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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때 꼭 치아교정 검진 받으세요” 치아교정, 다양한 원인만큼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수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덧니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관련된 별명 한두 개 정도는 당연히 있을 만큼 놀림거리가 되곤 한다. 아직 외모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어린 초등학생들은 이와 같은 놀림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로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또 한창 사춘기에 접어 든 학생들은 치아의 문제가 외모 콤플렉스로까지 영향을 미쳐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처럼 자녀들의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를 극복해 주고자 치과 치료를 서두르는 부모들이 많다. 10년 새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가 3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유와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실제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들 중 상당수가 자녀의 치아교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심적인 여유가 주어진 방학동안 치아교정을 시도하고자 마음먹고 있는 이들이 많다.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으로부터 치아교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울퉁불퉁 치아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크게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눈다. 울퉁불퉁 치아 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와 턱관계의 부조화로 교합이 좋지 않은 경우다. 첫 번째로 설명할 것은 치아배열이 좋지 않은 경우다. 이 경우는 흔히 덧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턱 관절에 이상이 없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든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성인이 되서도 치아는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기에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교정 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잇몸 상태도 교정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정은 치아 이동의 힘으로 치아의 뿌리까지 이동하게 하는 것인데 잇몸이 좋지 않으면 당연히 결과가 더디거나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비교적 잇몸이 건강한 청소년기에 교정치료가 권장된다. 턱관계 부조화로 인한 부정교합인 경우 일반적으로 윗니는 아랫니를 살짝 감싸는 형태로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이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벗어나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온 경우나 아랫니가 심하게 들어간 경우 등을 부정교합으로 본다. 부정교합은 단순히 치아만의 이상인 경우와 턱의 위치 이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정교합은 문제 발생의 원인에 따라 치료시기와 방법이 다르므로 적극적인 상담이 꼭 필요하다. 먼저 단순히 치아만의 이상인 경우는 발견 즉시 치료를 권장한다. 간단한 교정 장치로 치아의 배열을 바로잡을 수 있고, 앞으로의 치아 성장을 위해서도 빠른 치료가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턱의 위치 이상인 경우는 6~8세 시기에 필수적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위턱이 아래턱에 보다 성장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턱의 성장 발육을 유도해 내야하므로 6~8세 시기가 적합하다. 특히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방법은 불가능 한만큼 아래턱의 과도하게 나온 경우는 성장이 끝난 후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두면 성장을 지켜보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는 만큼 시기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다른 경우는 아래턱이 심하게 들어간 경우다. 이는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x-ray 손사진을 통해 성장판을 확인 한 후 치료시기를 결정한다. 다양한 원인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유치기간 동안 충치로 인해 영구치가 자기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한 경우다. 또 어금니가 잘못 자리를 잡아 다른 치아를 막고 있을 경우나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 이밖에도 영구치가 없거나 과잉치 등의 문제로 치아배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 중 치아의 위치나 개수의 문제가 주요 원인일 때는 치과에서 찍는 파노라마 x-ray 촬영을 통해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 교정치료는 다양한 원인만큼 진단과 치료도 다양하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치료 시기도 각기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기적절한 상담이 꼭 필요하다. 이번 여름방학 땐 치과 검진은 물론 치아 교정관련 상담도 꼭 받도록 하자. 도움말 리빙웰 치과병원 교정과 금보경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습관성 유산의 치료법 중 면역학적인 치료법이란? 산부인과 전문의 홍수정 습관성 유산환자들의 50% 이상이 특별한 원인 없이 유산을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원인 불명 중 상당 부분은 면역학적인 원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의 면역학적인 개념은 태아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절반씩 염색체를 이어 받고 면역학적인 특성도 반반씩 갖게 된다. 