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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뜨는 로봇수술, A부터 Z까지 수술실에서 로봇이 4개의 팔과 카메라를 움직이며 수술을 집도한다. 뒤쪽에서는 수술집도의가 모니터를 응시하며 조종기로 로봇의 팔을 제어, 전체 수술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도입, 정밀함을 요하는 수술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로봇수술의 수술현장 모습이다. 이처럼 인간의 노동과 기술을 대신하는 로봇의 존재는 더 이상 공상과학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며,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분야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로봇팔과 카메라로 기존 수술의 한계 극복 외과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술해야 할 부위의 시야 확보’이다. 로봇수술 도입 전 시행하던 복강경수술은 수술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복기간 및 출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부위의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었고 2차원 영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체적인 구조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한 것이 최근 도입된 수술용 로봇 ‘다빈치(Da Vinci Surgical System)’이다. 지난 2005년 연세의대에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다빈치는 540도 회전이 가능한 4개의 로봇팔과 카메라를 이용해 수술을 집도하는 로봇이다. 다빈치를 통해 수술부위의 영상은 10~15배 선명하게 확대되어 보인다. 3차원으로 표현되는 영상 역시 장기나 조직의 입체적인 영상을 보여줘 정밀한 수술을 돕는다. 로봇팔에는 사람의 손처럼 관절이 있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최대 540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체내의 작은 공간 안에서 복잡한 수술도 집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 떨림이 전혀 없어 다른 장기나 조직의 손상 없이 정밀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빈치 수술은 수술을 받는 환자의 입장에서도 편하다. 5~8mm 정도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출혈과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른 장기의 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후유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로봇수술팀 정병하교수(비뇨기과)는“로봇수술을 통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기존 개복술의 대표적 부작용이었던 요실금과 발기부전 현상이 85~9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며 뛰어난 로봇수술의 치료효과를 강조했다.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에 주로 이용, 적용범위 점차 확대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은 현재까지 비뇨기과와 외과, 산부인과적 수술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암 수술 등 미세수술에 특히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 비뇨기과에서 적용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전립선암. 전립선은 작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지만 많은 혈관과 신경다발이 붙어있는 복잡한 장기이다. 때문에 전립선암 수술 시 시야가 좁고 출혈이 많아 신경을 보존하거나 배뇨기능, 성기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다빈치를 이용한 수술은 전립선 주위의 신경이나 조직들의 훼손이 거의 없어 성기능과 배뇨기능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며 환자의 수술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방광암이나 신장암, 요관성형술 등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외과에서는 주로 대장암과 직장암, 위암, 췌장암 등에 적용되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특히 대장질환에서의 영역이 점점 넓어져 인간이 하는 수술의 대부분을 로봇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흉부외과의 심장판막수술, 선천성심장병에 적용되며 관상동맥우회로술에 부분적으로 이용하거나 폐암수술에 적용하는 등 치료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외과와 흉부외과 수술의 경우 기존의 개복방식에 비해 수혈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폐렴이나 장폐색 같은 수술 후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의 임파절 제거나 자궁적출술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복강경수술에서 어려웠던 정교한 봉합과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자궁보존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의 암 치료에 좋은 대안이다. 