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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과 관련된 악성 미세석회화 요주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방 미세석회화’는 유관에 칼슘이나 노폐물이 침착되어 유방촬영검사에서 하얗게 점처럼 보이는 유방질환이다. 대부분은 악성이 아니지만, 악성 미세석회화일 경우에는 유방암 초기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방 미세석회화(유방 석회화)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기적인 추적 검사의 중요성과 유방 건강 팁을 담았다. 체내에 칼슘이 침착되어 생기는 석회화대부분 유방암 검사 시 유방촬영술로 발견유방 미세석회화는 체내 칼슘 성분이 쌓여서 유방 촬영 시 작고 하얗게 점처럼 보이는 유방질환을 말한다. ‘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은 “유방 미세석회화는 크게 양성 석회화와 악성 석회화로 나눈다. 유방 석회의 크기가 0.5mm 미만인 미세석회는 유방암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10~20% 정도로 높기 때문에 유방암과 감별하기 위해 반드시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잘 발견되지 않는 유방 미세석회화 중에는 유방암과 관련된 미세석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방 X-ray촬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원장도 “유방 미세석회화는 일반적으로 아무 증상이 없고 만져지지도 않기 때문에 대부분 유방암 검사 시 유방촬영술(유방 X-ray)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원인 다양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도 발생 칼슘 양 적어도 유방에 석회 침착돼유방 미세석회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40세 이상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이주현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유방 조직이 퇴화하면서 유방 미세석회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유방질환이다. 석회화의 원인은 과거에 유방염증이 있었거나 유방을 심하게 부딪친 경우, 유선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등이 보통이다. 하지만 간혹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방 미세석회화는 노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고령으로 갈수록 석회화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 내에 칼슘 양이 적어도 유방에 석회 침착이 되는 것이다. 음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수록 칼슘의 중요성이 더 높으므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인 유방 검사는 필수 유방 건강 위해 잘못된 식습관 점검해야김준영 원장은 체내에 칼슘이 침착되어 생기는 대부분의 석회화는 만성염증과 관련이 많다며, 이런 석회는 유방뿐 아니라 혈관, 어깨, 전립선, 췌장, 침샘, 발바닥, 지방이식 부위 등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만성염증의 첫 시작은 대부분 장에서 시작이 된다. 음식이 너무 풍부해진 현대인들에게 장 문제는 보편적으로 대부분 가지고 있다. 먼저 식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설탕과 밀가루 음식을 특히 조심하고, 과일을 주식으로 삼아 섭취하는 식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또한, 오메가3는 만성염증을 없애는데 매우 중요한데, 오메가6가 많은 ‘달맞이꽃 종자유’와 같이 섭취하면 유방 건강뿐만 아니라 만성염증을 없애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유방에 미세석회가 생길지 걱정이 되거나 이미 생긴 미세석회가 혹시 암으로 변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유방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이주현 원장도 “양성미세석회화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반면, 악성 미세석회화의 경우 초기 유방암과 관련되어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하지만 석회화가 존재해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규칙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하며, 양성 미세석회화가 있는 경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유방 촬영을 권한다”고 밝혔다. Tip 양성과 악성, 어떻게 다를까?▶ 양성 유방 미세석회화 양성일 경우 실질적으로 유방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변화 추이를 관찰한다. ▶ 악성 유방 미세석회화 악성일 경우 암세포 일부가 죽은 후 변성되어 생기므로 조기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유방 조직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중요!Tip 유방촬영 vs 유방초음파 검사유방암 검사는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유방암 미세석회화 여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유방촬영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유방촬영술유방촬영술을 통해 유방 미세석회화, 치밀유방, 유방 종양, 유방암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유방촬영 과정에서 유방을 기기로 강하게 누르기 때에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방 미세석회화의 경우 초음파 검사로는 보이지 않으므로, 유방촬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유방초음파 검사유방초음파는 유방에 멍울이 있거나 유두에 분비물이 나오는 등 유방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 통증 없이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유방암이나 유방 종양 등을 발견할 수 있다. 도움말 강남아름다운유외과 이주현 원장, 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 2018-10-05
