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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올 기말고사, 극적인 역전을 원한다면 모든 것을 다 바꿔라! 겨우내 이번 1학기 중간고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해왔건만 성적에 흡족한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중간고사 수학 성적을 확인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참담한 처지의 학생이 대부분일 텐데 다가올 기말고사는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더욱 걱정이 태산이겠다.기대 이하의 중간고사 성적은 그동안의 한심한 준비 과정이 만들어 낸 딱 그 수준만큼의 결과다.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본질은 못 가린다. 그 정도 성적을 받을 수밖에 없도록 진행한 밋밋한 수업과 거기서 거기인 뻔한 유형별 주입식 문제 풀이 등으로 시험 준비를 하게 만든 선생님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확실한 중심과 주관 없이 그런 장단에 맞춰 영혼 없는 '헛공부'를 해왔던 본인 탓도 크다.‘헛공부’는 안타깝게도 아이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과 엄청난 노력, 그리고 경제적 비용까지 모든 것을 헛되게 소진하도록 만든다. 정말이지 치명적이다. 그러나 ‘진짜 공부’와 ‘헛공부’를 분별하고 주관을 세워 자기에게 딱 맞는 맞춤 방법과 전략을 찾아낼 지혜와 판단력까지 갖추기는 쉽지 않기에 결국 우리 아이들은 늘 그렇듯 도토리 키재기 식의 영혼 없는 수업에 어쩔 수 없이 내몰릴 수밖에 없다.이번 중간고사를 위해 그간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노력하며 준비해왔대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면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과 전략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두 번 다시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어디서나 진행하는 범위 내 기출문제와 문제집 많이 풀리기 등의 뻔하고 상투적인 방법이 아닌 전략부터가 총체적으로 완전히 다른 진짜 공부인 ‘초집중 수업’에 도전해보라.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의 극적인 역전은 새로운 방법과 전략으로 당차게 도전하는것에서 시작될 것이다.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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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하위권의 역전 시나리오! 새 학년 첫 번째 중간고사 기간이다. 극소수만 만족하고, 대다수는 시험 결과에 실망한다. 특히 이번 시험 결과가 학종 선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고2 학생들의 경우 전학, 자퇴, 유학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을 시작한다.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전문 ‘쿨김 아카데미’의 존 김 원장을 만나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내신 극복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미 중부교육청 인증, TLCI 존 김 원장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내신 극복 전략은 ‘TLCI’ 다. TLCI는 미국 중부교육청(MSA)의 학점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메릴랜드 주에 학교 본부가 있지만, ‘세계가 교실’이라는 철학으로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존 김 대표는 TLCI의 동아시아 총괄책임자로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독하고 평가한다. 존 김 원장은 “국내 고등학교에서 1, 2학년 내신 성적을 만족스럽게 받지 못했다면 ‘학종’으로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해외 명문 대학들은 ‘정규 내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TLCI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국은 물론 해외 유명 대학 어디든지 입학이 가능합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일본, 홍콩, 유럽 명문 대학으로의 진학도 가능해집니다”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전 세계 학생들이 TLCI를 통해 학점을 이수한 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해외 명문 대학에 진학했다.학교를 다녀도, 다니지 않아도 TLCI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 동안 국내에서 TLCI를 통해 해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모두 20명 정도이지만, 올해 4월 와세다 국제학부로 진학한 학생을 비롯해서 카네기 멜론(CMU)의 합격생도 나왔다. 그동안 NYU, BU, UIUC, UC버클리, UC 데이비스, SCI-ARC, GW, UW, 등 명문 대학들에 합격해왔다.최근 입시 비리 스캔들로 미국의 대입 사정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다. 이전처럼 SAT 등 시험 점수에만 집중하는 방법으로는 미국 명문 대학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TLCI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재수강을 통해 좋지 않은 내신(GPA)을 극복하고, 뒤처진 학년을 추월할 수도 있다.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결심했지만 낮은 GPA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학 중 되돌아와 방향을 잃은 경우, 국제 학교나 대안학교, 홈스쿨링을 한 경우 등등 모두 TLCI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라도, 자퇴 없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TLCI는 국내 4년제 대학 진학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에게, 미국 30~50위권 대학은 물론 해외 명문 대학 진학의 희망을 열어준다. 