.hs.kr) 만들었습니다. 강남구는 다양한 인적자원과 예산, 행정적 지원역할을 전담합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입시 상담 및 입학사정관제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매월 한 번씩 할 계획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Q&A 코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되는 2011학년도에 강남구에서 공교육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이마선 교정과 미용성형 치료의 발달 과정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심리학자들이 쓴 논문을 보면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할 때 50-70cm정도 떨어져 대화를 한다고 한다.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70cm정도가 익숙한 사람들에게 50cm정도로 다가가면 치근덕거린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런 짧은 거리에서는 상대방을 볼 때 시선이 주로 상대방의 눈과 미간 콧등으로 이어지는 얼굴의 중앙부위에 머무르게 된다. 그리고 드물게 관심이 있는 상대방의 치아와 피부, 주름 등을 챙겨서 보게 된다.우리나라의 성형미용 치료가 발달한 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쌍꺼풀수술을 맹장수술을 하던 외과의사들이 시작했고 그 후 일반외과의사 일부가 모여 대학 병원에 성형외과를 만들게 되었다. 쌍꺼풀수술에 이어 코수술이 보편화되고 다음으로 턱을 깎고 가슴 수술을 하게 된다. 결국 자주 보는 또는 보이는 부분부터 고치거나 개선시키는 시술이 개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턱을 깎고 가슴수술을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방을 제거하여 몸매를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시작된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사람이 사람을 보는 과정, 또는 자주 보게 되는 부분의 순서가 미용 성형치료의 발달 순서와 일치한다.저자가 10여 년 전 이마선 교정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이마가 좁거나 남자이마를 가진 여자, 여자 이마를 가진 남자의 이마선을 제모라는 방법으로 교정을 시작하였을 때는 이마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소수이기는 하지만 얼굴형에 이마가 중요하고 이마가 바뀌면 얼굴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병원에 오시기 시작했다. 이마는 엉덩이나 뒤통수를 신경 쓰는 것 보다는 조금 앞서있다고 보여지지만 전체 미용성형 치료의 발달 단계에서 후 순위일 수밖에 없다. 이마선 교정이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었던 또 다른 이유는 아마도 머리카락으로 이마를 가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10년 전에는 결혼 직전에 오시는 분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눈, 코, 가슴과 같이 시선을 받는 부위는 타인의 머리속에 그 이미지가 오래 기억되기 때문에 변화를 주면 이미지의 변화도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변에서 알아볼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이마선과 같이 시선에서 벗어난 부위의 변화는 이미지에 적은 영향(하지만 중요한 영향)을 주지만 주변에서 개선된 이유가 이마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영어권 국가 무료유학 가기 1. 미국_ 자녀의 미국 유학 시 가족 단위로 함께 가면서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소액투자 비자(E2)를 활용하라. 이 비자는 자녀가 21세가 될 때까지 무료교육은 물론 전 가족 동반체류 및 배우자의 취업 또한 자유롭다. 때문에 고용주를 찾아 취업이민을 동시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 영주권도 취득할 수 있다. 미국은 어린 자녀가 유학을 가더라도 부모가 보호자로 함께 체류할 수 없다. 대신 소액투자 비자로 부모 중 한 명이 동반 체류하기 위해 신청자가 많은 편이다. ■ 부모 중 한 명이 정규학교를 통해 입학허가를 받아 유학비자를 받게 될 때, 동반 자녀와 배우자가 함께 나갈 수 있다. 자녀의 공립교육이 무료이며 배우자는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배우자의 취업으로 취업이민을 시도해 볼 수 있다. 2. 캐나다_ 부모 중 한 명이 캐나다로 취업 또는 유학을 갈 경우, 고등학교 과정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캐나다에서는 동반 자녀가 무료로 유학을 할 수 있다. 동반해 나가는 배우자의 경우,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비자가 나오므로 필요하면 직장을 다닐 수도 있다. 최근엔 캐나다 이민신청서가 접수된 후 영주권 취득까지 대기 기간이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이민 부류마다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 대기 기간 동안도 영주권자에 준해 부모 중 한 명이 보호자로 동반, 자녀의 유학을 진행할 경우 자녀들의 학비가 면제된다. ■ 부 또는 모가 캐나다 이민을 신청한 후 그 접수증을 수령한 경우, 캐나다 경제와 교육의 중심지인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 지역은 이민 신청자의 자녀 유학 시 학비를 면제해 준다.■ 부 또는 모가 취업비자를 받고 캐나다로 입국하는 경우는 캐나다 어디서든 동반 자녀의 학비가 면제된다. 또한 취업비자 소지자의 경우, 빠른 이민 수속이 가능해 필요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부 또는 모가 캐나다 학교의 풀 타임(Full-time, 주당 19.5시간의 수업) 등록생으로 학생비자를 수령한 경우, 자녀는 학비 무료 혜택(Open Student Permit)을 받아 교육청에 학비 면제로 등록할 수 있다. 