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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의 초경, 키 성장은 너무 늦은 건가요? 최근 방학이 가까워지면서 많은 학부모님의 성장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학기 중에 힘들었던 학업과 과외 등으로 방학에야 비로소 시간적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 지친 심신을 도와주기 위해 문의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학기 중에 아이들에게 이른 취침을 요구하기란 상당히 힘듭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학원과 다른 활동들로 인해 늦게까지 숙제와 수업으로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학기말이 되어가면 아이들의 체력은 수직하강하여 감기와 비염 등의 만성질환 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면역력을 깎아 내립니다. 때문에 방학은 아이들의 재충전의 시간이 됩니다. 방학 동안에는 아이들의 마음도 여유로워져서 근육의 이완과 뼈 성장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집에서는 몸에 이로운 음식섭취와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기에 방학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인터넷으로 어떤 학부형께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우리 현이는 초등학교 때는 또래 아이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컸던 아이인데요. 어제 갑자기 초경을 해서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초경 후에는 키가 안 자란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그래서 너무 속상합니다. 미리미리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해 보았어야 하는 건데, 아무래도 엄마가 무관심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성장 치료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갑자기 초경한 아이들에 관한 대처입니다. ‘조금 더 미리 알았다면…’ 하는 생각과 지금이라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시게 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사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성장판을 더 길게 이어줄 수 있다는 광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광고들은 대체적으로 초경 전의 치료를 광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생리를 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생리를 중단 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것 중에 하나가 생리는 곧 성장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생리 이후에는 성장이 하향 곡선을 이루게 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고 곧바로 키 성장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기에 최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생리 후 2-3년까지는 소폭으로 성장을 하는데 이것이 키의 마무리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사춘기와 비교하면 적은 키이지만 대부분 1년에 2-3cm정도 자라기에 초경 후에도 총 키의 성장은 5cm 정도 더 자라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러 몇몇 아이들의 경우 생리를 시작했지만 성장판만은 여전히 열려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세한 검사와 상담을 토대로 성장에 대한 마지막 노력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은 사실 모든 여성이 겪는 생리적인 증상입니다. 결코 병이나 실망스러운 증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의 건강한 모습을 외부에 표출되는 시기이기에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생리 상식과 축하해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초경은 절대 성장이 멈추는 상징이 아닌 2-3년 정도 마지막 성장기가 남아 있다는 경고이기에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충분한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되도록 일찍 잠을 잘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5
- 신기하게 통증 다스리는 ‘침’ 진통효과에 도전!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을 때, 그리고 위에 있는 물건을 꺼내야 할 때 팔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지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원인은 바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오십견 때문이다.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한마디로 어깨가 굳어 움직이기 힘든 질환으로 단지 움직임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바늘과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낮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밤이 되면 통증이 극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주부 최미자(좌동·56)씨는 “밤마다 찾아오는 어깨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다”며 “함께 자는 남편도 잠을 편하게 이루지 못한다”고 통증의 고통을 호소한다. 신통한의원 신동훈 원장어혈이 주된 원인, 관절운동장애와 통증 유발해오십견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의학에서는 어깨 부위 관절에 뭉쳐있는 어혈(瘀血)을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는다. 