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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 중년 눈매 교정, 하안검 수술의 방법과 주의사항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확 달라진 외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40대 후반의 그가 자연스럽게 젊어진 모습에 자신감을 보이며 얼굴 정면 사진을 SNS에 올리자 그의 ‘회춘’ 비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눈밑지방재배치 수술과 더불어 40~50대 중년 눈매 교정술의 대표적인 수술 중 하나인 하안검 수술의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눈밑지방 최대 활용, 원거리까지 재배치해야분당에서 10년 넘게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MS성형외과의 김인규 원장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눈 성형 상담을 받은 환자 중 42%가 40~50대였다”고 전했다. 12월과 1월은 수능과 겨울방학 등 10대와 20대의 눈매교정술이 가장 많은 시기로 성형업계에서는 대목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눈 성형상담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 연령층의 절반 가까운 수가 중장년층이었다는 것이다. 딸의 외모와 함께 부모 본인의 외모에도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해석해야 할 듯싶다.김 원장은 “최근 모 연예인이 받았다고 밝힌 ‘눈밑지방재배치’는 결막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다”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지방으로 인해 불분명했던 애교 근육이 지방재배치를 통해 도드라져 보이고 지방을 원거리에 재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볼륨감은 더욱 더 확실하게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상의 변화 없이 생기 있는 이미지 변신이 가능해 최근 몇 년 사이 남녀를 막론하고 중장년층 상담문의 및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레이저를 사용해 격막강화를 강조하거나 지방이식술을 수술 당일 동시에 하는 것을 권장하는 병원은 지방재배치를 충실히 구현한다고 보기 어렵다. 보통 지방을 일부 제거하고 일부 지방만 소량 근거리에 지방재배치를 하기 때문에 지방재배치로 인한 볼륨전이 효과를 놓치기 쉽고 추후 지방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수술의 난이도가 높더라도 가급적 밀려나온 눈밑지방을 전부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안검 성형은 안륜근 리프팅과애교 살 강화가 핵심눈은 첫인상과 외모적 나이를 판단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위다. 눈 아래꺼풀이 처져 눈 밑에 주름이 생기거나, 애교 살이 납작해지고 처져서 생기는 주름, 눈 아래가 움푹 꺼져 고랑이 생기고 다크써클로 인해 피곤해 보인다면 하안검 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보통 40대 중반 이후에는 눈 주변 근육인 안륜근이 처지고 피부탄력 저하가 동반되므로 지방재배치뿐 아니라 늘어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속눈썹 라인에 바짝 붙여 피부를 절개하고 밀려나온 안와지방은 공간 확보 후 고랑 아래쪽으로 재배치시켜 안와 하연 골막에 고정한다. 중요한 것은 피부와 붙어있는 안륜근을 정확하고 충분히 분리시켜 늘어진 안륜 근육은 리프팅 하는 것인데, 눈가 가장자리 골막에 안륜근 고정 후 잉여 피부를 적정하게 절제해 봉합한다”고 하안검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안륜근을 충분히 풀어주고 박리해 부드럽게 리프팅 하는 것과 절개할 피부의 양을 조절하는 것, 애교 살을 강화해 어려보이는 인상으로 바꿔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눈 밑 노화 정도 따라 복합 해결책 제시해야 사실 하안검 수술은 모든 성형외과 전문의가 가능한 수술이다. 대학병원에서 수련할 당시 얼굴 뼈 골절 환자들을 접하면서 눈 밑의 수술적인 접근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하안검 수술 과정에서 절개선 부위의 눈 밑 애교 살이 더 납작해지거나 함몰된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수술기법의 개선과 집중력 있는 테크닉이 요구된다. 미용적인 부분과 수술 후 부작용과 흉터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술의가 얼마나 숙련도가 높은지 고려하라”면서 “본인의 눈 밑 노화 정도, 피부의 처짐과 주름, 지방의 양에 따라 눈밑지방재배치나 하안검 수술에 대한 접근이 논리적으로 구분돼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안검 수술은 함몰된 흉터와 안검외반현상을 걱정하는 고객이 많다”면서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와 흉터의 질적인 개선을 위해서도 애교 살을 어떻게 잘 살리는지에 따라 의사의 실력이 판가름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7-03-14
-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 3주 치료가 중요해 최근 음복으로 청주 두어 잔을 마시고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 한 사건이 있었다. 나중에 경찰서에서 밝혀진 결과는 음주단속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가 나와서 ‘청주 뿐만 아니라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면 운전대를 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음주 운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사고는 언제나 갑작스러운 환경에서 발생한다. 가해자의 경우도 자신도 모르게 사고를 내고, 피해자도 방어를 미처 하지 못한 채 사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긴 교통사고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골절 등 중상의 경우는 눈으로도 확인 되어 수술 입원 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보이지 않게 전해 오는 어지럼증 구역감 통증 급성 손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인체의 회복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서원구 송영석한의원 송 원장은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급성 손상은 염증기 재생기 재형성기로 반응한다. 