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성준 교수)이 올해 실시된‘제77회 의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이번 국가고시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은 응시생 41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 92.4%를 크게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대 관계자는 “특히, 올해 의사국가고시는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합격률 전국 평균이 예년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응시생 전원이 합격해 강원대학교 의학 전문 인재 양성 교육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고 자평했다.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성준 교수는 “이번 의사 국가고시에 대비해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과 그들을 격려하고 지원해 준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증진과 지속적인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다낭성 난소질환 오늘은 불임과 관련된 다낭성 난소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이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중황체자극호르몬과 정상 범위의 난포자극 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난소가 확대되어 있고, 정상상태보다 두꺼운 외벽을 가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에서는 월경 불규칙, 다모증, 불임, 비만, 난소낭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높은 남성호르몬이 가장 중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에서 벗어나서 남성호르몬이 혈중에 고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한 임상 양상들이 나타납니다. 미국의 경우 나낭성난소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66%에서 월경 이상이, 48%에서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모 혹은 탈모증과 여드름 증상이, 38%에서 비만, 73%에서 결혼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흔히 생리불순과 불임 때문에 병원을 찾곤 합니다. 생리불순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비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만에 의한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에 많은 호전이 있게 됩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배란유도제를 복용하여 임신을 시도할 수 있으며, 생리불순의 경우는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제제를 복용하므로써 규칙적으로 생리를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모증이나 여드름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이나 초사 싸이프로테론과 같은 항-안드로겐 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질환에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구연산 클로미펜을 복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약 30%가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됩니다. 클로미펜을 투여한지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고나도트로핀 요법을 시도하는데 주기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임신을 원하느냐 여부에 따라 치료기술이 달라지므로 증상을 참고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남성과 다른 여성 음주 문제의 특징 과음의 문제가 발전하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유전이나 체질 같은 생물학적 원인만으로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살아가는 동안, 특히 성장기 동안 겪은 여러 경험을 통하여 형성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성격적 특성들이 현재의 환경 여건과 더불어 매우 중요하다.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특히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과 더 다른 특징이 있다. 남성들의 경우에도 일부 그러하지만, 여성들의 과음 문제는 흔히 부정적인 기분이나 감정을 다루어 내는 능력과 관계가 깊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의 경우 외부의 사회적 행사에서 음주하는 수가 많다. 이에 비하여 여성들의 경우에는 사회적 상황보다는, 주위의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운 정서와 감정들이 음주를 촉발한다.예컨대 과음 문제의 가정에서 자라는 동안, 가장 의지하고 사랑받고 싶은 부모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나 적개심을 느낀다면 무척 괴로운 일이 된다. 당연히 이에 따른 죄책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든 이를 억제하고 부정하여 의식에서 지워버리려고 애쓴다. 그렇지만 일상을 같이 하는 가까운 사람들인지라 조만간에 이러한 경험을 다시 반복하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쌓이다 보면 더 참을 수 없게 되어 다시 과음으로 이어진다.문제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작동 기전에 대하여 섬세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가장 표면에서 나타나서 쉽게 의식할 수 있는 자책감만 없애려 한다. 어떻게든 이런 마음을 빨리 씻어내고 또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오히려 상대에게 더 잘 하려고 애쓸 뿐이다. 그럴수록 더 엮이게 되고, 결국에는 더 자주 더 많이 상처받을 뿐이다. 자신의 내면의 실체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또 도리나 도덕 같은 고정관념 때문에 이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므로,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거지는 마음속의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흔히 “쟤는 잘 할 때에는 어느 누구보다 잘 하는데, 오직 술이 문제야” 라는 식의 말로 잘못 이해받는다.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려 하는 보호자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역시 큰 문제이다. 