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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텝박스 하나면 땀 뻘뻘 흘려요! 박용미 씨는 올림픽스포츠에서 수영을 하러 왔다가 우연히 다이어트스텝 수업을 보게 됐다.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 신청했다가 1년 반 째 꾸준히 하고 있다.“주부들은 어디 가서 풀 데가 없잖아요. 애들 학교 보내고 서둘러 나와서 잠깐이라도 땀 뻘뻘 흘리고 가면 스트레스가 해소돼요.”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다이어트스텝은 스텝박스를 활용한 다이어트프로그램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간단한 원리를 활용해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운동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났다. 재활운동으로 시작한 스텝박스스텝박스는 원래 무릎이 아픈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 도구로 만들어졌다. 음악을 접목해 다양한 동작을 접목하면 유산소 효과가 있다는 것에 고안해 헬스 트레이너들이 하체 근력 강화 운동으로 응용하게 됐다. 에어로빅처럼 신나는 운동을 결합하면서 다이어트 운동으로 2년여 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낯선 종목이다.양미임 강사는 “다이어트스텝이 일반적인 마루 운동 중에서는 유산소 효과가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텝박스의 모양은 간단한 계단 한 칸 이지만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한 발씩 스텝박스를 올라갔다 내려오는 기본 동작부터 다리를 접어 앞으로 올리기, 한쪽 다리를 뒤로 올리기 등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초보자는 스텝박스를 놓지 않고 매트 위에서 시작한다. 운동이 익숙해지면 스텝박스 본체를 놓고 숙련되면 아래에 단을 한 단씩 높인다. 여러 동작을 연결해 하기 때문에 긴장한 상태로 스텝박스를 오르내리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이 아픈 사람은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된다. 양미임 강사는 “알려준 그대로 하면 무릎이 안 좋은 사람도 위험하지 않게 할 수 있다. 긴장하면 더 몸에 무리가 되기 때문에 차근차근 알려준 대로 하면 익숙해진다”고 했다. 복장 간단하고 음악에 맞춰 신나다이어트스텝은 여러모로 에어로빅과 비교되는 면이 많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고, 동작의 순서를 외우는 점에서는 에어로빅과 비슷하다. 그러나 에어로빅처럼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에서는 부담이 적다. 동작의 난이도 또한 그리 높지 않아 노년층이 즐기기에도 좋다. 복장은 운동복에 실내용 운동화만 신으면 되니 노출이 과한 옷을 입을 필요도 없다. “에어로빅을 하고 싶었는데 어렵고 복장이 과하잖아요. 다이어트스텝은 옷차림에도 구애받지 않고 수영이나 헬스, 골프와 달리 시간에 맞춰서 나오게 되니까 강제로라도 하게 돼요. 집에만 있으면 잡생각이 나는데 운동 순서 외우고 몰입하다 보면 땀 쫙 흘리니 시원하고 좋죠.” (허혜진 씨)근력운동이 되는 점에서는 헬스와 비슷하다. 김정희 씨는 “어깨가 아프고 결렸는데 10개월쯤 하니 좋아졌다. 자세도 교정해주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된다”고 했다. 양윤미 씨는 “하체 운동은 헬스에서는 잘 안하게 되는데, 다이어트스텝은 재밌어서 따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식이요법 병행하면 감량효과 탁월다이어트스텝의 다이어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몸무게 감량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회원들 말에 따르면 몸무게는 그대로거나 1~2kg정도 더 쪘는데도 오히려 날씬해 보인다거나, 맞지 않던 바지를 입게 된 경우가 많았다. 전보다 더 잘 먹으면서 몸의 라인은 살아날 만큼 군살이 빠진다는 얘기다. 열심히 땀을 흘리니 식욕이 좋아지고 생활에 활기가 생겨서 더 건강해졌다는 것이 회원들의 소감이다. 양미임 강사는 “다이어트스텝은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스포츠센터 다이어트스텝반에는 열혈 회원들이 많다. 멀리 파주에서 1시간 넘게 걸려 나오는 회원, 73세의 나이에 젊은 회원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어르신도 있다. 같은 주부로 마음을 헤아려 주고 생일과 경조사까지 꼼꼼히 챙기는 양미임 강사의 세심함에, 자리 텃세 없는 화통한 수업 분위기 덕분에 늘 웃음이 넘친다. 다이어트스텝은 월수금 오전반과 월~금 저녁반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031-900-1780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크고 시원한 눈성형 일반적으로 매력적인 눈매를 가진 미인이란 눈과 눈 사이의 폭이 약 34㎜ 안팎이고 눈의 길이는 30㎜ 이상일 경우로 외형상 쌍꺼풀이 있어야 하고 커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대부분 눈은 쌍꺼풀이 없고 상하의 길이와 옆으로의 길이가 짧고 자그마하고 약간 두툼한 모양으로 소극적이면서 답답해 보입니다. 그래서 최근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들어 표정이 밝고 개방적인 인상을 주게하는 눈매성형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눈을 크고 시원하게 하는 눈매성형술은 눈동자트임, 매직앞트임, 멀티뒤트임입니다. 눈동자트임눈동자 트임은 눈을 뜨는 힘이 약해 게슴츠레한 눈을 또렷한 눈으로 만들어 반달모양으로 눈매를 바꾸는 수술입니다. 이 시술은 쌍꺼풀을 만들어 눈이 커지는 것 뿐만아니라 별도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강화시시켜 눈을 더 크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또한 내측과 바깥쪽 눈이 뜨는 정도를 교정하여 눈매를 바꾸어 주는 수술입니다. 쌍꺼풀이 있는 분에서 좋은 효과를 가져오며, 쌍꺼풀이 없는 눈에서도 쌍꺼풀 수술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직 앞트임(몽고주름성형)눈과 눈 사이가 넓거나 눈 안쪽이 내안각 피부에 덮여 답답해 보이는 분들에게 권하는 수술로 눈의 길이를 길고 시원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몽고주름을 교정해주지 않고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부자연스럽고 만족할 만한 큰 눈을 만들기가 어려워 몽고주름이 있는 사람은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수술을 권합니다. 