이처럼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수술에 비해 훨씬 뛰어난 시야와 정교함을 앞세워 각종 암 치료 및 미세수술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장점이 많은 수술방법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방법 중 가장 발달한 최첨단 의학기술인 셈. 2005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 10여 군데의 대학병원에서 도입, 적용하고 있으며 적용분야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국내 의료진의 세계로봇수술대회 금상 획득, 의료로봇학회 창립 및 학술대회 개최 등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 역시 국내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박스) 강남지역 최초 로봇수술 도입,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은 지난 2007년 5월 강남지역 최초로 ‘다빈치’를 도입, 최단기간 수술 100례를 돌파한 후 현재 200여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해오고 있다. 도입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비뇨기과 60례 이상, 일반외과 60례 이상,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각각 2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영동세브란스 로봇수술팀은 서로 다른 각 분야의 유기적인 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비뇨기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로 구성되어 있는 로봇수술팀은 각종 암이나 심장질환 분야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술 효과검증이나 조사 등 다양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수술의 경험이나 연구에도 뛰어나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다빈치를 이용한 폐암수술에 성공, 기존의 개흉수술이나 흉관내시경수술보다 환자의 출혈을 크게 감소시키고 감염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대장, 직장암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박윤아 교수의 경우, 올해 3월 세계 미세침습수술학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 했다. 이외에도 2인 1조로 진행하는 폐암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에서의 다빈치 로봇 부분적용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은 앞으로도 하드웨어적 보강과 최신 술기의 습득을 통해 로봇수술의 적용범위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미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적 결과, 환자의 만족 등이 검증된 로봇수술의 장점을 더 많은 환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 정병하교수는“로봇수술은 합병증 저하나 치료기간 단축 등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검증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치료가 어렵던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움말: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 정병하교수(비뇨기과)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고혈압과 당뇨병의 한방치료 한약과 영양교정으로 고혈압과 당뇨 탈출 몸의 균형 찾아주는 한방맞춤 치료 중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합병증 방지 대표적 성인병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환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질환들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합병증이 유발하고 나면 심각성을 깨달은 경우가 많다. 또한 평생 치료가 안 되는 병이고, 죽을 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는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개선해 주며, 영양교정 및 생활교정 치료를 병행하면 합병증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몸의 균형 찾아주는 근본치료 필요 한의학에서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는 하나의 원인만을 치료해 쉽게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몸 전체를 교정하고 치료함으로써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가 효과적이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은 아주 복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여러 가지 원인을 모두 치료해주어야 한다. 음양한열허실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인데, 치료 후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호전은 물론 몸의 전체적인 상태까지 좋아지는 근본치료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 자체가 질병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신체의 자연적인 반응일 경우도 있다. 즉, 우리 인체가 정상을 회복하려는 기전일 경우도 있고 대응책을 세워달라는 사인(sign)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감기가 오면 발열 오한이 나는 데 이것은 몸을 보호하라는 신호를 주는 것과 같다. 따라서 철저한 진단을 통한 맞춤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과 당뇨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새생명 한의원 김효준 원장은 “성인병은 40~50대의 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30세 전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내원하고 있다. 