자동차사고 초기에는 별 이상이 없는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자동차 보험으로 병의원 한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염증기는 손상이 생긴지 4~6일(평균 5일)정도의 시간을 말한다. 인체는 혈액 공급을 늘려 손상 부위를 세척하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감염과 싸우고 회복에 대비한다. 이 시기에는 붓고, 열나는 반응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재생기는 염증반응의 후반기부터 재형성기의 초반까지 4~60일(최소 3주)의 기간을 말한다.우리몸은 손상부위의 회복과 새로운 조직의 생성을 위한 반응이 일어난다. 손상 후 조직의 재생의 결과는 항상 근육의 단축(shortening)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재생되는 섬유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반드시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근육은 적절한 길이가 되어야 제 기능을 발휘하고, 휴식 시 제대로 회복을 하며 재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재형성기는 손상 후 60일에서 2년 까지 걸릴 수 있다. 재형성기는 신경이 재생되고 조직이 재 형성 되어 연합되며 기능을 회복 하는 시기다. 급성 염증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것을 ‘아급성염증’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는 급성염증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조직의 퇴행과 약화가 나타난다. 자동차 사고의 경우 갑작스러운 손상으로 인해 염증기의 통증으로 시작 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은 사고 순간보다 2~3일 진행되며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사고 당일보다 2~3일 후가 더 아플 수 있다.골반이 틀어진 상태로 내원한 환자나 또는 허리디스크 및 잘못된 체형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던 환자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 더욱 심할 수 있어 체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일자목이나 거북목 증후군, 둥근어깨 증후군, VDT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던 환자는 교통 사고 이후에 목 어깨통증, 어깨 결림, 미식거림, 소화불량,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추의 경직된 근육의 이완을 위한 추나요법을 통해 체형교정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3-13
- 새학년 새학기, 얼굴외상에 주의하자 긴장된 마음으로 맞았던 새학년. 학교 안팎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다. 안전사고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얼굴 외상이다. 뇌에 충격을 주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또 치아와 턱의 외상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얼굴외상으로 턱과 치아에 이상이 감지될 경우 한시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속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외상으로 턱뼈가 손상된 케이스턱뼈에는 성장점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외상으로 인해 이 성장점이 손상되면 이후 턱뼈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게 된다. 턱뼈 손상은 당장 눈에 들어나지 않을 수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삐뚫어지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턱이 외상을 받으면 그 충격이 양쪽으로 전달돼 안모비대칭이나 턱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어릴 적 균형잡힌 얼굴 모양을 갖고 있었으나 자라면서 얼굴이 틀어진다면 턱에 외상이 있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턱뼈의 성장점 손상은 장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치과 주치의를 만들어 한 병원을 꾸준히 이용하면서 변화를 살펴야 한다. 턱의 외상으로 턱이 부러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는데 이럴 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치과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어린 아이나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외상을 입더라도 뼈가 유연해 실금이 가는 정도 일 수 있지만 어른의 경우 같은 강도의 충격을 받으면 부러지게 된다.외상으로 턱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턱이 빠지면 인대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입을 벌릴 때 불편함이 커지거나 턱관절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조속히 정확한 진단과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이 빠진 경우 치과에서는 이를 제자리로 돌리고 약물이나 물리 치료 등을 권한다. 때에 따라선 교합안정장치를 일정 기간 착용할 것을 권한다. 외상이나 기타 이유로 턱관련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성장기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사람마다 성장기에 차이가 있지만 17~19세 정도에 턱관련 수술을 받으면 회복도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 외상으로 치아가 손상된 케이스외상은 턱은 물론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치아도 진탕이란 것이 있는데, 이는 뇌진탕과 같은 경우로 치아진탕이라고 한다. 