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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중 살펴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체크리스트 비염, 키성장, 소아비만, 두뇌학습, 근시예방 등 상호 관련된 질환 반드시 확인해야 질병치료와 학습 능력 향상으로 개학 후 학교생활 대비 학기 중 부족했던 학업을 보충하느라 방학이 오히려 바쁜 아이들. 하지만 공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건강이다. ‘좋은 학원’이나 ‘좋은 학습법’도 중요하지만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아이들 건강부터 꼼꼼히 확인하는 건 어떨까. ▶ 비염 -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코가 가렵고, 콧물이 흐르고, 답할 경우 단순한 코감기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때 알레르기 비염을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으로 코가 가렵고 갑자기 재채기를 하며, 아침에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다가 오후로 갈수록 점차 좋아진다. 그러나 코감기는 콧물과 코막힘, 가래, 기침,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시간에 따른 변화가 없다. 알레르기 비염이 진행될수록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다른 질환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학습 능률이 감소하고, 숙면을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발육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 키성장 - 환경개선과 적절한 치료로 유전전적 요인 뛰어넘을 수 있어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서 자녀의 키도 역시 작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키는 보통 유전적 요인 30%와 환경적 요인 70%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는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형성,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충분한 휴식, 비염 등 만성적인 질환 완화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키순서가 100명 중 20번 째 이내일 경우, 사춘기 이전에 매년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 X-ray 검사 상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2살 이상 적거나 많은 경우, 동일 연령 평균 키보다 10cm이상 작은 경우, 초등학교 4학년 때의 키가 140cm 이하인 경우, 과체중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둔화 된 경우에는 반드시 성장 클리닉의 문을 노크해야 한다. ▶ 소아비만 - 성조숙증으로 이어져 성장 방해 인스턴트식품 섭취 증가, 장시간의 TV시청과 인터넷 사용 및 과도한 학습시간으로 인한 운동부족 등은 아이들에게도 역시 비만이라는 과제를 안겨주었다. 예전에 비해 식생활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월등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부모님 세대 보다 영양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초경과 몽정 등 2차 성징이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성장을 마감하는 시기 역시 빨라지고 있다. 적절한 운동을 하고, 지방섭취를 자제하며, 선정적인 인터넷이나 너무 이른 이성교제도 삼가하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만일 경우, 열기를 조절하고 성호르몬 조기분비를 조절하며 체내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적절한 한약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 두뇌 학습 - 자율신경 훈련,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우선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대부분은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등 만성질환에 의해 집중력이 저하된 경우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주고, 그 외에 원인을 모르는 경우 뇌신경의 활성도와 그에 따른 전기적 특성인 뇌파를 측정해 학습능력을 측정해보는 것도 좋다. 최혁 한의원장은 ‘뇌파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뉴로피드백과 한약을 통해 뇌신경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집중력과 지구력 향상을 유도하며, 그 외에 시험 불안, 게임중독 등 치료에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 근시 예방 - 안근 운동, 자세교정, 영양식으로 회복 가능 최혁 한의원장은 ‘시력이 안 좋다 싶으면 검사한 후 바로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다시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안경을 착용하기 전 잠재적인 시력을 되찾을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이라도 안구주변의 안근 운동과 자세교정, 적당한 휴식과 영양, 한의학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나 TV 시청 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조명 밝기를 체크하고, 눈을 감고 눈동자 위를 가볍게 누르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자녀가 사물이 잘 안 보인다고 하거나 눈을 찡그리는 등의 습관이 생긴다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 도움말 : 비염. 