- 독감예방주사 유행 시기보다 앞선 10월이 접종 적기 가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큰 일교차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가을이 가기 전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독감 예방접종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11~12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지금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일산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부장에게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독감 예방접종 필수 권장독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감=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 B형 두 종류로 국내에서는 겨울부터 시작해 이른 봄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독감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두통과 발열,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감기는 콧물이나 기침, 미열, 목의 통증 등이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게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대개 증상의 시작 시기를 알 수 있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산하이병원 내과 신원식 부장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당뇨, 폐질환,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가 독감에 걸리면 만성질환이 악화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을 가라앉히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독감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사망의 위험성도 있는데, 이런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독감은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해마다 달라 매년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늦어도 10월까지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예방주사는 3가와 4가 두 종류가 있는데 무료접종에 지원되는 백신은 3가다. 4가 백신은 환자가 비용을 부담한다. 3가 백신에는 A형 2종류와 B형 1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4가는 B형 독감 바이러스 백신주가 1종류 더 포함돼 있다. 신 부장은 “어린아이나 노인 등 고위험군에서는 4가 백신 접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2018-10-04
- 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의 익숙한 질환 ‘VDT증후군’ 우리는 다양한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살지만 덕분에 피하기 어려운 질병을 겪기도 한다. 현대인의 익숙한 질환 중 하나인 VDT증후군이 바로 그 예다. VDT란 ‘영상단말기’(Visual Display Terminal)의 약자로 대표적으로 컴퓨터를 꼽는다. 일산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은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자목, 거북목, 근막통증증후군 등이 다 VDT증후군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나쁜 자세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마우스 조작 시 팔의 각도가 나쁘거나 키보드 방향이나 높이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모니터 위치가 눈높이보다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어깨가 뻣뻣하고 결리는 듯한 느낌과 통증, 손과 손목의 통증, 손가락 저림 등을 경험한다. 또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일자목) 증상과 눈의 피로 및 건조함, 두통 등이 VDT증후군의 주된 증상이다.추나요법 및 한약 복용, 한방물리요법도 효과적VDT증후군 치료는 비뚤어진 척추의 건강곡선을 회복하고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 환자가 일상생활 중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본이다. 긴장된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고, 척추를 정상적인 형태로 되돌리면 통증이 사라진다. 이와 함께 환자 본인의 생활 습관과 자세를 바르게 교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김 병원장은 “추나요법은 긴장된 목과 어깨, 전반적인 척추 근육을 풀어주고, 목을 정상 만곡으로 만들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안내했다. 한약은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통증을 없애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한다. 봉·약침요법은 환부에 직접 적용해 빠르게 통증을 가라앉히고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며 근육을 이완, 강화해준다. 또한 목과 어깨 근육을 이완시키는 한방물리요법과 근육 강화 운동, 재발을 방지하는 운동요법 등을 시행하면 VDT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 2018-10-04
- 비염치료 27년 노하우!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에게 듣는 비염증상과 치료방법 찬바람이 불면서 콧물이나 코 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콧물이나 코 막힘은 감기나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 방법 또한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감기와 달리 비염은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오랜 기간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27년간 소아·청소년 및 성인 비염을 치료해온 일산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비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Q 감기와 비염은 어떻게 다른가요A 감기는 외부 바이러스에 의해 진행되는 감염질환으로 외부 침입으로 몸이 전쟁상태와 같은 상황이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상 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비염은 호흡 과정 중에 호흡기 통로에 대한 과부하로 기능이 저하된 내부 문제라 할수 있으며 컨디션의 변동이 심하지 않습니다. 