해운대 신통한의원 신동훈 원장은 “관절의 노화로 진액이 부족하면 관절의 기름기가 부족하게 되고 유연성이 없어진 관절에 어혈이 모여 오십견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어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굳어져 뭉친 피를 가리키는데 이 어혈이 어깨관절 주위에 모여서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이 바로 오십견”이라고 설명한다.오십견의 가장 주된 증상은 관절운동장애와 통증이다. 밤에 통증이 심하다는 증상 외에 관절운동장애가 나타나는데 가장 먼저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쉽지 않으며 다음으로는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 장애를 가져온다. 심한 경우 팔이 뒤로 안가 화장실에서 뒤처리가 힘들기도 한다.한의학에서는 인체순환체계는 신경, 혈관 이외에 경락이 있다고 보는데, 이 경락은 기혈이 운행되는 통로로 경락을 타고 기가 잘 돌면 인체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와 인체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경락에 영향을 미쳐 기혈의 흐름에 장애를 가져오는 원인으로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 등의 6기(氣)가 있는데 기혈이 이 6기(氣)로 인해 흐름의 방해를 받으면 어혈이 생겨 오십견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가져올 수 있다”고 신 원장은 말한다.침과 탕약 병행해 100% 치료효과한방에서의 오십견 치료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기혈의 순환 장애를 풀어주고 또 그 원인으로 인해 생긴 어혈을 녹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침과 탕약, 운동요법 등을 병행한다. 치료의 기본 과정은 먼저 침을 놓아 덩어리로 뭉쳐있는 어혈을 잘게 부순 후 여기에 어혈을 녹여 내는 탕약 처방을 사용해 부서진 어혈을 대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다.신 원장은 “건강한 사람은 침만으로도 100%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침 몸살을 할 수도 있어 탕약으로 원기를 회복시킨 후 침과 병행하면 근본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오십견의 침 치료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침을 놓는 방식과는 달리 통증 있는 팔의 반대편 다리에 침을 놓는 방식을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침을 맞을 때는 앉은 자세로 어깨 운동을 함께 해주면 더욱 좋다.이와 함께 보조적으로 원판, 원심기, 외·내 회전기 등의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요법이 사용되는데 어깨 관절과 근육에 좋은 동작들로 구성된 운동 코스를 반복하다 보면 경직된 관절과 근육이 유연해지고 기혈순환이 좋아져 치료효과가 더 크다. 오십견의 특징으로는 적어도 한번 앓은 어깨에는 재발하지 않고,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진행될 확률은 30%이며 최근에는 60대에서도 발병율이 높고 30~40대에 오십견이 오면 대부분 심하게 진행된다.신 원장은 “오십견은 한가지 원인으로만 발병하는 경우보다는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비관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는 어깨부위에 어혈을 쌓이게 해 좋지 않으며 평소 꾸준히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키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2009-12-15
- <하이프 나이프(HIFU-Knife)-ulthera> 노블레스 성형외과 최민호원장1.울쎄라 성형술이란? 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즉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최초의 성형 장비를 이용하여, 칼로 째지 않고 안면 거상술을(페이스 리프팅)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칼로 절개하지 않아도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 부위를 보면서 시술 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피부 표면에서 이뤄지는 치료가 아니라 피부 표면을 칼로 찢지 않으면서 피부 속으로만 해주는 치료입니다.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표면 아래 3~4.5mm에 작용하여 레이저처럼 1mm3보다 작은 크기의미세 열 응고 부위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피부표면에서 이뤄지는 치료가 아니라 피부 속으로만 해주는 치료입니다. 이렇게 응고된 조직은 상처 재생 반응이 일어나면서 피부밑 조직의 수축현상이 뒤따라오고 동시에 1~3개월에 걸쳐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되면서 주름과 쳐진 피부가 개선됩니다.2.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울쎄라 성형술이란? 하이프 나이프(HIFU-Knife), 즉 고강도 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최초의 성형 장비로, 감마나이프처럼 표피 아래에서 초음파 에너지를 집적시켜 칼로 절개하지 않고 얼굴을 리프팅 시켜주는 장비이다. 칼로 절개하지 않아도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 부위를 보면서 시술 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입니다. 하이프(HIFU) 즉, 고강도 집적초음파의 원리를 좀더 살펴보면, 볼록 렌즈에 태양열을 모아 검정종이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대학병원 등에서 시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은 채 영상장치로 치료 부위를 보면서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고가의 첨단의료장비를 미니화한 것입니다. 즉, 울쎄라는 암 세포를 없애는 하이프 수술장비를 미니화시켜 피부·성형 분야에 접목시킨 최초의 하이프 성형술 장비입니다.3.울쎄라 얼굴 리프팅 시술의 장점1.수술없이 페이스 리프팅을 유도하여 주름과 처진 피부에 탄력을 줍니다.2.피부 깊숙히 작용하여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유도를 합니다.3.시술 시간이 짧고, 선택적 시술방식으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켜 통증이 적습니다.4.부작용 및 후유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릅니다.5.한번의 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6.미국 FDA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의료기기입니다.7.눈썹처짐, 처진 눈꺼풀, 이중턱, 처진 턱주름, 눈가 주름, 깊은 팔자주름등 얼굴의 처진 부위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8.한번의 시술로 눈에띄는 효과가 나타납니다.9.시술시간이 기존의 안면거상술 수술에 비해 6-10배 이상 빠릅니다.10.통증이 상당히 적으므로 추가적인 국소 마취나 마취크림 도포 등의 처치가 필요없습니다.11.미국 FDA, 유럽CE, 캐나다 보건복지부 등 여러 선진국가의 허가를 획득하여 안전하고 효과있는 의료기기입니다.4.적응증1) 이마 피부의 탄력 저하로 눈썹이 처지신 분 2) 목 주름이 처지고 턱 주름이 처져 이중턱이 생기신 분3) 턱선의 옆라인이 불분명하여 목선과 턱선의 구별이 잘되지 않으신 분 4) 볼살이 처져 나이가 들어보이고 탄력이 떨어지시는 분5) 눈가의 잔주름으로 나이가 들어보이시는 분6) 팔자주름이 많이 처져보이시는 분 7)그 외 얼굴의 노화로 인해 리프팅이 필요하신 분 2009-12-15