치아진탕은 외부 충격으로 치아에 피가 고여 있는 것으로 외상을 입은 후 2주 정도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치아 속의 신경이 죽어가는 경우 치아가 변색되는데 누렇거나 푸르게 변색된다. 이럴 경우 조속히 신경치료를 받으면 치아를 살릴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치아가 외상을 받으면 부러지거나 깨질 수 있다. 이 때 신경에 근접하거나 노출될 정도로 심하게 부러졌다면 신경치료가 필수다. 혹은 잇몸 속으로 너무 깊게 파절된 경우에는 치아 자체를 뽑을 수도 있다. 치아가 살짝 부러진 경우도 외상으로 인해 나중에 치아의 신경이 죽어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들도 많다. 그래서 외상을 받은 경우에는 신경이 살아있는지에 대한 검사를 몇 달간 지속해야 한다. 치아가 빠졌다면 치아를 입 속 혀 밑에 두고 오거나 우유에 담가 30분 이내로 치과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빨리 가면 갈수록 치아를 살릴 확률이 높으나 30분을 경과해 치과를 찾으면 치아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다고 봐야 한다.얼굴 외상 치료엔 병원 선택이 중요얼굴에 외상을 입으면 대다수가 병원 응급실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턱이나 치아에 외상을 입었다면 반드시 치과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치과에 생명을 다툴만한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많지 않다. 하지만 치아와 턱에 외상을 입었을 땐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법률상의 문제로 치과응급실이 운영될 수 없다.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치과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진료를 펼치는 치과병원도 있으니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이를 염두해 두면 좋겠다. 모든 응급진료는 시간이 관건이다. 얼굴이나 입 안, 혹은 외상 부위에 살이 찢어진 것은 의사라면 누구나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턱의 손상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만이 치료할 수 있다. 이 사실을 평소 염두해 둔다면 치과관련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선택으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도움말 치의학 박사 김현철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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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하이병원 일산지역 척추관절 병원 최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 일산 하이병원이 일산파주지역의 척추관절 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고 보호자는 간병부담을 덜 수 있어 기대된다.몸이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은 없으련만, 아파도 본인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아파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환자 한 명당 보호자 한 명 이상이 상주하며 돌보던 일반적인 간병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됐다. 돌봐줄 보호자도 마땅치 않은데 덜컥 아팠다간 여기저기 민폐만 끼치는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도 걱정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적용으로 하루 약 10,000~20,000원의 추가 입원료만 부담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가 병원에 상주하지 않고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간호 보조 인력이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환자가 입원 또는 수술 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생활이 가능하다. 보호자와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간병비의 부담을 줄이고 수족이 불편한 환자를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돌봄으로써 입원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문안 시간을 지정해두고 있는데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이다. 다만 보호자가 상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보호자상주동의서를 받고 환자 곁에 상주할 수 있다.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 기존에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드는 총비용에 비하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병원에서 간호부터 간병까지 모두 해주는 비용으로 기존 일반병동에 입원하는 것 보다 하루 약 10,000~20,000원 정도의 추가 입원료를 부담해야 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의료진의 결정에 대해 환자가 동의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연령에 제한은 없다. 특히 보호자가 상주해 있기 어렵거나 간병인이 항상 필요한 수술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적합한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먼저 의사의 진료를 보고 결정하게 돼 있으며 병원 원무과에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문의 1522-1275 2017-03-09
