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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모자수중운동반 “물속에서 엄마랑 첨벙첨벙~ 신나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모자수중운동반“물속에서 엄마랑 첨벙첨벙~ 신나요” 아이들은 물을 좋아하고 물속에서 자유롭다. 형체가 없는 물속에서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로 푹 빠져들 수 있다. 탄현에 위치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는 물놀이의 장점을 심리운동에 접목한 모자수중운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자유로운 물놀이를 통해 신체와 정신적인 발달을 돕는 수업이다. 모자수중운동은 자유롭고 즐거운 수업으로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물속에서 엄마와 교감하는 시간따뜻한 수영장 안으로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뒤뚱뒤뚱 걸어 들어 왔다. 매주 월, 수, 금요일 모자수중운동반에 엄마와 함께 다니는 아이들이다. 율동과 노래를 준비운동 삼아 부른 아이들은 이내 자기만의 놀이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정원 7쌍으로 조촐한 인원의 수업인데 날씨가 흐리니 3쌍의 엄마와 아이들만이 참여해 수영장은 더욱 널찍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은 수중재활운동사 김은희 씨가 꺼내 놓은 물놀이 용 장난감을 가지고 각자 한 자리씩 차지하고 놀았다. 이 날은 물 속 징검다리, 유아용 미끄럼틀 등이 설치됐고 장난감은 날마다 다른 종류로 바꿔서 내놓는다.아직 걸음마가 서툰 두 살 배기 주호는 튜브에 몸을 싣고 거북이 장난감을 싣고 다녔다. 네 살 서진이는 물 조리개로 물을 붓는 놀이에, 세 살 서영이는 보자기에 장난감을 싸는 놀이를 하느라 바빴다.12개월부터 48개월의 영유아들은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지만 엄마 손을 놓고 혼자서 걷고 뛰고 놀고 싶기도 한 나이이기도 하다. 모자수중운동은 세상에서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 그리고 엄마를 가장 믿고 따르는 아기들이 물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성 키우고 신체발달 쑥쑥“아직은 엄마랑 노는 나이라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지는 않지만 이곳에 오면 친구들이 있다는 건 알아요. 따로 놀면서도 친구들이 안 오면 왜 안 왔는지 찾아요. 집에서 엄마하고만 있는 것보다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좋아요.” (수중재활운동사 김은희 강사)모자수중운동은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와 보내는 아이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가족 이외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으로 유아들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도 물은 휴식과 재충전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다닌 지 만 1년이 됐는데 감기도 덜 걸리고 금방 나아요. 처음 왔을 때는 어깨가 풍덩 잠길 만큼 작았던 아이가 까치발 들고 서서 놀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랐어요. 이제는 중심도 잘 잡고 집중도 잘 하고 물놀이를 하고 나면 낮잠도 푹 잘 자요.” 하서진(4세) 군의 어머니 민남숙 씨의 말이다. 심리운동에 바탕을 둔 수중운동모자수중운동은 심리운동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심리운동은 몸의 움직임으로 심신의 치료를 돕는다는 개념으로 독일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표현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심리운동의 목적이다. 기존의 운동이 경쟁을 바탕으로 한다면 심리운동은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가 얼마나 온전하게 성장하는 가’에 주안점을 둔다.모자수중운동에서 놀이를 주도하는 사람은 엄마도 강사도 아닌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놀잇감을 탐색하며 더 잘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들의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의 놀이 세계로 빠져든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놀이에 몰두해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함부로 방해할 수 없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서영이는 이날 내내 보자기에 장난감을 싸는 놀이에 몰두했다. 보자기가 물에 젖어 잘 펴지지 않자 엄마가 도와주려고 했지만 거절했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마침내 보자기를 펼쳐 장난감을 쌀 수 있었을 때 아이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모자수중운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서 전인적인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신체 정서 사회적으로 고루 발달하죠.” (김은희 강사) 온탕 마사지로 마무리모자수중운동은 양육자에게도 성장과 만남의 장이 되어준다. 김주호(2세) 군의 어머니 김민경 씨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수업에 참여했다. 김 씨는 “아이가 아직 어려 씻기고 옷 벗기고 입히는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모서영(3세) 양의 어머니 정미희 씨는 첫 아이와 함께 모자수중운동을 다니며 좋았던 기억으로 둘째인 서영이하고도 신청하게 됐다. 정 씨는 “집에 있는 날은 힘든데 모자수중운동반에 왔다 가면 편하다. 아이가 물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신체발달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정 씨는 아이의 물놀이와 자신의 운동을 겸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한 시간의 물놀이는 뱃놀이로 마무리됐다. 