즉.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호흡기 통로인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받아들인 산소를 몸 전체로 보내는 신체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콧물 등의 비염 증상은 몸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몸이 애쓰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Q 비염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 있나요A 첫째 구조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 쉽게 비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코 내부 공간이 좁아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구조적인 비염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성인들은 코점막의 부기와 비중격(코의 중앙) 뼈가 한쪽으로 휘거나 틀어진 경우처럼 통로가 훼손돼 좁아지면 비염에 걸립니다. 두 번째는 호흡의 효율과 연관된 장부의 불균형과 저하가 있는 분들로 심장이나 비장, 부신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산소 공급은 혈액을 매개로 하므로 심장이 약하면 세포로 산소 전달이 잘 안 됩니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의 산소공급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부신이 약하면 몸의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비염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Q 비염은 증상이 다양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타나나요A 비염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코점막이 붓고 점액(콧물) 분비가 과도해지는 것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코점막의 부기가 심해져 코 막힘이 나타납니다. 또한 점액 분비가 과도하게 지속되면 어느 순간 점액 분비 조절을 못하게 돼 코 내부가 바짝 마르거나 콧물이 줄줄 흐르는 두 가지 양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이 염증으로 이어져 부비동염이 생기고 아데노이드와 편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부어오르고 기관지에까지 부담이 전해지면 가래와 잔기침이 잦아집니다. Q 비염에 걸리면 콧물이 많아지고 잠들기도 힘든데 왜 그런가요A 점액(콧물)은 평소 코점막이 코팅될 정도의 양만 분비합니다. 그러다 외부환경의 변화가 심하거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콧물의 분비량을 늘립니다. 이를 위해 코로 혈액이 더 몰리면서 점막이 붓고 체액이 많아지면서 콧물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잠들기가 힘들어집니다.아울러 잠들 무렵 우리 몸에서 체열을 발산하기 위하여 피부와 호흡기 점막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코를 비롯한 호흡기 점막이 살짝 부으면서 호흡기 통로가 좁아지는 경향을 가집니다. 수면후 30분 정도 지나 아이들 잠자는 땀이 식을 무렵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이때까지 비염이 있는 경우 호흡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Q 비염을 방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괜찮은가요A 비염을 방치하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많아져 훌쩍이고 코를 푸는 등의 불편함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비동과 편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부비동염은 축농증과 중이염이 될 수 있고 나아가 두통까지 유발해 머리가 아파 일상생활이 어려워집니다. 편도염도 심해지면 전신 발열 증상으로 진화합니다.또한 몸 전체의 산소공급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세포의 활력이 저하되어 몸을 움직이는 것이 무겁고 귀찮아집니다. 이 때문에 짜증과 답답함, 의욕 저하 증상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뇌는 산소공급이 부족하다 느끼면 쉬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졸음이 몰려오는데 이때 잘 수 없는 환경에 처하면 어지럽거나 머리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연유로 아이들의 경우 비염 치료를 꼭 해야 합니다. 비강검사, 비염패치, 코세정제, 증류한약 처방Q 한방에서는 비염을 진료와 치료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1. 먼저 환자의 코 상태를 체크하는 문진표를 작성합니다. 아침 기상 시와 낮, 저녁과 잠들 때까지 하루의 코 상태를 살핍니다.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의 증상 여부와 맑은 콧물인지, 누런 콧물인지, 냄새나는 콧물인지 등 콧물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구강호흡에 대한 상태와 평소 입을 벌리고 있는지, 수면 시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고는지 등을 점검합니다.2. 비강내시경으로 부비동 촬영 검사를 합니다. 코 내부를 촬영해 부기와 염증 상태를 파악하면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3. 전반적인 상담과 진맥으로 환자 상태를 파악해 치료 계획을 잡고 한약을 처방합니다.4. 잠들기 전에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 제거하는 패치 침을 처방합니다. 5. 코 세정제로 콧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막힌 코를 뚫어 깊은 호흡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 세정제는 오이 추출물과 죽염, 한방성분으로 만들어 코를 통해 목 뒤로 넘어가도 문제가 없습니다.6. 