성장 전문 클리닉 최혁 한의원장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이들의 증상에 따른 한방 비염 치료법 한방에서는 비염이 어떠한 증상을 나타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맑은 콧물을 흘리는 경우, 콧물이 수시로 나고 재채기를 자주 하는 경우, 누런색 콧물이 흐르는 경우 등의 증상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핼쓱하면서 맑은 콧물을 흘리는 아이들은 호흡기가 차가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한방에서는 폐한증(肺寒症)이라 하여 폐의 기운을 돕는 약을 사용합니다. 인삼(人蔘), 생강(生薑), 부자(附子), 관계(官桂), 세신(細辛) 등을 응용해서 아이의 체질에 맞게 치료하면 됩니다. 가정에서는 이런 약재 중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차를 만들어서 마시거나 수정과 같은 것을 먹으면 좋습니다. 맑은 콧물이 수시로 나고 재채기를 잘 하는 것을 아이들은 대부분의 몸이 허약합니다. 때문에 잠자기 전에 먹는 과일도 몸 속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좋지 않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평소 차가운 음료수를 금하고 잠자기 전에는 과일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2∼3일만 실천하면 점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누런색 콧물을 흘린다면 엄마는 빨리 아이에게 뭘 먹였는지, 뭘 먹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지금 소화가 되지 않는 상태라는 뜻입니다. 소화가 되지 않으면 콧물 색깔이 탁해집니다. 이것이 만성이 되면 축농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면 콧물뿐 아니라 중이염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중이염이든 누런색 콧물이든 축농증이든 초기에 원인은 한 가지입니다. 즉 소화가 되지 않아 탁한 기운이 위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이를 한방에서는 호흡기에 열이 나서 생기는 염증으로 특히 위장에 습열(濕熱)이 많아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즉, 위장 장애로 습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여 위로 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바깥 공기와 충돌이 되어 염증이 나서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내쉬는 힘만큼 숨을 들이쉴 때 기운이 내려가야 되는데, 위장 활동이 부드럽지 못하여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염만 치료할 게 아니라 위장을 잘 다스려서 인체가 상중하 하나로 연결되도록 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창출(蒼朮), 귤피(橘皮), 미삼(尾蔘), 사인(砂仁), 복령(茯笭), 지골피(地骨皮), 황백(黃栢) 등의 약을 응용하여 치료합니다. 가정에서는 양쪽 중지(中指)를 이용하여 코 양옆을 아래, 위로 수시로 문지르거나 마른 수건으로 전신 피부 마사지를 하면 몸의 위기(衛氣)가 좋아져서 감기와 추위도 예방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알레르기 비염치료에 도움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체질별로 권하는 와인 사상인(四象人)의 장부대소(臟腑大少)를 살펴보면 폐대간소(肺大肝少)한 태양인(太陽人)과 비대신소(脾大腎少)한 소양인(少陽人). 신대비소(腎大脾少)한 소음인(少陰人과) 간대폐소(肝大肺小)한 태음인(太陰人)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 시간 사상체질에 어울리는 와인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자기 체질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됐을 것 같다. 이어서 이번 주에는 사상 체질에 따른 와인 선택 기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태양인(太陽人) 와인바디는 가벼운 와인 light body에 와인 맛은 신맛이 강한 와인이 어울린다. 화이트와인>레드와인, 즉 태양인에게는 레드와인 보다 화이트와인이 좋다. 태양인에게 맞는 포도품종을 보자. 쇼비뇽블랑, 세미용, 이탈리아 피노그리 등의 화이트 와인 품종. 산지오베세, 가메이 등의 레드 와인 품종이 있다. 선호하는 와인은 보르도 화이트와인과 이탈리아 피노그리 화이트와인. 그리고 이탈리아의 키안티 와인과 보졸레 와인을 추천한다. 소양인(少陽人) 너무 무거운 바디는 부담된다(light body, medium body, no full body). 약간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와인바디가 좋다. 떪은 맛이 강하거나 균형이 잘 잡힌 와인(good balanced wine)이 소양인에게 맞는 와인 맛이다. 화이트=레드. 화이트와인이나 레드와인 어느 것을 마셔도 괜찮다. 소양인에게 좋은 포도품종을 보자. 화이트와인으로느 부르고뉴 샤도네이, 레드와인으로는 카베르네쇼비뇽, 피노누아가 있다. 부르고뉴 샤도네이 와인, 보르도 레드와인, 부르고뉴 레드와인, 호주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베르네쇼비뇽 와인 등이 선호와인에 해당한다. 소음인(少陰人) 와인바디는 소양인과 비슷해 약간 가볍거나 중간 정도로, 너무 무거운 바디는 부담된다.(light body, medium body, no full body). 와인취향은 단맛이 강한 와인, 향이 풍부한 와인, 균형이 잘 잡힌 와인(good balanced wine)으로 한다. 화이트= 태음인(太陰人) 와인바디는 무거운 와인(full body)이 좋다. 와인취향 :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매운 맛이 강한 와인, 알코올을 넣어 맛을 강화한 와인의 와인취향을 즐기면 좋겠다. 