심지어 20대 초반의 환자도 있다”고 말하며 “이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비만이 원인인 경우도 많지만 현대인의 생활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약 치료와 함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개선도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고 강조했다. 한약과 영양교정으로 고혈압 치료 한방치료의 요체는 근본적으로 몸의 균형을 찾아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므로 한의학적 진단과 분석이 치료의 기본이다. 정확한 혈압 측정과 팔강진단, 동맥의 노화 및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환자의 고혈압 진행 정도와 건강상태, 체질을 확인한 뒤 약물을 처방한다. 한약 치료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담음 등 혈액과 체액 순환에 방해가 되는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한 심장기능을 활성화하고 피를 맑게 해줘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침과 소변 분석을 통해 환자의 체내 영양 상태를 파악한 뒤 식이요법과 영양제 처방을 더해야 균형 잡힌 치료가 된다.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의 균형이 필수적인데, 개인의 영양평가를 통해 영양의 불균형을 교정해야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 김효준 원장은 “고혈압의 한방치료 원리는 인위적으로 혈압수치를 끌어내리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혈압이 정상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연의학’이다”고 강조했다. 당뇨는 약물 복용과 꾸준한 식생활 관리 중요 당뇨치료의 경우 초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방 치료를 받으면 완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한편,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다 보면 서서히 혈당강하제를 끊게 되거나 인슐린 주사 단위를 낮추게 되거나 복용하는 약의 양을 줄일 수가 있다. 치료는 한약 복용과 더불어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요법은 한약과 영양교정을 위한 여러 가지 영양처방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약성분은 혈류를 개선하고 고지혈증을 낮추어주므로 당뇨성 망막증, 백내장, 버거씨병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뿐더러 해독능력을 높여 간장, 신장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인별 체질과 신체 상태를 검사한 후 식사와 운동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교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김효준 원장은 “당뇨와 고혈압의 치료기간은 대략 2~3개월 정도 소요되고 치료 종료 후에도 교정된 식단을 유지하여 변화된 식이요법을 꾸준히 습관화 할 수 있어야한다. 당뇨의 근본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키는 한방치료를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는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치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새생명 한의원 김효준 원장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늘어나는 골다공증 어떻게 대처할까? 본디올강남한의원 김혜경원장 골다공증은 대개 남성보다는 여성에 많으며 폐경 이후나 폐경에 가까운 나이의 여성, 너무 마른 사람, 호르몬 계통의 이상 항진증이 있는 경우, 다이어트나 알콜 섭취로 영양의 불균형이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초경이 시작되고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뼈 속에 칼슘을 잡아두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폐경이 가까워지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갱년기 증상과 함께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특히 무월경이나,생리불순,조기폐경,난소절제,출산 무경험 등의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는 여성에게서 발생 확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뼈로 볼 때는 30세가 되면 일 년에 0.7%정도씩 뼈가 손실된다고 하는데 운동 부족까지 겸하면 뼈의 손실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되며, 음식의 섭취가 적절하지 못하여 뼈를 생성하고 보충하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더욱 가속화한다.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스러지거나 반복적인 골절에 잘 접착이 되지 않고 은근히 뼈골이 쑤시고 아픈데, 심하면 생명도 손상될 수 있다. 요즘은 영양 면에서는 과잉의 상태지만 매우 심한 불균형 상태인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다. 지방이 너무 많거나 너무 짜거나 자극이 강하거나 채식 위주로 섬유질만 너무 섭취하거나 하는 등의 극도로 편중된 식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다. 체중이 느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만큼의 체지방은 호르몬의 재료가 되고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완충작용을 하므로 필요하다. 