성인은 일반 한약을, 아이는 먹기 좋은 증류 한약을 처방합니다.Q 비염은 재발이 잘 된다고 하는데 완치가 가능한가요A 비염은 완치도 되고 재발도 되는 병으로 악화와 양화를 반복하는 시소게임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질환처럼 나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 통로가 자신의 역할을 잘하도록 계속 여유로운 상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아이의 경우 비염을 치료한 후 잘 먹고 잘 자는 노력만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은 좀 더 적극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염 치료와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과 수면 패턴, 운동으로 생활을 개선해야만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우리 몸은 낮 동안 활동하며 소모된 몸의 부담을 충전하기 위해 밤에 잠을 잡니다. 밤에 잠을 자면서 몸을 얼마나 회복시키느냐에 따라 건강이 유지됩니다. 또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확실한 진리로 몸의 순환을 좋게 해주고, 세포의 활력과 산소공급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꼭 달리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유산소 운동을 러너스하이(30분 이상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경쾌한 느낌이 드는 것) 수준으로 꾸준히 하면 비염이 재발할 우려가 분명 줄어듭니다. 유용우 원장은1997년 국내 최초로 소아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전국 19개 지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을 개발했고, 비염치료공동체 [숨길을열다]를 만든 대표원장으로 진료진(전국 30여개 한의원)을 양성해 왔다. 27년간을 비염을 비롯해 아토피, 경기 등 질병치료에 힘써 왔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8-10-04
- 오랫동안 해온 수술이지만 환자에겐 낯선 개념 수술 필요성과 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 들어야 임플란트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은 자연치아다. 이는 모든 치과의사가 동의하는 사실이다. 자연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사명이기도 하다.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치아 수명을 연장하는 수술법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30분 이내 빼낸 치아 다시 심는 수술치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술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치근단절제술이다. 뿌리 끝을 자르고 염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치아의 뿌리절단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하나는 치아를 빼서 다시 넣는 의도적재식술이다. 의도적재식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이런 말을 처음 들어 봤다며 놀라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이 수술은 새로운 치료나 신기술이 아닌, 건강보험에 등재된 치료로 오랫동안 시도해 온 방법이다.치근단절제술은 의사의 전문성과 관련이 깊고, 치아가 뒤로 가면 갈수록 수술이 어려워진다. 맨 마지막 치아와 바로 그 앞 대구치(어금니)의 60% 정도는 치근단절제술을 하고, 40% 정도가 의도적재식술로 치아수명을 연장한다. 의도적재식술은 치아를 빼고 다시 심는 것으로 발치 과정에서 치아가 부러지면 실패하게 된다. 우리 몸은 찢어지면 붙게 돼 있다. 치아도 마찬가지다. 대신 30분 이내에 빼낸 치아를 다시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작아진다. 살이 자라는 속도와 뼈가 자라는 속도를 비교하면 살이 자라는 속도가 더 빠르다. 따라서 수술 후 8주 정도는 뼈와 살이 균형 있게 아물 수 있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조직재생요법을 시행한다. 의도적재식술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모든 방법을 다 시도해 봤으나 자연치아를 끝내 살려 쓰기 어려울 때 하는 방법이다.치근단절제술 성공률 낮은 환자 대상 시행의도적재식술을 선택하는 첫 번째 경우는 치근단절제술을 하다가 신경관을 손상할 가능성이 클 때다. 아래 턱의 마지막 치아는 뿌리가 깊어 신경관과 많이 인접해 있다. 이 뿌리 부위의 고름이 커져 신경관 가까이 퍼지면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높아 치근단절제술을 못하게 된다. 고름을 긁어내다가 신경관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의도적재식술을 시행한다.두 번째는 위턱 치아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치아뿌리의 염증이 상악동에 가까워져 치근단 절제 수술시의 자극, 이물질의 삽입, 염증의 확산으로 상악동에 염증이 확산되어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도 치근단 절제술보다는 의도적재식술을 시술 받는 것이 보다 양호할 것으로 생각한다.세째로 잇몸 염증이 심한 경우에도 일단 치아 뼈가 위쪽으로 조금이라도 붙어 있다면 선별적으로 의도적 재식술을 시술하기도 한다. 잇몸질환이 악화 되어 염증이 확산되면 이때는 먼저 잇몸치료를 열심히 해 남아있는 뼈를 조금 더 키운 후 의도적재식술을 하게 된다. 리빙웰치과병원에서 치의학학회지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어금니의 치근단절제술 성공률은 85%에 달한다. 성공 가능성에 포함되지 않는 15%의 환자에게 의도적재식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리빙웰치과병원에서 시행한 의도적 재식술의 성공률은 83~85%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 다만, 의도적재식술이 필요한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 의도적재식술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고 당황한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해 의사와 환자가 협력해야 한다. 현재는 현미경 수술을 이용한 의도적 재식술의 시행으로 더 높은 성공률을 경험하고 있다. 2018-10-04
- 일산 동원산부인과 황종하 박사의 여성건강이야기-자궁근종 오해와 진실 ① 자궁근종 어떤사람에게 생기나?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 못 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2018-10-04