매직앞트임은 기존 앞트임처럼 흉터가 겉으로 많이 보이는 방법이 아니라 흉방향을 속눈썹으로 돌려서 흉터 걱정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멀티 뒤트임(눈꼬리내리기)뒤트임이란 눈의 바깥쪽의 길이를 길게 하여 눈의 가로길이를 늘리는 것으로 아름다운 눈매를 위해 꼭 필요한 수술입니다. 특히 눈 그림자가 길거나 광대가 있어서 얼굴 중앙부위가 넓어 보이는 경우에 좋습니다. 눈의 바깥쪽을 늘리는 기존의 방법들은 눈이 다시 붙어 원래의 눈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대부분이지만 멀티뒤트임은 눈자체를 절개해서 눈을 키우기에 다시 붙지 않으며,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 동시에 눈꼬리도 내려서 눈이 커지면서 부드럽게 바뀌게 됩니다. 눈 자체를 절개해서 눈동자의 충혈과 부종은 약 2주 정도는 있습니다.글 김형수 원장 (성형외과전문의, 갤러리성형외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근력운동+유산소운동+스트레칭, 30분이면 OK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 병행으로 요요현상 없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30분 순환운동 ‘커브스’ 운동센터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브스 프로그램은 유산소운동부터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필수운동은 3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했다. 운동기구도 여성의 몸에 맞게 만들어져 관절에 무리 없이 운동할 수 있어 청소년은 물론, 나이가 지긋하신 여성들도 즐기면서 몸매관리를 할 수 있다. 요요현상 없이 체중관리 사이즈관리 체지방관리가 이뤄지는 커브스를 알아본다.커브스는 3No 전략을 내세운다. 운동에 어려움을 겪는 95%의 여성을 타깃으로 여성들이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을 헬스클럽의 콘셉트로 잡았다. 여성에게 운동에 방해되는 남자(No man)와 거울(No mirror)이 없고 화장(NO make-up)을 하지 않은 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성만의 커뮤니티를 모토로 한다. 커브스는 바쁜 현대 여성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고 꾸준히 운동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기존의 헬스클럽과 차별화된 30분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철저한 개인맞춤형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커브스는 운영시간 중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다. 여성에게 적합하기에 커브스의 인기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신체에 무리주지 않아 여성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순환운동을 처음 고안해낸 것은 1953년 영구의 모건과 아담슨이다. 1992년 미국의 ‘커브스’ 사에서 운동법을 개발해 현재, 세계 90개국 1만8백 개 이상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생로병사의 비밀’에 15분 순환운동법이 뱃살 빼는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순환운동은 기본적으로 개인 트레이너가 함께 하지 않으면 어려운 운동이다. 상·하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 기구를 정해진 시간 안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피트니스센터에서 도입하는 곳도 있지만 국내 순환운동 센터는 프랜차이즈이며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회사마다 프로그램의 차이는 있지만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은 같다. 또 여성 전용이라 다이어트를 주로 겨냥해 식단조절법도 안내하고 있다. 운동이 아닌 식사조절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면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식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근육이 빠진다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요요현상을 유발해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장기적으로 결과를 유지하려면 체중이 아닌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체지방 위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근력운동을 위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지방이 연소되기 쉬운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체내 근육량이 많아지면 근육이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가 더 높다. 14주 평균 감량 6.3kg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특색에 알맞게 운동기구도 여성전용으로 개발했다. 12가지의 유압식 운동기구는 체력과 근력, 운동경험에 맞추어 자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여성도 체력에 알맞게 자신의 페이스로 트레이닝 할 수 있다. 이는 근력향상과 함께 유산소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운동생리학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 베일러대 리차드 크레이더 박사는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는 30분 순환운동은 유산소 운동 한 가지만 하는 것 보다 3배 이상의 지방연소 효과가 있다” 며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감량과 체질 개선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순환운동의 효과는 미국 베일러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4주 동안 73kg이상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식단과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한 결과, 체중은 평균 6.3kg 감량, 근육량은 평균 20~30% 증가했다. 