실상을 모르므로 단주를 도와준다고 상투적으로 하는 말과 대하는 행동거지 그리고 그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모두 그를 더 힘들게 하기 마련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부추기고 이는 다시 음주로 연결되기 쉽다. 남성들의 경우 감정적 요인과 관계없이 운동 시합이라든가 동문 모임과 같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적 행사에서 과음하기 쉽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 음주 위험이 많은 사회적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가 중요하다면, 여성의 경우에는 부정적 감정을 대처하는 대체 방법을 찾는 것이 단주하는 데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달라진 보건소, 똑똑하게 이용하자 보건소가 달라졌다. 이제 예방접종이나 해주는 ‘옛날의 보건소’가 아니다. 원주시 보건소(소장 신승호)는 과거에 행했던 공공의료기관 역할뿐 아니라 건강한 삶에 필요한 다양한 진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금연에도 앞장서는 건강증진센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임신부터 출산까지 건강관리원주시 보건소는 임신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임신확인 후에는 8~10주 이내 임산부에게 모성검사도 무료로 실시하며 임신 초기부터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진 엽산제를 임신 4~12주까지 먹을 수 있는 분량을 제공한다. 임신 중기부터 필요한 영양소인 철분제도 지원한다. 20주부터 분만 전까지 필요한 분량을 두 번에 나누어 방문주수에 맞춰 제공한다.모유수유교실과 출산준비교실 강좌도 진행한다. 태교, 산전건강관리, 임산부요가, 유방마사지 실습 등을 배울 수 있다. 출산 이후 소득기준에 따라 해당자에게 산모신생아 도우미 제공과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도 지원한다. 원주시로 출생 신고한 출생아에게는 출산축하금도 지원한다.임산부에게는 50만 원까지 ‘고운맘 카드’로 출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청소년 산모도 우리카드에서 ‘맘편한 카드’를 신청하면 120만 원 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와 난임 부부의 시술비용도 지원하고 있어 뜻하지 않은 일이나 비용부담 때문에 계획하지 못한 일들도 상담이 가능하다.문의 : 737-4057(모자보건실) ● 물리치료와 한방치료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해원주시 보건소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을 운영해 감기, 신경통, 근·골격계 질환, 노인성 및 만성질환으로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어르신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공중보건 한의사에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한방진료실은 건강보험가입자에 한해 진료 받을 수 있으며 침도 맞을 수 있고 필요시엔 약제도 받아올 수 있다. 시술이나 투약 비용은 1일 1100원이다. 여기에 6일 치의 약값을 더해도 2200원이다. 가벼운 감기나 통증에 사용되는 약제는 과립으로 되어 있어 먹기 편하다.근·골격계 질환으로 ‘쑤시고 결리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물리치료실도 운영한다. 저·고주파 치료기와 운동치료기를 모두 갖춘 이곳은 자격증을 갖춘 물리치료사에게 필요한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온열요법, 적외선, 동통, 경피 신경자극 치료기 등으로 치료한다. 매월 첫 회 1600원의 진료비를 부담하고 이후부터는 500원에 물리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물리치료실의 박기수 물리치료사는 “시원하다고 자주 방문하시는 어르신도 계시다”며 “가벼운 질환은 보건소에서도 얼마든지 치료 가능하다”고 말했다.문의 : 737-4078(한방실), 737-4079(물리치료실) ● 금연클리닉, 무료지만 성공률 높아올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이 시행되어 금연구역도 확대되었다. 흡연자들의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원주보건소에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테마가 있는 금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금연클리닉도 무료로 운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금연을 원하는 원주시민은 누구나 원주 보건소에서 무료로 금연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보조제나 금연교육을 통한 행동요법이 클리닉의 주된 내용이다. 4주 성공률은 69.7%, 6개월 성공률은 80.4%로 높은 편이다.사람마다 흡연량이 달라 일산화탄소 측정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본인이 방문해야 한다. 측정 후에는 단계적으로 금연클리닉이 시작된다. 니코틴 중독자는 니코틴 패치를 통해 니코틴을 조금씩 주입하면서 서서히 끊게 하는 방법으로 금연을 유도한다. 니코틴 패치는 4주 분량을 받을 수 있다. 니코틴 패치 한 장은 팔에 붙이면 24시간 효과가 지속된다. 하지만 패치도 단계에 따라 알맞게 붙여야 하므로 금연클리닉의 상담은 필수다.건강증진과 김수정 주무관은 “스스로 참는 방법을 알려줘 금연효과가 지속되도록 돕는 것이 금연클리닉이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문의 : 737-4096(건강증진과)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칼럼-통풍에 관한 잘못된 정보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옛말이 있다. 어떤 소식이나 풍문이 빠르게 널리 퍼질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이런 말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시대에도 소문은 세상에 빠르게 퍼졌었나 보다. 오늘날과 같이 통신수단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매체들이 다양해진 시대에는 그야말로 말이 빛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 느낌이다.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이나 신문 같은 제한된 매체를 통해서만 뉴스를 접하고 정보를 얻었지만 지금은 개인이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시킬 수 있는 시대에 와 있는 것이다. 정보가 풍부해지고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합리적인 판단과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에 의한 폐해도 비례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의 공개로 인해 개인이나 회사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차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런 경우가 통풍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가 치료를 고집하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이다. 