- 쁘띠 성형 피부과 전문의 조성현 에프엘 성형외과·피부과 의원가끔 TV를 보다보면 외모에 자신이 없었던 사람들이 성형을 한 후 신데렐라처럼 변신하여 가족과 친구들과 눈물을 흘리며 이제는 인생의 자신감이 생겼다는 인터뷰를 종종 보곤 한다. 다분히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구는 지극히 자연스런 것이고 아름다운 음악과 그림을 감상하면 누구나 위안을 얻고 휴식할 수 있다. 좀 더 젊고 건강하고 좋은 인상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제는 주위에서 적극적인 방법인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을 흔히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성형 수술을 결심하자면 수술에 대한 걱정, 혹은 부작용, 합병증은 없을지 전신마취의 공포가 있는 사람들에겐 수술을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수술 후 2주일 이상의 대인관계가 어려운 회복기간은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쁘띠성형이 발달하고 있다. 쁘띠성형은 간편, 간단, 안전하다는 것으로 기존 성형 수술과 차별되며, 좀 더 세밀하게 성형정도를 조절가능하다는 것이다. 쁘띠성형의 장점은 뭐니해도 얼굴에 칼을 대지 않는다는 것이며, 간편한 주사기 시술로 행해지기 때문에 시술 직후 대부분의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쁘띠성형에는 대표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들 수 있다. 보톡스는 보튤리눔독소A를 이용하여 널리 알려진 대로 사각턱의 교정과 이마, 미간주름 교정 등에 쓰이고 있으며, 필러를 이용하여 흉터치료와 주름치료, 윤곽술, 메조테라피를 해 볼 수 있다.필러는 연부조직 확대술이 의학적 용어이지만 보톡스가 한 회사의 상품명인 것처럼 간단히 “채운다” 라는 느낌의 필러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되었다. 필러의 종류는 지금도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개 이상이 알려져 있다. 필러를 가장 단순히 분류하면 인체내에서 흡수되는지의 여부를 따져 흡수성 필러와 비흡수성 필러로 나눠 볼 수 있다. 쁘띠성형의 간편하고 안전한 개념에 맞추어 흡수성 필러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흡수성 필러에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성분에 따라 인체 내에서 유지되는 기간이 달라진다. 간혹 환자분들이 오래 지속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필자는 과연 반영구적일 필요가 있는가에 의문을 가진다. 아름다운의 기준 또한 시대에 따라 유행을 타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때마다 처음에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얼굴 형태의 변화가 달라지므로 시술도 달라져야 한다. 필러의 장점은 생체 내에서 완전히 분해되어 일정기간 후에 원상태로 돌아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성형수술을 고려한다면 먼저 필러 시술 후에 평가해보고 영구적 수술을 받을 지를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듯이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시술을 받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로 팔자주름이 깊숙이 있는 경우나, 콧등이 낮은 코에 융비술, 나이들면서 꺼진 볼살 키우기, 무턱, 납작한 이마키우기 등이 많이 시행되고 필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필러 시술은 보통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로 생각되어지지만, 필러 역시 드물게 감염이나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고 필러의 적절한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 하겠다. 2009-12-15
- 우리 집 남자들이 비뇨기과를 찾는 이유 주부 유모(43)씨는 최근 비뇨기과를 찾은 남편이 고맙기만 하다. 셋째(7세)를 나은 후 이제까지 미뤄왔던 정관수술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몇 년을 조르다시피 부탁했지만 들은 체 만 체하던 남편이 드디어 마음을 결정한 것. 유씨는 “정관 수술이 피임을 위한 방법 중의 하나지만, 부인들 사이에서는 남편 사랑을 확인하는 척도이기도 하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상 불안해했는데 이제 마음을 놓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최모(41)씨도 이번 겨울방학 중 아들과 함께 비뇨기과를 찾을 예정이다. 아들의 포경수술 때문. 최씨는 “야뇨증 때문에 진료를 받던 중 우리 아이의 경우 포경수술이 꼭 필요한 진성포경임을 알게 됐다”며 “수술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 포경수술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정관수술 … 안전하고 영구적인 불임방법가족계획에 따라 원하는 자녀들을 둔 경우, 부부관계에 있어서 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피임. 자연주기를 이용한 피임, 경구 피임약, 콘돔, 여성수술에 의한 피임법 등 다양한 피임법이 있지만 남성들에게 시술하는 정관수술은 피임 성공률이 높아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피임법이다.