- 건강기획 – 우울증 ① ‘청소년 우울증 - 가명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 가벼운 감기쯤? 우울증에 걸리는 방법을 묻는 아이들사회면을 채우는 기사 중 우리는 심심치 않게 우울증과 관련된 사건들을 접한다. 사회적 파장도 적지 않은 이러한 사건은 그 심각성에 비해 단순한 개인 병력으로 치부되어 좀 더 세심한 주변의 관찰을 요한다. 유명 포털 사이트 지식인(in) 코너에는 ‘우울증에 걸리는 방법’을 묻는 어린 학생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간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우울증에 대한 보다 심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전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유성운 원장의 도움으로 나이 별로 겪는 우울증의 증상과 각각의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우울하고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그로 인해 식욕, 수면 등이 매우 감소하거나 반대로 급증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큰 집중력을 요하지 않고 수월하게 처리했던 일들을 이유 없이 해결할 수 없고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본인을 쓸모없다 치부하죠. 이 외에도 우울 증상은 상당히 많습니다.”유성운 원장은 우울증은 신체적 이상과 사회적 요인의 결합으로 다양한 증상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라고 설명한다. 감정과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켜 인지 장애 및 정신과 신체적 증상 등이 동반된다. 결과적으로 일상 기능의 저하와 환자 삶에 전반적인 악영향을 준다. 또한 우울증은 정신병이라는 편견이 있는 우리 사회에서 부모가 자녀의 우울증을 인정하는 게 쉽지 않다. 자녀가 우울증 증세를 보이면 ‘마음이 약해서 그렇다’며 다그치는데 이런 대처는 우울증을 악화시킬 뿐이다.유 원장은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 의지만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발병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서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웃고 있는 가면 속 울고 있는 내 아이, ‘청소년 우울증’청소년 우울증은 직접 슬프다거나, 우울하다고 표현하지 않는 ‘가면성 우울증(Masked depression)’이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간접적인 표현과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에게서 보이는 흔한 증상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 바로 청소년 우울증이다.아이가 이유 없이 몸의 고통을 호소하거나 가족과 멀어지고 대신 게임과 스마트폰 등에 몰입하는 경우, 외모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반대로 심하게 무관심한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권한다. 학업부진 게임중독 비행 등 위장된 형태로 나타나 우울한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데 그 심각성이 있으며 주변은 물론 자신도 그 원인이 우울증임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게임중독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 때문에 인터넷 혹은 게임 중독에 빠지는 것. 정작 핵심 원인은 놓치고 병증은 악화될 수 있다.“청소년의 경우 부모에게 말을 못하고 혼자 병을 앓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을 실망시키기 싫다, 그리고 말해 봤자 소용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 게시판에 상담 글을 올리는 청소년의 경우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가요. 경험상 글을 올리기까지 아이가 혼자 겪었을 시간과 고통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청소년 우울증은 심한 경우 망상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이를 환자 취급하는 것은 금물이다”고 유 원장은 조언한다. 일단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본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학교나 부모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체의 기능을 원래 궤도로 올려놓는 복약과 침구 치료도 병행한다.“우울증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만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심리적인 증상과 신체 기능의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에 마음을 담는 그릇, 즉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조성해야 치료에 진작이 있습니다. 그 뒤 하나씩 주위의 말을 듣게 돼요.”청소년 우울증 치료가 어려운 것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의사의 말조차 듣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충동에 대한 자제력이 어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청소년 우울증은 어떤 질환보다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부모에게 신호를 보내도 눈치 채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아이의 의지가 약한 것도 아닙니다. 우울증은 질환이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요청하세요.”유 원장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27.1%)가 자살(통계청 2015)이란 아픈 현실을 간과하지 말고 가정과 사회에서 보다 따듯한 관심으로 아이를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2017-03-09