진료를 하면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이런 병에 이것을 끓여 먹으면 좋다는데 어떤가요?” “아무개가 이것이 좋다고 해서 먹고 있는데 괜찮은가요?” 같은 것이다. 물론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경우들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통풍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정보 중에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 있다. 물론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고기를 단백질로만 인식해서 식이요법으로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 단백질이 요산 생성을 하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알 수도 있는데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우리 몸의 요산은 대부분 퓨린체가 만드는 것이지 단백질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몸에서 소화 과정을 통해 작게 분해되고 간으로 가서 오르니틴 회로라는 대사 과정을 통해 요소가 생성된다. 요소는 신장으로 가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백질 자체는 요산 대사와 큰 관계가 없는 것이다.그럼 어떤 이유로 통풍 환자들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것인가. 그 이유는 고기에 일반적으로 요산의 원인 물질인 퓨린체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고기 종류나 부위에 따라 그 함량에 차이가 있다. 주의해서 섭취하면 육식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혹시 단백질이 해롭다고 고기는 빼고 국물만 먹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더 부담을 줄 수 있다. 왜냐하면 요산의 원인이 되는 퓨린체는 물에 잘 녹기 때문이다. 그릇된 정보에 의한 피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 또한 그에 근거한 자가 치료는 병의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의 말에 세심하게 귀 기울여 보자.본한의원 우비룡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쑤시는 허리 어깨 통증 스트레칭으로 가뿐하게!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반가운 부모 형제와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과 함께 부담도 찾아온다. 항상 그렇듯 오가는 길의 교통정체와 음식 준비에 허리와 어깨는 벌써부터 욱신거린다. 추운 날씨는 혈액과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다. 특히 올해는 명절이 주말을 끼고 삼일밖에 되지 않아, 짧은 기간 명절을 지내고 녹초가 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정형외과병원 통증의학과 김천경 원장은 “명절이 지난 후 허리나 어깨 등 관절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많다”면서 “운전이나 음식 장만 등을 할 때 고정된 자세와 평소보다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동작 등이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평소 어깨나 허리 등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하다. 정상인 경우에도 관절에 무리가 갈 명절 동안의 일정은 관절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 수정형외과병원남성은 허리, 여성은 어깨가 골칫거리 = 남성의 경우 오랜 운전 시간이 허리에 무리를 준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어깨통증이다. 고정된 자세로 계속 음식 준비를 하면 허리와 다리에도 무리가 오지만 반복적으로 계속 팔을 사용하니 어깨 통증도 상당하다. 특히 회전근개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무거운 것을 나르고 계속해서 팔과 어깨를 사용하다 보면 회전근개에 힘줄 변형이 생기거나 염증, 파열이 일어나며 어깨통증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명절이 지난 후 통증이 계속되어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해서 방치하기 쉽다는데 있다. 초기에는 통증으로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도 어렵지만 팔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어깨통증이 점차 줄어들고, 어느새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전근개의 문제인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어깨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나중에는 팔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다. 정도가 심해져 수술에 이르기도 한다. 김천경 원장은 “회전근개 손상은 초기의 경우 어깨통증이 와도 팔을 움직이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도 줄어들고 팔을 쓰는 데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회전근개가 파열에 이르렀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끊어진 힘줄이 계속 말려들어가 오래 방치할 경우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중년 이후 어깨통증의 약 80%는 회전근개가 원인”이라며 “특히 중년 이후 여성의 경우 어깨 통증이 왔을 경우 한번쯤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하고 정확한 원안을 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악화된 경우에도 치료하면 증상 호전 가능 = 회전근개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인대의 손상 정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얼음찜질, 휴식, 항염증 약물 등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운동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어깨의 운동성이 좋아지도록 재활훈련을 진행한다. 치료를 계속 반복하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이미 회전근개가 파열되거나 관절이 파괴된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정형외과병원 김천경 원장은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찢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한다”며 “관절내시경수술은 약 2~4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넣어 손상된 부위를 큰 모니터를 통해 자세하게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시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적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정형외과병원 김천경 원장한 시간 한 번 스트레칭으로 통증 예방 = 어깨나 허리 등의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이다. 