정상적인 임신의 경우에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이러한 태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지만 습관성 유산의 경우에는 모체의 자궁이 태아를 나(self)가 아닌 남(non-self)으로 강하게 인식하여 면역학적인 거부 반응을 일으켜 착상 억제 및 태아 성장을 방해하여 반복적으로 유산을 일으킨다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습관성 유산의 면역학적인 치료는 어떻게 할까. 먼저 헤파린과 베이비 아스피린을 들 수 있다. 베이비 아스피린은 자가 항체에 의한 자궁혈관의 혈액응고를 억제하며, 자가 항체의 기능 자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그 다음 고농도 프로제스테론. 고농도의 프로제스테론은 백혈구에 의한 여러 가지 태아의 독성물질 생산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다. 면역 글로블린은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는 백혈구(태아 살해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거듭되는 임신 실패 및 수술로 인한 이차적인 문제(이차성 불임, 자궁내 유착 등) 및 정서적 스트레스를 감안할 때 습관성 유산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사를 찾아서 종합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습관성 유산의 경우 잦은 소파술과 정서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이차성 불임으로 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난다. 즉 이전에는 임신은 잘 되었으나 임신 유지가 안 되는 것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임신마저 잘 안 되는 이차성 불임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다.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우 많은 여성들이 본인의 자궁 상태가 좋지 못하여 임신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강한 죄책감으로 인하여 의기소침하고 절망하기 쉽다. 그리고 남편 및 시댁 식구에 대해 많은 죄의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남편의 사랑과 적극적인 보살핌이 특히 필요한 시기다. 주위 가족들의 따듯한 격려와 사랑만으로도 습관성 유산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경우에는 50% 이상이다.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여성은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라며,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건강한 아이를 가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잠 못 드는 밤 ‘열대야’, 어떻게 극복할까? 폭염과 습기로 불쾌한 잠자리…체온조절 안 돼 수면 방해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김민철(40 호계동)씨는 “밤에도 너무 더워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잠이 모자라서인지 몸이 개운하지 않고 근무시간에도 피곤해 자꾸 늘어지게 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밤에도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공원이나 강변 등을 찾아 산책을 하거나 에어컨을 틀어놓은 채 잠을 청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후텁지근한 열대야가 한동안 계속되면 생체리듬이 깨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를 일으키거나 정신을 몽롱하게 해 지적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슬기롭고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나가는 비결을 알아보자. 덥다고 선풍기 에어컨 켜놓고 자면 호흡기 질환 일으킬 수 있어 열대야의 원인은 지난 100년 간 지구온도가 점점 증가한데서 찾을 수 있지만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열대야의 또 다른 원인은 도시열섬효과를 들 수 있다. 도시열섬효과는 콘크리트나 벽돌, 아스팔트로 구성된 도시구조가 낮 동안에 흡수한 열을 밤에 주변의 공기로 재방사하면서 높은 기온이 유지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농촌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열대야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도 그런 이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불편한 증상이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때문에 기온이 높으면 잠자는 동안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가 발동하면서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된다. 결국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더라도 자주 깨게 되어 결국 피곤한 아침을 맞게 된다. 이렇게 열대야에 시달린 다음날은 왠지 잠을 잔 것 같지 않고 온 몸이 무겁고, 낮에도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된다. 밤에 너무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도록 켜 놓고 자는 경우도 허다하다. 관양동에 사는 주부 김선영(36)씨는 “가족들이 너무 더워하는 것 같아 에어컨을 켜 놓고 잤다가 딸아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다니고 있다”면서 “남은 여름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굿모닝 내과 천지성 원장은 “여름철인데도 불구하고 콧물, 폐렴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밤새도록 에어컨을 틀고 잘 경우 저체온증으로 이어져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원아이한의원 윤보현 원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사람 몸에서는 겉으로는 열감이 느껴지지만 몸 속은 상대적으로 더 차가워지게 된다”며 “날씨가 덥다고 에어컨, 선풍기 등 찬바람을 쏘이고 찬물을 마시게 되면 몸 속은 더 차가워지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도 음식은 미지근하게 먹는 것이 좋고, 잠을 잘 때에는 배를 덮고 자도록 해야 한다고. 