- 올해는 꼭! … ‘한방 다이어트’로 가볍게 살아보자 봄이다. 매서운 꽃샘추위가 마지막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숨겨진 봄기운을 막을 수는 없다. 두꺼운 옷 속에 감춰져 삐죽삐죽 나온 살들을 이제는 감출 수도 없는 계절이 점점 다가온다.다이어트라는 숙제를 이제는 해결하자. 매번 살과의 전쟁은 싱겁게 지고 말았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이긴다는 만고의 진리를 되새기며 ‘도대체 내 살은 왜 쪘는지? 어떻게 해야 뺄 수 있는지?’ 알아보자.비만 체형과 체질별로 치료법도 다르다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한다.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 요즈음에는 측정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되어 나오는 기계도 있어서 비만도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비만의 원인은 체형별 비만부위에 따라 다르다.첫째, ‘습담저체형’은 가장 기본적인 비만이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 몸에 습담이 정체 되어서 생기는 비만을 말한다. 습담이란 수액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몸에 불필요한 수액이 정체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몸의 습담을 말리고 수액대사를 주관하는 비(脾)를 보함으로써 치료한다. 비(脾)란 한방에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 기능을 말하며, 췌장의 기능도 포함한다.둘째는 ‘기허형’이다. 그리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는 형이다. 몸의 대사 작용이 많이 떨어져 있고 수액 대사가 잘 안되어 적게 먹은 것조차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폐, 비(脾), 신(腎, 콩팥)을 골고루 강화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수액의 대사를 활발히 해주는 치료를 한다.셋째는 ‘위장장애형’으로 소화기능에 문제가 많아 장에 가스도 많이 차고 위와 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이다. 많이 먹지 않아도 잘 체하고 정체가 잘 되어 복부비만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숙변을 제거하고 위와 장의 운동성을 회복하며 소화 기능을 원활히 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마지막으로 ‘하초어혈형’이다. 여자들의 경우 하초가 냉하여 하초(자궁쪽)의 순환이 잘 안되어 어혈이 잘 생기고 생리통도 심하면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손발도 차고 전반적으로는 살이 많지 않은데 복부에만 살이 있다. 이때는 하초를 따뜻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요요현상 줄이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야살을 빼기 위해선 많이 움직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일반적으로 조언한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실천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이런 사람들은 대개 만성 변비, 무기력감 또는 손발저림 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증상들이다. 이런 경우에는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순간적인 다이어트로 끝나고 후에는 요요현상이 올 수 있다.현대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환경오염, 패스트푸드의 영향 등으로 체내 독소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막는 해독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 간이나 장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비만의 근원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서 나중에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몸에 쌓인 독소만 제거해도 비만개선은 물론이고 몸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독치료는 비만치료에 있어 꼭 선행되어야 할 필수 과정이다.부분적인 비만은 긴 침을 지방층에 꽂고 그곳에 전기를 연결하여 지방분해 효과를 내는 지방분해침과 오일마사지로 집중 관리한다.이외에 왕뜸, 좌훈치료로 몸의 원활한 대사와 순환을 촉진시키고 귀에 경혈점을 자극하여 위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식욕을 억제시키기도 한다. 아울러 운동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교정은 다이어트 치료의 기본이다.박지영 박달나무한의원 원장은 “잘못된 식이 조절과 운동습관은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몸을 혹사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한방 해독다이어트는 몸의 겉과 속을 다스리는 건강 다이어트다”라고 강조했다. 2017-03-09
- 시끄러운 도시, 난청의 위험도 높아진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아침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저녁이면 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퇴근합니다. 지하철 속 소음은 매우 시끄러워서 100 dB가 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도시는 시끄럽지요. 도시에 살면 난청의 위험도 높아질까요?더 시끄러운 도시 덜 시끄러운 도시2017년 3월 5일자 신문에 세계의 도시들간 소음도와 난청 정도를 비교한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결과를 소개해 보면, 중국의 상하이와 홍콩, 스위스 취리히, 대한민국 서울, 스웨덴 스톡홀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랑스 파리 등 여러 도시에 살고 있는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력을 측정했습니다. 취리히, 서울, 암스테르담, 슈투트가르트 등은 비교적 소음이 적은 도시였고, 상하이, 홍콩, 바르셀로나, 파리 등은 시끄러운 도시였습니다. 서울이 많이 시끄러운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의 많은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 심하다고 하니 반갑긴 합니다.