김 원장은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가 필수”라며 “이때 간단한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해주며 허리나 어깨 목 등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허리나 어깨 등의 통증은 일반적인 경우 며칠 잘 쉬면 가라앉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수정형외과병원 통증의학과 김천경 원장은 “명절이 지나고 발생하는 어깨통증의 경우 대부분 그냥 지나치다가 상태가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하는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자칠 수술 치료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계속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허리 어깨 등 관절 풀어주는 스트레칭■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1. 손을 위로 뻗어 반대편 귀 위를 잡고 안으로 당겨준다. 좌우 반복한다.2. 한쪽 손을 머리 뒤쪽으로 돌려 반대편 어깨 위에 올리고, 다른 쪽 손으로 팔꿈치를 잡아 당겨준다. 좌우 바복한다. 3. 오른쪽 팔을 쫙 편 채 반대 어깨 쪽으로 붙이고 왼손으로 팔꿈치 위를 감싸 지그시 누른다. 좌우 반복한다.■ 등을 풀어주는 스트레칭1.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들어 올려 양쪽 다리를 앞뒤로 10차례 좌우 10차례 교차시킨다. 2. 누운 상태에서 다리에 힘을 빼고 팔의 힘만으로 무릎을 가슴에 최대한 가깝게 끌어 올려 당겨준다. 다리를 한 쪽씩 한 후 마지막에는 양쪽 다리를 동시에 해준다. ■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1. 바로 누워 두 손바닥을 땅에 붙인 상태로 무릎을 한쪽 방향으로 넘긴다. 좌우 반복하고, 이때 시선은 무릎 반대방향을 본다.2. 한쪽 발바닥을 다른 쪽 무릎에 올리고 굽혀진 다리를 좌우로 움직여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어지럼증! 적게 먹어서 생긴다?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큰 병을 얻어서 고생을 많이 한 경우와 출혈을 많이 일으킨 경우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선천적으로 약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양기가 부족하여 피를 잘 만들지 못함으로써 간장혈이 부족하고 이것이 상부에 공급하는 것이 적으므로 보이는 것도 잘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되며 자주 어지럽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평상시 먹는 것도 식욕이 없어서 잘 먹지 못하고 먹어도 조금씩만 먹고 조금만 많이 먹어도 헛배가 불러서 소화시키기 아주 힘들어 할 뿐만 아니라 추위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큰 병으로 오래 고생한 경우는 병을 낫고 오랜 기간 동안 몸조리를 잘 해야 할 것이고 출혈로 인한 경우는 출혈된 원인을 찾아 치료하여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은 같은데 두통의 원인은 어지럼증 원인에 칠정으로 화기가 더해지거나 외감(감기등)으로 화기가 낀 경우에 화열이 성해지면서 두통이 나오고, 어지럼증은 빙글빙글 도는 증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과 눈앞에 별이 보이는 등이나 기와 혈이 부족하여 오거나 습담 식적 질환으로 두통보다 가볍게 생각하면서 빈혈이라 치부 하는 경향이 많으니 빈혈의 원인을 찾아서 치료 하지 않으면 나중에 치매나 건망증과 중풍증(반신불수)등이 되는 원인이 될 것입니다.양기가 부족하여 오는 어지럼증은 평상시 과로를 피하고 자주 쉬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은 조금 부족하다 하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물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를 자주 내면 비위가 손상을 자주 받게 되므로 더욱 잘 못 먹게 돼서 기혈이 더욱 부족해져 어지럼증이 심해진다 하겠습니다.간혹 메니에르씨병이라고 어지러움(眩暈), 이명(耳鳴), 구토(嘔吐)증상이 같이 나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간장혈만 부족한 것이 아니고 신장의 정(진액)까지 부족해서 이명이 같이 나오는 것이고 구토는 비위가 약해져서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질 못하고 거꾸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이러한 분들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경을 많이 쓰거나 화를 낼 경우 비위을 자극해서 비위가 더욱 약하게 되어 혈액과 진액을 만들어 간과 신장에 보내야 하는데 그 기능이 상실되어 순간적으로 간장 신장까지 약해지므로 어지러움, 이명, 구토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글 : 박용봉 원장(수민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아토피·비염, 집중력저하로 성장에 지장! 한방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몸 안에 뭉친 열이 독을 만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몸 속 깊이 내재한 열독이 남아 있다가 피부로 표출되고 열독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계속 재발하게 되는 것이다.재채기, 코 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이는 비염은 감기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오래 되면 두통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에 아이가 산만해지기 쉽고 정상적인 학습 능력발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몸 전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키 크기 및 발육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아이들을 괴롭히는 질환들을 이기려면 몸속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도 중요하다. 20~24도의 온도와 50~60%의 습도를 유지하고 하루 2~3회 정도의 환기도 필요하다. 피부보호 및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건포마찰’도 좋다. 