블루비뇨기과 잠실점 김대희 원장은 “정관수술은 여러 가지 피임법 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호하는 피임 방법”이라며 “그 이유는 99%이상의 높은 성공률뿐만 아니라 시술 자체가 간단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영구적인 불임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자의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묶는’ 방법 한 단계로 진행되는 예전의 정관수술에 비해 요즘은 ‘3중 안전장치’에 의한 수술이 이뤄지므로 피임의 성공률이 더욱 높아졌다.김 원장은 “음낭에 3~4mm 작은 구멍을 낸 후 정관의 일부분(절편)을 제거, 양쪽단면을 다시 실로 꿰매주게 되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수술은 15분 정도 소요되며 간단한 국소마취로 진행된다. 수술 후 과격한 운동만 피하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수술 6주 후 정확한 결과를 위한 1차 정액검사로 무정자증 확인을 해야 하며, 1차 검사가 있은 한 달 후 2차 무정자증 확인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근거 없는 속설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김 원장은 “수술 후 발기력, 정력이 감퇴된다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정액량 또한 거의 감소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신적인 불안감이나 임신에 대한 걱정이 없어져 더 적극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경수술 … 필요한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포경수술은 위생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이유로 시행되고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는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꼭 포경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늦기 전에 수술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김 원장은 “아무리 부모라 하더라도 아이들의 음경을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적고, 또 관찰한다하더라도 문제를 파악하기는 힘들다”며 “성장기에 비뇨기과를 방문해 아이의 음경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음경의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가 너무 꽉 조이는 진성포경의 경우 음경의 발육과 발기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포경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자주 염증이 생기고 오물이 포피 사이에 생기는 경우에도 수술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아이들 중 하부요로감염의 재발로 자주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며 “소변을 못 볼 정도로 귀두포피염이 진행되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한 경우나 반복되는 소변 역류에 의한 상행성 요로감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남성호르몬의 역할이 활발해져 분비물의 생성도 왕성해지는데 만약 운동이나 자위행위를 자주 하면서 목욕을 게을리 하는 청소년이라면 이 또한 포경수술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드물지만 요도하열(요도밑열림증)이나 물갈퀴음경, 함몰음경 등의 경우 의학적으로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술은 국소마취로 10~20분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녹는 실’을 사용하여 수술 후 병원을 방문하는 수도 1~2회면 충분하다. 수술 후 2~3일 정도면 샤워가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 학업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단 여름보다 겨울을 이용하면 감염 기회가 적고 관리에도 편리하다.김 원장은 “포경수술이 성병감염률을 낮추고 에이즈 및 음경암, 여성 파트너의 자궁경부암 위험까지도 낮춘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며 “수술을 원하는 성인들의 대부분이 위생적 측면을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만큼 위생과 건강을 고려한 포경수술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2-14
- 소리없는 뼈도둑 ‘골다공증’을 잡아라 ‘한 손에 막대 잡고 한 손에 가시 들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말 유학자 우탁이 지은 시조 ‘탄로가(歎老歌)’의 일부다. 가는 세월을 잡고 늙음을 멈추려고 노력해봤자 다 부질없다는 자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로부터 1000년이 지난 21세기, ‘평균 수명 90세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50년 이상 ‘노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기엔 뭔가 억울한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늙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어떻게든 세월을 비껴가려는 ‘안티에이징’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것 또한 고령화시대의 당연한 결과다. 그런데 최근 안티에이징과 함께 화자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헬시에이징’ ‘웰에이징’ ‘러브에이징’이다. 이들의 핵심개념은 안티에이징과 동시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품위있게 늙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더구나 노화가 가속화되는 중년에서 나이를 먹는 것은 재앙이 아니며 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과 영혼의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제 ‘안티에이징’을 넘어 건강하게 늙는 ‘헬시에이징’, 노화에 순응하며 곱게 늙는 ‘러브에이징’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에 내일신문은 건강기획 연재 러브에이징 캠페인을 통해 말 그대로 곱게 늙는다는 것, 그 심오한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소리없는 뼈도둑 ‘골다공증’을 잡아라골다공증 환자의 수난의 계절, 겨울이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몸의 관절과 근육이 굳으면서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뼈의 힘이 약한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가벼운 골절도 큰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초기에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골절이 나타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용한 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은 골다공증. 