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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반드시 해야 할까요? Q. 2개월 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이번 선택접종부터 장염 방지를 위해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라고 하는데 로타바이러스는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할까요? 어떤 접종인가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소아의 급성 설사는 대개 바이러스성 급성 위장염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로타바이러스입니다. 로타바이러스성 설사는 소장점막내의 소화효소를 감소시켜 흡수장애 설사를 일으키고 또한 수분과 전해질을 분비시켜 분비성 설사도 일으킵니다. 영양 상태가 좋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아에게는 급성 감염성 설사가 자연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생후 6개월 이하, 특히 저체중 영아에서는 자연 회복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6개월 미만의 아이가 감염되면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탈수로 인한 생명의 위협 또한 생겨 3개월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시키기 시작하며 소아과에서는 이를 선택접종으로 편입시켜 놓고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접종약은 로타텍, 로타릭스로 나누어지는데 접종회수는 로타릭스가 2회로 적고 로타텍은 3회 접종으로 나누어집니다. 로타텍은 직접적으로 예방되는 균주가 많은 것이 장점이지만 횟수가 많으므로 먹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2, 4, 6개월에 접종하는 폐구균, 뇌수막염 등의 스케줄과 다르게 먹이고 싶다면 선택하지 않는 편이고, 로타릭스는 균주의 수는 적으나(간접적인 교차 면역은 생길 수 있음) 먹는 횟수가 적어 조기에 접종을 끝내고 싶거나 엄마의 젖 이외에 거부감을 나타내는(젖병은 안 물려는 등) 환자에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음낭 정맥류의 진단 및 치료 얼마 전 필자의 병원에 군대에서 휴가 나온 상병이 찾아왔다. 군대에서 자기의 고환을 볼 때 뭔가 구불구불하다고 내원했다. 대부분 정계정맥류는 양측 다리에만 생기는 혈관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고환에 생기는 정맥류는 덩굴정맥류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환에 생기는 정맥류는 고환으로부터 정맥혈이 들어가는 정색의 덩굴정맥얼기가 매우 늘어나고 구불구불해지는 것으로 젊은 남성의 약 15%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왼쪽에서 발생한다. 청소년기에 들어서기 전에 임상적으로 분명해지는 경우는 드물고 분명해진 경우는 그 이후 자연적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발생수가 성인에서의 빈도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정맥류는 정자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맥류 질환 자체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성인은 불임을 주요 호소증상으로 내원하며 청소년은 신체검사에서 덩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음낭의 덩이를 주요 호소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에는 탈장 및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렇게 신체검사에서 확인되는 경우 정맥류 검사에 있어서 고환크기를 측정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정맥류의 치료는 대부분 고환용적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대부분 성인 및 청소년기의 고환용적은 양쪽의 차이가 2ml이하거나 20%이하이다. 따라서 그 이상의 차이를 보이면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데, 치료 후 대개의 경우 고환의 용적이 상승하게 된다. 이밖에도 음낭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의 적응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치료의 방법은 수술적인 치료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치료하는 방법 및 수술방법은 각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어떠한 수술적 방법을 통해서도 재발 및 다른 가능성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우연하게 발견되는 고환의 이러한 병소는 만일 그대로 관찰할 경우 앞에서 말한 불임이나 다른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가 진찰로 남들보다 피부 쳐짐을 동반한 구불구불한 혈관 등이 많이 보일 경우 가까운 비뇨기과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건강한 몸은 바른자세에서 시작한다. IT기기들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하여 목/허리 디스크, 어깨 결림, 만성두통, 골반통증 등 근골격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산, 골프, 수영 이외의 다른 생활 스포츠를 즐기게 된다면 건강을 위해 본인이 했던 노력들이 오히려 자기 몸에 반대로 좋지 못한 상황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운동 중 쉽게 손상을 입게 되어 다시는 본인이 좋아했던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Upper cross syndrome‘ 이라고 하여 거북목 증후군, 둥근등 증후근 이라고 표현되는 이런 증상은 사람의 신체가 굽어지는 패턴의 여러 생활양식(독서,컴퓨터작업,,스마트폰사용)으로 인해 앞쪽에 있는 가슴근육(대흉근)과 뒤쪽에 있는 어깨근육(상승모근)은 짧아져 굳게 되고, 목근육(흉쇄유돌근),등근육(능형근 및 회전근계)은 늘어나서 약해지게 되는 근육의 변화를 말한다. 이로 인해서 근육의 컨디션은 떨어지게 되고, 그 밑으로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 등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어 두통, 어깨 결림, 목디스크 등의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재활운동을 해야 이런 만성적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 및 예방할 수 있을까? 근육은 잘 늘어나고, 잘 수축 할 수 있어야 그 근육의 기능을 발휘 할 수 있고 또한 힘을 내고 사람이 움직일 수 있는 것 이다.