존 김 원장은 “늦어도, 고2 1학기말까지는 TLCI 프로그램 시작을 결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강남 일반고 내신 9등급, 미 명문대 깜짝 진학강남 일반고 9등급이었던 A군. 대학 진학은 물론 패배주의가 만연해 어떤 활동에도 의욕을 보이지 않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TLCI의 intensive course로 1년 과정을 6개월 만에 완성하며 GPA를 3.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자, 눈빛이 달라졌다. 끝내 미 명문 대학 진학에 성공한 A군. 그때부터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전과가 쉬운 미국 대학의 특성을 활용해 원하던 공부도 시작했다. 자칫 고졸로 학력을 마무리하고, 무력하게 지낼 뻔했던 청년이 TLCI를 통해 건실한 인재로 성장한 사례다.존 김 원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 경쟁에 치여 자신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TLCI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줍니다. TLCI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10-3653-2511, https://ghimsmath.blog.me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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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교감 문진욱)는 특화된 진학 프로그램과 발표·토론으로 이어지는 심도 있는 교과수업으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19학년도 입시에서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내신이 폭넓게 분포됐다. 이는 중산고 비교과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잘 보여주는 결과이다. 중산고 한주희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2.26.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2019학년도 SKY 대학 80명 합격, 주요대학 학종 합격생 내신의 폭도 넓어2019학년도 중산고의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서울대 13명(수시 5명, 정시 8명), 연세대 35명(수시 15명, 정시 20명), 고려대 32명(수시 18명, 정시 14명), 서강대 25명(수시 14명, 정시 11명), 성균관대 26명(수시 16명, 정시 10명), 한양대 25명(수시 7명, 정시 18명)이 합격했다. 서울의 6개 주요대학 합격생이 총 156명으로 매년 꾸준한 입시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재학생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의 합격비율은 6:4이다. 수시모집의 전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 65%, 논술 18%, 학생부교과 7%, 적성 6%, 기타(특기 및 실기) 4%로, 학종의 합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주희 교사는 “학종에 의한 합격비율이 높은 것은 평소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과수업에서 발표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잠재력을 이끌어낸 결과가 학생들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또한 학종 합격생의 내신의 폭도 넓었다. 이는 그만큼 중산고의 비교과(특성화 프로그램) 활동 및 학생들의 면접 능력이 매우 탁월했음을 의미한다. 한주희 교사는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생 중에는 내신 2등급 대 학생도 여러 명 있었습니다. 또 고려대 수시 학종 합격생 12명 중 2.1등급~2.7등급의 학생이 무려 8명이 합격했습니다. 서강대 수시 학종 합격생 10명 모두가 2.1등급~2.9등급에 속한 학생이었고, 특히 한양대 학종에 합격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 중산고는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습니다. 주요 명문대에 골고루 다수의 학종 합격생을 배출할 만큼 중산고의 특성화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합니다”라고 말했다.학생 경쟁력 높이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중산고에서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학종에서 좋은 입시 성과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TRP(Team Research Project)’는 4~5명의 팀 연구로 진행되며, 수업 시간에 심화학습으로 연동함으로써 정규수업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연간 100시간 수업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테셀레이션, 점화, 연분수, 비유클리드 거리, 스텔점수, 그림증명, 게임이론, 격자점, 산화환원반응, 생명탐구실험, 물리량 측정 실험 등의 활동을 하고,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사회보장과 복지, 규범상식, 문화와 예술의 신경, 광고의 창의성, 지리역사, 중국바로보기, 재판, 유언과 상속, 소비자보호제도 등을 한다. 창의력과제산출물 보고서 작성을 위해 2~3회 중간 검토와 발표대회를 거쳐 과제연구 책자 발간이라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듬BooK담BooK 종합독서프로그램’에서는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백범일지’(1학년), ‘안중근 의사 전기문’(2학년)을 읽고 토론하고 독서감상문을 쓴다. 또 독서퍼즐이벤트, 다독상 시상, 저자와의 만남,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토론의 밤, 독서토론 등도 개최하고 있다.