전문의들은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이 가장 위험하며 ‘대퇴골 골절’은 4명 중 1명이 1년 내 사망할 정도로 여성에게는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방치했다가는 자칫 갱년기 여성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자.폐경 여성 10명 중 3명은 골다공증 지난 7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폐경 여성 10명 중 3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32.6%를 기록해 4.9%인 남성에 비해 6배 이상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의 10명 중 6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것은 골다공증의 치료율이다. 여성이 11.3%, 남성은 9.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 상당수 중년 여성이 골다공증에 시달리면서도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공현식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2007년에 척추 골절이나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이 발생한 50대 이상 여성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손목골절 환자 10명 중 6명에서는 골다공증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손목골절을 단순골절로만 생각하고 원인인 골다공증 치료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 골절 환자 가운데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사람은 불과 8.7퍼센트. 척추 골절이나 고관절 골절 환자의 20~30퍼센트가 골다공증 검사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손목 골절 환자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간과한다는 뜻이다. 손목 골절은 손을 짚고 넘어질 때 흔히 일어나는 골절로, 골절 부위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다.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한명은 손목 골절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흔한 골절이다.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손목 골절이 있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3~4배 많게는 9배까지 된다고 보고되고 있다”면서 “손목골절을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경우 치명적인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증상 없더라도 폐경 및 갱년기 여성은 골밀도검진 받아야골다공증은 크게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나뉜다. 주로 폐경에 따른 여성 호르몬의 결핍, 노화로 인한 칼슘 섭취 감소, 운동 부족, 뼈에 해로운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 발병한다. 주로 단백질과 칼슘으로 만들어지는 뼈의 단면 내부는 작은 구멍이 있는 스폰지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데, 폐경, 노화 등으로 뼈 생성 균형이 깨지면 새로 만들어지는 뼈의 양보다 소실되어 없어지는 뼈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이때 뼈의 내부는 점점 얇아지고 구멍이 많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지게 되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65세 이상 여성은 2명 중 1명, 남성은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경험하게 된다. 골절이 되기 쉬운 부위는 대퇴골, 손목, 척추 등이다.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엉덩이 부위의 골절은 암에 버금가는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분당 서현동 서울나우병원 검진센터 원영일 원장은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장에서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치되기 쉬운데, 폐경 혹은 갱년기 여성은 골밀도 검사 등 전문의의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성 호르몬제와 골다공증 치료제 병행하면 좋아골다공증의 진단 검사는 골형성과 골흡수의 생화학적 표지자를 측정하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단순 방사선검사, 골밀도검사 등이 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방법은 골밀도검사다. 현재 골밀도를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정량적 전산화단층촬영법, 정량적 초음파법 등이 많이 쓰인다. 측정 부위는 환자 상태에 따라 척추, 대퇴골, 전완부, 종골, 몸 전체가 될 수도 있다. T score가 -1.0~- 2.5 표준편차 사이이면 골감소증, -2.5 표준편차 이상이면 골다공증으로 정의하고, -2.5 표준편차 이상이면서 병적골절이 동반됐을 때 중증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골다공증 치료의 기본은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해, 뼈 손실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분당 야탑동 정자헌류마티스클리닉내과 정자헌 원장은 “골다공증이 처음 시작되거나, 폐경이 갓 시작된 환자에서는 뼈가 아직 많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뼈를 유지하는 약물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폐경이 된지 10~15년이 지났다면 뼈를 만들어주는 약제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그 작용기전에 따라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자극제로 구분한다. 골흡수억제제는 칼슘, 에스트로겐, 칼시토닌, 비스포스포네이트, 비타민 D등이 있으며, 골흡수를 억제하여 골교체율을 낮춘다. 골형성 자극제는 말 그대로 골형성을 자극해 골량을 증가시키는 약제를 말한다. 불소제제, 성장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 성장인자 등이 있지만 유용성이 적어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이밖에도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급작스런 골 소실을 막기 위해 에스트로겐과 같은 2009-12-11