물에 뜨는 소재로 만들어진 배는 아이들을 온탕으로 실어다 주었다. 온탕에서 놀이에 피곤해진 몸을 마사지하는 것으로 수업이 끝났다. 김은희 강사는 “집에서도 심리운동의 원리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다. 신문지를 찢거나 주방기구를 두드리면서 놀고 물속에서 그릇으로 퍼 담으며 노는 것을 안 된다고 하기보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생리통 생리통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들만이 압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증상입니다. 생리통이 생기면 여성은 다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참고 넘어가는 일이 대부분이고, 미혼인 경우는 생리통이 심하더라도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꺼려져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리통에는 골반이나 자궁의 질환으로부터 일어나는 2차적인 생리통이 있기 때문에 심한 생리통은 정상인지 비정상적인지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차적 생리통은 정상적으로 생리를 함으로써 오는 통증으로 일반적으로 월경 시작 및 시작 직후에 발생해 48~7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 통증은 치골 상부의 경련통과 함께 분만의 진통 양상과 비슷하지만 앞쪽 대퇴부로의 방사통, 오심, 구토 혹은 설사까지 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 실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차적 생리통은 초경 이후 수년 뒤에 발생하고, 골반 내 질환에 의해 주기적으로 생리통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2차적 생리통은 월경 시작 1~2주 전에 시작해 월경이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으로는 자궁내막증이 가장 흔하고, 자궁내 피임장치, 만성골반염, 골반 유착, 자궁경부협착증, 선천성 자궁 기형, 처녀막 폐쇄, 횡적인 질격막, 자궁용종이나 근종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차적 생리통은 그 원인이 확실하므로 그 원인 질병이 치료되면 생리통도 치료됩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고통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생리통의 이상여부 진단은 산부인과에서 내진, 초음파 검사, 균 배양, 혈액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적인 생리통은 일상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첫째는 생활환경과 식사 개선이 중요하고 심리적인 요인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피하고 안정을 취하고, 따뜻한 물샤워를 하거나 국소온열요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이렇게 해도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피임약을 단기간 사용함으로써 생리통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되며 생리통도 줄일 수 있습니다. 생리통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미레나라는 피임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레나를 하게 되면 피임 효과도 있지만 생리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생리량이 줄어들므로 생리통도 상당히 줄어듭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생리통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6
- 정보의 바다! 좋기만 할까? 성형상담을 하면서 뭔가 불쾌하여 짜증이 나게끔 하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두 가지 유형을 소개해 볼까 한다. 하나는 “한 달 전에 한 쌍꺼풀인데, 이거 잘된 건가요? 수술한 병원에서는 붓기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데 맞는 건가요? 인터넷 보면 한 달이면 자리 잡은 사람들이 많던데.” 또 하나는 “성형외과 여기저기 상담 받아봤는데요. 다 비싼 수술만 추천하는 것 같아요. 인터넷 찾아보니까 더 싸고 효과도 좋은 방법들이 있다던데…”나를 수술해 주는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이지 성형카페에 글을 올리는 누리꾼들이 아닐 터인데, 대체 경험 있는 전문의의 의견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소중한 얼굴을 맡기려는 것인지 이해도 안 되고 걱정도 된다. 차라리 더 경험 많고, 더 정직한 전문의를 추천해 달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어쩌다가 전문의의 의견보다 인터넷 정보를 더 신뢰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을까? 모든 성형외과가 이익만을 추구해 민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병원의 이익추구는 당연한 것이지만 환자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비싼 수술이나 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권하는 병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과잉 홍보경쟁이 성형외과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 원인의 하나임은 분명하니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내세운 정직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병원이나 전문의를 믿을 수 없으니 좋은 병원이나 내게 맞는 수술을 추천해 달라고 인터넷에 올리는데, 그렇다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답변들은 얼마나 정확하여 신뢰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예외는 있겠지만, 인터넷 답변은 전문의의 소견이 아닌 이상 아마추어적이라 말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또 하나는 올라오는 답변 중에는 역시 광고가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개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보조적인 정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수술 후 회복 과정과 그 경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겠지만 그 정보의 내용 그대로 내게 맞는 것은 아니다.