소음공해와 난청소음이 많은 도시와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 심한 도시의 소음도와 함께 주민들의 청력손실 정도를 측정했는데 소음이 많은 도시의 경우 소음이 적은 도시에 비해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청력손실 정도가 심했습니다. 소음정도가 심한 것으로 측정된 상하이등의 경우 스톡홀름주민에 비해 청력나이가 평균 10살 이상 더 높았다고 합니다.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 공해와 난청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물론 난청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소음’외에 유전, 감염 등 다른 것들도 있을 수 있음을 잊지는 말아야겠지만 말이죠.소음이 심한 도시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대한민국 서울이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소음이 덜 심한 도시라고 해서 소음공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귀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으로 휴대전화나 MP3의 음악이나 동영상등을 감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꼭 사용해야할 경우는 최대 볼륨의 60%를 넘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듣되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듣지 않도록 합니다. 시끄러운 공연장이나 노래방등에 오래 있지 않도록 하고 소음이 많은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경우 반드시 소음방지 귀마개를 착용합니다. 난청이 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보청기를 착용하셔야 난청의 진행 속도도 늦추고 삶의 활력도 줄 수 있습니다.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이 난청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귀가 안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헬렌켈러의 말은 듣는 것이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즐거운 도시생활을 즐기려면 귀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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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신학기 건강관리 ‘비염’ 평소 비염증세가 있거나 감기를 자주 앓는 아이라면 3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신학기가 되면 낯선 교실,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여기에 새로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겹쳐 비염이나 감기 증상이 쉽게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환절기와 겹친 계절의 변화도 비염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꽃샘추위와 황사, 미세먼지 역시 비염발생의 큰 원인이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하며 아이들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아이들의 경우 비염이나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된다”며 “아울러 계절의 변화도 호흡기 질환의 큰 이유로 작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학기를 맞아 주위 친구들과 잘 적응하고 또 집중력도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염 전문병원을 찾아 점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3월 부푼 마음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 내 아이가 등원 혹은 등교한지 며칠도 안 돼 감기나 비염에 걸려 맘고생하는 엄마들이 많다. ‘새학기증후군’ ‘단체생활증후군’이란 말까지 생겨났다지만 학기 초마다 유독 콧물을 줄줄 흘러대는 아이를 보면 측은한 마음과 함께 행여나 잘 적응하지 못할까 하는 조바심마저 든다.그렇다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감기나 비염 등이 잘 걸리게 되는 이유는 뭘까.안 원장은 “아이들은 아직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또 체력적인 소모가 많아져 면역력이 더 떨어지게 된다”며 “아울러 3월이란 환절기와 맞물려 비염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겨울처럼 춥진 않지만 그렇다고 따뜻한 날씨도 아닌 요즘. 특히 일교차가 심한 3월은 아이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 또한, 꽃샘추위와 미세먼지 등은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에겐 제일 큰 적일 수 있다.비염의 대표증상은 재채기와 코막힘, 맑은 콧물과 눈·코의 가려움 등이다. 특히 비염은 감기와 그 증상이 비슷해 비염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와 비염의 다른 점은 감기의 경우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다. 감기라고 착각해 비염의 치료시기를 놓쳤을 경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꽉 막힌 코로 숨 쉬기 힘들어하는 아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로 고생하는 아이, 시도때도 없는 재채기로 집중하기가 힘든 아이라면 배농요법(콧물빼기치료)이 도움이 될 수 있다.안 원장은 “배농요법은 코 안에 고인 농을 배출시키는 치료로 꽉 차 있는 콧물이나 고여 있는 농을 밖으로 배출시켜 비염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코 안의 숨겨진 공간에 고여 있던 농까지 모두 배출해 치료 후 특히 개운하고 시원하다”고 배농요법을 설명한다.배농요법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여러 한방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전통적인 한방치료. 콧물 배출을 돕고 코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의 한약을 코 안에 묻혀 코 안에 고인 콧물을 시원하게 빼내는 원리다. 