강남구청 학습능률향상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표현 및 소통 역량 향상을 위한 지식융합 토론·논술 수업’은 2학년 2개 그룹, 3학년 3개 그룹으로 편성해 인문, 사회, 수학, 과학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문제를 학생들이 함께 출제하고 다양한 풀이방법을 서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학생중심, 과정중심 수업이다. 이외에도 인재 양성 및 진학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교원학습공동체 운영, 학습 분위기 조성교사진 열정은 꾸준한 입시실적의 원동력중산고에서는 인재양성과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해왔다. 매년 5~6개 팀이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교사들 간에 공유하며 수업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한주희 교사는 “교사진이 함께 연구하고 논의하면서 수업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교원학습공동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대입 개편안 등 교육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곧 학교와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바탕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학생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산고 교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한주희 교사는 “수시 비중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이고, 공부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산고는 학습 지도가 아주 잘 정착된 학교이고, 특히 3학년 교사들은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의 자습을 지켜보고 도와줍니다”라고 말했다.진로진학과 연계된 교과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α, β, γ 3가지 트랙의 특화된 수학교육과정 운영2015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중산고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진학과 연계성 높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개설했다(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 특히 수학 과목 선택을 α, β, γ 3가지 트랙으로 구성하여 수학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수학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주희 교사는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어떤 진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여지를 다양하게 펼쳐놓았습니다. 선택권을 충분히 제시함으로써 학생 경쟁력을 살릴 수 있게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중산고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4단위), 영어Ⅰ(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2단위) -2학기 : 독서(4단위), 영어Ⅱ(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미술(2단위)▶ 3학년-1학기 : 화법과 작문(5단위), 영어권문화(4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미술감상과 비평(1단위), 논술(2단위)-2학기 : 언어와 매체(5단위), 영어권문화(4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미술감상과 비평(1단위), 논술(2단위)<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중산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학년 선택기초수학일반수학Ⅱ 4(택1)일반미적분 일반확률과 통계3(택1)3(택1)진로실용 수학진로기하탐구사회일반세계지리9(택3)9(택3)일반경제일반세계사일반생활과 윤리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생활교양제2외국어일반일본어Ⅰ2(택1)2(택1)일반중국어Ⅰ ▶ 3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유형세부교과목3학년1학기2학기3학년선택기초국어진로고전읽기6(택2)6(택2)진로심화국어수학진로심화수학Ⅰ진로심화수학Ⅱ진로고급수학Ⅰ일반미적분진로경제수학영어일반영어 독해와 작문탐구사회일반한국지리9(택3)9(택3)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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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는 사제지간 신뢰의 바탕 위에 참여형으로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학습 분위기를 살려 강남 대치권 고등학교 중 드물게 재학생 중심의 입시 실적을 내왔다. 학업에 집중하는 3년 동안 최선을 다하고, 그에 따른 진학 결과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아 인근 학교들과 달리 재수 도전 사례가 많지 않다. SKY 및 의학계열 입결 또한 대부분 재학생의 성과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중앙사대부고의 입결이 다시 보인다. 중앙사대부고 서경신 교사(진학부장)와 김상철 교사(진학부)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03.19.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의학계열,SKY 등 주요 대학 183명 합격탁월한 수시 진학 성과2019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서울대 8명(수시 5명, 정시 3명)연세대 24명(수시 10명, 정시 14명), 고려대 18명(수시 16명, 정시 2명)으로 SKY 대학에 50명이 합격했고, 의학계열은 총 23명(수시 9명, 정시 14명)이 합격했다.