특히 선풍기와 에어컨를 틀고 잘 때에는 취침 후 시간조절을 꼭 해 두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 운동은 스트레칭 정도로 가볍게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병 전문 다움한의원 이철희 원장은 “규칙적인 생활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고, 그로 인해 무더운 여름에도 생명활동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밤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거나 낮잠을 많이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서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악순환 되기 쉽다. 다소 피곤하더라도 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하며 낮잠은 20~30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은 저녁 무렵 간단한 산보나 스트레칭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날씨가 덥고 활동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은 근육의 긴장이 발생하는 시기로 과도한 근력강화운동은 좋지 않다. 억지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것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면 반신욕이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샤워를 하도록 해 보자. 근육과 정신을 이완시키고 체온 상승을 억제해 수면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면 전 따뜻한 우유나 둥글레, 두충차 등을 마셔 주는 것도 공복감을 덜해주며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비타민이 많은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두부 등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게 하는 음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 체질별 추천할 만한 음식으로는 태음인의 경우 마와 흰쌀밥과 육식, 소양인은 보리밥 물김치 보리차, 소음인은 찰밥 닭고기(삼계탕) 개고기 마늘 등이 있다. 땀이 많이 나고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의 경우 인삼(열이 많은 경우 사삼으로 대체), 맥문동, 오미자를 함께 넣고 끓인 ‘생맥산’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인삼은 원기를 북돋우고, 맥문동은 몸에 수분을 제공하며, 오미자는 땀을 줄이고 갈증을 덜어 주는데 효과가 있다. 지압법으로 열대야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에는 손목의 안쪽에서 3cm 정도 위쪽 지점을 심장 방향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피로회복과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Tip 숙면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활습관 1. 수분이 많은 음식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커피 홍차 콜라 등)는 오후에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과식 또한 숙면을 방해하므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2. 이른 저녁시간의 가벼운 운동은 체온조절장치 자율신경 등을 활성화시키고, 체온을 낮추며 신체를 이완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3. 잠자기 전에 반신욕을 하면 좋다. 여건이 안되면 취침 한시간 전쯤 미지근한 물로 좀 오래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육과 정신을 이완시키고 체온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수면 전 따뜻한 우유나 둥글레 두충차 등은 공복감을 덜해주며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5.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은 충분한 습도조절과 환기(시간당 10분 이상)가 중요하다. 취침시에는 1시간 이내까지만 가동하며, 장에 탈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를 꼭 덮도록 한다. 6.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강박관념에 뒤척이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 복식호흡, 집중을 요하지 않는 책 읽기, 힘이 들지 않는 일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도움말 : 굿모닝내과 031-469-7766 도원아이한의원 031-440-8899 다움한의원 031-381-1275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전문건강관리센터와 병원, 요양시설이 한 곳에 해수, 해니, 해초 성분 이용한 전문건강관리센터 문열어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수많은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특히 암, 자가면역질환, 퇴행성질환, 바이러스성질환과 같은 면역과 관련된 질환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의학이 외적인 요인을 제거하거나 이미 발병한 병소를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을 통해 인체를 치료하고 있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강화하거나 복원하는데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외부의 자극이나 인체 자체의 혼란으로 특정질환이 재발하거나 재활성화되는 현상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간의 질병과 고통을 자연의 치유능력에 맞추어 조절하고 복원시켜주는 대체의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얼마 전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울음을 이용한 치료법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를 접한 기억이 있다. 또 꽃이나 식물을 기르고, 음악을 들려주는 치료법들이 환자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 치료효과를 높게 한다는 이야기를 접하기도 했다. 