- 화상물집 제거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피부는 열이나 빛, 외상,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과 함께 땀 분비를 통한 체온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피부는 크게 직접 외부와 맞닿아 있는 표피층과 모낭, 땀샘, 피지샘 등의 피부부속기 그리고 혈관, 림프관, 신경을 포함하고 있는 진피층으로 나뉜다.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표피층과 피부부속기에 생긴 손상을 의미한다. 찰과상이나 2도 화상을 입으면 표피층이 손상 받게 된다. 벗어진 살갗 표면이 다시 증식하게 하는 것을 ‘재상피화’라고 한다. 표피의 세포들이 훼손되더라도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는 피부부속기의 상피 세포들에 의해서 재상피화가 진행되어 상처가 치유된다. 진피층의 전층이 파괴되는 3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부속기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재상피화가 진행되지 못한다. 한강수병원 박양서 과장 “이런 경우에는 상처치유에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피부 이식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2도 이상의 화상에 물집 생길 수 있어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대부분 물집이 발생하지 않고 홍반이 생긴다. 주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나 고도의 발열에 순간적으로 접촉 또는 노출될 때 발생한다. 통증과 부종은 보통 48시간 정도 지속되며 초기 화기제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더 깊은 조직 손상을 입은 것으로 끓은 물이나 섬광, 화염, 기름 등에 의해 생기며 표피 전부와 진피의 일부를 포함하는 화상이다. 2도 화상의 대부분은 물집이 생기며, 피하조직의 부종도 동반된다. 이때 발생하는 물집을 제거하면 삼출액이 나온다. 이 부위가 공기에 노출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화상 정도도 깊어지며 감염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박 과장은 “물집을 그대로 두거나 안의 액체만 제거하고 물집은 그냥 덮어둔 채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단, 예외적으로 물집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집 안의 삼출물이 오염된 경우다. 화상의 정도가 심하여 물집의 두께가 심하게 두꺼워진 경우, 그리고 물집 안에 출혈이 보이는 경우에도 물집 제거가 필요하다. 박 과장은 “물집이 발생한 경우는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치료하기보다 화상특화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좋다”고 전했다. 2018-10-04
-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가을철, 백내장 주의해야 쾌청한 가을 하늘이 그동안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했던 코와 목을 뻥 뚫어주기라도 하듯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자외선 양이 늘어나는 반면 여름철보다 상대적으로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눈이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여러 가지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백내장이다. 노화가 주원인인 백내장,당뇨나 고혈압, 자외선도 조심해야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수정체의 단백질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성되고 분해되는데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질환이 있으면 더욱 가속화된다. 이 외에도 백내장을 초래하는 위험요인으로 흡연, 알코올, 강한 자외선 등이 있다. 특히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에 일시적으로 화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세계보건기구가 실명 원인 1위로 꼽은 안과 질환이기도 한 백내장은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전 세계 실명의 50%, 시력 손상의 33%는 백내장이 그 원인이다. 실명에 이르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지만, 병세가 급속도로 진행돼 한 달 만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발병이 의심될 경우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분당서울안과의 강용홍 원장은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인공수정체 삽입으로수술 후 만족도 높아져이어 강 원장은 “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는다”면서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뿌옇게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광학기술의 발달로 인공수정체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해졌다.강 원장은 “일반 인공수정체보다 대비 감도가 뛰어나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함께 교정할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개선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당서울안과의 이훈상 상담실장은 “최근에는 다초점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의 생활패턴과 직업, 취미, 생활 등을 고려해 2중 초점, 3중 초점, 4중 초점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의 폭이 늘었다”면서 “특히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함께 교정하는 3중 초점 인공수정체(DIFF Trifocal intra ocular lens)의 경우 수술 후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높은 연령층의 고객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백내장 수술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가 병원 선택에 앞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수정체의 깊이와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검사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 병원인지, 의료진의 오랜 경험과 숙련도는 어떠한지 확인해야 한다. 강 원장은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조절이 안 되면 수술 후 시신경이 말초 혈액 흐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 당뇨나 고혈압 등 지병이 있을 때는 의사에게 알리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일반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비해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기에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검증받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필수다. 2018-10-02