이 외에 서강대는 12명(수시 11명, 정시 1명), 성균관대 26명(수시 23명, 정시 3명), 한양대 18명(수시 8명, 정시 10명), 이화여대 21명(수시 13명, 정시 8명), 중앙대 33명(수시 20명, 정시 13명), 경희대 18명(수시 13명, 정시 5명)이 합격했다. 그 외 한국외대, 시립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모두 합하면 총 247명(중복 포함, 졸업생 일부 집계)이 합격했다.김상철 교사는 “중앙사대부고 진학 성과는 재학생 중심의 탁월한 수시 입결에 있습니다. 247명 합격생 중 수시 합격생이 153명, 정시 합격생이 94명입니다. 의학계열 합격생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재학생 합격자 수가 졸업생 합격자 수보다 높습니다.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고, 인문계열 학생 수가 많아 이과 학생들이 불리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 문,이과 입결은 거의 50:50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과 내신의 불리함을 적극적인 학생부 활동내용으로 극복한 사례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공부하는 교사들 &인증제 활용 학생부종합전형 역량 강화 중앙사대부고 교사들은 지식 전달 외에도 학생 지도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에 골몰하며 다양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교원학습공동체, 수업나눔교사단, 진학지도연구 동아리 등이 그 예다. 교사들의 적극적인 고민의 결과 중앙사대부고에는 다양한 학종 대비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어 있다. 내일신문에 소개되었던 고광필 학생의 경우, 한의학이라는 진로는 이미 고1 때 결정했지만 동양철학에 대한 관심을 놓칠 수 없어 담임교사의 적극적인 지도로 인문계에 진학했다.그 후 고광필 학생은 한의학 연결고리로 윤리,철학과 연계해 학생부를 채워나가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도 있게 진로 탐색을 한 결과 2019학년도 경희대 한의학과에 수시로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본격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실시되고, 학생부기재사항 변경이 예고된 올해부터는 기존의 비교과 프로그램들 중 다수가 폐지 또는 수정된다. 중앙사대부고에는 학종을 대비한 특별한 인증제가 있다. ‘가온누리 인재상’이다.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활동 내용을 기준으로 독서,봉사,경시,학습,동아리,리더십,인성,건강 및 예능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이중 4~5개 이상의 인증 받은 학생이라면 가온누리 버금상과 으뜸상을 받을 수 있다. 부문별 인정 기준이 높고 까다로운 데다가 적용 기간이 길어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입시 전략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표 중앙사대부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1~2학년 대상의 교과목들을 학교 지정과목과 학생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개설했다. 수시 지원 시 학생들은 개설된 진로 과목의 선택 여부에 따라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게 된다. 김상철 교사는 “다양한 선택 교과 개설은 학생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이점이 있지만 반면에 중간에 진로가 바뀐 학생이나 미처 지원하는 전공 관련 교과를 선택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사대부고는 이런 불리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과 과정을 편성했습니다.”라고 말했다.학생들은 수능, 학종, 논술 등 자신의 입시전략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시간표를 짤 수 있다. 현 고2의 경우 ‘기하’가 2학년 진로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그에 비해 현 고1의 교육과정에서는 ‘기하’가 3학년 진로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기하’가 선택과목이기에 상황에 따라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3학년 진로 선택과목으로 ‘사회문제탐구’와 ‘생활과 과학’을 개설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교과목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 참여형 수업 중심의 STEAM 교육, 독서활동 강화 올해는 중앙사대부고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전에 대표 프로그램으로 불렸던 푸르미르 반이나 독서아크로폴리스가 폐지되고 스팀(STEAM) 교육을 중심으로 한 ‘융합형 자율수업’, 탐구의 깊이와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차이나는 클래스’,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사유와 통찰력을 기르는 ‘전환의 인문학’,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린키피아’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서경신 교사는 “이번에 달라진 비교과 프로그램은 재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과정 중에 본인의 창의성이나 융합적 능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활동이 학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고, 가능한 교육과정 안에서 이뤄질 겁니다. 