화이트 tip 오행(五行)과 오장(五臟) 오미(五味)의 배속 오행(五行) : 오장(五臟) : 오미(五味) : 오미(五味)의 작용 목(木) : 간(肝): 산미(酸味 신맛): 수렴(收斂)한다 화(火) : 심(心): 고미(苦味 쓴맛): 단단하게 한다 토(土) : 비(脾): 감미(甘味 단맛): 보(補)하고 늘어지게 한다 금(金) : 폐(肺): 신미(辛味 매운맛): 흩어지게 한다 수(水) : 신(腎): 함미(鹹味 짠맛): 연(軟)하게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옥광히 원장의 편두통 치료기 필자가 토론토에서 노인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 같이 노인학을 공부하던 ‘멜리사’라는 유태인 여학생이 있었다. 필자와는 토론토지역의 자폐증 아동의 실태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굉장히 성실하고 똑똑한 여학생이었는데 프로젝트에 불참하거나 중도에 조퇴를 하는 일이 잦아서 필자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편두통을 앓고 있어서 편두통의 발작이 시작되면 두통뿐 아니라 심한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고 최신의 편두통 약을 먹어도 멈추지를 않아서 편두통의 발작기간 동안에는 도저히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치의로부터 어떤 종류의 약으로도 조절이 되지 않으니 최후의 방법으로 대마초를 피워보는 것이 어떠냐 하는 제의를 받았다고 하였다. 유태인 중에 유명한 의사가 많고 유태인의 의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가 보이는 증상의 다양한 변화보다는 특정한 진단명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특효가 있다고 하는 약물 또는 한 가지 치료법만을 의존하다 보면 이와 같은 황당한 일들이 생기는 법이다. 필자는 멜리사에게 그녀가 호소하는 편두통이 사실은 머리의 측면에 있는 측두근의 근막통이라는 사실을 통증 부위를 압박하여 압통을 유발시킴으로써 납득시키고, 측두근은 교근, 외측익돌근, 내측익돌근 등과 더불어서 음식을 씹는 기능을 하는 저작근의 하나로써 소화기계통의 일부를 이루는 근육이기 때문에 이들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근육내자극치료(IMS)가 동양의 침술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뱅쿠버의 군 박사(Dr. Gunn)가 개발해낸 서양식 의료행위의 일부임을 납득시킨 다음, 근육내자극치료를 시술하여 멜리사의 편두통을 해결하고 우리가 맡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당시의 일을 회상하면 근육내자극치료를 통해 멜리사의 편두통을 해결하고 그녀를 대마초로부터 보호한 것이 아직도 자랑스럽다. 그녀의 주치의였던 유태인 의사는 지금 근육내자극치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광휘병원 원장 옥광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해외에서 인정하는 서브큐 음경확대 기존의 음경확대방법들은 여러 종류가 잇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음경의 모양. 길이 등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결정되곤 했는데 Sub-Q 음경확대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주사를 이용한 흉터 없고 짧은 시간에 부작용 없이 시술하는 필러음경확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체와 비슷한 콜라겐 구조로 만들어진 Q-Med社에서 나온 물질로 FDA 승인받은 물질이다. Q-MED사는 레스틸렌 제품군은 전 세계에서 200만 명이상에게 시술되어져 높은 안전성에 의해 미국FDA에 의해 치료에 대한 사용이 인가되어있는 제품이다 일반정형외과 슬, 관절 치료에 사용하는 동물 유래(Non-Animal) 히알루론산과는 달리 레스틸렌제품군은 무코 다당 성분(인체의 피부나 관절액 등 인간의 세포 조직에 존재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인체에는 안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발생률은 0.1% 정도로 환자의 체질에 따라 미미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약물주입으로 인한 염증이 간혹 생길 수 있다. Perlane Sub-Q 음경확대는 원하는 양만큼 확대가 가능하고 조루정관 귀두 확대 등의 수술과 병행하기도하며 추후 재주입도 가능하다. 수술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성관계도 1주일 후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는 시술이다. 시술시간은 10분 이내에 가능하다. 기존의 음경확대방법인 대체진피는 길이연장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과 조직을 사용한 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술통증, 오랜 수술 시간, 오랜 치료기간 술 후 합병증 등의 이유로 최근에는 길이연장의 목적이 아니라면 Sub-Q 음경확대요법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다. 다만, Perlane Sub-Q 음경확대은 의사의 오랜 경험과 시술의 숙련도가 높지 않으면 음경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숙련된 의사에게 받아야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가 있다. 