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여러 질환들 때문에 근육이 굳어서 뭉치거나, 혹은 늘어나 약해져 있다면 우리 몸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이런 근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우선 짧아져있는 근육군은 늘릴 수 있는 이완성운동(스트레칭)을 실시하고, 늘어나 약해져있는 근육군에는 강화운동(근육운동)을 통해 우리 몸의 비대칭적인 근육을 바로 잡아 바른자세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사람마다 나이, 성별, 체형, 체격 등 개인적 차이와 본인의 직업에 대한 업무에 따라 근육의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굽은 자세로 살아가기 때문에 앞에 설명한 부분에 맞게 운동을 진행 한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자기 몸에 대한 올바른 인식만 가지고 있다면 다른 특별한 도움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본인의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포즈재활운동 스튜디오 김민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감기와 독감의 계절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일까? 감기가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병이라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나며, 독감은 증상의 발현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처럼 몸살을 앓게 되고, 회복되기까지 오래 걸리고,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증상의 발현과 원인이 다소 다르지만, 치료하는 가장 큰 힘은 역시 면역력이다. 또한, 감기에 걸리면 그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 몸 안에서 면역력이 생기는데 이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감기가 온다는 것이 당장은 불편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감기, 독감이 완치가 안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완치될 필요도 없다. 우리 몸 안에서 알아서 해결해주는 면역력 때문이다. 이는 감기가 다음에 또 오더라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기나 독감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좋지 않다. 면역력이 강하면 감기가 오래 가지 않고 빨리 회복이 되는데, 그렇지 않고 약하게 되면 감기는 오래 가게 되고, 비염,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특히 독감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감기나 독감은 빨리 잡는 게 좋다. 감기, 독감이 있으면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하고, 면역력이 약하면 이를 강하게 하는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치료가 감기에 좋은 이유이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감기 환자들 대부분이 바로 낫는데, 면역력이 약하면 빨리 낫지 않는다. 그래서 면역력을 좋게 해주는 치료를 하면 회복이 잘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감기가 왔을 때 쉽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감기, 독감이 괴롭고 걱정되는가? 신속한 관리와 치료를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빨리 감기, 독감을 잡으면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코모코한의원 서초반포점 조용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단주모임이라는 것 단주를 위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회복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초기에는 막연하게 약이라든가 의사의 능력만이 전부인 줄로 잘못 아는 수가 흔하다. 단주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에는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으나, 재활의 단계에 이르러서는 다른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하다. 소위 집단치료라 하는 단주 모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문제는 과음 문제의 본인은 물론 보호자들조차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주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이 점에 대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 거의 모든 초점을 기울여야 하는 수가 많다. 성장한다는 것은 자기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과음하는 사람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이 점이다. 문제가 많은 가정에서 태어나, 집안에서 그 존재가 잊혀진 아이로 자라는 동안, 인생에 아무런 방향이 없다. 정상적인 가족의 틀 안에서 마음껏 자기를 발휘하고 살아온 경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처음 단주모임에 참여하게 될 때에는 사람들과 환경이 너무나 두려워 압도되기 쉽다. 처음 참석하여 동료들이 질문을 하면 무얼 말해야 할 지 모른다. 다른 동료들이 자기를 소개하고, 자신을 소개할 차례가 오면 얼굴만 빨개져 아무 말도 못한다. 성장기 동안에 가족들과도 감정적 교류가 없이 기본적으로 홀로 살아온 터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대처하는 사회적 기술이 아예 발달하지 않은 때문이다. 상당한 기간이 흘러 서로 안면을 익혔어도 질문을 하면 으레 “할 말 없어요.” 라고 짧게 이야기하고 입을 닫아버리기 일쑤이다. 지속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면 점점 자신만의 조개껍질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퍽 나중이 되어서야 이 단계가 퍽 중요하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료들과 익숙해지면서 점점 프로그램을 믿기 시작한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 보이다 보면, 남들에게 자신이 그렇게 쉬운 사람이 아니란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받아준다, 마치 진짜 가족인 것처럼! 동료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아, 때로는 이 때문에 마음으로 상처를 받는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위해 주고 믿는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인다. 때로 스스로 단주를 먼저 포기하고 싶어질지라도 끝까지 붙잡아준다. 그러는 동안 감정과, 가족과, 인간과,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이해하게 한다. 피하려고만 했던 인생의 여러 문제들을 직면하게 하고, 이를 더 깊이 생각하고 대처해나가는 동안 점점 더 발전을 이룬다. 자존감을 지키면서 자신을 주장하는 것, 남들의 비평을 더 생산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등등. 단주가 10년이 넘었을지라도 받아들이기에 따라 단주모임은 얼마든지 또 다른 차원으로 도움을 준다. 단주모임으로 생명만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이 수단을 아무 조건 없이 무한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동료들이 가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9