허리는 2인치 줄었고 기초 대사량은 최대 400cal 증가했다. “체력도 좋아지고 체중도 6~7kg이나 빠졌어요. 편한 시간에 짬을 내서 운동하기에도 좋아요. 운동이 지루 하지 않아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지난해 10월 순환운동을 시작했다는 안희숙(37) 씨의 말이다. 회원들은 “순환운동에는 남자, 거울, 메이크업 세 가지가 필요 없어 좋다”고 자랑했다.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여성 전용 순환운동센터’는 말 그대로 ‘여자들의 운동 놀이터’였다. 그러나 순환운동이 여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트레이너의 안내를 받으면 일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무료체험 1666-3330마두클럽 907-3090 주엽클럽 918-3721 풍동클럽 901-9330탄현클럽 923-3330 행신클럽 971-2030 화정클럽 938-3230 동패클럽 943-83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이갈이’ 치료 잠을 자는데 옆 사람이 빠드득~ 빠드득~ 이갈이를 한다면, 소름이 끼치고 잠을 설칠 수밖에 없다. 이갈이 당사자는 무의식이지만 이를 듣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이갈이를 한다면 본인은 물론,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수면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며 그 외 부정교합 등의 치아나 상하악의 질환, 영구치로의 교환, 스트레스, 음주 등의 수면과 연관된 질환에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코코아와 각성제 향정신성약물 항우울제 심장질환의 수면에 영향을 주는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90% 정도는 수면 중 각성시에 일어나게 되며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나 의욕적인 성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갈이 시 교합력은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씹을 때 보다 평균 2배 이상의 힘이 발생되며, 교합면의 접촉 시간도 매우 길어지므로 치아가 심하게 마모된다. 게다가 치아는 치주 자극에 예민해져 치아를 감싸고 있는 부분이 쉽게 마모되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치아는 흔들리기 쉽다. 치아 이외에도 이를 갈 때 생기는 강한 힘은 턱근육의 과부하 과긴장을 야기시켜 턱관절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저작근에 지속적인 힘을 가하기 때문에 저작근이 발달하여 사각턱이 되기도 한다.대개는 수면 중 뇌의 각성을 일으키는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동반질환의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질환의 진단은 야간 수면중 수면다원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면호흡장애나 수면중 근신경장애의 치료를 시행한다. 원인이 불분명 하거나 치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교합 장치 치료를 시행한다. 교합장치는 탈착이 가능하며 대개 상악에 장착하여 이갈이를 억제함으로써 장기적인 치아마모를 막아주며 턱관절 및 저작근 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된다. 보톡스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턱관절의 교근을 축소시킴으로써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줄 뿐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대뇌로 전달되는 것도 줄여 감각 및 근육발달에 의해 발생되는 이갈이의 사이클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정신요법 이완요법 등의 스트레스, 관리도 시행해볼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숨이비인후과 이종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다리에도 궤양이 생긴다고? 궤양이라고 하면 위궤양을 먼저 떠 올리지만 사실 궤양은 우리 몸 어디에라도 생길 수 있다. 위궤양, 각막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특징은 그 조직을 구성하는 표피가 떨어져나가고 그 아래층의 조직이 보이는 것이다.그 중 하지궤양이란 6주 이상 하지에 궤양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원인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궤양의 원인1. 동맥 또는 정맥 이상2. 당뇨3. 외상4. 감염5. 악성종양6.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 이중 정맥이상(만성정맥부전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하지궤양 환자의 58-70%라고 보고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전체인구의 0.3%-2% 정도가 하지궤양이 진행 중이거나 앓은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많은 질환이다.정맥의 역류가 있을 경우에도 궤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역류가 있는 환자 중 여자는 4%, 남자는 2%가 궤양으로 진행된다고 본다.하지만 실제로 병원에 오는 환자의 수는 매우 적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는 분들이 많고, 하지궤양 환자분들의 경우 대개는 피부과, 정형외과, 내과, 한의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을 헤메시다가 오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와 하지궤양을 연관 짓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눈으로 잘 보이는 하지정맥류는 쉽게 진단이 되지만 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전혀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비만인 경우 혈관들이 지방에 묻혀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정맥류 진단이 쉽지가 않다. 또한 정맥류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속으로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하지궤양으로 진행하는 전 단계인 피부변화가 나타난다.이 전 단계를 진피경화증, 즉 피부가 딱딱해진다고 한다. 진피경화증이 있는 경우 다리부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럴 경우 정맥류는 부종에 묻혀버려 약간 튀어나온 정도로만 혈관이 보인다. 다리 피부색깔이 변하면서 딱딱해지고 정맥이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는 정맥류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일산 수외과김정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6