체중이 늘면 골밀도도 비례하여 느는데, 문제는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어야 건강하고 살이 많이 찌지 않으며 건강한가에 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기전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음식을 골고루 알맞게 섭취하면 몸이 알아서 균형을 이루면서 피나 진액, 영양물질도 만들고 필요한 곳에 보내서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생활의 법도를 지켜서 이침을 꼭 먹고, 저녁은 조금만 먹으며, 고단백식품, 생선, 해조류, 콩류식품, 녹색채소를 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인스턴트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골다공증이 노인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지나친 식사조절이나 편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거대유방 축소와 자가 지방 가슴확대 라일락 BLC 의원 성기수 원장 출산 이후 모유 수유로 인해 가슴의 볼륨이 허전해지는 느낌이 든다. 보형물을 이용하자니 볼륨이 없던 가슴도 아니고 그냥 지내자니 옷맵시부터 썰렁해진다. 체형마저 슬슬 부담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줄이고자 하는 체지방조직을 없애면서 자연스럽게 가슴의 볼륨감을 보충하는 방법이 호감을 얻고 있다. 보형물에 비해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선뜻 권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자신의 지방조직을 이용하는 시술이라 거부감의 우려나 세월이 지나 제거해야 하는 우려 등이 없어 편리하지만 모든 경우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자신의 컨디션을 잘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늘 부담스런 가슴 때문에 어깨까지 아프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간단하게 지방흡입을 이용해 줄이거나 유륜 주위 절개를 함께 하여 처짐까지 함께 줄이는 시술 등 부담스런 부분을 속 시원하게 줄일 수 있다. 시술 방법에 따라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어 비키니 등의 노출에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편이다. 지방흡입 수술 후 피부 쳐짐의 고민 지방흡입을 통해 바디라인은 잡았는데, 2-3년이 지나면서 피부가 처져 고민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지방흡입과 피부절개를 동시에 시술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의료 시술의 발달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가 가능함에 따라, 지방흡입 시술과 함께 처짐이 예상되는 부분은 적절한 피부절개로 탄력 있는 노출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출산 후 하복부의 튼 살이나 처짐이 많았던 분들이나, 허벅지나 팔 안쪽으로 피부가 늘어져 고민이었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과거 지방흡입 수술 이후 처짐이 나타난 분들도 간단한 재시술과 함께 늘어진 부분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민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모든 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안전에 대한 조치가 필수적인 만큼, 늘 부작용에 대한 상의를 분명히 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스런 어깨선 날씨와 관계없이 짧은 소매를 입는 것은 이제 당연시 되고 있다. 가벼운 외투 하나에 몸을 감싸고 외출하는 광경을 흔히 보게 되면서, 이제 팔과 어깨선의 부담이 더 무거워지는 현실이다. 이런 경우, 부담스런 겨드랑이 부분과 함께 팔의 늘어진 부분과 붙였을 때 뒤로 불룩해지는 부분을 함께 줄여주면, 시원한 라인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탐방 - 골기경락 ‘금단비가(金丹秘家)’ 체질 감별 후 관리하면 요요현상 없어 체질에 맞는 골기경락마사지로 얼굴축소, 안면 비대칭, 휜다리, 골반관리를 책임 관리 ‘모여라 꿈동산’ ‘큰 바위 얼굴’ 등은 얼굴이 큰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요즘은 미인을 가릴 때 이목구비보다 얼굴형, 얼굴 크기로 많이 판단한다. 즉 작고 균형 잡힌 얼굴을 선호하는 세상으로 실제 아름답게 느껴지는 연예인을 보면 대부분 얼굴이 작고 이목구비가 반듯하다. 몸매 역시 큰 가슴, 잘록한 허리만이 문제가 아니라 곧은 다리, 엉덩이 모양을 이루는 골반의 형태 역시 아름다운 몸의 잣대에 큰 역할을 한다. 손님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최수현(29)씨는 남들보다 큰 얼굴과 휜 다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남들은 최씨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최씨는 스스로 자신의 용모에 자신감을 잃곤 한다. 실제로 큰 얼굴, 안면 비대칭, 휜 다리, 골반변형 등은 외모의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다. ‘금단비가’에서는 사암오행골기 경락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 근본 원인부터 파악하여 바로 잡아주므로 관리 후 요요 현상이 없는 온전한 관리 방식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리 몸이 되도록 돕는다. 체질 감별 후 관리 시작 금단비가는 음양의 균형을 이루어 인체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 금단(금이나 단사[丹砂]를 정련하여 만든 영약)에 이르게 하는 금단비기를 전수하는 곳으로 오랜 민간의술과 궁중의술 등 비기만을 모아 그 원리를 응용하여 현대에 맞게 개발하여 대중화 한 곳이다. 금단비가 교대점 최정림 원장은 “금단비가의 사암오행골기 경락은 근육과 뼈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인체를 하나의 상호 유기체적 관점에서 보는 온전한 통합관리이다”면서 “고객의 타고난 본 체질과 현재 체질을 감별 한 후에 체질관리, 골기관리, 장부관리를 하는 것이 금단비가의 관리시스템이다”고 설명한다. 