시술을 받을 시 의사의 오랜 경험과 시술의 숙련도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방치료 환절기만 되면 그나마 괜찮았던 콧물이 다시 나오고, 찬 공기만 접하면 콧물이 줄줄 쏟아지는 이 병은 항시 코를 훌쩍거리고 코를 풀어야 하는 증상 때문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상당히 많은 고통을 안겨 주는 병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의학에서 분체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분체는 몸에 있는 폐장의 기, 비장의 후천적인 기, 신장의 선천적인 양기가 허약하여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鼻者는 肺之竅也 (코는 폐와 통해 있는 구멍이다)라 하여 폐와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肺主氣 (폐와 기운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 하니 이는 또한 기운과 많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질의 특성에 따라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자주 걸리는 병에 대한 것 까지도 차이가 나게 되며, 특히 어떠한 물질에 대한 특이한 반응소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어떠한 물질에 특징적인 증상을 갖고 있을 때 그 물질에 대하여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국사람 중 10-20%가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돼 있고, 초중고생의 30% 정도가 크고 작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존재하는 항원에 의해 생기는 계절성 비염 (일명 화분증) 비염과 계절에 관계없이 생기는 통년성 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계절성 비염은 계절에 따라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지며 통년성 비염은 비염 증상이 일년 내내 계속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년성 비염이 약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년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로, 통년성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약80%가 양성반응을 보일 정도로 통년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진드기, 집먼지 등 다양한 항원을 가지고 있으나 한의학적으로 보면 피부 모공에 있는 원양(元陽)이 있는 위기(衛氣), 즉 인체의 표피를 방어하는 기가 허약해졌거나 기후변화에 의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유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단순히 코에만 국한시켜 치료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환자의 체질을 중시하면서 기타 합병증 여부를 살피고 기를 돕는 약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호흡기나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식은 땀이 나고 기운이 없는 경우는 기를 돕고,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약들을 응용해야 합니다. 변비증세가 있고 얼굴은 붉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열을 없애고 기가 가장 처음 발생하는 근원적인 면을 도아주는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손발저림 함부로 보면 큰 코 다친다 중추성은 뇌의 이상 신호…방치하면 뇌졸중 신경마비 언어장애, 초기 약물치료로 회복나이든 부모가 가끔 손발이 저리다고 하면 당연히 세월과 함께 오는 일시적 현상으로 여기곤 별 생각 없이 지나친다. 그러나 잦은 손발저림 증상을 함부로 봤다간 큰 코를 다친다. 손발저림은 말초신경과 척추신경 그리고 뇌의 감각신경 이상 신호임을 알리는 건강의 적신호이기 때문이다.손발저림은 중년 이후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정 시간 이상 책상에 팔을 괴거나 엎드려 잠을 자고나도 팔이 저리고 무릎을 꿇은 후에도 다리가 저리는 경험은 흔히들 한다. 신사동의 서울브레인 신경과 이일근 원장은 “저림증상은 주로 말초신경이나 척추신경이 눌리고 가끔은 뇌의 감각 이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함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두통 어지럼증 동반하면 위험손발저림은 정확한 진단 하에 각 개인의 특징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다행히 요즘 보다 전문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장비들과 치료법들이 나와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증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이 원장은 “손발저림은 뇌혈류장애, 말초신경장애, 말초신경염, 목척추, 허리척추, 척수질환 등과 심지어는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인을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크게 구분지어 치료에 적용한다. 중추성으로 인한 손발저림 증상은 뇌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언어장애와 뇌졸중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반면 말초성인 경우 뇌까지 영양이 미치지 않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호전이 된다.이 원장은 “손이나 발이 양쪽 모두 저리거나 증상의 정도가 밤과 낮 차이가 있으면 말초성이고 한쪽만 저리거나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사물이 둘로 보이는 복시현상, 근력저하 등의 동반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추성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말초성은 증상이 가볍고 치료도 어렵지 않지만 중추성은 치료가 늦으면 마비현상이 오므로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최근에 알려진 ‘하지불안 증후군’은 중추적인 비혈관성을 특징으로 하지만 디스크나 뇌졸중 같은 병으로 오진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전문장비로 진단, 치료는 맞춤식 손발저림 치료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 한다. 