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1 첫 내신 시험 후 멘탈 관리 Q&A

고1 중간고사 이후 성적 고민, 강남 교사에게 물어봐!

피옥희 리포터 2023-04-20

2023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가 곧 시작된다.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4월 셋째, 넷째 주에 시험이 시작돼 5월 초에 중간고사가 마무리된다. 고등학생이 되어 치르는 첫 번째 내신 시험인 만큼 1학년 학생들의 긴장감은 수능 시험장의 분위기 못지않을 것이다. 특히 강남서초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첫 중간고사를 치른 후 점수에 충격 받는 학생도 많다. 암기만 잘하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왔던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내신 문제는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능형 문제로 출제된다. 이러한 출제 기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중간고사 후 난생처음 받아본 시험 점수에 적잖이 놀라기도 할 터. 이에, 학생들의 주요 고민을 모아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으로 정리해 봤다.
도움말 상문고등학교 이용규 교사, 숙명여자고등학교 김은지 교사(1학년 담임)


Q. 중간고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 나왔어요. 강남 학생은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잘 나온다는데 내신 공부하느라 힘 빼지 말고 수능에 집중해야 할까요?

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결론부터 말하면 내신도, 수능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잡지 못한 애매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능 후 결과 통계를 보면,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을 잘하는 아이가 수능도 잘한다’라는 것이라기보다는, 세심한 부분까지 끈기 있게 끝까지 공부하는 아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내신 대비는 지식 축적뿐 아니라 하기 싫어도 하는 인내심, 몰두하는 집중력, 그리고 끝까지 마무리하는 끈기를 기르는 과정입니다. 목표를 위해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일에 꼭 필요한 소양이랍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사소한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며 최선을 다했던 그 시간이 쌓여 수능을 위한 단단한 실력이 됩니다. 내신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시까지 준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이용규 교사(상문고) : “이른바 ‘정시 파이터’가 되는 것이 더 낫느냐는 질문이군요. 저는 내신과 수능의 비율을 조율하는 것은 1학년 때 고민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2학년 때 진행되는 내신 수업과 시험은 수능과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모든 내용이 직·간접적으로 수능과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보내는 수많은 시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내기 위해서는 교과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하고, 그 외의 시간에 모의고사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시로 반드시 갈 것이기 때문에 내신을 공부해야 한다기보다 정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수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Q. 고1~2학년 내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첫 중간고사 시험부터 엉망입니다. 수시에서 1학년 내신 비중은 2학년보다 적지 않나요?

이용규 교사(상문고) : “내신이 활용되는 수시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을 정량적으로든 정성적으로든 활용하기도 하죠.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현재 대부분 대학에서는 학년별 반영 비율을 구분하고 있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학년별 반영 비율은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1학년 성적이 2학년보다 비중이 적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럼,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망했으니 수시는 틀린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여러분에게는 9번의 시험이 남아 있습니다. 9번이나 남았다는 게 더 막막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이 상승 곡선을 나타내는 것이 더욱 유의미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적 추이가 더욱 중요합니다. 따라서 첫 중간고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걸 발판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Q. 강남지역은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첫 중간고사를 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1점 차로도 등급이 나뉠 정도로 치열한데 이럴 바에는 차라리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 가서 내신을 잘 받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강남권만 벗어나면 내신 최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어느 지역에든 잘하는 학생들이 있으니까요. 물론, 다른 지역으로 가서 내신 성적을 잘 받는 성공적인 케이스도 있겠지만, 다른 스타일의 수업과 시험에 적응하는 시간, 어디에서나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고려하면 ‘확률이 떨어지는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친구 관계가 매우 중요하고 주변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사춘기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로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오히려 적응을 힘들어하고 공부 습관과 학습 패턴 무너져서 역효과가 난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학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신중하게 생각해 주세요.”

이용규 교사(상문고) :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야말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여러 사례들을 돌이켜 봤을 때 전학을 가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학생도 있었던 반면 오히려 전학 가기 이전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 원인은 결국 학생이 어떤 마음이었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학생은 학교 안에서 개인으로 존재하지 않고 집단으로 존재하므로 학교 전체의 분위기 또는 학급의 분위기가 어떤가에 따라서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전체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확률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변 분위기와 상관없이 스스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로 쉽지는 않죠. 그러므로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 전학을 가는 것은 추천하기는 어려운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Q. 중학교 때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 중간고사 결과, 반에서 절반 이하입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렇게 공부해서 과연 나중에 좋은 대학에 갈지도 의문이에요.