웃음치료를 우울증 치료의 한 방법으로 사용한다는 사실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처럼 현대의학으로는 단언할 수 없지만 자연에서 얻은 식품이나 자연현상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대체의학이라고 일컫는데, 이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폭되고 있다.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T·H·C(Thalasso Therepy Health Center)는 사람의 인체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구성요소인 물을 이용해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활성화하여 건강관리를 돕는 전문임상센터다. 특히 해수와 해니(바닷속 진흙), 해초 성분을 이용한 건강관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몸을 노폐물 배출이 쉽고 조직은 활성화되기 쉬운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대체의학 건강관리센터와 함께 전문요양시설, 병원의 3가지 시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어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기대되고 있다. 딸라소테라피(Thalasso Therepy)대체요법 T·H·C 건강관리센터에서 실시하는 대체요법 트레이닝은 딸라소테라피 대체요법을 이용한 외적관리와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한 내적관리로 진행된다. 바닷물의 삼투압원리를 이용해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무기질과 미네랄을 체내에 공급함으로써 몸 속을 정화하고 면역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온냉요법의 온도차이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고 림프순환을 조절, 건강한 몸으로 관리해준다. 프랑스에서 직수입 된 브랜드 하드라폼은 해수와 해니, 해초성분이 녹아있어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제품을 프로그램 전 과정에 사용함으로써 피부미용은 물론 비만관리, 당뇨나 퇴행성 관절과 같은 면역관계 질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해수는 삼투압의 원리가 적용되어 노폐물 배출을 쉽게 하고 체내 필요한 영양분은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로 몸을 변화시킨다. 해니 성분은 몸 속의 독소를 분해하는 역할로 바닷속 진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초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효과가 높다. 이러한 전문 기능성제품을 이용해 몸 속 정화와 기력회복을 도운 후에는 경직된 몸을 이완시키는 과정이 진행된다. 셀드뱅이라는 제품이 이용되는 이 단계에서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줌과 동시에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활발한 혈액순환을 이끌어 낸다. 셀드뱅 제품의 활성 성분에는 미네랄과 미량 원소,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글루시드, 엽록소 등 항생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신체내부의 정상화와 세정화를 도와준다. 건강관리, 병원, 요양시설을 한번에 T·H·C 건강관리센터는 같은 건물 내에 대체의학 전문 병원과 전문요양시설, 건강관리센터가 모두 한 곳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개의 면역관련 질환이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치료를 요하는 만큼 3가지 시스템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큰 이점이 있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 수 있고, 긴박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를 전문병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요양시설에서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함께 받을 수 있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래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질병 발생을 줄이고 예방하는 예방의학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절대적 영향을 갖는다 할 수 있다. 대체의학은 눈에 보이는 질병치료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그 병의 원인이 되는 원인을 규명하고 인체가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요령 안전사고 예방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름 보내기 7월도 어느덧 중순을 훌쩍 넘어 8월이 벌써 코앞이다. 그렇다보니 이때가 아니면 즐기기 어려운 다양한 여름놀이들을 발굴(?)해 낸 나머지 안전사고 예방은 염두에 두지 않는 일이 다반사. 방학에 휴가에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는 끔찍이도 좋은 시간 속에 행여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물놀이 사전 점검 및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을 꼼꼼히 살펴보자.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 물에 들어갈 때 일반적으로 수영하기에 알맞은 수온은 25~26℃ 정도.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이 경우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수영 중에 “살려 달라”고 장난하거나 허우적거리는 흉내를 내지 않는다(주위의 사람들이 장난으로 오인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장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껌을 씹거나 음식물을 입에 문채로 수영하지 않는다(기도를 막아 질식 위험이 있음). -어린이 물놀이 체크 거북이, 오리 등 각종 동물 모양을 하고 보행기처럼 다리를 끼우는 방식의 튜브사용은 뒤집힐 경우 어린이 스스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머리가 물속에 잠길 수가 있다. 