자율수업이나 진로 수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세특의 내용이 개별화 되고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중앙사대부고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5단위), 수학Ⅰ(5단위), 영어Ⅰ(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1단위), 미술(1단위), 논술(1단위) -2학기 : 독서(5단위), 수학Ⅱ(5단위), 영어Ⅱ(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1단위), 미술(1단위), 논술(1단위) ▶ 3학년-1학기 : 심화국어(3단위), 수학 과제 탐구(2단위), 영어 독해와 작문(5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진로와 직업(2단위), 논술(2단위)-2학기 : 심화국어(3단위), 수학 과제 탐구(2단위), 실용영어(5단위), 운동과 건강(1단위), 진로와 직업(2단위), 논술(2단위)<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중앙사대부고 선택 교과>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2 학년1 학기2 학기2학년 선택교과탐구사회일반정치와 법9단위(택3)9단위(택3)일반경제일반생활과 윤리일반세계지리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생활교양제2외국어일반일본어Ⅰ2단위(택1)2단위(택1)일반중국어Ⅰ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 유형세부 교과목3 학년1 학기2 학기3학년 선택교과기초국어일반언어와 매체 3단위(택1)3단위(택1)일반화법과 작문수학일반 확률과 통계3단위(택1)3단위(택1)일반미적분진로기하탐구사회일반사회문화9단위( 2019-04-26
- 수능 대비 국어 모의고사 오답 분석 전략 오답분석은 미루지 말고 시험 직후에수능 국어를 대비하는 기본이자 필수인 학습은 기출 모의고사 풀이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 후 오답 분석에 소홀하다. 어떤 시험이든 오답 분석과 정리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쳐나가는 사후 학습이 시험을 보는 것보다 중요하다. 특히 문제를 푼 기억이 가장 크게 남아 있는 직후 바로 오답 분석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국어 모의고사, 나의 취약점은?“국어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가요?”라는 질문에 ‘문법이 어렵다’, ‘과학, 기술 지문 해석이 취약하다’, ‘고전 문학이 어렵다’는 등 각양각색의 어려움들을 호소한다. 오답 분석의 첫걸음은 자신이 어떤 영역에 취약한가를 자각, 인지하는 것이다. 틀린 문제나 유형이 일회적일 수도 반복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모의고사 풀이와 분석을 통해서 자신의 취약점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수능 국어, 시간이 부족해!최근 학생들이 수능 국어를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안배이다. 무려 16쪽 분량의 많은 지문과 45문항의 문제를 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속독 학원이라도 다녀야 하나? 독서 지문이 길어짐과 동시에 제재 간 융합 지문과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시간 안배의 문제는 모든 수험생들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지문을 다 읽지 못하거나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낭패! 오답분석 시 그 이유를 추적하여 어떤 지문과 문제 때문이었는지 되돌아보고, 자신만의 적절한 시간 안배 전략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다.오답 유형을 파악해라국어 모의고사에서 오답하는 유형은 크게 이해 부족형, 정보 파악 미숙형, 선택지 혼동형, 실수 문항으로 나타난다. ‘이해 부족형’은 문법지식, 독서 지문 이해, 문학 작품 감상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정보 파악 미숙형’은 제시문에 들어있는 핵심정보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선택지 혼동형’은 누구나 경험하는 아까운 유형. 최종 남은 두 개의 선택지 중 고민하다가 오답을 선택하는 경우이다. ‘실수 문항’은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마킹 실수나 옳은 답을 찾는 문제에서 옳지 않은 답을 고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오답의 유형은 자신의 문제점을 비추는 거울이다. 거울에 보이는 얼굴의 티를 보고 지나치는 사람은 없다. 꾸준한 모의고사 오답 분석, 그것은 ‘티’를 닦아 얼굴을 맑게 하는 것이리라.이진 원장목동진국어학원문의 02-2603-1228 2019-04-25
- 6월 모평 영어 대비 EBS 공부방법과 효율적인 비연계 학습법 EBS 연계교재로 비연계에 대한 대비까지 같이 해야EBS 지문이 연계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 들은 남은 기간 EBS 지문을 공부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EBS 학습법 중 하나는 지문 내용 암기이다. 더 최악인 것은 해설지만 보면서 따로 암기하는 것이다. 지문을 해석하고 분석하지 않고 단순히 내용만 암기해서는 본인이 공부한 지문이 나왔다 하더라도 문제를 푸는데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독해의 문제풀이 원리를 습득하고 체화하는 게 중요하며, 지문에 대한 해석 및 분석 후 주제, 흐름을 나타내는 어휘, 다의어, 중요 어법과 구문 정리를 통해 비연계 지문에 대한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게 중요하다. 최신 기출문제로 달라진 평가원에 대응해야절대평가 이후 영어는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시험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빈칸추론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떨어지면서 그 밖의 유형들 중 전반적으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줄어들고 있고, 수험생들이 힘들어 하는 유형이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난이도의 체감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므로 작년 6월, 9월, 수능 문제의 분석을 통해 영어의 최신 경향 파악을 확실히 해야 한다. “많이” 가 아닌 “꾸준함” 이 중요 영어는 본인이 1등급을 유지하고 있더라고 꾸준함이 없으면 언제든 등급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등급 이하 학생들은 듣기평가에 집중을, 2~3등급 학생들은 시간 안배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취약 유형 연습과 어법 정리는 틈틈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루 1~2시간 정도를 온전히 영어 공부에 쏟는 다면 분명 등급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현 상태를 판단, 본인한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파주 운정 중고등부 입시전문학원 애니스터디 영어강사 진승우문의 031-973-9511 2019-04-25