- 만병의 근원, 냉기(冷氣)를 쫓고 건강을 되찾는다 한여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찜질방에 갈만큼 찜질을 즐기는 우리 가족. 하지만 신종플루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을 꺼리다 보니 올 겨울 들어 아직 한 번도 찜질방에 가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만난 원적외선 온열찜질기 ‘애니스톤’. 찜질방에 가지 못했던 서운함을 단번에 날려버린 애니스톤 그 생생체험기를 소개한다. 찜질 이후 숙면 취하고, 발 붓기도 빠져 애니스톤을 만난 첫날, 제품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본 후 충전을 시작했다. 전원플러그를 꽂으니 빨간 램프가 켜졌고, 약 5분 후 램프가 꺼지면서 충전 완료! 손으로 만져봤지만 생각보단 뜨겁지 않아 간단하게 주머니에 넣고 본격적인 찜질에 들어갔다. 우선 평소 자주 결리는 뒷목 부위부터 공략(?)하기로 했다.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잠시 고민. 옴폭하게 들어가 있는 면을 활용해 목침 베듯이 바닥에 내려놓고 누우니 자세가 딱 나온다. 슬슬 열기가 전해지면서 따끈따끈한 느낌이 기분 좋다. 오히려 충전을 막 마쳤을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근육이 노곤노곤하게 풀리면서 잠이 솔솔 온다. 평소 아랫배가 차가운 편이라 이번엔 자세를 바꿔 애니스톤을 배 위에 얹어봤다. 애니스톤 무게(1.5kg)의 묵직함이 느껴지면서 약간의 지압효과도 기대해본다. 뒷목을 찜질할 때보다 더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 ‘에구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벨트용주머니 허리에 두르고 집안일도 척척 그후 일주일동안 잠자리에 들기 한 두 시간 전에는 꼭 애니스톤으로 찜질을 했다. 뒷목과 아랫배 외에도 어깨, 허벅지, 겨드랑이 사이 등등 애니스톤의 사용부위를 하나씩 찾아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낮에는 애니스톤을 넣은 벨트용 주머니를 허리에 두른 후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렸다. 찜질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찜질을 하고 난 후엔 확실히 잠이 잘 왔다. 특히 오후쯤 되면 느껴지던 발의 붓기가 거의 사라졌다. 잠자리에 들기 전 충전을 하면 새벽녘까지 열이 유지돼 이불 속 난로 역할도 OK! 제품설명서엔 발열시간이 2~3시간으로 되어 있지만 내 경우에는 거의 4시간 이상 열이 유지됐다. 몸에 냉기가 많은 사람일수록 열이 빨리 식고, 덜 뜨겁게 느낀단 얘기가 맞는 모양이다. 애니스톤을 사용하면서 내내 떠나지 않은 생각은 평소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친정어머니였다. 전자파 걱정 없이 집에서 편하게 무릎 찜질할 수 있는 좋은 효도선물을 찾아낸 것 같아 반갑고 기쁘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원적외선 온열 찜질기 ‘애니스톤’ >불에 달군 돌을 천아 말아 찜질하던 옛 선조들의 전통 온열요법에서 착안몸이 차가워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질병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과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용 원적외선 온열 찜질기 애니스톤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니스톤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불에 갈군 돌을 천에 말아 찜질에 사용하던 전통 온열요법에 착안해 만들어진 신개념의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동종 제품 유일 특허와 실용실안 인증을 받았다. 애니스톤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가로 세로 20센티미터가 채 안되는 타원 모양의 찜질기에 전원 플러그를 꽂은 후 약 5분 후 찜질기를 휴대용 주머니에 넣고 원하는 부위에 찜질만 하면 된다. 충전 후 2시간 이상 열이 방출되고 이불 속에 넣고 사용하면 최대 4시간까지 따끈한 찜질이 가능하다. 제품의 위와 아래쪽이 움푹 들어가 굴곡면을 이루고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도 돋보인다. 목과 복부, 허벅지, 팔 등 각 부위에 밀착성이 좋아 찜질 효과를 높였다. 무엇보다 애니스톤의 가장 큰 장점은 전자파 걱정이 없다는 것. 전원을 꽃은 채 사용하게 되는 기존의 전기매트와는 달리 일정시간 충전을 마친 후에는 무선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낚시나 등산 등 보온이 필요한 야외에서 방한용기구로도 좋다. 문의 02-422-1982 , 010-5570-6769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한방이야기 - 면역봉독요법 고령인구가 많아지고 집이나 직장 등 장시간 컴퓨터 사용, 운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지역 특성상 목이나 허리 등 만성적 척추, 관절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꿀벌의 독액은 면역력 강화제” 흔히 통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병명이 디스크와 관절염이다. 디스크의 경우는 수술요법, 견인요법, 주사요법, 근력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증을 다스리고 있다. 특히 통증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방법 중 주목할만한 한방치료로 봉독(Bee Venom)요법이 있다. 정제된 벌의 독으로 통증을 이기는 치료법이다. 야생꿀벌인 천연물을 자연치료에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화학성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효과를 극대화 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치료법으로 국제생의학요법 학회에서도 봉독요법은 해마다 주된 테마가 되고 있다. 