보호자와 물 안에서 함께 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이와 관련된 수난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에 인지능력 및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아 및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처를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게 된다면 체력 소모가 적게 편안한 기분으로 하는 것이 좋다. 머리는 언제나 수면 상에 내밀고 있어야 하며 물을 먹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참기보다 마시는 쪽이 오히려 편안한 경우도 있다.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한데 혹시 큰 파도에 휩싸였을 땐 버둥대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숨을 중지하면 자연히 떠오른다. 파도가 크게 넘실거리는 곳은 깊고, 파도가 부서지는 곳이나 하얀 파도가 있는 곳, 색이 맑은 곳은 얕으며 색이 검은 곳은 깊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영 중 경련이 일어나면? 경련은 물이 차거나 피로한 근육에 가장 일어나기 쉽다. 경련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발가락과 손가락이고 대퇴 부위에서도 발생한다. 식사 후 너무 빨리 수영을 하면 위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는 먼저 몸의 힘을 빼서 편한 자세가 되도록 하고 경련부위를 주무른다. 위경련은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구급요청을 해야 한다.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은? 계곡에서 야영지를 선택할 때는 물이 흘러간 가장 높은 흔적보다 위쪽에 위치하도록 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고지대와 대피로가 확보된 곳을 선정하며 또한 낙석 위험 및 산사태 위험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수초에 감겼다면? 수초에 감겼을 때는 부드럽게 서서히 팔과 다리를 움직여 풀어야 하고 만약 물 흐름이 있으면 흐름에 맡기고 잠깐만 기다리면 감긴 수초가 헐겁게 되므로 이때 털어 버리듯이 풀고 수상으로 나온다. 놀라서 발버둥 칠 경우 오히려 더 휘감겨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호흡하며 서서히 부드럽게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며 나오도록 한다. -침수ㆍ고립지역에서는? 침수지역에서의 행동은 부유물 등을 이용하며 특히 배수구나 하수구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도로 중앙지점을 이용 가급적 침수 반대 방향이나 측면 방향으로 이동한다. 고립지역에서의 행동은 자기 체온 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무리한 탈출 행동을 삼가야 한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하여 구조 신호를 하며 라디오나 방송을 청취하여 상황에 대처한다. 이 밖에도 물을 건널 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는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하여 가급적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라보고 건너야 한다. 또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물결을 약간 거슬러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놀이 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시: 119 또는 1588-3650 자료도움: 천안월봉초등학교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내 남자가 우울한 이유, 남성갱년기 내 나이 40인데, 벌써 갱년기? 우리나라 남성들. 10대에 열심히 놀아보고, 20대에 군대를 다녀온 후 정신 차려 공부하고, 30대에 가정을 꾸렸다. 그래서 이제야 좀 안정을 찾을까 싶은 40대. 하지만 그 나이에는 또 다른 빨간 신호등이 깜빡깜빡 거린다. 바로 소리 소문 없이 찾아드는 갱년기의 신호. 남자가 무슨 갱년기냐고? 하지만 엄연히 남자에게도 갱년기는 찾아온다. 단지 여성에게는 ‘폐경’이라는 직접적인 신호로 갱년기가 찾아오지만 남성은 누구도 쉽사리 알아차릴 수 없이, 하지만 본인은 누구보다 그 심각함에 고민하게 되는 증상으로 다가온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여성은 급격히, 남성은 서서히 찾아오는 손님 지금까지 갱년기는 여성을 대표하는 이름이었다. 폐경과 함께 급격하게 육체적 감정적 변화를 겪게 되어 그를 위한 클리닉이 운영될 정도. 그럼에도 남성은 그 이름에서 자유로우리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과정을 겪게 되고 육체적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갱년기를 맞게 된다고 한다. 그 주된 원인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 때문. 40대가 지나면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와 함께 피곤함과 함께 무력증이 찾아오는 등 여성 폐경 이후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유형이 나타나게 된다. 차이가 있다면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하면서 폐경과 함께 갱년기 증상이 찾아오는 반면 남성의 경우 몇 년에 걸쳐 남성 호르몬의 수치와 기능이 감소하면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노화연구소에 따르면 “남성은 40세 이후부터 남성 호르몬이 매년 1%씩 감소한다”고 하고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 중 20% 정도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한다. 성기능 장애와 갱년기는 달리 인식되어야 남성갱년기의 경우 성기능 장애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성기능에 관련된 부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 실제로 남성 갱년기 증상 체크리스트를 보면 10개의 문항이 있는데 이때 성기능과 관련된 두 부분이 체크되면 그는 무조건 남성갱년기라고 진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들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남에도 그것을 애써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을 남성성의 잣대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기능 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하지만 갱년기와 기질적인 발기부전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의 이야기. 