마른 수건으로 손발 끝에서부터 심장 쪽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또는 등 부위의 사선 방향으로 따뜻해질 때까지 매일 아침 10분씩 피부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목욕만 잘해도 가려움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목욕은 환절기에는 1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한 정도로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때는 밀지 말고 손으로 부드럽게 씻어준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비염과 아토피는 성장장애 원인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코에 이상이 생기면 미각에도 이상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코 점막이 부어 있으면 밤에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게 되므로 구강호흡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성장호르몬은 밤10시에서 새벽2시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의 경우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뇌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는 것이다.한방에서는 양방치료와는 다르게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것으로 비염을 치료해 나가며, 각종 질병이나 성장장애를 보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질환치료를 위해 체질별(간허형 심허형 비허형 폐허형 신허형) 진료를 통한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에 중점을 둔다.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이라면 의료전문기관을 통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글 : 김원식 대표원장 (박달나무한의원 대전 둔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지름길 요즘은 건강을 위하여 체중감량을 원하시는 40~50대 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단순히 미용적인 부분을 넘어서 이제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여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추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단순히 in-put, out- put, 즉 칼로리의 섭취와 소모로만 생각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는데 위와 같은 방법이 유효하다는 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지만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생활습관의 개선 특히 식습관의 개선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적게 먹고 많이 소모하는 습관은 빠른 체중감량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유지가 어렵다. 이런 어려운 방법을 고집하는 것은 바로 요요라는 문앞에 서있는 것과 같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얼마전부터는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가 대세다. 적게 먹는 것보다 무엇을 먹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들 말하는 거친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많은 연구 결과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는 비만뿐만이 아니라 대사증후군, 각종 알러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결론 내고 있다. 평소 식사는 가급적 철저하게 덜 정제된 음식으로 하고 달콤한 디저트는 조금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음식은 가능한 싱겁게 먹어야 한다. 과다한 나트륨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다이어트 상담을 위해 내원하신 분들에게 체성분검사를 해보면 체수분량이 과다한 경우가 많다. 흔히 몸이 부으면서 살이 찐다고 하는 경우다. 과다한 나트륨은 고혈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위에도 좋지 않으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빠른 체중감량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하고 지속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보장하는 것이다. 느리지만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다. 글 : 남창희 원장 (경희다솜한의원 둔산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아름다운 코를 가져보세요 아름다운 코 모양은?아름다운 코는 좌우가 대칭적이어야 하며 이마에서 미간을 거쳐 코끝으로 연결되는 선이 완만한 S자 형태로 얼굴 길이의 1/3정도, 넓이는 얼굴 폭의 1/5정도, 콧기둥과 코끝이 이루는 각도는 45도, 콧기둥과 입술이 이루는 각은 90~95도, 아래에서 보았을 때 코끝과 콧망울 양쪽 끝이 정삼각형 모양, 코끝은 콧등보다 약간 1~2㎜ 약간 높게 위로 치켜 올라가야 매력적입니다. 낮은 콧등성형(융비술)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사용하여 콧등을 세우고, 코 연골을 봉합하거나 자기연골을 이식하여 코끝을 성형합니다. 그리고 코끝은 콧등 보다 1~2㎜ 높게하여 자연스럽게 버섯모양의 코를 만듭니다. 매부리코 성형튀어나온 매부리 부분의 비골과 연골 자체를 조절해줌으로써 높은 부분을 낮추어 보다 온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꾸어 줍니다. 이 때 불룩하게 솟아 나온 뼈를 제거한 후에 코등이 낮은 경우 콧등을 높입니다.휘어진코 성형휘어진 비골은 절골하여 중앙으로 모으며, 동시에 휘어진 비중격도 L-자 모양만 남기고 제거하며, 코등의 휘어진 연골은 연전이식(spreader graft)을 이용하여 똑바르게 합니다. 수술 후 코안에 packing을 5일정합니다. 짧은코 성형(들창코 성형)코의 길이가 짧으면서 콧기둥과 입술이 이루는 각도가 110도 이상으로 코끝이 들려 콧구멍이 많이 드러나 보이는 경우를 들창코라고 합니다. 교정방법은 자기 연골을 하방으로 내리면서 길이를 연장시킨 후 재발방지를 위해서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여 지지대해주고 자기연골로 코 끝에 이식하여 코를 연장시켜 줍니다. 코의 길이가 약 0.5~1㎝정도 길어지면서 내려와 정상의 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화살코 성형(긴코 성형)코가 얼굴 전체 길이의 1/3을 넘어 길고 콧기둥과 입술이 만나는 각도가 90도 이하인 경우를 긴코(화살코)라고 합니다. 경한 경우에는 코끝의 연골을 일부 제거하여 위로 올려주며, 심한경우는 비중격의 연골도 함께 제거해줍니다. 긴 코는 코끝도 함께 처지므로, 코끝도 올려주고 수술을 통해 코의 길이를 줄이면서 코끝과 입술이 90~105도 각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글 : 김형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갤러리성형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