- 뉴로피드백 훈련 통해 뇌 기능 향상시켜 아이가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부모들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치료효과를 신뢰할 수 있는 치료가 부족한 상황이며, 그 효과나 완치율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이런 현실이다 보니 이런저런 노력 끝에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사회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술을 익히게 하며 ‘죽을 때까지 내가 보살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모든 것을 헌신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런 현실에서 자폐 아이들의 개별적 증상에 따라 신경학적으로 두뇌를 발달시켜 제 기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곳이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 자폐증 전문 한의원인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을 만나 신경심리학적인 접근법으로 자폐증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뇌파 교정으로 두뇌 기능 살려줘자폐증은 발달장애의 한 형태로 다른 사람과 상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이 일어나지 않는 장애이다. 일반적으로 자폐는 생후 30개월 이내에 발생하거나 출생 시부터 나타나는 신경생리학적인 장애로 알려져 있으나 명확한 자폐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자폐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이 관심 있는 것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이는 우반구의 후반구 영역이 관계를 개선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사회정보와 감정정보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은 “자폐환자는 사회적으로 단절되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두뇌시스템이 단절된 것이다. 이렇게 두뇌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이유는 두뇌에 느린 뇌파 또는 빠른 뇌파가 과도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은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비정상적인 뇌파를 정상적인 뇌파로 개선해주면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두뇌 맵핑 통해 증상별로 맞춤치료자폐의 증상 가운데 사회적 의사소통 결핍은 비정상적인 두뇌 우반구 영역과 관련이 있다. 특히 정서적으로 과잉반응을 하거나 심하게 짜증을 내는 자폐환자는 우반구의 측두엽에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게 된다. 또한 언어장애는 두뇌의 좌반구 영역에서 문제점이 보이며, 감정표현장애는 주로 우반구의 전두영역에 이상을 보인다. ‘브레인리더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자폐 아이들의 개별적 증상에 맞는 훈련방법을 적용해 두뇌를 발달시켜 제 기능을 찾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설재현 원장은 “QEEG라는 두뇌 맵핑을 통해 두뇌 어느 부위의 영역과 신경회로가 손상되었고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지 찾아낼 수 있다. 각 환자의 두뇌 맵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상태에 따라 개별적인 맞춤치료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자폐증의 두뇌기반 심리치료인 뉴로피드백 치료는 게임 방식으로 화면을 보면서 훈련하게 되는데 두뇌의 불균형한 뇌파 기능을 정상화하고 두뇌를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전두엽의 주의력 및 충동조절 기능을 향상시키고, 우뇌의 사회성 중추기능을 향상시킨다. 또 감정조절능력을 키워주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돕는다. 또한 두뇌기반 운동치료인 감각통합훈련은 언어치료나 놀이치료 같은 재활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폐증의 감각 과민이나 과소의 문제 뿐 아니라 신체 대&bull소근육의 협응 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각통합의 문제를 개선토록 돕는다. 또한 청지각훈련을 통해 소리에 대한 이해 및 분별을 발달시켜 언어 처리능력이 향상되도록 돕는다.위와 같은 두뇌 훈련과 더불어 불안, 강박, 우울을 해소시켜주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체질에 맞게 심리,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한약치료는 자폐증 아동의 뿌리 깊은 심리 문제를 치료하는데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자폐의 원인 찾아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해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 진단을 받고 찾아온 4세 어린이가 있었다. 