양현민 비뇨기과의 양현민 원장은 “기질적인 발기부전의 경우 성적 흥미와 욕구는 살아있지만 갱년기의 경우 성적 흥미와 욕구 자체가 사라져버린다는 게 차이”라며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의 상황에 따른 적절한 진단과 처치를 통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폐경과 더불어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에서의 호르몬 변화는 30 대 중반이후 서서히 점진적으로 시작된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보다 나타나는 시기도 고령이고, 여성과는 달리 모든 남성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따라서 그 임상 양상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노화현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남성갱년기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데 양현민 원장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상담하는 연령이 40~50대에서 30대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지나친 음주·흡연·스트레스가 성기능장애, 남성호르몬 분비 혼란의 원인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남성갱년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 그리고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방법이다. 현재 남성 갱년기 질환의 대표적 치료법은 호르몬 보충요법.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 주면 인체의 기능이 되살아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해 양현민 원장은 “전립선암을 앓고 있거나 그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은 사용할 수 없다”며 “자가 체크리스트로 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호르몬 수치, 전립선, 골밀도 검사 등을 통해 갱년기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한 뒤 치료에 들어가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비만과 한약 上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앞에서 한의학에 관한 학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았으니 이번에는 잠시 쉬어가는 코너쯤으로 생각하시면 좋겠다. 주제를 생각해 보다가 최근 우리 병원에 가장 많은 고객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 싶어 비만으로 잡아 보았다. 사실 나는 원래 비만치료,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의사라 함은 정말 고통스러운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그런 위중한 환자들을 살려내고, 못 가지고 힘없는 약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의사관 이었다. 그런데 비만인 사람들은 게으르고 음식에 탐닉하고 생활이 무절제하기 때문에 생긴 불편함 정도이니 스스로 견뎌 나가야 한다고 보는 치졸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살이 찌기 시작했다. 정확하게는 막내 출산 후에 불어난 몸집이 제대로 빠지지 않았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아무튼 아내의 요구에 맞춰 비만치료에 들어가야 했고 비만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 실제로 공부를 해 보고 많은 정보를 분석해 보니 비만이 내가 생각했던 그런 것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질병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미국 사회에서 보면 가난하고, 흑인이고, 못 배울수록 비만이 많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매력 있고 날씬하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은 고학력의 부유한 백인이 많다는 뜻이다. 내가 비만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여기에서 강하게 작용한 것 같다. 아무튼 그 덕분에 지금 나의 아내는 40대 중반의 여성으로서는 비교적 매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덕에 아내의 주변 친구들이 우리 한의원의 단골 고객들이 되었다. 물론 그녀들도 많은 효과를 봤고 한방 다이어트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앞 잔소리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최근 비만(肥滿)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일반적인 환자들도 한약을 처방하면, “원장님, 살 안 찌게 해 주세요!” 라는 주문을 한다. 과거에는 허약한 몸을 보충하고자 한약을 많이 이용했는데 요즘에는 사정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사람들의 체형이 과거에 비해서 많이 비대해졌다. 이는 무엇보다도 음식문화의 변화에서 기인된 것이라 생각된다. 육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당분의 섭취가 늘어난 탓이다. 예전에는 배도 약간 나오고 아래턱이 두툼하게 쳐진 모습을 부(富)의 상징으로 보았던 때가 있었다. 튀어나온 배를 툭툭 치면서 “인격이야!”라는 농담도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날씬한 몸매와 근육의 선이 드러나는 팔다리를 가지고자 누구나 노력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몸짱아줌마’가 되기 위한 주부들의 노력이 필사적이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나비에스한의원 안철호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드름, 한방으로 근본 치료하면 말끔 오장육부의 균형 맞춰 재발 방지, 건강한 몸 만든다 얼짱과 쌩얼을 쫓아가는 요즘 시대에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마음.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쉽게 없어지지 않고 흔적을 남기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성인들이 많다. 