편한세상 한의원 임준홍 원장은 “벌독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치유력도 강화시켜줘 재발되지 않게 만성통증을 치료하고 있다”며 “꿀벌의 독액은 면역력 강화제”라고 말한다. 또한 임 원장은 “봉독요법은 드라마 대장금에 벌침을 사용해 장금이의 사라진 미각을 되살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생벌의 침을 직접 환부에 놓는 방법은 치료행위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침만 따로 뽑아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서양에서도 생벌을 환부에 대고 직접 침을 쏘도록 했지만, 요즘에는 벌에서 추출, 정제한 봉독액을 사용해 주사나 약침으로 놓아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임 원장은 “계절이나 벌의 종류, 벌의 먹이 등 벌침을 놓는 상황에 따라 분비되는 독의 양이 달라지면서 약효에 차이를 보이며, 또한 약물이나 시술자체가 다르다”며 “민간요법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벌침을 함부로 맞아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디스크, 40~60회 치료로 효과” 꿀벌에 순간적인 전기 충족을 가하면 벌침을 쏘게 되고 이를 받아서 말린 뒤 생리식염수와 섞어서 만든 것이 ‘아피톡신’이라는 정제된 벌독성분 약품이다. ‘아피톡신’이 이른바 면역봉독요법의 핵심인 셈. 면역봉독요법은 자연 치료제임과 동시에 면역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자체 면역체계를 진정시키고 자가 면역으로 파괴된 관절을 안정시키며 항염증 작용으로 약물의 과다 투여와 부작용 등에서 해방될 수 있게 해준다. 주 치료 대상은 현대 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잘 안 되는 만성질환들을 모두 포함한다. 예를 들면 자가 면역계(류머티즘성 관절염, 루프스), 근육계(섬유근통, 근육통), 골격계(관절염, 건염, 오십견, 테니스엘보, 수근터널증후군, 퇴행성 디스크 척추질환), 신경계(신경통, 말초 신경염), 만성통증증후군 등으로 무수하다. 부작용은 아주 적은 편으로 주로 국소적 가려움증을 느끼나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가라앉아 후에는 전혀 없는 것이 보통이다. 2~5회 치료 과정에서 몸살이 나는 특이한 반응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개 48시간 내에 가라앉는다. 임 원장은 “치료회수는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 2번, 총 20회 치료가 최소단위로 디스크나 자가 면역성 질환 등 난치병은 40~60회까지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수술은 가장 마지막 선택” 최근 4, 5년 전부터 척추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크게 늘면서 척추수술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것보다 훨씬 위험한 것이 척추수술이다. 한번 손을 대면 다시 처음으로 돌리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 터. 수술한다고 해서 다 좋아지는 게 아니고 수술해서 죽을 때 까지 척추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게 전혀 아니다. 한 번 수술을 해놓으면 반드시 그 수술한 부위에 퇴행성 변화와 수술하지 않은 인근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편한세상 한의원 임준홍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술하면 빨리 낫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느 지역보다도 울산분들 성향이 가장 급한 것 같다”며 “수술은 항상 마지막에 하는 것을 염두 해 두기 바란다”고 당부한다. 아프다고 무조건 수술부터 고려하기 보다는 일단 치료를 받아보고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 임 원장은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충분하게 봉독요법이나 물리치료를 받은 후 수술은 가장 마지막 선택사항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또 한 번 조언한다. 도움말 편한세상 한의원(동구 남목) 임준홍 원장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환절기 탈모관리 및 예방법 탈모로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 시즌이면 탈모 때문에 고민이 더욱 심해지고 탈모량이 늘어나 조바심에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잦아진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면 모발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다. 실제로 가을이면 탈모가 시작되거나 증상이 심화된다. 탈모예방, 두피와 모발의 청결에 신경 써야 엔비클리닉 울산점 박민우 원장은 “가을철 탈모진행이 활발한 이유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일시적인 증가하기 때문이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계절이 바뀌는 가을에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하고 모낭의 크기도 줄어들게 하기 때문에 탈모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무더운 여름 동안 땀과 피지, 먼지 등의 오염물질들로 막혀버린 두피문제로 인해 탈모가 늘어나는데 이는 남녀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가을철 탈모는 비단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의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두피에 가득 쌓인 각질은 1~2일에 한 번씩 머리를 반드시 감고 두피 스케일링을 해 제거한다. 또한, 샴푸를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샴푸를 하되 두피 깊숙이 마사지를 해 준다. 하지만, 린스를 할 때는 두피 대신 머리카락에만 바르고 잔류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군다. 또한, 머리는 되도록 저녁에 감는다. 