또한 금단비가에서는 책임 관리제를 실시하여 고객이 신뢰하고 관리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얼굴축소 안면비대칭 휜다리 골반관리 사람의 얼굴을 축소할 수 있을까? 가능한 일이다. 사람의 뼈 중에 일부 뼈는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내부에 공간이 있는 대표적인 것이 상악골(윗턱뼈)이며 그 속에 빈 공간이 있어 공기를 함유하고 있어 함기골이라 불린다. 밤늦게 음식을 많이 먹거나 혹은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 장부에 좋지 않은 가스가 차고 이것은 신체 위로 올라와 함기골을 팽창시키게 되며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함기골이 벌어지고 얼굴이 틀어지며 커지게 된다. 얼굴축소는 단순히 근육을 풀어 얼굴 순환을 도와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인체 는 70% 수분을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기술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얼굴 축소가 가능하지만 장부에 근본 원인이 있다면 관리 방식도 달라져야하고 그래야 요요 현상도 없다. 금단비가에서는 고객의 체질감별 후에 얼굴 석고본을 뜨고 체질에 맞는 골기경락관리를 20회 한 후에 다시 석고본을 떠서 차이를 비교하는 책임 관리제를 실시한다. 얼굴이 비대칭일 때 가장 흔한 경우는 골반이 불안정하여 흉추(척추) 경추(목뼈)가 틀어진 상태이다. 또 얼굴 앞면 뒷면의 순환장애, 장부의 허와 실 등으로 생긴다. 즉 신체적인 음양의 부조화이므로 얼굴만이 아닌 전신관리를 해야 한다. 휜 다리는 근육과 뼈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리 모양의 변형은 여러 형태의 원인이 있으며 다리를 휘게 하는 장부를 관리하는 것이 금단비가의 멀티관리 시스템이다. 체질별 체형별로 관리해야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생활 속에 바로잡는 방법 최 원장은 “얼굴이 커지지 않게 하려면 밤 12시 이전에 자고 밤늦게 음식을 먹지 않으며 최소한 4kg 이상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면서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두 다리 허벅지 안쪽을 붙이고 생식기 입구가 의자 바닥에 닫도록 앉는 자세가 되면 허리가 C자 형이 되어 중력을 받지 않게 되며 이런 자세는 얼굴 축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여성은 생리 때나 출산 시에 골반이 벌어지게 되면 흉추 경추까지 틀어져서 안면 비대칭이 오기 쉽다. 또한 골반이 벌어진 상태에서 걸으면 힘이 바깥쪽으로 몰려 팔자걸음을 걷게 되며 다리가 휘게 된다. “산후에 골반관리를 하면 부종이 빠지고 골반수축이 되어 좌우 균형이 잡혀 산모가 건강하다”면서 “미혼 기혼을 떠나서 남녀 모두 골반의 관리를 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최 원장은 강조 한다. 문의 교대 금단비가 (02)574-330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피부 관리 명가 ‘아로마보떼’ 이전기념 30% 할인 이벤트 실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5번 출구 부근에 확장 이전 오픈한 전문 피부관리 숍 아로마보떼(www.aromabotte.com)는 오픈 기념으로 3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77size에서 55size로 완벽한 변신’을 모토로 하는 체형 관리 프로그램(순금 테라피, 안티셀룰라이트&슬리밍, 바디퍼밍&어깨뭉침, 복부 등 하체 다리부종 관리, 전신성형관리)과 피부 관리 프로그램(여드름, 모공 축소, 예민하고 붉은 피부, 얼굴 축소 및 성형 관리, 선텐 및 네일, 눈가주름 관리, 속눈썹)이 할인 대상이다. 연회원은 ‘1년간 피부관리서비스 행사’도 병행한다. 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런치 퀵 관리(등, 어깨, 두피 관리/토스트+커피 제공)도 운영한다. 문의 (02)585-23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가을철 두피와 모발에 필요한 한방 아로마 샴푸 만들기 머리가 잘 빠지기 쉬운 요즘 날씨에 딱 좋은 한방샴푸 ~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가정에서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방샴푸는 가열하지 않고 손쉽게 블랜딩하여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샴푸하나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이면 됩니다. 1) 재료 한방 추출물(탈모.백발증.모발영양.가려움완화) 145g 판테놀 4g 히아루론산 10g LES 120g CDE 25g 페파민트e.o, 티트리e.o,로즈마리e.o 각각12방울 에스피노질리아 10g 자몽씨 추출물 2g 2) 만드는 방법 1) 위에 있는 재료인 한방 추출물부터 순서대로 계량한 다음, 골고루 분산 되도록 충분히 스팍츄라로 저어줍니다. 2)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줍니다. 3) 용기에 담고 라벨에 제목과 날짜를 적어 용기에 붙입니다. 4) 유효기간은 6개월 이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료제공 : 자연마음 264-12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우리 밭에는 쌀겨, 깻묵으로 거름한 배추가 자라요” “올 가을이 너무 가물어요. 무·배추는 비가 좀 와줘야 하는데...”하며, 이예열씨는 김장 배추와 무 작황을 걱정한다. 농사는 사람의 힘도 들어가지만, 자연의 힘 또한 중요하니까! 이렇게 가물면 배추의 자람이 일정하지 않고 들쑥날쑥해진다고 한다. 비료나 성장 호르몬제에 의지하면 배추의 자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유기농으로 재배를 하다보면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된다고. 