배우자 또한 워크 비자(Open Work Permit)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자유롭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어디서든 학비 면제가 된다. 어학과정(English Second of Language)을 먼저 수강해야 할 경우는 지역과 학교에 따라 제한적이므로 반드시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부 또는 모의 자격이 학생비자를 취득할 수 없을 경우가 있으므로 비자 신청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격을 판정 받아야 한다. 학생비자 소지로 유학하는 경우, 캐나다 이민 부류 중 경험이민의 자격 조건을 갖출 수 있다. 이후 필요하면 영주권으로 연결할 수 있다. 3. 호주_ 호주는 어려워진 이민제도로 인해 최근 가장 문의가 많은 나라다. 자녀의 무료유학을 위해 사업주 임시비자가 있다. 자격은 최근 4년 중 2년 이상 사업가 또는 지난 5년 이내 3년 이상 회사 경영관리자로 근무한 경우에 해당하며 차후 호주 내에서 2년간의 사업실적으로 인해 영주비자 취득이 가능하다. 영어조건은 없으며 자녀는 고등학교까지 무료교육이 가능하다. 방법은 부모 중 한 명이 유학비자로 정착할 때 자녀가 동반할 수 있고 동반된 자녀의 학비는 면제된다.4. 뉴질랜드_ 유학 후 이민이란 제도가 있다. 유학으로 먼저 정착해 학기 중 주 20시간을 일하고 방학기간 중에는 풀 타임 노동이 허가되므로 돈을 벌면서 공부할 수 있다. 유학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비자 또는 영주권 신청에 있어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예를 들어 2년 이상 과정을 이수한 후 영주권을 신청하면 영어시험이 면제되고, 1년짜리 유학 과정 이수 후 졸업생에게는 구직취업비자가 발급 된다. 장기부족 직업군에 해당하고 유학 후 이민 수료과정을 수학하는 학생의 경우, 배우자는 같은 기간 오픈 취업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 어떠한 제한도 없이 합법적인 노동이 가능하다. 또 동반자녀의 경우 오픈 학생비자가 발급돼 영주권자처럼 고등학교까지 학비가 면제된다. 이상 학비를 면제 받으며 유학할 수 있는 영어권 인기 국가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주의할 사항은 개인마다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상담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고 진행해야 한다. 김미현 대표한마음 이주공사 (02)564-8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
- “부모의 정신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 제1기 대전계룡연기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세 번째 강좌는 지난 7일(수), 열렸다. 세 번째 강좌에는 내공 있는 현직 고등학교 ‘스타 선생님’들이 나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수리(수학)영역과 내신관리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1교시 -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 수학하면 떠오르는 생각들. 무섭다, 두렵다, 쓸모없다는 생각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1교시 강사로 나선 이금수 중앙대부속고등학교 교사는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밌다”고 단언한다. 이금수 교사는 EBS 교육방송 수리영역 대표강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리영역의 절대 지존이다. 중간제목 : 수학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 수학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는다. 이금수 교사는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학공부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수학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쓸데없는 선입견을 버려야죠. 그리고 수학은 깊고 넓게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또 수학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수학을 완성해야죠. 자신에게 꼭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먼저 이금수 교사는 수학의 단계별 학습법에 대해 설명했다. “수학은 기본기 마련하기, 뼈대 세우기, 근육 붙이기, 완성하기로 단계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알맞은 학습법이 있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수학도 기본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기가 튼튼해야 실력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개념 및 원리의 충분한 이해와 암기가 필요하다. 정리 및 증명이 어떤 원리와 과정으로 유도되는지 직접 써 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뼈대 세우기의 단계는 핵심유형문제를 확실히 풀고 이해하는 단계다. 교과서의 예제, 연습문제, 심화문제를 철저히 공부한다. 기본유형은 암기가 될 정도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한 단계다.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자신 있는 단원을 먼저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육을 붙이는 단계는 문제해결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단계다. 문제해결능력을 묻는 문제를 모아서 풀어보고 어디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파악(문제의 이해부족?, 분석부족? 등)해 단점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을 완성하는 단계는 실전연습단계다. 제한된 시간에 맞추어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개념(오답) 노트를 작성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훈련도 필요하다. 