신진대사가 왕성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면 모발의 성장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반드시 완전히 머리를 말린 후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으로 탈모 회복 해야 탈모는 이마에서부터 머리카락이 점차 빠져, 이마가 넓어지듯이 탈모가 진행되는 M자형 탈모나, 정수리 탈모 등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또 여성의 경우에는 정수리부터 앞쪽으로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심한 탈모가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탈모 증상의 억제 및 빠지고 가늘어진 모발의 정상 회복을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탈모 치료 프로그램 = 본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탈모 회복 간단하게 먹고 바르는 치료 및 영양치료, 다양한 자가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시킬 수 있다. 가능하다면 병원 프로그램을 6개월가량 받으면서 많은 호전을 볼 수 있다. 이는 두피의 혈액순환 개선과 영양투입을 이루어주고 모발이 빠지는 메커니즘에 작용하는 미네랄과 특수성분들을 주입시켜줌을 통해 가능하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자가모발이식술 = 이미 앞머리나 정수리가 다 빠져 모공이 완전히 닫혀버린 상태로 방문하게 된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자신의 모낭을 채취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공간이 생긴 부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자신의 모낭을 이식하기 때문에 생착률이 약 70~90%에 이를 정도로 좋으며, 이식되어 생착한 모발은 뒷머리의 성질의 띄어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탈모 빨리 잡기 =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스트레스로 생긴 탈모라 해도 초기에 전문가를 찾아서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할 경우 탈모가 더욱 진행되어서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형 탈모가 진행 중인 분들이 갑자기 심해진다고 느껴지면 즉시 전문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 원장은 “다양한 치료법으로 아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해결이 힘들 정도로 진행이 된 탈모의 경우에도 자가모발이식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도움말 엔비클리닉(삼산동) 박민우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건강한 겨울나기 ‘겨울철 실내스포츠’ 날씨가 춥다고 구들장만 지고 살 수는 없다. 겨울철에도 적당한 운동을 해야 건강에 좋은 법. 추위가 문제라면 날씨와 상관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어떨까. 시간당 운동량이 가장 많은 ‘스쿼시’ 스쿼시는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실내 운동이다. 투명한 유리로 된 실내 경기장에 2명이 들어가 벽에 공을 쳐서 주고받는 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스쿼시를 30분 하면 테니스를 3시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또 민첩성을 기를 수 있으며 부상의 위험도 거의 없다. 준비해야 할 운동 기구로는 라켓과 볼, 생고무로 된 스쿼시 전용화, 보안경 정도. 초보자는 연습장의 여러 라켓을 사용해 본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르는 데 탁월한 ‘탁구’ 탁구는 주로 뛰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큰 편. 라켓도 가벼운 편이라 근육에 무리 없이 많은 양의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좁은 장소에서 적은 인원으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운동이 과격하지 않아서 연령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종목이다. 순발력, 지구력 등을 기르는 데 좋으며, 또 인체의 근육계, 골격계, 감각계와 특히 신경계 등이 발달하고, 민첩성과 유연성에 높이는 데 더없이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군살 쏙 빼주고 관절염, 요통 환자에 좋은 ‘수영’ 수영은 무중력 상태인 물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 어깨 근육이나 허리, 무릎 등 관절의 부담이 지상에서의 운동보다 훨씬 부담이 덜 간다. 때문에 관절염, 요통 등에 수영이 좋다. 또한 수영의 호흡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킨다. 수영강사 최연희 씨는 “수영은 모든 몸의 근육을 다 이용하는 전신운동이어서 비만이나 몸매 가꾸기에도 그만인 운동이다. 그러나 살빼기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체중감량 효과 뛰어난 ‘실내 암벽등반’ 실내 인공암벽 등반의 가장 큰 매력은 도전정신과 스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암벽 등반의 장점을 모두 갖췄으면서도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고. 바닥에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 안전하다는 점이다. 실내 암벽등반은 흔히 팔과 다리의 힘이 강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균형 감각과 적은 체중이 유리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더 유리한 운동이다. 2~3일 정도 장비 착용법과 기초 안전법 등을 배우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전신을 이용하는 레포츠로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높다. 동구 현대예술관에 위치한 실내 인공암벽등반이 인기가 좋다. 문의 052) 235-2100 높은 밸런스 감각 유지에 효과적인 ‘볼링’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근력 트레이닝의 하나로써 주목받는 운동이 바로 볼링이다. 다리와 허리의 적절한 운동이 됨과 동시에 밸런스 감각이 유지된다. 또 무리하게 뛰는 운동이 아니라서 고령자라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규칙적인 수면에 효과적이다. 집안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윗몸일으키기는 아침·저녁으로 40회 정도만 해도 공포의 뱃살이 쏙 들어간다. 또 훌라후프는 여성들이 이용하기 좋은 기구. 자석이 박혀 있는 자석 후프부터 2개를 겹친 쌍둥이 후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훌라후프는 변비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허리 치수까지 줄여준다니 여성들에게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