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성적 상승은 계단식입니다. 1시간 공부하면 10점 상승, 2시간 공부하면 20점 상승처럼 공부한 만큼 바로 결과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계단에 올라서기 전까지의 평평한 구간에서,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니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고3 담임이던 시절, 1학년 때부터의 누적 성적을 보면 1학년에 비해 3학년 성적이 많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학생들이 빛을 보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잘하는 소수의 학생과 비교하지 말고, 본인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학생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Q. 중간고사 때문에 받은 충격을 빨리 극복해야 하는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집에서는 눈치만 보게 되고 저 자신한테 짜증도 나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김은지 교사(숙명여고) : “꼭 기억해주세요. 첫 중간고사 때, 거의 대부분 중학교 때보다 낮은 성적을 받고 좌절한답니다. 그러니,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하고 숨 한 번 크게 내쉬고, 최선을 다한 나 자신을 한 번 다독여준 다음, 다시 시작합시다. 좌절 후에 성장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어?’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중간고사 후에는 다양한 학교 행사가 많은데요,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재미있고 풍성한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갑시다. 화이팅!”


Tip 김은지 쌤의 생생 조언
1) 숙명여고를 예로 들면 학교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독서 멘토링을 통해 책 한 권을 읽고 깊이 사고하며 생각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2) 미래인재아카데미를 통해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인공지능, 우주, 심리, 교육, 예술 등-의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진로 희망이 확실한 고등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생각보다 세상엔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반드시 경험하길 바랍니다.”

이용규 교사(상문고) : “이미 지나간 결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꿀 수 없는 것을 붙잡고 계속 괴로워하는 것만큼 비생산적인 일은 없죠. 바꿀 수 없는 지난 결과가 아쉽다면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것입니다. 중간고사가 나에게 준 충격을 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력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플래너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플래너를 사용하면 내가 오늘 할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므로 막연히 힘들어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래너를 꾸준히 쓰면 누적된 데이터들이 생기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가 이만큼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난 결과보다 앞으로의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부모님께도 말씀드린다면 더 이상 부모님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기대를 받게 되지 않을까요?”


Tip 이용규 쌤의 생생 조언
1) 플래너를 작성할 때는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막연히 ‘국어 한 시간 공부하기’ 이렇게 적어두면 나중에 봤을 때 내가 어떤 공부를 했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또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도 어렵거든요. 그러므로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아요.
2) 플래너는 일주일마다 한 주를 돌아보는 용도로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공부한 것들을 돌아보며 다음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겪으면 매주 더 성장하는 느낌을 분명하게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은 누구도 디자인해 줄 수 없어요. 오직 여러분만이 여러분의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데, 무계획적으로 아무렇게나 만들어 나가고 싶진 않겠죠? 플래너는 여러분의 삶을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될 거예요!”


Q. 종종 선생님들께서 ‘대입에 성공한 선배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곤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요?

이용규 교사(상문고) : “대입에 성공한 선배들은 모두 다른 성향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매우 활발해서 선생님들과 장난을 많이 치는 학생이기도 했고, 어떤 학생은 매우 점잖아서 친구들에게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학생이기도 했으며, 어떤 학생은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학만 좋아하는 학생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들 모두에게 공통적인 특징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스스로 성취를 얻어내기 위해 애쓰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결국 어떤 성향을 보이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스스로 성취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수동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기보다는 내가 학교생활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고민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애쓰며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결과는 어느새 여러분 곁에 다가와 있을 거예요.”


<강남 선생님이 전하는 힘이 되는 말말말>  

#좌절금지 #포기금지 #끈기 #엉덩이힘
“인생을 살아가며 고1 중간고사 무슨 과목 성적이 몇 점인지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 치열하게 공부했던 경험은 기억한다는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열심히 해봤던 기억의 힘으로 살아갑니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보는 첫 중간고사 때 좌절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고1 성적으로 당장 어느 대학교에 갈 수 있는지 가늠해 보거나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끈기, 소위 말하는 엉덩이 힘을 기를 수 있는 1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시고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김은지 교사(숙명여고)

#미래기억 #오늘고민 #노력 #미래=현재
“여러분이 미래를 기억할 힘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를 기억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싶을 거예요. 미래는 일어나지 않은데 그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제가 말하는 미래를 기억하라는 말은 미래 여러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그리는 미래를 떠올리면 ‘당장 오늘의 나는 이렇게 있어도 되나’라는 고민이 들 거예요. 그렇게 미래를 기억하며 하나씩 그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더 이상 미래는 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현재가 되어 있을 거예요. 미래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그 힘으로 오늘을 의미 있게 보내기를 마음 깊이 응원할게요!” - 이용규 교사(상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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