복습하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는 것 “수학도 복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빙 하우스의 망각 곡선 원리죠. 배운 것은 바로 복습하고 또 잊을 만하면 다시 공부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면 완전히 자기 것이 되는 겁니다. 복습하지 않으면 공부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이금수 교사는 또한 수업노트, 문제풀이노트, 오답노트, 개념노트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노트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하나로 모아 수학의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노트를 잘 정리하기만 해도 개념과 원리이해는 물론, 공부패턴을 알게 되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수학성적을 잘 받는 방법은? 이금수 교사는 내신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교과서를 철저히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또 모의고사를 잘 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반드시 시험 후에는 결과를 항상 분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어려워서 틀린 문제와 어렵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로 정리해 수시로 점검하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노트를 이용해 시험범위의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최근 3~5년의 기출문제를 훑어보는 것도 고득점의 비결이다. 2교시 - 내신전성시대,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2교시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이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신동원 교사는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이며 서울시교육청, EBS 등의 전국모의고사를 출제했다. 과학,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 교과서를 집필했고 『나는 수시로 대학 간다』 『시험을 잘 봐야 진짜 실력이다』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 등의 책을 썼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의 특징 대학 모집 인원이 고교졸업자 수를 추월하면서 누구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대학 입시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위 일류대에 진학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직은 대학을 통해서 배출된다. 특정 대학이 특정 직종의 인재를 석권하는 현상도 무시하지 못한다. 출신 대학은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로 인식되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입시 전형도 변화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됐다. 수시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신동원 교사는 전형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전형이 다양해진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중 하나만 잘해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성적이 좋거나 논술(면접)을 잘하거나 수능성적이 좋으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성적, 즉 내신이다. 내신이 좋지 않으면 입시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기회 자체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신 교사는 그러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의 일곱 가지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이런 학생들은 현실적이다. 즉 삶의 목적, 학습 목표 등 목적하는 바가 구체적이고 분명하다.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이런 학생들의 특징이다. 가족과 사이도 좋다. 우수그룹과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일찍 등교하고 자신의 방, 책상, 사물함 등을 잘 정리하는 등 생활습관도 좋다. 한번 공부를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끈기와 집념이 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시험, 특징을 알면 잘 볼 수 있다 신 교사는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실력”이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은 학교시험이 결정한다. 따라서 내신이 좋으려면 학교시험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교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등수를 내기 위한 시험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도의 문제가 출제된다. 상위권은 쉬운 문제도 빼놓지 말고 풀어야 하고 중하위권은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기초를 다지는 게 좋다. 또한 나를 가르친 선생님이 출제하는 시험이다. 즉 어떤 문제가 어떻게 출제될지 예상할 수 있다. 수업에 집중하고 노트정리를 잘하는 것만으로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시험범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공부해도 효과가 난다는 특징도 있다. 