증상초기부터 추적하는 세밀한 병력청취와 더불어 말초신경염, 손목터널증후군, 목척추, 허리척추 질환, 척추 안에 있는 척수질환, 그리고 중추뇌신경계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신경전도검사, 유발전위검사 등의 전기생리검사와 뇌혈류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이 가능하다. 신경전도검사는 말초신경과 이에 연결되어 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육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질환의 위치를 알려준다. 유발전위검사는 눈, 귀, 피부를 자극하여 감각기관-말초신경-척수-대뇌 순서로 전달하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 이상여부를 진단하는 전기생리검사이다. 전달경로에 이상 소견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 척수질환, 뇌신경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뇌혈류초음파는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혈관과 혈류를 측정하는 초음파 장비. 이 원장은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된 가장 진보된 기종으로 64개의 센서를 동시에 사용해 64개의 각 깊이에서 혈류를 측정한 후, 각각 깊이를 연결하여 거의 연속적인 혈류상태와 혈관구조까지 알 수 있어 손발저림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뇌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한 뇌혈류장애 진단을 위해 경동맥초음파를 시행하면 초기 뇌혈관 동맥경화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조기진단에 의한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된 원인에 따라 각 개인별 특징에 따라 맞춤식 치료가 이루어진다. 주된 치료법은 약물치료이다. 약물치료는 약물이 혈관벽이나 혈류에 작용해 중추신경 전단물질의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약물치료 이외에 개개인에 맞는 운동치료도 함께 병행하기도 한다. 손발저림 치료는 말초성이든 중추성이든 초기발견이 중요하다. 중추성이면서 증상이 심할 경우는 가급적 빨리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평소 손발저림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면 유심히 살피고 될 수 있으면 서둘러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뇌졸중 같은 더 큰 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충언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자궁근종 색전술 - 자궁은 보존하고 근종만 간단히 없애 수술없이 자궁 혹 제거…혈관 차단으로 자연스런 괴사 유도, 재발률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자궁질환의 대표적인 병이 자궁근종이다. 자궁벽 내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20~50%에서 발병한다. 자궁근종은 암이 아닌 양성질환으로 대개 30~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35세 이상에서 약 40~5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감기처럼 언제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할 여성질환이다. 불행하게도 최근에는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는 20대의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자궁근종 진단을 받으면 가장 두려움에 떠는 것이 바로 자궁을 제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실감이다. 자궁은 여성의 상징이자 자존심인데 이를 떼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가 공포의 대상이다.사실 지금까지는 자궁근종이 발견되면 절제술이나 자궁 전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자궁근종 색전술’ 치료법은 이런 고민을 말끔히 씻어준다. 부담스런 수술없이 자궁은 보존하고 근종만을 간단히 없애는 시술이기에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흉터 없고 입원 회복기간 짧아‘자궁근종 색전술’이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영상장비인 혈관조영 장비를 이용하여 시술하는 치료법이다. 국소 마취 후 오른쪽 사타구니 부위에 주사바늘 정도의 미세한 관을 이용하여 근종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시킴으로서 근종의 자연스런 괴사를 유도하는 방법이다.역삼동의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은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을 보전하면서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재발률이나 환자의 만족도 면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자궁을 제거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어 여성으로써의 상실감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전신마취와 개복술이 필요 없어 이에 따른 출혈 등의 합병증도 없다. 