- 엄마표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든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오랫동안 하는 것을 즐겨야 합니다. 특별히 외국어를 배우는 일, 그 중에서도 영어라는 언어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잘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로 완벽한 수준이 아닌,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3천 시간 정도로 이야기하곤 합니다. 3천 시간은 3시간씩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3년을 꼬박 채워야 가능한 시간입니다. 어른들도 매일 3시간씩 3년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이들의 경우 재미가 없다면 그 시간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엄마표영어는 재미를 통해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긴 시간을 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영어 습득법입니다. 그래서 엄마표영어에는 다양한 학습 자료들과 주제를 가진 원서들이 구비되어 있고, 아이가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는데 가장 우선순위를 둡니다. 엄마표영어는 획일화된 커리큘럼에 아이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 맞게 커리큘럼을 조절하고 바꾸어 나가며 진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욕심을 낮추고 응원해 주고 기다려줘야지난 1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엄마표영어에서 엄마의 역할은 영어 환경을 조성해주는 주체입니다.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를 하길 바란다면 엄마가 아이와 잘 소통하며 응원해주며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하겠지요. 엄마가 불안한 마음, 조급한 마음, 비교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것도 아이가 자신감 있게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영어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완성되는 것이니만큼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성공의 유일한 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게 가려면 너무 잘하려는 마음으로 엄마 자신과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지쳐서 일찍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좋은 관계로 과정을 즐길 때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산센터 / 화정센터 / 파주센터 아이보람 김정하 원장문의 031-946-8919 2019-04-25
- 전공적합성 보여줄 수 있는 교내 프로그램 적극 참여해야 대학별 모집 요강을 분석해 보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평가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전공적합성’이다. 희망 진로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얼마나 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학의 평가요소에 맞춰 고교에서도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교 재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기회로 삼아야 한다. 또한 중3의 경우, 고교 선택 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산지역에서 인문계열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일산대진고 인문영재학급 운영일산대진고는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문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인문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고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이 돋보이고 발전 가능성 및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며, 선발학생은 영재학급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해야 한다. 인문영재학급은 1학급 2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1차 창의적문제해결력 평가와 2차 심층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3~12월까지 국어, 역사, 철학, 경제 등 총 90시간의 교내 수업을 진행하며, 개강식과 수료식, 인문융합산출물발표대회, 독서캠프, 인문융합아카데미, 개별연구활동 등 20시간 정도의 교과 외 활동을 병행한다. 저현고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저현고는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 거시경제반, 2학년 거시경제반, 정치철학반, 한국철학반 등 4개의 과목을 개설해 총 51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는다. 