배농요법은 코의 염증을 완화시켜 코의 부기를 가라앉힐 뿐 아니라 공기가 잘 통해 코로 호흡하기가 편해지게 된다.안 원장은 “코가 막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집중하기가 힘들고 밤에 숙면을 최하기가 힘들다”며 “배농요법은 코로 편안하게 숨 쉬기를 도와줄 뿐 아니라 집중력을 키워주고, 숙면을 도와 성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배농요법은 한약과 침, 뜸 치료를 병행했을 때 더 좋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 향상과 비염의 근본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약은 비염의 재발을 막고 만성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 역할도 한다.침·뜸 치료도 함께 진행된다.안 원장은 “침이나 뜸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붙이는’ 침도 있어 아이들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뜸 치료 또한 뜨거운 뜸을 직접 몸에 붙이지 않고 간접적으로 열기가 전달될 수 있는 뜸기계를 이용해 아이들의 뜸 치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비염의 경우 가정에서도 꾸준히 콧물빼기(자가면봉치료)를 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2017-03-09
- 식사는 천천히 매일 먹는 습관성 음주는 자제해야 과거 처량하게 느껴졌던 혼자 밥 먹기, 혼자 술 마시기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중화되며, 현재 대한민국은 ‘혼밥·혼술’ 열풍이다. 국내 1인 가구의 91.8%가 주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1998년 20대 1인 가구 소비품목 13위에 불과했던 ‘술’이 2014년 2위로 뛰어올랐다. 혼자라서 편하지만 홀로 대충 밥을 해결하고 술을 자주 즐기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혼밥’ 비만과 위장 질환 발병 위험 높여‘혼밥’은 대충 때우기 식의 식사가 되는 경향이 쉬워서 비만과 위장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의 약 55%가 식사를 대충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먹는다고 응답했다. 자주 즐기는 식사 메뉴로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를 손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간편 식품 시장 규모가 1조를 넘어서며 4년 사이 51% 증가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다만 이러한 간편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식 위주로 열량이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고, 설탕과 인공조미료가 다량으로 함유된 경우가 많다.또 밥을 함께 먹는 상대가 없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식사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식사를 빨리할수록 비만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혼자 TV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며 먹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거나 본인이 먹은 양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과식과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 질환도 불러올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정혜경 교수는 “혼밥이 하나의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무조건 경계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술을 뜨고 20분 정도 지나야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는 만큼, 20분 이상 느긋하게 먹고 밥 먹을 땐 TV나 휴대폰을 멀리하며 식사에만 집중해야 음식물을 제대로 씹고 과식하지 않게 되어 위장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또 무엇을 먹는지도 매우 중요한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조리 식품을 선택하고, 비타민, 무기질 등은 채소나 제철 과일을 자주 먹고 보충하는 것이 좋다.술술 넘어가는 ‘혼술’ 알코올성 간질환 진행 위험 커‘혼밥’과 함께 확산된 ‘혼술’ 문화도 1인 가구 건강의 또 다른 위협요인이다. 술은 신체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간 건강에 위해를 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3차로 이어지는 단체 음주문화와 같은 강제성은 없지만,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술 자체에 몰입하게 하고 이를 자제시킬 상대가 없어 오히려 과음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언제든 마실 수 있는 혼자 술 먹기가 습관처럼 굳어지면 음주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음주 간격이 짧고 양이 많아질수록 심각한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16)를 한 결과, 66.1%가 최근 6개월 이내에 혼술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 6개월 전에 비해 음주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도 4명 중 1명꼴로 많았다. 또한 혼자 한번 술을 마시면 남녀 평균 맥주(200mL) 4잔, 소주(50mL) 5.7잔, 과실주(100mL) 2.6잔, 탁주(200mL) 2.7잔, 위스키(30mL) 3.1잔을 마셔 여럿이 마실 때보다는 음주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37.9%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위험음주량* 이상을 마셨고, 특히 여성(40.1%)이 남성(36.1%)보다 고위험음주량 비율이 높았다.