처음엔 훈련을 시작하기도 힘들었으나 두뇌 기반 훈련을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어서 언어발달지연으로 재진단 받게 되어 보람이 컸다”는 사연을 들려주면서 “두뇌 기반 치료를 통해 자폐 아이가 가지고 있는 불안, 강박, 혼란을 근본적으로 풀어줄 수 있으며, 비언어적인 치료를 통해 스스로, 사람의 손을 통하는 교육 없이 지능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은 현재까지의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부모의 사랑과 헌신으로 책임이 떠넘겨지는 현실이다. 그러나 자폐증은 세분화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잡아가다보면 차차 호전되면서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완치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도움말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영아산통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초보 부모에게 아기의 울음소리는 언제나 긴장의 신호가 된다. 선배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기의 울음소리만으로도 아파서 우는지 배고파서 우는지 알 수 있다고 하지만, 무엇이든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기만 하다. 이런 아기의 울음소리 중 초보 부모를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영아산통이다. 영아산통은 보통 생후 3~4개월 이전의 영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그 증상은 야간에 복통 증상처럼 다리를 오므리고 소리 내어 우는 것을 수분에서 30여분까지 지속한다. 이 때 아기가 달래지지 않고 안면에 홍조를 띄고 다리를 구부리고 있으며 손을 꼭 쥐고 있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거의 매일 밤 지속되며 아이가 과도한 울음 이후 지치거나 또는 방귀를 배출하면 그치게 된다. 대략 4개월 여부터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하지만, 영아산통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급성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급성 위장염, 장 중첩증, 탈장, 장 축염전증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은 소아과에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반드시 진단을 통하여 저런 질환이 없음을 확인해야 한다. 영아산통으로 진단 받은 경우 젖꼭지를 바꿔보기도 하고 영아산통이 있을 때 먹인다는 특수 분유를 먹여보기도 하지만 증상은 잘 사그라지지 않으며 부모의 애를 태운다. 한의학에서는 영아산통을 야제의 일환으로 본다.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장한비냉(臟寒脾冷 오장과 비장부가 차가움) 또는 심열불녕(心熱不寧 마음이 평온하지 못하여 심장의 화가 요동함) 대표적으로 꼽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내염이 발생했거나 낮에 크게 놀란 일이 있을 경우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이와 같은 야제를 한의학에서는 선화산, 청열음, 백화산, 심비음 등을 처방하여 다스려왔다. 하지만, 2010년 영국의학저널 BMJ 산하 학술지인 ‘Acupuncture In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서 스웨덴과 덴마크 연구진은 2~4주된 신생아를 대상으로 최소한 그리고 최단시간의 침 치료를 통해서 영아산통 시 울음의 강도 및 지속시간을 줄였음을 보고하였다. 침 치료 시간은 최대 2초간이며 하나의 혈 자리 좌우 한 곳 씩 두 곳에 얕게 침을 놓게 된다. 영아산통은 아기가 자라면서 거짓말처럼 사라지게 된다. 어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라면 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힘들어하는 아기 곁에서 늘 지켜주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에이즈, 성관계로 무조건 감염?’ 12월 1일은 올해로 제정 25년을 맞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도 34.6%의 사람들이 에이즈(AIDS)라는 말에서 죽음, 무섭다, 불치병 등의 단어를 떠올린다고 한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다섯 가지 오해와 진실을 발표했다. 오해 ① HIV와 AIDS는 같은 말?결론적으로 HIV와 AIDS는 같은 말이 아니다. HIV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로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를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면역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고 에이즈를 추정할 만한 질환(주폐포자충폐렴, 카포시육종 등)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후 면역 체계가 손상되면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의한 감염증,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나는데 이때의 증상을 에이즈라고 한다. 따라서 에이즈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개념이므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HIV 감염인’으로 지칭하고 감염 후 질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면역체계가 파괴된 사람을 ‘에이즈 환자’라고 칭한다. 오해 ② 에이즈 환자를 문 모기에 물리면? HIV는 인간의 면역세포 안에서만 생존하고 증식한다. 모기가 빨아 먹은 피는 모기의 소화기관으로 들어가 HIV가 번식하지 못하고 흡수되기 때문에 모기나 벌레를 통해서는 HIV에 감염되지 않는다. 오해 ③ 에이즈는 동성애자의 전유물?에이즈가 동성애자의 질병이라는 오해에는 동성애자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항문성교 시 항문 주위의 혈관들이 파열되면서 상처가 생기기 쉽고 이 상처를 통해 상대방에게 HIV가 들어가게 되므로 이성애자보다 HIV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HIV 감염은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HIV 감염인과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할 때 일어난다. 