개복술을 시행했을 때는 약 1~2주의 입원기간과 6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궁근종 색전술은 입원 기간이 2~3일 정도고, 회복 기간도 수술에 비해 짧아 1주일 이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세계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 오브메디슨’의 2007년 1월호는 ‘자궁근종색전술 치료 효과면에서 기존의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으면서, 시술 후 회복이 빨라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실어 이를 입증하고 있다김 원장은 “직경 1~2mm 크기의 관을 이용하여 시술하므로 흉터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근종이 여러 개인 경우에도 한번의 시술로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자궁적출술 대상자 90%는 수술 필요없어종전에는 자궁근종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은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궁을 제거한 여성 중 약 절반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질 건조증, 성욕상실,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의 후유증을 안고 있다.자궁은 여성의 건강을 특별히 위협하지 않는 한 보존되어야 한다. 자궁근종 색전술은 치료시 근종의 위치나 크기, 증상, 동반질환, 향후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하며 자궁보존치료에 중점을 둔다.실제 자궁질환으로 자궁적출술 대상이 되는 1,278명 여성에게 자궁적출술을 시행했고 3년간 추적 검사를 한 결과, 90%에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했으며 10%내에서만 자궁적출술이 필요했다. 김 원장은 “자궁적출술 대상자라도 90%는 수술이 필요치 않으며 자궁보존 치료인 자궁근종 색전술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자궁근종 색전술은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다. 미국 국방부 장관 콘도리자 아리스 장관이 자궁근종으로 이 시술을 받았고 시술 다음날 바로 회의에 참석해 주위를 놀라게 한 일화는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자궁근종 색전술은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최신 치료기술이다. ‘인터벤션’이란 다양한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최소침습(작은 절개)으로 수술없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환자들에게 고통과 부담을 주지 않고 입원이 필요치 않거나 기간이 짧아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치료법이다. 선직국에서는 이미 인터벤션 치료법이 보급화 되어 자궁근종 같은 질환을 아주 쉽고 간편하게 해결하고 있다.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조깅은 언제부터, 왜 시작되었을까? 정형외과 전문의 최근선원장 조깅(Jogging)은 1960년대 뉴질랜드에서 ‘아서 리디어드’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전까지는 무조건 빠르게 달리는 훈련을 했었는데, 느리지만 오래 달리는 방법을 훈련시켜 올림픽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터벅터벅 걷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Jog’에서 나온 표현이 지금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조깅’이라는 말의 시작이다. 선수들 훈련으로 시작된 조깅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잡는 과정에는 ‘빌 바우어만’이라는 나이키업체의 직원이 한 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갑자기 기록이 향상된 선수들의 신발을 연구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가 많은 사람들이 느리게 함께 뛰는 광경에서 감명을 받은 ‘빌 바우어만’이 미국에서 대중적인 달리기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지면반발력(ground reaction force)이 온 몸에 작용하게 되는데 이는 어마어마한 힘이고 이 힘이 잘못될 경우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서로 높이가 다른 잘못된 신발을 신고 뛰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다른 높이의 신발을 신고 생활한다는 가정은 현실적으로는 생길 수 없는 일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외래에서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하게 되는 생각이 있다. 과연 치료란 무엇일까? 단지 진통제를 줘서 통증을 가라앉히고,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근육이완제를 주는 것이 진짜 치료일까? 물론 근육통같은 일시적인 증상들은 주사 맞고 약 먹고 물리치료하면 된다. 문제는 통증의 원인을 찾기 힘들고, 또 증상지속 기간이 긴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병원에 찾아가도 X-ray상 문제없으니 물리치료나 해서 근육이나 풀고 경과를 보자는 얘기밖에 듣질 못하게 된다. 그러니, 내 몸은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증상을 받아들이게 되고 많이 아플 때나 병원을 찾아 약을 먹게 되는 것이다. 원인에 대한 고민 없이 증상에 대한 치료로 국한되게 되는 것이다. 정형외과에서 근본적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자세와 보행이다. 척추의 변형은 보행의 산물이다. 