- 실력과 키를 동시에 부쩍 키우는 겨울방학 겨울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방학 시작과 함께 마냥 신난다. 반면 엄마들은 할 일이 늘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 놓치지 않고 챙길 일이 많다. 부모들은 대부분 방학을 맞아 아이들 학습부터 신경을 쓴다. 하지만 현명한 엄마라면 한 가지를 더 챙긴다. 바로 아이들 성장이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영양섭취나 운동 숙면 생활습관 등은 학기 중 챙기기 힘들다”면서 “집중적으로 성장에 신경 쓸 수 있는 때가 바로 방학”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방학 두 달 정도 집중적으로 성장에 신경을 써서 효과를 본 사례가 많다”며 “방학동안의 좋은 습관은 학기 중에도 계속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방학 시작과 함께 성장 체크 필요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장 확인이다. 지금 잘 자라고 있어도 얼마나 더 자랄지, 성장은 언제까지 계속할 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재원 원장은 “또래와 10Cm 정도 키 차이가 나거나 한 해에 4~5Cm 이하 크는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않는다고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에서 받는 아이의 레벨테스트 못지않게 아이 성장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때 여자아이의 경우 9세 남자아이는 11세 이전에 뼈 나이를 알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를 지나 사춘기가 온 후에는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뼈 나이를 통해 뼈의 성숙 정도를 판단해 보면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 때 어는 정도 클 지 대략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골 성숙 과정이 2년 정도 빠르다. 15~20분 식사, 오후 10시 이전 수면, 성장에 중요 = 아이들 성장에는 영양 수면 운동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 부모의 키가 가장 큰 영향일 것이라 여기지만 선천적인 유전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 23%, 그리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다. 2006년 4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새로운 국제소아성장표준을 공표하면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요인에 의한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한 영양 및 생활관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는 양질의 살코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신선한 야채가 풍부한 식단을 고민해야 한다. 우유를 하루 700ML 이상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급하게 혹은 천천히 먹는 습관은 오히려 성장에 장애를 준다. 15~20분 정도 식사시간이 성장에는 가장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오후 11시~오전 1시와 오전 4시~5시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다.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동안 만큼은 늦어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기초대사량 증가하는 겨울 운동 더 효과 높아 = 동시에 적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비만으로 인한 성장장애나 성조숙증이 많이 늘고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무릎과 발목의 성장판을 지나치게 압박해 성장을 방해하고 성장판도 조기에 닫히게 된다. 겨울은 추운 날씨로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비만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때다. 전문가들은 겨울이야말로 조금만 움직여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적기라고 말한다. 우리 몸은 겨울에 체온을 떨어지지 않고 유지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10% 정도 증가한다. 하지만 실내에서 몸을 움츠리고 지내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일상생활에서 덜 쓰는 에너지의 양이 기초대사량 증가분보다 많아진다. 하재원 원장은 “날씨가 추우면 인체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조금만 운동을 해도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비만으로 인해 성장에 영향을 받는 아이들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비만관리와 성장치료를 함께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스케이트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방송댄스 등은 겨울에 권할 만한 운동”이라고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우리 아이 성장 맞춘 방학생활계획표■ AM 08:00 간단한 스트레칭 후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 위주 식단성장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신선한 야채 위주의 식단이 좋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되 단백질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때 5~10분 안에 급하게 밥을 먹거나 30분 이상 밥을 오래 먹는 경우 성장에 장애를 보인다. 15~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 AM 10:00 추위를 이기는 운동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 혈류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성장판의 연골세포가 왕성하게 분열하도록 자극을 준다. 조깅, 자전거 타기, 과격하지 않은 줄넘기, 달리기 등을 하는데, 줄넘기는 하루 1000회 이상, 달리기는 운동장 5바퀴 이상이 좋다. 스케이트, 방송댄스 등도 권장할 운동이다. ■ AM 11:30 공부할 때는 자세를 바르게학습할 때는 올바른 자세로 공부해야 키 크기에 도움이 된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혹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근육과 골격 모두에 무리를 준다. 허리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앉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PM 03:30 인스턴트식품보다 과일 우유로 간식을 방학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기 쉬워질 때다. 키를 위해서라면 피하는 것이 상책. 이보다는 우유나 신선한 과일이 좋다. 우유는 하루 700ML 이상 먹는 것이 좋다. ■ PM 09:00 자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자기 전 스트레칭과 간단한 마사지도 좋은 습관이다. 자기 전 10분 키 크기 체조를 통해 하체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면 좋다. 