출제경향이 정해져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즉 수업시간에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상위권은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중하위권은 선생님이 풀어보라고 한 문제집이라도 반드시 풀어보는 게 좋은 성적을 얻는 지름길이다. “부모의 정성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합니다. 특히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성적은 과거, 현재 습관은 미래의 성적표’라는 말이 있습니다. 습관을 잘 들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정신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박스기사 2 네 번째 강의는… 내일신문이 만든 ‘대전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네 번째 강좌 2010-04-12
- 두뇌가 영어 읽기를 어떻게 배우는 과정 두뇌가 영어 읽기를 어떻게 배우는 과정 대부분 아이들은 전체 단어(whole words cat, me, the)를 한눈에 인지하는 법을 배우며, 읽기를 시작한다. 그렇지만 이는 잠시뿐, 아이들은 곧 전체를 다 암기하기 어려운 복잡한 단어를 만나게 된다. 복잡한 단어를 만나 한눈에 암기하는 것이 어려운 단계에 이르게 되면, 단어를 디코딩(decoding)하는 능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디코딩(Decoding) : 단어를 소리 내기 위해 각각의 문자가 의미하는 발화 사운드의 원리인 알파벳 원리를 사용하는 것. 디코딩은 독자가 단어가 의미하는 문자의 음운을 파악한 후 인식할 수 있는 단어에 그러한 음운을 혼합할 수 있는 능력 아이들이 디코딩하는 능력을 개발하게 되면, 익숙하지 않는 단어들을 만나게 되더라도 소리를 끄집어 낼 수 있게 된다. 단어를 디코드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우리가 말로 하는 대화는 여러 개의 단어들로 나눌 수 있다. 또 나뉘어진 단어들은 음절(syllables)과 소리(sound)로 나눌 수 있다. - 종이 위에 쓰여진 글자들은 말(spoken words)을 나타내는 것이다. - 각 글자는 소리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글자 ‘C’는 ‘K’사운드(cat)나 ‘S’사운드(city)를 낼 수 있다. 또한 ‘OW’라는 글자는 여러 가지 음을 낼 수 있다. (how와 low에서처럼). - 소리가 결합하여 단어를 만든다. - 때로 어떤 글자가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려주는 규칙이 있다. (예를 들어서, 글자 C는 E, I, Y 앞에서 S로 발음된다. ) 많은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거나, 학교 교육 등의 도움을 받아서 위에서 언급한 규칙들을 쉽게 배워간다. 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기술을 세심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읽기 관련 문제는 저학년 때부터 나타난다. 어려서 나타난 읽기문제는 시간이 흐른다고 줄어들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 까지 계속된다. 유치원과 초등 1학년 시기에 ‘읽기-전단계 능력(pre-reading skills)’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은 2학년으로 올라가게 되어서도 읽기 능력이 동급 학생들에 비해 더욱 더 뒤쳐지게 된다. 읽기에서 문제를 가진 몇몇 성인들은 결국 읽는 즐거움을 알지 못하며, 심지어 직장을 선택할 때도 제약을 가질 정도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게 된다. 소리를 아는 것이 읽기에 중요 음성학적 인지(phonological awareness - 단어들이 음과 음절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 것)는 읽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아이들이 읽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단어 속에 있는 각각의 음(또는 음소)을 알아내고, 생각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음소(phonemes)는 ‘cat’과 ‘rat’ 에서처럼 단어의 뜻에 차이가 생기게 하는 언어(language)를 구성하는 음의 가장 작은 단위다. 음성학적 인지는 곧, 듣기능력으로 잘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조차도 여전히 문맥 안에서는 음소를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읽기능력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아이들은 흔히 다음과 같은 음성학적 인지능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운율이 있는 단어(rhyming words)를 알기 - 비슷한 음의 차이를 인식하기 - 어떤 단어의 첫 음 알기 - 단어에서 연속되는 음 기억하기 - 단어를 이루기 위해 음을 합치기 - 단어를 음절(syllables)로 나누기 글자로 쓰여진 내용(text)을 이해하기 위해, 독자는 아래와 같은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단어들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는다. - 읽었던 것을 기억한다. - 이해한다. ?* 물음표, 마침표와 같은 구두점을 이해한다. ? 각 단어가 뜻하는 바를 이해하며, 익숙하지 않은 단어의 의미를 유추(figure out)해 낼 수 있다. ? 문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한다. ? Text의 종류에 따른 차이점을 이해한다. (예를 들어 동화책과 신문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차원의(high-order) 사고 능력을 이용 한다 : 주제를 이해하고, 정확히 예상하고 정보를 평가할 수 있도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하위권 학습자들의 심리`학습적 접근 백 미 숙 -백미숙학습상담연구소 소장 -학습상담전문가 -저서 - 심리검사를 활용하는 학습상담의 실제 학습상담이야기- 사교육으로 해결 안 되는 학습올레길 문의:042)489-1305(www.bms1305.com) 하위권은 대부분 실제능력과 학습성취의 불일치를 경험하는 학습자들이다. 