수업은 1학기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거시경제반은 책 Principles of Economics를 교재로 선정해 경제학 이론과 경제학 10대 원리를 배워보고, 거시경제의 원리와 국민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은 보고서 작성과 토론, 모둠 학습으로 진행된다. 정치철학반은 마이클샌더슨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의 원서를 같이 읽고, 주요 이슈를 발췌해 강독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 글쓰기 및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철학반은 한국철학에세이 교재를 같이 읽고, 한국철학의 관점에서 나 자신과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 내용 요약과 발췌, 토론 등의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백마고 인문역사교양 프로젝트 진행백마고는 인문학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1학년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인문역사교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 2학기로 나눠 학기제로 진행하며 개강식과 수업, 수료식까지 총 9회에 걸쳐 수업한다. 수업별 주제는 ‘낯설게 보기’ ‘세상의 중심에서 세상과 어울리다’ ‘인권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지역, 고양시’ ‘영미 문학을 통한 영미 문화권 이해’ ‘그 선택,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민주주의의 의사결정 방법은 합당한가’ 등이다. 출석(50점), 과정평가(20점), 보고서(30점)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2회 이상 결석인 경우와 평가 기준 60점 이하는 수료를 인정하지 않는다. 주제별 수업 활동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고, 인문자유탐구대회는 참가자의 20% 이내 상위 순으로 시상한다. 2019-04-25
- 안전불감증으로 만연한 세상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CF로 만들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해마다 4월이 되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청소년 영상공모전’(이하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더불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은 영화, CF, 뮤직비디오, UCC 부문에서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 중 CF 부문에서 ‘당신에게’라는 작품을 만든 경기영상과학고 이기성, 전지호 학생을 만나보았다.선후배 함께 팀을 이뤄 만든 작품이기성(3학년), 전지호(2학년) 학생은 경기영상과학고 방송촬영조명과 선후배 사이로 함께 팀을 이뤄 경기도 기능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서로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필요하던 차에 동아리 선생님의 추천으로 영상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 기능대회를 위한 사전 준비라는 생각으로 제작 기간을 기능대회 일정과 같은 3일로 잡고 시작했다. 첫째 날은 작품을 기획하고, 둘째 날은 촬영을 하고, 마지막 3일에는 편집을 해보기로 했다. 제작 기간이 짧아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함께 작품을 기획하면서 불가능을 점점 현실로 구체화했다. 전지호 학생은 “보통 기획 단계에서 의견 충돌이 많아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선배님의 배려 덕분에 호흡이 잘 맞아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고, 각자의 의견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다 보니 시나리오를 하루 만에 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이어 촬영과 편집을 함께 하며 3일 만에 완성된 작품이 바로 ‘당신에게’다.무심코 해왔던 위험한 행동들 돌아보게 돼‘당신에게’는 일상 속에서 늘 다양한 사고에 노출돼 있지만 안전불감증으로 정체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기성 학생은 “뉴스를 보면 날마다 사고가 이어지지만 소식을 들었을 때만 잠깐 놀라고, 이후에도 우리의 삶은 잘 변하지 않는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아직도 변하지 않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전지호 학생은 “젖은 손으로 코드를 꽂거나, 신호등의 초록불이 꺼지려 할 때 서둘러 뛰어가는 등 그동안 무심코 해왔던 위험한 행동들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사고 위험성이 높은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주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두 학생이 만든 CF는 유튜브에 ‘안전불감증 CF 당신에게’라는 제목으로 검색하면 작품을 볼 수 있다. 영상이 올려진 유튜브 채널(KIPOO)은 전지호 학생이 운영하는 채널로 지호 학생이 만든 다양한 영상작품이 업로드 돼있다.상복 많은 4월경기도기능대회 은상도 수상세월호 참사로 대표되는 4월은 이기성, 전지호 학생에게 상복이 많은 달이다. 영상공모전에서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4월 초에 열린 경기도 기능대회에 방송촬영조명과 대표(이기성, 전지호 학생 외 2명)로 참가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의 기쁨을 뒤로하고 두 학생은 다시 자신들의 꿈을 향해 묵묵히 전진 중이다. 현재 고3인 이기성 학생은 대학에 진학해 영상 관련 공부를 이어갈 계획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지호 학생은 음악과 영상을 어우르는 작품을 구상 중인데, 흔히 뮤직비디오를 생각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을 꼭 완성해보고 싶다고 한다.