키 크기 체조는 http://highk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M 10:00 일찍 잠자리에 들 시간성장판을 위해서는 질 높은 수면도 빼놓을 수 없다. 오후 11시~오전 1시와 오전 4시~5시에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게 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내 아이 척추관리 이번 주 금요일 대부분의 인천지역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한 달 남짓의 겨울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새 학년 새 학기 더 어려워진 수학교과를 선행 학습해야 하고, 영어학원 레벨을 올리기 위해 방학특강을 신청해야 한다. 또 방학이면 으레 영어인증시험이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능력검정시험, 수학경시대회 등 다양한 교외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런 것보다 훨씬 중요한 해야 할 일이 있다.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내 아이의 척추관리’다. 청소년 척추질환 중 가장 빈도수가 많은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과 달리 척추가 좌우 불균형하게 변형되면서 비틀어지고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동춘동에 자리한 올바른 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보통 10세 전후 사춘기 무렵부터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척추측만증은 일단 발병하면 진행속도가 무척 빠르고 골(骨)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성장 기간이 많이 남아서 ‘휘는 정도’도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청소년기의 척추 관리와 예방은 무척 중요하다.또한 척추측만증은 키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추후 척추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목과 어깨 통증,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통증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성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행히 척추측만증은 X-레이 촬영을 비롯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다. 게다가 비용이나 절차상의 부담도 적은 편이라 진단이 수월하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방학을 이용해 6개월에 한 번씩 X레이 촬영만 해도 척추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교정요법과 운동요법,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척추변형이 적고 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운동이나 교정, 보조기착용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척추가 더 이상 휘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통해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척추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김 원장은 개인별 상태에 맞는 맞춤 운동요법으로 그 동안 약해져 있던 척추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휘어진 척추 주변 근육을 보면 양쪽이 다릅니다. 운동요법을 통해 짧아진 근육은 늘려주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해서 양쪽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진료를 해보면 척추측만증은 척추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족부부터 무릎관절, 고관절, 요추, 흉추, 경추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몸 전체의 체형이 틀어지고 어긋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렇게 틀어진 체형은 단순히 뼈만 교정해서는 온전히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뼈 주변의 비대칭 근육을 함께 강화하고 이완시켜야만 근육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속쓰림! 원인을 알고 치료하자 속쓰림의 원인은 크게 위산과다와 위산 부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위산 부족인가, 위산 과다인가? 진료실에서 자주 보는 풍경이다. 특별한 병은 없는데 항상 피곤하다고 했고, 안색은 거의 잿빛에 가까울 정도로 안 좋았다. 상담을 해보니 만성 소화불량과 속 쓰림으로 몇년간 제산제와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다고 한다. 위산은 강한 산성으로, 위장에서 음식을 삭혀 소화시키며 음식과 함께 들어오는 박테리아와 기생충을 죽인다. 췌장과 담낭에 소화효소와 담즙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내 음식이 장에서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다. 또 위산은 소장, 대장에 살고 있는 좋은 균들을 살린다. 이 균들은 산성을 좋아해 위산이 있어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위산을 몇년간이나 억제해왔다니! 많은 사람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쓰리면 원인과 상관없이 무조건 제산제나 위산 억제제부터 찾게 되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속쓰림은 위산이 과다분비될 때에도 염증으로 발생하지만 반대로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치료를 위해 제산제를 한달 이상 복용해도 전혀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오히려 소화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위산부족(담적)에 의한 속쓰림을 의심해봐야 한다. 내가 위산과다인지 위산부족인지 가늠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공복에 속이 쓰리면 위산과다, 식후에 속이 쓰리면 위산부족일 가능성이 많다. 식당에서 생선회, 냉면, 샐러드 같은 찬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한다면 위산 부족이다. 청결하지 못한 식당의 주방기기, 채소 등에 있는 살모넬라균이나 음식을 다루는 사람의 피부에 있는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한다. 위산이 부족하면 이런 균들은 위장에서 죽지 않고 통과해 장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식사 후 과일을 먹었을 때 소화가 안 되는 사람도 위산 부족이다. 