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만이 가장 나에게 맞는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한다. 집도의는 나의 신체 특성에 맞는 정보를 일대일로 제공하지만, 인터넷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아동도 질염에 걸릴 수 있다 다섯 살 된 여아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 한다고 왔습니다. 속옷에 노란색 분비물이 묻어 나온 지 며칠이 되었지만 아이가 불편해 하지 않으니까 그냥 두고 보았는데 어제부터 화장실 갈 때 보채고 울어 산부인과를 찾아야 될지 소아과를 가야 될지 고민하다 산부인과를 찾게 되었습니다.일반적으로 아동은 질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동은 질 점막구조가 얇고 상피층이 적은 미성숙한 질 구조 때문에 감염이 더 쉽게 이루어지고, 임균성질염도 감염된 성인이나 다른 아이들과의 손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집단적으로 임균성질염이 생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성인과 달리 성적 관계가 아니라 손이나 감염된 수건, 속옷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연약한 상태입니다.아동이 외음부 증상을 정확하게 호소 하기는 어렵고 위의 증례와 같이 소변보기를 무서워하고 아파한다든지, 반복적으로 긁는다든지, 모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질병을 파악하게 됩니다.외음부 질염은 아동기에 가장 흔한 부인과적 문제입니다. 사춘기 전에는 외음부와 질, 질전정이 항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 세균의 과성장을 가져와 원발성외음부염과 이차성질염을 잘 일으킵니다. 경피성태선, 지루성피부염, 아토피성외음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 질환들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기에 외음과 질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고 반복적으로 상처가 있으면 성추행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속옷에 질 분비물이 묻는 것은 여성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에서 떨어져 나오는 상피세포와 세포사이의 조직액이 밖으로 스며나오는 삼출액 때문에 생기는데 주로 냄새가 없이 맑은 것이 정상입니다.하지만 질 분비물이 유난히 많거나 색깔이 진하고 냄새가 난다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쓰라림, 화끈거림의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질염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반복적인 질염이 발생할 경우엔 생활 습관에서부터 교정해 나가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앞에서 뒤쪽으로 닦으며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질삽입물은 피해야 합니다. 생리기간 중에 탐폰 삽입을 하지 말고 피임기구를 깨끗하게 사용하며 꽉 죄는 바지, 면이 아닌 내의,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의복 등은 피해야 합니다.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여드름 치료시기 놓치면, 치명적인 흉터를 남길 수도 있어”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통과의례로 알려진 여드름. 자칫 자연스레 사라질 것으로 여겨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얼굴 전체에 붉은 자국은 남기거나, 심한 경우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져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최근 청소년 외에도 취업 준비생들도 ‘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과를 내원하는 이유다. 은행사거리 꾸준한 ‘여드름 관리’로 청소년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하얀J피부과의 도움을 받아 ‘여드름 치료’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여드름 발생원인, 호르몬? 음식? 스트레스? <spa 2013-06-12
- <1일1식>과 <간헐적 단식>에 대한 단상 한의학 박사 김성훈 요즘 메스컴에 소개된 후로 <1일1식>이나 <간헐적 단식>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1일 1식>이란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창안한 방법으로 하루에 한끼만 먹으면서 나머지 시간을 공복상태로 길게 가져가는 식이요법을 말하며, <간헐적 단식>이란 일반적으로 단식을 안하는 날에는 맘껏 음식의 종류에 상관없이 식사를 진행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16-24시간 단식을 하는 체중감량 이론을 말합니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주는 만능열쇠는 없습니다. <1일<sp 2013-06-12