오해 ④ 성관계로 무조건 감염된다?HIV 감염인과 한 번의 성관계로 감염될 확률은 0.1~1%인 반면에 감염된 혈액으로 수혈을 받을 때 감염될 확률은 90%나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막연히 성관계를 통해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확률은 낮지만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성관계시에는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오해 ⑤ 출산 시 아이에게 옮길 수 있다?주요 감염 경로 중 수직감염이라고도 하는 출산 전후 감염에는 자궁 내 감염, 출산 중 감염, 모유 수유에 의한 감염이 있다. HIV에 감염된 산모가 출산하는 경우 아이에게 감염될 확률은 25~30%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이도 약물 치료를 받지 않는 산모의 경우에 한한다. 치료를 받은 경우에 아기에게 수직 감염될 가능성은 5%로 떨어진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는 “식사, 화장실, 목욕탕 사용 같은 일상생활 중의 신체 접촉으로는 옮지 않으니 상대방을 회피하는 것은 감염자를 향한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맹목적인 공포에서 벗어나 에이즈를 이해할 때 에이즈의 위험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에이즈에 대한 오해가 아닌 이해를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겨울철 피부질환 및 관리 춥고 건조한 겨울철, 평소 피부질환이 있으면 증상의 악화로 고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찬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트고 동창, 동상에 잘걸리며 특히 주부들의 손발은 습진으로 인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는등 주부습진이 심해진다. 겨울의 대표적 습진은 건성피부염 피부건조증, 건성습진등으로도 불리며, 손등, 발, 뺨, 다리 등 유,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곳에 잘 발생한다. 주요증상은 피부가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면서 견딜수 없이 가렵고, 가려움이 심해서 긁으면 벌겋게 부어오르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노년층에서 많은 질환이지만 요즈음에는 서구화된 생활습관 및 아파트생활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점점 늘어나는추세다. 나이와 계절같은 자연적인 요인이외에 생활습관이 피부건조증의 주요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사우나, 목욕을 자주하면서도 수건으로 때를 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피부보호막을 약화시켜 피부건조증을 더욱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건성피부염과 더불어 아토피성 피부염도 겨울에 더욱 악화될수 있다. 건성피부와 아토피가 동반된경우는 미온수를 이용하여 건조증을 유발하지 않는 클린저로 가볍게 씻은 뒤에, 피부보호막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보습제등으로 수분과 유분기의 공급을 원할히 해주어서 피부표면의 보호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동창과 동상차가운 날씨에의한 손상중 가장 가벼운 형태가 동창이다. 밖에서 들어온 어린이가 갑자기 손발이 빨갛게 되고 가려움을 호소할 때 동창인 경우가 많다. 영양상태가 부진하거나 전신질환이 있어도 생긴다. 주로 어린이에게 많고 초겨울에 빈번하다.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다리 등에 잘 생기며 열이나고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 붉은색 발진이 나타나면서 때론 통증동반, 심한 수포나 궤양도 보인다. 증상은 수시간에 걸쳐 나타나며 보통 2-3주 내 없어진다. 매년 재발하고 봄철 따뜻할 때 없어지는 경우는 만성으로 간주할 수 있다.동창이 생기면 해당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 따뜻한 옷으로 보온하고 찬 날씨에의 노출을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고단위 비타민복용은 좋은 예방책이다. 동창보다 증상이 더심하면 동상이 될 수있다. 피부조직이 얼고 국소의 혈액공급이 없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귀, 코, 뺨, 손가락, 발가락 등에서 발생한다. 얼은 부위는 핏기가 없어 검붉고 푸르스름하지만 통증같은 자각증상은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 편이다. 조직의 파괴 정도에 따라 단순 홍반, 피부표면까지만 어는 경우, 조직깊은 부위까지 헐어 궤양이 있는 경우 등으로 구분된다. 또 조직손상이 없더라도 혈관이나 교감신경이상으로 인해 감각이상이나 다한증 한랭과민증 및 조직의 영양장애등이 수개월 내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 피부조직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환부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기본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난방시설이 좋아지고 생활의 도시화로 동상등의 질환은 많이 줄었으나, 등산 낚시같은 레저활동과 스포츠활동에의한 추위손상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추세이다.동상등의 피부병변의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치료가 매우중요하므로피부과전문의진료를 받거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하얀피부과 선정우 원장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6