알칼리성인 과일, 채소가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역할을 해 위산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 물을 마시면 위산이 희석돼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위산이 부족하면 소화불량과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나고,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오며, 가스가 차고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묽어진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위산과 소화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항상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하며 건강하지 못하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위산과 소화효소가 부족해지는데, 이럴 때는 ‘위산’과 ‘소화효소’를 보충해줘야 소화 흡수가 잘되고 피로도 덜해진다. 속쓰림 현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하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소화기 질환에 전문적으로 투여하는 발효한약으로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하고 떨어진 위장기능을 살려 위산분비를 도와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도움말 참좋은 한의원 한의학 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겨울철 장염은 장점막의 염증 개선 치료가 중요 장염(腸炎, gastroenteritis)이란 장(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일컫는 광범위한 용어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장염은 장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설사 복통 이외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요즘 응급실에 겨울철 장염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빈번하게 있다. 물론 여름철 장염은 세균성 장염인 경우가 흔하고 요즘같이 차가운 계절엔 바이러스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장염의 치료는 장점막의 염증을 개선시키고 장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침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오랫동안 보관되어 부패된 음식의 섭취에 주의하고 또한 위생적인 조리를 위해 손 씻기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면역력"을 강화해야 하는것이다.. 물론 오염된 음식이나 항원의 양과도 관계가 있을 것이나 같은 양이라 한다면 면역력 즉 평소에 위나 장의 기능과 관계가 있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쉽게 체하여 복부불편감이 자주 있는 이나 장이 예민해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찬 음식에 쉽게 설사 경향이 있는 이에게는 장염이 쉽게 발병할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우리 한의학에서는 "속이 허냉하다"라고 진단하여 허약한 기능은 보하여 기능을 증진시키고 냉한 것은 온열작용의 치료법으로 기능을 개선시키고 있다. 평소 소화흡수기능이 약하다 판단되면 우선 양을 적게 섭취해 소화기의 부담을 줄여주고 또한 과일을 포함한 찬 음식, 합성 조미료 및 유지방을 다량 함유한 라면 같은 밀가루 음식 그리고 삼겹살 같은 너무 기름진 음식 및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 등을 본인이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양을 작게 조절해야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섭취 후 약간 부담스러울 때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 후 속이 편안해지는 경우를 경험해보았을 것인데 가벼운 산보정도의 운동이 위나 장의 운동기능에 보탬이 되어 소화흡수기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급성 장염 초기 1-2일 정도는 금식하며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음식으로는 매실, 사과와 홍시, 보리차와 오미자차, 죽, 식혜 등 쌀로 된 음식들, 이온음료, 바나나 등이 보탬이 된다. 이성근 교수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성형수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고전환해야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성형수술을 단순하게 외모를 교정하고 개선하는 수술로 생각해 무리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성형수술은 때로 부작용을 낳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재수술을 하는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건강이란 삶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질적으로 가장 만족한 상태에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 성형수술은 원칙적으로 사람의 몸 부위나 얼굴을 외형적으로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람의 신체를 수술적 기법을 통해 변형시킴으로써 원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미용 목적의 시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시술 또한 과도하지 않다면 개개인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술임에 분명하다. 배우 신은경씨는 우측 치아 교합의 교정이 양악수술의 큰 목적이라고 했다. 시술 후 3~4주간 위아래 턱을 철사로 고정시켜 말을 못하고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가하면 음식도 못 먹고 물만 먹는다고도 말했다. 또한 양악 수술은 위턱 뼈와 아래턱 뼈를 잘라 뼈를 이동시키는 대수술이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안한다. 의사가 해야 된다고 하기 전 예뻐지기 위해서는 안 된다 고 설명했다고 한다. 개그맨 백재현씨 역시 양악수술에서 깨어나는 순간 고통이 밀려오면서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양악 수술하기 전 개그우먼 김지혜씨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애 낳는 것보다 10배는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며 아픔이 너무 길고 끝나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우리 몸은 결코 아무런 흔적도 없고 대가도 없이 감쪽같이 페이스 오프 할 수 있는 기계적인 몸이 아니다. 막연한 기대와 어설픈 환상만 가지고 수술에 임한다면 더욱 커다란 절망과 고통이, 결과의 만족감 보다 커질 수 있음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보는 조각 같은 몸매와 인형 같은 얼굴에는 지속적인 매력의 실체는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미소가 있는 자신감, 즉 내 마음의 실체가 진정하고 영구적인 매력이지 아닐까 생각한다. 성형 수술은 이러한 자신만의 매력을 조금 더 극대화하는 작은 수단일 뿐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성형수술을 위해 과도한 결과와 지나친 홍보가 아니라 시술 받는 환자의 편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가장 안전한 결과를 중시하도록 상호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안성준 원장곽앤지성형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