하위권의 학습부진은 일시적인 상황적 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정싯점에서의 학업결손이 연속적으로 누적되기 때문에 만성적인 경우가 흔하다. 하위권 학습자들은 학업결손에 따라 기초학습부진과 기본학습부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초학습부진은 읽기, 쓰기, 셈하기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고, 기본학습부진은 교과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성취 수준을 보이는 경우이다. 또한 지능, 어휘력, 추론능력으로 평가되는 학습잠재력의 수준에 따라 학습경험 부족형, 결손형, 기초학습 부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학습경험 부족형은 학습잠재력은 평균 이상으로 기본학습부진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부모-자녀 관계를 포함한 심리적 갈등/어려움이나 학습방법적인 측면에서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 상황에 따라 설명을 잘 알아듣거나 또는 이해력이 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심리적 문제에 대한 심리상담과 내용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결손형은 지능은 평균이지만, 상대적으로 어휘력과 추론능력이 낮은 특징이 있다. 기본학습부진인 경우지만, 의외로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습자원이 낮기 때문에 학습효율성을 발휘하기 어렵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어휘나 문장 배열에 조금만 변형을 가하면 의미를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결손형은 어휘 향상, 개념에 대한 의미 파악, 이전 단계에서의 결손된 학업 부분의 보완, 자존감 향상이 함께 이루어지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기초학습 부족형은 학습잠재력이 낮은 경우이다. 일반 학습자에 비해 몇 배 이상의 설명을 해도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단기기억 능력이 낮아 잘 잊기 때문에 가르치는 입장에서 포기하게 된다. 중?고생, 초등 고학년이 초등 3학년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경우이다. 중학교 3학년인 H군은 초등 과정부터 종합반, 과외를 했지만 1~2개월 정도면 교사가 먼저 포기를 했다. H군의 어머니는 ‘H군이 집중하지 않아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을 연신하지만, H군은 초등 3학년 수준의 연산실력을 갖고 있었다. 자녀가 학습경험 부족형인 경우에는 사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적절한 심리차원에서의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결손형과 기초학습 부족형은 부모의 객관적 판단에 따라 (자녀의) 학습잠재력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도 한다. (자녀의) 성인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노심초사하고 그에 맞는 적합한 대안을 찾지 못해 사교육 시장을 전전긍긍하면서 교사/부모가 포기를 하거나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할 수 있는 자녀에게 지원하자’라는 생각으로 보다 더 쉽게 포기를 한다. 또한‘철이 들지 않아서’‘독서를 시키지 않아서 어휘가 부족하다’라며 학습잠재력의 부족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결국 학습능력보다는 공부에 대한 태도 (집중력 등)를 질책하면서 포기한다. 학습에서의 포기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순히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학습을 통해서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운다. 특정 대학, 특정 고교를 목표로 하는 사교육과 같은 목적중심의 교육에서는 좋은 성적이 학습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하위권 학습자들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공교육과 같이 전인적 발달에 초점을 둔 과정중심의 교육에서는 학습자가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하고 노력을 통해 결과에 도달함으로써 학습의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배운다. 결국 학령기의 학습태도가 성인기의 삶의 태도와 연결된다. 하위권 학습자들은 유형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합한 목표와 함께 학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별화된 심리?학습적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러한 하위권 유형은 초등과정에서도 교사나 부모의 관심과 객관적인 시각이 있다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보다 이른 시기에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포기할 학습자는 아무도 없다. 성적의 잣대로 포기하는 것이 합리화될 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내 아이, 어떤 미술이 좋을까?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창의력을 키워주고 오감 발달을 돕는 유아미술 프로그램’이란 대단히 매혹적이다. 