청소년기에 주로 생기던 여드름이 성인에서도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청춘의 상징’이라 불리던 여드름은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이것저것 발라도 보고 약으로 치료를 해 보지만 자꾸 재발한다’는 것. 한방에서는 피부에 나타난 증상을 몸의 내부에서 발생된 문제로 본다. 몸의 내부적 요인이 피부로 나타난 것 천호동 하늘토 한의원 강동점 김규남 원장은 “한의학에서 여드름은 열+드름이라고 한다”면서 “몸의 전체적인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얼굴 쪽으로 열이 몰리고 손, 발이 찬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드름 환자는 소화기, 대장, 비뇨생식기, 피부 자체의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치료의 목적을 둔다. 부쩍 늘고 있는 20대 이후의 성인형 여드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와 큰 연관성이 있다. 이런 요인들이 몸의 균형을 깨고, 몸의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서 노폐물이 축적되고, 오장육부를 불균형하게 해서 자꾸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서 나타나는 여드름은 잘 없어지지 않고 흉터도 잘 생긴다. 흉터는 2차적 치료까지 연결되고 20대 중반 이후에는 피부재생력이 떨어지므로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와 색소 침착, 커진 모공은 정신적으로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자생력 길러 여드름 원천과 흉터 없애 여드름 치료의 한방요법으로는 우선 내장치료로 열독을 없애주며 체질을 개선하는 처방과 함께 수화침, 척추교정을 함께 병행한다. 처방되는 한약은 피부재생력을 높이는 약재를 사용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환자에게는 예민한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재를 더해 처방을 하게 된다. 김 원장은 “의학 논문을 보면 여드름 환자는 척추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와 등 부위가 함께 이상이 있는 환자를 많이 접한다”면서 척추교정을 함께하는 이유를 전했다. 수화침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침으로 수천년 역사의 한의학 서적을 참고해 다년간의 임상을 통해 정립된 것이다. 얼굴에 몰려있는 열을 몸 전체에 고르게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을 앓고 난 후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여드름 흉터이다.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피부의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자국과 흉터치료에는 차침과 구궁침이 사용된다. 이원장은 “차침은 진피층의 재생을 극대화 시키고 흉터 정도와 여드름 자국의 색소 정도에 따라 약물을 침투시켜서 빠른 재생력과 피부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궁침은 흉터가 깊어서 차침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술을 해서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여드름은 혼자서 짜다가 흉터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여드름을 짤 때는 씨앗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혼자 진행하기가 어렵다”면서 “씨앗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채 안에서 터지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이는 흉터와 직결된다. 가급적이면 전문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결·휴식·수면이 치료 지름길 여름이 되면 땀 분비와 피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 노폐물을 잘 씻지 않으면 먼지와 섞여 모공을 막고 이는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또, 지나친 메이크업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화장은 피지와 땀, 먼지, 화장품으로 범벅이 되면서 모공을 막는 요인이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틈틈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는 자극이 없는 클렌저를 사용해 하루에 두세 번 정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더러운 손으로 얼굴에 자극을 주면 세균오염과 염증이 심해져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김 원장은 “무더위 속 여드름은 얼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등이나 가슴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등과 가슴은 얼굴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해주지 않으면 여드름 자국과 흉터로 남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 “여드름 치료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피부 재생력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생후 8개월 준호의 치료일기 - 아이의 체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 - 과다한 약물 사용, 아이 상태 악화하기도 여자 1인당 자녀 출산비율이 1.2명인 요즘이다. 한가구당 거의 한명의 아이만을 낳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기는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키우고 싶다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생후 8개월이 지난 준호 또한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소중한 아들이다. 준호의 엄마는 준호에게 작은 증상이라도 생기면 꼭 소문난 병원을 들러 약 처방을 받고 아이를 진정시키며 지내왔다. 하지만 생후 7개월이 될 무렵인 올 봄, 감기에 심하게 걸리고 난 뒤 얼굴에 붉은 홍반이 올라왔다. 태어난 후 2개월쯤부터 간혹 홍반들이 생겼다 사라지던 터라, 평소와 마찬가지로 양약을 복용했지만 큰 차도가 보이지 않아 한의원을 찾은 것이다. 문진을 통해 한의원 내원 전까지 준호에게 발병했던 증상과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치료를 위해 복용했던 양약 등을 파악하고 준호의 현재 피부상태를 확인했다. 