이씨의 걱정을 듣다보니 비가 한 번 시원하게 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김장거리를 심는 것은 여름동안 쟁여 두었던 여러 거름을 밭에 뿌리는 것으로 시작이다. 올해는 쌀겨와 깻묵 등을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것들이 배추의 양분으로 작용해 맛있는 배추를 키워 내고 있다. 배추도 심고, 무도 심고, 알타리도 심고 김장은 소비자들에게는 겨울 반찬 준비의 중요한 부분이고, 농사꾼에게는 한 해 농사의 마무리가 된다. 김장으로 한 해 농사도 갈무리하는 것이다. 그 동안 지어 놓은 고추, 마늘 등 양념류와 배추, 무, 알타리 등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도 그 판로가 원활치 않아 판매에 애를 먹기도 하는데, 직거래 유통 등이 활성화 되어 농사꾼의 걱정을 덜어 주면 좋을듯하다. 그렇잖아도 농민과 소비자와의 만남을 이어줄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11월에 열릴 계획이라고 한다. 유기농 재배를 하면 관행농에 비해 수확량이 80% 정도에 이른다. 유기농도 농업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수확량이 그리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예열씨는 “배추는 비료사용을 안하다보니 자람의 속도가 느려 배추가 단단하게 성장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배추가 질기다고 말한다”며, 그래도 이것이 유기농 배추 맛이란 것으로 인정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는 속이 단단해서 오래 두어도 물러지지 않는다며, 일장일단이 있음을 밝혔다. 풀이 같이 자라는 배추밭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배추밭에 사용한다고 하니 가슴이 서늘해질 일이다. 그런데 풀이 자라는 배추밭을 보니 제초제를 뿌리지 않은 밭이 맞기는 하다. 그래도 남들은 김도 매주고 하는데, 이 밭은 김도 안 매줬단다. 이씨는 “이게 태평농법이다”라고 한다. 작물 스스로 자라는 힘을 가지면 그것이 결국 좋은 양분으로 배추에 축적되지 않을까 한다. 요즘은 날이 서늘해 풀도 배추보다 웃자랄 염려는 없기에 풀과 배추가 같이 자라게 둔다고 한다. 이씨는 “배추 재배를 다 나처럼 하지는 않는다. 유기농이라 해도 농사꾼 나름의 방법은 다 똑같지 않다”고 한다.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효소도 뿌리고, 영양도 듬뿍 주는 농사꾼도 있다. 그런데 이씨는 “나라도 욕심 안내고 덜 수확하는 농사를 짓고 싶다”고 속 좋은 웃음 지으며 말한다. 이씨는 올해로 12번째의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사지어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기 빠듯한 게 현실이지만, ‘농사를 더 잘 지어봐야지’하며 사북면 지촌을 꿋꿋이 지킬 것이라고 한다.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청소년기 여드름 방치할까? 치료할까? 고2 수험준비생인 박 모양이 여드름이 신경 쓰여 공부에 방해가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면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춘기의 심볼이라 불리던 청소년기 여드름, 부모님이 여드름이 많았던 경우 피비 분비량이 많았던 경우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나는 여드름은 2차 성장을 나타내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데 사춘기가 지나면 없어질 여드름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기 여드름은 방치해도 될까요? 아니면 꼭 치료를 해야될까요?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병원을 찾아도 여드름의 종류와 범위가 다릅니다. 막 초경을 시작하거나 앞두고 있는 여학생들의 경우 일시적으로 이마부위에 작은 여드름인 면포가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손으로 만지거나 자극을 주지 않으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범위가 넓어져 뺨 부위로 내려오게 되고 여드름의 사이즈가 커져서 고름이 잡히거나 크게 만져지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라온 여드름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여드름 배출치료가 필요하며 피지가 과도하게 많이 분비되어 피지가 각질과 함께 쌓이게 되면 크고 작은 여드름이 생길 수 있어 모공을 청소해주는 피지스케일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사이즈가 크고 피비 분비량이 많은 경우 피부가 파이는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이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여드름이 생기고 난 흔적으로 거뭇거뭇 하거나 붉은 기운을 띠는 흉터는 파인 흉터에 비하면 쉽게 치료됩니다. 미백과 재생에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치료를 하거나 피부재생인자(EGF)를 상처부위에 바르거나 흡수시키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인 흉이 생기게 되면 흉터를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나 약을 반복적으로 발라 살이 차오르게 하는 ‘도트필림’ 등 표시가 나거나 힘든 시술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청소년기 여드름이라 하여 과도한 피지와 큰 사이즈의 여드름인 경우는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하는 여드름치료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깨끗한 세안과 바르는 약의 사용입니다. 피지는 제거하되 수분은 피부에 남겨놓을 수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여 모공이 막히는 것을 막고 피부나 모공에 쌓이기 쉬운 물질을 제거해 내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기본입니다. 문의 피부사랑피부과 241-00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