미술놀이란 붓질이나 오리기 같은 단순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만들며 꾸미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한발 더 나아가 원만한 인격형성을 돕는 과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유아미술의 이러한 긍정적 역할에 힘입어 최근 시중에는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주는 방문미술, 대·소근육을 발달시키며 창의력을 키워주는 퍼포먼스 미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 미술 등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아미술은 그 종류와 방법 또한 다양하다. 최근에는 동화수업과 요리수업은 물론 영어수업까지 연계한 통합 미술 프로그램도 등장해 미술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3~5세 유아, 퍼포먼스 통합 교육요미요미·미술로 생각하기·영재들의 미술상자 등 프랜차이즈 미술학원부터 연령대가 맞는 2~5명 정도가 그룹을 이뤄 수업을 받는 미술과외까지 미술교육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다. 만 2세 이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2년 과정이며 느낌을 표현하는 퍼포먼스 교육을 마치고 난 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간다. 3세부터 5세 사이 유아들은 발달상황에 따라 점이나 선·면 같은 기초적인 공간감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보고 느낀 바를 미술에 적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동화와 미술을 접목시킨 통합 프로그램도 인기다. 매달 한 번씩 아이들이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은 후 동화구연과 독서퀴즈 활동을 하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난 후 책 내용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미술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미술 동화 프로그램은 평소 산만하거나 책읽기를 싫어하는 유아들이라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렇듯 긍정적 효과가 있는 통합 미술 프로그램이더라도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한 유아미술 교육 관계자는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미술작업을 하다 보면 3~4세에 맞춰 짜인 퍼포먼스 미술수업의 경우 아이들이 어려서 제대로 소화해 내기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며 “인지기능이 발달한 5~6세 아이들이 자신의 욕구를 맘껏 발산하며 즐기는 퍼포먼스 미술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6~7세 유아, 프로젝트 및 실기수업 위주6~7세 유아들의 경우 미술작품을 통해 폭 넓은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아트 뮤지엄 프로젝트 수업이나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기법을 익히는 스킬 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이 활발하다. 디자인 교육이나 심도 있는 아트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는 실력까지 쌓을 수 있다. 미술교육 이외에도 피아노·수영·발레 같은 예체능 활동이 많은 유아들의 경우 전문학원보다 시간 조정이 쉬운 팀 과외가 더 활성화돼 있다.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39)씨는 딸아이가 일곱 살이 되자 친한 친구 2명과 팀을 짜서 미술과외를 시작했다. 팀 과외는 커리큘럼과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일반 미술학원에 비해 맘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으며 시간과 교육내용도 상의해서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택했다고 한다. 덧붙여 그는 “피아노나 미술 같은 예체능은 초등 저학년 때 모두 끝내야만 고학년에 올라가서 시간에 쫒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영수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며 “보통 7세부터 소묘·수묵화·판화 같은 학교미술 과외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전문가의 지도 아래 구상을 스토리텔링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디자인에 연결시키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공간을 구상하기, 수평의 공간을 수직으로 구성해 보기, 건축물의 배치와 연결을 활용해 도시계획 놀이하기, 공공장소 탐구하기 등 ‘이야기를 담는 공간 만들기 과정’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개설돼 있다. 요리수업, 영어수업과 연계하기도조기 영어교육 붐이 일면서 영어로 배우는 미술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영어 미술 프로그램은 영어로 놀이 활동을 하면서 규칙을 이해하고 여기에 생각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학습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스토리텔링을 시작해 퍼포먼스·그림 그리기 등 여러 가지 미술기법을 바탕으로 언어발달에 맞춘 전문 영어교육을 병행해 유아의 창의성과 영어능력을 키울 수 있다.어린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개념과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과학적 경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요리수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아이들이 재료를 만져보면서 오감을 발달시키고 재료 수를 세어보는 등 요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완성된 요리를 보며 혼자서 요리를 해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식물과 도구 이름을 인식할 수 있고 물건마다 세는 단위가 다르다는 것도 아이들 스스로 깨칠 수 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