- 얼라인 치아교정, 기간·통증·이물감 줄고 심미적 만족감 높아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씨가 치과 교정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턱이 돌아가 자칫하면 안면 비대칭이나 턱관절 통증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치아 교정은 고른 치아와 예쁜 턱 선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심미적인 효과를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선택하게 된다.교정법은 장치에 따라 고정식, 가철식, 투명식으로 나뉜다. 브래킷메탈교정, 세라믹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시크릿 교정, 데이몬 교정 등도 있다. 이중 요즘에 특히 각광받는 교정법이 있다. 바로 얼라인 교정법이다. 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에 비해 훨씬 심미적이며 통증도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얼라인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심미적인 거부감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기존의 치아교정용 브라켓은 교정기 착용에 따른 여러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 얼라인 교정법을 선택하면 쉽고 빠르며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얼라인 치아교정이란 물에 녹는 물질로 조성된 얼라인튜브에 와이어를 삽입한 후 치아에 직접 접착하는 교정을 뜻한다. 분당 연세큰별치과의 임경수 원장은 “얼라인튜브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재료이며 기존의 불편함과 외적인 부담을 줄인 획기적인 교정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존 장치에 비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입안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으며, 교정치료 중에 발생하는 통증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기존의 브라켓에 의지하는 교정법에 비해서 삐뚤어진 이를 빠르게 교정해 준다. 또한 기존의 교정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장치에 끼거나 양치의 어려움이 컸지만, 얼라인 치아교정은 투명한 튜브에 와이어만 고정시키기 때문에 양치하기가 편하고 2차 우식의 가능성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에도 큰 통증이나 번거로움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더불어 임 원장은 “결혼식처럼 중요한 행사나 사진촬영이 필요할 때, 장치를 잠깐 떼어야 하는 경우에도 와이어만 간단히 제거하면 표시가 안 나고 식이 끝난 후 와이어만 다시 삽입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시크릿 교정이나 인비절라인 교정에 비해 경제적 부담도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장시간 걸리는 치료, 의사가 바뀌지 않는 병원 선택해야교정치료는 최소 1년 6개월 이상 장시간이 걸리는 치료이며, 그 결과에 따라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므로 병원의 대표원장이나 의사들이 자주 바뀌게 되면 치료방법과 관리가 틀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만족 높은 교정치료가 어렵게 된다. 때문에 의사가 바뀌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그리고 교정 전문의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 치료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정품 장치 사용도 빼 놓지 말아야 한다. 멸균 시스템이나, 정품 의료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병원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0-02
-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 질염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여성질환 중 하나이다. 한 번 생기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할 수 있어 재발을 막으려면 평상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여성 질염이 생기는 원인부터 증상,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봤다. 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프라임여성의원 나도수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질염 원인 다양, 면역력 떨어지면 나타날 수 있어질내 산성도 깨지면서 외부 균에 의해 염증 발생여성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 프라임여성의원 나도수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정상적인 상태의 질 내부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산균에 의해 산도(pH)가 약산성인 4.0~5.5를 유지해 외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면역력 감소,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질 내 pH가 올라가 산성도가 깨지면서 외부의 균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원장은 원인에 따른 질염의 차이도 덧붙였다.(표1 참조)표1. 