- ‘노인요양보호사’ 나도 한번 따볼까 “치매 시어머니 수발 10년에 얻은 것은 병이요, 늘어난 것은 빚입니다. 전문요양센터에 모셔볼까도 생각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겠더라구요.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제겐 삶의 희망입니다. 집에서 어머니를 모시면서 정부로부터 지원금도 받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요.” 치매를 앓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10년 넘게 수발 중인 김영희(가명·56) 씨의 얼굴에서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정부에서 한 달에 42만원의 재가급여가 나오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보험을 신청해 등급판정을 받았고, 김 씨가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효라고 손가락질받는 일도 두렵지만, 무엇보다 남의 손에 아픈 친정어머니를 맡기고 싶지 않은 김 씨에게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제도는 다시 없는 기회였다. 김 씨는 “식당일이라도 하며 돈을 벌러 나가고 싶어도 어머니 때문에 동네 슈퍼에 나가는 일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며 돈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노인장기요양제도 시행과 함께 뜨고 있는 ‘노인요양보호사’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고령이나 치매·중풍·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장기요양급여는 장기요양 1∼3등급을 판정받은 경우에 받을 수 있는데 요양 1, 2등급은 요양시설을 선택하거나 가정 방문 서비스를 받는 ‘재가급여’ 중 선택할 수 있고 요양 3등급은 재가급여만 받을 수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새롭게 떠오른 직종은 다름 아닌 노인요양보호사. 예전에는 간호사나 사회복지사 등에서 이뤄지던 일들이 새로운 국가자격을 통해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노인요양보호사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4대보험 피보험자는 80~100% 교육비 환급도 가능 노인요양보호사는 요양시설이나 기관에도 취업이 가능하지만, 김 씨의 사례처럼 자격증 취득 후 센터에 등록을 하면 집에서 치매나 노인성질환을 앓는 부모님을 모시면서 한 달에 36만원~42만원의 재가서비스 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의 관심의 높다. 미금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의 동세일 원장은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120∼240시간의 교육을 거치기만 하면 시험 없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체력만 허락된다면 중년 이후 노년기에도 활동할 수 있고, 4대 보험혜택과 일정 부분 소득도 보장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대보험 피보험자 중 30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40세 이상의 경우 교육비의 80%를 환급받을 수 있고, 계약직, 일용직, 파견직에서는 100% 교육비 환급이 가능하다. 취업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맞게 될 자신의 노년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교육원을 찾는 사람들도 않다. 교육원에서는 의학 및 간호학 기초지식을 비롯한 기본요양 보호기술과 의사소통, 여가지원 이론강의 등을 가르치고, 실기연습과 현장실습까지 진행하고 있다. 미금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의 교육생들은 한결같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아픈 부모님을 챙겨드려야 할 시기가 있을 텐데, 그때 꼭 써먹을 유익한 정보들을 배우고 있어 보람있다”고 말한다. 전문기술 전수 외에도 직업윤리, 사명감 등 심어줘 미금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미금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은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교육생들을 모집 중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8시간씩, 주 40시간을 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주간반을 비롯해 오후6시 30분부터 4시간씩 주 20시간, 8주과정의 야간반을 운영한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이 교육받는 의료자격증반은 40~50시간의 주말교육을 통해 자격증이 주어지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다. 하지만 요양보호사는 아픈 노인들을 수발해야 하는 일인 만큼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할 순 있지만 아무나 할 있는 일은 아니다. 행복미금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강사진 구성과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의료, 간호, 노인복지 등 해당 분야의 실력있는 전문인력을 강사로 기용해 수업내용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같은 맥락. 동세일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요양보호사의 역량과 전문성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교육원에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동시에, 직업윤리와 사명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문의: 1588-5243(노인사랑)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