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바다에서 져버린 많은 꽃들이 생각나는 시간, 우리 곁에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꽃 같은 청소년들이 있어 고마운 4월이다.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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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강민수 학생(서울대학교 지리학과/선덕고등학교 졸) 고교 진학과 동시에 막연히 경제학도를 꿈꿨던 강민수 학생. 우연한 기회에 참여한 캠프에서 연천군의 지리적 특성이 안보와 통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리학과로 진학의 방향을 설정했다. 산업화에서 발생하는 도시의 문제점을 지리학점 관점에서 에세이로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민수 학생은 진로와 진학이라는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해 나갔다. “성실한 학교생활이 꿈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민수 학생만의 교과서적인 신념이 서울대 지리학과 합격이라는 성과의 비결이 됐다.성실한 학교생활에 진학의 답이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의 근본 취지가 성실한 학교생활을 통한 교과실력의 향상과 진로 탐색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테다. 한데 쉬울 것 같지만 결코 실천이 쉽지 않은 게 ‘성실한 학교생활’이다. 학교에서 펼쳐준 넓은 멍석 가운데서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맞는 자리에 안착하기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사실 저도 고교 진학 직후부터 고1 때까진 경제학도가 돼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개인과 기업, 국가의 부는 경제학에 달렸다고 생각했거든요.”민수 학생은 어떤 연유로 경제학과 다소 간극이 있는 지리학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된 걸까?“저희 학교엔 다양한 동아리와 경시대회가 많이 열렸어요. 열심히, 성실히 학교생활을 한다는 취지로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했지요.”‘지리적 안목 평가대회’에 참가한 게 그 한 예로 교내 수상을 하면서 외부 대회인 지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세계지리와 관련된 인터넷 강좌를 찾아 독학을 했고 그 결과 서울에서 대상을, 전국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소나기를 맞다 보면 유독 흠뻑 젖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며 진로와 진학의 미로에서 헤맨다면 ‘다양한 활동’이란 ‘소나기’를 맞아보라고 권한다.과목별 특색 찾아 지리학에 날개 달다! 이때부터다. 민수 학생은 지리학도로 진학의 가닥을 잡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지리학을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도시지리학’과 연관 짓는 것이 그것인데 1970년대 산업화 시기의 도시문제를 다룬 문학작품을 찾고 이를 지리학 관점에서 에세이를 쓰는 활동을 진행했다.또 특정 교과의 과목과 지리학을 연결해 보고서를 쓰거나 에세이를 작성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 3학년 때 이와 같은 활동에 집중했다고. 국어는 윤흥길 작가의 단편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에 드러난 광주 대단지사건과 현재의 도시 재개발 사례를 엮어 에세이를 작성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단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지하철 이용 통계를 활용해 도시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보고서를 만들었다. 사회문화 과목을 공부하면서 서울 내에 얼마 남지 않은 달동네인 구룡마을과 백사마을을 탐방하고 보고서를 쓰거나 생활과 윤리과목은 레오폴드의 사상과 환경이 녹아든 도시계획 개념을 발표하는 활동도 했다.“지리학이 특정 과목과 만나 날개를 달았다고나 할까요? 결국 성실한 학교생활이란 진로를 겨냥한 다양한 교과 활동에 있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열심히 하다 보면 답이 보여요.”양치기 영어공부에서 체화학습으로 1등급 받다! 민수 학생은 수상기록도 화려하다. 교내 ‘지리적 안목평가대회’에서 동상을, ‘공간입지 분석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민수 학생에게도 암흑기는 있었다. 다른 교과에 비해 유독 영어가 취약했다고. 고교 입학 직후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것. 2학년 말까지 문제만 풀면서 소위 ‘양치기 공부’에 주력했던 게 원인이었다는 게 민수학생의 자평이다.“3학년 초반에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너무 불안했어요. 그 때부터 연계공부는 학교 수업으로, 구문해석연습은 인터넷강의로 해결했지요. 또 영어 단어장에 있는 예문으로 구문 연습을 체화하며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요.”민수 학생의 내신 최저는 2.5등급, 최고는 1.3 등급이다. 모의고사는 1학년 때 1~2등급, 2~3학년 땐 줄곤 1등급을 유지해 왔다. 그의 한결같은 성적 유지 비결은 노트필기를 통한 탄탄한 개념다지기! 정기고사 4주전부터 평소 정리한 노트필기로 개념을 이해?암기하고 2주전부터 다시 이 내용을 백지에 적어 학습 누수를 점검했다.“사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활동도 중요하지만, 교과실력을 탄탄히 쌓으면서 수능도 동시에 준비할 때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여기에 중3 겨울방학엔 학교생할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 과정서 진로의 로드맵을 그리면서 학습이나 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거든요.”민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자신을 믿고 학습과 진로탐색의 균형을 끝까지 유지하며 지치지 않을 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