원인에 따른 질염 바로 알기세균성 질염질 분비물이 누렇거나 회색이며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 생리 전후나 성관계 후 증상이 심해져요칸디다성 질염으깬 두부나 치즈덩어리와 같은 분비물이 나오며, 주요 증상은 외음부 가려움증이며 배뇨통을 동반하기도 해요트리코모나스 질염거품과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이 특징이며, 외음부가 부은 느낌, 가려움 배뇨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위축성 질염외음부 건조감, 맑은 물 같은 분비물 또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어요평상시 질 분비물이 있다면 ‘질염 자가진단’을 통해 평상시 질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정상 질 분비물은 흰색이며, 월경 주기 중간에는 자궁경부 점액의 증가로 분비물이 많아진다. 질염이 있다면 질 분비물의 색깔이 회색, 노란색, 초록색 등으로 변한다. 또, 질 통증이나 외음부 가려움과 따가움, 비릿한 생선 냄새 등이 날 때는 질염이 발생한 것으로 산부인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질염 발생률 높이는 생활습관 점검 필수꽉 끼는 옷, 질 내 잦은 세척도 원인질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경숙 원장은 “가드넬라균에 의해 생기는 세균성 바지노시스는 골반염이나 유산 후 골반염, 자궁경부 이상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임산부에게는 조산, 조기 양막 파수(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열되는 증상) 등과 관련이 있으며, 제왕절개 후 자궁내막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성병으로 조기 양막 파수나 조산 위험성을 높이고, 자궁절제술 후 질 전정염 발생을 증가시킨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시도 골반염이나 자궁경부염, 소도염 등의 원인이 되어 치료해야 한다. 칸디다 질염을 방치하면 만성 외음부 칸디다증이 생겨 자주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이라면 평상시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질염 발생을 높이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도수 원장은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경우(특히,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항생제를 오랫동안 복용하는 경우, 침상 생활을 오래 하는 경우 등), 평소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술과 담배를 즐기는 경우, 특히 흡연자의 경우 질염 발생이 높다. 또, 평소 꽉 끼는 옷을 즐겨 입는 경우, 습한 환경에 노출이 잦은 경우(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등),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하는 경우, 성관계 상대가 많은 경우나 잦은 성관계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경 이후 위축성 질염 생길 수 있어질염에 따라 치료방법 조금씩 달라질염은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지만 충분한 기간 치료한다면 비교적 잘 치료된다. 이경숙 원장은 “각 질환에 따라 항생제, 항진균제 등을 복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질 내 치료로는 질 크림이나 겔, 질정 등을 사용한다. 폐경 후 발생하는 위축성 질염 시 국소적 에스트로겐 크림을 같이 사용해야 치료도 되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나 임질, 클리미디아 염증이 있을 때는 성관계를 한 대상자도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도수 원장은 “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오는 질염으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국소 호르몬제(연고 및 호르몬성분의 질정제)를 사용해 치료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를 병행 투여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호르몬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또, 나 원장은 “이러한 치료에도 자주 재발하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골반염을 유발하거나 난임의 원인이 되는 다른 원인균을 의심해야 하며, 최근에는 STD PCR(성감염성질환 유전자검사)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청결제 주 2~3회 정도 적당전문의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질염 예방을 위해 평상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꿔나가야 한다.(Tip 참조) 또,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 세정 시 반드시 여성청결제를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바디클렌저(약알칼리성)로 세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나도수 원장은 “약 산성의 여성청결제로 세정하는 것이 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정상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청결제는 외부 세정에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 2회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질염 증상을 개선할 목적으로 질 내부 세정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약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생리 전후나 간혹 분비물이 많다고 느껴지는 경우, 염증에 대한 약물 치료가 끝나갈 무렵 질 내부 환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있다. 이는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경숙 원장도 “여성청결제는 젖산 성분이 있는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 차원에서 1주에 2~3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질유산균도 꾸준히 복용하면 질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밝힌 질염 예방수칙하나. 잦은 질 세정 NO자주 씻으면 질 내 산도를 유지하는 젖산균이 없어져 알카리화가 일어나 세균성 바지노시스 발생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둘. 면 소재 속옷 입기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의 속옷은 습기를 조절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하기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