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김휘영 교수는 “여성이나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 바이러스 간염 환자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만으로도 심한 간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음주 횟수와 양 조절이 필요하고, 이미 간경화로 진단 받은 환자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남성은 하루 순수 알코올 20g 이하(소주 2잔 이내), 여성은 하루 10g 이하의 음주량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성에 의해 음주량이 늘어날 우려가 있어 매일 혼자 마시는 습관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알코올 간질환은 많이 진행하기 전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과음을 지속해온 경우 검진을 통해 간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위험음주량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1일 고위험음주량 기준은 순수 알코올 양으로 남자 60g, 여자 40g이다. 도수 4.5%인 맥주(200ml)를 기준으로 남자 8.3잔, 여자 5.6잔, 도수 17%인 소주(50ml)를 기준으로 남자 8.8잔, 여자 5.9잔 이상이면 고위험에 해당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각 주종에 맞는 표준잔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4잔·일주일 28잔 이하, 여성은 하루 2잔·일주일 14잔 이하를 적정음주량으로 권고하고 있다.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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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 내 몸을 살린다! 체온 1도 떨어지면 면역력 30% 저하! 체온 1도 올라가면 면역력 5배 증가! 암세포는 체온 35.5도에서 가장 많이 증식! 이처럼 체온이 낮아지면 만병의 근원이 되고,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체온인 36.5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체온을 높이는 방법의 비밀병기로 신비한 광물질인 ‘일라이트’가 떠오르고 있다. ‘일라이트’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해 신사동 ‘365 수목토 건강 라운지(이하 수목토 라운지)’를 찾았다.체온 높여주는 천연점토 광물질 ‘일라이트’압구정파출소 건너편에 위치한 ‘수목토 라운지’는 일라이트를 다양한 용도로 적용하고 있는 힐링 센터이다. 수는 물 수(水), 목은 나무 목(木), 토는 흙(土) 토를 지칭한다. 나무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전망이 탁 트인 커다란 홀이 나타난다. 정면 벽에는 ‘체온 1도 내 몸을 살린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어있고 홀 안쪽으로 여러 개의 침대가 보인다. 그 위에 일라이트 100% 광물질 알갱이로 만들어진 패드가 깔려 있다.일라이트란 다공성 운모 미네랄(칼륨 성분이 적은 흑운모)로, 대표적인 천연점토 광물질이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일리노이 주립대 그림(Grim) 박사 등이 ‘일라이트(Illite)’라 명명하고 그 결정구조를 식별해냈다. 프랑스에서도 많이 생산돼 ‘프랑스 그린 점토(French green clay)’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나라 충북 영동지역에도 그에 못지않은 양질의 일라이트가 대량 매장돼 있다고 한다.침대, 힐링 패드, 찜질기 등 다양한 온열제품 일라이트는 수많은 광물질 중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가장 강하게 나오고 그것을 우리 몸속 깊숙이 투과하는 광물질로 알려져 있다. 음이온은 혈액순환이나 물질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해 면역력 증가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 항균작용, 불순물 제거, 모공축소, 각질제거, 여드름 염증완화, 건조한 피부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 피부미용은 물론, 온열치료기, 토양개선재, 건축마감재, 녹조제거재 등에도 사용된다.이미 전 세계적으로 여러 기업들이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이곳 이 대표 역시 일라이트의 효능과 효과를 바탕으로 일라이트와 관련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온 전문가이다. 그는 “일라이트의 효능을 더 많이 알리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쇼룸을 확장해 힐링 센터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바디&페이스 뷰티 패키지를 9,000원에‘수목토’ 뷰티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우선 체성분 분석을 통해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여성전용 룸으로 들어가 돔사우나를 했다.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돔 안에 몸을 누이고 30분 정도 있으면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일라이트 패드와 덮개 때문이다. 다음은 배 부분에 일라이트 크림을 바른 벨트를 두른 채 20여분 온열의자에서 휴식을 취한다. 뱃살 지방을 분해시키는 과정이다.그 다음은 본격적인 피부 관리 코스. 세안 후 개인 화장대에 앉아 각질제거, 고주파 트리트먼트, 이온도입 등 차근차근 셀프 관리를 시행했다. 깨끗이 정돈된 얼굴에 마지막으로 일라이트 마스크팩을 바르고 룸을 나와 홀 안에 비치된 침대로 이동했다. 이때 일라이트 물병에 담긴 물을 마셔주면 효과는 극대화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프로그램의 가격이 고작 1회에 9,000원, 한 달 이용료는 6,9000원이라는 것. 게다가 오픈기념으로 첫 방문 고객에게는 이 같은 코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매장 관계자는 “일라이트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뷰티 패키지를 개발해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위치 압구정파출소 건너편 신사동 서우빌딩 2층문의 1644-9223 201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