보행에 의해 건강이 좌우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올라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바른 자세와 보행, 한번쯤은 전문가와 상의해 볼 문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여성탈모는 예방보다 발모(發毛)치료가 중요 한약과 약침을 이용한 근본치료로 모근 늘이기, 몸의 상태 좋아지면 재발 가능성 거의 없어 서늘하고 운치 있는 가을이 다가오지만 탈모환자들에게는 반갑지 않다. 계절이 바뀌고 찬바람이 불면 탈모현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 여름 햇빛에 노출되어 모발이 더욱 약해져있기 때문에 탈모 증세가 있다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 요즘은 특히 여성 탈모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중년여성의 갱년기에 의한 자연스러운 탈모와 더불어, 20~30대 젊은 여성들도 탈모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성탈모는 후천적요인 많아 탈모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원인도 다양한데, 크게 유전적인 원인, 외부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적인 요소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남성호르몬으로 탈모를 일으키는 주범인 DHT라는 물질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생성되어, 5-α R(reductase)이라는 환원효소와 작용해 만들어진다. DHT는 모낭 세포의 특정부분과 결합하여 탈모와 연관된 일련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모발의 생장기를 짧게 하고 휴지기를 길게 하여 결국 생장주기를 거듭할수록 모발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특히 여성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영향보다는 후천적이고 일시적인 모(毛)의 불균형과 상부 미세혈액순환 장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문제 등이 원인이 된다.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낮은 수치의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지만 여성에게서 생성된 더 적은 양의 DHT는 여성탈모증의 치명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가지 화학적 두피제품으로 인해 과피지형성을 일으키거나, 모공이 막히고 두피가 압박을 받아 생기는 혈액순환장애도 탈모의 원인이 되며, 요즘은 특히 피로와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여성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몸의 이상 알리는 ‘신호’ 한방에서는 인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마음이 편안하고 오장육부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모발이 잘 자라기 위해선 심장과 신장의 기능이 강해야 몸의 영양분을 머리로 올려주게 되는데, 심장이 약하면 혈액도 부족하고 머리로 가는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아 탈모가 된다. 또한 신장이 약하면 인체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근본적으로 모발의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한의학적인 탈모의 원인으로는 신허(腎虛), 폐열(肺熱), 심화(心火), 심허(心虛)등 원인이 아주 많으나 그중 제일 많은 원인이라 꼽는 것은 신허이다. 하지훈 원장은 “나무가 나이가 들면 뿌리가 약해지고 잎이 마르는 것처럼 사람도 나이가 들어 신장이 약해지면 머리에 충분한 수분이 가지 못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방에서 탈모현상을 몸의 이상을 ‘표시’하는 방법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약과 약침 치료 모근의 수 증가 자칫 탈모치료는 탈모방지에만 노력이 집중 되거나 양모(養毛)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치료의 단점은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머리카락이 덜 빠져 머리카락의 양이 늘어나 보이지만, 털이 날수 있는 기본 조건인 모근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발의 주기를 길게 유지하게 함으로써 머리카락이 전보다 모공에 오래 유지되어 머리카락이 늘어나 보인다. 따라서 어느 정도 머리카락의 숫자가 개선되는 효과는 있지만 늘어나는 숫자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훈 원장은 “한약과 약침을 이용한 탈모 치료는 미분화된 모근을 정상 모근으로 길러 머리카락의 실제적 수를 늘려주는 발모치료가 중심이다. 기존의 모근의 숫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모근에 새로운 모근의 수를 더하여 머리카락의 실제적인 숫자가 늘어나는 근본치료이다”고 설명했다. 탈모치료 중 약침치료는 특별하게 정제된 한약을 이용한 약침을 두피에 시술함으로서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한다. 시술기간은 주 1~2회로 직접탈모가 된 부분에 약침을 놓아 효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별, 증상별 특징에 따라 맞춤 처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약치료는 두피에 몰리는 열을 흩어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기운의 막힘을 소통시켜 모근의 재생 능력을 북돋고, 호르몬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몸의 상태도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두피의 순환을 도와주는 한약 두피스켈링과 한약 성분으로 된 한방샴퓨와 토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탈모방지와 발모유지를 통해 치료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