- 여드름에 관한 진실과 오해 여드름과 음식물과의 연관 관계는 그 동안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인스턴트 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막연한 주장과 ‘음식물은 여드름 악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는 두 가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햄버거, 라면, 콜라, 도너츠 등 인스턴트식품이나 유제품 등이 여드름의 악화 원인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음식은 여드름과 무관하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집은 바 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이라면 건강은 물론 피부에도 좋을 것이라는 상식과는 달리 완전식품이라고 여겨지는 우유나 유제품, 견과류나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김과 미역 같은 해조류도 여드름 피부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정리해보면 당부하지수가 높은 음식, 고지방음식, 요오드 함유량이 높은 음식, 유제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여드름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여드름을 짜서 점이 되었다는 환자나 보호자들의 얘기를 가끔 듣게 되는데 이 또한 근거가 없는 속설이다. 점을 조직학적으로 보면 점 세포가 피부 아래 진피층에 모여있기 때문에 여드름에 의해 생길 수는 없다. 다만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고 나면 그 염증 후 색소침착이란 과정으로 점과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는 자국을 남길 수 있지만 그것은 점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다음으로 여드름을 짜는 치료를 받으면 모공이 늘어나지 않냐는 질문도 듣는데 이 또한 근거가 없다. 여드름을 치료하게 되면 모공의 각질을 녹여 모공 속에 갇혔던 피지와 면포가 제거되어 일시적으로 모공이 열리면서 모공이 넓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치료에 의해 피지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점차로 모공이 수축되어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가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나 잘못된 화장품 선택이 여드름의 악화시키기도 하는데 선크림이나 로션 등의 제품을 선택할 때 유분기가 없으면서 ‘non-comedogenic’ 이라고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되면 주변의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붉고 검은 자국이나 넓어진 모공, 푹 파인 흉터 등을 남기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붉은 기운을 완화시키는 혈관레이저를, 넓어진 모공이나 울퉁불퉁 파인 흉터에는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어펌레이저 시술을 병행하지만 100% 돌릴 수는 없기에 여드름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글 하얀제이피부과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자궁근종 수술하지 않고 치료 한다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질환으로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종이 있다. 월경통, 월경과다, 빈혈, 현기증, 전신무력감, 허리 통증, 두통 그리고 빈뇨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치료로는 근종 절제술 및 자궁 적출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술 및 자궁을 전부 제거하는 수술의 경우 4박5일 내지 5박6일 입원을 해야하며, 수술시간 및 마취시간이 길고, 출혈, 수혈, 수술 후 장기 유착 그리고 마취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고주파에 의한 자궁 근종 용해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면서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출혈이 없고 수혈의 가능성이 없으며 입원기간이 1일정도 밖에 안 되어 정상 업무에 복귀가 신속한 신 의료기술이다.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의 원리는 자궁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needle)을 삽입하여 탐침 끝에서 열을 발생하게 하여 열로 인하여 자궁근종 조직을 괴사 시키며, 자궁근종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을 막히게 하고 영양분을 차단하며, 자궁근종의 성장 수용체를 괴사시켜 자궁근종이 서서히 줄어들며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한다. 따라서 자궁근종이 수술 후 바로 없어지지 않은 반면, 서서히 자궁근종의 용적이 줄어들게 되며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들이 호전된다.유방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자궁도 마찬가지이다. 자궁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자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인하여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은 줄어들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을 제거하고 나면 자궁절제술로 인하여 심리적 허탈감 및 상실감 등 스트레스에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성들을 위하여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에 비하여 합병증의 최소화 및 자궁보존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질을 높이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궁 근종이 작았을 때 수술 시간도 짧고 치료 효과도 더 높다. 글 루시나산부인과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울화가 치민다! 