준호는 지난 가을부터 반복적으로 감기가 발병했고, 그 때마다 항생제가 투여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온도 편차가 큰 요즘 다시 감기에 걸리면서 평소 먹었던 양약이 증상을 경감시켜 주기 보단 한 낮의 따뜻한 기운과 맞물리면서 오히려 피부에 홍반들이 발생한 것 같았다. 준호에게 발생한 홍반은 인체가 찬 기운에 손상을 받는 동안 이를 이겨내기 위해 생리적으로 열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나타난 증세였다. 잦은 감기증세로 약을 복용하고 몸을 시원하게만 관리했던 것이 문제인 것이다. 항생제와 시원한 주위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열 반응이 외부로 발산되는 가운데 땀을 흘리지 못하여 열이 피부에 맺힌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땀의 효능 중에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설이라는 측면을 준호 어머님에게 설명을 드리며 평소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여 준호가 땀을 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찬 기운으로 허약해진 내부를 보강하기 위한 한약 처방과 이유식에 대한 조언을 해 드리자, 준호 부모님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 듯 했다. 준호 엄마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해 물었다. 아이의 성장에 대해 보편적인 기준이 있지만, 준호는 그 기준보다는 준호의 몸 상태에 기준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아는 생명체의 자연적인 성장과 발달 과정에 거스름 없이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에 빠르게 치료하기 보다는 준호에 몸에 맞는 치료가 우선임을 설명 드렸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과다한 항생제 투여로 2차 감염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치료해 나가면서 그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을 정확하게 조치하는 것이었다. 치료 과정 속에서 염려했던 2차 감염이 발생했지만 의료진을 믿고 준호의 치료를 맡겼던 부모님의 신뢰 속에서 다행히 별 탈 없이 진료를 계속했고, 이내 건강한 피부를 찾은 준호 얼굴이 더욱 환하게 보였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다.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 사람도 태어난 후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적으로 면역체계를 갖추기 시작한다. 지나친 관심으로 아이의 면역체계가 갖춰지기도 전에 과다한 약물이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선한의원 자료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고혈압 약, 내 안에 아스피린 있다? 고혈압 고치려다 위출혈로 큰일 날 뻔~ 아스피린 포함된 고혈압 약, 위장 질환자에 치명적 최근 우리나라 노년층의 41%가 보약과 건강보조제를 제외하고 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고혈압 약과 당뇨약이다. 특히 고혈압 약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혈압약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혈압약 속에 든 아스피린, 때론 독 해운대 중동에 사는 김현철 씨(65)는 얼마 전 토혈과 혈변을 동반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고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 전날 과식을 한 것도 아닌데 새벽 3시부터 속이 좋지 않기 시작해, 새벽 5시에는 갑작스런 토혈을 동반한 지나친 출혈을 일으킨 것. 대학병원에서 판단한 원인은 “고혈압 약 속에 든 아스피린 부작용”이었다. 아스피린 용량을 감소시켰거나 위장장애를 감소시킨 아스피린제를 처방했지만 김씨에게 어떠한 아스피린도 독이었던 것. 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묽게 만들므로 한 번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응고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을 만든다. 김씨는 평소 약간 위가 쓰린 것 외에는 심한 위궤양도, 혈우병 환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당하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이 절대 아니다 아스피린을 마치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식품처럼 복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아스피린은 엄연히 의약품이므로 부작용이 생기는 역기능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위장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은 독약과 같다. 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위장 출혈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아스피린은 위점막에 손상을 주어 위장 출혈 등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속이 쓰린 이유다. 매일 술을 소주 세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장출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혈우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을 피해야 한다. 모든 고혈압 약에 아스피린 포함되진 않아 모든 고혈압 약 속에 아스피린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자신의 약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일을 당한 김씨의 부인 이혜자 씨(58)는 “병원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위장 장애가 아니고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체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평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신체 부위가 있었다면 고혈압약 처방 전, 의사에게 적극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위가 쓰리거나 위궤양을 앓은 적이 있었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