- 추운 날씨, 통증 심해지는 어깨질환 오십견 소설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사람의 몸은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평소에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통증이 더 심해진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예전에는 50대 이후에서 발생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불리어지기도 했지만 요즘은 젊은 연령층에서도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인 오십견과 어깨통증에 대해 다샘의원 임태균 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어깨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우리 몸의 관절 중에 가장 운동범위가 넓고 불안정한 관절을 꼽으라면 단연 어깨 관절을 생각할 수 있다.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넓다는 것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두 손의 자유와 함께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통증이나 기능이상을 일으킬 기회 또한 많아지게 된다. 특히 사람 몸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근육 중의 하나가 어깨 통증과 관련된 극상근이라는 근육이며 주변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평소 잘 지내던 사람도 어깨를 과다하게 사용하다 보면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가 붓게 되고 심하면 염증이 생긴다. 특히 극상근 힘줄에 염증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 근육 힘줄이 붓게 되면 결국 어깨뼈와 힘줄이 충돌하고 그 사이에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점액낭에도 염증이 발생한다. 이 점액낭에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많기 때문에 극심한 어깨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런 어깨 염증도 지속이 되면 점액낭이 염증에 의해 점차 부어오르고 마찰에 의해 찢어지고 다시 붙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이곳에 미세 유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과정에 의해 힘줄에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결국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극상근과 어깨뼈 마찰이 심해지면서 결국 힘줄은 파열된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에는 충돌증후군과 오십견이라 통칭되는 유착성 견관절낭염이 있는데 휴식이나 투약 치료에도 좋아지지 않는 어깨 통증이 지속되고 밤에도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 어깨의 운동범위에서 급격한 제한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결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 정확한 명칭이고,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마치 얼음이 언 것처럼 어깨가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 하는데 밤에 잠을 설칠 정도의 어깨 통증이 있거나 팔을 들어올릴 수 없고, 평소에 문제가 없던 일상적인 동작들 예를 들면 옷을 벽걸이에 거는 동작이나 브래지어 끈을 매는 동작 또는 뒷 주머니에 손을 넣는 동작 등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예전에는 40~60대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오십견 발병률이 높은데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해 발병하고 중년층 이상에서는 퇴행성 질환이 일반적이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된 것이 없다. 다만 당뇨나 갑상선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외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오십견 치료에 있어 주의점은흔히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고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오십견은 일부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지속적인 통증과 어깨의 기능제한으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연 치유되는 과정도 기간이 오래 걸리며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여서 병에 대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더욱이 운동범위가 제한되고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생기면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해진 관절막의 염증조직은 다시 정상화되기까지 더 오랜 치료기간을 요하게 된다.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을 고생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관절낭이 굳어 움직일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일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삶의 질 또한 훼손된다. 발병 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의 진단과 치료법은 전문의의 세심한 진찰과 값비싼 MRI 검사에 비해 진단적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 검사인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해 오십견을 진단할 수 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FIMS치료를 병행한다면 대부분의 어깨 통증환자에게서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치료법은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주변에 특수하게 고안된 바늘을 삽입하여 신경의 과민성을 풀어줌과 동시에 신경주변에 존재하는 유착을 박리함으로써 만성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내시경 정도의 수면마취 상태에서 시술하므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술 후에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3~5회 정도의 평균 치료기간을 갖는데 중도에 중단하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FIMS시술법은 비수술적 치료이긴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이기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