피가 마른다! 한의학적 원인 치료가 효과적~ #. 낯가림이 심한 5세 민아(가명)... ‘보약’을 짓기 위해 방문한 장생한의원에서 민아는 상담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굉장히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증상에 대해 송필헌 원장의 진단은 민아가 단순히 예민하고 별난 성격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되며, 성장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정서적 지원’ 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험이 ‘공포’로 남아있다는 것. 따라서 ‘심신안정’을 위해 뭉친 간기울결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고 호전되었다. #. 긴장감으로 주요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고등학생 이수영(가명, 여)...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대장활동에 이상이 생겨 애를 먹는 수영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장 활동이 경직되었던 것. 장생한의원에서 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스스로 긴장감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 #. 갱년기를 겪고 있는 50세 주부 조현화씨(가명)... 전형적인 홧병 증세를 호소하며 내원한 현화씨. 홧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갱년기에서는 ‘분노’에 대한 자기조절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송원장의 말. 신체적으로 여자에서 노인으로 변하는 시기에 상실감, 불안감이 분노 혹은 우울증으로 표출되는 만큼 상담을 통해 단계별 치료를 진행, 갱년기를 인생의 좋은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수락리버시티4단지 앞 상가에 위치한 장생한의원은 이제 개원한지 불과 2년째. ‘보약’을 지으러 왔다가 홧병,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받고 그에 맞는 한의학적 치료를 받으며 호전되는 환자들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송필헌 원장에게 ‘홧병의 원인, 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현대인의 홧병, 이제 한의학적 치료를 고민할 때! 흔히 홧병, 혹은 울화병으로 표현되는 병은 단순히 화를 발산하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가 남는 의미를 넘어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홧병은 정신적 원인으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정신증상이나 신체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로, 현대 서양학의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히스테리니, 노이로제니, 우울증이니, 공황장애 등 도 모두 포함된다는 것. 송 원장은 “정신의학과에서는 불면증에 신경안정제, 우울증에 항 우울제 등 을 처방하지만, 오히려 평생 약을 복용하게 되는 등 남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신체적 증상을 보고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장기적인 약물 의존성 없는 정상 생활로 복귀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적으로는 ‘정신적 소화불량’이라고 표현되며, 이것을 간기울결 (肝氣鬱結) 또는 울증(鬱症)이라는 용어를 쓰고 생기의 정체와 그에 따른 제반증상으로 이해한다. <p alig 2013-06-11
- 볼륨감 있고 아름다운 유방성형 작고 빈약한 가슴을 가진 여성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고 옷맵시도 나지 않아 마치 여성적인 매력이 전혀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는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결혼 전에는 풍만했던 젖가슴이 임신이나 수유 후에 그 크기가 감소되면서 유방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유방확대술과 쳐진 유방을 거상하는 유방거상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유방확대술1) 지방이식 유방확대술허벅지나, 엉덩이, 복부에서 순수 지방만 채취하여 유방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 없으며, 수술 후 보형물이 딱딱해지거나 파열되는 걱정도 없습니다. 또한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없으며 촉감은 자기 가슴과 같아서 만졌을 때 거부감이 전혀 없이 자기 가슴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코헤스브젤 유방확대술수술시 절개선은 유두, 유륜 주위나 유방 밑, 겨드랑이 등으로 하여 보형물을 가슴근육아래에 넣습니다. 절개선의 위치에 관해서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수술 후의 회복은 대략 1주일 정도 걸리며 그 이후로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또한 수술 후에도 가슴이 갖는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정상적인 수유도 가능하다. 유방축소술 또는 유방거상술유방축소술은 과도하게 크고, 늘어진 유방을 작게 하면서 처진 가슴을 올리며, 유방거상술은 유방이 크기는 않지만 처진 유방을 올려서 젊었을 때 가슴으로 만드는 시술입니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수직절개법으로 흉터를 유륜과 그 하방에 국한시켜 흉터가 최소한 남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2~3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 후 2~3개월 동안 몸에 딱맞는 보정브라를 착용하여 예쁜 모양을 잡아 주면서 탱탱한 유방을 만들어드립니다. 글 : 김형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